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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2 16:32:48
Name 효연짱팬세우실
File #1 02_NAMGOONG.jpg (185.5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설국열차"의 첫 언론시사회 평이 나오고 있어요.


@yu_sek_seo
1. 설국열차 감상평: 아큐파이 운동에 대한 봉준호의 생각이 투영된 걸작.

2. 설국열차는 현 세상에 대한 진단과 월스트리트 점거로 촉발된 아큐파이 운동, 그리고 자본주의를 뛰어넘는 대안세계의 가능성에 대해 봉준호의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나는 큰틀에서 감독의 그 비젼에 동의한다. 애초부터 당연한건 없었기에


@jeaeum
군더더기없고 well balanced..
그런데 두번 보고싶은 매력이 없다.
스토리보다 글의 비중이 많은 느낌이랄까?


@kinocinedotcom
봉준호 설국열차. 지존급! 로스트의 재미, 델리카트슨의 미스터리, 바이블급 묵시록. 그리고 트월브몽키스의 여운!


@jeonhyunghwa
설국열차. 총이 나오면 반드시발사돼야한다는걸지킨영화. 꼬리칸부터맨앞칸까지 모든게연결돼있다. 잔인하고아름답고우아하게 이야기를배반한다. 한국영화 역사를바꿨다.


@reallist7
'설국열차' 놀랍다. 봉준호와 박찬욱의 결합은 대성공.


@Mr_Spider_Mouse
살인의 추억>괴물>마더>플란다스의 개>설국열차. 우려했던 것보다 다국적, 고예산 시스템의 운용은 좋았으나, 봉준호만의 색깔은 확연히 옅어졌다.


@djuna01
설국열차 봤어요. 러닝타임 내내 기차 안에서 17:1 올드보이 액션 하는 영화 아니에요. 그렇게 액션 중심 영화도 아니고요. 열차를 무대로 한 암흑의 핵심에 가깝습니다. 어둡고요. 쟁쟁한 배우들이 이야기 중간에 가차없이 소비됩니다.


@intel20
설국열차... 다들너무기대한듯 나역시도... 그냥한국영화였으면그려려니했겠지만 봉감독님하나믿고보는영화였는데... cj가 배급으로 아무리밀어부친다고해도 힘들지않을까....싶다


@cinemAgora
<설국열차>, 봉준호의 관념적 허무주의를 스타일로 봉합한 우화를 위한 우화. 이 어정쩡한 범작에서 유일한 볼거리는 틸다 스윈턴의 연기 뿐이다.


@cinexpress
한국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영화가 별로 없으니 특별하다면 특별하겠지만, 사실 [설국열차]가 수많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영화 중 그리 돋보이는 작품은 결코 아니다. 봉준호 감독의 욕심은 많았지만 완성된 결과물은 봉감독의 작가적 욕심만 보인다



@EditorSM
'설국열차' 전복적 메시지, 아름다운 희망, 그리고 뜨거운 눈물. 냉정한 시각으로 현재를 꿰뚫어 자본에 휘둘림없이 담아낸 연출적 자신감에 감탄. 과감한 절제의 미학으로 풀어내는 영상과 이야기가 어쩌면 자충수 될 수도. 하지만 더없이 탁월한 선택!



@Hyperseiji
'설국열차'.. 애석하게도 '마더'의 연장선인듯



@siwoorainy
<설국열차> 주위 반응이 저조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나는 이 영화를 사랑할거다! 이 암흑의 세계관에 기꺼이 동의한다.크리스에반스 개인에겐 최고의 작품인듯. 처음으로 그에게서 배우의 얼굴을봤다. 틸다 스윈튼에 대해서는 뭐라 더 이상 할말이 없어. 최고!



@cutihoney
설국열차 /종말배경의 계급과 자유에 관한 이 투쟁은 무겁고 고통스러운 인류 본성의 '균형'을 파괴하며 전진한다.달리는내내 장렬하게 발화하는 배우들의 연소와 파괴력있는 추진력은 피가 튀는 액션이 아니라 생사를 두고 벌어지는 인간의 본성대결!가장 격렬한 싸움의 순간에 가장 조용하고 잔혹한 괴로움을 슬로우하게 포착한 지점은 이영화가 결코 액션을 즐기려하고 있지않다는 의지를 표출한셈.지배력이라는 신의 오만을 엔진으로 달고 콘트롤하는 이 역동적 세계는 무서우리만치 반복되어온 인류의 흥망을 축소하고있다.



