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3/08 16:22:12
Name 올라갈팀은올라간다
Subject [일반] 전쟁이 일어난다면...
요 며칠 사이에 북한의 도발이 점점 세지고 있죠.
53년 휴전 이후로 도발도 많았고, 충돌도 많았고, 전쟁위기도 많았습니다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았죠.

이래저래 반응을 둘러 보니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가 이기더라도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전쟁을 피해야 한다
라는 주장이 대세인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우리가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고, 또 우리가 이기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봅니다.
또한, 전쟁을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아직은 우리가 양보하는 것이 더 득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건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있어요.

전쟁이 나면 큰 피해를 입는다; 정말일까?
개전시 민간 부분에서 남한이 입는 인명상 피해는 다음 3가지 요소로 인해서 일어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1) 핵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핵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나 이번 핵실험 때 쓰인 핵탄두의 위력은 10kt이라고 하죠. 이 정도면 서울에 정확히 떨어질 경우에는 10만~50만명 정도의 피해를 낼 수 있습니다.(히로시마 기준) 하지만 문제는 아직 운송수단이 없다는 게 크지요. 폭격기로는 절대 불가능하고, 미사일이나 포로는 쏠 수 있는 탄두에 제한이 가해지기 때문에, 수백 킬로그램 정도인 0.5kt 정도를 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그래도 최소 수천, 최대 수만명까지는 피해가 갈 수 있겠네요.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까지의 핵폭탄이 발사 가능한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아직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아무튼 핵으로 인한 피해는 수만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생화학무기
생화학무기는 보통 테러나 거부수단입니다. 길에 최루탄 쏘면 그 길로는 당분간 못 다니지만, 조금만 그 위치를 벗어나도 괜찮고, 하루만 있어도 바람에 다 날려가 버리죠. 게다가 이것 또한 핵폭탄과 마찬가지로 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지요. 포로 쏘는 정도라면 그 수량이 제한되어서 효과는 매우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백명의 피해도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듯 하네요.

3) 장사정포
서울 불바다론의 정체가 장사정포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다다를 수 있는 포탄의 개수가 몇 개나 될까요? 한 문당 2번 이상을 쏘기가 힘들 텐데, 일제히 쏜다고 하더라도 수백 발 정도겠지요. 어차피 정확성이라고는 없는게 장사정포이니, 아주 인구밀집지역 내지는 연쇄가스폭발이 아닌 이상 수천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수백발 중에 몇 발은 고층 빌딩이나 아파트 등에 떨어질 테니 이게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겠죠.

아쉽게도 서울은 휴전선과 너무 가까워서 그래도 우리의 피해가 큰 편입니다. 만약 핵무기가 없었더라면 전면전이 일어나더라도 개전 초기의 민간 피해는 만 명 이하로 줄어들 수 있으며 일주일 이내에 원래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역시 핵무기가 무섭기는 무섭군요. 하지만 영편 폭격 검토 때 백만명 이상의 피해가 날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비하면 실제 피해는 그보다는 적을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전면전 시 '전부 다 죽는'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내가 죽는' 수준까지는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핵폭탄은 무서운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네요.

사족으로 넓게 받아들여질 수는 없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지금이야말로 엄한 이라크 같은 나라 잡느니 북한의 핵 시설을 없애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는 편이 이후에 더 큰 핵폭탄의 위협 속에서 사느니 적은 피해로 막는 길 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3/08 16:25
수정 아이콘
해봐야 국지도발 뿐이죠
강대국도 전면전 수행하려면 몇개월정도는 준비를 해야 할 정도인데요
13/03/08 16:29
수정 아이콘
진짜로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선제타격이 핵심이겠죠.
여왕의심복
13/03/08 16:31
수정 아이콘
아래로 논란이 생길께 불을 보듯 뻔하지만 저는 전쟁은 무슨 이유에서든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물 관련 작가로 유명하신 한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던걸로 기억납니다. '전쟁이 나면 누가 죽습니까? 바로 여러분이 죽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3/03/08 17:35
수정 아이콘
전쟁은 누구를 죽이기 위해 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내 옆의 사람이 죽지 않게 하기위해 죽이는거죠. 10명이 죽지않기 위해 2명의 희생을 하는게 전쟁이라 생각합니다.
Windermere
13/03/08 22:50
수정 아이콘
너무 경직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안되는 게 어딨겠습니까..
누군가 너 평생 내 종으로 살아라 아니면 칼로 목을 그을테다.. 하는데
어쨌든 난 무력공격은 어떤 이유에서든 하지 않을테니 네 마음대로 해라 하거나 친구(미국)야 도와줘~ 하시겠습니까?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적국 내지 상대 측에서 전면전을 선포하거나 선제타격이 있을 수 있고 그 결과 무고한 우리 국민들이 죽어나갈 수가 있습니다.
전쟁이 나면 죽이고 죽고 하겠지만, 전쟁을 회피하면 일방적으로 살육당하고 아예 나라가 없어져요.
Neandertal
13/03/08 16:32
수정 아이콘
한국이나 미국에서 시뮬레이션 돌려 봤을 거고 전면전 발생 시 어느 정도의 피해가 있을 지도 아마 거의 정확하게 알고 있을 거라 봅니다...
어쟀든 가능하면 무력충돌이라고 하는 것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3/03/08 16:32
수정 아이콘
북한이 저렇게 설레발을 치면서 실제 행동을 한적은 없습니다.
전면전 어쩌구하면서 이빨터는건 진짜 가소롭네요. 진짜 전쟁나면 바로 지릴것들이

천안함/연평도식처럼 치고 빠지는식으로 국지도발을 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도 이렇게 분위기 띄워놓고 하진 않습니다.
조용히 있다가 가드살짝 풀리면 뒤통수 치는 식으로 하죠

여튼 얍삽한 놈들입니다.
소년의노래
13/03/08 16:33
수정 아이콘
국가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기가 무지하게 싫네요. 하지만 싸워야죠. 비겁자가 되지 않으려면....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6:34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좀 의문을 가지게 된 게 바로 김경진씨의 그 말이죠. 말 자체는 맞는 말인데, 그렇다고 우리만 전쟁 안 한다고 하면 전쟁이 안 나나. 그건 아니거든요. 진짜 전쟁이 나 버리게 될 상황이라면, 전쟁을 피하는 게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는 결정이 될 수 있으니까, 좀 더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13/03/08 16:34
수정 아이콘
주식시장, 외환시장 보면 별로 전쟁이 날 것 같지는 않지만 연평도급 정도 터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거믄별
13/03/08 16:34
수정 아이콘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지만... 정말 만약에...
대한민국이 북한에 먼저 도발을 하면 북한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대한민국에서 그래 한 번 붙자!! 라고 떠들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북한이 수시로 협박하고 도발할 수 있는 이유가 절대 우리가 먼저 공격하지 못할 거라는 가정이 있기에 저렇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소년의노래
13/03/08 16:38
수정 아이콘
'우리 북조선은 결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닙네다.~~'
몽키.D.루피
13/03/08 16:39
수정 아이콘
전쟁이 날 수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첫째, 주변국들의 용인 하에 미국의 선제 타격. 이게 북한(정확히 말하면 김정은)이 제일 두려워하는 시나리오겠죠. 둘째, 북한 내부 강경파 쿠데타 이후 미친 짓(너도나도 다 죽자)으로 전쟁 발발. 이건 한국이 제일 두려워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북한을 다 김정은과 그 소수 무리들이 장악하고 있는데 그들이 그 기득권을 내려놓고 싶겠습니까. 후세인, 카다피 등 독재자들이 미국 상대로 전쟁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뻔한데...? 국지도발을 비롯한 모든 위협은 다 정권유지를 위한 뻥카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Neandertal
13/03/08 16: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끼리의 싸움으로만 끝나지은 않지 않겠습니까?
미국은 뭐 자동적으로 참전이고 미군이 밀고 올라갈 때 중국하고 러시아가 어떻게 나올 지도 변수고요...
정말 복잡할 것 같은데요...
거믄별
13/03/08 16: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중동(이스라엘 지역)과 더불어... 전쟁이 터지면 3차 세계대전까지 번질 수 있는 화약고죠.
그래도 천조국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소년의노래
13/03/08 16:45
수정 아이콘
근데 암만 생각해도 지금 시점에서 세계대전은 참 바보같은 짓이라고 봐요. 100 년 전처럼 시장주의 vs 공산주의의 명확한 대랍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다 도끼니 개끼니인 상황에서 타국 점령해서 뭘 얻을 수 있을 지....
BeelZeBub
13/03/08 16:46
수정 아이콘
중국은 이 기회를 삼아 한반도를 집어 삼키려 할 것이고..
러시아는 미국의 기세를 꺾으려 참전 할 것이며..

