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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07 01:50:43
Name Eva010
Subject [일반] 카풀하다가 사람 때릴뻔했습니다...
저번에 글썼던 후배건은 게시판에서 도움 주신분들 말대로 잘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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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살다가 회사 때문에 부산에 살게되었습니다.

부산에는 전혀 연고지도 없고 친구도 없기 때문에 부산에 와서 이것저것 동아리나 클럽에 가입을 많이했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동호회 활동을 많이해보긴 처음입니다.

고향에 있을 때는 굳이 동호회 활동을 안 해도 만날 친구들도 많고 직장에도 동기들도 있기 때문에 따로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한 적은 거의없었습니다.

처음 여기에 와서 한가지 동호회를 들어 활동했는데 외로움이라는건 시간이 남아있을 경우에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않기 위해 매일 하루라도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동호회를 가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만 해도 수십개 입니다. (주로 운동 수영,배드민턴,마라톤,볼링등)


매주 모임에 나가고 사람들과 친해지고 1년이 지난 지금은 꽤 많은 사람들과 함께지내고 이제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서울에도 잘 안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모 동호회 모임에 나갔는데 술자리에 가서 사람들과 소개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 앞에는 40대 아저씨 한 분이 앉아계셨는데 그분이 저에게...


"자네 애인있나?"


이렇게 묻길레 없다고 대답하니...


"자네는 보아하니 성격이 더러워서 애인이 없겠군 성격을 고치게나"


.... 아니 처음만나서 방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언제봤다고 초면에 이딴 이야기를 하는지 정말 열이 확 받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원래 이런사람이 아닌데 지금 술을 먹어서 그런거니 이해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이때 너무 열이 받아서 이 동호회를 활동하느냐 마느냐 가지고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모임에 참석했는데...

이 날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사람은 보니까 사람에게 안 해도 되는 이야기와 들으면 기분 나쁜 이야기를 자주 하는 분이더군요.

ex) 야근을 많이해서 얼굴에 여드름이 몇개 생겼으면 보자마자 ... 야 너 얼굴에 여드름이 났다. 그렇게 안 씼고 댕기니까 여자들이 싫어하고 니가 애인이 없는거지 아유 드러워라... 등등... 사람들 앞에서 모욕감과 기분나쁜 이야기를 잘함



맨정신에 이 사람에게 그 때 들었던 이야기를 리플레이로 들으니까 그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얼굴에 물이라도 끼얹고 싶었고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지만 참았습니다. 저는 신참회원이고 이 사람은 여기 고정멤버로 참여하던 사람이니까요.

모임에서 지켜보니 저처럼 다들 이사람이랑 말을 잘 안 섞더군요.

자기 나이때 또래분이나 가끔 이야기를 걸어주지 젊은 애들은 이 사람에게 말을 전혀 걸지 않습니다.

이런 셩격의 사람이 결혼했다면 정말 그건 정말 미스테리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제 생각처럼 나이는 40대인데 결혼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열 받는게 자기도 결혼을 못 했는데 결혼 안 한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 겸 충고로 사람을 열받게 하니까 참 화가 나더군요.

그러다보니 이 사람이 무슨말을 하든 다 무시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이 사람이 앉아있는 근처로도 가지 말고 말 자체를 섞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몇 일전 뺑소니 사고가 나서 몸이 안 좋아서 물리치료를 받고 수영동호회를 나갔습니다.

물 속에서 수영은 허리와 어깨가 아파서 안 하고 그냥 물속에서 걸으면서 재활치료겸 약간의 운동을 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가자마자 이 사람이 저한테..

"모가지 괜찮냐?" 하면서 시비를 걸더군요.

아니 좋은 말 다 나두고 모가지 괜찮냐라니 처음부터 상당히 기분나쁘게 들리더군요.(이 사람은 제가 교통사고가 난걸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수영을 했지만 저는 천천히 그냥 물쌀을 즐기다가 나왔는데...

샤워실에서 저한테 와서...



"넌 왜 남들 다 열심히 하는데 지금 나와서 이러고 있냐 그러니까 니가 이 모양인거야"




와... 샤워실에서 갑자기 사람 열받게 만들더군요.

이 사람은 천성이 왕따일겁니다.

나이가 많은 회원이 아니라 나이가 적은 회원이었으면 아마 강제 탈퇴 당하거나 누군가에게 맞았을 겁니다.


그냥 흘러듣고 모임이 끝난뒤 2차를 가기로 되어있었습니다.

2차 장소를 제가 잘 몰라서 음식점 주소를 알려라고 운영자에게 말하니까...

갑자기 이 아저씨가 자기가 제 차에 타서 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전 싫어서 그냥 주소 알려주면 네비찍어서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 멋대로 차문을 열더니 제 옆자리에 타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타서 어쩔 수 없이 태우고 출발했습니다.


주소 알려달라니까 자기가 다 안내할테니 자기만 밑으라고 하더군요.

비도오고 앞도 잘 안 보이는데 1차선 달리는데 갑자기 3차선에 진입해서 옆 골목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아니 진작에 알려주던가 코너진입 바로 직전에 알려줘놓고서는 이 사람이 저에게...


"너 운전을 대체 얼마나 했냐? 왜 이걸 못 들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지금 교통사고도 났었는지라 상당히 민감하고 신경이 날카로운데 성질을 긁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지금 교통사고가 나서 신경이 날카롭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제 차에 있는 네비랑 라디오를 막 만지더군요.

네비게이션 안내소리가 시끄럽다고 꺼버리겠데요...



지금 비도오고 앞도 잘 안보이고 정신도 없는데 옆 사람이 차량 설정을 지 멋대로 조정하길레...

조정법 모르니 그냥 가만히 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이 이번엔...


"야 ~ 넌 차산지가 언젠데 아직도 차량 기능을 몰라?"


이러면서 비꼬더군요.

정말 화가나서 이 때 차 세울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차선을 바꿀려는데...


"야! 그냥 끼어 들어가~ 너가 이러니까 뺑소니 사고가 났지 으이구... 운전자가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 때 분노가 폭발하고 이 자식 차세워서 끌고내려서 쥐어패고 싶었습니다.

전 뺑소니 사고가 주행중에 난게 아니라 제가 정차중에 났거든요...


진짜...사람이 미친다는게 뭔지 알겠더군요.

단지 차 안에 이 사람말고 다른 사람들도 타고 있어서 뭐라고 하지 못 했는데...

아마 차안에 둘이 있었으면 당장 갓길에 차세우고 내리라고 했을겁니다.

아니 본인차도 없어서 지금 카풀해서 가는중인데 좀 조용이 좀 하지 옆에서 쫑알쫑알 사람 신경을 긁고 있으니 미쳐버리겠더군요.


겨우 이성을 찾고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주차할 곳이 있다고 자기가 안내해주는데 보니까 거주자 전용 주차장이에요.

그것도  거주지 전용 주차장 입구에 제 차를 대자고 하더군요.

입구를 제 차로 막아버리면 여기 차 댄 사람들은 한대도 못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견인처리 될 확률도 없습니다.

차가 없어서 개념이 없는건지 본인은 차 앞에 전화번호 적혀있으니까 견인하기전 전화를 줄거라는데 아니 견인 시켜봤는데 견인하고 견인되었다고 문자를 주지 견인하기 전에는 견인회사에서 문자를 안 주는데 뭔 헛소리인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보고 차에서 내리라고 하고 음식점 상호명만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찾아갈테니...


근데 이 사람이 상호명은 안알려주고 1차로에서 차 문 열어놓고 가는 법을 계속 설명을 하더군요.

제 뒤에 있는 차들은 저 때문에 못 지나가고 있는데 차 문을 열어놓고 계속 혼자 말을 하는거에요.

차들은 빵빵 거리지 이 사람은 문을 열어 놓고 문을 닫질 않지 정말 밖으로 나가서 날라차기 한대 먹이고 싶었습니다...


그냥 문을 닫아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 음식점에 들어왔는데...

자리 배치가 보니까 이 사람이 바로 제 앞에 앉아있더군요...


아까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아서 물을 마시는데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이 사람이 입만 뻥긋해도 당장 주먹을 날려버릴것 같았습니다.

진짜 오늘 무슨일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냥 이 사람을 쳐다만 보고 있어도 때리고 싶은 충동이 들어서 음식이 다 나오기도 전에 저는 그냥 약속이 생겨서 가봐야 된다고 하고 반찬 몇 개 집어먹고 회비만 내고 나왔습니다.


이런 사람은 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동호회가 아닌 회사에 비슷한 상사분이 있는데 회사 상사분이야 당연히 참는방법 밖에 없지요. 하지만 동호회는 이 사람이 내 직속상사도 아니고 친분도 별로 없는데 제가 별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욕을 들어먹는게 매우 기분이 나쁘더군요.


제가 그냥 동호회를 탈퇴 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그렇지만 1년 넘게 활동한 동호회를 이 사람 때문에 탈퇴하긴 싫습니다.


아니면 이 사람에게 술자리에서 말을 할까요?

비슷한 경우를 이전에도 봤지만 술자리에서 입싸움이나 주먹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아서 이 방법은 조금 꺼려집니다. (이분 술자리에서 이야기 하다 싸우거나 그런 모습 정말 많이 봤습니다)


아니면 동호회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내용을 적어 올릴까요?