@redcallas (변영주 감독)
설국열차를 봤다. 우히히. 전 아주아주 “뻑”가며 봤어요. 감독이 야망과 능력이 일치하는 경우.










보이는 대로 추가해볼게요. (어째 뒤로 갈 수록 추가하는 것들에서 혹평이 좀 많은 듯 ^^;;;)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느낌이긴 한데 전반적으로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대충 어떤 느낌이라는지 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됩니다. 언론 시사회 끝나고 "완전 별로야!"라는 평 나올까 싶어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ㅠㅠ

위에 적었듯 뒤로 갈 수록 혹평이 좀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일단 보러 가기에는 충분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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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3/07/22 16:33
수정 아이콘
닥치고 봐야겠네요.
13/07/22 16:33
수정 아이콘
무조건 봅니다
13/07/22 16:36
수정 아이콘
패스포트 소지잡니다 빨리 탑승시켜주세요
13/07/22 16:36
수정 아이콘
한국 유명감독들은 대부분 초기작들이 좋은 것 같네요.
박찬욱의 공동경비구역JSA,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 을 한국영화 저는 개인적으로 탑으로 뽑는데 점점 아쉬워지는 것 같지만 챙겨봐야겠네요.
이즈리얼
13/07/22 16:36
수정 아이콘
광해 도둑들 7번방 한국영화 뒤통수3연타를 맞아버려서 설국열차도 큰 기대는 안할겁니다

개인적으로 괴물도 저한테는 해운대보다 쪼금 더 나은영화라고 생각해서요

위에있는 영화들도 천만관객이란 타이틀만빼고보면 봐줄만한 영화긴 하지만요
데미캣
13/07/22 16:42
수정 아이콘
취향의 차이라고는 하지만 해운대랑 비교할 만큼의 망작은 결코 아닌듯 합니다.. -_-;;;
Liberalist
13/07/22 16:44
수정 아이콘
으음... 취향의 차이인가요? 제 느낌으로는 괴물과 해운대는 아예 급이 다른 영화 같습니다만;; 흐흐;;
13/07/22 17:03
수정 아이콘
봐줄만한 영화가 국민들이 천만이나 봤기때문에 뒤통수를 맞은 영화가 되는 마법은 왜 일어나는건가요?
이즈리얼
13/07/22 17:10
수정 아이콘
1000만관객 영화라는 기대에비하면 영 기대에 못미쳤다는 뜻입니다

500만 신세계에 비해서 잘만든영화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디워보고 관객수많으니까 명작이라고 하나요
王天君
13/07/22 17:52
수정 아이콘
봉준호 감독의 영화 특성은 그저 보는데에 그치지 않고 '읽어야' 하는 상징과 은유가 영화 속에 숨어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을 놓친다면, 괴물이 왜 그토록 훌륭한 영화인지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낭만토스
13/07/22 22:49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고요
읽어야 하는 상징과 은유에 대한 글 한번 써주실 수 없습니까?
배우고 싶네요. 저도 괴물을 재미없게 본 것은 아니지만 1300만까지는 아니라고 봤거든요.
똘이아버지
13/07/22 17:35
수정 아이콘
미학도 객관적일 수 있습니다. 감상은 자기 기준이지만, 타인과 공감을 나누기 위해서는 조금 더 정제되어야 할 듯 하네요.
닭치고내말들어
13/07/22 16:36
수정 아이콘
CJ가 이 영화에 사운을 걸었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영화가 잘 나왔건 아니건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천만 찍을겁니다. 안되면 강제로라도 찍게 만들거예요. 최근의 광해처럼.