일본은 한반도가 공산화되면 자기에게 불똥이 튈게 분명하니까 항전하겠고..
미국은 2차방어선 한반도가 무너지면 1차방어선 일본까지 위협이 되니까 막으려 들겠죠??

최소 6개국이 싸우는 판국;;
덧붙여 평소 미국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나라가 들고 일어나면 그야말로 진흙탕속의 제3차세계대전이 일어날수도;;
소년의노래
13/03/08 16:48
수정 아이콘
헐~
BeelZeBub
13/03/08 16:55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 vs 전세계 해도.. 미국이 이기기 때문에.. 그럴일은 적겠죠;;
13/03/08 17:16
수정 아이콘
기사를 예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북중간의 조약 자체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을시 중국은 자동개입입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전작권 환수를 하지 않는 이상 미국이 자동 개입하는 것처럼 말이죠.

근데 지금 상황 돌아가는 걸로 봐서 중국이 자동개입하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워 보입니다.
소년의노래
13/03/08 16:43
수정 아이콘
근데 북한은 앞으로 몇 년을 버티려나요? 쟤네들 우리한테 지원 못 받아서 중국에서 쌀 지원받고 있는 것 아닌가요? 북한 주민들 굶어죽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고....저 인간들만 몇 날 며칠을 굶겨봤으면...
BeelZeBub
13/03/08 16:50
수정 아이콘
중국이 한반도를 집어 삼키겠다는 야욕을 버리지 않는한 북한은 불로장생 할겁니다.
소년의노래
13/03/08 16:51
수정 아이콘
맙소사!! 크크크크..북한 주민들은 멘붕하실 듯...ㅠ...
Neandertal
13/03/08 16:46
수정 아이콘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북한 내부에서의 붕괴인데...
시민 봉기나 아니면 권력층에서의 쿠테타 같은 걸로 말이죠...
워낙 폐쇄되어 있고 워낙 독특한 사회 시스템이라 그런지
제대로 된 국가 같았으면 벌써 뒤집어져도 몇 번은 뒤집어졌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 버티고 있네요...
깃털티라노
13/03/08 16:46
수정 아이콘
전쟁나면 우리가 4.50년 퇴보한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허위과장이라고 봅니다.
북한의 전력으로 대한민국의 실재 후방에 포진된 대규모산업단지,생산시설을
어떻게 공격할까요
인구 일천만이 몰려있는 수도서울이 휴전선 40여키로라 입만열면 장사정포가 나오는데
희한한건 이 장사정포는 조갑제가 젤 먼저꺼내 수구우익들이 안보장사하는데
열심히 팔아먹다가 김대중-노무현정권때 그럼 그동안 전임정권,군관계자들 뭐했어
하는 책임론이 불자 근거없는 낭설을 이용한다는 말이 수구우익들에게서 나오고
심지어 pgr에서 우익을 대표하는 회원들까지 어제는 저걸 역설하다 갑자기 낭설을
지금도 이용한다고 떠들어대는 통에 이젠 진짜 위협이 되는건지 아닌지 아예 믿음이
안가는 상태이죠
생화학무기 쓰면 우리도 쓰게 되고 우리보다 생산시설이 딸리는 북한은 독가스로 덮혀버릴거고
인명피해는 일정발생하겠는데
적어도 한강이남쪽은 피해가 덜할거로 봅니다.
현재 남북한 국력차라면 북한은 겜셋이고 남한은 좀 턱이 얼얼하게 한방맞은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하는데 문제는 단 한명이 죽어도 그 인명피해는 비극이라는것이 문제죠
Neandertal
13/03/08 16:51
수정 아이콘
딱 우리하고 북한만 싸우나면 그나마 피해가 적을 수도 있겠는데 진짜 중국에 러시아에 일본까지 끼여들어서 한반도에서 불쇼를 벌인다면 진짜 싸그리 망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깃털티라노
13/03/08 16:54
수정 아이콘
그건 한국전쟁이 아니라 세계3차대전이죠
Neandertal
13/03/08 17:05
수정 아이콘
제가 뭐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요...
적어도 중국이 가민히 있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3/08 16:47
수정 아이콘
물론 전쟁이 난다면 싸워야 겠죠..... 근데 천지에 군미필인 고위공직자나 정치인들 그자제들 보면 맥이 빠집니다

심지어 군장성 자제들도 미필율이 일반인보다 높더군요

싸워야 한다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위해서 싸우는건 아닙니다........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군요
뿌잉뿌잉잉
13/03/08 16:47
수정 아이콘
북한을 너무 간과하고 피해가 너무 적은게 추산한듯한데요

제 생각은 그것보다 10배는 많습니다 생화학무기만해도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6:51
수정 아이콘
생화학무기는 어떤 방식으로 피해가 나게 될까요?
2'o clock
13/03/08 16:56
수정 아이콘
미생물 뿌려도 추산하시는 것보다 훨씬 피해가 많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핵은 일본이 떨 문제, 생화학무기는 우리가 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Fabolous
13/03/08 17:02
수정 아이콘
생화학무기의 파워를 너무 간과하시는 듯;
바이러스나 세균 관련 블로그만 훑어보셔도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아실 겁니다.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7:04
수정 아이콘
생물무기는 화학무기보다도 쓰기 어려운 것 같은데, 다른 나라의 실제 사례는 어떤 게 있을까요?
장기간에 걸쳐 몰래 하는 거라면 의혹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단기간에 피해를 주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일단 미생물(어떤?)을 뿌리는 게 힘들어 보이고, 뿌리더라도 그걸 사람들이 모른다면 모를까 알게 된다면 큰 피해가 있을 수 있을까 싶네요.
예를 들어 탄저균을 스커드 미사일로 쏘았다고 했을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범위는 시간적/공간적으로 상당히 좁을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대부분은 물로 씻어 버리면 없어지니까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7:20
수정 아이콘
탄저균 100kg 정도가 서울 시내에 떨어졌다고 했을 때, 반경 100미터 안에 있는 사람 정도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면 수십명에서 수백명 정도까지는 사상자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최대로 가정하는 경우에야 그게 적절히 퍼지면서 딱 치사량 정도로 넓고 사람 많은 곳을 덮친다고 가정해서 수만명 사상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죠.
Fabolous
13/03/08 19:05
수정 아이콘
퍼온글입니다.

