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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5 23:41:32
Name 다야
Subject [일반] 임을 위한 행진곡- 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http://m.media.daum.net/media/society/newsview/20130505190804027


노래라는건  특정기간,  특정장소와..
혹은 명분과 기억과 함께하는 법인데..
점점 어떤이들의 기억속에선 이게 어떤의미였는지
사라져 가는거 같아서,  잊혀지는거 같아 맘이 답답하네요..
다가올시간, 미래에는 이런 노래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지 않아도 좋으려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과거의  이 노래의 의미가 퇴색되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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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5 23:44
수정 아이콘
[임]을 위한 행진곡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어찌되었든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행사에서 의미를 갖는 노래가 불리지 않는 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시BBbr
13/05/05 23:58
수정 아이콘
공식 노래를 만들고 제안해도 통할까 하는 상황인데 참 -_-
충분히예뻐
13/05/06 00:00
수정 아이콘
저거 통진당에서 애국가 대신 부른다는 그 노래 맞나요?
단빵~♡
13/05/06 00:01
수정 아이콘
5.18을 상징하는 노래라고 보면 됩니다. 근데 뜬금없니 통진당과 애국가를 들먹이시는걸 보니 뭔가 의도가 있어보여서 확 불쾌해지는 댓글이네요
충분히예뻐
13/05/06 00:05
수정 아이콘
별 다른 의도 없고 그냥 물어본건데요.. 뭐죠, 이 괴상한 피해의식은?
적울린네마리
13/05/06 00:11
수정 아이콘
'괴상한 피해의식'이라 하니.. 별다른 의도가 아니었군요.
대충 알겠네요...
충분히예뻐
13/05/06 00:16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에서 어떠한 가치판단도 하질 않았는데, 의도가 있니 뭐니 저러시니까 이상한 피해의식란 단어밖에 안떠오르네요 -_ -;
항즐이
13/05/06 00:20
수정 아이콘
가치판단을 하는 것 처럼 보일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그렇지 않게 보이기 위해서 조금 더 덧붙였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에 다른 분도 쓰셨듯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요.

더불어, 다른 분들은 몰라도 운영진인 저로서는 님이 정치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 때문에 벌점을 먹은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닌 척은 하지 말죠. 그냥 통진당이 싫으면 싫은거죠. 그 정도 자유는 있는 pgr입니다.
충분히예뻐
13/05/06 00:25
수정 아이콘
네 잘 알겠습니다만, 통진당에서 애국가 대신 부른다고 해서 저게 종북노래가 되어야하는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어떤 중요성을 갖는 노래인지가 궁금할뿐이죠. 단순히 그 정도 설명만을 바란건데, 무슨 종북이니 뭐니 황당한 관심법들 쓰시니까 당황스럽긴하네요.
항즐이
13/05/06 00: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님의 과거 발언이 너무 충격적이었던 저로서는, 과연 관심법인가 싶습니다만. 더 이야기하고 싶으시면 쪽지로 하시죠.
충분히예뻐
13/05/06 00:29
수정 아이콘
저의 과거 발언이랑 무 슨상 관인지 -_ -;; 제가 과거에 종북관련된 리플을 달았다면 그걸 토대로 판단하시는것 정도야 이해 하겠습니다만, 제가 종북에 관련된 리플을 단 적 있나요?
13/05/06 00:02
수정 아이콘
민주진보세력에서 중요한 행사때 애국가를 겸하여 부르는 노래라 보시면 됩니다.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노래입니다. 종북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물론 통진당도 부르겠지요.
편견이 무섭네요
충분히예뻐
13/05/06 00:08
수정 아이콘
저 노래를 통진당에서 즐겨 부른다는걸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떠올라 물어본건데요.
13/05/06 00:15
수정 아이콘
통진당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걸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렇게 적으시면 애국가 대신 부르니 이게 종북노래구나 라고 해석될만 하죠 충분히.
그냥 기억이 떠올라서 물어봤다라... 그 이야기를 하신분도 그냥 하신 이야기는 아니신거 같은데
그냥 물어보실거면 이런 오해도 감안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분히예뻐
13/05/06 00:18
수정 아이콘
아니, 애국가 대신 부르면 그게 왜 종북노래가 되나요? 그들 나름대로 더 큰 의미가 있으니까 부르는거겠죠 - -;;
저는 그냥 어렴풋이 떠오른 기억때문에 확실한지 아닌지의 여부를 물어본건데;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막 만들어내시나요
13/05/06 00:21
수정 아이콘
통진당이 당시 종북집단으로 매도되고 있었고, 그때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가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통진당'에서 애국가 '대신에' 부르는 노래라고 하면
북한을 종하는 집단이 '애국가'를 부르기 싫어하는데 대신에 부르는 노래가 존재한다면 이는 종북적 노래가 아니냐는 판단이 설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실관계가 존재한다면 저런 질문을 하실때 조심해야 할 필요도 있는거구요.
질문하신 분 원 의도가 그냥 궁금한 것이었다는 거에 흠을 내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런 오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안은 하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질문의 워딩을 그렇게 하셨으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jjohny=Kuma
13/05/06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은 반응이 과하지 싶습니다. 그런 의도가 담겼을 가능성이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런 의도였다고 단정지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애국가 대신 임의 행진곡을 부르는 게 특별히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굳이 신경쓰실 필요 없는 발언 같습니다.
눈시BBbr
13/05/06 00:03
수정 아이콘
통진당을 떠나 한국의 인터내셔널가 수준의 노래입니다
후란시느
13/05/06 00:15
수정 아이콘
꼭 통진당을 떠나 진보진영에서 애국가 안 부르고 민중의례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다고 말이 많았었죠. 그때 이 노래를 처음 접한 분들도 많고, 그 때의 인상 때문에 거부감을 가진 분들도 많고요.
13/05/06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반응이 과한거 같네요. 충분히예뻐님의 질문 자체가 문제삼을 정도는 아닌거 같은대요?
만두베스트
13/05/06 00:0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머리요정
13/05/06 00:03
수정 아이콘
음, 민가 배울때 배웠던 노래라 참 익숙합니다. 대학교에서는 개강총회 시작할 떄도 불렀었어요
오후의산책
13/05/06 00:15
수정 아이콘
미꾸라지 한마리..
13/05/06 00:17
수정 아이콘
5.18 공식행사는 몰라도 여러 단체들이 5.18관련 행사를 하는데 애국가를 부르는거도 좀 웃기긴 합니다.
국가 권력이 국민들을 총으로 쏴버린 사건인데 나라를 사랑하느니 국가를 위해 충성을 하느니 하는 개념이 들어가는게 좀 어안이 벙벙하죠
그런 의미에서 민중의례만 하는 단체도 많은데, 이건 뭐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공식행사나 큰 규모 행사에서는 애국가 빠트리지 않으니 상관없구요.
구밀복검
13/05/06 00:44
수정 아이콘
공감 가네요.
후란시느
13/05/06 00:56
수정 아이콘
5.18 관련되었다고 애국가를 부르지 말아도 된다라는 것에는 회의적입니다. 5.18이 정당한 정권을 위한 항쟁이었다면 지금은 그 정당성이 있는 정권이니 애국가를 부르는게 웃기거나 하다고 볼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공공의 목적이 없는 단체라면 굳이 애국가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건 있지만요.
구밀복검
13/05/06 00:28
수정 아이콘
국가로 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프랑스의 라 마르세예즈와 태동과 상징성이 유사하죠..
라 마르세예즈보다야 작곡 배경을 보나 가사를 보나 훨씬 온건한 노래긴 하지만.(...)
눈시BBbr
13/05/06 00:33
수정 아이콘
... 저도 그생각하고 있었는데 (...);;
구밀복검
13/05/06 00:36
수정 아이콘
넵...최소한 임을 위한 행진곡에는 목을 베니 피로 밭을 도색하니 하는 살육적인 이야기는 없으니까요..그냥 앞으로 가자고만 하죠..
눈시BBbr
13/05/06 00:42
수정 아이콘

