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4/28 11:18:25
Name 허공에삽질
Subject [일반] 라운지음악 좋아하시나요?
안녕하세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현재 있는곳은 겨울이 참 길고 추운 미국의 중부의 한 조그마한 도시입니다.

눈도 참 많이오고 비도 많이오고.. 맑은 날씨보다 흐린날씨일때가 더 많은 그런 곳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에 날씨가 참 맑았네요.

근 일년반전부터 공부와 연구를 반 직업겸 해서 하다보니 가끔은 맘놓고 쉴때가 참 고마울때가 있습니다.

저는 쉴때 그냥 망중한에 잠겨서 음악을 듣거나 헤드폰을 꼿고 디지털피아노를 치면서 놀곤 하는데요~

주로 라운지 음악을 듣는 편입니다.

저는 음악을 공부해본적도 없고 직업으로 해본적도 없는지라 라운지음악에 대한 장르적인 정의는 못내리겠습니다.

사실 장르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제가 알기론 라운지 음악의 유래가 라운지에서 자주 틀어지는 음악을 라운지음악이라고 하거든요..

라운지음악만큼 스펙트럼이 넓은 계열도 드물거예요.

오늘은 제가 수년전부터 즐겨듣는 라운지음악 몇곡을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위의 음악은 DJ Cam의 Summer in Paris라는 인도출신의 프랑스어가 유창한 Anggun이라는 매력적인 보컬의 여가수가 피쳐링한 곡입니다.

가벼운 하우스풍의 이 음악이 나온지는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지금 들어도 참 세련된 비트를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음악이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된 계기가 그유명한 스테판 뽐뿌냑이라는 호텔코스떼라는 파리의 한 라운지바의 메인 DJ가 꾸준히 내놓고

있는 라운지 컴필레이션 음반인 Hotel Costes의 음반에 수록된 이후 입니다.

이 Hotel Costes 컴필레이션 음반은 Buddha Bar라는 컴필레이션 음반과 더불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라운지컴필레이션인데요 부다바의 음반은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데 반해 이 호텔코스테음반은 정말 가볍게 칵테일이나 맥주한잔 마시며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이야기할때 들으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런 전자음이 강한 하우스풍의 라운지 음악이 있고..



위와 같은 재즈의 느낌이 강한 라운지 음악도 있고..




위와같은 몽환적인 가벼운 느낌의 일렉트로니카곡도 가끔 밤에 일끝나고 소파에 기대어 아무생각없이 듣기엔 참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일히 유튜브에서 찾아듣기는 참 귀찮은 형편이라 저는 주로 라이브스트리밍사이트에서 죽 방송해주는걸 듣는편입니다.

http://www.lounge.fm/

위 링크는 제가 즐겨듣는 독일쪽의 라이브 스트리밍사이트인데 언제나 좋은 라운지 음악을 24시간 계속 송출해줘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가끔들리는 괴랄한 악센트의 독일어일까요? 크크

가끔은 오늘같이 햇볕좋은 주말 집이나 기타장소에서 친구들과 가벼운 파티를 할때나 혹은 혼자 휴식을 취하실때 라운지음악과 함께 하신다면 혹 취향이 맞으신다면 좀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실수도 있을것같아 이렇게 허접한글 한번 올려봅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4/28 12:04
수정 아이콘
라운지 좋죠.
쎌라비
13/04/28 12:26
수정 아이콘
좋네요. 잘듣고 갑니다. 일요일 오후 2시에 듣기에 정말 좋은 음악인거 같아요. 2시에 다시 들어야지
王天君
13/04/28 13:23
수정 아이콘
라운지 좋아요 흐흐 끈적거리지도 않고 사람울 적당히 끈적거리게 하는 거 같습니다
송지민
13/04/28 13:24
수정 아이콘
라운지 좋아요 ㅠㅠ 종종 시간 되시면 계속 추천해 주세요!!
Fabolous
13/04/28 13:31
수정 아이콘
국내에도 라운지바란 이름의 바들이 엄청 많은데 찾는 이들은 라운지음악을 들으러 가는게 아니라 라운지작업을 하러가죠 흐흐
게다가 라운지바마다의 고유의 테마가 없이 막 일렉까지 틀어대서....
허공에삽질
13/04/28 13:42
수정 아이콘
수년전엔 우빠라던지 라운드라던지 참 괜찬은 바가 많았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크크 작업들도 많이 하나요? 전 아쉽게도 주로 이성친구들도 섞여서 걍 놀러만가봐서요 흐흐..
사실 한국의 라운지바가 정착한지가 유럽권이나 미국대도시의 라운지바에 비해선 얼마 안되는거 같은데요.. 고유의 테마는 뭐 곧 생기지 않을까요? 흐흐 아니면 벌써 생겼을 수도 있겠네요~
13/04/28 13:49
수정 아이콘
좋은 라운지 음악 추천 계속 좀 해주세요~ 잘듣고 갑니다
애매한 포지션
13/04/28 20:56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 음반이 Hotel Costes vol.10 이에요.
흐느적거리면서 들으며 작업하기 참 좋아서 어딜 가든 꼭 가지고 다니는 음반..
13/04/29 10:33
수정 아이콘
Hed kandi는 참 펑크, 디스코, 라운지 잘 버무려서 앨범 쑥쑥 나오는듯해용. 컴필도 클래스가 있다고 해야하나.. 잘듣고 갑니다!
설리=진리
13/04/29 13:07
수정 아이콘
라운지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을 pgr에서 만나게되서 반갑네요.
전 bossa nostra를 참 좋아합니다.