http://horrorstory1.tistory.com/m/659

북한은 현재 2,500톤~5,000톤의 화학작용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 생산능력은 평상시에는 연간 5,000톤 전시에는 12,000톤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보유하는 화학작용제는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신경, 수포, 혈액, 질식, 구토 및 최류작용제 등 15종 이상이며 북한이 화학작용제를 화학탄으로 사용할 경우 박격포, 야포, 다련장 노동미사일, 항공기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투발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보유하는 화학작용제 2,500톤~5,000톤을 전부 포탄용(화학작용제 소요량 4kg 기준)으로 만든다면 62만 5천 발에서 최대 125만 발까지 만들 수 있고 화학무기의 경우 투발수단과 사용하는 화학작용제, 투발 당시 풍향과 풍속 등의 기상 여건과 인구 밀집도에 따라 살상 효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북한군이 야포 중에서 122mm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려하면 끔찍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북한군 1개 대대가 122mm 야포 18문으로 1발씩만 투발을 하더라도 일시에 36,000㎡을 오염시킬 수 있는데 이는 축구장 5개를 합한 규모입니다.. 이렇게 계산할 경우 화학작용제 5,000톤은 약 2,500㎢ 즉, 서울시 면적(605㎢)의 약 4배를 오염시킬 수 있는 양입니다.
북한이 그냥 포탄이 아닌 화학탄이나 생물학탄을 연평도에 발포하였다면
연평도는 말 그대로 죽음의섬이 됬을꺼라고 생각합니다.
BeelZeBub
13/03/08 16:52
수정 아이콘
미국이 이라크 조질 때 생화학무기 명분으로 조졌는데...
결국 허탕쳤죠;; 생화학 무기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_-;;
13/03/08 16:58
수정 아이콘
생화학 무기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이라크 같이 뭐 급하게 전쟁한 나라도 아니고.. 만들기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위력의 문제겠죠.
깃털티라노
13/03/08 17:0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생화학무기의 최대단점은 제조는 쉬워도 제조하기 위한 생산시설부터
돈먹는 하마이고 이걸 장기간 보관유지하는데 시설비용,관리비용이
후덜덜하다고 들었습니다.
생화학무기는 기본적으로 부식성을 포함하는게 태반이라
생산설비를 갖추는 것부터가 장난이 아닌데 이란과의 전쟁으로
나라가 거덜난 이라크에게 생화학무기를 꺼낸것 부터가 넌센스라는게
여기에서 나온거라고 하더군요
이라크보다 더 가난한 북한이 과연 핵만드는데도 돈이 후덜덜하게
들었는데 따로 생화학무기를 전쟁단위로 만들어낼 돈이 어디서 나올수 있을지
저같은 경우는 믿음이 조금 안갑니다.
13/03/08 16: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클린턴 정부 시절에 북한을 정말 조질(..)려고 했었죠.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김정은이가 이걸 스타크래프트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국지도발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일 껍니다. 다만, 국지도발에서 전면전으로 갈 수 있는 시나리오도 존재하죠. 냉철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데 이놈들은 이런식으로 떠들때는 실제적으로 행동하진 않아요. 나중에 방심할때 슬쩍 치죠)

아마 전면전이 발발한다면 최후의 발악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때는 빠른 선제타격으로 제압해야하겠죠.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6:50
수정 아이콘
이미 최근의 천안함, 연평도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아웅산 묘소 테러와 칼기 폭파, 강릉 잠수함 공비 침투까지 인명피해는 많았죠. 그 피해가 핵폭탄으로 인해 더 커질 가능성이 커 보이니, 차라리 지금(사실은 몇 년 전쯤) 전쟁이 나는 게 가장 인명 피해가 적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의 핵 전력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인데 재래식 전력차는 극대화되어 있으니까요.
13/03/08 16:59
수정 아이콘
전면전이 발생한다고 했을 때,
생화학무기에서 생물학무기는 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최루작용제야 전투력을 무능화시키는 정도겠지만 생물학무기는 치명적이 될 수 있습니다. 스커드미사일을 전부 격추하는것도 힘들고,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후유증이 심각할 수 있죠. 신경작용제 같은 경우도 있고요.
정말 발빠른 대처를 한다면 방공호 대피를 통해 직사타격에는 대응할 수 있겠지만 공기중으로 퍼지는 생화학무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충분할지는 의문입니다. (민간인)
일단 공격을 받는다면 집중타격으로 2차 3차 공격을 저지하겠지만 초기에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원한초보
13/03/08 17:00
수정 아이콘
이런거 생각하면 수도이전 했으면 좋았다고 생각드네요.
한국은 서울만 날아가면 대부분 기능이 마비 된다고 볼 수 있으니 집중할 곳이 나눠지는 것이 적한테는 더 까다롭겠죠
13/03/08 17:05
수정 아이콘
기득권층이 반대하는한 수도이전은 요원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아페로도 계속 그럴 듯 하네요
깃털티라노
13/03/08 17:08
수정 아이콘
참 그걸 보면 아이러니 하네요
전쟁에 대해 그렇게 안보를 외치고 비극을 외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지역은 수도이전은 반대
자기들은 안전한 후방,외국으로 날라버리니까 그런건데
이런사람들에게 안보를 위임하는 국민들은....
Fabolous
13/03/08 17:09
수정 아이콘
세종시도 이전범위가 처음에 논의되던것보가 엄청 축소된거죠
기득권들의 무한 서울 사랑..
13/03/08 18:39
수정 아이콘
그냥 웃긴 소리죠. 수도이전 한다고 2천만 수도권 인구가 대거 빠져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핵심 기능과 주요 시설이 다 빠져나가면 서울 경기 지역은 국지도발이 가능한 대상으로 바뀌고
세종시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시키면서도 국가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는 전략 타격 지역으로 바뀌는 겁니다.
13/03/08 18:42
수정 아이콘
수도이전하면 천만명이 다 세종시로 옮겨가나요? 참.....
13/03/08 17:10
수정 아이콘
주식,외환시장봤을때 별일 없어서인지. 사실 별 걱정은 안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외국지분이 꽤 될겁니다. 검은머리 외인들을 빼더라도요.

서울타격있다면, 인명피해도 문제겠지만, 금융,통신 마비되면, 어찌될지 상상하기 힘들군요.
이를테면.. 신용카드사용이나 ATM 이 못쓰게 된다면 과연....
13/03/08 17:13
수정 아이콘
방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서울 타격하겠지 분당까지 날라오겠냐.. 서울이면 사대문을 노릴려나.. 설마 청와대.. 오조준으로 중국 대사관에 떨어진다면.. 음 쏠리가 없겠지.. 로 결론이 나더군요.
DarkSide
13/03/08 17: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청와대나 정부 청사 또는 종로 한복판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는 합니다 ;;

그 쪽에 서울의 도심 중요 기능이 대부분 집결되어있는지라 ;;
13/03/08 18:37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아무리 북한이 홱갔다지만 대사관지역은 못때리겠네요;;;;
13/03/08 17: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북한 기득권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그냥 갖다버리는 행위인 전쟁을 실제로 일으킬 가능성은 전무에 가깝다고보고..
(6.25전쟁 때는 북한이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군사력에 우위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 동맹국들의 파워도 믿었구요)

혹여나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댓글중에도 보이는데 무조건 선제타격이죠. 미국이 하든 우리가 하든 우리나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제타격이니까요. 물론, 그럴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선제타격을 먼저 당하는 전쟁이 시작되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자신의 인생을 누군가는 가족을 잃게되는 비극이 발생하게 될테니까요.
sprezzatura
13/03/08 17:14
수정 아이콘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막아야 겠지만, 끝끝내 미친 척 하고 쳐내려온다면 받아쳐다 박살을 내야죠.

헌데 예비군한테 K-2라도 제대로 지급될 지 모르겠네요.. 칼빈 주려나,
DarkSide
13/03/08 17:14
수정 아이콘
제가 예비군 훈련 갔을 때는 M-16 을 주더군요 ... 아마 K-2 대신에 M-16 을 주지 않을까 마 그래 생각합니다 ...
13/03/08 17:16
수정 아이콘
후방사단에서도 M-16쓰는곳이 많으니 전 예비군에게는 무리겠죠.
전방사단의 치장물자들은 거의 다 K-2로 되어있긴합니다만...

사실 M-16만해도 여전히 괜찮은 총기인지라...
BeelZeBub
13/03/08 17:27
수정 아이콘
실전에 써야하면 전 m16을 쓰겠습니다.
k-2의 장점이라곤.. 개머리판 접히는거? 크크
자잘한 부품이 많아서 잃어버리기도 쉽고, 잔고장도 많은 불가사의한 총;;
13/03/08 18:04
수정 아이콘
조금 못해도 대충 편하게 쏠수있는 M-16 vs 좀 더 무겁고 정확성을 요하지만 그것만 갖추면 더 명중률은 좋은 K-2

전 그래서 K5를 쓰겠습니다? 응?
스트릭랜드
13/03/08 18:28
수정 아이콘
혹시 장교 출신이신가요? 권총은 장교들만 지급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13/03/08 18:48
수정 아이콘
전차병도 지급되죠.
13/03/08 18:54
수정 아이콘
그냥 던져본 말입니다 ^^;;; 중대 행정-군수를 봤던지라 K5를 직접 쏴보지는 못했지만...
K5 총기수입은 자주했었고 지휘관들이 사격하러 갈 때 탄피 주으러는 뻘나게 끌려다녔죠 ㅠㅠ
13/03/08 18:43
수정 아이콘
m16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DarkSide
13/03/08 17:14
수정 아이콘
남북 전쟁이 다시 발생한다고 가정한다면 ....