라 마르세예즈가 프랑스 국가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처럼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에만 너무 붙인다는 생각도 듭니다
... 근데 바로 그 라 마르세예즈가 있는데 이것도 뭔 문젠가 싶죠 =_=a 국가보훈처 쪽 얘기랑도 별 관련없는 거 같고
jjohny=Kuma
13/05/06 00:46
수정 아이콘
라 마르세예즈 가사 번역을 처음 보고 느꼈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게 국가라니...' 헣헣
http://mirror.enha.kr/wiki/라%20마르세예즈
구밀복검
13/05/06 00:52
수정 아이콘
뭐 멋있지 않습니까(...).
폭군의 목을 실제로 벤 나라와 베지 못한 나라의 기개의 차이가 느껴지...는 조크입니다.
jjohny=Kuma
13/05/06 01:33
수정 아이콘
아 그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문화충격이랄까... 흐흐
후란시느
13/05/06 00: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5.18에만 붙어있었다면 지금같은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라 마르세예즈가 그래도 혁명 이후의 정치세력이 공통으로 공유했던것과 달리 이 노래는 5.18 이후 거의 인터내셔널가처럼 쓰이다보니 한 쪽 진영의 노래만으로 더 알려져서 정작 본가(?)인 5.18의 상징이 되려니 반감이 생겨난게 아닌가 싶네요.
구밀복검
13/05/06 01:0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그보다는 사건에 대한 역사적 합의에서 오는 차이라고 봅니다.

