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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7 13:24:39
Name 그리메
Subject [일반] 박지원 "'김여진 방송출연 취소'는 朴 줄서기"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oid=003&aid=0004914759

최근에 봤던 기사 중 가장 황당한 기사네요.
프로필로 김여진을 찾아봤는데 주연 출연작도 없었고 출연작 자체가 그다지 없네요.
기억남는건 처녀들의 저녁 식사라는 영화에서 순진녀로 나왔던 것 하나 있군요. 주로 가정 드라마에서 노처녀 이모 이런 역할을 했던 것 같긴 합니다.

이 여자 분이 트위터에서 말한 정치적 탄압이 무엇인가요. 설마 이 여자가 무서워서 박근혜 측에서 출연 정지나 시켜라라고 강압이라도 했단 말인가요?

박지원씨 특유의 충격 요법이 나름 선방하고 상대방이 반격할때쯤 교묘히 치고 빠지는 능력은 갑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이런 무리수는 이제 구태 정치에서 더 이상 안봤음 좋겠습니다.

더불어 공지영씨 "나치 차하 발언" 트위터도 상당히 불쾌했었는데 진짜 퍼거슨 말처럼 남의 이목을 조금이라도 받는 사람들이라면 트위터는 안하는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긴 할 것 같습니다.

뱀다리1: 고 조성민씨의 명복을 빕니다. 환희 준희 정말 어떻하나...
뱀다리2: 변희재가 김여진 리트윗하면서 공격했던데...문재인을 지지하던 박근혜를 지지하던 다른 연예인들은 그런 것과 상관없이 잘 출연하고 있습니다. 변희재 당신도 김여진하고 별다를 것 없는 인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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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7 13:26
수정 아이콘
얼마전 김여진씨가 트위터에 직접 올렸었어요. 작가 피디는 하자고 해서 ok하고 났더니 조금있다가 "미안합니다, 못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얘기온다고;
그래서 방송간부들에게 "따시키려면 공유나 제대로 해놓으라" 라는 식으로 글을 남겼었죠.
그리메
13/01/07 13: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게 자기 트위터에 불평한 건데 그런 펙트가 진짜 있었냐는건 어찌 아나요...여야 상관없이 다른 정치적 견해를 밝혔던 연예인들은 잘만 출연하고 있는데요.
13/01/07 13:31
수정 아이콘
확실히는 알 도리가 없지만, 뭐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하고 (김제동씨나 윤도현씨나 김c같은 사람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밝힐 수 없는 일이니까요. 위에서 "정치문제" 라고 밝힐 수도 없으니 참 모호하겠습니다.
13/01/07 13:49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이라면 대체 다른 사람들 말은 어찌 믿으시나요? 어떤 사실이 있다는걸 확신할 수 있는건 본인의 경험밖에 없죠.
실명 걸고 얘기하는게 다 사실인건 아니지만 실명 걸고 하는 말마저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의심부터 하시는건 아니죠. 그리메님에게 김여진씨 말이 팩트가 아니라는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하후돈
13/01/07 14:17
수정 아이콘
티티님 말씀에 십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김여진씨는 그냥 단순히 '정치적 견해'만을 밝힌 다른 연예인들과는 좀 다르죠. 그 이전부터 정치적 의사를 쭉 표현해왔고, 정치적 행동을 취하기도 했으니까요. (토크 콘서트 출연이라든지) 다른 연예인들과 같은 선상에 놓고 판단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p.s 변희재는 참... 새누리당 캠프했던 사람들도 그럼 모든 방송에 나오면 안되겠네? 이상한 양비론을 펼치고 있는게 참 한심스럽습니다.
13/01/07 14:18
수정 아이콘
그분은 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알면서 하는건지도 의심갈때가 많아서요. 대표적으로 박근혜 되면 니네들 다죽으니까 박근혜 찍어라 라는 초등학생도 뭔소린지 모를 헛소리부터..
정지연
13/01/07 13:31
수정 아이콘
김여진씨 출연 번복 사건은 pd와는 출연까지 합의되었는데 잠시후에 출연못한다고 얘기가 왔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김여진씨가 밝힌 사실입니다.. 이것 자체를 조작한게 아니라면 분명 어디선가 출연을 막은 세력이 있다는거죠..
그 목적이 박지원 의원이 얘기한것처럼 박근혜 줄대기냐, 그냥 정치적 활동이 잦은 사람의 출연을 거북스러워 한거냐까지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그리고.. 첫문단에 주연작이 별로 없네라는 말이 들어간건 쓸데없는 문장으로 보입니다.
듣보잡 배우는 정치적 탄압을 받더라도 찍소리 말아라라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유명하건 유명하지 않건 자신의 정치적 활동 때문에 비합리적으로 출연이 불가능하다면 밝히고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박근혜 당선인이 줄창 얘기하는 대통합에도 적합한거죠.
13/01/07 13:53
수정 아이콘
듣보가 무슨 이런 식으로 난리냐라는 식으로 읽혀 사실 굉장히 불쾌하네요.
무검칠자
13/01/07 13:32
수정 아이콘
(리플 수정)
제가 김여진씨와 최여진씨를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김연아
13/01/07 13:33
수정 아이콘
댄싱위드더스타에 출연한 건 최여진입니다.
바톤핑크
13/01/07 13:34
수정 아이콘
댄싱위드더 스타는 최여진씨입니다.
김연아
13/01/07 13:33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를 왜곡하지는 맙시다.
김여진 정도면 나름 입지있는 조연입니다.
그 부분을 잘 몰랐다면, 잘 모르셨다고 인정하시는게 도리일 겁니다.
논점을 일탈해 김여진을 애써 폄하하려는 의도가 보이구요.

