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05 09:11:15
Name 은하수군단
File #1 20120105104904404.jpg (125.2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류현진 보다 먼저 크보-> mlb 직행이 될뻔했던 선수.


한국 특급 마무리 투수 정대현.
2011년 11월 22일 볼티모어 "2년간 320만 달러(약 36억7000만원)에 메이저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2년간 계약금 20만 달러에, 연봉은 평균 150만 달러"
거기다 미국에서 체류하는 3주 동안  3주 동안 왕복항공료, 호텔숙박비, 식비 등으로 총 3만 달러(약 3,500만원)을 구단에서 대주며 정대현
영입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사상 최초로 kbo->MLB직행하는 한국인이 나올 걸로 예상되던 찰라,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정대현의 인터뷰로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면서 간 수치가 높게 나왔고, 가족 문제가 걸려서 정대현 본인이 한국 복귀를 결정하게 됩니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11222104105518

일각에선 순수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스플릿 계약(마이너 강등시 받는 연봉이 달라짐.)이라 정대현이 돌아온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볼티모어  홍보팀장 제프렌스는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정대현이 대답을 안해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

또한 랜스 팀장 역시 "구단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라며 항간에 스플릿 계약설을 일축했다. 계약 과정에서 최종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 또한 아무 문제 없이 완료했으며 현재 발표가 늦추어지는 이유는 아직까지 정대현으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ports.media.daum.net/worldbaseball/news/mlb/breaking/view.html?newsid=20111202080604650

볼티모어가 지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http://sports.media.daum.net/worldbaseball/news/mlb/breaking/view.html?newsid=20111209095912497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절대 정대현을 포기 안했다. 9일 '볼티모어선' 'MASN'등 현지 언론과 만나 "정대현 계약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에서 직접 인터뷰에서 스플릿 계약을 부정했고, 스플릿 계약으로 그저 그렇게 데려올 선수 였다면 윈터미팅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장이 직접
정대현을 포기 안했다고 언급할 이유가 전혀 없죠.


메디컬 테스트의 경우도 볼티모어 구단이 문제 삼는 수준은 아니었으니, 결국 가족들의 생활이 큰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결국 볼티모어는 정대현과 계약이 실패한 이후에 와다, 천웨인을 영입하게 됩니다. (정대현이 왔다면 한-일-대 3국 투수가 활약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정대현은 다들 아시다시피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고, 롯데에 입단하게 됩니다.

어찌 보면 류현진 보다 앞서 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었던 정대현의 메이저 진출인데, 아쉽지만 본인의 사정이 있었을테니 그 선택
도 존중해 줘야 한다고 보입니다.
다만 정대현 까지 진출했었다면 류현진, 정대현, 추신수, (임창용)<-곧 올라올듯 까지 다양한 mlb선수들을 볼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아마 볼티모어 경기는 작년부터 많이 틀어줬겠구요.

결론은 새로 도전하는 kbo선수들도 많이 mlb로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노와친구들
13/07/05 09:14
수정 아이콘
전직 여왕벌이군요
13/07/05 09:18
수정 아이콘
머현이형ㅠㅠ... 돌아와...
로즈마리
13/07/05 09:28
수정 아이콘
지금은 꼴데화가 되어서....ㅠㅠ
인간실격
13/07/05 09:43
수정 아이콘
마요라
13/07/05 09:49
수정 아이콘
WBC 후유증일거야 올스타브레이크 때 쉬면서 맘도 추스리고 몸도 추스리면

분명 다시 돌아오실거야
정용화
13/07/05 09:49
수정 아이콘
궁내 체고의 싱카볼 투순데요..
정호영
13/07/05 09:5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잘하나요?