프랑스 혁명은 이후의 반동이나 혼란이야 어찌되었건, 이후에는 결국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역사적으로 언터쳐블한 대상으로 자리매김한, 범국민적인 사건인 반면, 518은 공식적으로야 결론이 끝나긴 했습니다만 모두가 승복한 것도 아니고, 그 의미가 범국민적이지도 않죠. 518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만,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518이 가지는 의미와 프랑스에서 프랑스 혁명이 가지는 의미에는 꽤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안타까운 일이고, 그리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라 마르세예즈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차이도 여기에서 온다고 보네요. 요컨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두고 진영 논란이 벌어지는 건, 518이 진영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사건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후란시느
13/05/06 01:15
수정 아이콘
우익 진영 일각에서 5.18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 시각대로라면 아예 국가에서 행사를 하는 것 자체를 두고 문제로 삼았겠죠. 지금은 국가행사 자체가 아니라 임을 위한 행진곡만 두고 소란이 벌어지니 다른 의미로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게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규모나 양상, 결과 등에서 5.18과 프랑스 혁명은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라 마르세예즈와 같이 보긴 어려울 수도 있다 여기는 것도 있고요. 4.19는 상대적으로 그것이 적겠죠.
구밀복검
13/05/06 01:27
수정 아이콘
뭐 행사를 하는 걸 두고 문제를 삼는 거야 지금 시점에서는 불가능 할 테니까요. 해봤자 쓸데없이 역풍만 맞을 뿐..
결국 가능한 것은 의미를 축소/국한/탈색시키는 것인데,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논란도 그런 맥락의 연장선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518엔 태클 못 거니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도 어떻게 해보자...라는 정도라고 보네요.
후란시느
13/05/06 01:3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어느정도 비슷한 얘기를 하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정말로 그런 축소의 시도가 있다면 다른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을테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식의 접근은 좀 무리로 보는 편인지라...이 부분은 별개의 얘기가 되겠네요.
Cazellnu
13/05/06 00:49
수정 아이콘
이거 군대 장례식에서도 부르지 않나요?
13/05/06 00: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노래에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13/05/06 11:00
수정 아이콘
예상범위 안이군요.
13/05/06 11:21
수정 아이콘
무례한 댓글은 삼가길 바랍니다.
13/05/06 12:50
수정 아이콘
어디가 무례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 본인의 성향을 밝혀오시지 않았습니까? 그걸 토대로 누 님의 이 곡에 대한 감상을 예상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실례도 아닙니다.
13/05/06 12:52
수정 아이콘
관심법이라도 쓰시는지?
남의 생각을 멋대로 판단해서 그걸가지고 댓글을 달다니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13/05/06 12:53
수정 아이콘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자랑할 거리도 못됩니다. 자, Who's being rude일까요.
13/05/06 12:55
수정 아이콘
댓글 수정하셨네요. 판단이든 그걸 표현하는 것이든 자유지요. 누님이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요. 제가 누 님의 취향에 어떤 가치판단도 하지 않고 그냥 예상한 범위 내라고 한 것을 무례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자격지심이 아닐런지요.
13/05/06 12:57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서 다른 사람이 말을 끝냈을때 예상한 범위 내의 발언이네요 라고 해보시죠?
그런 발언을 무례하다고 생각안하는 사람이 드물겁니다.
13/05/06 12:59
수정 아이콘
자주 합니다만, 무례하다는 반응은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13/05/06 13:02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 난 이번 선거에서 C후보에게 투표했어.
B: 예상대로네.

A가 평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자주 드러냈다고 하면, B는 무례를 저지르고 있는 걸까요?
13/05/06 13:05
수정 아이콘
A와 B가 안친하다고 가정하면 무례한 발언 맞는데요?
친구한테나 쓸 말을 왜 저에게 하시는지?
13/05/06 13:11
수정 아이콘
전혀 친하지 않은 사이라 가정하고 경어체로 바꿔봐도 전혀 무례하지 않은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평소 성향을 이곳에서 드러내신 만큼, 이곳에 드나드는 이들이 누 님의 성향을 인지하는 것은 누 님도 당연히 받아들이셔야 하는 일이지요. 제가 따로 뒷조사를 해서 알아낸 것이 아니니까요. 전 제가 그걸 알고 있다고 표현한 것 뿐이죠. 이 곳에서 자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신 몇몇 회원에게 그것을 알고 있는 다른 회원들이 그와 관련된 멘트를 하는 게 전부 무례한 일이라 생각하시나요?
13/05/06 13:14
수정 아이콘
다른 말 없이 예상범위 안이네요 하는건 사람을 재단하는 평가 댓글을 단 것이고 이는 당연히 무례한 댓글인 것 같은데요?
13/05/06 13:20
수정 아이콘
평가나 재단의 내용에 대한 표현이 전혀 없습니다만. 제가 제 마음 속으로 어떤 평가나 재단을 했다 하더라도, 그걸 하나 하나 냅다 표현으로 내지르지 않았다면 무례할 여지가 없죠. 안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하려 하시니 제 댓글도 안좋게 여기시는 겁니다. 누군가가 정의로운 일을 했을 때에 '당신이라면 그런 일을 할 줄 알았습니다.'라고 해도 무례한 일입니까? 멋대로 재단하고 평가했기 때문에?
13/05/06 13:24
수정 아이콘
왜 갑자기 표현을 바꾸시나요? 똑같이 예상 범위 안이군요라고 얘기를 하셔야죠.
13/05/06 13:28
수정 아이콘
바꾸셔도 됩니다. 내용과 의미, 의도는 전혀 변하지 않아요.
13/05/06 13:52
수정 아이콘
표현을 말씀하시니, 예를 덧붙여 보겠습니다. 두번째 '당신~ 알았습니다.'라는 표현이 더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평소 선행을 자주 하던 이가 다시 선행을 베풉니다. 누가 이에 대해 말합니다.
"예상범위 안이군요."

평소 언행이 폭력적이었던 사람이 누군가를 폭행했습니다. 누가 이에 대해 말합니다.
"당신이라면 그런 일을 할 줄 알았습니다."(혹은 "예상범위 안이군요"라고 해도 별 차이는 없습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이 말을 들은 이가 비난당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말을 한
이의 판단보다 말을 들은 이의 판단이 더 크게 개입한 결과입니다. 스스로 폭행이 옳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어야만 저 말을 비난, 혹은 무례의 범위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말을 들은 이가 이를 비난, 혹은 무례로 받아들였다면...