적어도 남한은 서울 같은 경우는 100% 확률로 핵 폭탄으로 초토화 될 것 같고, 수도권은 회복 불능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
다만 북한은 김정은과 노동당과 지도부 전체가 숙청당하고 아예 멸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저쪽은 아예 게임 셋이죠 ...

이전 1950년 6.25 전쟁과는 다르게 현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 모두가 전부 다
북한으로부터 사실상 등을 돌려버린 형국이라서 북한은 거의 가망이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7:17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핵폭탄을 맞아도 초토화 안되고, 금방 회복할 것 같습니다.
폭탄을 맞을 확률은 높고, 맞은 사람은 죽겠지만요.
DarkSide
13/03/08 17:22
수정 아이콘
사실 북한에서 제조한 핵 폭탄의 위력이 어느 수준인지 가늠하기가 힘들어서
확실히 어느 정도 규모의 피해가 추산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다만 20세기 전쟁사 같은 역사적인 사례를 봤을 때
2차 세계 대전 마지막 일본 히로시마 /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로 20만 명 사망 사례나
20세기 후반에 터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례를 봤을 때 대충 이 정도나 그 이상의 피해가 나오겠구나 ... 싶긴 하더랍니다 ;;
13/03/08 19:15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서 추정하기로는 최대치를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 / 나가사키 급 정도로 보는 것 같더군요. 어디까지나 간접적 추론이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7:27
수정 아이콘
히로시마 폭탄이 15kt으로 15만명 사망, 나가사키도 10kt 수준으로 4만명 사망입니다. 이번 북한 핵실험 규모가 10kt 정도이고요. 예전 0.5kt 규모가 한 개 동 안에 영향을 미친다면, 10kt이면 한 개 구 정도까지는 영향을 미칠 겁니다.
DarkSide
13/03/08 17:29
수정 아이콘
10kt 정도면 최소 4만명 사망 .... 어이쿠야 .... ;;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7: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역시 핵은 핵이구나...싶습니다.
Fabolous
13/03/08 18:49
수정 아이콘
지역적인 피해가 한 구 라면 심리적인 피해는 전세계가 되겠죠. 다른것도 아니고 핵공격이라면요.
한국은 아마 혼란과 약탈과 범죄의 도가니가 될겁니다
톰 요크
13/03/08 17: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상상해보면
어느날 아침 일어났는데 전쟁났다는 뉴스가 tv 를 도배하고 있고,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해서 북한 사상자가 얼마니 하면서
나올꺼 같네요. 우리는 가만히 있고, 미국만 북한을 전투기로 폭격할꺼 같아요.
우리는 그냥 (군은 초 비상이겠지만) 생활하던거 하고, 북한만 피해입다가 항복할꺼 같네요.
미군 한명이라도 북한 잡혀가면 당장 전쟁날 분위기인거 같아요
13/03/08 17:2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상상은
폭격맞고, 방사능낙진에 처절히 죽어가는 사람들..
그런 그림이 그려지네요 죽으면 소집전에 죽고 살면 소집해서 죽고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고 그럴꺼면 싸우다 죽자.
톰 요크
13/03/08 17:24
수정 아이콘
웬지 저는 핵은 못쏠꺼 같아요.. 핵쏘면 정말 세계대전이라기보다는 북한 vs 세계 이렇게 되는데..
러샤가 만든 차르봄바 같은거 북한에 떨어지면 그냥 북한은 국가소멸수준일텐데요..
북한이 핵쏜다는게 가능할지도(기술적으로) 의문이지만 쏘면 정말 너죽고 나도 죽자 같은 마음이겠네요.
쏴도 주적인 미국한테 쏘지 않을까요?
하긴 북한은 사이비교주에게 초강력 세뇌당한 수준이라서 도저히 무슨짓을 할지 모르긴하네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전쟁 일으킬 능력과 의지가 있는 곳은 미국이죠.
13/03/08 17: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주한미군이 필요한거죠. 전력상으로도 필요하지만, 미국이 파견한 미국인이 한국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크죠.
DarkSide
13/03/08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주한 미군 주둔 자체는 필요한 것 같아요 ... 적어도 북한 멸망 전까지는 말이죠 ;;
다만 그 범위와 방향성을 조금 더 긍정적인 측면으로 이끌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BeelZeBub
13/03/08 17:23
수정 아이콘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1주일안에 북한을 사막화 시킬 수 있죠;;

조지워싱턴호 2대 정도로 서해, 동해에서 열심히 때리면 게임셋;;
인생의 마스터
13/03/08 17:24
수정 아이콘
그렇기엔 미국 정보부는 영화와는 달리 역사적으로 무능해서...
선빵 사실을 알고도 밍기적거리다가 맞고 시작한 전례가 있죠.(911테러, 진주만폭격)
톰 요크
13/03/08 17:35
수정 아이콘
하긴 .. 그렇기도 하네요.
웬지 10년후에도 본문 같은 주제로 사람들이 글쓰고 있을듯한 느낌도 들어요 크크
Fabolous
13/03/08 18:44
수정 아이콘
일부러 놔뒀을 수도..
옆집백수총각
13/03/09 13: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진주만은 원래 일제가 노렸던 타겟들은 막상 가보니 인섹..
13/03/08 17: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글쓴이분은 피해상황을 전부 최소치로 상정하시는거 같은데
근거도 같이 제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장사정포에 몇발맞고 소수의 피해
핵폭탄을 맞아도 초토화는 없고
금방 회복된다라..
너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계셔서 의아스럽네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8 17:30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최소까지는 아니더라도 꽤나 적은 피해를 가정하고 있습니다. 낙관적인 쪽에 가깝지요. 대부분의 추산은 비관적인 쪽으로 해석하는 게 많아서, 한번 낙관적으로 해 보았습니다.
13/03/08 17:23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분위기 봐서는 북한이 뗑깡 놓고 있는 듯한데 만약에 국지적인 도발(전쟁까지는 안 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북한은 끝나는 상황인지라...)을 벌일시 이번에는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글링아빠
13/03/08 17:25
수정 아이콘
지난 연평도때 일이 제대로 마무리가 안된 상태라 국지도발감행이 어려울건데요. 북한한테 위험부담이 너무 크죠.
애패는 엄마
13/03/08 17:27
수정 아이콘
북한이 전쟁이 일어날 상황은 뽀글이 삼부자가 권력 내려놓을 상황이죠.
그게 아니라면 전쟁 일어나면 지금 상황을 다 포기해야하는데 그렇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전쟁 피해여부는 내가 당하면 너무 슬퍼서 추산을.
루크레티아
13/03/08 17:32
수정 아이콘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기 보다는, 밑에서 쿠데타 일으키고 그 정권이 전쟁 일으킬 것 같습니다.
물론 전쟁이 난다면 말이죠.
불곰왕
13/03/08 17: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가적 입장에서우리나라가 중국과 막후 협상을 해서 중국의 개입만 막아낼 수 있다면
북한의 일정 수준 이상의 도발을 꼬투리 삼아 선제공격이 답입니다.
중국에게 통일 후 x년내 주한미군 철수, 현재 중국이 갖고 있는 북한 내 이권 보전, 동해안 항구 이용 제공 +a 의 경제적 이득을 제공하고
북한에게 정보전달을 철저하게 막은 담에 지구방위대 공군과 해군 그리고 포방부의 전력을 일시에 총동원하면
핵이고 장사정포고 미사일이고 나발이고 '국가적으로 충분히 감당할 만한 피해' 정도밖에 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전 ... 회사가 용산이라 무서우므로 전쟁은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13/03/08 17:33
수정 아이콘
기습을 해도 휴전선 돌파나 가능할지 의문인 북한이 저렇게 대놓고 공격 할 거라고 선전한다는건 결국 공갈일 가능성이 높죠.
BeelZeBub
13/03/08 17:36
수정 아이콘
철책선 뛰어넘고 생활관 문 똑똑 두드린 북한군을 보면.. 가볍게(?) 돌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13/03/08 17:47
수정 아이콘
개인단위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는 없으니까요.

