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uardian.co.uk/football/blog/2013/apr/04/playmaker-toni-kroos-mesut-ozil

4월 4일에 올라온 조나단 윌슨의 가디언지 칼럼입니다. 오역이나 완역(緩譯) 지적 아낌없이 받습니다.
마음껏 퍼가시길...

아마 그 어떤 포지션도 플레이메이커 - 또는, 그것은 아마도 창조적인 미드필더라는, 그것의 현상태現狀態를 칭하는 것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 만큼 신속한 진화를 겪고 있진 않을 것이다. 이번 주의 챔피언스 리그 8강은 거의 이 포지션에 대한 해석들의 변화를 보여주는 경연장인 것처럼 보였다. 비록 최근의 사례는 불운하게도 불완전한 형태였지만 말이다.

이번 주의 유벤투스에 맞서 그들의 공감할 수밖에 없는 2-0 승리를 거둔 뒤에, 바이언 뮌헨에게는 오직 두 개의 옥의 티가 있었다. 첫 번째는 그들이 그들이 그렇게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음에도 오직 두 점밖에 넣지 못했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토니 크로스의 근육 파열이 그를 6주 간 이탈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크로스는 경이로움이며, 아마 현대 공격형 미드필더의 모범이고, 아마 바이언은 분데스리가의 잔여 시즌 동안 그를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며 - 토요일에 있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 푸르트와의 경기는 6경기를 남기고 그들의 우승을 확정지을 것이다 - 그 없이도 2차전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의 부재는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있어 중대한 난점일 것이다.

크로스는 23살로, 웨슬리 스네이데르보다 단지 5살이 어리지만, 그가 16분 만에 이탈했던 이번 주에조차, 그들 사이의 격차는 현격했다. 스네이데르는 한 때 미래인 것처럼 보였지만, 보아하니 그는 정점을 달려야할 바로 그 나이에 그 자신을 클래식 플레이메이커로서 재구축할 것을 작정했다. 수요일에 그는 다시 한 번 시류에 역행하는 것처럼 보였고, 사비 알론소가 전반을 지배할 것을 사실상 묵인함으로써 하프타임에 교체 당했다. 갈라타사라이의 감독 파티흐 테림이 10번을 위한 역할을 만들기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그의 시스템을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대조적으로, 크로스는 역동적이고 헌신적이다. 그는 미드필더의 후방과 전방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센터와 측면을 가리지 않는다. 그는 만약 언제고 그가 그러한 고리짝 역할을 하는 것을 요청받는다면, 거의 확실히 4-4-2의 박스투 박스처럼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요란함 없이 창조적이며, 난폭함 없이 플레이를 박살낸다. 그는 괴물로 변신하는 일 없이 다부지며, 지나침 없이 주도권을 다루는 데에 기민하다. 그는 절제된 효율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가 아마도 그가 받아야 할 만큼의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크로스의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의 통계는 비범하다. whoscored.com에 의하면 그는 89.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순위에서 4위에 위치해있다. 그의 위에 있는 세 명의 선수들 - 단테, 로엘 부로우베르스, 그리고 루이스 구스타보 - 은 중앙 수비수거나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그들의 패스들의 상당수는 모험적인 패스를 시도하는 선수들로 가는 간단한 짧은 패스들이다. 크로스가 상대방에게 타격을 입히는 패스를 행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경기당 평균 2.8회의 키패스 수치 - 전체 리스트에서 3위 - 에 의해 입증된다. 그것 중 8개는 직접적으로 득점을 이끌어냈으며, 그를 전체 차트에서 공동 7위에 올려놓았다. 그의 경기당 평균 0.5 스루 패스는 그를 전체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려놓고 있으며, 오직 볼프스부르크의 디에고에게만 뒤쳐져있다.
http://www.whoscored.com/Players/31772

바이언의 단장 마티아스 잠머는 토요일 함부르크을 9-2로 꺾은 뒤에 - 도중에, 그는 두 점을 코너킥으로 허용한 그의 팀을 반어법의 의도를 가지지 않고 비판했다 - 바이언은 그들 자신을 축구 경기의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기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크로스는 패스 선택과 유효타 양쪽에 모두 탁월한, 본질적으로 패스플레이를 위한 기계이다. 상대를 압박하는 것에 대한 그의 헌신성을 고려할 때, 그는 바이언에게 완전무결한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만약 크로스가 미래이고, 스네이데르가 과거라면, 현재는 아마 24살의 메수트 외질에 의해 대표된다. 그는 크로스의 수비적인 역량을 완전히 갖고 있지는 않지만, 스네이데르에 비하면 훨씬 충실하다. 라 리가에서 그는 경기당 평균 1.0회의 태클과 0.5회의 인터셉트 - 꽤 괜찮은 수치로, 레알 마드리드가 얼마나 자주 경기를 지배하는지를 고려하면 특히나 - 를 기록하고 있으며, 갈라타사라이와 맞붙었을 때의 그의 창조적인 성과는, 적어도 전반전에는 펠리페 멜로의 끔찍한 퍼포먼스의 반사이익을 받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특출났다.
http://www.whoscored.com/Matches/704841/LiveStatistics/Europe-UEFA-Champions-League-2012-2013-Real-Madrid-Galatasaray



그가 기록한 경기당 평균 3회의 키패스는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며, 9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크로스와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그의 패스 성공률 - 단지 83.3%로, 라 리가에서 40위이다 - 로, 비록 그가 기록한 경기당 평균 0.6회의 스루패스는 그것이 그가 크로스와 같은 볼 순환을 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좀 더 모험적인 패스를 시도하기 때문임을 암시하지만 말이다.
http://www.whoscored.com/Players/13756  

물론, 선수는 어느 정도 그들이 경기 하는 가운데 시스템에 의해 조건지워진다. 크로스는 바이언의 동학 속에서 완벽하게 기능하며, 반면 외질은 그가 항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곳을 고려해야 하는 - 호날두의 침투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호날두는 필연적으로 수비수를 자신에게 끌고 가므로 - 레알의 덜 빡빡한 시스템 속에서 만개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마치 인테르가 마지막에 스네이데르를 수용시키기 위해 좌고우면했던 것처럼,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시간은 갔으며, 외질의 시대가 지금이고, 반면 크로스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