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30 23:02:28
Name 이쥴레이
Subject [일반] KT가 주파수 전쟁 승리하였네요!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30830&rankingSectionId=105&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1&oid=001&aid=0006457610

관련기사 링크 합니다.

6월달에 Leeka님께서 올리신 주파수 전쟁 시리즈 게시물을 보고
KT,SKT,LGU+가 주파수 입찰 전쟁을 하고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KT가 경매전에서 이기는것이 일반적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수 있다고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KT가 승리한 그림이네요. 이번 주파수에서 지면 앞으로 전망이 어둡다고 하였는데
한숨 돌리고 응원한 시민(?)들에게 충분한 혜택을 제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요금제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핸드폰 새로운 호구.. 지겹네요 ㅠ_ㅠ

다만 다른 통신사도 주파수를 얻었기에 기술적인 측면으로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가 될지
또한 통신3사에서 마케팅이 정책 및 광고 변화가(?) 이루어질지 기대 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부는 새로운 경매 방법으로 돈을 잘 끌어모았습니다.
그게 다 국민들의 돈인데 잘 사용하였으면 좋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니닷
13/08/30 23:13
수정 아이콘
이건 KT가 대박 이긴거네요..
어떤 전문가분(정말 국내 10손가락안에 드실)은 이렇게 애기하시더군요.. 이번 주파수 경쟁에서 KT가 이기면 LG유플러스가 망하는건 시간 문제라고..
LTE-A라고 떠들며 SKT, LGT가 난리쳤지만.. 기지국에 장비 바꾸는 투자비하며.. 단말다 LTE-A 전용으로 바꿔야하는데 비해,
KT는 인접 주파수 하나 더 획득해서 그냥 기지국에 장비 투자할 필요도 없고 기존 LTE 단말까지 포함해서 2배빠른 LTE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KT 마케팅팀들 아주 밤셀거에요..이걸 어떻게 광고할 것이냐..
다만.. 통신장비 업체들은 암흑기 시작이네요. 주파수 경매라는게 사실.. 통신사업자들이 통신장비에 투자할 돈 빼먹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신예terran
13/08/30 23:19
수정 아이콘
KT가 요즘와서 드디어 광고 좀 잘하던데, 이번엔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그전까지는 빠름빠름빠름이 경쟁사 SKT에 비해서 광고센스가 많이 밀려보였는데 요즘 드라마 패러디 광고가 참 재밌더군요. 영화관에서 나올때마다 다 빵터지던데요 흐흐.
KT 사용자 입장에서 참 좋네요.
고기방패
13/08/30 23: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될거 대비해서 광고 잘뽑아놨네요

두배가돼 두두배두배두~
에이멜
13/08/31 00:05
수정 아이콘
스냅 800에 별도 베이스밴드 없이 LTE-A 지원되지 않나요? 삼성도 차기 베이스밴드칩에 LTE-A 지원할 것이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나올 기기들 대부분 LTE-A 지원인데 이게 문제가 될까 싶네요. 기지국 장비값이야 제법 들었겠지만 KT가 주파수에 쏟아 부은 돈도 만만치 않을 거고요.

더구나 주파수 확보했다고 내일 당장 광대역 LTE를 시작할 것도 아니고, 경쟁사들은 이미 LTE-A 서비스 시작한지 몇 달이 지났는데 KT는 이제서야 따라잡는다는 점에서보면 한발 뒤쳐진거죠. 냉정하게 보면 경쟁사보다 나은 점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가입자수 확보에 크게 호재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네요.
미래권력
13/08/30 23:16
수정 아이콘
뭐 skt도 광대역 할수있어서 나쁘지 않구요
문제는 u+인데 싸게 산것도 좋고 사게된 주파수가 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파수라서
가장 많은 종류의 기기가 출시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망을 1.8GHz와 비교했을때 더 촘촘하게 깔아야하고
처음부터 새로 다깔아야한다는게 과연 u+에서 그런 투자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kt도 수도권말고는 당장 광대역 주파수를 쓸 수도 없어요.
어니닷
13/08/30 23:27
수정 아이콘
SKT와 KT의 가장큰 차이점은, SKT는 LTE-A한다고 장비 교체에 쏟아 부은 돈이 있는데(수천억대) KT는 그런돈이 없다는거죠.
KT는 SKT가 장비교체(라기보단 업그레이드죠)에 부은 돈을 다 마케팅&보조금에 쓸 수 있습니다.