1.폭행은 옳지 못한 일이다.
2. 저 사람은 내가 옳지 못한 일을 하리라 예상했다.
3. 저 사람은 내가 옳지 못한 일을 할 만한 인간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강 이런 과정을 겪는 거겠죠. 지금 누 님이 제 댓글을 보시고 보여주신 반응은 누 님 스스로
본인의 이 곡에 대한 호오가 타인에게 일반적으로 비난당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시지 않고선
나올 수 없는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누 님이 스스로 본인의 호오가 타인의 인정이나 동의를
받을 만한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제 댓글에 적게나마 기꺼우셔야 할 일이구요.

이를 떠나서 순수하게 당신이 나랑 친하지도 않은데 왜 내 성향을 평가질하냐... 이게 제 댓글을
무례라 말씀하신 이유라 해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자신의 성향을 타인이 평가하는 게 싫다면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공유하는 이런 공간에 성향을 밝혀서는 안되겠죠. '내 이름은 이효리'라고
크게 명찰을 달든, 티셔츠에 새기든 해서 다녀놓고서 당신 왜 내 이름 알고 있냐고 따져선 안되듯이요.
펠릭스
13/05/06 01:05
수정 아이콘
유럽이랑은 민도가 다르니까요.
DEMI EE 17
13/05/06 01:07
수정 아이콘
대학 새내기 때(02학번) 처음참가한 개강총회에서 갑자기 이노래를 부르던데 충격이 대단했습니다.

그이후로 총회류 행사에는 다시 간적이 없네요.
13/05/06 01:10
수정 아이콘
'애국가 안부르는 것'은 종북과는 상관없는 얘기죠. 자주파(NL)들은 데모할때 애국가 즐겨부르고 태극기도 즐겨 사용합니다.
(정당의) 공식행사에서 안부르는것 뿐이죠.
오히려 국가와 국기를 진짜 적극적으로 거부하는건 좌파(PD)쪽이죠. (개인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문화라고 봅니다)
애국가 거부와 종북 논쟁은 정말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입니다. 참여계 정치자영업 양아치 무리들과 기레기들의 작품이죠.


프랑스 국가에 비견될만한 가사를 가진 노래는 이거 정도가 생각나네요.
이런 노래를 국가 행사에서 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오월가' 입니다.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 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디 갔지
망월동에 부릅뜬 눈 수 천의 핏발 서려 있네

오월 그 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산 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랴

오월 그 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 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 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 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피 피
포포탄
13/05/06 01:26
수정 아이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왜 정치적 해석을 당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노래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는 거나, 이 노래를 부르는 집단에 실망했다거나 하는 분들도 이미 이 임을 위한 행진곡이 가지는 의미를 알고 충격을 받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정도로 우리 사회가 이미 5.18이라는 '사건'에 대해서는 넓은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도 볼 수 있는건데, 이걸 다시 롤백시키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입니다.
마치 네오나치가 등장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적울린네마리
13/05/06 01:28
수정 아이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상징일 뿐이고 결국엔 5.18에 대한 사회적 합의 부정과 다른 해석과 판단을 요구하는 것이겠죠.
그래야 정당성을 되찾는 세력도 있구요.
포포탄
13/05/06 01:35
수정 아이콘
네. 적울린네마리님의 말씀 십분 이해합니다. 제 리플은 위의 몇몇분들에 대한 제 소심한 돌려차기디스랄까요.(...)
후란시느
13/05/06 01:55
수정 아이콘
그만큼 정치적인 의미가 컸으니까요. 그 곡이 본래 가진 의미와 다른 이미지로 많이 알려질 정도로요. 너무 극단적으로 보기보다 그 부분에 대해서만 정리가 된다면 앞으로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포포탄
13/05/06 02:03
수정 아이콘
이제 정치의 영역을 떠났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다시 정치의 영역으로 끌고온 사람들을 증오합니다.
그래서 너무 슬픕니다. 정치학도로서..
엄배코
13/05/06 02:22
수정 아이콘
5.18을 북한의 소행이며 광주는 빨갱이 소굴이라고 암만 몰아붙여봐야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민주화운동을 했고 이곳은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그들이 뭐라하건 상관안합니다. 지금도 광주대성학원에서는 5월 18일 아침에 저노래 틀어주나 모르겠네요. 참 뜬금없으면서 찡했었는데.

몇몇분들이 이노래를 무슨 김일성 추모노래로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라고 하고싶네요.
13/05/06 08:21
수정 아이콘
이 노래에 대한 반응만 봐도 민주주의자와 민주주의의 적을 구별할 수 있네요.
강가딘
13/05/06 08:37
수정 아이콘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집회(중도계 장애인단체들 주최)에서도 애국가 부르고 이노래 부르더군요
이걸봐서도 종북이랑 연관짓는건 좀 아니지 않나싶습니다
아하스페르츠
13/05/06 08:41
수정 아이콘
독재에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얻으려던 이들을 좌경용공이라 부르며 탄압하던 안타까운 현대사가 오늘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공산주의가 몰락한 이후로 좌경용공이라는 단어가 종북이라는 단어로 어느새 치환되었네요.
13/05/06 09:05
수정 아이콘
시간이 흘러도 잊혀져서는 안되는 사실과 가치가 있을텐데요...
13/05/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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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한총련 진군가도 아니고 임을 위한 행진곡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좀 놀랍네요.
13/05/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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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는 저도 안 부릅니다만 한국은 오히려 사회운동과 국기/국가가 깊게 얽혀있어서 문제죠. 518당시에도 시민들이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고.
보고픈
13/05/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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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을 껄끄러워 하는게 아니죠.
광주 민주화 운동 자체를 껄끄러워 하는 거죠.
거기에 담긴 민주화의 역사 자체를 껄끄러워 하는 거고.
나르찌스
13/05/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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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끄러운 이유가
시민들을 가미가제 시켜서 열사, 민주화투사로 만들고
기물파손, 전경들 집단린치, 엄한사람 쁘락치로 몰아서 인민재판하기
쫄아서 반대의견을 아무도 내지 못하는 불쌍한 민중들이 떠올라서 껄끄럽습니다.
보고픈
13/05/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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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들이 애국가를 부르면 애국가도 껄끄러워 하시겠군요.
님이 쓴 댓글 자체가 이미 극도로 편향된 시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르찌스
13/05/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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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조폭이나 북한사람들이 애국가를 부르는걸 들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왠지 그 사람들이 애국가를 부르면 그 사람들이 달리 보이긴 하겠네요. 하하하

