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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05 19:39:04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한국의 취약 종목...세계와는 얼마나 차이 나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취약 종목이라고 하면 육상을 들 수 있겠지요. 육상이라는 게 워낙 기초 종목이 되놔서 종족의 특성을 많이 타는 탓에 아무래도 동양권 선수들이 처질 수 밖에는 없는데 훈련 같은 것으로 보완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의 류상 같은 선수를 보면 아주 불가능 한 것 같지는 않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과연 되겠어?”라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 따기 전까지 올림픽에서 수영 종목은 그냥 참가하는 데 의의를 찾던 종목이었던 것처럼 육상에서도 혜성처럼 천재 선수가 나타나서 메달을 따는 그 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남자
100미터
세계기록: 9초 58
한국기록: 10초 23

110미터 허들
세계기록: 12초 80
한국기록: 13초 48

200미터
세계기록: 19초 19
한국기록: 20초 41

400미터
세계기록: 43초 18
한국기록: 45초 37

400미터 허들
세계기록: 46초 78
한국기록: 49초 80

800미터
세계기록: 1분 40초 91
한국기록: 1분 44초 14

1500미터
세계기록: 3분 26초 00
한국기록: 3분 38초 60

3000미터
세계기록: 7분 20초 67
한국기록: 8분 12초 59

10,000미터
세계기록: 26분 17초 53
한국기록: 28분 23초 62

마라톤
세계기록: 2시간 03분 38초
한국기록: 2시간 07분 20초

높이뛰기
세계기록: 2미터 45센티
한국기록: 2미터 34센티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6미터 14센티
한국기록: 5미터 63센티

멀리뛰기
세계기록: 8미터 95센티
한국기록: 8미터 20센티

세단뛰기
세계기록: 18미터 29센티
한국기록: 17미터 10센티

포환 던지기
세계기록: 23미터 12센티
한국기록: 18미터 86센티

해머던지기
세계기록: 86미터 74센티
한국기록: 72미터 71센티

창던지기
세계기록: 98미터 48센티
한국기록: 83미터 99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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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13/06/05 19:42
수정 아이콘
그나마 비벼볼만한 종목이 마라톤인듯..
13/06/05 19:45
수정 아이콘
100m 는 그리피스 조이너 나왔을때만 해도 여자 세계신에 곧 밟힐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여자 기록이 제자리라서 아직 근소하게 이기고 있군요. 자메이카가 여자에 신경을 좀만 더 쓰면 바뀔지도..
그리드세이버
13/06/05 19:4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육상이나 수영 몇종목은 지나치게 메달이 많쵸
Siriuslee
13/06/05 19:56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의 성적이 안좋아서 그렇지.
올림픽의 꽃은 육상 종목들이죠.

가장 원초적인 기록단축을 가지고 겨루는 스포츠이기도 하구요.
Neandertal
13/06/05 20: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육상은 답이 별로 안보이는 게 단거리는 근육형 흑형들이, 장거리는 호리호리한 흑형들이, 던지기 종목은 장사형 백인들이 꽉 잡고 있어서 어딜 비빌 구석이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예전에 아프리카에서 나올 땐 다 비슷했었는데 어쩌다 동양인들은 이렇게 됐는지...--;;;
13/06/05 20:15
수정 아이콘
근데 중국이나 일본보면 체격적인 부분이라고 핑계대긴 좀 그렇죠.

실제 우리나라 육상 시스템이 개판이라고 합니다.
자메이카 코치가 와서 예전에 일침을 가한 적이 있었죠.
sprezzatura
13/06/05 20:16
수정 아이콘
손기정옹-황영조 선수의 위엄.
이봉주 선수 은메달은 지금 생각해도 아쉬워요. 42.195km 달리기에서 3초 차이라니..