이 방법은 제가 탈퇴를 각오하고 글을 올려야 되는데 글 올려놓고 나중에 만나면 정말 이 사람과 싸움날지 모릅니다.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될지 저로써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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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13/04/07 01:58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정신병자가 참 많아요
절름발이이리
13/04/07 01:59
수정 아이콘
저라면 공개적으로 글 쓰고 저 사람을 쫒아내려 시도할 겁니다. 참아주는 것도 정도것이죠.
알카드
13/04/07 02:00
수정 아이콘
에바님 시선에서 쓰이여진 글임을 감안해도... 이거원;; 잃을 각오가 되신다면야 글을 올리던 하실 수 있을 것 같고.. 아니면 그냥 요리조리 피해다니시면서 무관심+다른 사람과만 어울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으아 주변에 저런 사람 없는게 천만 다행입니다.
씩씩이
13/04/07 02:04
수정 아이콘
동호회에 애정이 많으신 거 같은데 그냥 다른 분처럼 무시하는 게 답입니다.
공개적인 게시판에 내용을 올리거나 일대일로 풀려는 시도는 안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사례로 보자면 아주 안좋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긴하지만요.

그냥 무시하세요. 말대꾸도 하지 마시구요. 아무 반응도 하지마세요.
다른 분들이 하는 것처럼...

제 경험에 비추어 저런 스타일에 대응하는 방법은
완전히 무시해서 결국 말을 붙이지 않게 만들거나
완전히 맞춰줘서 친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물론 이 방법은 비추합니다. 직장상사라면 추천합니다만...)

무반응으로 일관하시면 알아서 떨어져 나갈 겁니다.
글로만 보면 님이 자기 멘트에 반응하는 걸 은근히 즐기는 듯... 철저한 무시가 답일듯 합니다.
13/04/07 02:06
수정 아이콘
이제는 그냥 인사도 안 받는게 좋은거 같아요. 말 한 마디를 하면 한마디가 되돌아오니 그냥 말자체를 ....
아 다음주 모임나가면 또 볼텐데.... 동호회에 스트레스 풀러가지 스트레스를 더 쌓아서 오니 분노가 이 시간까지도 사그러 들지가 않네요.
씩씩이
13/04/07 02:14
수정 아이콘
'저 사람말은 사람의 말이 아니다...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는 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무시하시면 스트레스도 안받으실 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동호회 활동을 왜 그런 이유로 그만둘 필요가 있나라고 편히 생각하세요.

수박씨가 거슬린다고 수박을 안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뱉거나 삼켜버리면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자연스러운
13/04/07 02:06
수정 아이콘
쓰신 글만 볼 때는 한번 엎으면 동호회 내에서 영웅이 되실거 같은데요, 왜 탈퇴를 생각하고 계신지...
13/04/07 02:09
수정 아이콘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이전에 운영진이었던 사람이고 저는 또 부산 사람이 아니니 문제가 터지면 그 사람을 옹호해주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전 어떻게 이런 사람이 이전에 운영진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매주 아무도 만나줄 사람이 없으니 여기 참석하는구나 하는 생각밖에 들질 않았습니다.
장야면
13/04/07 02:07
수정 아이콘
그때그때마다 의사표현을 해주세요. 화내진 마시고 '이러이러한 말씀을 하시는데 그 것은 ~했기 때문에 제가 기분 나쁩니다.'라고 정확하게만 말씀하세요.

우려하시는 것처럼 한방에 몰아서 터트리는 건 일을 크게 만들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이야기 하는 걸 몇 번 정중하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분이랑 멀어지던가 혹은 해결이 될껍니다.
13/04/07 02:12
수정 아이콘
후배때도 그랬지만 사회생활전에는 그때 마다 이야기를 해야되고 원래 제가 그때그때 이야기를 하는 성격이었는데...
사람들이 어느날 그러더군요. 자네는 왜 이렇게 참을 성이없나? 참을 때는 좀 참아야지 라는 말을 듣고 그 뒤로는 왠만큼 열받아도 참게 되더군요.
사춘기때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어서 그런지 인격형성 자체가 참는걸 많이하게 되어버렸네요.
iAndroid
13/04/07 02:08
수정 아이콘
철저히 무시+공개적인 면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내가 저 사람의 발언을 무시해도 나의 행동에는 별 지장이 없다면 기분은 나쁘더라도 무시하시는 게 최선이구요.
차량에 허락없이 타는 것처럼 나의 영역을 침범해 들어올 때는 '당신 내 차에 태우기 싫습니다' 라는 공개적인 면박을 주시면 됩니다.
평소 때 다른 동호회 회원과 해당 회원에 대한 공감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과글로 인한 감정교류가 한계를 가질 때는 육체를 통한 감정교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 때는 증인이 절대적이거든요.
동의하는 사람 3명 이상만 모으면 기회를 봤다가 동호회에서 쫓아내는 거 충분히 가능합니다.
13/04/07 02:15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차안에서 있었던 대화내용이 블박에 녹화되어있으니...
이걸 동호회 게시판에 올려도 볼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
아유... 또 동호회가 시끄러워지는건 바라지 않고 아... 진짜...동호회게시판에 글을 썼다 지웠다 글쓰기 버튼만 못 누르고 있네요
13/04/07 02:08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린나이지만 심사가 뒤틀린 사람 한분이랑 같이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사람의 모든 행동이 신경쓰이더군요 도대체 왜저럴까...
결국은 제가 참았고 그 사람이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볼 일이 없어졌는데 그 당시는 참 힘들더라구요 그 분의 경우 거의 아버지뻘이였는데 군인출신으로 뒤늦게 사회에 입문하고 제대로 적응하지못하여 이리저리 이직하는 케이스였습니다 . 결국 제 생각은 둘 중의 한명은 떠나야된다는 것입니다 저런 경우 계속 신경쓰이고 머리 아픕니다. 그 분이 뭔말을해도 아니꼽고 열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동호회에 정말 계속 남고 싶으시면 그 분을 떠나게 만들어야죠. 아니면 결국 자기가 떠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3/04/07 02:17
수정 아이콘
회사에도 그런분 한분 있는데 이분은 철저히 무시하거나 어차피 퇴직까지 몇 개월 안남아서 참고 있는데...
아... 이분은 정말 답이 없네요...진짜 다른 동호회로 옴겨야 되나...
바람모리
13/04/07 02:10
수정 아이콘
절대로 화를 내지 않으면서 칼헬턴트식 대화법으로 비꼬아주면 싸움이 나겠죠..
글만 읽어도 이미 화가 나네요.
확실히 무시가 답일듯 싶네요.
처음 몇번만 잘 참으면 아예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저사람도 그런무시 많이 당했을테니
에바임처럼 재미있게? 반응해주는 사람 놓지치 않으려 할수도 있는데..
나중에는 대답안하면 툭툭 치면서 말걸수도 있겠죠.
글에 쓰인만큼의 말을 참아낸 멘탈이라면 끝까지 무시하실수 있을겁니다.
13/04/07 02:19
수정 아이콘
게시물은 최대한 언어를 순화하고 자제해서 적었지만...

오늘 그 말투와 행동들은 도무지 사람의 행동이라고 보기가 힘들더군요.

이 사람을 상대해주는 친구나 사람이 주변에 없기에 그러기 때문에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운동만 열심히 하는거라 생각되더군요.

사실 이전에 다른동호회 나갔을때도 이런 식으로 남 비꼬는 어른들 몇 분 있었는데 저는 해당자가 아니었는데 그때 다른 회원이 어떻게 해야되요?라고 물었을때 그냥 무시해버려 하고 알려줬던게 저인데 저도 무시가 쉽지 않네요...

두통이 올정도로 오늘 열이 받았었네요;;;
13/04/07 02:14
수정 아이콘
글 올려놓으면 그 사람이 나중에 만난 자리에서 "너는 애가 속좁게 그런 거 갖고 글이나 올리고..궁시렁궁시렁" -> 결론: 싸움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야 너는 남자가 돼갖고...궁시렁 궁시렁" -> 결론: 싸움

이로보나 저로보나 싸움이고, 싸움의 결과가 어떻든 깨끗하게 끝날 것 같지 않아서 저 같으면 탈퇴를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막상 적어놓고 보니 탈퇴하고나면 그 사람이 에바님 없는 자리에서 온갖 썰을 다 풀어놓을 것 같아 그것도 뒷맛이 개운하지 않겠네요.

저정도의 인격을 지닌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공분을 살만할터인데, 그냥 무시하고 뜻이 맞는 다른 이들과 어울려 다니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탈퇴는 하지 마시구요. 뭐라 말하면 어디서 개가 짖나 하는 식으로 흘려들으시며 웃는 얼굴로 네네 하면서 넘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런 사람이 있는데도 탈퇴하기 싫으시다면 동호회가 참 좋은 곳인가 보네요. 비꼬는 게 아니고 정말로요. 만약 동호회가 그냥저냥한 그런 곳이었다면 앞뒤안가리고 쎄굿바 하고 떠나셨을 텐데.. 흐흐;;

참..저렇게 나이는 먹을대로 먹고 무개념인 사람들 상대하는 게 어렵다고 저도 요새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아..
13/04/07 02:21
수정 아이콘
1년넘게 참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소개팅이라는 것도 알려준 동호회지요;;
제가 연고지와 동창 동기 아무도 없는 부산에서 배우자를 찾기 위해서는 동호회의 서포터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_ㅠ

다른 동호회가서 다시 이 위치까지 올려면 얼마나 많은 모임참가와 회비지출을 해야될까 짐작이 안가네요;
나다원빈
13/04/07 02:15
수정 아이콘
글을 잘 쓰신 건가.. 저도 읽으면서 울화가 치미내요.
일단 다른 회원들과 그 회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해법을 찾아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불만을 말한다기 보단 은근슬쩍 그 회원에 대한 다른 회원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알아보는거죠.

