::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20 01:31
오오 이런글 좋군요
저도 소유즈에서 우주복 벗고 웅크리고 있는게 소유즈가 자궁이고 태아인줄 알았습니다. 더나아가선 스펫스 오디세이 스타 칠드런 오마주고요. 마찬가지로 수면착륙도 인류 진화를 노린거겠죠?
13/10/20 01:33
오늘 4d로 봤습니다. 영상 및 기술력은 그야말로 판타스틱한데...영화 자체는 저에겐 정말 재미없어서 잠들뻔한걸 옆 사람이 신경쓰여 겨우 참았습니다.
4d아니면 잠들었을겁니다.여태까지 본 영화중에(그닥 본건 없지만)...그래서 아직까진 '뉴 문'이 유일합니다.크크
13/10/20 01:54
그쵸 영화 내용자체는 정말 별거없죠 크크크
영상 및 기술력이 판타스틱했더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실 가치가 있으셧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뉴 문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결말이 꽤나 충격적이었던...
13/10/20 01:39
개인적인 평입니다. 전 10점 만점 줬습니다.
인간 사이의 중력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그 자체에 대한 찬미 삶에 대한 의지는 그 자체로서 위대하다 마지막에 엔딩에서 아래에서 위로 인물을 올려다 보는 시점 숏을 통해서 이 인물의 여정과 우러러 보는 감정을 극대화 하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의지란 얼마나 위대한것인가라는 메세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그와 함께 이전에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중력'을 잃었던 상황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중력'을 찾고 나아갈 방향을 찾아낸 인물을 부각 하는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Gravity 라는자막이 나오는 건 다크나이트 이후 최고의 제목 등장 타이밍이었어요. 시나리오를 말로 이야기 하면 간단히 두세줄로 요약 가능한 영화일지 모르지만, 다양한 상징으로 가득차있고, 어마어마한 촬영,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 생에 대한 찬미라는 메세지가 어우러진 대단한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13/10/20 02:00
마지막 시점 이야기는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동감합니다.
저는 중력도 중력이지만 환상으로 나왓떤 조지클루니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남자가봐도 반할만한 배우라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마지막 Gravity 자막은 저도 전율이 일었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니 웬지 저도 기분이 좋네요 ^^
13/10/20 01:56
한번은 더보겠지만 딴걸 다떠나서
영화가 dvd로 풀리면 꼭 배경으로 나오는 지구의 모습들이 무엇일지 확인하고 그게 의미하는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흐으 왜 클루니형님은 마지막에 가실때 갠지스강?을 보라고 하셨나
13/10/20 02:03
저도 궁금하긴 했는데 아마도 '삶의 자세' 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죽음 앞에서의 삶의 자세.
전 그보다 산드라블록이 우주정거장에 도착하고 조지클루니 찾으러 떠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쉽더군요 ㅠㅠ
13/10/20 02:19
전 '아닌강' 씬 나오기전까지 산드라블록을 개민폐니은여니은으로 생각하면서 봤었드랬죠 비슷한이유로
저 멋진 형님 안구하고 니가 왜 밍기적대면서 뭐하냐 눈앞의 불씨는 왜 못봤고! 답답 하다며 등등 흐으
13/10/20 03:19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숨죽이고 봤네요.
중간에 낙하산 선 자르는 씬은 정말 긴장되더라고요. 화면빨 하나만으로도 돈값 하는 영화였습니다. 전 조만간 가족들이랑 한번 더 볼 예정이예요.
13/10/20 03:51
영화속 진중한 무게만큼이나 리얼리티로 보기엔 과학적 오류가 뻔히 보이는듯한 느낌을 여러군데서 받긴했지만
영화를 다보고 나선 속편이 나온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가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10/20 04:47
아이맥스로 체험한 경험은 잊지못할거같습니다. 위성잔해들이 3d로 쏟아질때는 정말이지 압도당해 눈물이 찔끔나올정도였네요.
올해들어 전년보다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은 기대이하였고, 작품성을 노리는 영화들이 제대로 감동을 주네요. 저를 포함해 많은분들이 그래비티를 올해의 영화중 3손가락안으로 꼽을거같습니다. 그리고 sf같은데서 성숙을 묘사할때 지구에서 지구 바깥으로 나가곤했는데(스페이스 오딧세이 등등) 그래비티는 성숙을 묘사할때 바깥에서 안쪽으로 전개시킨것이 인상깊었습니다.
13/10/20 06:05
이 영화를 보며 내내 '감상'이 아닌 '체험'을 하고 왔어요. 이런 영화를 앞으로 살면서 한 번이라도 더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3/10/20 07:32
미국에서 아이맥스3d로 봤습니다.
다 정말 좋았구요, 굳이 안좋았던점을 뽑자면 마지막 5분.. 너무나도 잘 극을 이끌어오다가 마지막 5분 지구로 도착해 땅에 서는장면까지는 배경음악과 더불어 조금 촌스럽고, 할리우드 영화 특유의 진부한 마무리었지.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특히 초반 씬은 그냥 숨을.못쉬겠드라구요 ㅠ
13/10/20 10:09
제가 2D 일반 상영관에서 봤습니다. 흐흐
일반 상영관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끝나고 나면 아이맥스로 다시 예매하게 된다는게 함정 ㅠㅠ
13/10/20 10:28
영화를 보며 생각했던게, 느낄 줄 아는 사람은 정말 이 영화를 사랑 할 것이다 였습니다.
초반의 롱테이크 신, 놀라운 카메라워크, 압도하는 사운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영화를 킬링타임으로 즐기는 분들 보다는 이해와 공감으로 즐기는 분들이 호평 할 영화였어요.
13/10/20 11:32
방금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글쓴분의 의견에 적극적극 동감하며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올해 제가 본 영화중에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대단합니다.
13/10/20 11:44
어제 봤는데 졸다 깨다 졸다 깨다 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무지하게 재미 없었구요. 뭐 원래 개인편차가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 무조건 아이맥스, 3d, 4d 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d 별로에요. 영상미 별로 모르겠고 내용 진심 지루합니다. 내용 뭐 별거 없어요.
13/10/20 17:12
참 괜찮은 영화죠.
새 지평을 연게 아닌가 싶네요. 드라마(시나리오)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너무 이야기 꺼리가 없다고 생각될 영화라고 생각되요. (수원 영통)메가박스 m2관에서 봤는데 참 좋더군요. 아이맥스 3d도 돈이 남아돌면 보고 싶긴 한데...ㅜㅜ
13/10/20 18:24
재밌게 봤지만 우리나라에서 대박으로 흥하기는 힘들 것 같더군요. 우리나라 관객들의 취향은 이런 영화 보다는 7번방의 기적 같은 쪽이니..(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13/10/20 18:49
어제 용산 아이맥스에서 자정 타임에 혼자가서 보고 왔는데요, 저에게는 쥬라기공원 만큼의 재미는 아니더군요. 그래도 담주 정도에 애들하고 와이프 데리고 한 번 더(4DX로??) 보러갈 예정입니다.
13/10/20 22:30
용산에서 4dx 3d로 봤는데 엄청 기대했던거에 비해선 물음표를 던질수있으나 기본적으로 넋을 놓고 보긴했습니다.
멀미도 조금 나고.. 좌석 움직일때마다 무릎이 앞좌석에 부딪히는 바람에 엄청 아픈 기억도 보너스로 얻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