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2/10 00:34:58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역사채널e -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역사채널e -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대 그리스에선 장애인들을 학대하고 심한경우에는 나라에서 직접고문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땠을까요??

조선시대의 장애인 복지정책 세종 13년..서양과는 다르다는것을 알수있는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지엔
13/02/10 00:38
수정 아이콘
이걸 누가 올리셨었더라....
13/02/10 00:40
수정 아이콘
근데 고대 그리스랑 비교할려면 한국도 고조선 정도는 나와줘야 -_-....
조선시대면...
야크모
13/02/10 01:08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리스 vs. 조선이라뇨 -_- 2천 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요즘 지식채널은 억지감동을 쥐어짜내는 느낌이 나서 공감이 안가네요;
천마의마녀
13/02/10 02:0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럼 서양에선 조선에 해당하는 중세-근대 시절에 조선처럼 장애인을 최소한 사람취급이라도 해줬다는 예시가 있나요?
야크모
13/02/10 02:17
수정 아이콘
제 말의 포인트는 그게 아니죠... 비교를 하려면 비슷한 시기끼리 비교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비교하고자 하는 부분 외의 다른 변수는 최대한 같게 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아는 기본이죠.
그러한 의미에서 기본이 안된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천마의마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조선과 서양의 중세~근대랑 비교했거나, 아니면 한국의 기원전 3~5세기경과 그리스를 비교했다면
저런 어거지가 아닌 좋은 내용이 되었겠죠. ^^
13/02/10 10:37
수정 아이콘
서양사에서 보면 오히려 그리스.로마시절이 레알이죠. 조선시대면 유럽은 중세시댄데,
그리스.로마시절과 비교하면 넘사벽으로 후진적입니다. 로마시절 사람이 중세 런던에 갔으면 더러워서
못산단 소리가 나올정도로 형편없죠.인문교양도 마찬가지구요. 19세기나 되야 로마시절과 비교가 될겁니다.
전 그래서 그리스와 조선비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보네요.
13/02/10 11:03
수정 아이콘
그리스 - 로마 이후 1000년 이상 유럽이 발전하지 않았고, 오히려 퇴보했다는 건 지나친 폄하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재앙으로 인한 일시적 퇴보는 있을 수 있으나, 문명은 어떤 곳이든 어떤 시대든 조금씩 발전해 왔습니다.
13/02/10 11:08
수정 아이콘
문명이 언제나 진보하지는 않습니다. 중국도 인문학적으로 레알시대는 춘추시대죠. 중세 유럽이 신학이나 전쟁기술면으로는 발전한 면이 있을지언정 인권이나 사회 체제면으로 그리스 로마보다는 확실히 뒤쳐졌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당시 조선은 유럽과 비교하면 넘사벽까진 아니어도 넘이벽;;쯤은 된다고 보네요.
13/02/10 11:10
수정 아이콘
그런 것보다 다들 새해 떡국은 드셨나요.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13/02/10 02:16
수정 아이콘
이거 며칠 전에 한번 파이어했던 주제 아닌가요?
요즘 김치찌개님 너무 중복글을 자주 올리시는 듯...
차사마
13/02/10 08:48
수정 아이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저 말하고 있을 때, 한반도에는 순장제도가..
13/02/10 09:14
수정 아이콘
순장도 동서양 모두 일어난 일이라...
밀가리
13/02/10 09:41
수정 아이콘
진시황이 버티고 있죠. 껄껄
Paranoid Android
13/02/10 09:52
수정 아이콘
뭔가 우리 조상님에게 부끄러워지는 기분이얏!!