그나저나 배우들을 가차없이 소비한다.. 다 죽인다는 소리인가. -_-;
포프의대모험
13/07/22 16:37
수정 아이콘
더 좋은 평을 기대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닌거같네요
지나가다...
13/07/22 16:41
수정 아이콘
뭐, 일단 제 눈으로 보고 평가해야겠습니다.
13/07/22 16:41
수정 아이콘
봉준호면 봐야죠..
살인의 추억 보다는 마더를 기대하면 보겠습니다.
박찬욱이 같이 했다니 박찬욱식 미장센이 꽤나 진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Liberalist
13/07/22 16:42
수정 아이콘
한 번 볼만한 영화 같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기는 하네요. 개봉일이 8월 초면... 8월 말에나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때까지 하겠죠?
효연짱팬세우실
13/07/22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닭치고내말들어님과 비슷한 생각이라 8월 말이면 아마 무조건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Liberalist
13/07/22 16:4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흐흐;; 올해 블록버스터 볼 건 다 봤고 해서 유일하게 남은 기대작이 설국열차인데... 꼭 봐야겠군요!
ComeAgain
13/07/22 16:44
수정 아이콘
CJ가 이 영화로 국내에서 천만을 찍어도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데.
그만큼 해외에 팔릴 영화일까요. 뭐, 저야 기대됩니다~
효연짱팬세우실
13/07/22 16:47
수정 아이콘
이미 167개국에 선판매 되었다고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7/22 16:58
수정 아이콘
손익분기가 1400만명이라더군요. 국내만으론 답이 없죠.
근데 이미 선판매만 200억이 넘는다네요.
13/07/22 16:45
수정 아이콘
워낙 주목도가 높아서 평이 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선방인 것 같기도 하고 두루뭉슬하네요 -_-;
일단 보고 판단하렵니다 흐흐
짱구 !!
13/07/22 16:46
수정 아이콘
보고 실망해서 지구 내핵까지 기분이 다운되는 한이 있어도 이건 봐야할 거 같아요.
13/07/22 16:48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무척 좋아하는 스타일인거 같지만.
순두부
13/07/22 16:49
수정 아이콘
살인의 추억>괴물>마더>플란다스의 개>설국열차. 우려했던 것보다 다국적, 고예산 시스템의 운용은 좋았으나, 봉준호만의 색깔은 확연히 옅어졌다.


라.....
13/07/22 16:49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갈리거나 돈을 먹었거나 -_-;;
웬만큼 재미없지 않는 이상
의미를 가지고 재밌게 보는지라..
첫날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
타이밍승부
13/07/22 16:53
수정 아이콘
음...잘해봐야 700만일것 같은데,

천만은 무리인 느낌.
곧미남
13/07/22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1일날은 휴가때문에 못보지만 무조건 2일날 일찌감치 가서 보고 판단 하렵니다.
권유리
13/07/22 16:56
수정 아이콘
일단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3/07/22 16: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국 흥행보다 미국 흥행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떤 시장인 들 안 그렇겠습니까마는 컨텐츠 시장은 특히 빅마켓으로

진출하는 것, 빅마켓을 확보하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이번에 한국 영화계가 해외에 내 놓을 수 있는 카드를 다 내놓은 느낌인데

박찬욱 감독님은 뭐 애초부터 인디영화였고 김지운 감독님은 음...눈물만 나오고 김용화 감독님은 중국에서나 한국에서나 흑역사 커리어가 생겨버릴

위험에 처하셨고 남은 건 봉준호 감독님 정도인데...봉 감독님은 좀 통해서 할리우드와 연결선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절실히 바래요.

봉감독님마저 할리우드에서 실패하시면 향후 한국 영화가 미국 이든 중국이든 타국 시장에 다시 진출할 기회를 얻을 때 까지 시간이 좀 더 길어질

것 같아서요. 최동훈 감독님이 다국적 영화 프로젝트 하나 맡으실 거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긴 한데...
Magnolia
13/07/22 17:00
수정 아이콘
버라이어티지에서는 벌써 리뷰가 올라왔습니다.
http://variety.com/2013/film/reviews/snowpiercer-review-1200565998/

리뷰평이나 각종 트위터평들보니 흥행은 무리일듯하구요. 사실 봉준호 감독 성향상 괴물같이 흥행된게 의외인거라..