그렇게 하면 다른 회원들과 같이 그 회원을 배척하는 행동도 할 수 있고, 그래야 그 회원이 고쳐지든지 탈퇴를 하던할 거 같아요
아니면 반대로 해결이 안되서 글쓰신 분이 나가게 되더라도
일단은 방법은 다른 회원들에게 물어보는게 첫번째인거 같습니다.
13/04/07 02:23
수정 아이콘
네 다음주에 한 번 뒷담화를 해보거나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다른 회원과 의견을 공유 좀 해볼려고요.
혼자 끙끙 앓는걸로는 해결책이 잘 안나오네요.
알카즈네
13/04/07 02:21
수정 아이콘
일단 님과 같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듯한 사람들을 찾아서 동료를 만드세요.

뜻을 같이하는 사람 몇 명 모으면 나중에 돌발상황 시 같이 극딜해서 안 나오게 만들 수도 있을 듯 해요.
13/04/07 02:23
수정 아이콘
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사람이 있는지 아니면 똑같이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거부터 알아내야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3/04/07 02:3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글쓴 분 요즘 왜 이리 고난이 많으시나요..
13/04/07 02:37
수정 아이콘
전 정말 미치겠습니다... 만우절날 사고나니 친구들도 안 믿고 부모님도 안 믿고...
그 다음에 여행도 못 가게되고 여행 못 가서 동호회가서 스트레스 풀며 하소연 좀 할려고 갔더니 더 분노가 쌓여서 오고...
와... 대체 불행의 끝은 어디일련지...
13/04/07 02:37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 그 사람에게 에바님이 이미 얕보이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와서 성내면 에바님만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높으니, 이런 경우에는 무시 내지는 능구렁이 같은 회피 스킬이 가장 좋을 듯 싶네요.
13/04/07 02:40
수정 아이콘
계속 왜 접근하고 깐죽댈까요? 그분 뭔가 열등감을 느끼는 게 아닐지... 저라면 그 한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동호회 안 나가겠지만 나가기 전에 게시판에 글을 쓰신다거나 다른 방식으로 얘기는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예전부터 알던 회원 몇몇이 그 사람 편들며 분위기 만드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정말 많이 봐서... 앞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도 시도해볼 만하겠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13/04/07 02:59
수정 아이콘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모아서 술자리에서 착석하고 이야기 해보는 시나리오를 구상중에 있습니다.
오후의산책
13/04/07 02:51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 저러면 차에서 끌어내리겟네요..
같이 타신분들도 이해해주실거 같아요
한번 창피를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읽었을뿐인데 기분이 나뻐지네요..
13/04/07 02:59
수정 아이콘
차에 사람만 안 타고 있었으면...
오늘이 진짜 터트릴 좋은 찬스였는데..
소오르트
13/04/07 02:51
수정 아이콘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성격이 더러워서 여친이 없을거라는 말을 40대 싱글 남자가 하는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술자리에서 형님도 얼른 장가가셔야죠 하면서 몇번 딴지 걸어주면 별로 안 건드릴것 같기도 한데요.
13/04/07 02:58
수정 아이콘
전 솔로가 솔로에게 어드바이스 한다는 자체가 이상했고 본인이 노총각이면서 무슨 조언을 한다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특히 결혼하면 좋은점이 집에 와서 애들과 와이프가 반겨준다는 점을 이야기 하는데 본인은 겪어보지도 않은 이야기를 왜 본인 이야기처럼 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소오르트
13/04/07 03:1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냥 이런얘기를 조금씩 입밖에 뱉는 거죠. "형님도 결혼 안하시지 않으셨지 않나요? 왜죠?" "애들과 와이프가 반겨주는지 어떻게 아세요?" 머 이런거?
13/04/07 07:12
수정 아이콘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이긴 하지만.. 제 케이스는 솔로가 솔로에게 어드바이스 한다는 것보다도 더 해괴합니다.
솔로가 커플남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는것이죠.
여자도 제법 사귀는 어느정도 인기있는 제 베프가.. 36년 모태솔로인 저한테 연애문제로 상담을 받습니다. -_-..
제가 이러이러하는게 좋지 않겠냐? 하면 실행하고나서 다음에 통화할때 결과를 얘기해주는데 대부분 결과가 좋았답니다.
그래서 다음 상담이 계속 이어지지요. 그런데 전 계속 솔로입니다.
연애의 완성은 얼굴인가요?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아서..
이런 어이없는 얘기라도 듣고 피식이라도 웃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13/04/0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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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참고 살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는 많이 참고 살았는데, 그것 때문에 심리 상담까지 받았습니다. 상담하신 분이 싫은 것은 그 자리에서 싫다고 하는 것이 그 때는 어색하거나 분위기가 안 좋을 지 몰라도, 확실히 선을 그었으니 침범하지 말라는 벽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 확실히 사회생활 하기가 편하더군요.
13/04/07 02:57
수정 아이콘
네 후배건도 이야기 하고 나니 속이 너무나 후련하고 좋더군요.
다음주에 어떻게 결판 지어야겠네요
13/04/07 03:00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나서 저까지도 갑갑한데 결판 지으시고 후기도 기다리겠습니다. 어떤 모임이나 게시판의 분위기가 그래서 정말 이상한 사람이 이상하다고 말 못하는 분위기 참 갑갑합니다.
개고기장수
13/04/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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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탈퇴하세요.
세상엔 동호회가 많고 저런 쓰레기가 없는 곳으로가는게 현명할 듯합니다.

치울수 없다면 피해야죠.
개고기장수
13/04/0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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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못참으시겠다면 맞딜을 극딜로 넣어 싸움을 유도해서 한 세대정도만 먼저 맞아주시고
되로 돌려주세요.
13/04/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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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상대방과 마주보면서 이야기 하면 상대방에게 멱살잡히거나 아니면 제가 멱살잡거나 둘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음주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결판을 지어야겠네요.
사랑해미니야
13/04/0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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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님이 말씀하신대로, 직속상사도 아니고 친분도 별로 없는 동호회 회원을 상대로 너무 참고만 계시는 듯 하네요.
글만 놓고 보면, 이미 이 동호회는 금이 가 있네요. 에바님이 느낀걸 다른사람이 못느꼈을리도없고, 그렇다면 공공연히 왕따를 하고있다는건데
운영진이고 회원이고 이걸 대충 묵인하고있는 동호회가 에바님께 무슨 메리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1년간 좋은 추억 가진거에 만족할 것 같습니다. 저사람이 말한다고 고쳐질 류의 사람도 아닌 것 같고, 쫓아내도 맘이 편할 것 같진 않네요.
13/04/0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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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음주에 가서 결판을 지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까페 쪽지로 남길까 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를 할까등도 생각했지만 일단은 빠른시일내 담판을 지어야겠네요.
보고픈
13/04/0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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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개적으로 거론하여 결론을 내기
2. 꾹꾹 모아놨다 거하게 한판 하기
3. 소소한 국지전으로 경보 발동하기
셋 중의 하나이지 싶은데 3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1,2는 너무 극단적이라 설령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뒷맛이 안좋을 수가 있죠.
평소에 잘 받아 주면 계속 하게 됩니다.
내가 그렇게 너그럽지 못하고 까칠하니 주의를 하는 게 당신에게도 좋을 것이다라는 경보를 날려 주는게 좋겠죠.
물론 그래도 안되면 결국 1,2번으로 가겠지만 그런 예비단계 없이 가는 것 보단 나을 거 같네요
13/04/0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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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때는 제가 선배라서 말도 막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엔 윗사람과의 상대인데 말을 너무 막하면 사람들이 오히려 저에게 반감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일단 부딛쳐봐야될것 같습니다.
어강됴리
13/04/0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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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있습니다. 어차피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다른사람들 다 싫어 할테니 친한회원 몇명이나 운영자나 몇명 그사람 없는 술자리에서 공통의 화제를 만드세요 대부분이 공감한다면 내가 이러이러 해서 힘들다, 솔직하게 하셔도 되고 구라좀 첨가해도 됩니다.
공감이 포인트이기는 한데 그게 전부사실이라면 다들 인지하겠죠 그렇게 공감을 확인하면 운영자가 총대를 매던지 본인이 총대를 매던지 해서
사람없을떄 1:1로 진지하게 받아버리면 됩니다. 그래도 말귀를 못알아들으면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던지요

그런데 제일 편한방법은 활동안하는거긴 한데 1년넘게 활동하셨다니 뭐 어쩔수도 없고..
13/04/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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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고 일어나니까 그냥 이 사람이랑 핸드폰 통화 혹은 카톡으로 말하던가 해야될것 같네요.
면전에 대고 말하면 말하다 욱해서 제가 참지 못 할거 같기도 하고... 최대한 제 정신일때 정신을 추스러야겠어요.
13/04/0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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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님 정말 다사다난한 생활을...
글에서 분노가 느껴집니다
그분 스타일도 딱 알겠구요
무시하시거나 다른분들 말처럼 비슷한 스트레스 가진분이랑
친목하시면서 선을 그어버리는게 좋을것 같네요
13/04/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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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이전부터 그어났는데 오늘 진짜 차에 왜 탄건지...
어제는 분노가 정점을 이루었네요.
PaleJustice
13/04/0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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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원 전부가 그사람을 피하는 분위기라면 누구 한 사람이 총대메고 내쫓는 게 좋습니다. 아마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or 나쁜 소리 잘 못해서 등의 이유로 다들 쉬쉬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미리 회원들(특히 발언권, 인망 높은 사람 위주로) 반응 좀 떠보고 다들 안좋게 보는 것 같다 싶으면 탄핵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마 동호회원들도 다 고마워할 겁니다.
13/04/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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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과 별개로 동호회에서 술취해서 몇 번 쌈난거 봤는데 저랑 나이 똑같은 사람이 딴 사람에게 뭐라고 막 할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말리면서...
야.. 나이도 있고 지금 술드셔서 그런거자나 지금은 그런말 할 때가 아니다 하면서 본인에게 말이 전달이 잘 안되고 말하기전에 끊어지니까 싸움이 나기전에 열받은 사람이 나이가 그 사람보다 어리면 다른 형들이 그 사람에게 말하기전에 막아버려서 정작 싸움을 일으킨 장본인은 잘못을 잘 못 느끼더군요.
그래서 이걸 모임자리에서 만나서 이야기 하면 분명 이야기 꺼내기전에 절 잡거나 딴데서 이야기 하자하며 데리고 나가는 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전화나 카톡 아니면 게시판에 써야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이라면 논리정확하게 쓸 수 있는데 말로 직접 전달하면 중간에 욕도 섞이고 열받아서 언성지르며 이야기 할 것 같은 느낌이 다분하네요.
달리자달리자
13/04/0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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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도 아니고 동호회에서 스트레스받으며 참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탈퇴하기 싫다고하시는거 보면, 동호회에 애정이 있어보으신거 같은데, 분명 같은생각 하고있을 사람 있을겁니다. 넌지시 동호회원에게 말을 던져 그 사람에게 같은생각을 갖고있는이들끼리 뭉쳐 판을 엎으세요. 글을 읽어보면, 다른이들도 피하는 사람이라 하니 쉽게 판이 엎어질겁니다.

