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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5 09:39:45
Name empier
Subject [일반] 한만수 공정위원장 후보자 자진사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6164237

이렇게 후보자 자질문제때문에 낙마하는경우가 많았던 정부는 처음보는거 같습니다.

방금 한만수 공정위원장 후보자가 청와대에 전화를해 자진사퇴를 표명했다합니다.

이번이 6번째 사퇴라는데... 참 어떻게하면 이런인물들만 골라서 장관인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되면서 애초에 걱정되는일이긴 했지만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할정도네요

경제검찰이라고 불리는 공정위원장이 로펌에 일하면서 각종 대기업들의 소송대리인으로 나선것도 모자라서

거액의 해외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탈세까지 했다는것이 드러나니 결국 백기를 들었다는게 참...

이쯤되면 인사파동에 대해 대국민사과라도 해야하지않나 싶은데 과연 언제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괄할련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정부조직법 문제땐 일 못하겠다고 대국민 담화 발표하더니만...)


*** 참고로 어제 방송통신위원장에 친박인사중 한명인 이경재씨를 지명했다 합니다.

       결국 예전정권의 방송장악이 현정권에서도 그대로 이어질듯해서 걱정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81&aid=000232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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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머리요정
13/03/25 09:40
수정 아이콘
진짜 벌써 몇명짼지 모르겠네요 -_-)? 이게 무슨.....
13/03/25 09:42
수정 아이콘
낙마한건 둘째치고 이쯤되면 자신의 인사스타일에 대해서
뭔가 변명이라도 해야 정상아닌가요? 근데 사퇴만시키고 묵묵부답이니...
13/03/25 09:43
수정 아이콘
진짜 심하네요.
그나저나 며칠 전에 보도된 차명거래 전면 금지라는 아이디어가 이 사람이 쓴 보고서에서 나왔던데 거기에 대한 논의도 쏙 들어가겠군요. 안습...;;
13/03/25 09:44
수정 아이콘
해외비자금을 운용했던사람이 차명거래 전면금지라... 소가 웃을일이었네요
김연아
13/03/25 09:52
수정 아이콘
차명거래 전면금지를 대비해서 해외비자금을 운영했겠죠?!!
김익호
13/03/25 09:51
수정 아이콘
뭐 어쩌겠습니까?
대충 이럴 거 예상했음에도 박근혜 당선시켜준 국민 책임이죠 모
13/03/25 09:56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48%가 무슨죄라고 같이 책임을 져야합니끼?
박대통령에게 투표한측에서도 설마 그정도까지 생각했겠습니까만...
김익호
13/03/25 09:58
수정 아이콘
박근혜 주변에 똥파리가 많이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 익스큐즈된거 아니었던가요?
서청원을 위시한 친박연대인지 이상한 단체부터 시작해서 주변이 아주 아주 환타스틱하죠.

그럼에도 당선됬으니 우리 나라 국민은 도덕성을 그리 중시하지 않는다는 말도 될 수 있죠.
도덕성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말고 출세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대선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도 그렇게 살거고요.
칼스버그
13/03/25 10:00
수정 아이콘
MB 찍은 분들도 설마 그정도까지 일까? 라고 했지만 상상이상을 보여줬죠.
한번 속는건 사기꾼이 문제지만 두번속는건 속는사람도 문제가 있죠.
13/03/25 10:03
수정 아이콘
참... 이걸 뭐라해야할지... 당시 두후보를 찍지않은 사람들까지 원치않는 책임을
강요받는거 같아 정말 화가 납니다. 이럴땐 여당지지자들이 아무말을 안하고 잠수만타니...
정지연
13/03/25 10:11
수정 아이콘
51.4%는 저런 사람이 정부 요직에 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니까 조용히 있는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롤모델일수도 있겠네요. 저렇게 살면 돈도 많이 벌고 권력도 얻고 좋네.. 하면서요..
13/03/25 10: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해방이후 단추를 잘못꽤서 그런지몰라도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근데 그걸 지지해주는측이 버젓히 그것도 국민의 반수이상이라는게 참...
13/03/25 10:5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여당지지자들 왜 안냐오냔 말이 나오는거보고 깜짝놀랬습니다.
Granularity
13/03/25 09:55
수정 아이콘
대놓고 친박 중진을 방통위원장에 앉히는거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최시중의 향기가 진해요.. 아주 그냥..
미래부로 이관시켜놓고 방통위 식물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니까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아주 그냥.

또 이게 진짜 맘에 안드는 점은.. 조용하다가 하나 빵 터지면서 사퇴하는게 아니라..(아 법무차관 있네요.. 별장 성접대..)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대놓고 버티다가 결국 카운트 펀치 빵 맞고 나가떨어진다는 점이죠..
이미 그런 의혹들로 인사 검증에 문제가 있다는건데.. 끝까지 버텨요..
이번에도 김병관 미얀마랑.. 한만수 해외비자금 안털렸으면.. 결국 임명했겠죠.
13/03/25 09: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방송장악을 그대로하겠다는걸 인증한거죠 더 무슨말이 필요합니까?
이로써 언론장악에 항거했다 해직된분들의 복직은 5년 더 미뤄졌다는게... 안타깝습니다.

*** 오타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칼스버그
13/03/25 10:02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를 졌으면 새누리도 반성하고 "아 이제 언론장악만으로는 안되는구나" 하고

언론 장악이 아니라 정말 국민을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시늉이라도 했겠지만

언론 장악만 하면 깽판쳐도 OK라고 증명된 상황에서 언론장악 안하는게 바보죠.
13/03/25 10: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작년 총선,대선 분명 야권이 과반의석과 정권교체를 할수있는 기회였는데
민주당의 능력부족과 야권연대란 이유만으로 통진당과 얽혀버린게... 정말 통탄할뿐입니다.
13/03/25 10: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자잘한? 건수는 이미 예상된거죠. 이명박정부보다 피로감이 더 할건 확실하다 봅니다. 5년간 정치혐오감이 얼마나 커질지 기대되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3/03/25 10:05
수정 아이콘
청문회 등에서의 야당의 반대가 발목잡기가 아니라 문제인사들에 대한 자질검증이라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뿐 아니라 정책에 있어서도 야당의 목소리가 커질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13/03/25 10:07
수정 아이콘
근데 야당도 딱히 잘한거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지금이야 워낙 박대통령측에서 삽질을해서 그렇지
그 기간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청와대와 여권이 강공드라이브를 걸꺼고 야권이 그걸 어느정도까지
막을수있을까하는 걱정이드는게 사실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03/25 10:23
수정 아이콘
민주통합당이 내부 문제로 시끄러워서 그렇지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는 자기 목소리 잘 냈고, 인사청문회 대응도 잘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칼스버그
13/03/25 10:09
수정 아이콘
일본이 정치수준이 세계 최악 수준이라고 욕을 먹지만
50년간 정권 집어먹고 있던 자민당을 국민이 외면해 버리니까
미국 눈치보면서 빚으로 뻘짓하던 자민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요번에 정권 탈환하고 "주변국 꺼져. 일본만 잘살꺼임" 이라는 마인드로 일본을 위해서
열심히 잘 일하고 있죠. 지지율도 70% 찍었구요.

