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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1 11:44
뭔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사건이 터졌을 때 "왜 하필이면 이 때 이 사건이 터져야 하나"를 따져대는 것은 전형적인 음모론이라고 봅니다.
또 본질과도 거리가 멀고요.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참 자주 봅니다.
13/10/11 11:48
하지만 이 글은 국정원 사건이 '전형적인 음모론'이 아니라 '전형적인 정치 음모' 였다는게 재판에서 밝혀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13/10/11 12:22
조중동은 친여권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한경오에 비하면 많이 중립적인 편이죠.
어쨋든 조중동은 없어도 종이신문보다 훨씬 영향력이 더 크다는 포털(특히 다음같은)에서 친야권적인 기사를 아주 융단폭격으로 도배를 해주고 있잖아요.
13/10/11 12:51
포털에 조중동도 융단폭격으로 도배를 해주고 있죠.. 그리고 조중동은 케이블도 쓰고 있고....
여론 형성은 조중동이 한경오에 비하면(여기 오마이뉴스가 왜 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마이뉴스는 급이 다른데.. 얘네는 뉴데일리급이죠...) 한수가 아니라 다섯수 위에 있단 말이죠... 특히 포털은 네이버가 뷰순위가 1위인데, 네이버 속보나 정치면만 보더라도 대부분의 기사는 연합뉴스가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조중동이 상위에 있죠... 허허...
13/10/11 15:25
그놈의 중립중립중립... 조중동이 어떤면에서 중립적이라는 건지도 좀 궁금하고 모르겠거니와...
전 대체 어떻게 하면 중립이 지켜지는 지도 참 궁금하네요.
13/10/11 11:58
쓸말이 하나도 없겠네요.
노도장님은 기사에 대해 검찰의 시각일뿐이라고 하는데다가 그 외로 조금이라도 본문과 다른 내용으로 댓글이 가는것도 원하지 않으니...
13/10/11 12:04
노도장님이 말씀하신것도 팩트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도 팩트입니다.
그게 진실이냐 아니냐 말하는 것, 그게 논쟁이 나는 거죠... 왜냐하면, 보고 싶은 것만 보거든요. 팩트의 진실에 대한 논쟁. 그건 본질을 흐리는 아주 좋은 전략이잖습니까? 조금 섭섭하실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에 대한 아량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 말에 혹시나 섭섭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13/10/11 11:50
채동욱이야 부도덕한 놈이지만 왜 하필 그때 터져야했는지, 국정원 댓글 조사 중 NLL로 맞불을 놓은게 우연히 된 거라니요? 그걸 활용할 줄 아는 새누리당이 치사하지만 정략적이고 머리가 좋다곤 할 수 있어도 그 모든게 그냥 우연으로 터진건가요? 박근혜 정신조정으로 설리와 최자가 데이트 했다는 것만큼 황당하군요.
13/10/11 11:52
이글에서 그점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논란을 바라는 사람도, 그것을 통해 이득을 보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대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13/10/11 11:58
채동욱 건이 어찌 기획된 스토리일 수가 있나요.
채동욱이 눈에 가시처럼 여겨지는 찰나에 일이 터져서 쾌재를 불렀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청와대나 국정원에서 사생아 만든 것도 아닌데 어찌 기획을 할 수 있는지. 이미 TV조선 특종보도로 어떻게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지도 다 나온 판국인데요.
13/10/11 11:54
NLL 대화록 건은 채동욱이 임명되기도 한참 전부터 이미 불씨가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최초시작은 북한에서 나온 국방부 대변인 담화발표였구요. 2012.09.29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보도담화 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St6Rf4AJvc 위 영상에서 북한은 "10.4 선언은 NLL의 철저한 불법무법성을 전제로 나온 것인데, 무식한 박근혜 년이 그것도 모르고..." 라는 요지의 담화문을 발표하는데 NLL 대화록 사태가 여기서부터 시작된 겁니다. 국정원 댓글 때문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요. 그래서 10.4 선언 때 도대체 무슨 말이 오고갔길래 북한에서 저런 소리를 하느냐고 한참동안 황당해 하다가, 정문헌 의원이 '내가 좀 알고 있다.' 라는 식으로 등장한 것이구요.
13/10/11 13:59
NLL 논란은 참여정부 시절에도 있었습니다.