부대단위 움직임은 한국군이면 몰라도, 미군이면 다 파악하고 있을 겁니다.
달리자달리자
13/03/08 17:40
수정 아이콘
전쟁나면 북한이 남자답게 깔끔하게 안싸우죠. 후방에(부산-창원같은) 특작부대 침투시켜서 군수창고 폭파시키고, 주요 교각 폭파, 통신망 차단 등을 하겠죠. 물론 그렇게 하면 진짜 전면전이니까 현실적으로는 국지도발선이 최대치일겁니다.

그래도, 저번부터 생각한건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너무 무감각해져 있는것 같습니다. 설령 가능성이 2.69%라고 해도 그게 이뤄지는게 세상아니겠어요? 긴장하는게 나쁜건 아니니까요.
13/03/08 17:49
수정 아이콘
북한군은 부산까지 특작부대 침투시킬 여력이 없을 겁니다. 한국군조차 북한 후방으로 특수부대 투입하고 임무 지원하는게 불가능한데, 침투 훈련도 제대로 못 하는 북한군이 저걸 할 수 있을리가 없죠.
13/03/08 19:06
수정 아이콘
부산까지 특작부대가 들어올 능력이 부족합니다.

침투 수단이 없어요.
휴전선부터 걸어올 수 없겠죠? 몰래 들어오는 건데 당연히 수송차량 이용할 수 없겠죠? (설마 차량을 훔쳐타고 온다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무장한 괴한들이 차량을 훔쳐서 부산까지 오는 건 영화죠.)
하늘?
제공권이 장악당한 상황에서 무슨 수로 부산까지 날아올까요? AN-2??
대포동 미사일에 특작부대를 태우고 쏘아 날린다면 음...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능성 있는 건 해상 침투입니다만, 이 역시 열악한 북한 해군 상황을 봐서 다수가 침투에 성공한다고 생각하기 어렵고, 이렇게 침투하는 병력들의 무장이래봐야 뻔하구요... 추가적인 보급도 안 되는 상황에서 특작부대 소수가 뭘 할 수 있을까요.
13/03/08 17:54
수정 아이콘
근데 만약 전쟁나면 예비군들은 어떡해야 되죠?
항상 통지서로만 소집명령하면 어디로 몇시간안에 오라고하지 실제로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사실 24시간 안으로 오라고 하는데 그 안에 승패는 결정되고,, 게릴라전만 계속 될거 같긴하고....
13/03/08 18:01
수정 아이콘
후방타격을 못할거란말은 너무 안일한 생각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못드리지만 제가 근무했던 (대전) 육군 고급장교들 교육기관에서 교관급들 얘기를 들어보면
전쟁 발발시에는 이미 남한에 침투해있는 요원들이 후방에서 활동 시작할거라고 합니다.

그렇게되면 주유소는 기본이고, 통신망, 교통시설, 기타 민간시설 가능하다면 군사시설까지 타격범위안에 있는건 당연하죠.
경상도 쪽에 있는 산업단지 등은 좋은 먹잇감이죠.
Fabolous
13/03/08 18:42
수정 아이콘
북쪽에는 뭐 남한 간첩 없겠습니까...
13/03/08 18:55
수정 아이콘
있죠. 그런데요 이야기하시는 요점이?? -_-;;
13/03/08 18:49
수정 아이콘
강릉 무장공비 사건만 생각해봐도 국내 잠입해있는 북한 요원들이 활동 시작하면.... -_-
전쟁나면 후방은 무조건 계엄부터 때려야겠네요.
13/03/08 19:07
수정 아이콘
그 요원들은 뭐로 무장하죠?
기껏 크게 잡아야 소총이고, 좀 심하게 잡으면 알라의 요술봉 정도일 텐데... 그걸로 전시에 경계가 강화된 상황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다면
007이네요.
13/03/08 20:51
수정 아이콘
뭐 총이야 구하고자 마음먹으면 구하지 않을까요? 대기업 회장도 소지 가능한게 총인데, 하물며 군사목적으로 있던 사람들이야..
경계가 강화되어봤자 특정 지역 위주로 강화되는거지 이미 수많은 기반시설들이 있는데 그걸 다 막는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13/03/08 19:10
수정 아이콘
간첩들 사보타지 정도가 아니라 산업단지나 주요 전략 목표에 상당한 타격을 주려면 전투력 있는 집단의 군사행동이 필요한데, 이런류의 군사행동을 위해서는 정보력 뿐만 아니라 침투 및 작전 종료 이후 철수를 위한 항공전력이나 함대전력의 보조가 필요하죠.(그것도 상당히 고도의) 아직까지 공군에서 AN-2기를 위협으로 가르치고 있을 정도로(불과 얼마 전까지 나무로 만든데다 저고도 비행이라 레이더에 안 걸린다는 괴담까지 가르쳤었으니까요.) 북한의 항공-함대 전력은 뒤떨어져 있어서 핵심 전략 목표에 타격을 줄 정도의 고도의 침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거든요.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군사 활동을 위한 보급능력 같은 것도 북한이 있을 것 같지 않고요.(평시 전력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보급수준이니..)

한국에 북한에 엄청 우호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침투한 북한군 특수부대이 보급을 받거나, 은신처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13/03/08 20:59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방심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뭐 엄청나게 대단한 종심작전을 우리군을 상대로 펼치는것도 아닐테고요.

군 전력이 모든 후방을 커버하기 어려운 만큼 반드시 어느정도 이상은 우리쪽도 후방타격을 입을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산업단지 등을 군 병력으로 다 커버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작정 종료 이후 철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경계가 약한곳만 골라때린다 하더라도 위험하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13/03/08 23:16
수정 아이콘
전략적 의미의 타격을 입히려면 총들고 공장을 공격하는 수준이 아니라(이마저도 총기소유가 불법인 한국에선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간시설의 파괴 내지는 폭파까지 있어야 하는데, 전시면 당연히 지금보다 경계 레벨이 올라간다고 볼 때 그걸 한국 내에서 조달하는건 거의 불가능하죠.(군 내부에 내통자가 있는게 아닌한)

예산이 필요한 국방부와 북한의 위협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인들이 북한의 특수부대 위력을 지나치게 과대포장하고 있습니다. 남한내에 있는 간첩 정도론 유의미한 공격 자체가 불가능하고, 북한에서 특수부대를 보내기엔 북한이 그럴 역량이 거의 없거든요.
호리호리
13/03/08 18:05
수정 아이콘
서울 불바다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북한의 포병전력으로 서울 불바다가 가능하면 한국군 포병전력으로는 서울 소멸입니다...
국군이 엄살을 많이 부려서 그렇지 보급체계를 뺸 한국군의 화력은 무시무시합니다.
13/03/08 18:46
수정 아이콘
전쟁이 만약 터진다면 북한은 아마 핵부터 쏘고 볼겁니다. 재래식으로 공격하기엔 답이 없으니까요.. 물론 똑같이 평양에 핵이 떨어지겠죠.
재래식으로 싸운다면 북한에게 처음에 몇대맞고 그 수배가 넘는 화력으로 휴전선 부근 장사정포 쑥대밭으로 만든 뒤 f-15, f-16 띄워서 주요 목표물 타격하면서 곧바로 북진할 것 같네요.
13/03/08 19:08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전쟁 상황 2가지 (1.북한이 두려워하는 전쟁, 2.우리 쪽에서 두려워하는 전쟁) 중 2번 상황에선
핵공격도 충분히 예상 가능하죠.

그래서 우울합니다. -_-
13/03/08 19:18
수정 아이콘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킨다면 일단 서울에 핵부터 쏴서 남한을 패닉상태로 만들고 시작할겁니다.
추측이지만 선전포고도 안하고 기습적으로 핵공격한 후 공격할 것 같네요.

