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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5 11:18:29
Name k`
Subject [일반] 지금 홍어 무시하나요??



유게에 홍어 드립 게시물과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분노와 입맛이 치밀어올라(?) 이렇게 글쓰기 버튼을 누릅니다.

는 드립 얘기는 아니고 제가 먹었던 홍어 사진들입니다.. 함께 해요~ ^^










1.




오이 고추 무침입니다. 아삭아삭한 것이 씹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2.





묵은지 조림입니다. 묵은지를 물로 씻어내고 멸치를 넣고 조린 것인데 아주 맛있습니다.













3.




각종 반찬들입니다. 갈치 젓갈, 호박나물, 열무김치, 멸치 볶음, 도토리묵, 김치 등등이 보이네요.













4.




주 메뉴인 홍어찜입니다.. 슥슥 비벼서 쳐묵쳐묵합니다.













5.




이 역시 주 메뉴인 홍어탕입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것이 맛있습니다.




* 근데 이 집은 주인장이 어마어마하게 불친절해서 한 번 가고 패스...













6.




이곳은 나름 전통이 있는 홍어 삼합집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밑반찬들(안주들)이 푸짐합니다.













7.




이 나물 이름이 뭐였더라.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는 맛잇쪙~!













8.




고사리입니다. 뭐 말이 필요 없지요.













9.




이 역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왜죠?













10.




묵은지입니다. 삼합에서 빠져서는 안 될.. 냠냠.













11.




겉절이입니다. 윤기를 보시라.













12.




드디어 주 메뉴인 홍어와 보쌈이 나왔습니다. 아주머니께서 한 상 거하게 차려주셨네요.

나물들은 부족하면 계속 듬뿍듬뿍 주십니다.














13.




요거요거 맛있습니다. 둘이 먹다가 하나를 죽여야하는 맛.













14.





역시 빠질 수 없는 것. '홍어애국'입니다. 이 역시 하나를 죽여야하는 맛.













15.





그러나 정작 중요한 술이 빠질 수 없지요. 막걸리든 동동주든 막 마시는 겁니다. 벌컥벌컥 벌커러러..

특히 오늘 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려주는 날에는 더욱 맛있겠네요.. ^^













끗.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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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내말들어
13/07/05 11:19
수정 아이콘
... 아 전 진짜 홍어는 안되겠네요. 사진 보는 순간 그 목 타들어가는 느낌이 확 살아나면서 갑자기 입맛이 뚝..
13/07/05 11:20
수정 아이콘
부모님은 맛있다고 잘드시던데... 전 못먹겠더군요. 원래 식감이 약간 말캉말캉하고 비린내가 심한 음식들은 못먹긴한데
홍어는 안되더군요. 과메기는 말려서 그런가 그래도 맛나게 먹는데...
13/07/05 11:23
수정 아이콘
저는 과메기를 잘 못 먹는데 아는 동생이 시골집에서 공수한 과메기를 한 번 보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과메기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안 좋아하시는 아버지께서도 맛있게 드셨으니..

그런 걸 보면 확실히 맛있는 집은 따로 있나 봅니다.
13/07/05 11:26
수정 아이콘
원래 맛집은 찾기 힘든법이죠. 요근래 과메기를 먹지 못했는데 예전만큼 맛있는 과메기 찾기가 힘들더군요.
Rorschach
13/07/05 11:46
수정 아이콘
과메기는 청어 과메기가 진리!