전 이 글 읽으면서 PGR 을 한바탕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퍼모씨 사건이 생각나더군요. 누군가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지 않았다면, 퍼씨가 그렇게 많은사람에게 철퇴를 휘두르고 다녔는지 생각도 못했을겁니다.
13/04/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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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만났을때 이 사람이 술을 마셨던 뭘 하든 그 자리에서 뭐라고 하고 그 때 말하고 탈퇴를 하거나 그냥 그 뒤로 동호회 참석을 안 했으면 되었는데 그냥 한 번 참자하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동호회 활동하면서 좋은 사람들은 많이 만났는데 이렇게 따져보면 어떻게 더 좋은 건지 구분이 잘 안되더군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3/04/0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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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전부터 느꼈는데 글쓴분의 글만봐서 글쓴분이 행실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독 님한테 이런일이 많이 발생하고 관계의 문제에 관한 글이 많은걸로 봐선
글쓴분의 평소 태도에 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님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혹시 그 속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오지랖에서 글을 써봤습니다.
13/04/0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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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실이란 단어가 들어간 게 제 일이 아닌데도 약간 거부감이... 물론 그런 뜻으로 쓰지 않으신 거 압니다.
좋게좋게 허허 웃고 친절하고 부탁 잘 들어주고 하면 그걸 좋게 대하지 않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글쓰신 분도 그런 경우인 듯해요.
13/04/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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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반인들보다는 사람들 만나는 활동 반경이 많이 넓다보니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이상한 일도 다른 사람보다 많이 생깁니다.
저도 이전에 학생때나 고향에서 살 때는 만나던 사람들만 만나다보니 마음에 안 맞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냥 그 사람을 다시 안 보거나 학교는 졸업해버리면 끝이었으니 별 상관없었는데 직장이나 동호회나 계속 사람들과 마주쳐야 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이제는 그럴 여건도 안되다 보니 이런 사람들과 대하면서 고민이 많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Tristana
13/04/0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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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될 정도로 이상한 일을 많이 겪으시는군요..;
석삼자
13/04/0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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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사람들도 그분이 그런 사람이란걸 알고 있다면 그냥 똑같이 해주세요. 본인행동이 얼마나 이상한지는 직접당해보면 알죠. 그렇게라도 말 섞는 것 조차 싫다 한다면 그냥 무시가 답
Paranoid Android
13/04/0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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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날 참으시는거죠?
전 맨처음에 성격드립했을때부터 분명 뭐라고했을겁니다 -_-

그냥 똑같이 말해주시면돼요.
그럼 아저씨도 성격이 안좋으신모양이네요 결혼은커녕 애인도없으신거보면
이런식으로라던지-_-;;

글읽다보니 제가 다 화가나네요.
블박자료도 있으신데 최악의 경우그냥 탈퇴할 맘 가지고
질러버리세요..

질러버린다한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에바님쪽에
동호회분들도 좀 더 공감하시겟죠.
뭐 나이차도 있고 동호회 운영진이였던점이
찜찜하긴합니다..쓸데없이 운영진들이 독단적이고
자기들 기준으로 멋대로 행동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pgr운영진분들을 사랑합니다.)

그까짓 동호회 하나 난리난다고 달라질것없어요.
수십개의 동호회 중에 하나 없는셈치면돼죠.
그간들인 회비 몇십만원보다 그인간얼굴안보는게
등가교환상 이득인거같긴한데 전..
차라리 대구로 놀러오시죠 (응?)

그게 싫으시면 아예 그냥 쌩을까시면 됩니다
인사도하지말고 말걸어도 그냥 무시하는게 속제일 편할거구요.

계속 맘에안드는상황이있는데 그걸 용인해주니깐
상대방은 신나서 계속 하는거같네요.

이전에 꾸준질문도 계속 받아주다보니 거기까지온거고..
이것도 좀 비슷한 케이스랄까요.

...사실 전 너무 할말 다해서 장사하는입장에서..손해죠..
어휴...ㅠㅠ..제가뭐 무섭게생기거나 덩치가 크거나 그런건아니지만
아니다싶은건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13/04/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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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동호회 말고도 저와 상관없지만 나이든 노총각분들중 이상하신분 많더군요.
다른 동호회에서 신입왔는데 나이든분이 신입에게 대답하기 힘든질문이나 이상한 질문 막하니까 이 신입분이 화장실에서 저한테 그 분때문에 기분 나쁘다고 다음번엔 이 모임에 안 나오겠다 이렇게 말하는데 저도 어떻게 조언을 해줄 수가 없더군요. 저도 이 동호회에서는 비슷한 경험을 해봤으니까요.
Paranoid Android
13/04/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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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동호회.....엔..정상적인 인간관계형성에 실패한 군상들이나 여자들이랑 술이라도한잔해보겟다고 온 군상들이 섞여있어서..
물론 좋은사람들이 대부분이긴하지만...성격이 이상한사람이 많더군요...
게다가 새로온 멤버들을 배척하는 성향도 알게모르게있고...
뭐 어쨋든 저도 타지에 혼자나와서 동호회나 가볼까하고 갔었는데..
급실망하고 바로 떠났었으니까요..
속물들이 있어서..
13/04/0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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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참으시나요 똑같이 해주세요.
뭐 말만하면 "아저씨가 그러니까 40넘도록 여자도 없이 살죠"
13/04/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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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주변 사람이 뭐 이런 싸가지 없는 녀석이 다있노? 하며 생각할까봐 남들 없는 자리에서 조용히 말해야겠다고 생각되더군요.
그런데 상대방 행동은 남들 다 있는데도 그냥 막 던지니까 나는 왜 막던지면 안되지? 이런 의문이 들더군요.
무조건 다음주에 결판을 낼 예정입니다. 후배건도 그랬지만 결과가 좋든 나쁘든 제 머릿속에 있는 스트레스 하나는 사라질테니까요.
13/04/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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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냥 다 있는 상태에서 깐족데는게 낫지 않을까요 정말 좋은 사람이라 관계 유지하고 싶으면 따로 얘기하는거고 아니면 말도 섞기 싫은건데 뭐하러 단둘이 ㅡㅡ;; 그냥 다 있는 상태에서 깐족깐족이 제 성향이긴 합니다
13/04/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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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전 이사람과 화해를 하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 앞에서 까발리고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강한의지
13/04/07 04:15
수정 아이콘
님 얘기만 들어서는 너무 일방적인 상황으로 흘러가버려 정확한 자초지종은 파악 할 수 없겠지만 일단, 님 글만 보면 읽으면서도 제가 열이 받네요.

꼭 필요한 동호회가 아니고 잃어서 나쁠 인연이 아니라면 나이가 많고 자시고 욕부터 갈기고 두번다신 인볼 것같네요.

작은 건덕지라도 다시 만나야 하는 요건이 있다면 안그러겠지만..

님이 욕하고 안하고에 따라 상황이 좋아질리는 없고 그 영감쟁이가 변할리도 만무하지만 욕이 좋아서 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되도 않은 상황에서 그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건 본인의 정신건강에 치명적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질러야 할 때는 지르세요.

누군가 비난한다면 욕 하는 님이 아니라 그 양반을 비난하는 것이 정의로운 일이겠죠.

물론 님 글이 아주 객관성을 보장한다는 가정 하에서요.
13/04/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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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글에 객관성을 보존하기 위해 블랙박스 음성대화내용을 올릴까 하다가 ...

