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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0 17:14
사람과의 대면을 점점 기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면을 넘어서 이젠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대화마저 꺼려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종종 들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13/10/10 17:16
온라인도 결국에는 오프라인으로 가야 의미있는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온라인에서 만나서 친해진 사람이라도 결국 깊은 관계는 오프라인에서 맺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카톡은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게 짜증나서 왠만하면 잘 안하게 됩니다. 글의 예로 보면 항상 오프라인상태? 항상 접촉할 수 있다 보니 오히려 그 소중함을 덜 느끼는 거겠지요 우리 부모님 세대는 전화라는 게 아예 없다시피 했고 편지나 전보로 의사소통을 했다면, 저희는 전화와 인터넷으로 하고, 저희 아래세대는 어떻게 될까요. 화상? 아니면 순간이동?
13/10/10 17:18
제가 말한 온라인 오프라인은 온라인에서 맺은 관계 오프라인에서 맺은 관계가 아니라 네이트온 상태처럼 메신저 로그인/로그아웃 상태를 말한거였어요 ^^;
13/10/10 17:17
맛폰의 대중화 그리고 카톡류로의 수렴을 통해 피씨든 패드든뭐든 다 제목그대로 항상 메신저의 사용 가능 상황은 확실히 편해지긴했는데
꼰대같은 소리지만 그애가 들어올까 그애오면 나가야지 혹은 오프라인해놔야지 같은 재미는 사라진거같아요 카톡이나 그런건 1의 재미는 있지만...흐흐
13/10/10 17:18
사용량이 너무 줄었죠.
그런데 요즘 여자분들 카톡을 보면 (전 카톡친구가 1x명이라서 패스~!) 2xx명 이런분들도 많은데 로그인... 무섭겠네요 크크.. msn 시절, 그리고 2G폰 네이트온 시절이 딱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3/10/10 17:23
네이트온을 보면 핸드폰으로 온라인이라고는 되어있는데 온라인처럼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실제로 말을 걸어보면 카톡이랑 별 차이없게 대답을 하긴 하는데 뭔가 안쓰게 됩니다. 제가 네이트온UC를 안써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13/10/10 17:26
전 오히려 반대에요. 항상 온라인인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오프라인 시키고 싶어요. 아무리 핸드폰이지만 필요하지 않은 대화는 많이 하고싶지가 않은데, 카톡이 생긴 이후로는 시도 때도 없이 걸어오는 대화를 다 받아야 하고 확인 여부까지 감시당하니까 피곤하네요. 이것 때문에 폴더폰으로 돌아갈까 고민한 적도 많습니다.
13/10/10 17:51
저는...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각 지방에 흩어져 있지만 항상 이야길 할 수 있어서 좋네요. 명절때나 생일이나 연락했던 가족들과 항상 이야길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오히려 쉽게 접근이 가능해서 어머니와도 더 쉽고 가볍게 말을 이어갈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네요. '항상 대화할 수 있을거 같았지만 오히려 줄어드는 대화'가 아니라 '항상 대화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훨씬 자주 대화할 수 있다'가 맞는거 같아요.
13/10/10 18:17
오, 저도 매일 넷톤 이용하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제맘대로 PC/Mobile로 Online/Offline을 구분지어요. 대화를 할 수 있는 수단은 늘어만가지만, 정작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13/10/10 18:49
네이트온시대 와 지금의 카톡시대를 다르게 느끼는점은....매신저를 통해 만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어렵다는 것입니다.
지금 카톡이야 언제 어느때나 확인 할 수 있고 답변할 수 있고 대화 할 수 있어서 쉽게 그리고 자주 대화 할 수는 있지만, 옛날 네이트온 버디버디 타키온 같은 둘다 컴퓨터앞에 로그인 상태여야만 할 수 있는 조금은 특별한 그 1:1 대화느낌을 조금은 덜 받는거 같아서 아쉽기는 합니다. 옛날 네이트온 로그인은 해두고 오프라인 상태로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그 그사람이 들어오면 온라인상태로 바꾸고 어? 들어와있네? 이런식으로 시작하는 매신저 대화에 대한 추억이 많아서..... 카톡시대야 항상 온라인이지만 신경안쓰면 오히려 항상 오프라인인게 더 아쉬운......
13/10/10 19:44
대화를 할 수 있는 수단은 늘어만가지만, 정작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2)
특별한 일 아니면 거의 카톡 안쓰고(오지도 않고 .. 친구 목록은 10명 내외 나머지는 숨김 크) 문자나 전화가 더 편한걸 보니 늙어가나 봅니다 ㅠ
13/10/10 21:43
저는 대화가 줄어들어서 더 좋더군요.
예전 메신저 중독(?)이라고 볼 수 있는 시절에는 접속소리 날때마다 별 내용 없이 인사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어느 순간 역으로 너무 피곤해지는 순간이 오더군요. 그때부터 메신저 되도록이면 키지도 않았죠. 정말 대화가 필요하면 소주한잔이라도 하면서 얼굴보고 대화하는게 낫더군요. 나이들면 남자끼리 커피숍 가는 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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