그리고 김여진은 정치적 견해를 밝힌 정도가 아니라 마지막 찬조 연설까지 했지요.
실제로 가장 많은 정치적 활동을 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이게 실제로 탄압이 있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여진 자체가 출연작이 별로 없는 배우다, 다른 정치적 견해를 밝힌 배우는 멀쩡히 잘 활동한다고 주장하는 건 너무 글쓴이의 시선으로만 바라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메
13/01/07 13:37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왜곡도 아니고 주관적이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활발한 조연이나 비중있는 조연은 아닙니다. 사실 왜곡은 있는 사실을 없다고 하거나 없던 사실을 있다고 해야 사실 왜곡이죠. 주관이 개입된걸 왜곡이라고 폄하하진 말아주셨음 좋겠습니다.
레지엔
13/01/07 13:38
수정 아이콘
악의적 해석이라고 부르면 딱이겠군요.
김연아
13/01/07 13:42
수정 아이콘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주관을 개입했으니까 문제죠. 김여진 정도면 비중있는 조연이라니까요-_- 김여진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산같은 경우는 김여진이 없으면 드라마 성립이 안 됩니다. 이후도 그 정도 무게는 가지고 있는 배우구요. 그냥 연예계 얘기면 이 쪽으로 식견이 없으시다면 그런가 하겠는데, 정치적 주장과 연계하시기에는 주관을 내세울만한 연예계적 식견이 없어보입니다. 이런 경우를 주관, 객관으로 따질 거리나 되나 모르겠는데, 전 주관을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보시고 싶은대로 보시고 주관이라고 하면 만사형통이겠군요. 대단하십니다.
13/01/07 13:4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잘 모르는걸 이야기하면서 그냥 내 주관이니 욕하지마라고 하면 어쩌라는건지..
13/01/07 13: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여진 정도면 이름있는 조연인데요.
대장금, 이산, 그사세... 드라마 잘 안보는 저도 이 정도는 아니까요.
13/01/07 13:59
수정 아이콘
그사세에서 작가 역할 참 잘 하시던데... 그사세 참 재미있었죠. 매력있는 캐릭터도 많이 나오고.
13/01/07 14:03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2000년 이후로는 이계인씨보다 출연작이 더 많네요.. 그냥 조연하면 떠오르는 사람이라 비교해봤습니다.
정치적 탄압 얘기 나오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해야 맞는데, 그런 분위기가 안나오는게 문제인거 같네요.
이런 분위기는 다 MB님 덕분인거 같고요.
뱀다리1: 노동자들 자살할땐, 조용하다가 조성민에는 뜨겁게 반응하는 언론은 몬가요-
scarabeu
13/01/07 16:23
수정 아이콘
연예인과 일반인의 차이죠. 군대사병들 자살도 안 다루잖아요.
13/01/07 14:12
수정 아이콘
악의적 해석이라고 부르면 딱이겠군요.(2)
바톤핑크
13/01/07 13:33
수정 아이콘
헌데 본문의 주제는 그렇다 치고 김여진씨가 출연작에 주연이 얼마 없는건 주제와 하등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제 생각엔 충분히 인지도도 있고 훌륭한 배우인데, 이렇게 써놓으시면 '주인공도 못하고 유명하지도 않은 배우가 오바한다'라고 오해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13/01/07 13:35
수정 아이콘
이걸 갖고 하고 싶은 말씀은 김여진이라는 배우는 그렇게 상품성이 있는 배우도 아니면서 마치 블랙리스트에 자신이 올라와 있는 척 거짓말을 한다 이말씀인가요?