노도장님은 은근히 잘 맞지 않는 사실들을 끌어 오셔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시는 경향이 있네요
13/10/11 17:55
논란이 오래됐다는 사실이 님한테 유리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말하면 주장이 논리적으로 보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논란이 오래됐다는 사실이 어떻게 님에게 유리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13/10/11 20:36
노도장님의 주장은 NLL 대화록 건이 갑자기 튀어나온게 아니라 계속 논란이 있었다 인거 같은데
논란시작시점을 더 앞당겨주시니까 유리해졌다고 하신거 같습니다
13/10/11 11:51
음모론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도 충분히 논의됬다고 보고,
노도장님도 많은 말씀을 그 글에서도 하셨지만, 제가 글 서두에 남긴것처럼 "분명 많은 의견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점에 대해서는 밑에 관련 글도 있고 하니 이글에서는 넘어가지요." 이 글은 재판에 대한 글입니다.그리고 재판이 왜 보도가 되지 않는가에 대한 글입니다. 다른쪽으로 글이 흐르지 않길 바랍니다.
13/10/11 14:56
사실 뭐 한겨레나 경향에서도 크게 보도하지 않는 듯 한데,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 이렇게 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관심이 사그러진 것으로 봅니다.
13/10/11 12:19
노도장님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한 관련 질문입니다.
제 글 마지막에 남긴 질문입니다만, 언론은 이 사건에 대해 왜 침묵하고 있을까요?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모르겠습니다.
13/10/11 12:15
전 다른거 다 버리고 국정원 건에만 집중합니다.
다시 또 반복합니다. 국정원 처벌과 개혁하면 다음 선거에 표로 지지할 겁니다. 안하면 부녀 민주주의 파괴범입니다. 전임 시기에 벌어진 위법이지만, 처리는 현 대통령이 하는 겁니다. 헛소리 말고 국정원 제대로 처리하기 바랍니다.
13/10/11 12:17
국가적 차원의 문제에 관련된 재판이 메이져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는 건
1)언론의 직무유기 2)그 재판이 실은 중요한 재판이 아님 둘중의 하나겠지요. 개인적으론 대통령 취임 1년의 허니문 기간이라 주요 언론들이 정권 정통성에 타격을 주는 기사를 물고늘어지는 걸 자제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용인될 수준인가 하면, 저 재판의 과정이 아니라 결과도 보도되지 않는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 보고 재판의 과정을 메이저가 보도 안하는 건 우리의 언론이 너무 정치적 계산에 뛰어나지 않나 하네요. 조중동이 아니라면 산발적인 과정을 여기저기서 다루긴 하는데 언론의 집중조명이 본래는 사안의 격에 맞다고 봅니다. (조중동의 경우 선택적으로 몇몇 공판 기사가 나가고 있습니다)
13/10/11 14:10
사실 의심이 가지만 별로 발설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예상만 하는거니까요. 근데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주활동무대나 왜 그 아이디를 쓰는지 예상이 되긴 하지요.
13/10/11 12:31
조중동 뿐만 아니라 한겨레 등 반대 성향 언론에서도 조명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아마도 쉬쉬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공판' 자체는 별로 기사거리가 아니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보통 재판에서 기사거리가 되는 건 발단, 구속, 공소, 판결 등이니까요.
13/10/11 12:47
맞습니다. 조선일보도 원세훈 1차 4차 공판 이슈에 대해선 언급을 하죠. 다만 전 과정을 다루지 않을 뿐입니다.
한겨례나 경향은 공판이 있을시마다 언급을 해주고 있는 정도지요.
13/10/11 12:56
공판 자체가 그렇게 중요했던건 몇개 없었죠. 그중에선 엄청난 시간을 끌었던 줄기세포건도 있었고..
판결이 나면 뭔가 이야기가 뜨겠죠.
13/10/11 14:17
그런데 어쨌거나 NLL 포기발언은 결국 없었다는게 그놈의 팩트 아닙니까?
왜 아직도 논란이라는 말을 붙여서 억지로 논란으로 불리우는지 모르겠네요..
13/10/11 14:55
NLL 포기논란은 있고없고를 떠나서 쌍방이 모두 자제하면서 슬슬 이슈에서 OUT되는 상황이었고요,
지금 논란이 되고있는 것은 사초폐기 문제입니다. 이건 NLL을 포기했느냐 아니냐와는 별개의 논란이고 문제입니다. 있어야 할 사초가 봉하마을에서 사라졌으니 당연히 논란이 되야하고 진실을 파헤쳐야할 문제가 되지요.