잘못하면 응징을 해줘야 반성을 하고 변화를 하는데 말이죠.
저는 차라리 새누리가 극우성향이라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보면 이건 머 극돈성향이라..
13/03/25 10:14
수정 아이콘
근데 주변국은 무시해도 미국한테 바닥기는건 여전한듯합니다.
애초에 엔저현상 만든것도 미국의 허락없이 가능하지 않을듯하구요
김익호
13/03/25 10:14
수정 아이콘
새누리는 그런 거 없습니다.
새누리는 한 번도 응징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어요.

INF때도 김대중이 간발의 차이로 이겼고(그나마 이인제가 없었으면 이회창이 당선 되었겠죠.), 가장 참패라 불리는 2004년 총선때도 탄핵이라는 개 삽질을 해도, 무려 120석이나 가져 가는 집단이죠.

민주당처럼 의석이 반토막 나거나 이런 경험이 없죠.
국민들은 새누리를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말은 참 명언이라고 봅니다.
13/03/25 10:17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참...언제쯤이면 갈아엎을련지...
13/03/25 10:48
수정 아이콘
그 전엔 많았죠. 신한국당 시절 대구경북에서 자민련에 밀리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많습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3/03/25 10: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비하면 일본은 양반이군요.

우리나라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10년 동안 새누리당은 열심히 하기 보단 이를 박박 갈면서
"내가 다시 정권 잡기만 해봐라. 그동안 못 해쳐먹은거 다 해쳐먹어야지." 이런 느낌이 강한데.

그러면서 그동안 잔대가리 굴리면서 쌓아온 온갖 범죄 소스들을 5년동안 다 쏟아 부으면서 비리 종합세트를 저지르면서도 이명박씨는 베를루스쿠니를 롤모델 삼아서 언론과 수사기관까지 직할부대 운용하듯 써 먹으면서 정권 재창출까지 성공해 버리고...
그리드세이버
13/03/25 10:3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일본도 딱히 정치선진국은 아니죠.
그냥 우리나라 주변국들이 전부....러시아..중국에, 일본...북한!...그나마 일본이 가장 낫긴 하네요
그리드세이버
13/03/25 10: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러쿵 저러쿵 해도 대통령 본인에게 큰비리/혹은 다른 문제가 대두되지 않는 이상 시나브로 묻힐게 뻔하죠.
비단 박근혜 정부 때만의 얘기도 아닌듯.. 뭐 지금이 가장 심한거 같긴 하지만말이죠.
13/03/25 10: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담화문이나 대국민 기자회견도 안하고 버티는걸까요?
시간지나면 다 잊어버리니까? 뭐 저런...
13/03/25 10:27
수정 아이콘
이런일을 봐도 무덤덤한 거 보니 벌써 익숙해 졌나 보네요. 크크
달리자달리자
13/03/25 10:31
수정 아이콘
인사시스템이 아주 개판이네요 개판. 이명박대통령 시절에 하던 설문지만 해도 저런 인간은 다 커트되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안하는거 같던데. 그시절보다 더하네 아주
치코리타
13/03/25 10:33
수정 아이콘
51.6%니 48%니 이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박근혜 대통령 찍은 유권자들이 정말 저런 사람도 장관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다면 6명이나 낙마하지 않았겠죠. 국민 대다수가 저런 사람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용인하지 않으니까 떨어지고 사퇴하고 거절하는 거 아닐까요? 왜 아직도 대선 투표율로 편가르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선에 문제가 있으면 대통령과 그 주변인을 비판해야죠. 51.6%라 부르는 그 국민들이 저 사람 장관으로 뽑으라고 시위한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jjohny=Kuma
13/03/25 10:4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51.6%가 문제 있는 인사들을 용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낙마사태죠.
김익호
13/03/25 10:54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이런 사태를 용납하지 않으려면 애초에 안 뽑았으면 되죠.

충분이 이럴 거라고 예상할 수 있지 않았나요?
저에겐 너무나 쉬운 예상 이었는데
jjohny=Kuma
13/03/25 11:01
수정 아이콘
그거야 저한테 물어보셔도 소용 없습니다. 제가 51.6%가 아니었는데요.

그럼 반대로 물어보겠습니다. 51.6%가 그 문제 있는 인사들을 용인하고 있으면 이렇게 줄줄이 낙마할까요?
김익호
13/03/25 11:28
수정 아이콘
용인 하는지 안 하는지는 모르죠.
이 문제로 투표를 해 보지 않는 이상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만 이런 사태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박근혜에게 투표한 행위는 이런 것 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잠정적인 동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13/03/25 12:50
수정 아이콘
선거는 어느하나만 보고 하는게 아니죠..

당연히 어느쪽이던 우려되는 바는 있었습니다.

mb때 많은 분들이 mb를 찍었지만, 그 사람들이 대운하에 잠정적인 동의를 한것은 아니었죠.
마찬가지로 이번에 문재인찍은분들이, 대북친화적인 태도나 무리해보이는 복지공약에 모두 잠정적인 동의를 한것도 아니구요.

저 역시 이번에 문재인후보에게 표를 던졌지만, 저 부분은 마음에 걸렸습니다. 다만 당시 그걸 넘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투표한거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뭐 중요한건 서로의 불안한 부분을 상대가 제대로 견제하는것인데...지금까지는 야당쪽이나 언론의 견제가 어느정도 잘되는거 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제대로된 정부출범이 안되는게 답답할뿐이네요. 제가 잘은 모르는 상당한 손실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25 11:03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예상 못했나보죠.
말씀대로 애초에 안 뽑았으면 이런 일 안 생겼겠죠. 근데 뽑혔잖아요.
이미 지나간 일이기도 하고 대통령 무르기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이런 댓글로 무엇을 얻고자 하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3/03/25 11:01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원글자분만큼 51.6% 를 비난하는 쪽은 아닙니다만, 지금 낙마는 절대적으로 '그나마' 48% 가 지지한 민주당이 버티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서 그럭저럭 상식적인 5년이 될 지 아니면 헬게이트가 열릴 지가 결정되겠지요.
칼스버그
13/03/25 11:03
수정 아이콘
보궐선거는 결과 벌써 나와있죠.