LTE-A라는게 사실 별거 없는 기술이거든요.. 기존에 LTE 쓰던 대역이 두개 있으니, 기지국/단말 바꿔서 대역 두배로 뻥튀기하겠다는건데
KT는 그 두 개 대역이 인접이기때문에, HW 교체 필요없이 바로 SW 업그레이드만으로 LTE-A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무지하게 큰 차이입니다.
미래권력
13/08/30 23:59
수정 아이콘
sk는 기존에 있던 1.8GHz대역 20MHz반납하면서 실질적으로 4500억을 더내고 광대역 주파수15MHz를 추가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KT는 광대역서비스를 수도권은 즉시 서비스 가능하지만 광역시는 2014년 3월, 전국망은 2014년 7월부터나 가능합니다.

u+가 문젠데 위에 sk가 반환하게 되는 1.8GHz 주파수에 무혈입성할수있고 기존에 2G로 사용하고 있는 대역과 인접대역이라서 역시 묶어서 광대역으로 사용은 할수 있지만 이번에 낙찰받은 대역에 집중할지 1.8GHz을 사용할지는 내부에서 알아서 하겠죠 뭐
미래권력
13/08/31 01: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신규 주파수 할당시 투자를 해야하는데 이게 기지국을 증설해야합니다. 다른 통신사는 새 주파수라서 새로 까는 거지만 KT는 있는 기지국을 5년안에 30% 개수로 따지면 3만개를 더 깔아야해요. (다른 통신사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KT는 중복투자 느낌이라;)
지나가다...
13/08/30 23:17
수정 아이콘
정말 펌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LTE-A를 이용할 수 있으려나요..
드블레인
13/08/31 01:04
수정 아이콘
광대역 LTE이고 LTE-Adv.는 아닙니다. 둘에 기술차이가 없는건 아닌데, LTE로는 싱글모드 실사용에 제약이 있고 LTE-Adv.는 싱글모드로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나름쟁이
13/08/30 23:18
수정 아이콘
KT사용자분들은 좀 더 빠른 인터넷을 즐기시겠네요.
찾아보니 U+는 SKT가 6개월안에 반납해야하는 1.8GHz대역 20MHz블록이 U+의 현재 2g서비스대역과 인접해있어서 이걸 잡게되면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하네요. 잡을가능성도높구요.
13/08/30 23:39
수정 아이콘
유플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건가요?
미래권력
13/08/31 00:03
수정 아이콘
하지만 2g사용자가 아직 300만명 가량 남아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플은 3g가 없어서 2g종료시키면 voLTE 미지원단말기가 답이없죠;
광개토태왕
13/08/30 23:22
수정 아이콘
SKT 사용자 입장에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SKT도 선방 했다고 봅니다.
개념은?
13/08/30 23:24
수정 아이콘
KT가 꽁짜로 해줄까요...? 왠지 기본요금 몇천원이라도 더 받을것 같음...
13/08/30 23:27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KT 그룹사에 있어서 저도 관련 뉴스는 사보를 통해 접했다가 최근 이직 후 퇴사하면서 내부소식은 잘 몰랐는데

한번 같이 일했던 분들께 관련 소식 물어봐야 겠네요

아마 KT 안팍으로는 대박터졌다고 좋아할 만한 소식이긴 할 것 같아요.
롤링스타
13/08/30 23:28
수정 아이콘
LG U+ 이용자지만 전혀 아쉽지 않네요.
통신사는 갈아타면 그만이거든요. 지금 LG U+ 통화 품질에 만족해서 당장 바꿀 생각은 없지만
마이쭈아유
13/08/30 23:32
수정 아이콘
올레~!
13/08/30 23:36
수정 아이콘
이 기세를 몰아 내일 롤챔스까지 KT가 이기면 회사 전체가 난리 나겠네요 크크크크크

