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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9 04:14
http://en.wikipedia.org/wiki/David_Yonggi_Cho
으아니? 위키 영문 페이지까지 있네요 저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
13/10/09 04:47
더이상 목사라고 불려서는 안될사람이 영국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이라니 안타깝네요.
본문과 별개로 이런 부정적 댓글을 달면 제 닉이 튼튼한 장이 아닌 하루에 악플을 3개씩 싸는걸로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13/10/09 05:06
우연히 기독교 방송 보다가 조용기 목사가 영어로 설교하는 걸 봤는데 역시 영어는 발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하더군요.
13/10/09 05:46
기독교쪽에서 한국 교회 목사님들은 슈퍼스타들이죠.. 전 개인적으로 조용기씨를 엄청 싫어하지만...(목사님이란 말을붙이기도 싫습니다.)
많은 외국기독교인들이 그야말로 존경하고 있습니다..몰르고 좋아하는거니 뭐.. 지금은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한국교회 문화자체가 좀 특별하게 취급되는 느낌도 있었구요.. 그나저나 웽긔쵸이라고 해서 웨이샤오 말하는줄..크
13/10/09 11:33
화이팅...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게, 동아리(개신교 계열)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일이 있었는데, 조용기 목사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돈 문제 의혹 이런 거 다 떼고 신학적인 견해만으로도 거의 극딜 수준이었는데, 발표하다 보니 앞에 앉아 있던 후배들 중 한 명이 순복음교회 출신이었던 걸 떠올리고 움찔했던 기억이... 어헣어헣
13/10/09 05:59
조용기 목사는 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외국친구들에겐 굉장히 유명하죠.. 여의도 교회가 기네스에 올라서 제 케냐 친구도 알던데요.
저도 질세라 조목조목 반박하고는 하지만 -_-;
13/10/09 07:04
이런 단편적인 경험으로 일반화하여 이야기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이라는 개념은 진정으로 허구라 생각합니다.
13/10/09 07:12
문선명이 죽은 마당에 현재 살아있는 종교인으로는 교황 다음으로 유명하지 않나 싶네요. 미국도 미국이고 제3세계쪽 인지도가 괴물급이라.
13/10/09 07:28
일단 아무리 생각해도 제목하고는 좀 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박지성 선수가 더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국에서 개신교가 그리 관심의 대상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개신교 설교자가 그리 유명할 거라고는... 게다가 거기는 고유의 성공회가 있고 수준도 높아서, 한국에서도 주목하는 목회자/신학자들이 영국에 많이 있습니다. (돌아가신 존 스토트 목사님이나 C.S.루이스가 영국 쪽이고, 요즘 대세인 알리스터 맥그라스나 톰 라이트도 영국 쪽입니다.) 위에도 나왔지만, 조용기 목사는 제3세계 쪽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아프리카라든지... 그 쪽에서 초대형 집회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 쪽은 한 번 모이면 한국이랑은 단위가 좀 다르게 모인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이 가난하던 시절 조용기 목사가 대세가 되었던 그 과정을 제3세계 국가에서 그대로 그려내고 있는 거죠. 특유의 번영신학으로 '복 받으십시다'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니까요. 게다가 단일교회 기준 현존 세계 최대 교회 담임목사님이시니... (본문에서도 '흑형' 한 분이 알고 계셨다고 하니, 영국에서보다는 자기 고향에서 접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야 조용기 목사의 그림자가 이미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더 이상 옛날 만큼 이름값을 디밀기 어려워졌지만, 오히려 그래서 외국으로 나도는 것 같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아직 많이들 모를테니... 개인적으로는 제발 앞으로 싸돌아다니지 말고 조용히 말년을 보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p.s 현재 배임, 탈세 혐의로 재판 중이시고, 며칠 전 2차 공판이 있었죠.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5327
13/10/09 09:20
몇년 전에 유럽으로 교환학생 갔을 때, 이란에서 온 친구가 이란의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이 김우중이라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13/10/09 09:42
미국 동부입니다. 조용기는 모르겠으나, 순복음 교회가 큰 교회라는 것은 꽤 많이 알고 있는 듯 하던데요.
아무래도 유럽과 미쿡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쿡만 하더라도 일단 "where are you from?" 이라고 묻는 경우, "Korea, not from North"라고 하면 킥킥대고 웃을 만한 농거리가 되긴 합니다만, 영국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는 역시나 "That guy"가 가장 유명하죠. 셋 중의 하나지만 일반적으로 김정은을 지칭하는 경우가 제일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심드렁하지만 그래도 제일 유명한 "한국계"인은 아직까지는 하인즈워드죠. 미식축구하면 다들 뻑이 가니까.... 추신수도 요즘 심심찮게 자주 들리는 것 같고... 싸이야 원히트원더가 될 가능성이 많이 있어서 좀 뭐랄까, 알 만한 사람은 안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싸이가 유명해지길 기원하면서 항상 강남스타일을 틀고 다닌다능 -_-;;;; 하지만 제일 재미있는 것은, 삼성이 한국제품인 걸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는 것이지요. 뉴욕 타임스퀘어에 가면 떡하니 있는 삼성 광고만 보더라도 한국과 연관있는 이미지는 거의 없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애국마케팅이다 뭐다는 다 정신승리일 뿐입니다?????