노원병. 안철수
나머지. 새누리

이건 보나마나인 결과라 재미도 없고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 이후의 정계개편이 재밌을겁니다. 흐흐.
13/03/25 11:17
수정 아이콘
정계 개편 재미있겠지요.
곡물처리용군락
13/03/25 11:4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45%만 찍어도 선전한거죠.
그리드세이버
13/03/25 10:41
수정 아이콘
그런 인선을 하는게 박근혜 대통령이고 전부터 반대자들은 그런걸 우려했으니까요. (뭐 제가 박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는 다른 것 때문이지만요)그럴거라고 얘기했는데 뽑았냐는거죠. 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하지만,
이런 때에 서로 책임을 물어서 뭐하겠습니까. 다들 나라망하게하려고 투표한것도 아니고...
서로 헐뜯어봤자 오기로 신념을 무시한 비난이 생길 수 있으니..그냥 잘 지켜보고 다음에 잘 투표해야죠.
13/03/25 10:35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은 혹시
적히는 족족 구설수에 올라가는 데스노트가 아닐련지 ;;
Smirnoff
13/03/25 10:49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 커뮤니티에선 이미 박근혜 다크나이트설이 돌고 있습니다 크크
나이렁
13/03/25 10:3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술이 땡기네용 에휴~그나저나 원세훈은 어찌되는지 모르겠네요 ㅜ ㅜ
13/03/25 10:48
수정 아이콘
일단 출국금지 해놨다하니 검찰조사랑 국정조사는 각오해야겠죠
(하기사 언론이나 야당에서 하도 떠들었기에 망정이지 그러지않았다면 진작에 미국으로 텼을테니...)
나이렁
13/03/25 10:58
수정 아이콘
요즘같아선 5세훈이처럼 1세훈도 한건 해줬음해요 진심으로요 ㅜㅜ갈아엎쟈
Dornfelder
13/03/25 10:50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은 살생부인 것 같습니다. 거기 적어둔 맘에 안 드는 인물들 천거해서 물 먹이고 은퇴시키기...
jjohny=Kuma
13/03/25 10:51
수정 아이콘
박근혜 요정설?!
칼스버그
13/03/25 10:54
수정 아이콘
이명박 요정설의 재판인가요? 크크크.
13/03/25 11:02
수정 아이콘
사실 첫 낙마 한두건 정도는 진짜 챔피언을 통과시키려는 고육책 삼아서 떡밥으로 던져준 걸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많아지면 허허허
칼스버그
13/03/25 11:04
수정 아이콘
떡밥 던져줬는데 진짜 "챔피언"도 낙마하는 바람에 다 같이 "새" 됐죠.

-By PSY
The xian
13/03/25 11:05
수정 아이콘
떡밥이라고 하기도 뭣한 수준이지요.-_-
DarkSide
13/03/25 11:11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 다크 나이트설 솔깃합니다 ;;
칼스버그
13/03/25 11:15
수정 아이콘
그럼 5년동안 다크나이트에 시달리는건가요? 크크크.
카루오스
13/03/25 11:17
수정 아이콘
여당지지자 나와라, 51.6%가 잘 못 뽑은걸 나머지가 왜 책임져야하느냐 등등 왜 자꾸 이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린 틀리지 않았고 너희는 틀렸어라고 조롱하는것 같기도하고... 이런식으로 자꾸 이야기가 나오면 '아 다음엔 야당 뽑아야지' 할 사람도 아 열받네하면서 또 여당찍고 그렇게 악순환 될거 같네요. 뭐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 사람들은 어차피 여당 찍을 사람들이다라고 할것 같긴하지만... 암튼 박근혜 대통령에 당선되고 부턴 아몰민부터 시작해서 투표조작설에... 지나치게 편가르는거 같아서 보기 않좋네요.
13/03/25 11:20
수정 아이콘
뭐 5년 전에도 '난 뽑지 않았습니다' 라는 티셔츠를 오프라인에서 공동 구매해서 입고 다니고 그랬어요. 어차피 조금 그러다가 말 겁니다. 다만,

별로 원하지 않지만 가능한 미래 -
지금: 51.6% vs 48%
3년뒤: 박대통령 뽑았다는 사람을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슴. 다들 박대통령 욕만 함
5년뒤: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후신이 민주당의 후신을 이김.

무한 반복.

이럴 것 같아서 좀 걱정되네요.
Je ne sais quoi
13/03/25 11:20
수정 아이콘
피장파장이긴 한데 한나라 새누리 10년동안 친북 종북 좌빨 얘기 들은 사람들에게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뭐만 하면 북한에 돈 퍼줘서 북핵 됐다는 말도 안되는 병신같은 이야기 지겹게 들었죠. 이런 말 허망하고 정말 하기 싫었는데 이젠 저도 국민 수준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3/03/25 11:21
수정 아이콘
이런 소리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국민수준 인증이죠. 제발 선민의식 가지지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칼스버그
13/03/25 11:24
수정 아이콘
승자가 여유를 가지고 패배해서 날뛰는 사람들을 감싸안아야 통합이 되지

패배해서 길길히 날뛰는 사람들한테 "너들이 그렇게 편가르기 하는게 문제야" 라는 태도는 승자의 자세가 아니죠.

그래서 지금 통합이 안되는겁니다.
13/03/25 11:25
수정 아이콘
정작 본인들이 패했을 때는 대통령 탄핵까지 했었다는 게 유머지요. 통합의 의무는 한 쪽에만 있는 겁니다?
치코리타
13/03/25 11:35
수정 아이콘
그럼 패자의 자세는 길길이 날뛰는게 맞는건가요? 그걸 감싸안지 못해서 통합이 안되는 거라니, 결론 도출 과정이 쉽게 동의가 안되네요.
칼스버그
13/03/25 11: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서로 남탓해서 통합에 실패하면 결국은 권리와 의무를 지고있는 현 정권이 책임을 다 뒤집어 쓰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아쉬운 사람이 접고 들어가야 된다고 말하는겁니다.

