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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31 13:06:42
Name 동네형
Subject [일반] CrossFit fundamental
https://pgr21.co.kr/?b=1&n=1902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게 운동하기. 건강과 운동에 관한 짧은 얘기들

https://pgr21.co.kr/?b=1&n=2047
연애와 턱걸이.

https://pgr21.co.kr/?b=8&n=42906
다이어트 얘기

https://pgr21.co.kr/?b=8&n=46157
복근과 다이어트

운동에 관해서 써보는 다섯번째 글입니다.
별 영양가는 없습니다.

-------------------------

이전에 크로스핏 관련한 글을 퍼왔다가 뭔지 잘 모르겠는 이유에 의해서 글이 깨지길래 지운적이 몇번 있습니다.

관련해서 귀찮기도 하고 그랬다가 몇일전 글에 궁금해 하는 분도 있고 그 삭제되는 찰나를 보시고서 기다리셨다는 분도 있다는 걸 알게되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CrossFit lv1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고 일년가까이 운동하고 있습니다.

크로스핏 외에도 러닝, 수영, 사이클, 축구, 등산을 비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취미의 대다수를 운동으로 즐기는 사람입니다.

글의 작성을 할때 목적을 염두에 둬야 하는데 이걸 여러개의 글로 자세하게 내용을 쓰는게 나을지 그게 아니면
라이센스 세미나나 트레이닝 메뉴얼 수준의 글을 작성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단순하게 크로스핏이 뭔지 간단하게 소개 하는정도로 글을 쓰고 다음 내용이 이어질지는 댓글 과 다른 내용을 보고 고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념도 안잡고 스케치도 없이 손가는대로 작성을 해나가다보니 아마 빠진 내용이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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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핏 (CrossFit)이 도대체 뭘까?



운동이라면 우리는 흔히 생각합니다. 헬스클럽. 벤치프레스. 몸짱이 나오면 생각합니다. 턱걸이 푸쉬업.
몸만들기란 무엇이고 몸짱이란 무엇일까요? 벤치프레스는 헬스일까요 웨이트일까요 보디빌딩일까요?

여기서부터 출발해 볼께요.

운동에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축구 야구 농구 같은 구기종목
멀리뛰기 높이뛰기 단거리 장거리 같은 육상
그 외에도 많죠. 언급하기에 너무 많아서 그렇죠.

우리는 일반적으로 헬스장에 간다 운동을 한다하면 무얼 하는건가요?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
스쿼트라고 하는데 야구선수도 축구선수도 탁구 스피드 스케이팅 유도 레스링 펜싱 선수도 스쿼트를 합니다.
보디빌더도 스쿼트를 합니다. 내가 헬스장에가서 스쿼트를 했다면 난 무엇을 한걸까요? 헬스? 보디빌딩?


보디빌딩은 리듬체조나 다이빙같은 심미적인 부분을 따지는 종목입니다.
개인적으론 보디빌딩은 스포츠가 아니라 수도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제외하고..


운동의 범주안에 보디빌딩이 있는거죠. 내가 벤치프레스와 스쿼트를 하는건 보디빌딩을 하는게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것입니다. 보디빌딩 운동의 높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것이죠.


바벨을 들고 앉았다 일어서고 바닥에서 들어올리고 누워서 밀어올리는건 보디빌딩이나 헬스 라고 불리는것이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즉 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러 피트니스 클럽으로 간것이죠.



크로스핏은 특별할게 없습니다.
야구 농구 축구 같은 하나의 운동종목이고 그 목적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것이죠.

단지 기존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조금 다르게 할 뿐입니다.

===================================================================================================

1.
스쿼트는 무릎에 무리가 가고
러닝은 연골에 무리가 가고
데드는 허리에 무리가 가고
프레스는 어깨에 무리가 가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2.
의자에 어떻게 앉았다 일어나고
버스가 출발할듯 하면 잡아야하고
바닥에 떨어진 열쇠를 집어야 하고
찬장에 쓰고 남은 소금통을 넣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요?