13/10/09 14:15
굳이 삼성 LG등의 우리나라 기업뿐 아니라 다른 외국 기업들도 국가와 연관된 광고는 거의 안하죠.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보고 노키아가 일본제품인줄 아는사람들이 꽤 되는데 미국에서도 그렇게 아는 사람들도 있고 노키아도 굳이 핀란드 회사라는 사실을 밝히려 하지 않습니다. 챔스 광고로 유명한 맥주브랜드 하이네켄은 네덜란드 기업이지만 그걸 아는 사람이 드문것도 같은 거죠
13/10/09 09:54
몇일전 토론토에 친구네 집에 놀러 다녀 왔는데 남한에서 왔다 하니 싸이, 김연아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박지성 추신수 류현진 스포츠 스타들은 잘 모르드라구요
아 물론 김정은이 압도적으로 1등 이었습니다 아직도 연평도처럼 국지전 하는 중이라 생각 하는 분도 한명 만났습니다
13/10/09 10:10
반기문 사무총장님이 있지않나요? UN사무총장
그리고 의외로 연아느님 잘 모르더군요 저로썬 충격적이었지만 뭐 한국인 중에도 크리스호이 선수 모르는사람 많으니...
13/10/12 14:29
스포츠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미셀콴 정도는 알지 않나요 --?
김연아 경기는 많이 못봤어도 콴이나 타라 정도는 스포츠뉴스만 일주일에 2-3번씩 봐도 알법한데
13/10/12 23:39
[ㅡㅡ?]
???? 뭐가 그리 황당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 당장 미셸 콴 구글에 쳐봐도 문서가 15만건밖에 검색이 안 되는데요? '잘 알려진' 스포츠 스타인 메시나 호날두 등에 한참 못 미칩니다. 지나가는 사람 백 명 붙들고 물어보면 한둘이나 알까 싶은 변형태 전 선수의 구글 문서도 약 15만 건이네요. 검색 범위를 김연아 선수 이전으로 한정하면 미셸 콴에 대해 한국어로 작성된 문서의 갯수는 훨씬 더 줄어듭니다. 대부분이 미셸 콴을 '김연아의 우상'으로서만 다루고 있으니까요.
13/10/09 10:40
한국인 중에서 반기문 총장 이전 UN사무총장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중요한 자리인건 사실인데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질만한 직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13/10/09 10:42
UN 사무총장 자체가 그렇게 인지도가 높은 직위가 아니죠. 그렇게 권한이 있는 직위도 아니고... 당장 반기문 사무총장 이전 UN 사무총장이 코피 아난 사무총장인지 아는 사람조차 한국에는 거의 없을 겁니다. 게다가 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것 까지 아는 사람은 더더욱 없겠죠.
미국 대통령은 줄줄줄 외우면서도요.
13/10/09 10:16
반기문 사무총장님은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저만해도 당장 전 UN 사무총장 이름도 기억이 나질 않는것을 보면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겠다 싶네요. 이름은 알아도 한국사람인걸 모를수도 있겠구요.
13/10/09 11:24
그렇게 생각해보면 또 그렇군요. 가르시아라든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다만 영국이 워낙 축구 덕후인 나라라 저도 그나마 박지성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특히 맨체스터 쪽에서는 박지성 좀 알지 않을까요?) 본문의 소재인 조용기 목사에 이 논리를 대입시켜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교황님 빼고) 외국 종교인 얼마나 알까 싶습니다. 그토록 상징적인 달라이 라마도 모르는 사람들 많죠. 많은 영국인들이 조용기 목사를 알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싸이/김정은 투탑 빼면 특별히 인지도 높은 3위는 없다고 보는 게 맞는 걸까요?
13/10/09 11:30
사실상 영국이 축구만 하는 것도 아니고 크리켓, 럭비가 고르게 시즌별로 돌아가는 동네라서요 맨체스터야 오며가며 듣긴하겠지만 스포츠 관심없는 여성등은 모를 가능성도 높습니다
13/10/09 10:41
"영국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인이 조용기다"라는 의미로 쓴 글이라기보다는 "누가 있을까 하고 물어봤는데 의외로 조용기가 나왔다"라는 의미로 쓰신 글이겠죠? 제목 때문에 오해할만한 여지가 좀 있겠네요.
13/10/09 11:28
제가 있을 때도 부동의 일위는 김정일이었습니다 2위랑의 차이도 넘사벽이었으니 모르겠고요 굳이 뽑자면 문어먹는 그분? 할정도로 일반 대중은 관심이 없습니다 요새 싸이가 뜨긴했지만 대놓고 한국사람이라 광고하진 않을겁니다 삼성 현대 엘지 모두 한국제품이다 딱히 광고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 해외브랜드도 비슷해요 필립스, 각종 담배회사들, 맥주회사들 정작 본사는 이상한 곳에 있습니다 딱히 광고하지않아요 이득도 안되구요
스포츠도 딱 그분야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모릅니다 하인즈워드 당연히 미국인이고요
13/10/09 13:25
의외로 축구 관련해서 별달리 관심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번 축구에 빠지면 아니 저렇게 재미있는걸 어떻게 안 보고 살아?!?! 당연히 다 보는 거 아냐?!!? 모드가 되기 쉽지만 어쨌든 제 경험으로는 그렇더군요.
당장 바르사가 무적모드 찍을 때도 메시는 여성분들도 아, 그 축구 잘하는 키 작은 애? 정도로 다 알고 있었습니다만 부스케츠-푸욜까지 내려오면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메시-인혜-샤비 선까지가 대충 축구에 무관심, 관심을 가르는 마지노선이더군요.
13/10/09 14:02
중국애가 '한국엔 Mr Moon 이 있데!' 라고 했는데 문선명이란걸 나중에 알고 전 충격과 공포가 되었죠..
... 무섭습니다.
13/10/10 01:09
3년전 제 경험으로는 단언컨데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은 박지성입니다.
그 후 박지성 출전빈도도 낮고 폼도 죽고, 무엇보다 싸이가 당장한 이후로는 모르겠습니다. 독일 여성과 사귀는 제 후배말로는 자기 여친이 '강남'을 가봤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이 대단하게 생각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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