그나저나 홍어삼합은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한 번 먹어보고싶네요.
shahrukh
13/07/05 12:02
수정 아이콘
전 홍어, 과메기 둘다 안 좋아합니다. 바다에서 나는 것들은 거의 다 좋아하는데 이 두가지는 먹기 힘들어요...
아직 맛있는 곳을 못 만나서 그런가... ㅠ.ㅠ
살만합니다
13/07/05 11:21
수정 아이콘
아 삼합 먹고싶다
나다원빈
13/07/05 11:21
수정 아이콘
제가 비린내나는 음식과 과하게 삭힌(발효시킨) 음식을 잘 못먹는데
홍어는 딱 두 부분에서 최고수준의 음식이라 못 먹네요.
전라도 지역에선 장례식장이든 결혼식이든 고사든 잔치든 대부분 홍어가 나오는데
평생 먹은 홍어량이 대충 5점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잠이오냐지금
13/07/05 11:21
수정 아이콘
홍어가 정말 이상한게 처음먹었을땐 으엑!!! 하고 못먹었는데..
몇달뒤에 또 홍어를 먹게되서 먹었더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또 몇일뒤에 먹으러 갔는데 그때는 또 으엑!!! 하고 못먹었습니다-_-;;
13/07/05 11:32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삭혔는지가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삭힌 건 안 좋아하거든요.. ^^
Liberalist
13/07/05 11:22
수정 아이콘
우와앙... 먹고 싶다;; 점심 시간에 맞춰서 안구 테러를 하시다니... 이거 너무하시는거 아닙니까? 크크;;
13/07/05 11:33
수정 아이콘
날씨가 마침 좋아서요.. 죄송합니다.. ^^;
켈로그김
13/07/05 11:23
수정 아이콘
맛있는 홍어는 잘 먹는데..
저희 장모님표 홍어는 정말 못먹겠습니다 -0-;;
설탕가루인형
13/07/05 11:23
수정 아이콘
저기...그래서 여기 어딘가요?
댓글로 어려우시면 쪽지라도.. 굽신굽신

맛있는 홍어집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ㅠㅠ
13/07/05 11:29
수정 아이콘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
13/07/05 11:24
수정 아이콘
홍어는 맛보다는 자극을 즐기는 음식으로 개인적으로 분류합니다. 먹을땐 곤혹스럽더라도 가끔씩 땡기죠.
Lainworks
13/07/05 11:25
수정 아이콘
홍어 애국은 사진만 봐도 입천장이 까지는 느낌이네요...
13/07/05 11:34
수정 아이콘
저도 까질 정도의 애국은 싫어해서요.. 저건 딱 알맞은 맛이라고나 할까요? 안정적인..
고기방패
13/07/05 11:25
수정 아이콘
하...전 정말 홍어집 근처도 못갑니다.
그 냄새가 너무 싫어요 ㅠㅠ
jjohny=Kuma
13/07/05 11:2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입에 대본 것 중에서 못 먹는 음식은 없었는데, 아직 삼합 등 홍어요리를 못 먹어봤습니다.
이런 거 볼 때마다 궁금해지네요. '난 요걸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있겠지?'
당삼구
13/07/05 11:2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먹어 봤는데.....

나쁜 홍어, 나쁜 홍어 ㅠㅠ

엄청나게 아리고, 코가 뻥 뚫리고 눈물도 나고..좀 곤혹스러웠어요.

아직도 못먹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07/05 11:30
수정 아이콘
음식 잘 먹는 편이라면 삼합정도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홍어찜, 애탕은 처음에는 조금 힘들꺼구요...먹어도 먹어도 조금 힘들겁니다..OTL
13/07/05 11:36
수정 아이콘
무침부터 시작하세요. 술안주나 반찬으로 나오는 골뱅이무침에 골뱅이만 홍어로 바뀐 수준이니 일단 그걸로 시작하셔서 차차 접근하시면 괜찮을거같기도하네요.
당삼구
13/07/05 11:52
수정 아이콘
아, 전 그것도 모르고 처음부터 애탕을-_-
양지원
13/07/05 11:27
수정 아이콘
홍어무침 사진은 없나요? 홍어무침 짱좋아하는데!
13/07/05 11:35
수정 아이콘
홍어무침은 전라도에서는 보통 밑반찬으로 나오는 흔한 거라 저 식당에는 없더라구요.. ^^;
눈시BBbr
13/07/05 11:28
수정 아이콘
으악 사진만 봐도 냄새가ㅠㅠ
그러고보니 찜은 먹어본 적이 없네요 ''
당삼구
13/07/05 11:28
수정 아이콘
오이고추무침이 제일 맛있어보여요-_-;; 크크크크크.
13/07/05 11:40
수정 아이콘
진짜 맛있긴 합니다.. ^^
13/07/05 11:29
수정 아이콘
입천장이 근질근질하네요. 흐흐.
문재인
13/07/05 11:30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해서 한상에 얼마죠?
개인적으로 탕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코가 뻥~ 크크
13/07/05 11:35
수정 아이콘
아래 홍어 삼합 말씀이신가요? 3만 5천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13/07/05 11:39
수정 아이콘
와우 가격 괜찮네요..
tannenbaum
13/07/05 12:07
수정 아이콘
우어~~~~ 싸네요
청담사거리에 있는 전문 식당에서는 6만원 받던데
양은 사진의 1/3정도.... 비싸요
엄의아들김명운
13/07/05 11:30
수정 아이콘
한국 전통음식중에 호불호로는 탑급이지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못먹겠어요...
모데카이저
13/07/05 11:30
수정 아이콘
홍어무침은 왜없나요...