3.
길가다가 인지하지 못한 둔턱에 부딪혔을때
누군가는 넘어지고 누군가는 넘어지지 않습니다.

아이가 크게 집에서 크게 다쳤을때
누군가는 아이를 들쳐업고 1km 를 4분만에 달려가고 누군가는 엠뷸런스가 오길 기다리며 15분을 소비합니다.

나이 70에 손주가 놀이공원을 가자고 조를때
누군가는 휠체어를 타고가고 누군가는 손주를 업고 놀이공원을 돌아다닙니다.



1번에서 말한동작과 2번에서 말한동작은 기능적으로 같은 동작입니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는게 스쿼트고
출발하는 버스를 따라가는게 러닝이며
바닥의 열쇠를 집어들면 데드리프트고
찬장에 물건을 올리는건 프레스라고 합니다.


크로스핏에서는 말합니다. 어느순간에서나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신체능력을 강화해야한다.
건강해서 좋을꺼야 많으니까 이게 왜 필요한지에 대한 부분은 skip 하도록 해요.

목적을 다루는 방법으로 3가지를 제시하고 그로인해서 10가지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지요

그 방법이란
1. 끊임없이 변화
2. 기능적인 움직임
3. 고강도
이고

운동에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어 낯선 상황에서의 신체능력을 향상시키고 몸에 계속적인 발달을 유도하며
일상적인 생활에서 사용되는 동작을 통하여 안전하고 실용적인 능력들을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동작은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인 고강도로 수행하여 연속적인 개선을 희망합니다.

그로인해 개선되는 10가지 기능이란

01.심혈관계/호흡계 지구력 – 산소를 모으고, 처리하고, 전달하는 신체 시스템의 능력
02.스테미너 – 에너지를 처리하고, 전달하며, 저장하고, 사용하는 신체 시스템의 능력
03.근력 – 힘을 생성해내는 하나의 근육 또는 근육군의 능력
04.유연성 – 관절을 최대 가동범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
05.파워 – 최저시간에 최대의 힘을 생성해내는 하나의 근육 또는 근육군의 능력
06.스피드 – 반복되는 동작을 최저의 속도로 만드는 능력
07.협응성 – 여러 특정 동작패턴을 하나의 특정 동작으로 결합시키는 능력
08.민첩성 – 하나의 움직임패턴에서 다른 움직임으로 넘어갈때 전환시간을 최소하 하는 능력
09.균형성 – 지지대와 연관하여 신체무게중심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10.정확성 – 주어진 방향 또는 강도에 움직임을 조절 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역도선수는 근지구력이 떨어지고 마라톤선수는 근력과 파워가 떨어진다.
이런식의 접근이죠.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신체능력 10가지를 선정해서 이를 동시에 훈련한다면
인지하지 못한상황에서 기초적인 신체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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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크로스핏의 이론적 배경이고...
qna 통해현실적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1. 비싸지 않냐?
당연히 헬스클럽 이용요금보다 비싸야죠. 2 ~ 3만원짜리 헬스클럽은 회원등록하는 순간부터 헬스클럽이
바로 손해 봅니다. 회원이 등록해놓고 안오기만 바래야죠. 더군다나 헬스클럽은 시설이용료로 내는 금액입니다.

독서실비용과 학원비용과 과외 비용이 다른거랑 마찬가지죠.
서울 경기권의 경우 달에 18 ~ 25 정도의 가격입니다.

헬스클럽의 이용료의 경우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월 6만원 수준이고
피티의 경우 주 3회 세션 5만원을 잡으면 월에 60만원이네요.

처음부터 헬스클럽의 트레이너는 시설관리자 안전요원으로 있는거지 운동을 가르켜 줘야 하는사람이 아닙니다.

때문에 첫날 오면 기구사용법을 안내해 드리고 땡이죠.
수영장 가서 안전요원에게 영법 가르쳐 달라고 하지 않는것 과 같습니다.

