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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2 01:14:16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지식채널e - 핀란드의 실험 제1부 탈출구


지식채널e - 핀란드의 실험 제1부 탈출구..

학교에서 경쟁만을 배우고 협동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진다면 과연 그사회가 경쟁력을 가질수 있을까요?

"교실에서의 경쟁은 필요없다. 협동이 살길이다."

내일은 2부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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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벽
13/02/22 01:22
수정 아이콘
영원한 우리의 롤모델
우리와 비슷한 과거로부터 시작해 정반대로 나아간 국가.
인간실격
13/02/22 03:14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군요.
망디망디
13/02/22 01:22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13/02/22 02:04
수정 아이콘
무역에선 소련과 서유럽을 잇는 출구,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삼림자원부국, 그렇다고 우리처럼 좁고 빈한 땅에 사람만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
핀란드가 가진 게 없으면 한국은 그냥 땅파고 들어앉아야죠. 자원 있고 위치운 쩌는데 평타만 쳐도 못살수가 없죠.

뭐 잘 모를때야 북유럽이 기적처럼 보인다지만 한꺼풀 벗겨내고 보면 그냥 자원부국들이 넘쳐나는 자원 팔아먹어서 부자된 거죠.
물론 그마저도 쉬운 건 아닙니다만, 우리처럼 아무것도 없던 나라와 비교하고 따라가려 하는 건 그냥 자학이고 몽상이죠. 출발점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
소문의벽
13/02/22 02:27
수정 아이콘
핀란드 중심산업이 첨단분야로 알고 있는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13/02/22 02:44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런거죠. 우리도 해방되자마자 반도체 만들고 휴대폰 만든 건 아니니까요.
소문의벽
13/02/22 02:58
수정 아이콘
저기 나온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이랑 지금 핀란드 각종지표들보면
모두 자원빨이라도 보긴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나무가 석유만큼 꾸준히 팔리는 재화는 아니었고,
어떤 관점에선 정점에 선 나라인대
너무 박한평가 같습니다

더 조사해보니까 임업이 재미보던 시기도 생각보다 길지 않고,
한때 무역으로 재미보던 것도 폭상 망했던 적이 있습니다. 실업률이 15%이상 떨어진 적도 있었을 정도 였군요.
이런시기를 잘 넘기고 IT사업 추진한 시기가 겨우 90년대 초입니다.
목재나 몇몇 광물로만 잘사는 나라가 됐다고 하기앤
목재와 소수 광물을 제외한 에너지원과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IT,환경,에너지 분야의 경쟁력이 너무 뛰어납니다.
또 과학, 혁신 기술 등이 너무너무 훌륭해
뛰어난 교육정책 없이는
도저히 이만큼의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나라라고 보여집니다.
인간실격
13/02/22 03:16
수정 아이콘
무리가 있는 정도가 아니죠... 핀란드가 무슨 평타만 쳐도 못살수가 없는 나라 소리를 들을 정도로 쩌는 나라인 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농담으로 이탈리아 보고 유럽의 한반도라고 그러는데 실제 역사를 보면 유럽에서 핀란드만큼 우리나라랑 비슷한 나라가 없죠. 핀란드가 독립된 지가 언제고 그 전에 러시아 자체가 살면 얼마나 잘 살았다고...
13/02/22 10:22
수정 아이콘
이제라도 아셔서 다행이네요. 우리가 공산주의 경제 붕괴 시점을 겪었고 위에는 희대의 거지국가 부카니스탄이 있다보니
공산주의 국가들이 70년 내내 계속 거지처럼 산 줄 아시나본데 2차대전 후 소련의 경제규모 보면 기절하시겠네요.
13/02/22 10:10
수정 아이콘
석유만큼은 아니라는 것 뿐이지 나무 역시도 어느정도 기반이 되고도 남는 사업입니다.
무슨 땔감 생각하시나본데 제지 펄프 산업은 때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건 있어도 큰 부침을 겪지 않는 사업이죠.