100m 등 단거리 육상 쪽으론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종특/인프라에서 얘기조차 되지 않으니.
13/06/05 20:19
수정 아이콘
단거리는 사실 황인뿐만 아니라 백인들도 흑형들한테 철저하게 밀리는 분야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포기
Neandertal
13/06/05 20:27
수정 아이콘
단거리는 사실 우리가 아무리 선진 시스템을 도입해서 유망주를 육성한다고 해도 메달은 어려운 종목이라고 봅니다...최고로 잡을 수 있는 목표가 올림픽 100미터 결승 진출에 기록으로는 9초대 진입 정도가 아닐까 힙니다...
4월이야기
13/06/05 20:40
수정 아이콘
농구 금메달이 빠를까요? 육상 단거리 금메달이 빠를까요??
하아~ 두 종목 모두 결선 진출하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겠죠...?
13/06/05 20:54
수정 아이콘
금메달만 놓고 보면 저는 그나마 농구?
Neandertal
13/06/05 21:11
수정 아이콘
농구도 참 답이 없는 종목 가운데 하나지요...배구도 그렇구요...워낙에 신체 조건에 좌우되는 종목이라서...
곡물처리용군락
13/06/05 21:50
수정 아이콘
그냥 메달로 하죠.
4월이야기
13/06/05 22:01
수정 아이콘
그냥 메달은 여자농구에서 벌써 기록했기 때문에...금메달로 바꿔봤습니다...
WhySoSeriuS
13/06/05 23:17
수정 아이콘
둘다 불가능하기로는 같아보이지만
한사람의 천재 괴물만 나오면 되는 육상이 그나마 미약한 가능성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구는 단체 종목이라 전성기 마이클 조던이 온다해도 되는게 아니죠.
노련한곰탱이
13/06/06 15:30
수정 아이콘
그나마 농구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큰 프로스포츠가 존재하는 경우 강국들이 항상 100%의 전력으로 나온다고 보장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의외로 미국이 고전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리고 단체 구기 종목의 경우 전술이나 테크닉으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게다가 리그가 아닌 토너먼트...물론 구기종목중에 피지컬이 가장 좌지우지하 하는 것 중 하나가 농구이긴한데..

그래 봤자 살아생전 볼 수 있는 확률은 없겠죠. 다른 강국들은 둘째치고 한국 농구 자체가 수준이 떨어지고 있으니;;;
산적왕루피
13/06/05 22:26
수정 아이콘
저는 스키계통, 그중에서도 모글계통에 있는데(추가: 직업이 이쪽이 아니라 취미가 이쪽이고 이계통이 굉장히 좁아서 한다리 건널필요도 없이 서로 아는 수준입니다. )여기도 답이 없다가 요즘엔 그나마 감독이 새로 와서 가능성이 조금은 생겼네요.

국가대표가 자비로 운동하는건 당연하고, 스키협회에서 주는 돈은 연 300만원..밖에 않되서 어떤 선수는 IOC에 직접 편지를 써서
월 1000달러씩 지원을 받는데 성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IOC위원한테 코치가 가서 올림픽 가고 싶다고 싹싹 빌어서
허락이라도 받았지만, 1000달러를 받았던 그 선수는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죠. 즉 개인이 알아봐서 월드컵에 나가고 대회순위권에 꾸준히 들어서 올림픽 출전을 한거죠.

(그래서 2년전인가?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데, 1:1 듀얼게임때 8강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꺽고 4강까지 올라갔습니다. 비록 4강에서 졌지만...)

그리고 스키 점프연습을 할려고 우리가 어렸을때 뛰던 방방있죠? 그거를 2개사서 주변 땅바닥에 침대 매트리스를 깔고
방방 위에 스키를 신고 올라가서 점프 하기도 하구요. 비인기 종목은 이렇습니다..


ps: 1000달러 지원받던 그 친구는 여학생인데, 공부도 굉장히 잘해서 미국의 모 대학 법학과에 들어갔는데, 그 친구 꿈은 최초로 '변호사 스키 국가대표'가 되고 싶답니다. 보통은 은퇴해서 제2의 꿈을 꾸지만 이 친구는 두가지를 병행하겠다네요. 그리고 그 동생도 스키 국가대표인데 이친구도 공부를 굉장히 잘해서 서울대를(..) 들어갔구요, 심지어 여자친척도 국가대표(....)인데 이친구도 이화여대 들어갈정도로 공부를 잘했습니다.
전부 해외로 전지훈련을 몇달씩 하고, 1년에 대회를 몇개씩 다 뛰는데도 그렇습니다.
소위 말하는 엄친아...T.T
Neandertal
13/06/05 22:54
수정 아이콘
비인기 종목의 설움...정말 상상이 될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네버스탑
13/06/05 22:48
수정 아이콘
결국은 다 육상종목이네요
올림픽에서 메달도 아마 가장 많죠?
개인적으로 육상이 국내에서라도 잘하면 돈이 된다는 인식이 생긴다면 바로 상당히 많은 격차를 줄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역시나 먹고 사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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