즉 혼자 공부하는 독서실보다 비싸고 과외보단 싼 학원정도의 비용이 맞습니다.

비싼 이유는. 시간마다 클래스가 개설 되어 원하는 시간에 들어가서 수업을 받기 때문입니다.
혼자 운동하는 개념이 아니고 매 시간 코치의 지도 하에 훈련을 하고 교육을 받기 때문이죠.

다시말해 인건비 때문입니다.

2. 시설이 헬스장이랑 똑같지 않나?
몇개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바벨을 던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차이는 매우 커서 훈련시 효율극대화와 안전성에서 엄청난 메리트를 가집니다.
직접 와서 던져봐야 던진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3. 체력이 약한데... 부상이 많다던데 ...
애초에 크로스핏의 목적은 기능의 향상입니다. 체력이 강한사람들이 와서 노는곳이 아니라 기초체력을 향상
시키기 위함이 최대 목표입니다.

내 체력이 약하다 하더라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으며 내 체력에 따라서 그날의 프로그램을 스케일링 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체력이 약한분들은 많이 조정해서 수행하기 때문에 운동 끝나고 쌩쌩한 경우가 많지만
어느정도 경력자 분들은 스스로를 '알아서' 한계까지 몰아치기 때문에
운동끝나고 대부분 상의탈의형태로 쓰러집니다.

부상이 많다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스러운 동작들은 감닥할 수 있는 무게로 수행하기 때문에
'원래는' 부상이 적습니다. 허나 기술이 적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량을 늘리거나 경쟁의식 으로 인해
본인 수준 이상의 운동 레벨을 선택한다면 크로스핏이 아니라 어딜가도 다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고강도 훈련에는 부상빈도가 높습니다. 크로스핏도 고강도 훈련이기 때문에 부상빈도가 높습니다.
허나 여타 다른 고강도 훈련에 비해 코치의 지도, 장비, 프로그램의 효과로 부상빈도를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4. 어떻게 해야하나?
일단 근처의 체육관을 찾아봅니다.
=> 전화를 해서 체험을 합니다.
=> 이걸 여러 곳 반복합니다.

또는 하루 등록을 통해서 수업을 해도 됩니다.
비용적인 문제와 코치와의 궁합을 파악하기 위함이니 최대한 많은곳을 체험하면서
자신에 맞는 곳을 고르시면 됩니다. 서울시내 박스들을 주에 한곳씩 돌아다녀도 두달은 공짜로 하실 수 있습니다.

5. 진행 방법은?
클래스가 대략 70 ~ 80분정도로 개설이 됩니다.
그리고 내가 듣고 싶은 시간에 아무때나 가서 그 클래스에 참여합니다.

가볍게 스트레칭, 웜업 등으로 이루어지고 웜업은 조깅 로잉 간단한 맨손운동 등으로 진행합니다.
제가 다니는곳은 강남역 뒷골목에서 조깅을 하는데 가끔 상탈 하는 사람들 뛰고 있으면 아 여기에
크로스핏 하는 사람 있구나..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이후 스킬이나 스트렝스 훈련을 하고 그날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을합니다.
충분한 훈련 뒤에 휴식을 하고 각자의 자리에 프로그램을 수행 할 준비를 하면
코치가 '3-2-1-go' 라고 말하며 초시계를 누릅니다.

각자의 레벨에 따라 프로그램을 스케일링 하지만 시작은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웅성웅성 하는 분위기를 느끼며
진행 됩니다.

프로그램은 크게. 횟수를 정해놓고 빨리 끝내는 것과, 시간을 정해놓고 많은 숫자를 하는지를 비교하는것.
두개가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끝나면 각자 자신의 기록을 레벨별로 적어두고 코치는 이를 공유하여 나의 기록이 가지는 위치와
예전과의 비교를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후 쿨다운을 통해 마무리 하고 코치의 통솔하에 클래스가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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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글의 작성을 마칩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이나 쪽지를 통해서 물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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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정윤혜
13/08/31 13:15
수정 아이콘
전 센티널 다운타운에서 잠시 운동했었는데 확실히 헬스장보다 재밌더라구요

학생한테 좀 무리가는 금액이어서 지금은 바이바이지만...