원작 자체도 묵시록적 소재에 기차안 한정적인 공간적 상황과 봉준호의 다크한 성향이 더해져 사실 흥행과는 거리가 멀겁니다.
외국 유명 배우들 나와서 우리가 기대하는 기대치는 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입니다만..

일단 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버라이어티지 리뷰를 읽어보면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네요..
할리우드 대배우들 모아놓고 그저그런 대중적인 블록버스터 찍으면 흥행을 될지라도 봉준호 냄새는 안날테니까요.
선형대수세이지
13/07/22 17:08
수정 아이콘
예고편 때에도 까이던 CG 는 그대로인가 보네요...계속 까이는 걸 보면.
Neandertal
13/07/22 17:32
수정 아이콘
CG는 봉감독이 한 100억 정도만 더 투입할 수 있었으면 하고 아쉬워했다죠...--::
돈 집어 넣으면 질이 나오는 분야라...
효연짱팬세우실
13/07/22 17: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블록버스터 급이라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예고를 봐도 그래서 딱히 실망이라는 느낌은 없었어요.
선형대수세이지
13/07/22 17:21
수정 아이콘
뭐 CG 만 빼 놓으면 거의 호평 일색의 리뷰 같네요. 내러티브가 탄탄하고 장인의 느낌이 난다, 캐릭터 빌드 업이 잘 되어 있다, 송강호 연기 잘하더라,

관객의 지적 능력을 존중한다, 놀란이나 카메론이나 델 토로 같이, 뭐 이 정도만 봐도 거의 찬양이 아닌가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7/22 17:00
수정 아이콘
이 영화가 성공하면 CJ는 글로벌 CP로 성장할 길이 열릴겁니다.
물론 망하면 그 후폭풍도 엄청날겁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3/07/22 17: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선 판매했다고 제작비 벌써 절반 이상 회수했다며 떠드는 언론이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그거 팔았다고 끝이 아닌데 말이죠.
절름발이이리
13/07/22 17:08
수정 아이콘
광고주느님의 주력 광고 상품이신데 언론이 함부로 초치기 쉽지 않죠.
王天君
13/07/22 17:54
수정 아이콘
해외마켓을 공략할 수 있는 배급사로서의 위치 상승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절름발이이리
13/07/22 18:18
수정 아이콘
단순 배급사가 아니죠. 콘텐츠 기획, 제작까지 관여를 하니까요. 21세기 폭스니 소니 픽쳐스니 같은 반열에 들 수도 있는 길의 첫 걸음을 내딛는 샘입니다. 물론 갈 길이 멀겠지만요.
王天君
13/07/22 19:10
수정 아이콘
제작사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셈이군요. 나름 승부수네요.
13/07/22 17:04
수정 아이콘
고아성 양이 나오니까 볼거에요
13/07/22 17:06
수정 아이콘
전 극장에서 보통이상이면 다 재밌게 봐서.. 재밌게 볼듯 합니다. 스토리만 어렵지 않다면.. 흐흐
Neandertal
13/07/22 17:13
수정 아이콘
역시 [살인의 추억]을 넘지는 못할 분위기로군요...하긴 누구에게나 최고의 작품은 단 하나 뿐이죠...
이즈리얼
13/07/22 17:16
수정 아이콘
봉준호+송강호+CJ가 힘을합쳤는데
국내 1000만 못찍겠습니까

아무리 재미없다고해도 언플 날려주고 평론가들 호평일색정도의 언플이면
뭐 이렇게만 해줘도 1000만 가겠죠
설국열차 개봉후에 CGV가면 보기싫어도 설국열차밖에 못볼겁니다