괜히 이게 퍼져서 블랙박스 막말남 등 이곳저곳 퍼질까봐요... 아니 제 글을 객관적으로 안 봐줘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듣는 입장인 제 쪽은 기분이 나쁘니까요 다른 사람이 듣기에는 뭐 저런거정도로 화를내? 이럴수도 있겠지만 저는 엄청 기분이 안 좋았거든요.
설하보이리뉴
13/04/07 04:22
수정 아이콘
이미 에바님이 얕보이니까 자꾸만 그러는거 같아요.
그런 분들이 꼭 무서운 이미지를 가지거나 좀 날이 선 사람들한텐 젊은일지라도 막말 안하고 몸 사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혼자 총대메는 것 보다는 친한 동호회 분들과 얘기하면서 슬쩍 떠보며 단합하시는게 어떠세요?
혼자 40대 아저씨 이겨먹어보려고 하다보면 못볼꼴을 또 볼 것 같습니다.
이미 얕보고 있기 때문에 더 심하게 뭐라고 하면 더 했지 ... 덜 할리가 ...
13/04/07 09:02
수정 아이콘
네 일단 다음번에는 카풀 할 때 그분빼고 회원분들에게 그분에 대해서 어떻냐 말해보고 의견을 취합하고 나 그분이랑 오늘 이야기 해서 담판지을건데 힘을 좀 빌려줘 하고 이야기 해볼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천산검로
13/04/07 04:26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보살이시네요.. 그걸 어떻게 다 참고있으셨답니까. 되려 제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여쭤보고싶네요.
13/04/07 09:04
수정 아이콘
누군가와 싸우면 나도 이상한 사람 상대방도 이상한 사람 둘다 이상한 사람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게 되니 참게 되더군요.
회사에도 매번 전화로 싸우고 언성을 쳐가며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술자리에서 다들 뒷담화하면서 저런 성격의 사람은 본인은 스트레스를 안 받지만 그 밑에 사람과 주변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 너는 저렇게 하면 안되 하면서 술자리에서 선배들이 이야기 해주는데 그것도 그렇더군요.
미남불패
13/04/07 04:32
수정 아이콘
글에 드러난 부분만 보자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할듯한 성격인데, 꾸준히 동호회 활동을 해왔다는게 쉬이 믿겨지지 않네요.
정확히는 그걸 그 많은 사람들이 견뎌왔다는게...
혹시 진중권이나 박명수처럼 독설, 직언, 폭언을 통해 캐릭터가 잡혀버렸거나 재력이 뛰어나거나 한건 아닌지요?
우리 나라 정서상 성격이 아무리 괴팍해도 연장자면 어느정도 대우해주기 마련이라지만 글에 나타난 냥반은 그 범주를 넘은듯 한데...
13/04/07 09: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디 회사에 무슨 일하나 보았더니 회사에서 남들과 전혀 상관없이 혼자만 일하는 일을 하더군요.
그러니까 이 사람이 사람들과 얽기며 사회생활을 할 일이 없어서 이렇게 된 것도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9th_Avenue
13/04/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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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왕따같아도 일단 박힌 돌이니 한번 더 쌩까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싶습니다.
(40 다되가는 진상이니 상대할수록 더 성가셔 질 수도 있잖아요.)
만약 제 경우라면 걍 안보이는 척 하다가... 한번 더 개아리틀면 그냥 제대로 질러버릴 것 같네요.

그나저나 eva010님은 이상한 진상을 참 많이 만나시는 것 같아요. 예전 일본 자전거 여행기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일본 관련까페에서 eva010님만 따라다니며 디스질하는 이상한 사람있지 않았었나요?

아무튼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13/04/07 09:07
수정 아이콘
네~ 오늘 게시판에 써서 말을 할 까했지만 그러면 오늘 전 하루종일 집에서 안 나가고 그 게시판에 코멘트 답글만 올라오길 계속 쳐다보고 아무일도 못 할 것 같아서 오프라인에서 사생결단을 내려고 합니다.
마스터충달
13/04/07 05:56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넓은데 왜 그게 다 그동네에 몰려있나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마스터충달
13/04/07 06:04
수정 아이콘
한번 대차게 면전에서 욕하세요. 개거품 한번 물면 더 이상 안건들죠
13/04/07 06:35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은 맞깐족이 답이죠
40대에 미혼이면 이미 그거 건드리는 순간 저 사람이 질걸요 욕할 필요도 없어요
뭐라고 하면 아이고 그렇게 잘아셔서 아직 결혼'도' 못하셧나봐요
13/04/07 06:54
수정 아이콘
매번 느끼지만, 정말 잘 참으시네요.
근데 그렇게 꼭 참을 필요가 있는 사람한테만 참으시는게 좋습니다.
분노를 쌓아서 폭발시킬수도, 팰 수도 없는 사회니까 그 자리에서 효율적으로 화를 내는것도 중요하잖아요.
13/04/07 08:58
수정 아이콘
회사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참을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단지 그렇게 매번 표출을 하다보면 이 사람은 까칠한 사람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도 모르겠지만 이러다간 화병 나겠네요;
13/04/07 06:57
수정 아이콘
물론 저런 분들이 집단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등장한다고 하면(지난번 후배도 그렇고 자신을 마구 다루는 사람이 주변에 계속 존재한다) 본인의 문제도 되짚어 보는게 좋습니다. 제가 10대 말에 제 문제는 파악하지 못하고 주변에서 제게 약간 이상하게 구는 애들에 대해서 제정신이 아니라는 취급을 하고는 했었는데 몇 년 지나고보니 제가 100% 잘하고 지낸 것도 아니더라구요. 물론 이 경우는 저 아저씨가 좀 맛이 간 분 같지만 혹시나 지속적으로 저런 사람들이 주변에 계속 존재하고 있다면 평소 대화의 화법이나 태도등을 수정해 보시는 것도 좋지 싶습니다.
13/04/07 08:43
수정 아이콘
물론 제가 현재 활동반경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사람을 만나다보니 이런일도 생기고 상대방이 뭐라고 하든 그냥 참아주고 있으니까 만만하게 보니 그렇게 대하는것도 있습니다. 해결법은... 그냥 결혼해서 동호회 같은건 이제 활동 안 하는 방법이? (응?)
13/04/07 07:26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는 그 사람이 문제가 있지만 에바님의 대처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실수로 그런 언행을 한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런 언행을 하는거면 강하게 나가셔야죠.
그 사람이 에바님을 호구로 보고 있는 겁니다. 성격이나 외모가 유하신거 같은데 좀 독해지실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싫다면 싫어한다는 표현을 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골수까지 빼먹는게 사회라서...
13/04/07 08:52
수정 아이콘
말을 돌려가면서 눈치를 주는데 이 사람들은 그런 눈치라는게 전혀 없는거 같아요.
분명 차에서도 제가 지금 사고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있습니다. 이러면 거기서 딱 조용히 있어야되는데... 전혀 그렇지도 않고 이 사람은 대체 어떻게 직생활을 할까 일하는 직군을 보면 사람들과 어울려서 일하는게 아니라 그냥 혼자 일하는 직군이더군요.
촉호파이
13/04/07 07:58
수정 아이콘
글 읽고있는 제가 다 빡치네요
무시하는건 나중 치더라도
저같으면 일단 직접적으로 그 사람한테 한소리 하겠습니다
예의없는건 못참겠더라구요..
13/04/07 08:41
수정 아이콘
네... 모든건 다음주에 결판 내려고요.

일단 모임 끝나고 이 분이 술자리 들어가기전에 맨정신일때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푸른달빛능소화
13/04/07 08:06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상대방들 행동은 그냥 패스하고 에바님에 대해서만 충고 한마디만 할게요.(어차피 조언 구하시려고 글 쓰신거니..)
대인관계는 거의 상호작용인데 상대방의 인성을 바꿀 수는 없으니, 본인의 언행을 변화시키는게 여러 문제들을 겪고 해결해 나가는데 나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사회경험 초기에 참을성 없다는 충고에 많이 참으신다고 하셨는데요.
쉽게 말해서 부모님이 친구 가려 사겨라는 말이 있잖아요.
참을 상대, 연을 끊을 상대. 할 말을 해야 할 상황 등
맺고 끊음을 좀 더 잘 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에바님 글을 보고 느낀점은 비정상적인 상대방들은 그러려니 생각되고(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깐요) 에바님이 많이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계속 참는것도 참다 참다 폭발하는것도 다 좋은건 아니라는건 아실테고, 여러 안좋은 일들을 겪으시니 본인의 언행의 변화를 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13/04/07 08:40
수정 아이콘
네 ~ 일단 저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후배면 이제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바로바로 터트릴려고요.

물론 그 녀석들은 절 보고 뭐라고 하고 이상한 사람이네 하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몇 번 참아주니까 이것들이 당연히 해도된다라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메지션
13/04/07 09:17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에바님 같았는데 에바님이네요. 40대 아저씨는 진상중에 진상이네요.
똥을 피하거나 참거나 치우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피하고 어쩔수 없을 때만 참는 편인데요.
치울려고 하면 자신의 몸에 똥이 묻을 수도 있는거죠. 최대한 피해가 적은 방법은 다른분들이 많이 알려주셨네요.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애니가애니
13/04/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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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확 질러버리세요.
물론 불법적인 대응은 말고요.
타이밍승부
13/04/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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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가 넘치시네요-_-

저 같으면 몇번 겪은후에

'아 이 XX는 그냥 개념이 없는 인간이구나'

하고 바로 면전에 대고 안좋은 소리를 한바가지 퍼부었을것 같은데요.

그 후에도 난리치면 테크트리(?) 계속 타야죠.
13/04/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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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냥 누가 탔던 말든 윽박지르고 차에서 끌어냈어야되는데...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남더군요.
부평의K
13/04/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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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는 비슷한 경우가 있길래, 더 심한말로 깐족대줬습니다.

나이 운운하길래, "그 나이 쳐드시고 그 따위로 하시니깐 혼자 살겠죠" 라고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해 줬죠.
얼마 후에 알아서 나가더군요.

물론, 저도 그 이후에 그 모임 나오긴 했습니다. 서로 눈치보면서 이야기도 제대로 안하는 모임은 영 싫어지더군요.
13/04/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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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말이 목구멍에서 나올랑 말랑 했는데 그건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싸가지 없어 보인다라는 생각과...
모임 처음 참가했는데 신입 회원이 고정회원과 나이든 회원에게 그렇게 말하면 다구리 맞을걸 생각해서 그냥 참았었지요.
이제 1년도 넘었겠다 어느정도 입지가 잡힌 만큼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13/04/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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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분들만 만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3/04/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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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만 만나는게 아니라 제가 활동하는게..