로잉하고 풀업바 있는게 확실히 좋았는데...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3:57
수정 아이콘
좀 더 공부해보시면 본인이 대충 루틴짜서 집근처에서 할 수 있어요. 전 주요 루틴이 러닝이랑 웨이트라 노는날은 그거하면서 줄넘기 케틀벨 끼워서 합니다.
레인보우정윤혜
13/08/31 14:40
수정 아이콘
전 유산소를 원체 싫어해서 ㅜㅜ 케틀벨이스윙이랑 풀업하긴 하는데 집에 있는건 키핑풀업이 안되네요 흑흑

로잉은 그나마 재밌게 했는데 말이죠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5:04
수정 아이콘
뛰는거 재미있는데 ....
13/08/31 13:21
수정 아이콘
크로스핏으로 유연성을 기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AttackDDang
13/08/31 13:26
수정 아이콘
유연성이 아주 중요한 운동이 크로스핏입니다. 유연하지못하면 자세가 안나오고 그러면 다치죠.

프론트스쾃 같은경우 오래하다보면 손목유연성이 길러집니다. 다른 동작들도 그런식으로 유연성을 조금씩 길러주고요
13/08/31 13:2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을 계속 하면 유연성이 길러진다는 말씀이시죠?
궁금한 게 한가지 있는데 근력을 기르려면 크로스핏식 운동방식과 보디빌딩식 운동방식 중 어느쪽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쉬울까요?
Teophilos
13/08/31 13:51
수정 아이콘
이건 얼마나 더 열심히 꾸준히 하느냐로 갈리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노력의 문제랄까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3:56
수정 아이콘
단순 힘이면 보디빌딩 방식이라고 봅니다. 그쪽에 투자하는 시간이 월등하니까요.

참고로 근비대 루틴과 근력을 위한 루틴은 다릅니다.
보디빌딩은 선수따라 다르지만 어느 순간부터 중량보다는 먹는거와 볼륨으로 나눠지는거 같더라구요.
최상위권 입상자는 쉬쉬하지만 대부분 스테로이더라고 의심해봐야하고.

종합 체력이라면 크로스핏스타일을
단순 근력이면 보디빌딩이 나을겁니다.

근대 이게 또 근력이랑 그걸 쓰는거랑은 다른데.. 노가다나 이삿짐 나르는거 시키면 크로스핏 하던 사람들이 더 잘합니다.
AttackDDang
13/08/31 16:48
수정 아이콘
협응력이라는 부분이죠. 힘이 센거랑 힘쓰는 요령을 아는것은 다르다고 하는거거든요. 맨날 체육관 관장님이 엉덩이 팡! 치고 올리면 바가 뜬다고하는데 그부분이 협응력이예요. 무거운걸드는데 팔힘이 아닌 하체와 엉덩이 허리힘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들어올리는거죠
13/09/01 14:17
수정 아이콘
'근력' 만 감안한다면 당연히 역도나 파워리프팅이고, 언급한 두가지 종류 중에서는 보디빌딩식이 효율이 좋습니다
AttackDDang
13/08/31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크로스핏을 1년넘게 했는데 야구로 비유하자면 3할 25홈런 30도루 외야보살5위권 선수정도로 만들어주는거라고보면될거같아요. 어디 하나 타이틀 딸만한 성적은 안되지만 전부문 상위권이죠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3:58
수정 아이콘
그렇죠.
OurFreedom
13/08/31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크로스핏 이제 5개월째..욕심이 과하면 부상을 부르더라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3:57
수정 아이콘
다치지 말고 하세요 ㅠ
절름발이이리
13/08/31 13:54
수정 아이콘
현재 수영과 자전거 출퇴근만을 하고 있는데, 이게 익숙해진 상황에서 굳이 뭔가 웨이트를 더 한다면 뭘 하는게 좋을까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3:59
수정 아이콘
풀업과 푸쉬업이요.
바벨들고 하시려면 데드 / 로우 / 프레스계열(밀리,벤치) 겠네요.