북한이 전면전을 각오하고 전쟁일으키는 거라면 핵은 무조건 쓴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면 재래식으로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현격한 격차가 있거든요.
Siriuslee
13/03/08 18:52
수정 아이콘
서울에 포탄 떨어지면..
직접적인 피해보다 2차로 이어지는 화재가 제일 크죠.

동시다발적인 화재가 발생하면, 혼돈of카오스로 변할 교통상황때문에 화재진압이 안됩니다.

ps, 핵은말이죠..
만약 북한이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정말 핵을 가지고 있다면,
힘들게 로켓같은거 필요없습니다.

그냥 대구경 포에 넣고 쏴도 서울 언저리에 떨어집니다.
13/03/08 19:09
수정 아이콘
P.S.에 대해 글쓴이 분이 말하고 싶었던 건 이번에 실험했던 10kt급 핵무기는 투발수단이 없다는 거죠.
물론 포탄에도 전술핵 정도는 실어보내겠지만...
13/03/08 18:59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밀리터리쪽 지식이 없어서 다른 댓글들 말마따나 저게 잡은건지 감도 안 잡히네요 ;; 이왕 쓰시는거 많이 잡는 쪽 의견도 함께 넣어 주셨다면 볼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정말로 핵을 쏠 지 의문입니다. 핵을 쓰더라도 북한이 이길 리가 없는 전쟁인데다, 핵을 쏜다는건 국제사회의 비난이 정말 어마어마하겠죠. 당연히 중국 등 그나마 북한이 손이라도 내밀어 볼 수 있는 나라들 조차 외면할겁니다. 전후에 북한 지도층이 받을 비난/처벌의 강도 또한 훨씬 올라갈 거고요. 핵을 사용해서 처벌받는 세계 최초의 인간이 되는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일벌백계 할 필요성도 있을 테지요.(희극적으로 말하자면 이 경우 김정은은 매우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으로 남겠죠)

결과적으로, 만약 전쟁이 났다면 북한은 핵을 쏜다 or 중국 등의 지원을 받는다로 2지선다가 될 테고 후자를 선택한다면 북한의 핵 보유 이전 상황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핵을 쏜다면... 타 국가들의 매우 적극적인 개입이 있을테고 핵을 제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 같고요.
13/03/08 19:07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하면 핵을 쏘는 순간 북한이라는 나라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죠.
거의 모든 국가에게 왕따를 당하는 현실이고 실제로 핵 사용이 이루어진다면 미국에서 바로 물량공세 어택이 들어갈겁니다. 어휴.. 생각만해도..
jagddoga
13/03/08 19:26
수정 아이콘
미군 정보자산에 의해 핵 투발이 감지 되면 괌과 오키나와에서
평양에 쑥재배 하러 랜서, 포레스트, 랩터가 뜰꺼 같아요.
13/03/08 19:42
수정 아이콘
핵 투발이 감지되면 그런 기체들이 뜨기 전에
핵우산 시스템에 따라 미국이 북한에 보복핵공격을 가할겁니다.
마해보입시더
13/03/08 19:12
수정 아이콘
팔게두진 않겠지만 핵을 타국에 판다면
상황은 더 안드로메다로..
13/03/08 19:13
수정 아이콘
이건 미국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군요.
13/03/08 19:13
수정 아이콘
워게임으로는 약 66퍼라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13/03/08 19:47
수정 아이콘
핵폭탄 = 핵미사일 같은걸로 생각하는분들이 많은데 북한핵은 아직 서울까지 날릴만한 투발수단이 없습니다.
미사일에 탑재가능하게 소형화에 성공한다면 북한이 대대적으로 선전하지 않을리가 없죠.
그렇구만
13/03/08 19:53
수정 아이콘
북한이 핵을 쏘든 정사포를 쏘든 그걸 과연 서울에다 쏠지부터 의문이네요. 너죽고 나죽자가 아닌이상에
저같으면 진짜 전쟁을 할 생각이면 타겟범위안에 있는 공단부터 박살을 내고 시작할거 같네요
물론 침투되어있는 요원도 있다면 후방 공단도 같이..
서울에 쏴봐야 전쟁에 무슨 이득이 있으련지..차라리 공단을 날려 버려서 물자를 최대한 줄이는게 이득이지 않을까요?
스타 일꾼 털기처럼.........
wish buRn
13/03/08 20:16
수정 아이콘
인구 1천만명 모여있는데 당연히 서울에다 떨구지 않을까요?
네버스탑
13/03/08 20:30
수정 아이콘
대놓고 민간인 학살해봤자 그건 미래가 없는 선택이죠
굳이 군사구역을 정찰해서 그쪽으로 미사일을 쏘는게 아닙니다
결국 북한정권이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나온다면 전쟁은 일어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서울에도 폭탄을 던질 가능성이 높아지긴 합니다만
그렇더라도 엄청 높은 가능성은 아닙니다 오히려 세종시를 노리겠죠
13/03/08 21:1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북한이 군부대 이외의 지역에 핵을 쏜다면 세종시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인이나 외국인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국가기능을 효과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wish buRn
13/03/08 22:17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집단이라면 전쟁이 일어나질 않겠죠.
지네들이 누리는 기득권을 전부 포기하고 전범신세가 될텐데 말입니다.
전쟁을 일으킬정도로 정신나간 집단이라면 민간인학살을 크게 꺼리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네버스탑
13/03/08 22:58
수정 아이콘
현 정세 굳히는것 만으로도 기득권 유지되면 굳이 전쟁을 할 사람이 있을까요?
남한이나 북한이나 일반 국민들은 가지질 못했지만 정권실세들은 다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 권력을 유지하길 바라지 이기질 못할거 알면서 굳이 목숨걸고 덤빌 이유가 없죠
민간인 학살은 정말 최후의 수입니다
그냥 어차피 나 죽을거 땡깡이라도 부리고 죽겠다 정도인데
서울을 칠 가능성보다 오히려 미국 본토에 테러시도하고 전쟁의 승률을 높이기 위해 남한 지도부를 부수기 위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더 높죠
우려하시는 바를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가능성에 비해 낮다고 봅니다
사악군
13/03/08 21:04
수정 아이콘
사실 전면전으로 가면 북한에 승산이라고는 전혀 없다는 건 북한에서도 잘 알고 있겠죠.
결국 위협정도에서 그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고, 만에 하나 핵을 쓴다고 하더라도 서울을 타격하지는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서울을 타격한다면 그건 무조건 전면전이죠.. 서울을 핵으로 타격당하고도 전면전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군대를 뭐하러 가지고 있겠습니까.

결국 북한이 핵을 쓴다고 해도 [남한에 어느정도 피해는 주되 이거 맞고 쫄지언정 이판사판으로 나서지는 않을 정도]
생각하는 지역에 쓰게 될 겁니다. 애기봉 등 강원도의 인구는 많지 않지만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군사지역
정도가 북한의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제 의견이나 대다수의 의견은 그곳이 어디든 핵으로 타격을 받는다면
전면전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결코 피해가 크지 않다면 참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핵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무조건 북한 수뇌부의 오판인 것인데
그치들도 서울에 핵쏘고도 남한이 참을 거라고 생각하는 정도로 더 크게 오판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도의 의미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너무 낙관적인 예상이시네요. 열 순경이 한 도둑 못 막는다는 말이 있죠.
화기와 폭탄으로 무장한 게릴라가 도시에 몇 명씩 투입되어 시민 사이로 섞여들고 무차별 살상을 벌인다면
잡아내기란 어렵죠. 핵이 아니더라도 인명 피해는 만 단위에 이를 것이고 결코 1, 2년 사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겁니다.
스타트
13/03/08 21:26
수정 아이콘
과연 북한이 전쟁을 이기려고 할까..가 의문이네요. 그냥 최대한 피해만 주자라는 정신이면 서울에 쏘겠고, 아니면 군부대나 세종시에 쏠 것
같아요.
어디로가야하오
13/03/08 20:12
수정 아이콘
생물학무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위력에 대해서는 더 할말이 없겠습니다만,
과연 전쟁이 일어났을때 북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긴합니다.
실제로 전쟁에서 완전히 사용된경우가 최근에는 거의 없고, 사용하는 국가에서도 여론을 고려하는게 맞기때문이죠.
어떻게 보면 핵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핵무기가 있다고 해서 너죽고 나죽자가 아닌 이상 쉽사리 사용할수 없는거죠.