이건 선동이에요. 밝혀진 것은 김여진의 말 뿐이고요. 그녀의 말을 거짓으로 단정할 어떤 근거도 없죠.

이런 일들이 없었다는 걸 당당히 말씀 하시려면 이명박 정부 들어 나타난 연예인 사찰, 소셜테이너 출연 금지, 특정 성향의 연예인 하차에 따른 언급 없이는 힘들지 않나요?
그리메
13/01/07 13:38
수정 아이콘
있다고 하는 것과 없다고 하는 것은 천지 차이죠.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것을 가지고 오히려 피해자인냥 더 부풀려진다면 반대로 역차별에 의한 캐스팅이라도 되야 하는 건가요? 정말 정권에서 출연시키지 말라고 했던지 아니면 방송국에서 줄을 댔는지에 대한 정황부터 먼저 들이밀어야죠.
13/01/07 14:28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피해자가 애초에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자신에게 전해진 최소한의 사실 밖에 없습니다.
무슨 정황부터 들이밀어야 한다는 건가요?
정권에서 출연시키지 말라고 했는지 방송국에서 줄을 댔는지 김여진 개인이 알 수 있을리가 없죠.

애초에 사람 말을 믿지 않고 시작하시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녀가 거짓말 해서 얻을 이득이 뭐라고 그녀의 말을 거짓으로 치부한 뒤
그녀의 입장을 초월한 정황부터 먼저 들이밀라니요.
13/01/07 13:36
수정 아이콘
출연작에 주연이 없다던가 하는건 극에서 "이 사람이 없으면 안돼" 라는 급은 아니라는 의미로 쓰신거 같은데요.
그럼 충분히 교체가 가능하죠. 누구 의견이 되었건 (광고주건, 국장이건, 사장이건) pd위에서 곤란해하면 바뀔 수 있다는 거 아닌가요?
김여진씨의 연기력을 평할 의도는 없습니다만, 드라마 주연이 아니면 굳이 지금 상황에서 그 사람을 쓸 이유는 없는거죠.
루크레티아
13/01/07 13:37
수정 아이콘
뭐 선례 비슷한 것이 있으니 말이 저리 나오면 곱잖은 시선이 가기 마련이죠.
그리고 새삼스럽게 변듣보를 재평가하시나요..
그리메
13/01/07 13:39
수정 아이콘
변듣보가 김여진 관련 리트윗을 했기 때문에 코멘트 했습니다.
레지엔
13/01/07 13:37
수정 아이콘
이 여자가 무서워서 했을 가능성은 적지만, 이 여자가 '짜증나서' 했을 가능성도 있고, 제일 가능성이 높은 건 알아서 몸사렸을 가능성이 크죠. 그리고 다른 정치견해를 밝힌 연예인에 비해 김여진씨는 개입의 정도가 꽤 깊었습니다(과거 명계남/문성근씨하고 비교될 정도로). 김여진씨 본인도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도 있고요. 그리고 최근 10년간 드라마/영화에서 한 해에 한 편 이상, 고정 출연을 했던 사람이 출연작이 '별로' 없다라고 하면 대한민국 연예인의 99%는 개점휴업이라는 소리입니다.
매사끼
13/01/07 13:38
수정 아이콘
자신의 정치성향에 따라서 이렇게 볼 수도 있군요. 신기합니다.
구태정치에서 더 안봤으면 좋겠다... 라니. 대체 어느 세력이 더 구태행위를 하는건지.
SigurRos
13/01/07 13:43
수정 아이콘
문재인캠프 관련활동때문에 출연을 못하게 했다는데 뭐 충분히 신빙성이 있지않나 싶네요.