아무래도 봉준호 기대치때문에 디워 해운대가 될거같지는 않습니다만
공안9과
13/07/22 17:16
수정 아이콘
제작비 400억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야 기둥뿌리 뽑힐 돈이지만,
천조국에서는 영화 평균제작비 - 블록버스터가 아닌 그냥 영화 평균제작비 - 에도 한참 못미치죠.
이정도는 감안하고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7/22 17:21
수정 아이콘
사실 400억 가지고 CJ가 기둥뿌리 뽑힐 돈은 아닙니다. CJ E&M이 연 매출 1조에 순익은 천억원 약간 안되게 나는 걸요. 물론 영화쪽 부서는 작살이 나겠지만요.
공안9과
13/07/22 17:2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도 '우리나라' 로 수정 했습니다. 크크
절름발이이리
13/07/22 17: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CJ야 체력이 빵빵해서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저 정도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가 망해버리면 영화산업 전체가 위축되는 결과가 나올수 있죠. 영화 투자는 결국 자기 돈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모태펀드에서 돈 받아서 하는 건데, 업계 전체 수익율을 말아먹어버리니.. 산업 전체에 대한 투자위축으로 이어지는..
홍승식
13/07/22 17:27
수정 아이콘
CJ E&M의 2012년 매출액은 1,394,585백만원, 영업이익은 38,947백만원이네요.
이 중에서 영화관련 사업이 218,960백만원 매출에 영업이익이 9,220백만원이구요.
1년 매출의 20% 정도 투자한 사업이라면 기둥뿌리 뽑힐만하다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7/22 17: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영화쪽이 작살난다고 한 겁니다. cj 전체가 아니라.. 작년에는 순익이 썩 좋지 않았고, 올해는 제가 말한 수치 정도로 수렴할 걸로 보입니다. 게임쪽이 호조라..
더불어 말하자면 400억이 다 자기 자본일리는 없을 겁니다. 뭐 그래도 큰 금액이지만요.
iAndroid
13/07/22 17:17
수정 아이콘
제목이 설국열차라 그래서 뭐 어디 한적한 지역 눈쌓인 시골마을의 연애이야기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삼공파일
13/07/22 17:21
수정 아이콘
이제 이재현 회장은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살리라는 임무를 받고 특별사면되나요...? 창조경제는 영화산업이었던 걸로 판명.
13/07/22 17:24
수정 아이콘
소설 설국인줄;;
포포리
13/07/22 17:24
수정 아이콘
이정도 평이면 꽤 잘 받은거 아닐까요.
언론시사회에서 호평이 더 많은 작품 찾기가 더 힘든것 같던데.
마르키아르
13/07/22 17:27
수정 아이콘
아.... 여러가지 의미에서 꼭 성공했으면 하는 영화인데..