+ 유플러스 어쩌죠 (...)
Aquarius
13/08/30 23:44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는 펌업만으로 LTE-A가 사용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기존 KT폰 사용자들도 이번 주파수 혜택을 받을수 있을지는 미지수 인듯 싶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기존 폰들은 전파인증을 새로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KT에서 그렇게 해줄리 없다는 의견을 본적이 있어서요..
뭐 어쨌든 앞으로 KT쪽에 힘이 좀 실리겠네요 유뿔 갤삼이 약정 1년 남았는데 뭐 만족하면서 쓰니깐 ㅠㅠ
13/08/30 23:58
수정 아이콘
만세!!
13/08/30 23:58
수정 아이콘
CA든 광대역이든 현실은 26맞춤형(..)
한 달 250메가 따위 벤치비 한 번 돌리면 없죠. 눝 시즌2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크크;
에이멜
13/08/31 00:07
수정 아이콘
75Mbps면 27초만에 다 쓸 데이터를, LTE-A라면 13초만에 다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크크크크
스마트폰의 연산능력과 요금제를 생각해볼때 LTE-A는 오버스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3/08/31 00:11
수정 아이콘
SKT, LGT의 LTE-A는 플라시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KT가 가장 빠른 서비스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미래권력
13/08/31 00:44
수정 아이콘
LTE의 속도의 (이론상) 한계는 75Mbps 이구요
광대역은 150 Mbps 이구요
LTE-A는 150 Mbps 이긴한데요

KT에서 이제 되는건 광대역화이긴한데요
기존 LTE 폰들은 대부분 75~100Mbps 속도가 한계인 모뎀을 쓴다고 하네요

통신사 및 제조사에서 협조해줘도 광대역 속도를 꼭 쓸수있다는 보장은 없어요;

아 그런데 원래 75Mbps가 나오던건 아니었죠..
최코치
13/08/31 01:06
수정 아이콘
SKT는 그렇게 손해 아닙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승자죠
나중에 남는 주파수 팔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주파수가 어쩌고 해봤자 일반인들은 LTE-A가 킹왕짱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도롱이
13/08/31 01:12
수정 아이콘
kt에게 2g 로 10년 넘게 우수고객이었는데 강제철거당한 기억이 납니다. 대신 평생 이제 kt 번호는 사용하지 않기로 ....
드블레인
13/08/31 01:45
수정 아이콘
KT 3G/LTE 망이 정말 불안정하고 느린데.. 광대역이라고 해서 특별히 잘 운영할까요?
무선통신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치를 떠는게 KT인데요.. KTF 시절에나 망 관리 잘했지, KT로 통합되면서 많은부분 외주로 돌린 이후 관리가 잘 안됩니다.

그간 행보를 봐 왔을 때 KT가 광대역 LTE를 단지 마케팅용으로 활용할 뿐일 것이고, 망 관리는 할 생각도 할 능력도 없을겁니다.

주파수 잘 얻었다고 망 품질도 좋아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막연히 광대역이라 품질 좋겠거니 하고 KT 쓰셨다가 2년 크게 당하실 수 있어요..
지금 KT 3G와 LTE 망 관리는 최악 수준입니다.
셧업말포이
13/08/31 04:30
수정 아이콘
KT 점유율이 개판된 게 망 때문이라 생각한다면 착각이죠.
형편없는 마케팅 정책부터
윗대가리들 삽질 때문인데.
13/08/31 05:57
수정 아이콘
KT 점유율이 개판된 게 망 때문이라 생각한다면 착각이죠(2)