그래서 정보통신이다 첨단이다 해서 가장 크게 줄어들었던 90년대 후반에도 핀란드의 임업 비중은 1/4가 넘었고 나무밖에 없다고 하기엔 그 가지고 있는 임업 관련 수출이 세계 2위였죠. 하여간 뭐든 1위하는 중국-_- 빼면 사실상 1위. 이쯤되면 마치 중동국가들이 우린 가진 게 석유밖에 없어-_-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는 거 같은데.... 아무튼 90년대든 지금이든 불황 극복의 기반에는 언제나 국가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던 임업이 있었고, 저 개혁 추진할 때는 아마 임업 비중이 절반에 가까웠을걸요? 그것과 동구권-서방의 연결통로, 이것만 가지고도 먹고 살면서 우리 체제 좀 바꿔볼까? 할 정도로 숨돌릴 여유가 있던 나라였죠. 우리처럼 있는 거 팔아먹다간 언제든 굶어죽기 딱 좋았던 나라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90년대 초중반 노키아 일변도로 전환하면서 이제 90년대 경제 극복했다 개혁의 승리라고 자부하다 08-09년에 제대로 경제재앙 맞았을 때 국가경제를 지탱한 것도 결국 임업이었고요. 그럼에도 우리가 미국발 경제위기로 나라 망한다고 했을 때 GDP가 0%대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핀란드는 -4%씩 찍었죠. 그동안 쌓아놓은 거 바탕으로 벤처다 소기업 지원이다하면서 아낌없이 돈 뿌리고 그 투자를 기반으로 극복했다고 하는데 여전히 마이너스 ~ 1%선 왔다갔다 하고 있는 게 현실이고요.

매체들에서 저런 식으로 알려주는 거야 나쁠 거 없죠. 분명 저런 교육도 어느 정도는 핀란드 경제에 도움이 되었을테고 북유럽 국가들의 복지정책이 부러운 건 당연한 것이니까요. 적용할 게 있으면 적용해야 하는거고. 하지만 그 이전에 핀란드든 북유럽이든 다들 뭔가 추진할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던 나라였고, 그에 비해 적은 인구가 복지로 가는 데 결정적인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 점을 간과한 채 왜 우리는 북유럽처럼 될 수 없는가 아 이놈의 대한민국-_- 하는 건 탁상공론에 불과하죠. 애당초 한국은 그 나라의 출발점에조차 서 본 적이 없으니까요. -_-
소문의벽
13/02/22 13:09
수정 아이콘
조금 더 조사해보니 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핀란드 인구가 5백만이더군요 5백만......
인구밀도도 엄청낮은 나라니 임업산업만으로도 나라가 돌아갈만 하겠더군요.
우리나라가 복지하기에는 인구밀도가 너무 높은 수준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인구밀도 수준이 핀란드의 36배 수준이더군요
쿨럭
13/02/22 13:12
수정 아이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15/2013021502299.html
여전히 -1%는 아니네요.."핀란드 경제는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2.1%)이 유로존 평균(0.9%)을 웃돌고," 라고 써있네요
2009년에만 마이너스 같네요.
http://translate.google.co.kr/translate?hl=ko&langpair=en%7Cko&u=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Finland
태클 걸려는건 아니고, 얼마전 기사에서 봣던거랑 내용이 달라서 찾아봣네요
13/02/22 18:20
수정 아이콘
저는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20620000063
이 자료봐서 최근엔 계속 0%대에서 +-1 정도 오가는 줄 알았더니 2010년에는 꽤 올랐었군요.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미메시스
13/02/22 11:12
수정 아이콘
저런식의 우리와 다른 방식이 있다는걸 알리는건 분명 좋은 일입니다만,
이제 너무 자주 보인다는 느낌도 살짝 드는군요 ...
13/02/22 12:13
수정 아이콘
우리처럼 피나는 경쟁을 시키지 않고 우리와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군요.

우리에게 더해지는 것은 이기심과 압박감이지만

저들에겐 창의력과 배려심일 것 같다는게 아쉽네요.
13/02/22 12:39
수정 아이콘
작은 땅덩어리??
우리나라 3배가 넘을텐데..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2/22 12:52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저런 국가들의 출발점 당시 상황보다 부도 훨씬 축적되어있고 생활 수준도 좋아서 실험을 시도해볼 역량은 있지만... 사고방식과 사회 시스템이 워낙 견고히 고착되어있어서 어떤 대격변이 일어나지 않고는 힘들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물론 논의는 계속 되어야겠으나... 어설프게 하다간 일본의 여유 교육 꼴 날지도 모르고요.
야크모
13/02/22 14:27
수정 아이콘
지식채널e도 이제 내려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밌고 많이 배웠습니다만, 이제는 좋은 소재는 다 떨어졌고 쥐어짜는 느낌이에요.
과장된 표현과 억지 감동에 SBS 예능 자막을 볼 때마냥 오그라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네요.

본문만 보더라도...
"작은 땅덩어리"라고 하는데 면적이 우리나라의 3.5배이고,
"적은 자원"이라고 하는데 특히 삼림자원은 매우 풍부하고 기본적으로 자원을 팔아먹고 사는 나라였습니다.
더구나 인구가 우리나라의 1/10 수준...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비시키려고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 강하네요.
고구마줄기무��
13/02/22 18:05
수정 아이콘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너무 비판적으로 받아드릴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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