홍어중엔 젤 좋아하는데 흨흨
13/07/05 11:3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흑흑
종이사진
13/07/05 11:32
수정 아이콘
평양냉면과 함께 진입 장벽이 가장 높은 음식 중에 하나죠.

저는 없어서 못먹는 음식인데, 이젠 주변에 즐기는 사람이 없어서 못먹습니다 ㅠ,.ㅜ
KalStyner
13/07/05 11:33
수정 아이콘
홍어 과매기 둘다 못 먹습니다. 집이 경상도라 홍어는 많이 접하지 못했고 과매기는 포항이 가면 동행이 먹으러 가서 가끔 가는데 둘다 제 입맛이 아니에요..

그래도 일본만화 모야시몬에서 홍어 나오면 왠지 반가웠습니다.
모리아스
13/07/05 11:33
수정 아이콘
못 먹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막상 사먹으려고 하면 더럽게 비싼 생선이죠

도대체가 전라도 아니면 어떻게 먹어야 할지도 모르는 생선이 비싼 거죠?

내가 비싸서 못 먹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07/05 11:34
수정 아이콘
아..절대 근처에도 못가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일단 냄새에서 기권....
천진희
13/07/05 11:34
수정 아이콘
홍어는 패스하고! 밑반찬 나물들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ㅠ
감전주의
13/07/05 11:36
수정 아이콘
홍어탕도 있네요..
홍어는 팍 삭혀야 제 맛이죠.. 아.. 입에서 군침이 돕니다..
13/07/05 11:36
수정 아이콘
아..

k'님 밉습니다

이 맛있는걸.. ㅠ

과매기도 좋아하고 홍어도 좋아하는데.

근데 비싼건.. ㅠㅠ
13/07/05 11:5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 _ _)
가나다라마법사
13/07/05 11:42
수정 아이콘
정말맛있죠 ..ㅠ 참고로 홍어, 과메기, 보신탕 이 세가지는 잘하는집과 못하는집의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납니다
첫인상이 중요한만큼 잘골라서 가시길..
아 여긴 어딘가요..
13/07/05 11:50
수정 아이콘
전라도 광주입니다.. ^^
13/07/05 11:43
수정 아이콘
전 일단 근처에 못가겠어요 ㅠㅠ
13/07/05 11: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친구와 삼합을 시켜먹는데

친구 여친이 와서 합석을 했습니다.