에이치투
13/02/10 10:5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3/02/10 11:14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은 왜이런건가요? 옛날엔 저랬다 치더라도 지금은 서양선진국과 한국의 장애인관련 복지제도는 비교조차 안되는데
절름발이이리
13/02/10 11:23
수정 아이콘
그쪽이 현재 더 선진국이니까요. 일본이 과거에 한국보다 후진국이었다고 지금도 후진적이진 않은 것과 같은 이유지요. 과거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13/02/10 11:2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지식채널에 나온게 전부 사실이라면 조선과 비교해서 지금 한국의 장애인복지제도는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네요. 반대로 서양은 예전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발전했고
2초의그순간
13/02/10 12:07
수정 아이콘
최근 파이어 된 글과 똑같은 주제네요.
jjohny=Kuma
13/02/10 23:31
수정 아이콘
제도든 인식이든 지금이 비교가 안되게 낫죠.
Mephisto
13/02/10 12: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나마 그리스 시대나 로마시대가 나와야 맞는 비교인거인게 사실입니다.
유럽 사회에서 근대화 이전에 그나마 사람을 사람 취급해주던 시절이거든요.
중세 시대를 비교했다면 오히려 다른쪽으로 항의가 들어왔겠죠.
말이되냐 중세면 사람을 사람 취급 안하고 땅따먹기 하고 마녀사냥 하느라 눈돌아간 시대가 아니냐.
Mephisto
13/02/10 12:26
수정 아이콘
서양사에서 일반 농노의 삶은 거의 취급되지 않고 귀족정만 묘사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데 진짜 동시대 중국이나 이슬람과 비교하면.......
중세시대는 정말 .... 유럽대륙의 암흑기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2/10 12:30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초기가 유럽 중세 말기죠.
깃털티라노
13/02/10 13:32
수정 아이콘
헌데 사실 저런 사상자체가 우리가 지금은 좋지않게 보는 유교원리에서 나왔다는 겁니다.
유교가르침에서 나온말중
천불생무록지인이요 지불장무명지초(天不生無祿之人 地不長無名之草)가 있는데
하늘은 살아갈 토대없는 사람은 낳지않고 땅은 이름없는 풀을 키우지 않는다는 뜻이죠
말그대로 세상에 버릴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뜻입니다.
인명은 그 가치가 있기에 태어나고 태어난 명은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인명재천의
의미가 유교에서 나왔고 유교원리를 가장 따르고 현세에 이룩한 조선으로선
당연하다고 해야할 일일겁니다.
김연우
13/02/10 13: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우리가 좀 조선을 너무 무시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던가 정치가 안좋았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조선시대도 이야기를 하는데,
조선시대 관련 자료를 아무리 봐도, 조선시대는 진짜 당대 꿀리지 않는 좋은 시절이었어요. 방심하다가 임진왜란 얻어터지긴 했지만, 그거 감안해도 민생들에게 나쁜 나라는 아니었다고 봐요.
깃털티라노
13/02/10 13:46
수정 아이콘
전기에서 중기가기전 선조시절
정확히는 선조십년정도 까지는 조선은 세계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당시로선 선도적 국가체제를 이룬 나라라고 봅니다.
그것도 적은 인적자원에 북방민족과 초거대 대륙국가에 야만적 해양국가에
둘러싸인 입지조건을 가지고도 문명의 본류에 당당히 동승해 있는
국가였다고 자부해도 부끄럽지 않다고 봅니다.
후반기가 넘 무너져서 그게 안타까울뿐
노련한곰탱이
13/02/10 14:21
수정 아이콘
소위 플라톤이 이야기했던 '철인국가'에 가장 가까운게 조선이었죠. 한 국가가 '성리학'이라는 철학으로 관통되어 그것에 기반한 시스템과 제도로 통치되었으니까요.

쥐베르가 병인양요 때 조선에 와서 '찌들게 가난한 집도 책이 없는 집이 없다'고 부러워(한건지 비꼰건지) 했을 정도니..
아키아빠윌셔
13/02/10 14:50
수정 아이콘
기록 때문에 까이고, 기록 때문에 칭송 받는 나라죠(...)