욱일승천기나 나찌깃발 같은거는 껄끄럽습니다. 이중잣대인가요?
보고픈
13/05/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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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잣대가 아니라 너무 솔직해서 문제인거죠.
님이 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욱일승천기나 나찌깃발과도 비슷한 이미지라는 것을 너무도 솔직하게 말씀하시니까요.

애초에 님이 단 댓글 자체가 제 첫 댓글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강화해주는 댓글입니다.
님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껄끄러운 게 아니라 이 나라 민주화의 역사 자체가 껄끄러운 거죠.
쓰인 용어들만 해도 지극히 감정적인 용어들입니다. 사실도 아니고.
13/05/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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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찌스 님 // 네?

일부 있었던 일로 판단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이거 전형적인 물타기예요..

독립운동도 현행법 위반에 불법이라고 말씀해보시죠?
나르찌스
13/05/06 10:27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하는 중간에도 적에대한 기물파손, 집단린치 / 아군에 대한 인민재판, 가미가제 돌격 같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독립운동가는 쓸데없는 피해는 최소화한 분입니다.

불법행위와 투쟁 자체에서 쾌락을 느끼는 독립운동 조직은 없었을텐데요.
그들의 목적은 한민족이었습니다.

일제와 일본인들 친일파를 갈아 마시는것이 최종목표가 아니란 말입니다.
palindrome
13/05/06 10:43
수정 아이콘
어이없네요... 기물파손에 린치에 카미카제 돌격이라........

그럼 의열단이나 한인 애국단 활동은 전부 흑역사로 치부해야겠군요.

강점기 초기 시절에 친일 부호들 처단했던 구월산대같은 단체들도 전부 특급 악질단체가 되겠군요.
나르찌스
13/05/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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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133974&mobile&categoryId=200001109
의열단은 직접적 투쟁방법인 암살과 파괴·테러라는 과격한 방법을 통해...
① 밀양·진영폭탄반입사건 ...⑨ 동양척식주식회사 및 식산은행 폭탄투척...
타협주의를 배격하고 오직 폭력적 민중혁명(民衆革命)...
의열단은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급진좌파로...
김구(金九)·김규식(金奎植)·김창숙(金昌淑)·신채호...
---------------------------------------------------
지식이 얕아서 네이버 검색해 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감히 가치판단을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멘붕이 오네요.
palindrome
13/05/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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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랑스 혁명도 시민들이 먼저 무기잡고 멀쩡한 바스티유 감옥 털어버리고 수비대 전원 처형하고 각지에서 귀족들 살해 일어났지만

이걸 프랑스 대폭동이라고 하지는 않는 법이죠
13/05/06 13:01
수정 아이콘
프랑스 혁명은 그냥 미친놈들이 심지어 군대를 털어버리고 수많은 사람의 모가지를 잘라버린 희대에 불법행위인가요?

제2차 세계대전에 프랑스에서 레지스탕스 하신 분들은 독일과 나치를 갈아마시는게 목표였는데 (그것도 점령된 제역에서) 완전 범법자네요..

어떻게 하면 이런 역사의식이 생기는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13/05/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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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를 가미가제 시켜요?
나르찌스
13/05/06 10:37
수정 아이콘
열사를 만들어 투쟁심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아군에게서 희생자가 나오도록 부추기는 행위를 가미가제라고 은유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모든 집단이 그렇게 하는건 아니고, 진짜 열사분들도 많습니다.
13/05/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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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끄러운걸로 치면 자국국민들에게 누명씌워서 발포명령 내리고 탱크로 밀어버린 종자가 갑이죠.
13/05/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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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플일지도 모르지만, 전 일베인들이 싫습니다. 때려주고 싶어요, 최선을 다해서.
One Eyed Jack
13/05/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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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 데모 한 번이라도 참가해보았거나 민중가요 쪽에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누구나 알만한 노래죠.

90년대 위 학번에서 저 노래 모르면 대학 헛 다닌거죠.

그나저나 종북이란 단어는 그냥 전가의 보도네요. 처음 그 단어를 들었을 때 참 머리에 뭐가 들었길래

저런 괴상한 말을 만들어내나 싶었는데 이젠 피쟐에서 조차도 일반명사로 널리 쓰이네요.

진보는 종북이다라는 수구들의 말도 안되는 공격이 많은 사람들 까지 의식화 시켜논거 보면 세뇌라는게

정말 무섭네요.