이명박 정부 출범하자 한때 퇴출된 연예인이 좀 있어서 뭐 새롭지않은 일이죠.
작은곰
13/01/07 13: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방속국 윗선에서 알아서 몸 사렸다는 쪽이라고 봅니다. 진짜 인기가 있고 돈이 될거라면 정치권과 연관 있어도 그냥 쓰겠죠.
김여진 써봤자 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방송국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배우도 아닌데 정치권과는 깊게 연관되어 있고 더군다나 차기 정권과 반대측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니 제가 연출가라면 안쓰고 말겠네요.
그리고 딱히 MB때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이런일이 없던것도 아니니..
13/01/07 13:5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사실 이런 일이 일어나게하는 사회분위기가 더 문제죠.
13/01/07 13:44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줄서기도 안될거같은데. . . 외려 박당선인 욕먹게만든거마찬가지라 ㅡ.ㅡ
사실이라면 진짜멍청한거고, 여진씨가 급이안된다면 피해의식이쩌는거고. . .
매사끼
13/01/07 13:48
수정 아이콘
김제동, 윤도현, 김미화 등 정치적 성향 때문에 방송출연에 실제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정설인 것이 이번 정부이고
MBC 파업 참가했던 아나운서, 앵커, PD들이 줄줄이 좌천되서 한직에 있는 것도 사실인데
이번 건을 그렇게 맥락없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정짓고 박지원 대표에게 구태정치라고 하는 것은 옳은 겁니까?
물론 박근혜 측에서 직접 지시한 일은 아니겠죠. 그 밑에 사람들의 알아서 기는 행위일뿐. 그러니 '줄서기'라 표현한거구요.
대체 어떤 반응을 기대하고 글을 쓰신건지 모르겠네요.
scarabeu
13/01/07 14:04
수정 아이콘
지난 mbc파업은 장기간 불법파업이라 그정도 조치면 많이 봐준것으로, 오히려 정치적부담 때문에 제대로 처벌을 못내린 거지요.
그리고 윤도현은 모르지만 김제동은 예능감이 많이 떨어져서 짤렸다는게 중론이고 , 김미화도 딱히 정치하고는 관련이 없죠.
그 세사람이 정치보복이라면 심현섭,김흥국같은 새누리당쪽 지지성향 연예인들도 정치보복 당했다고 할수 있는거고.
13/01/07 14:15
수정 아이콘
적법 파업은 뭔가요? 지난번에도 엠비씨 파업에 대해 비난하는 코멘트 하셨는데 언론의 생태계에 대해 몰이해하신 것 같습니다.또한 피해 당사자의 인터뷰는 깡그리 무시한 채 자신의 주장을 근거로 내세우시는 게 도대체 뭔지 알고 싶을 지경이네요.

파업은 노조의 정당한 절차적 결의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불법 파업이라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scarabeu
13/01/07 14:37
수정 아이콘
LEADA님은 불법파업과 합법파업의 판단기준을 잘 모르고 계시네요.
노조가 노조원들 투표로 파업결정했다고 다 합법파업이 되는게 아니지요.
13/01/07 15:11
수정 아이콘
언론의 성격을 모르는 분과는 별로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편집권은 당연히 지켜져야 할 사안입니다.
13/01/07 13:50
수정 아이콘
전제가 틀렸으니 본문도 뭐 그다지 맞다고 볼 수 없겠네요.

박근혜 당선인측의 외압이다? 뭐 그런 말은 틀린 말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겠지만, 줄서기-혹은 눈치 보기다? (김여진씨의 말이 맞다면) 이건 맞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알아서 몸 사리는 거는 "이성적인" 행동이 아니다보니 어떤 비이성적인 행동도 나올 수 있죠. 이러한 행동이 줄 서기가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줄 서고자 혹은 눈치 보고자 하면 어떤 비이성적인 행동도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보니... 김여진씨의 말이 맞다면 줄서기 혹은 눈치 보기는 맞다고 봐야죠.
제레인트
13/01/07 13:54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이야 김여진에 대해서 틀렸으니 본문에 대한 평가는 할 필요가 없으니 접어두고,

지난(현??) MB정권때 특정 정치적 성향을 보인 사람들을 배제했던건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고 김여진도 특정 정치적 성향을 보였다가 비슷하게 역할에서 잘렸으니 충분히 줄서기 아니냐고 의심해볼만 하지요.