패자측은 현 정권이 망해도 그만이죠. 이 심리를 이해 못하면 통합은 불가능하죠.
사실 이해할 마음도 없어보이지만요.
칼스버그
13/03/25 11:47
수정 아이콘
사실 진보측 사람들이 이런 자세를 가지게 된게 참여정부때 새누리와 보수쪽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이렇게 바뀌게 된 면이 크다고 봅니다.

나라는 생각을 안하고 참여정부를 망가뜨리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날뛰었죠.
그래서 박통 여당대표 시절 발언이 계속 화제가 되는거구요.

자기들이 모범을 보여줘서 따라했더니 비난하는건 무슨 행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치코리타
13/03/25 11:49
수정 아이콘
서로라기엔 남탓이라고는 위에 51.6% 관련밖에 안 보이는 걸요. 정치권이야 원래 서로탓하는 동네구요. 아쉽기 때문에 올바르지 않은 비판까지 참고 넘기라는 말씀이신지요.

망해도 그만인 사람이라면 불평도 비판도 안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칼스버그
13/03/25 11:57
수정 아이콘
"올바르지 않은 비판"이 어떤 비판인지 모르겠네요?

"니들이 뽑은 놈들이 깽판치니 니들이 책임져라" <-- 이건 올바르지 않은 비판이고
"어차피 뽑힌 사람인데 너들이 협조 안하니 너들 책임" <-- 이건 올바른 비판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도찐개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25 13:50
수정 아이콘
박근혜에게 투표한 사람이 승자도 아니고, 박근혜에게 투표 안한 사람이 패자도 아니죠. 자꾸 반대진영 탓만 하는건 그냥 꾸질한 짓이고, 누가 더 감내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칼스버그
13/03/25 14:02
수정 아이콘
이상론은 멋지시네요.
MBC, YTN, KBS 파업문제로 해고당하신분들에게 가서 그런 논리 펼쳐보는건 어떠십니까?

"님들 해고당하고도 투쟁하고 정부 탓하는건 꾸질한 짓이고 님들 짤린건 감내해야될 문제 아니에요. 그냥 인정 하세요"

어떻습니까?
절름발이이리
13/03/25 14:06
수정 아이콘
괴상한 반박이군요. 정부가 마음에 안 들 때마다 국민의 51%를 비판하는 것과, 개별적 사안에서 정부를 비판하는게 층위가 같습니까? 이상론이 아니라 상식입니다. 당선된 박근혜 찍었다고 징징대는 사람들을 포용하라는 이상론 수준을 넘어선 오지랍을 주장하신 분이, 이상론에 대한 허들이 생각보다 낮으시네요.
칼스버그
13/03/25 14:11
수정 아이콘
전혀 괴상한 반박이 아닙니다.

님 논리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고 투신하신 쌍용자동차 노조원 분은 "패자"도 아닌데
왜 투신하신 걸까요? 패자도 아닌데 말이죠.

국개론이랑 승자패자론을 어떻게든 엮여서 아닌걸로 몰고 가실려고 하는거 같은데
두가지는 엄연히 다른 이야기 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25 14:13
수정 아이콘
투신한 양반이 무슨 생각으로 투신했는지 제가 알바도 아니고 관심도 없습니다. 설령 그 사람이 자신을 패자라고 믿으며 죽었다고 해서, 실제로 그가 패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박근혜를 찍은 51%의 사람들이 49%의 패자들의 징징거림을 포용하라는 주장은 정합성이 없습니다. 애초에 승패의 문제도 아니거니와, 그럴 의무가 51%의 국민에겐 없습니다.
칼스버그
13/03/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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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논리네요.
자살을 선택할만큼의 절박한 사람한테 "패자"가 아닙니다. 라니..
그럼 도대체 누가 패자죠? 이런 주장이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크크.

그리고 포용할 의무가 없으면 49%를 비난할 권리도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두시면 되겠네요. 통합을 외치지 말구요.
절름발이이리
13/03/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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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빈곤이나 상식의 결여는 본인께서 해결하셔야 할 것 같군요.
49%든 51%든 헛소리를 하면 그 헛소리를 비판할 뿐입니다. 포용을 안 할거면 비난하지 말라니 참 괴이한 trade-off 군요.
칼스버그
13/03/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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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답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뽑은 우리를 비판하지 마라.
하지만 너들이 머라면 비판 할꺼야.

재밌는 trade-off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25 14:22
수정 아이콘
이해력이 부족하신 건지, 이해하실 용의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박근혜 지지자의 박근혜 지지사유가 논리적으로나 여러 이유로 부족한 경우 그에 대해 비판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문제를 뭉뚱그려 지지자들에게 묻는 건 허황된 공격이죠. 반대로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도 실정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안마다 민주당 정권을 뽑은 국민을 비난/비판하면, 그로 인해 도대체 어떤 결론이 도출되고 어떤 개선이 있습니까? 한마디로 영양가 없는 한풀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걸 당선자를 뽑은 국민이 책임지고 포용하라는 건 되도 않는 소리지요. 참고로 일베에도 "좌파정권 10년을 만든 xxx지역 xxx들"따위의 표어가 넘치는데, 아주 전형적으로 똑같은 수준의 사고방식입니다.
"모범을 보여줘서 따라했다"고 위에 쓰셧는데, 개같이 구니까 우리도 개같이 군 것이다 란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 군요. 그래서, 개같이 구는게 옳바른 태도입니까? 그리고 그렇게 개같이 구는 걸 박근혜 지지자들이 포용해줘야 합니까?
칼스버그
13/03/25 14:27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제가 이야기 했지만 님이 이러시는거나 제가 이러는거나 도찐 개찐입니다.
님도 이해력이 부족하신건지 이해하려고 안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이거죠.
권력을 가진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고 공격을 받는 존재고
권력을 가지지 않은 세력은 감시하고 공격을 하는 존재입니다.

권력을 가진 측이 "너들도 잘못했자나"라고 개싸움으로 몰고 가는건 최악의 리더쉽이죠.
위에서 부터 계속 이야기 했지만 51%가 49%를 공격하는건 심하게 잘못된 겁니다.
여권의 위치와 야권의 위치를 다시 공부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3/03/25 14:32
수정 아이콘
뭐가 도찐개찐이란 건지.. 나참. 누가 박근혜나 여당 비판하지 말라고했나요? 박근혜 뽑은 51% 타령하지 말라는거죠. 51%가 권력을 가진 자인가요? 49%는 권력이 없고? 그리고 여기서 누가 가만히 있는 49% 공격했습니까? 좀 생각을 하고 말씀을 하세요.
칼스버그
13/03/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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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히틀러 뽑은 나치 탓하지 마시고
일제시대 총리 뽑은 일본인탓 하지 마세요.