댓글보니 대충 삘이 오는데 5.18을 광주사태다 라고 생각하는 분 계시죠? 제발 이글에는 댓글 안다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양반하고 무슨 논쟁이며 대화를 하겠습니까?
사악군
13/05/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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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시절 열심히 불렀던 노래고, 다른 민중가요들은 많이 잊어먹었는데 이 노래는 노래 자체에도 힘이 있어서 잘 기억나네요.

그런데 요새는 잘 안부르나 보죠? 이 노래 뒤에 '아시나요?'가 붙다니 좀 놀랐습니다.
13/05/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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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확실히 요즘에는 즐겨부르는 노래는 아닌듯합니다. 제가 30대 초반인데 저 노래를 모르는 지인들이 꽤 있는 편이여요. 별개로 아시나요? 라는 제목에 특정의도는 없습니다... ㅜ.ㅜ
아하스페르츠
13/05/06 12:32
수정 아이콘
권력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독재를 자행하는 것은 보수도 진보도 함께 막아야 할 일입니다.
민주화는 보수와 진보 공동의 가치입니다.

오히려 보수가 국가에 의해 개인의 권리를 침해 받는 것에 더 크게 저항해야 합니다.
진보가 개인의 권리를 더 양보하여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이지요.

가끔 보면, 강한 국가 권력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전횡을 일삼는 것을 옹호하는 것을 보수라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것이 보수와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보수주의라면, 개인의 자유 확보에 더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안보나 치안에 관심을 두는 것 또한 그런 개인의 자유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수주의 일수록 민주주의에 열정적이어야 합니다.

기득권 세력의 권력 확대와 전횡을 옹호하고, 그 기득권 세력에 합류하고자 하는 것이 보수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스스로를 보수라 생각하시는 분들 중 일부가 민주화와 민주화 운동에 반감을 가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와 보수는 서로 배치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13/05/06 12:37
수정 아이콘
동의대 사건과 같은 민주팔이 사건도 있기 때문이죠.
민주화 운동과 관계없는 인간들도 사람죽여놓고 민주화 운동했다고 하고 보상금 탄 경우가 바로 동의대 사건입니다.

민주화 운동 중요하죠. 독재에 항거한 것도 물론 대단하고 중요한 일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4.19는 묻히고 5.18만 강조되고 있고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만 떠받들어 보상이 지나치게 많고
6.25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상은 거의 없으니까요.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는 정치세력이 있고 그걸 매번 내세우며 장사하니 그것에 대한 반발일 뿐입니다.
한마디로 짧게 요약하면 민주화 운동이 중요한건 알겠지만 그걸로 장사하는 세력들이 싫습니다.
아하스페르츠
13/05/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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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식이 짧아 동의대 사건은 잘 알지 못합니다만,
만약, 민주화와 관계 없이, 그를 표방한 집단이기주의나 폭력 사건이 있다면 그런 사건을 비난하면 될 일입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분명한 민주화 운동이었으며, 군과 권력에 의한 참사였으며, 현대사의 비극입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런 사건을 동일 선상에 놓고, 민주화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 조차 희석시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장사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 세력을 특정하여 합당한 이유와 함께 비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하여 그런 세력을 연결 지어 이야기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3/05/06 12:56
수정 아이콘
살인해놓고 민주팔이해서 민주화운동 유공자 대우받으며 돈 받은 놈들이 있으니 희석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죠. 일부러 제가 희석시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4.19혁명이나 87년 6월 항쟁도 있는데 5.18만 강조하는 분들도 이해가 안가구요.
애국가 대신 이것만 부르려고 하던 정당이 엄연히 존재했는데 이 노래에 대한 반감은 가질 수도 있죠.
palindrome
13/05/06 13:00
수정 아이콘
4.19나 부마항쟁이나 6월 항쟁은 폄하하는 세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고
5.18 광주민주화항쟁은 당장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이겠죠.

누가 4.19, 부마항쟁, 6월 항쟁을 폄하합니까?
보고픈
13/05/06 13:13
수정 아이콘
일베요!
아하스페르츠
13/05/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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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논리를 진행하시는 군요.

민주화와 민주화 운동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는 것이고,
민주화를 표방하고서 안 좋은 일을 한 경우가 있다면 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전자에 반감이 있으신 겁니까? 후자에 반감이 있으신 겁니까?
단순히 민주주의를 표방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를 썼다면 그들이 잘못 된 것이지, 그 노래가 잘못 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광주 민주화 운동과 뿌리를 같이하는 노래의 의미를 퇴색 시킨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이 비판 받아야지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를 상징하는 노래가 비판 받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독재를 자행하고 민주주의를 외치는 국민을 학살한 사람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고도 추징금 내기를 거부하며, 호화로운 삶을 살면서도 국민의 세금으로 경호까지 받으며 지내는 것은 어찌 생각하시는 지요? 그에 대한 분노는 없으신지요?
그런 부당함이 있기에 그 정권과 뿌리를 같이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도 이해하시는 지요?
그렇기에 새누리당과 관련 된 것이라면 어떤 긍적적인 가치가 있다고 해도, 이와 같은 부당함을 이야기하며 모든 것을 부정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이해하시는 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이 노래를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를 하려던 세력이 사용했다면,
의미가 있는 노래를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 그 세력을 미워해야 합니다.
같은 노래를 불렀다해서 광주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과 그런 세력과 연관 있는 것으로 암시 해서도 안됩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과 뿌리를 같이 하는 이 노래를 격하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민주화 운동을 표방하던 나쁜 세력이 이 노래를 불렀기에 이 노래가 싫으시다면, 개인적인 감상이야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지금 그나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참 뜻이 담긴 노래이고, 그 뜻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르찌스
13/05/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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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전대통령12.12 일으킴 정당한 절차로 인한(투표) 집권이 아님 → 민중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남 → 전국적인 계엄령 → 광주에서 유혈

이 과정에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1. 민주화운동은 전국적으로 일어났는데, 왜 유독 광주에서만 유혈사태가 벌어진 것인지?
2. 광주에서는 북한이 개입했다는 증언이 있는데, 그렇다면 광주시민은 희생당한것인지?