덧. 사람들이 저한테 어떤 음악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라운지음악을 좋아한다고 대답을 하는데, 라운지음악에 대해서 다들 생소하게 느껴서 참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호텔이나 공항같은데서 트는 경음악 같은거라고 하고 있습니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481 [일반] 나도 여자친구가 생겼다 [96] 이명박9249 13/04/29 9249 11
43479 [일반] [축구] 에닝요 60-60과 서울의 8분 역전 [17] 막강테란3961 13/04/29 3961 4
43478 [일반] [농구] 원주 동부 이충희 감독 선임 [13] giants5690 13/04/29 5690 0
43477 [일반] [야구] 올해가 기대되는 엘지트윈스 3인방 [86] 낭천7126 13/04/29 7126 0
43476 [일반] 제 맘대로 만들어보는 더 지니어스 1화 대본 #2 [5] 카키스4298 13/04/29 4298 0
43474 [일반] 개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8] 대보름8542 13/04/29 8542 1
43472 [일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무서운 당신. 영화 <오디션>을 보고 [5] 王天君14770 13/04/29 14770 1
43471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 [3] 김치찌개4666 13/04/29 4666 0
43470 [일반] 2580 MSG 논란.jpg [205] 김치찌개12252 13/04/29 12252 0
43469 [일반] QPR이 강등을 '확정' 지었습니다. [26] 어리버리7958 13/04/29 7958 0
43468 [일반] 회사경영악화로 이직...그리고 최초의 수도권생활(넋두리) [14] KMstyle8058 13/04/28 8058 0
43467 [일반] 허허.. 이거 진짜 큰일났네요.. [149] 스톰브링어RX16078 13/04/28 16078 2
43466 [일반] [해축] 일요일의 bbc 가십... [26] pioren5935 13/04/28 5935 0
43465 [일반] 제 맘대로 만들어보는 더 지니어스 1화 대본 [26] 카키스5969 13/04/28 5969 0
43464 [일반] 라운지음악 좋아하시나요? [10] 허공에삽질7023 13/04/28 7023 2
43463 [일반] [정규재TV] 박선영 前의원의 생명의 길 [5] 삭제됨5619 13/04/28 5619 0
43462 [일반] 반갑습니다, 가입인사는 여기다 쓰면 되는건가요? [20] 미카즈키요조라4745 13/04/28 4745 0
43461 [일반] 아이스티브 보신분 계시나요?? [1] erinome3738 13/04/28 3738 0
43460 [일반] 본의 아니게 판사질(?)을 하고 있습니다. [43] Toby9776 13/04/28 9776 32
43459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 [5] 김치찌개4515 13/04/27 4515 0
43458 [일반] 스카이 에듀 이현 윤리 선생님의 강의 [166] DarkSide12635 13/04/27 12635 8
43457 [일반] 민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국정원이 조작" [42] 어강됴리9220 13/04/27 9220 1
43456 [일반] 프로파일링 - "뒤셀도르프의 뱀파이어" 피터 쿠르텐 [7] Neandertal8214 13/04/27 82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