여친이 홍어 한점을 먹더니 '어머! 이게 뭐야' 하며 인상을 찌푸리시며

고기와 묵은지만 냉큼 다 드시는 바람에

막걸리와 생 홍어만을 씹으며

암모니아 냄새에 취해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
13/07/05 11:52
수정 아이콘
그때는 고기를 추가로 시켜주시면~
13/07/05 11:43
수정 아이콘
삼합 먹긴 먹는데 김치+홍어 , 고기 따로 먹네요
3개 다 조합하면;;;;
홍어탕은 본적이 없네요, 애국도
홍어애는 맛있던데
테페리안
13/07/05 11:43
수정 아이콘
PGR21 마크위치가 이상하게 거슬리면서 웃기네요. 크크크
13/07/05 11:52
수정 아이콘
포인트로 함 줘봤습니다.. 크
블루 워커
13/07/05 11:47
수정 아이콘
가끔 마트에서 홍어 시식할수 있으니 한번 드셔보셔요...
감이 안잡히신다는 분들도 대충 이런거구나 라고 느끼실수 있습니다..
저는 홍어 요리는 다 좋아합니다.크크크
석삼자
13/07/05 11:48
수정 아이콘
홍어무침은 정말 좋아해요~ 근데 다른건 다 못먹어요..
13/07/05 11:50
수정 아이콘
삼합까진 나름 좋아하고 꽤 먹는데.. 애탕은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전라도에 가면 연락드리고 싶습니다 크
13/07/05 11:52
수정 아이콘
네 연락 주십시오.. ^^
tannenbaum
13/07/05 11:58
수정 아이콘
강도를 상 중 하로 나눌수 있는데요
애탕 강하게 상으로 끓이는 집에서 드시면 머리가락을 쥐어 뜯으실겝니다
하로 드시면 맛나요
물론 저는 못먹습니다
신규회원2
13/07/05 11:54
수정 아이콘
옛날 회사다닐 때 가끔 집앞에 장날이 열려서 가끔 홍어무침을 사다가 먹었지요.
점심 저녁을 맛있게 처묵처묵
13/07/05 11:54
수정 아이콘
으어어어어. 난 왜 홍어의 맛을 모르는가.
채넨들럴봉
13/07/05 11:58
수정 아이콘
회인줄 알고 한점 먹었더니...
뱉을 수도 없고...
그 뒤로 안먹어요
王天君
13/07/05 11:58
수정 아이콘
전라도 사람인데 홍어 못먹습니다. 아버지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집에 흑산도 홍어 선물로 들어와도 그냥 다른 데 줘버리시더군요.
크란큘라
13/07/05 13:13
수정 아이콘
헐 그 비싼..
시지프스
13/07/05 12:0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광주에 있는데 삼합집 쪽지좀....굽신굽신
광주 온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상무지구밖에 못가봤어요
13/07/05 12:04
수정 아이콘
보내드렸습니다.
13/07/05 12:07
수정 아이콘
저두 혹시 보내주실수 있나요? 광주 뿐만 아니라 전국 홍어 맛집이라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13/07/05 12:19
수정 아이콘
보내드렸습니다~
13/07/05 14:21
수정 아이콘
저도 굽신굽신요 ㅠㅠ
안보네주시면 평생 원망할껍니다?
13/07/05 15:02
수정 아이콘
보내드렸어요~
tannenbaum
13/07/05 12:01
수정 아이콘
묻어가기~~
서울에 과메기 잘하는 집 추천좀요
예전에 어설프게 하는집서 먹었다가 안좋은 기억이 있네요
잘하는 집은 비리지도 않고 그렇게 맛나다데요
13/07/05 12:09
수정 아이콘
같이 묻어갑니다...
수타군
13/07/05 12:01
수정 아이콘
비싸서 못 먹습니다 흑흑
번역가남편
13/07/05 12:03
수정 아이콘
고사리 사진 위에 음식은 말린 호박으로 만든 나물인 것 같고요.. 고사리 아래에 있는 음식은 고구마순 같네요..
13/07/05 12: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위에 것은 호박이 맞습니다. 갈수록 빠가가 되는 기분이..;

감사합니다.. ^^
부평의K
13/07/05 12:08
수정 아이콘
...진짜로 홍어는 못먹겠습니다. 전에 삭힌거 입에 넣었다가 뱉지도 못하고 삼키지도 못하고... 흑흑
Don't_forget_the_day
13/07/05 12:08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사촌누나 결혼식가서 첨 먹어봤었네요.
데쳐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먹었는데..윽..크크크
확실히 가격이 좀 있어서 시골 내려가도 자주 먹진 못하더라구요.
삭힌것도 맛있었지만 안삭힌것 먹어보니 어지간한 회보다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뽕뽕이
13/07/05 12:13
수정 아이콘
방금 근처 홍어집 검색하고왔네요..삼합에 막걸리 캬~~~~
하심군
13/07/05 12:14
수정 아이콘
전 심지어 아버지 고향이 흑산도인데도 못 먹죠. 비싸서. 홍어가 그런 생선입니다. 몇년전인가 홍어가 대박이 터져서 역대급으로 싸게 나온적이 있는데 그게 40만원 선...