사실 그 뛰어난 백본망을 살리지 못하는건 망 관리 능력이 없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단 lte를 늦게 제공해준점이 제일 크고, 이건 기존 4g로 밀던 와이브로에 미련이 남아 그랬다고 봅니다. 어쩌면 운영방식에 따라서도 다를수 있는게 KT에서 혁신이 나오기 힘든게 새로운 시도를 했다가 실패하면 대기업은 사장이 지속적으로 책임을 안고 가지만 KT는 주주들한테 짤립니다 크크 그래서 만년2인자일 수 밖에 없다 봅니다
Star Seeker
13/08/31 09:06
수정 아이콘
전 어차피 700메가 요금제라서 빨라져 봤자 입니다. 하하하
Star Seeker
13/08/31 09: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KT는 올레와이파이를 없애는게 주파수하나 먹는거 보다 서비스질 향상에 도움될꺼애요. 이거 와이파이 끔 상태로 만들어서 실수로 데이터량 초과시키려는 kt의 음모 아닙니꽈? 크크
13/08/31 09:3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또 막대한 광고비를 들여 Warp!나 외치겠죠.
감자해커
13/08/31 13:17
수정 아이콘
허허.. 이님들 종사자보다 시장파악이 빠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229 [일반]  역사상 가장 많은 피를 빨아 먹은 방어선(3) - 아라스 [3] swordfish6299 13/08/31 6299 3
46228 [일반] CrossFit fundamental [60] 동네형9476 13/08/31 9476 3
46227 [일반] 2013년은 과연 플러스인가, 마이너스인가 [16] '3'5941 13/08/31 5941 0
46226 [일반] 고려 현종 이야기- 축복받지 못한 탄생 [6] 알고보면괜찮은4600 13/08/31 4600 3
46225 [일반] <단편> 카페, 그녀 -14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17] aura5758 13/08/31 5758 1
46224 [일반] [오피셜]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이적 [19] 고윤하6395 13/08/31 6395 0
46223 [일반] 엘리시움 Elysium 보고 왔습니다. (스포 있습니다) [34] 王天君7551 13/08/31 7551 1
46221 [일반] 빠돌이를 양산 중입니다. [11] 트린4941 13/08/31 4941 0
46220 [일반] [해축] 기성용, 선덜랜드 1년 임대 확정 [63] Charles8375 13/08/31 8375 1
46219 [일반] 편지를 쓴다 [3] 눈시BBbr5106 13/08/31 5106 1
46218 [일반] 그 때 대한민국이 울었다 - 생방송 이산가족찾기1 [5] 김치찌개4175 13/08/31 4175 1
46217 [일반] 서울 4대 매운 떡볶이 [17] 김치찌개7546 13/08/31 7546 0
46216 [일반] 서울권 일본라멘 평가 [58] AfnaiD11808 13/08/30 11808 6
46215 [일반] 역사상 가장 많은 피를 빨아 먹은 방어선(2)- 아라스 공방전 시작 [3] swordfish6734 13/08/30 6734 3
46214 [일반] 저는 쓰레기입니다 [34] 삭제됨6854 13/08/30 6854 1
46213 [일반] KT가 주파수 전쟁 승리하였네요! [34] 이쥴레이7958 13/08/30 7958 1
46212 [일반] 이석기 의원이 사실상 시인했네요. [102] 미스터H11395 13/08/30 11395 1
46211 [일반] 권신의 시대 ④ 오만 [3] 후추통9046 13/08/30 9046 8
46209 [일반] [해축] BBC 금일의 가쉽 [71] V.serum5892 13/08/30 5892 0
46208 [일반] 렉과 원판 봉을 배제한 저예산 초간단 홈짐 구성 가이드 [17] 애플보요8902 13/08/30 8902 4
46207 [일반] 오늘은 불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30] k`6312 13/08/30 6312 1
46206 [일반] 이 달에 본 책, 영화, 웹툰, 드라마 그리고 음악. 최고는 웹툰 <아는 사람 이야기> [10] 쌈등마잉7236 13/08/30 7236 2
46205 [일반] 통진당을 이해해보자 -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83] ㅇㅇ/7681 13/08/30 76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