개인적으론 이리님 성향상 케틀벨 하나 사다놓고 연구하시면 참 좋을듯 싶습니다.
그쪽이 약간 철학적인 부분도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 남으면 케틀벨 찾아보세요
절름발이이리
13/08/31 14:01
수정 아이콘
헐 철학?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4:12
수정 아이콘
러시아 애들 감성인데 뭐 마케팅이기도 하구요..
맨몸의 전사 / 엔터더 케틀벨 두권 찾아서 읽어보세용
Friday13
13/08/31 14:21
수정 아이콘
전 딴것보다 풀업이 하나도 안되서 ㅠㅠ 풀업할려면 살을 빼야하는데
애플보요
13/08/31 14:35
수정 아이콘
풀업이 안되도 꾸준히 매달리시고 밴드를 이용해 어느정도 보조도 가능합니다 대체운동으로 리버스푸쉬업같은 동작을 고반복으로 해주세요~익숙해지면 점점더 경사각을 더 지게해주시구요.
13/08/31 14:36
수정 아이콘
집에 케틀벨 16키로 두개 24한개 있는데 손에 땀이 많다는 핑계로 묶혀두고 있습니다. 숙성된 케틀벨은 효과가 두배...손에 땀이 많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중간중간 닦으면서 할까요 수건을 그립에 대고 할까요?
그리고 복부만 살이 집중되고 있는데 스윙으로만 쇼부 가능할까요??
레인보우정윤혜
13/08/31 14:44
수정 아이콘
케틀벨은 손에 땀이 나는 운동이니까요! 전 그래서 1세트 하고 닦던지 장갑을 이용합니다 흐흐
13/08/31 14:47
수정 아이콘
스윙같은건 100회 목표로 하는데...도저히 못끝내겟어요...땀이...ㅜㅜ
사실은 악력이 털린거겟죠...
레인보우정윤혜
13/08/31 15:25
수정 아이콘
전 1분 텀으로 5세트 하면 150개정도 나오더라구요 흐흐

사실 1분만 휘둘러도 손이 풀려요.... ㅜㅜ
구밀복검
13/09/01 00:11
수정 아이콘
안 미끄러질만한 얇고 빡빡한 면장갑 같은 것의 손가락 부위를 잘라서 오픈 핑거 글러브를 만들어 착용하고 케틀벨을 다루면 도움이 되더군요.
혹은 30초 스윙/30초 휴식과 같은 방식의 인터벌 트레이닝 방식을 취하면서 중간중간 땀을 닦아줄 수도 있고요.
13/08/31 14:39
수정 아이콘
특전사령부에서 근무할때 평가계원이여서 47교장에서 707이랑 탑팀 평가할때 실제 스탯을 볼수 있엇는데...괴수들엿던게 기억나네요...그분들이 하던게 형태는 다르지만..크로스핏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5:08
수정 아이콘
가장 유사한 형태를 고르면 특전사 훈련들과 유사하죠
Darwin4078
13/08/31 14:46
수정 아이콘
동영상 보니 토할거 같네요. ㅠㅠ

그렇지만 운동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농약같은 동영상들.
오늘도 힘들지만 운동하러 갑니다.
낭만토스
13/08/31 16:0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친구들과 축구를 했는데
얼굴근육빼고 모든곳에 근육통이 생겼네요
매일 매일 자전거 10-15kg정도는 타는데
운동이 너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로스핏 알아보고 있었는데 딱 글이 올라오네요

근데 비싼가보군요ㅠㅠ 헬스보다 종더 비싸겠지 이랬는데
나사못
13/08/31 16:15
수정 아이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고(하루에 1시간 남짓?), 운동목적은 주로 체지방(가능하면 약간의 체중) 감소와 근력의 유지 정도라서 (몸짱 같은건 꿈도 안꿉니다. 저 정도 운동시간으로야...) 그냥 푸시업이나 앉았다 일어나기 정도 + 유산소(러닝)만 해왔는데요.