일단 안 삭힌 홍어도 있긴 있습니다. 어릴때 먹어봤어요. 맛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게임매니아
13/07/05 12:22
수정 아이콘
맛있어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홍어를 먹어본 적은 없네요.
13/07/05 12:23
수정 아이콘
안 삭힌 홍어도 흔히 먹지 않나요? 저희집은 무침으로 잘 먹는데..
정작 삭힌 홍어는 냄새도 못 맡아 봤지만...
수퍼펄팩이
13/07/05 12:24
수정 아이콘
다시 츄라이 해보고 싶어지네요!!
작년 겨울 쯤 친구녀석들이랑 홍어찜 츄라이 하다가 아 도저히 못먹겠다 하고 감자탕 먹었었는데...
최코치
13/07/05 12:27
수정 아이콘
요즘 홍어가 부정적인 말로 바뀐 것이 안타까운 광주 토박이인데, 홍어 정말 좋아합니다.
어머니 고향이 목포라 어려서부터 홍어를 접해서 그런지 잘 먹습니다.
특히 삼합은 기회가 올 때마다 처묵처묵하는...
홍어 드시기 힘드신 분들은 덜 삭힌 것으로 도전해보세요. 그것도 힘드시면 초장을 듬뿍 발라서 -,.-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13/07/05 15: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다시한번말해봐
13/07/05 12:36
수정 아이콘
밑반찬으로 조금씩 나오는 홍어삼합을 먹어봤을땐 생각보단 오호 괜찮은걸? 싶어서..
홍어집에가서 제대로 된 홍어삼합을 패기있게 주문..........반도 못먹고 남기고, 그 날 체했습니다 크헉.
쉽게 보면 안될 녀석이었어요 홍어는...크크.
The HUSE
13/07/05 12:41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외할머니가 안방 맨 구석에 이불로 푹 삭힌 홍어가 너무 그립습니다.
요즘 홍어요리들은 좀 대중적으로 바뀌어서 쏘는 맛이 덜하더군요.
그래도 없어서 못 먹어요.
침이 질질. ㅡㅡ;;
복남이 땅코옹~
13/07/05 12:52
수정 아이콘
제목에 놀랬는데 글쓴이보고 안심.
댓글수 보고 좀 불안했는데 들어와보고 안심.
저도 광주 갈일 있으면 미리 연락드려볼께요
음식은 도전이고 개척이죠 암요
어렸을때 홍어먹고 울어서 음식점에서 쫓겨난 우리 부모님때문에라도 극복해야할 음식...
DEMI EE 17
13/07/05 12:54
수정 아이콘
홍어...... 맛볼 기회가 더러 있었지만 궁극의 그 맛을 느껴보진 못했습니다.

요새 운동을 열심히하고 있는 저에게 있어 러너스하이와 유사한 존재인것 같아요
맥주왕승키
13/07/05 13:01
수정 아이콘
저는 홍어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딱히 즐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홍어무침은 맛있게 먹습니다.

소주랑 캬~
헬리코박텨
13/07/05 13: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집에서 탕을 끓이는데 냄새가 심상치 않았는데 아버지께서 권해서 조금 먹고는 만성 비염이 순간 뚫리더군요.

홍어단물을 체험했었습니다. 사진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
드림팩토리
13/07/05 13:05
수정 아이콘
저도 회냉면의 홍어만 맛있더라고요. 다른건..
13/07/05 13:06
수정 아이콘
흑산도 홍어는 비싼게 맞는데
다른 홍어들도 비싼가요..?
외국산이나 뭐 이런게 있는 것 같은데..

왜냐면 전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먹었거든요.

물론 제대로 잘 삭힌 홍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삭힌..

제가 먹은 건 홍어가 아니었던 걸까요 -_-?
포프의대모험
13/07/05 13:12
수정 아이콘
흑산도홍어가 어처구니없이 비쌉니다.. 한마리에 돈백이 넘죠
주로 먹는건 수입산 칠레홍어인데 이거는 꽤 쌉니다
13/07/05 13:44
수정 아이콘
그죠?

한우가 횡성 한우만 있는게 아니듯이
홍합도 흑산도 홍어만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아니, 오히려 물량으로 따지면
흑산도 홍어나 와규소, 횡성 한우 보다는
칠레산 홍어, 호주산 소고기가 메인이죠.