(덧) 그리고 인지도가 있든 없든 주연작이 있든없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작품외적인 정치적 이유로 출연을 거절당한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리메씨가 능력은 되지만 정치적으로 xxx라고 주장했으니 직장에서 프로젝트를 줄 수 없다. 라고 나오시면 그냥 받아들이실 겁니까.
그리메
13/01/07 14:01
수정 아이콘
방송국에서 직접적으로 "당신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으니 출연을 못시키겠어요"라고 한다면 이런 논란이 충분히 이해되고 방송국이 시정해야죠. 그게 아니자나요. 출연이 이야기 되고 있는 와중에 다른 조연으로 대체하겠다 이것만이 팩트고 그게 정말 '정치적 탄압'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방송국끼리 정보는 공유되야죠'라고 비꼬는게 맞는 이야기냐는 것이죠. 사족일진 몰라도 다른 조연으로 대체될만한 상황이니 위에 제 주관은 밝힌 것이고, 같은 조연이라도 대체가 불가능한 조연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이슈화 해놓고 다시 김여진씨를 쓴다면 역차별에 의한 케스팅이 될 가능성(즉, 난 탄압당했으니 억울하다라는 어필만으로도 배역을 따내는)이 더 걱정되서 알씀드리는 겁니다. 김제동씨나 김미화씨가 KBS 출연금지 당한 것과는 경우가 다르다는 거죠.
13/01/07 14:05
수정 아이콘
역차별에 의한 캐스팅을 별로 걱정하시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만.

그와 별개로 직접적으로 그렇게 말하면서 줄서거나 외압을 행사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나요? ... 그런 말만이 말씀하시는 외압이나 줄서기의 근거가 된다면 이 세상에 그런 외압이나 줄서기 따위는 없는 겁니다.

출연이 이야기되고 있는 와중에 다른 조연으로 대체한다면 김여진씨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죠. 페이가 안 맞다. 스케쥴이 안 맞다. 작가와 상의하니 캐릭터가 안 맞는 것 같다. 등등. 그런 이유가 없으니까 김여진씨도 pd나 작가는 "말할 수 없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여기고 그것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닐까 하고 짐작하는 거 아닙니까.