만약 크로스핏을 하게 된다면, 저의 운동목표를 달성하는데 더 효과적일까요?
13/08/31 16:19
수정 아이콘
네. 훨씬 효과적입니다. 돈이 들뿐...
나사못
13/08/31 16: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언제나 문제는 돈이군요. 크크크 ㅠ.ㅠ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7:31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전에 세미나 했을떼 참여하신분 닉넴이랑 비슷한데 .... 흐흐
도움 됩니다. 현재조건에서 원하시는거 목적으로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나사못
13/08/31 17: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확 꽂히는군요...^^
13/08/31 16:2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 언제나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저는 어제 철인삼종을 했는데 글쓰는 재주가 너무 없어서 전 공유가 불가능하겠네요. 10년을 웨이트만 하다가 유산소로 바꿔봤는데 극과 극은 통한다고 4~5개월 연습하니 천만 다행으로 완주는 했네요. 내일부터 다시 웨이트 고고 하려 했으나 이 글을 읽고 크로스핏에 꽂였네요. 바벨을 맘껏 던져도 된다라니!!
알카드
13/08/31 16:35
수정 아이콘
철인삼종 완주라니.. 대단하십니다.
야누스
13/08/31 17:21
수정 아이콘
크로스핏 라이센스에대해서 궁금합니다.

예전에 관심이 많았을때 유명 크로스피터블로그도 많이보고했는데요 그사람들도 다 자격이 있었거든요.(에릭손/K특공 님들)

그리고 어느정도가 되어야 취득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7:29
수정 아이콘
에릭손 코치님 블로그도 구독하셨으면 뭐 아실꺼고. 디테일한거 궁금하시면 쪽지로 주시구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실제적인 능력보다는 크로스핏이 목표하는것과 그걸 어떻게 이루는지 그 방법론이나 처방 실증론 코칭방법 등을 봅니다. 관심많고 집중해서 공부하면 어렵진 않습니다.
항해자
13/08/31 17:26
수정 아이콘
하다보면 아무래도 경쟁이 되기때문에 동기부여가 강해지긴 합니다.

문제는 경쟁때문에 오버트레이닝을 하게 되는건데요

저는 자세미숙으로 추정되는 원인때문에 어깨인대가 늘어나고 염증이 생겨(지난 6월 말일경)

보름 재밌게 크로스핏 운동하고 두달째 쉬고 있습니다.

물론 운동중독 초기증상이라 완전히 쉬진 않고 5키로미터 달리기나 자전거, 버피100회 가끔 하곤합니다.