"그 당사자"만 욕하면 되겠네요.

앞으로 이중잣대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25 14:38
수정 아이콘
무능력함과 세계적으로 패악질을 끼침을 동일시한다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민주당정권도 무능했던 영역들이 분명히 있건만, 그 때 그 때 민주당 지지자 새누리당 지지자 비판하면 뭐가 남는다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 그렇게 완벽무결한 정권을 뽑을 때 까지, 계속 서로 욕만 하면 됩니까?
그리고 참고로 일제 지도층은 일본 국민이 선출하지 않았습니다.
칼스버그
13/03/25 14:39
수정 아이콘
그럼 뽑지도 않은 불쌍한 일본인들이 욕먹고 있는거군요.
더 심각한 상황이군요.

책임지고 뽑은 국민은 " 왜 내탓하냐??" 면서 책임회피 하는데
뽑아보지도 못하고 욕먹는 국민도 있군요.
절름발이이리
13/03/25 14:40
수정 아이콘
지성있는 자 중, 개별적인 일본인 민초를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욕이란 게 그냥 감정적 배설인데, 그 따위 행위를 국가 내부에서 하자는 거면 딱 수준 인증하는거죠.
칼스버그
13/03/25 14:47
수정 아이콘
수준 인증이라 아직도 "노통탓" 하는가 봅니다.

보수 지지자들 수준이 딱 박통 수준이라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인가 봅니다.

청문회 만든 장본인인 박통이 테클 운운하면 청문회 없애려는거랑 똑같네요.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jjohny=Kuma
13/03/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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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는 그런 소리 들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2. 절름발이이리님은 이쪽이 더 잘못했다, 저쪽이 더 잘못했다 식의 말을 하려는 게 아니고
(진영 불구하고) 그런 류의 주장 자체가 문제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25 14: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뭐든 노통탓, 노빠탓 하는 사람들 수준에 맞추겠단 겁니까?
칼스버그
13/03/25 14:52
수정 아이콘
주기자가 문재인후보 평가하면서 좋은말을 했죠.

"깡패들한테 정장입고 매너있게 지적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시정잡배는 시정잡배끼리의 해결법이 있다."
절름발이이리
13/03/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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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잡배처럼 굴고 싶다면, 시정잡배라는 비판을 들어도 불평하면 안되겠죠. 전 사양하겠습니다.
jjohny=Kuma
13/03/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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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국민들이 죄다 그런 수준에 머무르는 방향성이 옳으냐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칼스버그
13/03/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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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을 들어도 싸다고 하시는분이 방향성을 논하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한국정치의 문제점은 국민 자신들이 뽑은 대표가 "자기들의 대표"임에도 책임감 못 느끼고
"정치가 문제" 라면서 자기 표에 책임을 지지 않고 "나는 책임이 없다" 라는 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같은 경우는 정책하나하나 확인해서 자신의 성향대로 표를 행사하죠.
자기 의지와 반하는 법안에 투표하거나 해당 정치인이 성향을 바꾸면 바로 항의가 쏟아지죠.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그런 문제있는 작자를 "뽑은 사람"을 지탄해서 자기 표에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사람마다 옳다고 생각하는게 다른거죠.

지난 정권 청문회때 MB비판이 부족해서 현재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박통 비난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 방법이 해결책이 될수 없다고 생각할 뿐이죠.

아 그리고 국개론과 엮을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국개론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한가지 이론으로 구성될수가 없죠. 수십 수백가지 이론이 카오스처럼 짬뽕된게 세상이니까요.
칼스버그
13/03/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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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이야기 하자면 새누리 지지자가 아닌 제가 새누리당 비판해봤자
새누리당은 하나도 안무서워 합니다. 어차피 자기표 아니니까요.

새누리 지지자들이 비판을 해줘야 새누리당이 무서워하죠.
쉽게 설명하면 그런 방향으로 몰고 가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절름발이이리
13/03/25 15:13
수정 아이콘
뭐 잘못할 때 마다 51%의 박근혜 지지자를 공격하면 그 지지자들이 "아, 우리가 잘못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고, 점차 새누리당을 비판하게 된다고 믿으신다면, 뭐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일베인들이 전라도를 욕하면 전라도에서 민주당 지지성향, 혹은 반새누리 성향이 사라질거라고 기대하면서 그렇게 욕을 하는지도 모르겠군요.
칼스버그
13/03/25 15:15
수정 아이콘
그럼 51% 박근혜 지지자를 냅두면 알아서 "아, 우리가 잘못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자아성찰 하고
점차 새누리당을 비판하게 된다고 믿으신다면, 뭐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세상에서 젤 쉬운게 "안된다"를 증명하는거고
가장 어려운게 "대안"을 제시하는거죠.
절름발이이리
13/03/25 15:1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사람은 누가 자신을 공격하냐 마냐로 정치적 선택에 대한 반성여부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직접 보고 느끼는 걸로 평가하죠. 노통탓 노빠탓 하는 사람들의 공격 덕에 노무현을 택한 사람들이 반성했다는 얘기는 살면서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뭐, 있기야 있겠죠. 하지만 그걸 위해 감정소모를 하는 건, 국가적 낭비입니다.
jjohny=Kuma
13/03/25 15:17
수정 아이콘
51% 박근혜 지지자들을 비판한다고 생각을 돌이키게 될 것 같지도 않은데요.;; 오히려 편가르기가 굳어질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생각을 돌이키게 하기 위해서는 지지자들을 비판하는 것보다 박근혜(새누리당)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13/03/25 15:18
수정 아이콘
칼스버그님/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그런 문제있는 작자를 "뽑은 사람"을 지탄해서 자기 표에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문제는 사람들은 그런 식의 선민의식에 반감을 가지게 될거 같습니다.
심지어 제대로 지탄하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그런거 같지도 않거든요.

오히려 중간에 있던 사람들이 특정지지자들의 극성에 돌아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냥 정치 각 진영들의 장단을 균형있게 파악하면서
어떤 진영이 종합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왜 다른 어떤 진영을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고 공정하게 제시하는게 훨씬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칼스버그
13/03/25 15:19
수정 아이콘
일부라도 바뀌면 충분한거죠.
사람마다 달라서 칭찬이 통하는 사람. 비난이 통하는 사람. 무관심이 통하는 사람 등등 제각각이죠.