특히 북한개입이 있었는지 여부가 매우 궁금합니다.
13/05/06 13:05
수정 아이콘
1. 그건 전두환씨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왜 광주에서 발포명령을 내렸는지.
2. 북한이 뭘 어떻게 개입했다는 증언이죠?

애초에 역사의식이라는걸 좀 가져보세요.
보고픈
13/05/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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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9년 부마항쟁은 왜 유독 부마에서만 일어났는지 설명이 가능한가요?
제 차 타이어가 종로 지나다가 펑크 났는데 왜 하필 종로에서 펑크 났는지 설명이 가능할까요?
2. 북한 개입 없었습니다. 이런 헛소문 좀 퍼뜨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현대사를 일베에서만 배우시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palindrome
13/05/06 13:07
수정 아이콘
모 사이트에 가면 허구헌날 보이는 재미없는 주장이네요.

자세한 답변은 엔하위키 미러 가서 5.18 광주폭동설 쳐보시면 아주 자세하게 논파되어 있습니다.

1. 그럼 왜 부마항쟁은 부산, 마산에서만 유혈사태가 벌어진 것입니까?
4.19는요? 왜 마산에서 희생자가 처음에 나왔죠?

2번은 탈북자들마다 말이 다른데 주장마다 인원, 침투경로, 돌아간 경로, 투입된 병력도 다 다르죠. 일관성도 없고..
반박하는 탈북군인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 말은 쏙 빠지죠.

애초에 보수우익의 거두(.....)조갑제 옹이 직접 광주항쟁을 취재한 기사가 있습니다. 찾아보시죠.
13/05/06 13:09
수정 아이콘
임철우의 <봄날>이라는 소설을 한 번 읽어보세요. 소설이지만 기록문학으로서의 가치가 큰 작품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거에요.
palindrome
13/05/06 13: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타이밍상 5.18에 북한이 개입하는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계엄령이 5.17인데요......하루만에 뭘 어떻게 합니까.

어디선가 본 기사에 북한에서도 뭘 좀 해보기도 전에 끝났다라는 표현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북한이 5.18을 기념하니 북한 개입이라는 소리도 있는데
북한은 4.19도 6월항쟁도 기념하고 있습니다......
원래 적의 적은 자기편이죠
착한아이
13/05/06 21:51
수정 아이콘
부심소리 들을 까봐 조심스럽긴 한데, 이런 식의 접근은 pgr에서 안 통할 텐데요. 자제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하얗고귀여운
13/05/07 23:09
수정 아이콘
와 이걸 진지하게 주자하는 사람이 있구나....일베를 비롯해 ( 그딴게 보수가 절대 아님에도)소위 보수라고 지껄이는 쓰레기들이
뻘짓하는 건 아니네요. 대단하긴 하네....
palindrome
13/05/06 12:59
수정 아이콘
동의대 사건이야 당시 여당인 "민주당"도 재심요청한 적 있으니까요.

단 4.19가 묻혔다는 의견은 전혀 동의할 수 없군요.
5.18이 강조되는게 아니고 5.18을 폄훼하려는 일각의 행동때문에 더 크게 보이는 거겠죠.

그리고 5.18 보상이 지나치게 많은게 아니고
6.25 참전용사 보상이 지나치게 적은게 맞는 표현이겠죠.
안그래도 적은데 아마 12년에 더 깎인거로 압니다.

이건 5.18 보상이 많다고 화를 내는게 아니고
긴 세월동안 혜택을 지원하지 않은 지난 정권들을 탓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당장 군인, 경찰 이중배상금지만 봐도 유신때 헌법에 들어간 탓에 아직도 남아있는데 말입니다.
보고픈
13/05/06 13:01
수정 아이콘
4.19만 묻히고 5.18만 강조된다는 건 어디서 나온 얘긴가요?
하여튼 별 소리 다 만들어가면서 폄하를 하는군요.
4.19의 의미를 높게 보는 쪽은 5.18을 비판하는 쪽보다 5.18을 강조하는 쪽일텐데 이런 말도 안되는 루머로 폄하를 해야겠습니까?
국가에 의해 일가친척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지급하는 얼마 안되는 보상금이 님의 기준에는 지나치게 많아 보이나 보죠?
동의대 사건을 빌미로 얘기하지 마세요. 님에게는 민주화의 역사 자체가 맘에 안드는 거겠죠.
palindrome
13/05/06 13: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동의대 사태 같은 경우는 문제많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느끼는 건데 좌든 우든 극으로 가면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13/05/06 13:58
수정 아이콘
곡 자체보다는 개인적인 경험들로 인해서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 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친구는 선배들의 강압으로 시위현장에 끌려나간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이 노래를 불렀다며 부르기도, 듣기도 싫다고 하더군요. 곡의 의미만 되새긴다면 훌륭한 곡이지요. 오히려 그때문에 이곡에 담긴 의미를 빌어 호가호위하려는 이들이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3/05/06 14: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치만 몇몇분은 이것때문이 아닌것 같아요.... 특정한 사건이 어딘가를 거쳐오면 저렇게 왜곡될수도 있군요...
13/05/06 14:08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그냥 먹이를 안주는게 나은것 같아요... 어차피 정신승리할거잖아요.
심지어 대한민국의 입법 행정 사법이 모두 인정한 사실을 가지고 '사실이 아니다' 라고 우기는 거에 다름아니거든요.
FastVulture
13/05/06 14:15
수정 아이콘
대학생인데, 요새 대학 재학생들은 이 노래를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 듯 하네요...
그건 그렇고 몇몇 분은 진짜 벌점 대상 아닌가요? 진짜 너무하네요 ㅡㅡ
그냥 대놓고 난 광주랑 5.18이 싫음 이라고 하시죠? 뭘 그리 돌려서 말합니까?
13/05/06 15:30
수정 아이콘
시위 할때 만날 부른 노래여요.