Colossus
13/02/10 16:22
수정 아이콘
중세 암흑기 얘기는 쉰 떡밥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도 나오는군요...;;
'인권'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확립된 시기는 불과 몇백년(몇십년?)이 채 안됩니다. 그전 시대들에서 일부 부분만을 보고 이 시대는 인권이 더 나았네, 이 시대는 인권을 막 대했네 하는건 도토리 키재기 밖에 안되죠.
13/02/10 22:24
수정 아이콘
유럽 중세 역시도 과소평가 받는 게, 막상 암흑기니 뭐니하지만 유럽 전역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살기 좋았던 시기가 중세 후기였죠. -_-;

노르만 족의 침공은 오히려 유럽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결과로 나타났고, 이슬람 진출이 바이킹에 의해 틀어막히면서 유례없는 평화기가 찾아옵니다. 십자군 자체도 유럽 본토가 그간의 침공에서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외부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것이고요. 거기다 막 시작된 간빙기의 도래로 생산량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니... 12-13세기에는 지역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기근 기록조차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223 [일반] 정글의 법칙 논란에 대해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다 [89] 타나토노트9960 13/02/11 9960 0
42222 [일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28일 사임합니다. [42] Sviatoslav6237 13/02/11 6237 0
42221 [일반] [TV예능 스포 있음] 오랫만에 TV 예능을 보고 느끼는 궁금점들 [70] 캐리어가모함한다7189 13/02/11 7189 0
42220 [일반] [바둑] 이세돌 九단이 3년내 무조건 은퇴후 미국행을 선언했습니다. [25] 청사9575 13/02/11 9575 0
42219 [일반] [잡담] 연휴의 끝자락에서... [8] The HUSE3716 13/02/11 3716 0
42218 [일반] 지금 타이완인데 .. 미치겠습니다 ㅜ.ㅜ [35] Eva0109218 13/02/11 9218 3
42217 [일반] 남친있는 여성과 썸타고 계신 분들을 위한 이야기. [217] Love&Hate174928 13/02/11 174928 8
42216 [일반] 진화타겁 ③ 도적질 [3] 후추통7752 13/02/11 7752 2
42215 [일반] (엄청스압) 사진 초보의 약간의 여행 사진과 짧은 이야기 [14] 신예terran7710 13/02/11 7710 1
42213 [일반] "제발 절 두고가지 마세요!" [15] Neandertal11405 13/02/10 11405 0
42212 [일반] 피지알 패치노트 2013_02_10 [18] Toby7890 13/02/10 7890 0
42210 [일반] 역사채널e -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30] 김치찌개7599 13/02/10 7599 0
42209 [일반] "샤넬"의 장식끈을 만드시는 75세의 장인 할머니 [7] 김치찌개10959 13/02/10 10959 0
42208 [일반] [야구] 최초의 재일교포 타격왕 고원부 [17] 민머리요정7239 13/02/10 7239 10
42207 [일반] 여길 안 올라가 봤으면 어디가서 등산 한다고 하지마라... [26] Neandertal9365 13/02/09 9365 0
42206 [일반] [축구]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 [48] k`11426 13/02/09 11426 2
42205 [일반] 새롭게 충무로를 접수한 류승룡의 시대 [43] Leeka9785 13/02/09 9785 0
42204 [일반] [리뷰] 파닥파닥(2012) - 세상을 향한 몸부림, 당신도 들리시나요? (스포 있음) [15] Eternity10295 13/02/09 10295 1
42203 [일반] 스파르타쿠스 노예 반란 이야기 (추가) [46] OrBef12490 13/02/09 12490 0
42202 [일반] 신라면 만원 할인쿠폰... [21] Eva0109888 13/02/09 9888 3
42201 [일반]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과 패떴, 런닝맨의 SBS예능 [76] 루스터스12535 13/02/09 12535 1
42200 [일반] 항공기 사고 나기전 파일럿들의 마지막 대화.jpg [26] 김치찌개11255 13/02/09 11255 0
42199 [일반] 양념치킨 소스맛이 특이하고 맛있는 천호동 주가네 쌀 떡볶이 [9] 김치찌개8425 13/02/09 84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