그리고 서울불바다론은 좀 과장된게 아닌가 싶은게
그게 맞다면 서울에다 수도를 계속 두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죠. 국방부 인물들 전부 사표써야죠.
허공에삽질
13/03/08 21:14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있을때 북한의 남한 침범에 의한 전쟁시뮬레이션에 많이 참가 했었는데 미군증원 전까진 북한의 포병때문에 경기북부 강화도 강원도 일부 그리고 서울 서북부쪽의 일부 초토화입니다. 모사단은 전력의 10퍼센트가 남는걸로... 물론 우리나라의 대화력전 수행능력도 뛰어나 기습적인 북의 포병공격에 처음엔 초토화 당하다가 점점 북한포병들을 역관광하기 시작합니다...
13/03/08 21:26
수정 아이콘
북한군 임무를 맡아서 강화도, 김포공항 쪽 루트를 점령해 본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제가 해 본 시뮬레이션은 조금 말하기 뭐한 게 있어서...
허공에삽질
13/03/08 21:35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정도는... 보안에 위반되는 사항없겠죠??
13/03/08 21:48
수정 아이콘
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네버스탑
13/03/08 21: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GOP GP지역 부대들은 목숨바쳐 시간 끌기만 하는 정도입니다
강원도 지역같은 최전방 지역들은 모두 시간 끌기 용이지 이기기위한 전력이 아닙니다
속상한 얘기지만 전방 군대갔다온 예비역들은 다 아는거죠
결국 전쟁은 젊은이들의 목숨만 뺏는겁니다 당연히 피할수 있으면 피하는게 맞습니다
13/03/08 22:3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말그대로 휴전선 부근의 GOP-GP부대들을 포함하는 사단들의 전쟁발발시의 목표는 다 그정도로 알고있습니다.
단 5분에서 10분만 북한의 화력을 흡수해낼 수 있더라도 가장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들하죠.
13/03/09 00:10
수정 아이콘
gop시절에 간부에게 들었던바로는
전쟁 발발 후 오분 뒤면 우리는 퇴역하고 집에가도 된다, 단 살아있다면.. 이란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최전방은 몸빵인거죠. 포격&미사일은 할 지언정 육군 땡보병은 안된다 라는 식의
13/03/08 22:21
수정 아이콘
북한병력이 남한땅을 밟아볼수나 있을까요?
실제 전면전상황으로 돌입된다면 그전에 이미 위성이나 레이더로 움직임 다 파악되고 동해 미항모뜨고 ...
병력이나 전차들이 내려온다해도 휴전선 접경지역까지는 올 수 있을지언정 예전 6.25때처럼 낙동강전선...은개뿔
경기 강원도 이남으로는 밟아보지도 못할겁니다.
Sigh Dat
13/03/08 22:51
수정 아이콘
터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상황이겠지만, 전쟁이 터진다고 해도 우려하시는 기습적인 선빵 이후 기습 공격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북한군에서 전면전을 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병력 이동과 군수물자 보급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러한 대규모 군사 이동은 어떻게 해서도 위성망에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전쟁 시절에도 관측가능했는데, 이제 와서 아무런 예측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휴전선을 밀고들어오는 대규모 땅크부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핵/생화학 무기 또한 같은 이유에서 힘들고요.

또, 후방에서 암약하고 있는 북괴군의 첩자들이 대규모 난동을 부리는건 매우 현실적인 이유에서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북한은 우리나라 후방에 위협적인 대규모의 첩자들을 무장시켜서 내려보낼 능력이 없습니다. 첩자를 내려보냈다고 쳐도, 그 이후 보급을 통해서 총기류나 탄약, 중화기를 내려보내기가 불가능합니다. 잘해봤자 소총이나 수류탄으로 무장한 소규모 공비가 출몰하는 수준일텐데, 전시 상황에서 크게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을지는 의문이고요. 지금 전쟁이 터졌는데 후방에 1개 소대가 소총들고 있다고 해서 무서울게 있나요? 당장 우리동네에서 소집되는 사람만 중대, 대대급인데요.
13/03/09 00:01
수정 아이콘
소규모 공비와 게릴라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강릉 무장공비 침투 작전 때 우리 군인이 시달린거 생각하면 효과가 아주 없지는 않을겁니다.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숨어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다니면 병력배치도 분산되고, 상황을 많이 흔들어놓을 수 있을겁니다.
병력의 많고 적음은 병력의 질과 기동성 앞에서는 논의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탱크는 기름 없어서 못오고, 핵은 걸리는건 맞는데... 특히나 장사정포같은 포탄은 방어할 수단도, 억지할 수단도 없습니다. 미리 선제타격을 하면 모르겠지만 선빵 날린다는건 전쟁 확 하자 하는거나 다름 없는데.. 장사정포에 생화학탄 실어서 발사되면 그 순간 남한은 패닉입니다.
Sigh Dat
13/03/09 17:40
수정 아이콘
강릉 무장공비 침투 작전은 극소수의 인원을 소탕하는 상황이니까 그렇게 질질 끌려다닌거죠. 당장 전면전 나면 서너명 잡으려고 산 포위하고 수색하겠습니까? 그냥 중요 요충지에 병력 세워놓고 무시하면 됩니다. 막말로 그런 비정규전 병력들이 할수있는건 민간인 몇명 쏴죽이는것밖에 없어요. 산업기간시설에는 전쟁 터지자마자 군병력이 들이차고, 일반인 이동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공비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전방에서는 10만 단위로 병력이 운용되고, 이 좁아터진 나라에 양측 합쳐서 1천만에 가까운 예비군들이 우글대는데요.
Sigh Dat
13/03/09 17: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국 병력의 은밀함과 기동성은 수와 반비례합니다. 의미 있는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병력이라면 절대 그렇게 은밀하게 내려와서 강릉 공비처럼 돌아다닐 수가 없고, 강릉 공비처럼 돌아다닐 수 있는 병력은 의미 있는 타격을 입힐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전쟁 시작되자마자 후방에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뿌리는게 우리나라에서 가능할까요.
Sigh Dat
13/03/08 22:55
수정 아이콘
아마 김정은이 미쳐서 전면전이 일어난다고 해도, 북한군 부대 배치 끝나기전에 동해에 미항모가 와있을겁니다. 장사정포 쏘자마자 대포병사격 날아가고, 휴전선 넘으면서 폭격에 중장비는 거진 소진될거고요. 한국 군대가 호구취급 받긴 하지만 방어전에서는 러시아나 중국이 와도 별로 안꿀릴 전력입니다. 2차세계대전 전차 굴리는 북한에 서울까지 진입 허용하면 전쟁 끝나고 국방부 관계자 전원 기소당해야죠. 막말로 돈을 몇십배를 써놓고 지는게 말이 됩니까?
13/03/08 23:18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가공할 피해를 입힐 수 있고, 방어가 거의 불가능한 수단. 즉, 핵공격이 아니라면 서울 초토화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 북한의 전력을 감안한다면 핵이 아닌 다른 수단(장거리 포격, 항공기를 통한 폭격, 재래식 미사일 등)으로 서울에 전략적으로 유의미할 정도의 타격이 가능한가 심히 의심스럽고, 서부전선을 돌파해 서울을 점령한다는 건 더욱 꿈같은 이야기고...
돌파는 둘째치고 전방에서 공세적인 기동 자체가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근데 억울한 건 압승으로 끝나는 전쟁이 된다고 해도 우리가 더 많이 잃는다는 점이겠네요. [m]
13/03/08 23:58
수정 아이콘
다들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결국 전쟁이 일어나면, 거시적으로는 승리하든 어쩌든 간에
민간인의 삶은 아작이 나고, 군인들은 PTSD에 시달릴거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거나 어마어마한 폭력에 시달릴겁니다.