제 방식이 옳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다만 틀리다고도 생각 안할뿐이죠.
일베의 방식이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중고생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런 방식도 있는거죠.
절름발이이리
13/03/25 15:20
수정 아이콘
그런 편가르기 꼴보기 싫어서 정치로부터 멀어지거나 심지어 반대세력에 호의를 갖게되는 경향은 간과하시는 것 같군요. 공격받는 사람의 기본 심리는 자기방어에 의한 합리화이지, 자기반성이 아닙니다. 진보(민주당 X) 꼴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를 먼저 살펴보셔야 할 것 같군요.
종합하면 효과도 낮고, 방법도 저질입니다.
칼스버그
13/03/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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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이 단순히 "안된다"라고만 하시는 분들이랑은 더 이야기 하는게 소모전이 될뿐일듯 하네요.

"여야가 합의해서 잘..." 이상의 이야기가 나올꺼 같지도 않구요.

아무리 이야기 해도 서로 납득하는 상황은 올꺼 같지 않네요.
jjohny=Kuma
13/03/25 15:27
수정 아이콘
대안이 없는 게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하면 더욱 열심히 (지지자들 말고) 박통을 비판한다'가 대안이죠.
절름발이이리
13/03/25 15:27
수정 아이콘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물 없다고 바닷물 마시는 건 대안이 아니라 자폭입니다. 효과적이지도 않고 질도 낮은 행위를 "뭐라도 해야 한다"고 밀어부치는 거야 말로 멸망하는 집단의 레퍼토리죠.
칼스버그
13/03/25 15:28
수정 아이콘
"MB를 비판한다"라는 선택지로 해결된게 있었다면 저도 이런 방식을 쓰지않죠.
위에서도 이야기한 부분입니다만... 더이상 길게 이야기 하지 말죠?
이야기 안끝날꺼 같은데..
jjohny=Kuma
13/03/25 15:29
수정 아이콘
오히려 MB만 비판하지 않고 국개론이 창궐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들이 상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p.s 그만하자 하시니 저도 그만하겠습니다.
칼스버그
13/03/25 15:31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죠.
국개론 때문에 실제로 문제가 생겼다면 그 사람들이 진짜 국개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생각의 차이죠.
절름발이이리
13/03/25 15:38
수정 아이콘
만번양보해 그런 공격을 수단으로써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51%의 지지자에겐 그 걸 포용하라고 강요하는 건 도대체 무슨논리인지..
SwordDancer
13/03/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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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표에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는 부분은 많이 공감되네요.
그러나 표를 행사한 당사자들을 비퍈해서 책임감을 각성케한다는 부분은 공감하기 어렵군요.
책임감이라는 게 비난 혹은 비판을 받는다해서 생겨나는 건 아니죠. 스스로 느끼고 자각할 때라야 일어나는 거지요.

정체를 문제삼아 책임이 없다는 식의 태도가 많은 건 '아직' 우리나라가 머물러 있는 현 주소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뀌어 나갈 거라 기대합니다. 한편으로 그런 분들도 한켠에는 찜찜한 구석이 없진 않을 것 같거든요.
13/03/25 11: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조선일보를 구독해서 보는데 재밌었던 점은, 지난주에 줄줄이 후보자들이 낙마되는 가운데 한만수 후보가 선정된것을 한페이지를 활용해 크게 다뤘습니다. 재밌었던 점은 한 후보가 부동산은 전혀없고 은행 예치금만으로 100억원의 자산을 보유했으며, 그 이유가 젊은시절부터 '부동산 투기를 하는 부자들을 가장 혐오했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번 돈을 모조리 은행에 예금하고 가진 부동산은 서울에 집한채, 부인명목으로된 경기도에 집한채가 전부였죠. 외제차 포함 차가 몇대 있었고.

읽으면서 반신반의 했는데 해외 비자금이라니 크크 실소가 나올지경입니다. 부동산 투기를 혐오해서 해외 비자금이라니.
그리메
13/03/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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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쩌보면 그만큼 이제 국회에서도 검증이 잘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반증같기도 합니다.
기득권이라는 사람들 중에 얼마나 투명한 사람들이 있을지도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검증은 계속되어야지요. 통과될때까지요.
칼스버그
13/03/25 11:32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 설립될때 수준의 검증을 드리데면
지금 청문회 통과해서 임명된 사람들도 80%는 짤릴겁니다.

지금 사퇴하는사람들은 해도해도 너무해서 짤리는거죠.
머 사실 참여정부때 사람들은 기득권층이 아니라서 "못" 해먹은걸수도 있습니다만.
13/03/25 11:34
수정 아이콘
<< 머 사실 참여정부때 사람들은 기득권층이 아니라서 "못" 해먹은걸수도 있습니다만. >>

이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는 편이라서, 중요한 건 견제를 위한 법적 장치가 얼마나 잘 돌아가느냐지 사람 하나하나 가지고 볼 문제는 아니지 싶습니다.
13/03/25 11: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개개인의 특출난 선함에 기댈게 아니라 적어도 대놓고 악한짓을 하지 못할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꾸준히 유지하고 개선하면
전체적인 청렴도는 올라가게 마련이고 일종의 문화(또는 국민성)가 되는거죠.
13/03/25 16:59
수정 아이콘
못 해먹은게 중요하다고 보네요.

그게 시스템을 통해서 견제한 결과가 아니라 본인이 힘이 없어서라는건 좀 아쉽지만...
김익호
13/03/25 11:3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야당일때 위장전입 하나만 있어도 낙마 시켰지요.
지금 만약 위장전입 하나만 있다면 너무나 훌륭한 후보자 아닌가요?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기준이 점점 후퇴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답답하네요.
홍유경
13/03/25 11:33
수정 아이콘
아무나 고른 청와대도 문제지만
이정도면 알아서 본인이 좀 아니다 싶으면 거절해야
국회의원이 아무리 바보취급받아도 이정도 검증 못할정도는 아니니까요
곡물처리용군락
13/03/25 11:4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장관문제때문에 지금 국회내 각종 법안처리 안되고 있는거 아닌가요?
박 대통령 정신차릴때까지 셧다운제 개정안 통과는 물건너 가는군요
치코리타
13/03/25 11:45
수정 아이콘
대통령 본인이 원칙을 중요시 한다 하고, 파워도 있는편이라 결국 국민 맘에 어느정도 들때까지는 계속 갈아치울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인선하는거 보면 인물에 어둡고 주변에 의지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서..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검증도 철저히하고 비판도 호되게 한다면 아주 부정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짤리고 있으니까요.
Smirnoff
13/03/25 11:51
수정 아이콘
참 웃긴 소립니다만, 결국엔 장관 인선의 포인트는 국민들의 피로감이 언제 찾아오냐라고 봅니다.