대박치지는 못할꺼 같은 분위기군요.. 아쉽네요..
Magnolia
13/07/22 17:32
수정 아이콘
위의 버라이티지의 리뷰를 보자면 영화의 많은 시간은 캐릭터에 할애한다고 하는데요...(with lots of time taken out for nuanced, character-building scenes that increase our level of emotional involvement)
영화 종반까지 대부분 캐릭터에 대한 묘사와 암시에 중점을 두는 듯하며 후반부에 이러한 암시와 복선들이 폭발하는듯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봐야할듯..
액션은 "맨오브 스틸" "어벤저스"처럼 때려 부수는 액션들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어두운 영하 분위기와 비슷한 액션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버라이어티서 엄청난 호평이지만 여름영화로서 어두운듯해서 흥행은 글쎄요..보고난 양키형님들마다 dark dark 거려서..
13/07/22 17:32
수정 아이콘
마더도 굉장히 재밌게 본 입장으로 기대가 큽니다!!
메모박스
13/07/22 17:34
수정 아이콘
최광희 기자를 신뢰하는데 평이 박하군요. 동진이형은 어떤 평을 내놓을지..
물론 평과는 별개로 무조건 보러 갈겁니다 봉준호 최고의 영화는 아닐지 몰라도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는 틀림없을테니깐요
New)Type
13/07/22 17:40
수정 아이콘
동진이 형이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 최고로 기대하는 작품이라고 언급해왔는데...
과연... 결과물에 어떤 평을 내릴지 제일 궁금하네요.
王天君
13/07/22 17:56
수정 아이콘
정말 올해 한국 영화는 볼 게 없네요. 관상이 기대작이긴 한데 딱히 기억에 남는 게 없는 거 보면.
설경구 주연의 '스파이'란 영화가 광고를 하던데 광고만 보고서도 괴로웠습니다.
13/07/22 18:02
수정 아이콘
이동진님을 신뢰하는데 어떤평이 내려질지 기대가되네요
똘이아버지
13/07/22 17:38
수정 아이콘
An enormously ambitious, visually stunning and richly satisfying futuristic epic from the gifted Korean genre director Bong Joon-ho.
이정도 평이면 극찬이죠.
좀 진지하고 전개가 빠르지 않아서, 영화를 소비하는 계층에게 약간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오랜만에 볼만한 진지한 영화가 될 듯 하네요.
Neandertal
13/07/22 17:39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 조조가 아침 6시 50분...마지막 상영이 다음날 1시 35분...하루 8회 상영이라고 합니다...
CJ에서 작심했네요...
데미캣
13/07/22 17:46
수정 아이콘
별의 별 마케팅 기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흥행시킬 기세군요.. 크크
New)Type
13/07/22 17:47
수정 아이콘
CJ의 배급력이 폭발할 작품입니다. 광해때보다도 더하겠죠.
쏟아 부은 돈이 역대 최고다보니, 어떻게든 천만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가 좋든 나쁘든 간에 말이죠.
(물론 봉감독 작품이라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王天君
13/07/22 17:57
수정 아이콘
또 깡패짓.... 참..... 투자비 회수하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이건 뭐 응원 안 할수도 없고 크크
13/07/22 17:58
수정 아이콘
CJ영화 사업의 사운이 걸려있어서 상영관 엄청 깔겁니다.
13/07/22 17:58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해서 8월 1일 아이맥스 상영관 조조보니 아침 7시 10분.... 퍼시픽림 개봉일에 8시 티켓이었는데 6시에 일어나서 왔다갔다했는데.. 7시면 5시에 일어나야 할려나요.. 크흠...
피와땀
13/07/22 18:22
수정 아이콘
일단 한번은 보고, 두번볼찌 생각해야겠네요.
은하관제
13/07/22 18:38
수정 아이콘
가끔씩 이건 꼭 봐야해라고 느낌이 당기는 영화가 있는데, 올해는 아이언맨3에 이어서 두번째가 될 꺼 같습니다.
8월. 열차 구경 한번 해보렵니다.
아우디 사라비아
13/07/22 18:55
수정 아이콘
봉준호.... 저에게는 애증이 교차하는 감독입니다

살인의 추억을 보면서 2프로 아쉽지만 그래서 더 기대를 했더랬죠

근데 괴물에서 저는 어마어마한 실망을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7/22 18:59
수정 아이콘
국내 상영관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CJ가 제작/배급을 맡았으니 상영관은 풀로 돌릴 겁니다. 극장 대부분에 설국열차가 걸려있겠죠. 8월 개봉작 중에 블록버스터가 없다는 점도 큰 영향을 줄겁니다. 또한 케이블/공중파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홍보 때려댈 것이고, 봉준호/송강호의 후광효과까지 더해질겁니다.

초기 입질에서 삐딱선만 타지 않는다면 망해도 5백만, 중박으로 천만은 넘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8월달에 휴가 갔다와서 극장 한번씩은 누구나 가는데, 볼게 설국열차밖에 없고, 봉준호에 송강호 나온다니 설국열차라도 보자..하면서 천만 넘을거 같습니다.
Neandertal
13/07/22 19:04
수정 아이콘
국내 최소 800만 이상은 갈 것 같고 관건은 해외 성적이 될 것 같은데 그쪽은 정말 내용 가지고 싸우는 거죠...
판정은 미국 시장에서 나올 듯 싶습니다...
13/07/22 20:59
수정 아이콘
세계시장을 노린다, 막대한 자금 투입 등 영화 외적인 거 외에 내용 상 마땅한 흥행코드가 없어보이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내용을 보면 매니아만 좋아하는 영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관람층에 한계가 보이는데, 생각보다 폭망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도 듭니다.