저선수?
singlemind
13/07/05 09:53
수정 아이콘
나와서 좀 털리지 않나요?최근기억은 털린기억..
핸드레이크
13/07/05 10:10
수정 아이콘
그대로 갔으면 올 시즌은 안좋았을듯. .
지금은 모르겠는데 시즌초에 좀 털려서 이게 그 궁내 체고의 싱카볼 투수 였는지 햇갈리더군요. .
13/07/05 10:12
수정 아이콘
여왕벌의 꼴데화...과연 돌부처는 왔을 경우 피할 수 있을까요?
13/07/05 10:17
수정 아이콘
일단 갈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기 때문에...
이종범
13/07/05 10:28
수정 아이콘
부상 숨기지는 않았나요?
롯데 가자마자 부상땜에 초반에 못뛴걸로 기억하는데...
13/07/05 10:56
수정 아이콘
지금은 흔한 롯데불펜 머현이형..
롯적화가 너무순식간에 되었네요 ㅠㅠ
배나온 거북아재..
bellhorn
13/07/05 11:11
수정 아이콘
전성기 정대현이라면 저는 무조건 통했을거라고 봅니다. 리그별로 스텟편차가 가장 적을만한 유형이죠
13/07/05 17:24
수정 아이콘
지금생각해보면 안가길 잘한듯
류현진급이아니였기에...

가서 성적안나왔다면
다져스가 한화와 류현진에게 저정도의 금액을 배팅했을지.....
데오늬
13/07/05 18:06
수정 아이콘
꼴데에 오더니 여왕벌은 어디가고 왕파리...
호야랑일등이
13/07/05 18:55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이상훈이 먼저 갈뻔 했는데 포스팅 시스템이 생겨버리는 바람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002 [일반] 한국 역대 베스트셀러 甲 [40] 김치찌개8763 13/07/05 8763 0
44999 [일반] 류현진 보다 먼저 크보-> mlb 직행이 될뻔했던 선수. [17] 은하수군단7986 13/07/05 7986 0
44998 [일반] 국정원이 사이버안보 총괄? [33] 수타군4435 13/07/05 4435 0
44997 [일반] '남아일언 중천금'과 '기성용' [33] 피터피터7288 13/07/05 7288 33
44996 [일반]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5천210원…7.2% 인상 [19] 어강됴리6168 13/07/05 6168 0
44995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끝내기 안타) [10] 김치찌개4369 13/07/05 4369 0
44994 댓글잠금 [일반] 기성용 선수 지키지 말까요? [198] 적송자12450 13/07/05 12450 4
44993 [일반] [펌] 제43기 사법연수생 95명의 의견서 [24] kleis8186 13/07/04 8186 25
44992 [일반] 홍명보의 사조직이자 파벌 열하나회? [243] 순두부19640 13/07/04 19640 1
44991 [일반] 강희제 이야기(13) ─ 북에서 이는 바람 [4] 신불해6036 13/07/04 6036 12
44987 [일반] 책을 사는 것에 대한 설(說) [38] Cool Gray5048 13/07/04 5048 3
44986 [일반] 주제 무리뉴의 편지 [36] 폴토마스앤더슨8764 13/07/04 8764 9
44985 [일반] [야구] 양승호 감독, 징역 1년 3월 선고 + 현재 순위 및 기록. [27] k`7074 13/07/04 7074 0
44984 [일반] [해축] 목요일의 bbc 가십... [21] pioren4223 13/07/04 4223 0
44983 [일반] 기성용 팬분이 남기신 글입니다. [338] lovewhiteyou17819 13/07/04 17819 2
44982 [일반] [펌] 노무현의 예언 [71] 삭제됨10185 13/07/04 10185 33
44981 [일반] 최저임금 50원 인상은 말그대로 삭감입니다 [95] kurt9091 13/07/04 9091 6
44980 댓글잠금 [일반] 기성용 선수의 숨겨진 페북 계정이 폭로되었습니다. [622] 안동섭22870 13/07/04 22870 4
44979 [일반] U-20 월드컵 8강 나머지 네 팀이 가려졌습니다... [15] Neandertal5809 13/07/04 5809 0
44978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호머 베일리 노히트 게임 하이라이트) [4] 김치찌개4516 13/07/04 4516 0
44977 [일반] 멋있는 외국 풍경들~!! [9] 김치찌개5451 13/07/03 5451 0
44976 [일반] 20년 동안 배달된 의문의 편지 [15] 김치찌개7128 13/07/03 7128 5
44975 [일반] 군대,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부제: 늦은 전역신고) [29] 스테비아7245 13/07/03 72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