결론은 부상조심하세요 부상! 동작이 잘 안되면 코칭 꼭 받으세요 두번받으세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17:32
수정 아이콘
비싼 돈냈는데 뽕뽑아야죠 흐흐 상주하는 코치가 메리트인데!!
어니닷
13/08/31 20:49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헬스 또는 보디빌딩도 웨이트트레이닝의 한가지이고, 웨이트트레이닝 방법중 극단적 고립운동을 추구함으로써 특정 부위 근육의 근비대를 추구하는 운동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보디빌딩과 가장 대척점에 서있는 웨이트트레이닝 방법이 파워리프팅일것이구요. 파워리프팅은 1RM 시의 최대 무게를 위해 자세도 다르고 반동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니까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23:49
수정 아이콘
아뇨아뇨 보디빌딩은 웨이트 트레이닝의 한 종류가 아닙니아. 보디빌딩은 심미를 겨루는 스포츠이고 그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트레이닝방법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선택하는거죠. 파워리프팅은 그 자체로 종목입니다. 단지 데드 스쿼트 벤치를 겨루는 스포츠 인거죠.
Philologist
13/08/31 21:01
수정 아이콘
케틀벨을 하나 구입할까 하는데 이것도 브랜드가 있는 것 같던데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나요? 전통의 브랜드가 있으면 그걸로 살까 싶고 별 차이가 없음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싼 걸로 사려고 합니다. 추천해 주세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23:47
수정 아이콘
펑무벨 이라고 찾아보시면 가성비에서 현재 제일 좋습니다
Philologist
13/09/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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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현재 품절이네요ㅠㅠ RKC도 품절이고..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 동안 친업 풀업이나 해야겠네요.
13/08/31 23:06
수정 아이콘
분명 아주 힘들지만 재밌어서 벌써 1년째 하고 있네요.
제 경우는 유연성이 부족해서 기록이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무게나 속도가 정체했는데, 그 한계점에서 욕심내면 여지없이 다치네요.
처음엔 힘이 부족해서 그런가 해서 스트렝스 훈련을 강화했다가 제대로 다쳤고, 지금은 원인을 파악하고선 유연성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그나저나 어느 박스에 다니세요? 혹시 같은 박스이실려나?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3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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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투혼입니다 흐흐
13/09/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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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반갑습니다. 저도 투혼 강남 박스 다닙니다. 묘하게 긴장되는군요. 크크
13/09/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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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몸을 혹사시키나요 .....!?!?

마지막영상은 조교가 호통치는게 거의 무슨 유격같네요 들어! 잡아 올려!

저는 그냥 공이나 차는걸로..ㅠㅠ
구국의영웅오세훈
13/09/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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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대회 영상이라 흐후
whoknows
13/09/01 01:47
수정 아이콘
운동을 매우 싫어하는데... 저건 하면 덜 재미없나요? ;; 운동의 필요성은 느끼는데 (못해서) 재미가 너무 없는 저같은 사람이 하기 적절한 운동일지 궁금합니다. 승부욕은 굉장히 강한 편인데 체력쪽으로는 매우 약해서 무슨 운동을 해도 이기기가 힘드니 하기가 정말 싫더라고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9/01 12:39
수정 아이콘
개인차이긴 한데 재미면에서야 충분합니다. 차고 넘칠 정도로 근데 승부욕 강하지만 체력이 약해서 이기기 어려우니 하기싫다....

이건 좀 마인드를 바꾸셔야 ;;

체력이 약하니 못하믄게 당연한거고
그러면 승부에 초월하던가
훈련해서 이겨버리던가 하셔야죠.

맵핵을 켜거나 캐쉬로 지를수가 없죠. 정직하게 한만큼 옵니다. 체력이 약하고 승부욕이 강한게 잘 적용되면 크로스핏이 좋을꺼고 잘못 적용되면 일두일 만에 가기 싫으실꺼에요
13/09/01 05:29
수정 아이콘
조금은 민망하지만 질문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는 현재 나이 27, 푸쉬업 2분에 110개, 윗몸일으키기 2분에 100개, 러닝은 2.4km 를 9분 50초 끊습니다. 크로스핏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미국 비치바디(Beachbody.com)의 인새니티 시리즈를 어사일럼2까지 전부다 끝냈습니다. 키 180에 체중 70정도..풀업은 와이드그립 10개정도만 합니다.지금 솔직히 기로에 서있는데.. 크로스핏과 웨이트 중에 뭘 더 추천하시나요? 그리고 집에 풀업바는 있는데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기에 한두가지 더 구매하려고 합니다. 케틀벨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케틀벨이 나을까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9/01 12:33
수정 아이콘
추천하는건 없습니다. 하고 싶은걸 하시는거죠. 특정한 목표가 있어 저 숫자를 더 올려야하시는게 아니죠?