근데 제가 요즘 예상한 거 치고 뭐 맞는 게 있었어야죠. 크크크크. 설국열차 대박났으면 합니다.
CJ의 상영관 독식은 짜증나지만, 그래도 이만큼 투자하고 망하면 앞으로 이만한 기획을 못볼 거 같거든요.
몽키.D.루피
13/07/22 19:21
수정 아이콘
중간에 스포성 트윗 있는 거 아닌가요? 쟁쟁한 배우들이 이야기 중간에 가차없이 소비된다라..
스테비아
13/07/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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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우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된 작품이란 평이라고 보이네요.. 글쓴 분도 그렇게 느끼셔서 퍼오신 것 같습니다.
몽키.D.루피
13/07/22 21:40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설마 진짜 막 죽어나가거나 그러진 않겠죠.. 설마 중요인물이 중간에 죽을 수 있다는 중요한 스포를 할리가 없겠죠...
포포리타
13/07/22 19:30
수정 아이콘
무조건 봐야할 것 같네요..
Dr.덴마
13/07/22 19:33
수정 아이콘
글 주제와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댓글들을 보니 광해가 상당히 저평가 받네요. 배급력을 뒤에 없지 않았어도 꽤나 흥행했을거고, 그만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해운대, 7번방, 은위 등과 도매금으로 묶일 영화는 아니라고 보는데, 오히려 흥행성적에 작품이 가리는 느낌이네요.
개념은?
13/07/22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광해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역사와 픽션이 너무나도 잘 어우러진 영화라고도 생각했고요.
개인적으로도 광해군은 알면 알수록 괜찮았던.. 아니 훌륭했던 왕이라고 생각되면서 몰입한감도 있긴합니다. 정말 '군'이라는 이름이 붙을 왕은 광해군이 아니라 인조 였죠.
Magnolia
13/07/22 19:51
수정 아이콘
클리쉐 범벅에 <데이브> 표절 논란때문에 까이는거죠.. 해운대 7번방급은 아님에 동의합니다.
王天君
13/07/22 21:21
수정 아이콘
씨제이 빨이 있긴 했지만, 절대로 저평가 받을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고 나서 1000만 들만 했구나 했거든요. 영화 전체적으로 코메디와 로맨스, 감동 코드가 아주 조화롭게 섞여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호위무사 신파는 진짜 아니지만 )
Neandertal
13/07/22 21:57
수정 아이콘
달시 파켓이라고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글을 자주 쓰는 평론가는 아래와 같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네요...

"Interesting...Many Korean critics are not happy with 설국열차 SNOWPIERCER. But all the foreign critics I know who saw it are raving about it."

"흥미롭군...많은 한국 영화 평론가들은 설국열차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받지 않은 것 같은데 내가 알기로 설국열차를 본 외국 평론가들은 전부 격찬하고 있네..."
minimandu
13/07/22 22:00
수정 아이콘
CJ가 맘먹으면 어떻게 흥행을 만드는지는 '은밀하게...' 로 증명했죠.
봉감독 이름값이 더해져서 800만은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극장에선 꼭 봐야죠.
동네꼬마
13/07/23 09:06
수정 아이콘
요새 영화관 독점얘기나올때마다 꼭 나오는 얘기가 은밀하게 인데요, 은밀은 CJ배급 영화가 아닙니다. 쇼박스 배급이고 나름 현업인 저도 쇼박스가 관을 그렇게나 많이 잡아서 김수현의 힘을 다시봤던 작품입니다.
알테어
13/07/22 23:31
수정 아이콘
살인의 추억을 넘어선 영화가 괴물임을 극장에서 확인했고 이미 괴물이란 작품을 만든 거장임을 알기에 마더에서 약간 주저했더라도 설국열차는 기대합니다.

괴물이야말로 관객수에 오히려 그 가치가 저평가되는 영화임을 댓글에서 보네요..
13/07/22 23:52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3가 저한테는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영화평을 보고 봐야겠어요
13/07/23 01:07
수정 아이콘
봉준호인데요.
매화틀
13/07/23 01:37
수정 아이콘
내일 시사회로 보러 가는데 기대중입니다.
에릭노스먼
13/07/23 01:5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1000만은 무조건 넘길꺼 같습니다.
넘기게 만들겠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7/23 02:00
수정 아이콘
봉준호+국뽕+CJ의 배급력
최소 800만은 장담합니다. 천만도 가벼울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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