월-금 (배드민턴 체육센터)+헬스
화요일8시부터 (볼링 동호회1)
금요일 8시부터 새벽2시까지 (볼링 동호회2)
토요일 오전 10시 (수영동호회)
토요일 오후 2시 (배드민턴 동호회)
토요일 오후 8시 (볼링 동호회)
일요일 오전 10시 (배드민턴&마라톤 동호회)

등등 하루도 빠짐없이 클럽 활동을 하다보니 이중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요.
지방에서 혼자 살다보니 조금이라도 여유시간이 있으면 외로움을 크게 느끼더군요.
지금도 다른 동호회 가는중입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13/04/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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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를 4개씩 해서 외로움을 느끼는게 아닐까요?

동호회를 활용하시는 목적자체가 외로움을 덜고 친교의 효과를 느끼기 위해서인데
이 상태로는 그저 많은 사람의 안면을 익힐 뿐입니다.

동호회의 이너 서클이나 리딩 멤버와 친해져서 '동호회'의 사람들과 동호회'외' 적인 모임을 자주 가지세요.
껍대기로 동호회 활동 하면 10년을 한다쳐도 공식모임만 활동하다 가는 껍대기 멤버일뿐입니다.


여러 활동들이 기승전망 식으로 흐르는것을 보면 eva010님의 방법이 목적과 부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드리는 말이지 악의나 아집으로 쓴 리플은 아닙니다.

혹시나 표현에 문제가 있어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Tristana
13/04/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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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한 표입니다.
이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듯 해요.
모십사
13/04/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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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이가 많고 동호회 경력도 그 사람이 오래되었으니 폭력적인 방법은 역효과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폭력이란 주먹다짐만을 뜻하는게 아니라 고성이 오가는 상황까지 포함하는 뜻입니다.)
글쓴 분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보기엔 '아무리 잘못했기로서니 연배가 높은 사람에게 저렇게까지....'
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니까 그 분과의 문제는 해결될 지라도 글쓴 분의 성격이 '지적을 잘 못참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 공산이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동호회 활동에 전보다 더 조심해야 할 피곤함이 동반될 수 있다는 말이죠.
제가 보기엔 그 동호회가 아니라도 다른 곳도 많으신 거 같은데 그냥 탈퇴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짜증나게 하는 그 한 사람 외엔 모두 좋은 사람들고 계속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운영자를 비롯 다른 사람들에게 이 글과 같은 내용을
말해 보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해결책을 찾아 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쭈구리
13/04/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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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까지 가지 않고도 상대에게 충분히 그 언행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이가 장벽이 될 이유는 전혀 없죠.
그 사람이 개념없는 사람이라는 건 다른 회원들도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는 상황 같은데 이 정도의 심한 모욕을 받고 거기에 대해 끝까지 참지 않았다고 해서 '지적을 잘 못참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힐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건 그 동호회가 심각하게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거니 거기서 나와도 될 것 같군요.
비가행
13/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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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저 같으면 그냥 그 동호회를 나오고 새로운 동호회를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같은 신입인 경우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 계속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라면 문제가 있는거죠. 별별 사람들이 다 있어서 저런 유형의 사람은 피하는 게 답입니다.
13/04/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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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꾸준히 하나의 대답만 해주시면 됩니다. "글쎄요?"
기본적으로 보기싫은 사람은 무시하는게 최선이지만 그게 안된다면 "글쎄요?"만 반복해서 너랑 이야기하기 싫음!이라고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요즘 일이 많이 터지시는것 같네요. 액땜하셨다 생각하셔야겠습니다. ㅠㅠ
Jealousy
13/04/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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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동호회 나올각오로 녹취록이랑 저인간 깽판 다 게시판에올립니다.
13/04/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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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피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ㅜㅜ

뭐 이런 놈을 계속 상대하세요 ㅜㅜ
구국의영웅오세훈
13/04/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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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활동인원 150명(간접회원이나 누적회원은 5배 넘을듯 합니다.)이 넘어가는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런경우는 그냥 동호회장에게 말하는게 답입니다. 문제가 있는 동호회가 아니라면 어지간히 모임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동호회장은 전부 파악 하고 있습니다. 저 사람이 동호회에 계속 있다면 이유는 2개 입니다.

1. 단지 건수가 없어서 터치를 못하거나 기다리고 있음
2. 모임장이 문제 당사자와 친함 또는 지인

2번은 어쩔수가 없어요 모임장과 그 사람을 둘다 축출하거나 자리 내놓고 일반회원으로 돌려야 합니다.
1번의 경우는 주변 다른 회원들과 의논하여 여론을 만들고 그를 바탕으로 동호회장께 정식으로 건의해서 문제 회원에게 경고 및 규제 조치를 취하게 해야합니다.

==============

개인적으로 봤을때 그 분은 이미 왕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그분 나름대로 eva010님하고 친해보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행동을 그렇게 하는겁니다.
정상적인 친교의 관계 사고가 안되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상대방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컨트롤 해야하는건데 그게 안되는거죠.

물론 내가 피곤해 지면서 동호회에서 그분과 친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속 호구 되던가 선긋고 한번 지른다음에 다른분들과 친해지시는걸 권합니다 + 동호회장께 말해야죠.
낭만토스
13/04/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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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강하게 말해야죠.

한 번 두 번 넘어가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말하기 힘들죠.
쭈구리
13/04/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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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상대가 나이가 많고 동호회 활동을 오래 한 것을 떠나서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왜 도리어 피해자가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은 연장자고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모두가 이해해줘야 하고 내가 하는 정당한 지적은 나의 평판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참아야 된다고요? 제 상식으로는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네요. 무슨 갑/을 관계도 아니지 않습니까.
한 두번도 아니고 저런 상황을 지속적으로 경험했는데 '그런 언행은 나에게 모욕적이고 기분 나쁘기 때문에 그만 두시는게 좋겠다' 정도의 말도 못한다면 그건 그 집단 또는 개인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죠. 이 정도의 말을 했다고 본인에게 나쁜 결과로 돌아오는 집단이라면 그 집단에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사람들 사귀고 즐거우려고 하는 동호회 활동인데 그런 걸 감수하면서 할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뭐 본인이 그런 상황을 감수하고 동호회 활도을 하려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에바님이 여기에 글을 쓰고 공감을 구할 정도라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건데, 이건 백번 생각해봐도 참는게 도움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면역결핍
13/04/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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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있는 사람입니다.
난 당신과 섞이기 싫다고 말하세요.
이사무
13/04/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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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말하기 불편하시면...말씀하신 증거확보 자료를 첨부해서 동호회 홈페이지나 카페에 탈퇴의사를 남기는 거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느 동호회나 오래된 멤버 위주긴 하지만, 적어도 신입에게 저런 식으로 행동해서 나가게 한다면 그 사람 또한 문제시 될 거 거든요.

계속 남아 계실거면 우선 자기편을 들어줄 좀 괜찮은 멤버들에게 자초지종을 말한 후에 행동해시거나,
아니면 그냥 저런 식으로 더는 못 참겠으니 나간다고 글 올리시고 나가는 거도 괜찮죠.
낭만토스
13/04/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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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호회가 스트레스 받으려고 나가는 곳도 아니잖아요
회사면 모를까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면 가차없이 그만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어짜피 동호회도 많이 나가시는 것 같은데 한 개쯤 그만둔다고 뭐.....
영원한초보
13/04/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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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파괴자네요;;;
PGR보다 일단은 같은 동회회분들하고 이야기해보는게 더 좋은 것 같네요.
사람마다 특성이 다 다르겠지만 처음에 서로 기싸움이라는게 있어서
그 사람이 에바님보다 위에 서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절대 그렇게 되면 안될 사람이네요.
일단 상황의 불합리함과 기분상한걸 차분히 잘 표현해 주세요. 친하게 지낼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치킨마요
13/04/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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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일하는곳에 글에 나와있는 분과 비슷한분이랑 일하고있어요. 제 나이보다 2배는 더 드신분이시라 제가 양보해드리고 귀찮은일 있으면 그냥 제가하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일이 많을때는 이것좀 해달라고 말을 하면 화부터내고 왜 시비냐고 말을 거시네요. 중간에 시간날때 같이 이야기를 하려고해도 꼭 뒤에는 언성이 높아져서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답이없어보여서 그냥 무시하고 대답도 안하고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든 말든 제가 대답을 안해도 사람들이 다 이해를 해주니 괜찮더군요.
13/04/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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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없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으시다면, 모든 말에 ' 다 그렇죠 뭐 ' 라고만 대답해도 됩니다. 대신에 뭐라고 말하든 신경안쓰는 멘탈이 필요한데.. 쉽지 않겠네여
13/04/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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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신...
동호회를 스트레스받으려고 나가는것도아닌데 그냥 때려치는게..
왱알왱알
13/04/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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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호회를 저리 많이 나가시니 그 많은 동호회에 돌아이가 없을수는 없고 동호회를 최대한 줄이시고 여자친구를 사귀세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3/04/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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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님을 만나보진 않았지만 늘 웃는 상에 편안한 인상일둣합니다. 헤어스타일이나 옷같은 것을 좀 바꿔보시는 것도 작은 해결책일듯합니다.
Around30
13/04/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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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성격파탄자들은 특히 만만해 보이는 상대에게 더욱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격자체를 바꾸는 건 어렵겠지만, 조금 더 카리스마 있고 자신감넘치는 모습을 보이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나 만만하게 보다 잘못 건들면 너 죽어 이런 분위기를 가끔은 풍기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다 큰 성인이 싸움하는건 때린 쪽이 독박쓰기때문에 추천하지 않고요.
다만 분노를 잘 다스리시고, 조근조근 "적당히 선은 지켜 주시죠? 계속하면 저도 책임 못집니다" 라고 어필 하시면서
맞붙어 싸워도 너정도 전혀 쫄지않고 제압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랄까요.
그리고 약점을 공략하는것도 그 사람의 자신감을 죽일수 있는 방법이죠. 좋은 약점 하나있네요 나이 40대되서 결혼못한거.
너가 그러니깐 결혼못하는거야. 이러면 하나하나 받아쳐 주세요. 형은 왜 못하신거죠??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포기하신건가요??
술먹고 주정부릴때도, 나이먹을수록 술먹고 자기 컨트롤 중요하다는 걸 타산지석으로 배웁니다. 이런 독설 날려주시고요.
싸움걸면 동요마시고, 냉정하게 조근조근 받아쳐주세요. 결국 그쪽이 폭발해서 님을 한대라도 건들면 그 사람은 그 날로 매장이고, 동호회 강퇴입니다.
자연스레 동호회 여론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하고요.