국민들 여론이 '그만좀 해라'가 될 때까지 이런 식의 부패카드를 계속 들이밀어서 결국은 성공할지 그전에 정부에서 백기를 들지..
13/03/25 12:04
수정 아이콘
일단 민정라인과 정무라인을 싹 다 갈아 치워야 한다고 봅니다. 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길래 이렇게 줄줄이 낙마를 하는 건지...

일련의 낙마 사태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언론은 참 잘하고 있구나!'입니다.
때론 말도 안 되는 공세를 펼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걸러낼 건 철저히 걸러내고 있죠.
13/03/25 12:10
수정 아이콘
우선 첫번째말씀은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아니 이전부터 갈았어야 정상이었죠
물론 민정과 정무라인만 죄를 묻는다면 문제라고 하겠지만 최소한의 검증도 하지않았다는거
자체가 자신들의 일을 제대로 못했다는걸 인증하는거밖에 더되겠습니까?

하지만 언론이 잘하고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언론스스로 공직후보자들의 문제점을 파해치기보단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나온 의혹들을 발표하는거밖에 안보여서 말입니다.
13/03/25 12:17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 있기로는 후보자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대부분 언론을 통해 이루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KMDC 의혹 외에 별로 제기한 게 없어요.
칼스버그
13/03/25 12:1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제가 조중동을 엄청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조중동이 가장 잘 일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정권 초반 "길들이기"인지 원래의 "언론기능"인지는 둘째치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3/25 12: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반반이라고 봅니다. 길들이기 반, 언론 기능 반...
13/03/25 15:42
수정 아이콘
툭까놓고 이야기 해서 박대통령이 1명만 추천한다는데 민정라인과 정무라인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거수기겠죠..크크
그쪽에 책임을 돌려서 임명권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 일종의 폭탄돌리기면 모를까 말입니다.
Security
13/03/25 12:09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정부 때 인사검증시스템으로 돌리면 박근혜정부가 끝날 때 까지 장관인선이 없거나 민주당에게 참신한 인재 구걸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을텐데....
지금 모습이라면 그냥 위장전입이랑 탈세정도는 봐줄거 같습니다. 근데 툭 튀어나오는 문제가 다이다믹하니 참-_-;;;;
언론도 '이놈은 아닌데-_-'라는 생각을 엄청 하면서 장관인선문제를 지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금년안에는 장차관 인선이 싹 끝나겠지요?
소문의벽
13/03/25 12:22
수정 아이콘
비난감수하고 51%에게 여쭙고 싶네요. 그 무능력하다고 까이는 민주당보다 능력좋은 인물이 많은새누리가 보여준게 뭐죠? 박근혜정부 비전은커녕 주요직 인선도 아직까지 확정을 못하지 않습니까. 대체 박근혜대통령의 카리스마는 언론쪽 이외에서는 볼수가 없네요
13/03/25 13:04
수정 아이콘
많은 얘기가 있군요.

솔직히 한만수씨는 비리의 여부를 떠나 애초에 공정거래위원장과는 너무 안맞는 인선같았습니다.
이렇게 걸려서 나가는게 잘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미 임명된 현오석 기획재정부장관이 걸리는군요.

이건 초반 6저글링(문제있는 인사)이 한꺼번에 달려가니 1포톤(청문회/여론견제)방어에 다 안죽고 몇마리 통과되어서 토스본진까지 들어간 장면이 연상됩니다.

다만 51:49 언급은 좀 보기 그렇습니다.

저같이 대선당시 양쪽 다 불안해서 누구뽑을까 고민하다가 대선토론보고 문재인후보를 지지하고 투표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박근혜후보가 더 나은점이 있었다 싶었고 그래서 이왕 당선되었으니 잘하기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한쪽을 매도하는게 이해가 좀 안되거든요.
어찌보면 국개론이야 말로 차등선거 내지는 독재적 발상의 시작일텐데요.
무플방지위원회
13/03/25 13:07
수정 아이콘
정치인을 비판하는 거야 아무 문제없는 것이고 오히려 건강한 행동입니다만 국민들을 비판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박근혜에게 투표했다는 것이 박근혜의 모든 잘못된 점을 익스큐즈해 주겠다는 의사 표현도 아니고 박근혜의 잘못은 박근혜의 잘못이지 그를 뽑아 준 사람의 잘못이 아닙니다.
비난의 손가락이 정치인이 아닌 국민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옳지도 않고 보기도 불편합니다.
13/03/25 13:28
수정 아이콘
참 단순한거죠. 자기들이 안티 새누리 딱 하나만 보고 찍었다고 다른 국민들도 한가지 이유만으로 선거를 했다고 생각하니 원...
칼스버그
13/03/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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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 정반대로 생각한답니다. 허허.
13/03/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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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식으로 상대편을 지지한 국민들을 비난하는 태도가 가장 심한게 특정보수싸이트이긴 합니다.;;;
13/03/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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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롤 보는거 같아요. 뭐야? 니가 욕해? 그럼 난 트롤해. 혹은 어쭈 이자식이 트롤해? 그럼 난 패드립이다. 국개론은 정말 아무 쓸 데도 없는 얘기에요.
지나가다...
13/03/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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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편을 더욱 확고한 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은
13/03/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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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에 인사시스템 싹 갈아치우고 법무부 장관 문재인 , 미래창조과학부(쓸 때 마다 오글거림) 장관 안철수로 갑시다.
절름발이이리
13/03/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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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중이 잘못하는 경우는 워낙 흔해서, 대중비판 자체를 금기시 할 필요는 없다고 보긴 합니다.
다만 51% 드립은 단순한 대중 비판을 넘어서 진영논리에 가까운 접근이라, 옳고 그름을 떠나 비생산적이죠.
13/03/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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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논리로 혜택받은 쪽은 언제나 여당쪽이었죠..그러므로 아마 진영논리는 51%에게는 정치적 만족도면에서 오히려 생산적일겁니다.
문제는 상대도 안되면서 욕먹어가면서 진영논리를 펼 수 밖에 없는 슬픈 49% 들이겠죠..내외면의 갈등이 첨예화되는..
절름발이이리
13/03/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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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대선 얘기고, 야권도 내부 권력이나 총선의 자리 확보를 위해서 진영논리를 써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분도 없고, 간신배같은 짓거리지요.
13/03/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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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었기에 유야무야했던 게 이렇게 드러난 것입니다. 해와 바람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물론 그 대신 국정운행에 조금 문제가...
lupin188
13/03/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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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 11개월 남았는데...
루크레티아
13/03/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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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하겠네요.
누가 누구를 뽑고를 떠나서, 이미 일은 끝났고 인물은 내정을 해야 하는데 그 인물들이 죄다 결격사유니..
달리자달리자
13/03/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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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니들은 무슨 생각이냐? 로 접근하는사람은 딱 5년전에 일을 까먹은거죠.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나 다를게 뭔지. 진영논리로 가면 세상에 정상인은 없습니다.
DragonAttack
13/03/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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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13/03/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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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기울어진 운동장때문에 생긴 반발심리겠죠..
개망이
13/03/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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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도 정말 개념없어 보였지만, 51% 드립은 그보다 더 하다고 봅니다.
13/03/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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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낙마하는 인선이 늘어나는걸 보면 야당에 태클 그만걸고 협조하라는 말도 못하겠네요.
태클 걸리는 인물들은 죄다 줄줄이 나가떨어지니 -_-
13/03/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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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와 부패왕국
이쯤되면 문제 없는 사람 찾는게 더 빠르겠네요 크크
13/03/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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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심하네요. 이명박때보다 더한 막장 정부를 보게 될 줄이야..
王天君
13/03/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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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 운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 분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리 나라를 말아먹고 너네들이 올바른 소리 해도 난 안듣고 내 고집부릴 거다" 라고 말이라도 했습니까? 서로 기대하는 방향이 다르고 어떤 문제가 일어나건 실망하는 건 매한가지 입니다. 이제 와서 '난 그럴 줄 알았다' 하고 잘난 척 하는 건 유치한 책임 전가 로밖에 안들려요. 그 주장에 어떤 미래지향성이 있고 무슨 긍정적인 힘이 있습니까?
지금 할 일은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답게 감시자 노릇을 하고 현 정부가 올바로 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관심을 줘야지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을 '틀린' 선택을 한 사람들로 모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 비판 하실 분은 '내가 박근혜 정부 장관 임명할때마다 삐걱이며 정부 모양새가 영 안좋을 것이다' 라고 정확하게 "예언" 하신 분들만 자격이 있겠죠. 다 이게 멍청한 51% 탓이다 이런 말은 그만 좀 하세요.