그러니 우리 앞으로 칠레산 홍어 기준으로 이야기 하도록 합시다!(응?)
설탕가루인형형
13/07/05 15:23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뉴스를 봤는데 칠레에서는 지진 이후로 조업을 안해서 칠레산 홍어는 3년째 수입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0-
흑산도 홍어가 비싸서 수입한 칠레산 홍어로 위장한 미국산 홍어가 대부분이라네요 -0-
13/07/05 15:2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비쌌나요
그거 절반이면 먹지않나요 (물론 이것도 비싸지만)
13/07/05 13:13
수정 아이콘
와 홍어..정말 맛나게보이네요~~~
크란큘라
13/07/05 13:15
수정 아이콘
못 먹는데 침이 고이네요 ㅡㅡ;
마치 콩국수..랄까?
치킨마요
13/07/05 13:16
수정 아이콘
으허.. 삭힌냄새가 여기까지 나는거 같아요. 크크
13/07/05 13:34
수정 아이콘
아놔 신고버튼 없나요? 먹고 시프다 ㅜㅠ
루크레티아
13/07/05 13:49
수정 아이콘
홍어 참 맛나는데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다고 했으나 비싸!!
뚱뚱한아빠곰
13/07/05 13:51
수정 아이콘
모니터에서 냄새가 나는 거 같아 입에 침이 쥬르륵....ㅠㅠ
데오늬
13/07/05 14:18
수정 아이콘
사진에서 화장실 냄새나요! 크크크
고등학교 때 다녔던 수학학원 건물 1층에 홍어집이 있었는데 어느날 단골손님이 오셨는지 눈물나는 애탕을 끓이셔서
3층 복도까지 화장실 냄새가 진동을... 저를 비롯한 학생들은 애꿎은 선생님한테 화장실 고장났다고 그러고 막...
거믄별
13/07/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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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삭힌 것은 못 먹지만...적당히 삭힌 것은 맛있게 먹습니다.
삼합이 맛있다고 하는데 전 그냥 홍어를 먹죠.
삼합은 김치, 돼지고기 때문에 홍어 맛을 느끼기 힘들어서.. 영 이상하더라구요.
13/07/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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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푹 잘삭힌 홍어 파는데 찾기가 더힘들죠
솔직히 말해 전라도 이외 지방에서 먹는 홍어는 다 에스프레소에 물탄 아메리카노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7/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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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있겠다...
정말 제대로 된 홍어를 먹기 힘들죠. 홍어랍시고 파는데 가오리를 내오는 곳도 있고-_-
홍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택배로 구입했다가 냉장보관 했었는데 냉장고에 홍어냄새가 배어버린 흑역사가..
그래도 너무 먹고 싶어요ㅜ.ㅜ
정호영
13/07/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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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 먹고싶네요.

홍어가 가오리랑 닮아서 가오리를 홍어라고 속여판다던데, 어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가오리도 홍어와 비슷한 냄새가 나나요?
13/07/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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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침이니 눈속임은 할 수 있겠지만 홍어 특유의 삭힌 맛은 내지 못합니다.

보통 안 삭힌 거라고 하고 주더라구요..;
시케이더
13/07/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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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전날 친구 4명이랑 같이 내려갔었는데.. 신랑 어머님이 서울에서 귀한 손님들 내려왔다고 특별히 팍 삭힌 홍어를 친구들에게 직접 한점씩 싸서 주신 기억이 나네요.

같이 간 친구 4명 모두 홍어를 처음 먹어 보는 서울사람들인지라 표정들이 참 가관이었죠. 크
13/07/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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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크크..;
PoeticWolf
13/07/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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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만 먹으라면 잘 못 먹겠습니다만... 삼합으로는 맛나더라고요. 홍어탕도 처음엔 굉장히 당혹스러운 맛이었는데, 고게 머리 끝에 걸려서 가끔 생각나게 합니다. 아 침 넘어가...
케이님 주도하에 광주 정모 한 번 하나요?

참. 저 군복무 31사에서 했는데 광주에만 있다는 상추튀김이었나... 참 맛나게 먹었었습니다. 분식집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거였는데... 아.. 침넘어가...
13/07/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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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일이 점점 커지는군요..;

상추튀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저만 먹도록 하겠습니다.. 응?
dlawlcjswo
13/07/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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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껍질은요??? 껍질은요??????
13/07/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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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네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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