아무튼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아는게 인간의 본성이라,
자신을 낮추고 들어가면 그게 당연한 건줄 알고 기고 만장한 인간들 많습니다.
그런 인간들의 공통된 특징은 가진것도 이룬것도 쥐뿔도 없는 먹은건 나이 밖에 없다는 것이죠.
13/04/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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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최고임 무시는 진짜 약이아님 맞대응해야함.. 저도이런식으로 처음에 깝치는놈들 바로제압함
13/04/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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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세요. 직장도 아닌 동호회에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죠.
바로 탈퇴하세요. 절대 그런 인간과 섞이지 마시구요.

나이가 저 정도라면 이미 인증 끝난것입니다. 안 고쳐져요 절대.
13/04/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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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거나 겪은 상황이 아니기에 뭐라 왈가왈부하기는 꺼려지지만,
글로 읽기만 해도 화가 나는군요..
잘 대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저글링아빠
13/04/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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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그럼에도 그분이 동호회 네임드이고 저분때문에 동호회가 깨지지 않는 이유가 있을걸요.
잘 생각해 보시고 행동하세요.

저라면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내가 먼저 등돌리지 않습니다.
몽유도원
13/04/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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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이빨'로 사람 속 긁은 스타일이면 똑같이 '이빨'로 대응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나이 40넘어서 결혼못한거가지고 살살 긁어주면 욱해서 주먹이라도 날아올거 같은데 그럼 몇대 맞아주고 합의 고고씽.
농담같이 가볍게 적은거 같지만 진심입니다. 저라면 그렇게 할거같고 그게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처럼 동아리 탈퇴하시는게 제일 속편할거같아요
王天君
13/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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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싸움하지 마세요. 말이 됐든 주먹이 됐든 욱 해서 터트리면 싸우는 순간 이전투구가 됩니다. 저도 이상한 사람 만나서 하도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해대길래 냅다 지른 적이 있는데 나중 가니까 정말 후회되더군요. 상대방한테 '나도 잘 한건 없지만 그렇다고 너도 잘 한건 없지' 라는 빌미는 주지 마시고, 정중하게 예의지키면서 화를 내세요. 절대 언성 높이지 마시고 존댓말로 또박또박 이러이러한 점이 화가 난다, 이렇게 안 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 하고 묵직하게 경고를 날리세요.

그냥 인격시험 당한다고 생각하시고, 잘 넘기세요. 화 내고 같이 구르는 순간 상대방이 뭘 어떻게 했건 깎이는 건 자신의 명예도 포함됩니다. 에바님이 잘 대처하셔서 저랑은 다르게 '그래도 그 때 잘 넘겼군' 하고 씨익 웃으셨으면 좋겠네요
13/04/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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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이런일이 특히 eva님에게 많이 일어난다는게;;
제 기억에 처음 글 쓰실때도 다른싸이트에서 악플달린걸로 고소중이였던걸로 생각나는데요...
솔직히 이런 하소연글이 많다면 그 원인은 어느 정도 본인이 만드는것도 있다고 보네요
13/04/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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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이유가 없죠 더더욱 이해관계도 아닐뿐더러 모든 사람들이 싫어한다는데.. 저 같으면 바로 까버릴거같은데.. 계속받아주니까 그러는듯?
다반향초
13/04/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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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하면 꼭 있더라고요 저런 사람들...
바로 말하지 왜 한두번 참아줬냐고 말씀 하시는 분들은 성격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분이 남한테 아쉬운 소리 못하는 성격일수도 있고요.

문제는 지금 글쓴분이 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데 적당한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라면
방법은 세가지 입니다.

1. 싸우지 않는다
2. 싸운다
3. 탈퇴한다

동호회 환경이 마음에 들고 계속 활동을 지속하고 싶으신 경우 3번을 과감하게 패스하시고 1번과 2번을 선택하셔야 됩니다.
40대 정신이상자 한명때문에 마음에 드는 동호회를 탈퇴하는건 손해니까요.
탈퇴해도 미련이 안남고 다른동호회를 찾으시거나 다른 여유가 있으시면 3번을 선택하셔야 됩니다.

1번의 경우 다른 댓글들과 마찬가지로 '무시한다'가 현명한 방법입니다. 나는 무시할려고 하는데 자꾸 접촉한다, 자꾸 말을건다, 자꾸 엮이게 된다.
이럴 경우엔 화를 낸다기보다 약간 짜증나고 어정쩡한 반응을 보이는게 답입니다. 무시한다고 해서 말을걸었는데 뻔히 들었을것 같은데 대답을 안하는 등의 행동을 취해버리면 차라리 싸우는게 나은 상황으로 가버립니다. 무시하라는게 아예 대답도 하지말고 처다보지도 말란 말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뭘물어봐도 '네네' '잘모르겟네요' 뭘 하자고하면 '안될거같네요' 등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접촉을 피하는게 최선입니다. 아예 대놓고 무시할수는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 '자네 애인있나?' 같이 대답을 yes no 라고 해야될경우 있다고 하면 어떻게 너같은 놈이 있냐, 없다고하면 그러니까 없지 라고 밖에 말할수없는 정신이상자 인것 같은데 그럴경우 그냥 '네네' 하시면서 화장실가는척 자리를 피하시면 됩니다.

2번의 경우 이사람의 꼴을 도저히 못봐주겠고 어떻게 해서든 동호회에서 쫒아 내야겠다고 생각하실때 선택하셔야됩니다.
'이 사람은 동호회 활등을 나보다 오래해서 어쩌고 저쩌고' 는 어중간한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이시라면 1번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이사람을 정말 내가 당한 치욕스러운 감정만큼 줘 패버리고 싶고 다시는 얼굴도 보기싫다는 감정이 있을때 선택하시라는 말입니다.

싸운다고 가정할떄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다른 동호회원들이 그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사람이 다른 어떤 회원 혹은 운영자랑 친한지를
세밀하게 파악해야 함은 꼭 우선시 되어야 하는 과제이구요.
그 과제에서 대중의 인식이 별로 좋지 못하고 운영자랑 별로 친한것 같지도 않다 라는 결론이 나왔을 경우

첫번째, 게시판을 중심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운영진에게 강력하게 어필 하는 것입니다.
본문 처럼 상세하게 어떻게 글쓴분의 감정이 상하고 그 40대분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행동하는지를 게시판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고
운영진에게 저 사람이 탈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 탈퇴해서 따로 동호회활동을 하겠다는 식의 여론을 조성해서 운영진을 압박해야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가장 확실하고 동호회내에서 입지도 굳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선결과제에서 의외로 그 사람이 인맥도 괜찮고 운영진도 그사람을 좋게 생각하는 경우

두번째, 직접부딪히는 방법입니다. 싸운다의 하위부류에 속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치고받고 싸워라, 술자리에서 술먹고 말싸움을 하라는게 아니라
예를 들어 '성격이 더러워서 애인이 없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제 성격이 어떻게 더러운지 말해주십쇼, 아저씨 입도 더러우신거 같은데' 등으로 싸우는것처럼 보이게해서 이야기를 길게 끌고나갑니다. 다른 동호회원들이나 운영진이 관심을 가질수 있게요. 본문을 통해 본 40대의 성격으로 볼때
그렇게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질때 꼬리를 내리기 보단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싸우려들것 같은데 그럴때 냉정하게 동호회원이나 운영진이 들을수 있게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것입니다. 그런일이 잦아지면 여론이 형성되고 글쓴분쪽으로 여론이 기울어질때 동호회에서 나가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여론이 없다면 그 사람도 동호회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십중팔구 나가게 될것입니다.

역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3.탈퇴한다 입니다.
애플보요
13/04/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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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님 글대로라면 저사람은 성격파탄자네요. 저사람의 성격이 저정도면 당장 다른분들이나 동호회장에게 말해서 탈퇴시키자고 해도 다 찬성할듯 합니다. 이 사람의 태도 가 다른 동호회 사람들에게도 저런식이면 말은 안해도 다들 나가주길 바라고있을겁니다. 근데 만약 그사람이 다른 동호회분들과의 관계가 좋은편이고 다른분들한테는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면 에바님 이 뭔가 그사람에게 밉보이거나 얕잡아 보인것 같습니다.