아무튼, 정부 인사 임명부터 이렇게 삐그덕대는 정부는 처음이네요;;;; 언론의 힘이 제대로 작동한 탓인지 아니면 그만큼 부패한 인사들이 가득 찬 건지.
13/03/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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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답답합니다.
저도 51% 중의 한 사람인데 박근혜 정부의 실책 나올 때마다 51% 나와라 마라 하는 거 자체가 웃기다고 봅니다.
무슨 51%를 박근혜 광신도처럼 매도하는 것 같아 말이죠.

정책 보고 투표하는 입장에선 박근혜 후보가 제시한 정책이 100% 다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닙니다.
'이야~ 이건 너무 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도 할 수 있는데, 반대편 입장에선 무슨 '박근혜면 신이다! 믿고 따르라~ 믿고 따랐으면 책임져라!' 하는 것 같아 상당히 불편하네요.
13/03/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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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쉽게 이야기해서 노빠들이 욕먹었던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노빠들이 무슨 힘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주홍글씨 처럼 욕많이 먹었죠..
따지고 보면 정권이 개판치면 그 정권을 만든 사람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묻는게 어찌보면 또 당연하기도 한거 같습니다.

난 님이 답답한 마음은 저 역시 같은 입장이었던 적이 있으니 충분히 이해하나..
어쩌면 박근혜 정권이 유지될 5년간은 "그걸 모르고 뽑은거냐?" 라는 비아냥 많이 듣게 될거 같습니다.
대부분 쓸모없는 논쟁으로 끝나게 되겠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잘한부분과 못한부분을 가려서 칭찬과 비판을 하다보면..
그래서 박빠들 또한 합리적인 기준에서 대통령을 뽑는구나라는 인식이 밖히면 그런 의견이 많이 사라질거 같습니다.
적울린네마리
13/03/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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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는 모르겠고....
기존의 여권의 인재풀로는 현재 인사검증시스템을 통과할 인물을 찾기가 참 힘들듯 보입니다.

반대로 48%이 지지했던 인사의 인재풀은 능력은 검증안됐지만 현재의 인사검증은 통과했겠지요...
그리고 능력(?)으로 실컷 두들겨 맞고...


참 어렵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3/03/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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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sid=E&tid=9&nnum=705799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해외비자금은 (민정수석실에서) 사전에 파악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고 해명했다.


기자만도 못한 민정수석실....민정수석실에서 인사검증따위는 안한다는게 맞는듯...
깃털티라노
13/03/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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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드립은 애초 당선후 국민은 안정과 번영을 선택했다는 표어를 들고나온게
이런 반감을 불러온 면이 있지요
현실은 지난 5년간 공직에 절대 올라선 안될사람을 뽑은 댓가로 엄청난 국고가 거덜났고
당장 새로운 5년이 지난 5년보다 더 암울할수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거죠
국민적 지지도는 어느새 지난정권의 후반기급이 되었는데도
박근혜대통령은 여전히 권위적이자 제왕적 스타일로 여당내에서 까지 좋지않은 소리가
계속 터저나오고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고
아예 내각도 구성되지 못하고...들어선지 불과 한달만에 벌써부터 복지부동,관료주의가 새정권 담당자사이에서
보이고 있는 판국
결국 하는거라곤 계속 매스컴에다 대북 불안분위기,스캔들성 기사만 계속 뿌려대니
암울하죠 앞으로가
13/03/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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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프로 나올수밖에 없죠 1번 투표하신분들은

대북문제와 복지때문에 했다고들 pgr에서 밝혔죠

이런문제 관심없을겁니다 있더라도 실컷 욕하고

다시 똑같은데 투표할거니깐요
13/03/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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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좋습니다...이런 촌철살인..
13/03/2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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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방향이 잘못 되면 국민이 욕먹는것 맞습니다.
딱히 51%를 지칭할 필요 없습니다.
정치는 현 그 사회를 정확히 반영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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