다들 게임 생각하시듯이 전쟁을 생각하시는데, 전쟁은 말 그대로 누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RTS게임에서, 노킬 노데스 게임이라는게 초반 빠른 gg 말고는 있던가요? 게임이니까 gg 라도 있지.. 실제 전쟁은 gg칠 정도면 다 죽어나갑니다.

우리나라, 6.25겪은지 이제 60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나라 곳곳에 전쟁의 상흔과,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는 엄청난 고통을 겪고 그 후폭풍을 견뎌내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전략적으로 어쨌든 저쨌든, 전쟁만은 막아야 합니다.


아, 물론 김정은은 지금 전쟁 할 생각이 없습니다. 진짜로 전쟁할 생각이라면 저런식으로 액션도 안합니다. 한국전쟁의 시작을, 그리고 수 많은 전쟁들의 시작을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지금은 전쟁 할 생각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13/03/09 00:1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전쟁은 안 나는게 최선입니다...
선데이그후
13/03/09 00:34
수정 아이콘
북한의 핵무기는 향후 10년을 바라보면 최소한 현재의 군사력을 유지하기위한 필수요소입니다.
10년뒤 북한은 정규군을 60만명이상을 유지할수가 없어요.
현재 북한이 내뱉는 말들은 김정은체제유지를 위한 분위기조성과 이분위기상에서 김정은이 어떻게 이위기를 굳건한 의지로 타개하는지를 북한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그들만의 정권안정화를 위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스타트
13/03/09 01:00
수정 아이콘
만약 전쟁이 난다면 북한 보병은 남한땅을 제대로 밟지도 못할겁니다. 하지만 핵이나 폭격에서 수도권, 강원쪽이 입을 피해와 전쟁으로 인한
혼란에서 일어나는 여러 피해들..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13/03/09 01:03
수정 아이콘
전면전 가정하고 세운 작전계획 자체가 전쟁발발 72시간 전을 기점으로하고 전투준비태세 들어가지 않나요??? 사전에 감지되지 않는 기습전면전은 일어날수가 없겠고.... 제가 본것은 선제공격을 당하고 좀밀리다가 북한으로 공격하는 거지만 72시간전에 이미 전투준비태세 들어갈 정도면 이미 선제공격하겠죠
13/03/09 04:22
수정 아이콘
전직 화생방병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북한이 미쳐서 화학무기 제대로 수도권에 뿌려대면 민간인은 운이 좋아야 삽니다.
사실 군인들도 뭐 ......
뭐 화학무기가 최루탄처럼 바람불면 몇시간안에 없어지는것만 있는줄 아시는것 같은데요.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떨어지면 제독을 하지 않는 한
수십시간에서 길게는 천시간 이상을 버티며 오염지역으로 만드는 것들도 있습니다.

수십명에서 수백명이요 ?
북한이 너도 죽고 나도 죽자고 미쳐서 다 뿌려대면
최소 몇만에서 몇십만명의 사상자가 나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13/03/09 05:19
수정 아이콘
전쟁나면 K-cam2 출동합니까!!?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3/09 10:50
수정 아이콘
제 주장의 요지는 북한이 화학무기를 마음대로 뿌릴 수가 없다 입니다. 화학무기가 약하다는 게 아니고요.
어디 총은 맞으면 안 죽습니까? 하지만 북한 총에 맞는 민간인은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죠.
당연히 무기 살포에 성공하면 수백만명의 피해도 날 수 있는 거지요.
그렇게 쉽게 생각해서 말하는 건 아닐 겁니다.
iAndroid
13/03/09 05:00
수정 아이콘
주권을 지키고자 한다면 외부의 침략을 어느 정도 각오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갖추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전쟁은 절대 안된다' 라고 외치면 결국에는 북한처럼 얼굴에 철판깔고 깡패짓 하는 나라에게 호구가 되기 딱 좋습니다.
이런 거 안 당할려면 '전쟁은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을 상황에선 해야 된다' 라고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뭐 전쟁은 일절 안되면서 평화를 지키고자 한다면 대한민국 포기하고 Korea Status of America가 되는게 최선이죠.
깃털티라노
13/03/09 11:31
수정 아이콘
전면전이 벌어지면 핵을 쏘건 안쏘건간에
남한측 사상자는 일단 3백만명은 감안해야 할겁니다.
단지 전쟁나면 대한민국이 방글라데시수준이 된다는 근거희박한 낭설이고
기간산업시설이 상당부분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파괴는 감수해야 할거라 봅니다.
전체적 피해규모에서 산업시설이나 인프라적인 면은 북한의 전력으로 크게 피해를
못줄거라 봅니다.
피해의 대부분은 인명피해이고 그 숫자는 위에적은 3백만명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3백만명의 대부분은 민간인이고 그중 어린 청소년들이 특히 많을꺼라 봅니다.
azurespace
13/03/10 01:53
수정 아이콘
사실 빨갱이들 전법으로 볼 때 전쟁할 마음이 있으면 화전양면전술로 나오죠. 이건 뭐 베트남에서도 그랬고 한국전쟁때도 그랬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642 [일반] 임창정 정규 앨범 라이브 하이라이트 (29곡) [24] 반니스텔루이6593 13/03/10 6593 18
42641 [일반] WBC 는 한국, 일본만 관심있어 하는 대회라고 까이는게 못마땅스럽네요. [84] 은하수군단9674 13/03/10 9674 2
42639 [일반] K팝스타2를 보며 [25] 절름발이이리7707 13/03/10 7707 0
42636 [일반] 세계여행 시리즈 24편 - 외롭기에 아름답다. 세계의 벽지 (Remote Place) [1] 김치찌개4179 13/03/10 4179 0
42635 [일반] 전 세계에서 부정부패로부터 가장 깨끗한 국가 Top10 [10] 김치찌개6574 13/03/10 6574 0
42634 [일반]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의 과학 성취도가 가장 높은 국가 Top10 [14] 김치찌개4808 13/03/10 4808 0
42633 [일반] [리뷰] 아르고와 제로다크서티 [13] 마스터충달4213 13/03/09 4213 1
42632 [일반] 12131313113 [27] 삭제됨6124 13/03/09 6124 2
42630 [일반] 포항 산불 사태 [25] 삭제됨6721 13/03/09 6721 1
42629 [일반] [연애] 연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점점 오네요.. [38] 리콜한방15280 13/03/09 15280 0
42628 [일반] 방송3사 (KBS,SBS,MBC) 저작권 자료 게시 금지, 잘 보내고 계십니까? [43] 유라6709 13/03/09 6709 0
42626 [일반] 센스 없는 남자. [45] Love&Hate16824 13/03/09 16824 13
42625 [일반] 문득 생각난 옛날 가수 - 아이비 [27] sisipipi6896 13/03/09 6896 1
42622 [일반] [리뷰] 꽃잎(1996) - 80년 5월은 가고 여기, 한 소녀만이 남다 [10] Eternity5665 13/03/09 5665 2
42621 [일반] 대학교 술문화가 역겹습니다. [106] SoyaTe19961 13/03/09 19961 3
42620 [일반] [하소연] 아직도 이런 여자가 있긴 있구나 하편이라 해놓고 중편 [8] 王天君6080 13/03/09 6080 0
42619 [일반] 작년 한 해동안 가수활동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뮤지션 Top10 [23] 김치찌개7824 13/03/09 7824 0
42618 [일반] 휴대폰 보조금만 족치는 언론 -_-;; [25] 헝그르르11979 13/03/09 11979 0
42617 [일반] 뉴스타파 시즌3 2회 & 이털남 '박원순시장 인터뷰' [7] 어강됴리5045 13/03/08 5045 2
42616 [일반] 김슬기/라니아/유키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짱팬세우실9969 13/03/08 9969 0
42615 [일반] 전쟁이 일어난다면... [152] 올라갈팀은올라간다12477 13/03/08 12477 0
42614 [일반] 서울시 대형마트 판매제한품목 지정논란 [194] empier8282 13/03/08 8282 2
42613 [일반] [공지] 서버작업완료 [66] Toby4899 13/03/08 4899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