근데 글제목 보고 바로 에바님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본문의 글을 보면 역시 저사람이 진상중의 진상은 맞긴 한데 윗분들도 지적해주셨듯이 아무리 행동반경이 넓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고 하지만 에바님이 유독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 빈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에바님이 꼭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눈치라던가 이런게 조금 부족한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올리시는 일상 글들은 다 재미있게 보고있지만..간혹 질문글들이나 일상에서의 행동을 볼때 에바님 관점에서 씌여졌음에도 눈치나 융통성이 좀 부족해 보인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천성이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거 같은데 단순히 혼자있는 시간이 싫어서 너무 과한 동호회 활동을 하는건 그다지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 차라리 정말 맘맞고 괜찮다 싶은 동호회 한두개로 집중하고 그 안에서 좋은사람들과 좀더 깊은 인간관계를 맺어봄이 어떨까 싶습니다.
무선마우스
13/04/08 00:01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한데 하소연 글을 올리셨으니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에바님은 사람이 아주 가벼워 보입니다. 자전거 여행 글에서는 뭔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이 들었으나

그 이후 부산으로 가고 소개팅 관련 질문을 올리면서부터 점점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직업에 대해서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여자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소연 하면서도

여자들이 자신의 조건을 보면 자기를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개팅 때 여자들이 저한테 ~~ 하더군요.', '자꾸 연락이 오면 피곤합니다' 등등 스스로 인기가 있다는 것들을 많이 드러냈죠.

이런 점을 장점으로 본다면 소소한 것을 잘 느끼고 재미있게 글을 풀어 나가는 능력이 될 것이고

단점으로 본다면 가볍고 촐싹대고 깐죽대는 느낌이 될 것입니다.

본인의 저런 사소한 고민까지 게시판에 의견을 묻는다는 자체가 평소에 상당히 가벼운 느낌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의견을 구하기 위함인지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계속 있다는 건 분명 에바님께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만만해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그건 평소 하는 행동이나 말의 무게에서 나오는거거든요.
13/04/08 00:39
수정 아이콘
정체성 같은걸 드러내기 위한 위함은 아니고 단순히 의견을 구하기 위함입니다. 한 예로 이번 뺑소니 사건에서 경찰에 제가 뺑소니로 신고하니까. 경찰이 저보고 아니 화물 운전하는 사람들 영세업자인데 이런 사람을 꼭 뺑소니로 신고하냐 물피도주만 신청해라 하면서 저를 설득 시키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 사람 때문에 갔어야되는 여행도 못 가고 시간과 물질적 손해 본게 엄청 많은데 차 수리만 받고 거기서 끝내자는게 납득이 안되더군요.

물론 전 다치기도 했으니 당연히 대인접수하고 합의금 받아야된다고 생각하는데 경찰이나 심지어 부모님도 그냥 봐줘라 이런 말을 하시니까 제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이 옳은건지 분간이 되질않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인터넷에서는 당연히 뺑소니니까 대인+대물 다 접수하고 합의금을 받아라 이렇게 이야기 하는 반면 회사나 부모님이나 경찰은 당신이 그렇게 하면 나중에 똑같이 되돌아 온다.

불쌍하니 봐줘라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으니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신중하게 판단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겁니다.
실제 후배건은 의견을 들은뒤 잘 대체해서 해결되었고 이번 건도 다음주에 종결 지으로 갑니다.
박현준
13/04/08 05:38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한데 님 글을 우연히 읽다보니, 제가 당사자도 아니지만 제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무선마우스님은 사람이 아주 가벼워 보입니다.

제가 뭔데 함부로 님을 평가 하겠습니까. 님의 어디서 뭘하고 몇살이며,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하지만, 제가 이렇게 느낀다면 그건 님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만만해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님 글에선 가벼움이 느껴지거든요.

자 님 어떤 기분이신가요.
13/04/08 00:39
수정 아이콘
다들 의견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그 분이 정모에 참석하면 종결지으러 갈 예정입니다.
파라돌
13/04/08 00:55
수정 아이콘
수영을 동호회에서 하는군요. 저도 수영을 꽤 오래했는데 수영을 동호회에서 즐기는 사람중에서 그런 사람이 좀 있다고 들었네요.
예전에 막 여러곳에 참여하고 싶어하고 참여하면 내가 발 넓게 사는구나 생각했는데 사람 사는게 별 다를바가 없네요.
자기 주변사람을 가장 먼저 챙기는게 나도 속편하고 내 주변사람도 좋아해서 이제는 그렇게 활동을 안합니다.
수영만으로 범위를 좁히자면 전 제가 최고 막내일때 부터 최고레인에 있으면서 계속 같은레인 형님들과 한잔하니 어느덧 정도 들고 eva010님 처럼 가끔
이상한 사람도 보긴했는데 정모 같은데 가면 이상한 사람이 더 많이 있다고 듣기만 했네요.
동호회면 꾸준히 같이 수영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수영으로 괜히 트집잡는건 아니겠고 그 사람 성격 자체가 그러한거 같은데 다른분들과 따로
말씀 나누셨다면 그냥 적당히 맞춰주면서 발끈하지 말고 무게있게 행동하는게 답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얘기 하셨는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봐오고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라면 나이 밑에 사람이 뭐라고 하면 당돌하다 생각할테니
의도와는 다르게 모양새가 안좋을듯하네요.
이왕 여러 안좋은 일이 겹쳤으니 마음 다시 잡을겸 자신의 행동에서 뭔가 책잡힐일이 있는지 생각하시는건 어떨까요?
제 경험상 수영장 범주안에서는 묵묵히 프로그램 대로 앞 사람 간격 잘 조절하면서 대쉬땐 젊은 사람 답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이 알아서 혹은 제가 상대방에게 예의를 차리게 되거든요.
13/04/08 01:12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거처럼 운동 동호회중 수영이나 배드민턴 이런 동호회는 스케일이 어마어마 합니다.

기본 50명에 정모때는 100명도 넘게 오는데 그 중에서 성격이 이상한 사람이 오히려 없는게 이상 할 수도있지요. 물론 저의 문제도 있는건 당연하지만 제가 다니는 동호회들을 종합해보면 일주일에 사람들 제가 만나는 숫자만 해도 한주에 기본 300명에서 500명을 만나고 다니는데 여기서 이상한 사람을 안 만날 확률도 생각보다 적어요.

그리고 동호회 다니면서 약간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은 꼭 한 두명씩 있습니다. 아니 동호회가 아니라 당장 회사에서도 이상한 분이 존재하죠.
제가 이상한 분을 많이 만난다고 생각되는건 정상적인 사람들 만난건 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 안 적고 이상한 사람 만난것만 적으니 돋보이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사람들과 말한것과 달리 운영진이 이 많은 인원을 하나하나 통솔에서 지도하긴 힘들고 트러블이 생겨도 눈치 채기 힘들지요. 저도 예전 넷츠고 모 동호회 시샵이었는데 회원수가 몇 만명이고 하루에도 수십건씩 시샵들에게 트러블 사건이 일어나서 게시판에 신고하고 난리 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이 회원때문에 짜증나 죽겠습니다 처벌 좀 해주십시오 라고 해서 스크린샷 캡쳐나 메일을 보내주는데 우리쪽에서 봤을때는 이런 일가지고 왜 이런거지 이게 뭐 어쨌다고 이런 식으로 생각되서 그냥 냅두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물론 중요한건 이 속에서 제가 판단해서 맺고 끝맞임을 확실히 하고 아닌거 같다 싶으면 확실히 아니다 하고 의사표현을 해주어야되는데 그냥 넘어가기 때문에 이상한 분들을 만나서 이상한 에피소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이건 제 자신도 인지하고 그걸 고쳐 나가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 의견을 많이 듣고 해결해 나가는쪽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후루꾸
13/04/08 01:10
수정 아이콘
딴 건 그렇다 쳐도 이러니까 니가 뻉소니 사고가 났지.. 이거는...
주먹 안 날라간게 천만다행이네요.
박현준
13/04/08 05:25
수정 아이콘
에바님 성격이 좋으셔서 오히려 점점 힘들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사회성이 없거나, 막나가는사람은 아니지만 저정도의 사람이 저한테 저렇게 군다면..
조용히 남들 못든게 반말로 나대지말라고 했을꺼 같네요. 나이고 뭐고..
그리메
13/04/08 08:36
수정 아이콘
사람패면 정말 저 인간 성격상 님이 심하게 고소 당할겁니다.
제 개인 추천은 동호회를 바꾸시라고 밖엔...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건 아닙니다.
13/04/08 08:39
수정 아이콘
삼십육계 줄행랑이 상책 중 상책입니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치세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고 살기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할 시간도 부족한 걸요.
sprezzatura
13/04/08 16:41
수정 아이콘
저라면 원래 저런 인간이려니 아예 캐릭터로 인정해버리고, 뭐라 지껄이든 흘려 넘기겠습니다. 패드립이라도 치지 않는 이상.

굳이 언성 높이거나 싸워봐야, 보기에 따라 젊은놈이 어른한테 뎀비는 그림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
보기에도 듣기에도 안좋고, 혹 몸싸움까지 가서 몸 다치고 합의네 송사네 얽혀도 골치니까요.

그냥 무시하세요. 애초에 선 긋고 "니가 뭐라 하든, 아니 그전에 당신한테 아무 관심이 없다"로 일관하시면
그쪽도 재미없어서(?) 관둘 겁니다. 사람 교묘하게 쌩까는 요령 정도는 알고 계실 것 같은데..

덧붙여,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스스로 문제를 돌아보고, 그 답을 본인이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는게 어떨런지요.
자기가 낸 결론이 꼭 최선 최상의 답은 아니더라도말이죠. 결과야 어찌되든 인생 경험치는 쌓일 겁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 때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설문조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응답자들은 그 상황의 객관적인 전후사정을 다 알 수는 없는 환경임을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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