13/10/11 16:29
NLL은 당연히 노무현이 포기한거다. 라고 외치던분이 분위기 안좋아보이고, 얻을거 다 얻은거 같으니 이슈에서 아웃
사초 폐기는 원본 녹음파일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자기들에게 유리할것 같으니 진실을 파헤쳐야 할 문제 그놈의 진실은 특정세력이 자기 유리할때만 파헤쳐야 할 문제가 되는걸 보니 좌빨인거 같기도 하군요. 그나저나 이명박정권은 얼마나 무능하길래 대통령 취임 후에 전직대통령이 그 중요하다는 사초를 자기 마음대로 폐기하는데 그걸 막지도 못하고 심지어 알지도 못하나요.
13/10/11 17:27
NLL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건 대충 넘어가고 사초 논란은 다시 키우는 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는 전혀 아니죠. 빌미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민주당이 욕 먹어도 싸지만 말씀대로 그것과 별개죠.
NLL 포기 발언이 없었을 경우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여당 의원들은 지금 아무런 행동이나 발언도 없이 모르는 척 있는데 사초 논란은 사초 논란대로 문재인 의원이 책임 지고 그 이전 사건에 책임 있는 정문헌 의원이나 국정원본은 사전에 본 의혹이 있는 의원들, 그리고 유출 여부를 확인해 국정원이 책임져야죠. 사초 논란만큼 중요한 이슈인데 이것 역시 진실을 파헤쳐야 할 문제입니다. 사초 논란은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고 핫한 상황이라 걱정이 안되는데 NLL 포기 발언을 봤다고 확신한 여당 의원들, 사초를 마음대로 일개 의원들에게 유출한 의혹을 받는 국정원에 대한 책임은 그냥 넘어갈까봐 심히 걱정되네요.
13/10/11 15:21
보기만 해도 지겨운 닉네임이라, 리플란에 닉네임이 보이기만 해도 리플 달고 관심을 표하는 것 자체를 짜증나게 만들었으니 대성공이네요.
13/10/11 17:20
오늘자 연합뉴스에 김용판 증언에 대해서 자세히 보도가 됐네요. 언론이 침묵하는 건 딱히 할 말이 없어서일 확률이 90%이고 나머지 10% 정도가 외압이라고 보셔야 맞지 않을까 싶어요. 국민적 관심거리이지만 공판 과정을 세세히 계속 기록하고 보도할 이유는 없겠죠. 시사IN이 용기 있는 언론이라서 기록한 게 아니라 주간지니까 기획 기사로 계속 쓴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가끔 너무 뜬금 없는데서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하시는데 솔직히 여기 유저분들이 알 정도 되는 사안에 언론이 침묵했다고 보긴 어렵죠. 지상파 뉴스의 퀄리티가 매우 떨어졌다는 이야기들에는 동의하지만 그 외의 지적들에는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군요. 원세훈, 김용판 재판 결과 나올 때쯤이면 아마 뉴스 쏟아질 겁니다.
13/10/11 17:56
뭐 어느정도는 말씀하신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반새누리를 정치적 스탠스로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놈의 기울어진 언론권력때문에 답답한적이 너무나도 많으니 어느정도 그런 낌새가 느껴지면 좀 더 민감해질수도 있는거 아닌가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13/10/11 18:50
기울어진 경기장론도 이제 애매하지 않나 싶어요. 조선일보 빼고 나머지 언론은 멸망 직전이고 조선일보는 이제 경기장이 아니라 선수로 뛰는 느낌이거든요. 언론이라는 자체가 지난 10년 간 급격하게 변했기 때문에 80~90년대 교묘한 펜대 놀림으로 대중들을 현혹시키는 그런 일은 더이상 없죠.
다만 "나는 현혹 당하지 않았어!"라는 '현혹'에 넘어간 사람들이 많아졌죠.
13/10/11 19:53
글쎄요. 벌써 그게 애매하다고 말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교묘한 펜대 놀림이야 자취를 좀 감췄다 쳐도, 이제는 노골적인 안면몰수형 폭탄드랍을 하죠. 어찌되었건 반복해서 보도하면 결국 낚이는 사람들은 생기니까요.
13/10/11 18:45
임기 1년차의 기간이라도 국정원 재판은 집중적으로 이슈파이팅하고 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능동적인 영역이고
찬찬히 기사들을 찾아보면 한경은 물론이고 조중동도 정치적 스탠스차를 고려하면 언론의 직무유기를 문제삼을 수준의 방기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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