사과탄의 향기와 함께.

그때 많이 부른 노래가 철의 노동자, 인터내셔널가, 임을 향한 행진곡, 솔아 솔아 푸르른솔아, 꽃다지 이런거 많이 불렀지요.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사과탄의 향기는 너무 매웠어요. 화생방실에서 방독면 안쓰고 전력질주하는 기분이었어요. 사과탄이 주변에서 터지면 그와 동시에 백골단의 습격이 시작되는데, 사과탄의 향기는 온몸의 의지를 무력화시켜 그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은 강한 욕구를 들게 만들었습니다(화생방실에서 방독면 벗고 뛰어 다닐때 비슷한 기분이죠... 그땐 고참이 무서워서 좀 참아라도 보긴 하는데)

이제 엄청 민주화된 시대에 살고 있으니, 시위도 좀 공공에 피해 안주고 민주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통 좀 안 막히게요.

그리고 저 노래의 의미는 이미 많이 퇴색했습니다. 지금의 시위 현장은 생사를 두고 다투는 치열함도 없고, 조국의 민주화라는 대의명분도 없습니다. 특정 집단의 사익추구가 대부분의 시위현장에 나타나는 것이지요. (물론 그런 사익 존중해 줘야 합니다. 억울한 사정이 법률이나 사회 제도적으로 구제가 안되는 경우도 상당이 있으니, 열심히 하는 정치인 분들이 정치의 틀 속에서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많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개별 구제가 가능하면 구제할 방안을 찾아야 하고요)

그래도 저 노래를 예전보다 가볍게 들을 수 있어서 이 시대가 과거보다 훨씬 편해진 시대임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걸로 싸우지 좀 마세요.
13/05/06 15:34
수정 아이콘
[임]에서 빵 터졌습니다.

임요환 감독 요즘 잘하고 있지요? 아. 김택용 선수 살아나야 하는데.
네오크로우
13/05/06 17:14
수정 아이콘
이 노래는 순수하게 개인적인 경험으로 한창 시위 많을 시절에 기동대 근무했었으니 항상 시위현장에서 엄청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뭐 뉴스 같은 데서 시위현장 취재할 때 이 노래 들리면 은근슬쩍 오한이 듭니다, 무서워서요. ㅠ.ㅠ;
Cool Gray
13/05/06 2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곡은 모릅니다. 운동권의 '운'자도 찾아보기 힘들어진 08학번인지라 곡을 학교 내에서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광주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곡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리플들을 쭉 읽는데, 몇몇 분들 때문에 몹시 화가 나네요.

곡은 싫어할 수 있어요. 개인적인 경험이든, 그 곡을 가지고 나쁜 데 써먹으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이든. 저라도 안 좋은 경험이 있다면 곡을 들을 때 거부감이 들 겁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광주민주화운동의 원 의미까지 폄하하고 짓밟아버리려는 건 뭔가요? 적어도 몇몇 분들의 리플은,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13/05/06 21:3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북한 개입 운운하는 분이 있네요-_-

설령 북한이 개입했다 칩시다. 그러나 쿠데타와 계엄령에 대한 반대 운동의 정당성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즉, 북한이 개입을 했건 안했건 분명한 민주화 운동이고,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학살이죠.

당시 전두환에 반대하는 시위는 매우 정당하고 정의로운 일이었는데, 그에 개입하는 착한 짓을 과연 북한이 했을까요?
모 싸이트 유저들이 주장하는 북한 개입설은 어떤 측면에서는 북한에 대한 고무찬양이죠.
그들이 좋아하는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려야 할..
13/05/06 23:40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서 현대사를 일베에서 배운사람이 진짜 있네요. 설마 진짜 그런사람이 있겠어 하고 그냥 도시전설쯤으로 생각했는데 -_-
13/05/07 00:23
수정 아이콘
222
빵꾸똥꾸해리
13/05/07 10:00
수정 아이콘
참 무례하게 글 쓰는 분들~
우리보다 앞서서 민주화 운동에 땀과 피를 쏟으신 분들이 계시기에, 당신들도 이렇게 편하게 글쓰고 있는 거라는 것쯤은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FastVulture
13/05/07 11:46
수정 아이콘
그냥 새누리당에게 불모지의 땅인 광주가 싫은거죠.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생각도 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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