그렇다명 단순 취미인건데.. 초갼님 같은분은 크로스핏 하면 정말 재미있으실겁니다. 괴수들이랑 경쟁하면서 지처 쓰러지게 훈련하니까요.
Go_TheMarine
13/09/01 13:19
수정 아이콘
90킬로가 넘는 저는 공이나 차야겠네요 흐
다이어트 좀 하고 도전해봐야할듯...
추천한방 하고 갑니다
운동하는 여성분들 정말 매력적이네요~
불대가리
13/09/01 13:54
수정 아이콘
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웨이트에 대한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웨이트 6개월째인데 근 한달 동안 근력이 안늘어요. 무지 고민이에요.

자세하게 적겠습니다.

1. 우선 운동 목표는 첫째로 근력이고, 두번째로 가슴,어깨 벌크에요.

2. 운동은 주4~6회 정도로 꾸준히 나가는 편이고
자세는 pt 해주셧던 트레이너가 평균 이상이라고 했으니 문제는 없는것 같아요.

3. 제 운동방식은 많이들 하시는것 처럼
예를 들어 벤치를 하면 20->30->35->40 이렇게 4세트를 컨디션에 따라 12~15회 정도하는데
무게를 한달동안 못 높이고 있네요.

4. 무게를 못치니까 두달전에 비해 운동을해도 자극이 오는 느낌도 많이 떨어지고요.
두시간해도 예전에 운동 끝나고 느꼇던 막 근육이 쪼이는 듯한 느낌을 못받아요.

5. 조언을 좀 구하려고 어제 인바디 측정을해봣어요
체형은 184cm / 71kg / 체지방 9kg에요. 약간 마른편이지만 의식할 정도는 아닙니다.

운동방식이 잘못됫나라는 생각도 들고
검색 해보니 살을 안찌우면 근력이 늘수가 없다는 말도 있고
몸이 뿌는게 싫어서 보충제를 안먹고 식단으로 단백질을 챙기는데 보충제를 안먹어서 근력이 안느는건 아닌가도 싶네요.
혼란 스럽네요.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13/09/01 16:07
수정 아이콘
진행하시는 벤치프레스 루틴이 웜업 루틴이 아니라 메인 루틴이라면 체격과 체중 대비 중량이 좀 부족해보입니다.

제 경우 173cm 키에 64kg인데, 벤치프레스 메인 루틴을 할 경우 40kg 10개, 50kg 7~10개, 60kg 5~7개, 70kg 3~5개 이런 식으로 합니다. 기준 무게는 60kg, 즉 제 몸무게에 맞춥니다. 제 생각엔 자기 몸무게 무게로 10개 정도를 해야 자극이 올 것 같습니다. (무게는 모두 봉 포함한 무게)

저도 마른 편이라 고중량 치는데 한계가 있긴 하더군요. 벌크업을 하신다면 좀 더 몸무게가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방 적은 근육형 벌크업이라면 몸무게가 더 나갑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구국의영웅오세훈님이 댓글로 달아주셨는데, 아무리 상체를 발달시켜도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는 꼭 겸하세요. 코어가 튼튼해야 고중량 운동할 때 안 다칩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13/09/01 14:09
수정 아이콘
제가 체중이랑 체지방량이 저랑 비슷하신데 제가 173입니다... 패션쪽 종사자가 아니면 엄청 마르신건데요.

예를들어주신 중량이봉포함 벤치라는 기준하에
두가지를 권해볼께요

벤치를 기준으로 할께요(봉 포함)
1.
빈봉으로 30개
40 5개
50 5개
60 3개
이건 웜업을 빈봉 고중량으로 빡시게 가져가고 본셋트 횟수를 줄인거구요

2.기존 루틴에 30 40 빼고 35를 8회 정도로 줄이세요

스쿼트나 데드는 안하시나요? 필수적입니다.
본중량 가기전에 세트나 반복이 많으면 힘딸려서 고 중량 못들어요~
13/09/01 14:17
수정 아이콘
일반 체육관에서도 당연히 눈치 안보고 바를 탕탕 던질 수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어서 다른 크로스핏짐들처럼 눈치 안보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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