뭐 작가나 pd가 따로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지 않는 이상, 김여진씨의 말을 믿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고요. 덧붙여서 대체불가능한 배우라는 것 따위는 없습니다.
그리메
13/01/07 14: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문에 김여진에 대해 틀리게 쓴 건 없습니다. 주관적으로 '과소평가'한 것이지 '틀린것'은 아닙니다. 분명 처녀들의 저녁식사 출연 등 제가 몇 작품은 기억을하고 그 사실을 아니다라고 한 것도 없으니까요. '과소평가'를 '왜곡'이라고 표현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 두개가 보는 사람에 따라 뜻이 다르지만 본질은 같으니까요.
13/01/07 14:08
수정 아이콘
틀린 것 맞습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들기 위해서 사람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하시면서 자신의 주장에 맞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과소평가했다면 그건 주장에 맞추기 위해서 근거를 왜곡한 겁니다.
그리메
13/01/07 14:2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박근혜에 대해서 별별 이야기를 다 봣었는데 그건 '과소평가'인가요 '왜곡'인가요. 어쨋튼 있는 사실은 무엇이 되었던 바꾸지 않는 한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 보는 겁니다. 저는 제가 평가하고 싶은 것을 평가한 것 뿐이구요.
13/01/07 14:32
수정 아이콘
네. 그 평가가 틀렸습니다. 어떤 주장의 근거가 되려면 최소한도의 객관성은 유지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네요. 님의 평가는 객관적 사실을 왜곡한 틀린 평가입니다.
13/01/07 14:15
수정 아이콘
출연작이나 자세히 알아보시고 비중이 있다 없다를 논하셨어야죠.
제레인트
13/01/07 14:29
수정 아이콘
댓글 2개가 달려서 하나에 통일합니다.
1. 다른 특정한 이유없이 갑자기 짜른다는건 정치적 이유로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오히려 처음에 출연이야기에서 조건이 안맞았으면 김여진씨를 못 쓰는 이유로 꺼냈겠지요. 위에서 karlla님이 얘기하신 것처럼요.
2. 님이 주관적으로 했다는 그 과소평가가 틀렸으니 왜곡이지요. 제가 글을 못써서 정확한 비유는 못 들겠습니다만, 60점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20점밖에 안되는 사람이라고 계속 주장하시면 악의적이고 잘못된 과소평가지요.
격수의여명
13/01/07 14:30
수정 아이콘
틀린것 맞습니다. 주관적인 평가 자체는 상대적인 영역이지만 주관적인 평가가 사실에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느냐는 비교적 객관적인 영역이지요. 그리고 님이 말하시는 '과소평가'가 한 무게감 있는 조연급 배우를 공격하기 위해서 오용되었다면 그건 특히 왜곡이라고 봐야하죠. 위에 다른 분들이 단 댓글을 보면 다른 분들의 판단과 그 근거가 더 옳아 보입니다. 이런식으로 용어를 두루뭉술하게 하실 게 아니라, 김여진씨가 과소평가 받을만 하다는 다른 근거를 가지고 오시거나, 주장을 수정하시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레지엔
13/01/07 14:50
수정 아이콘
내가 보기에 대단하지 않은 배우다는 과소평가입니다. 내가 보기에 대단하지 않은 배우가 표적=대단한 것인양 구는 게 맘에 안든다는 왜곡입니다. 틀린 것이기도 하고.
켈로그김
13/01/07 14:00
수정 아이콘
물적증거가 없더라도 정황증거가 명확하다면, 증거로서 인정을 할 수 있으나
그 정황증거를 무너뜨리는 반증이 있다면, 정황증거의 설득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라는 영화 의뢰인의 재판장의 말이 생각나네요.

무조건 증거를 내놓으라고 할게 아니라, 합리적 의심은 의심으로서 인정한 후에 반증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 경우에 의심받는 주체는 방송국이고,
의심하는 주체는 시청자, 부채질하는건 박지원쯤 되겠군요.
The)UnderTaker
13/01/07 14:03
수정 아이콘
매년 주연급으로 나오려면 국내에서도 탑급은 되야 나옵니다;;
최근 다작하는 하정우도 07년부터고, 하지원도 대체 쉬긴쉬는거냐 라는말이 나올정도고, 장동건, 송강호, 차승원, 소지섭급이 매년 주연입니다.
저정도 급이 되는 주연배우가 국내에 얼마나 되겠습니까.
13/01/07 14:04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정말..
이글을 보고 정말 좀 이상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스킵했는데 댓글이 많이 달렸길래 댓글을 읽어보는데
제가 정상이였네요.
13/01/07 14:29
수정 아이콘
백번 동감합니다. 같은 심정.
13/01/07 14:30
수정 아이콘
같은 심정 3333...
다이애나
13/01/07 14:07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정치권에서 외압이 있지는 않았을 테고 그냥 방송사랑 제작사에서 몸사리기 하는거죠. 드라마가 한명으로 인하여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확률이 100%죠.
13/01/07 14:08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은 줄을 잘 서야죠. 과거 심현섭씨가 이회창씨 지지했다가.. 후폭풍으로 한방에 훅 간거 보면..

그냥 정치 성향은 중립 유지하는게 제일 좋을듯
덴드로븀
13/01/07 14:13
수정 아이콘
트위터에서 인생낭비하는 사람들보고 뭐라고 하기전에 혹시 스스로도 그와 비슷하게 행동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지 않나....생각해봅니다.
잠잘까
13/01/07 14:15
수정 아이콘
근데 의미없는 조연은 '정치적 탄압' 받았다고 이야기 하면 안되나요?

또 별개로, 일반 대중의 시선은 잘 모르겠는데, 인터넷 주로하는 분들이라면 김여진 누군지 다 아시지 않나요? 출연작은 단 하나도 못대겠는데, 정치권=김여진 하면은 무상급식 시위도 기억나고, 백분토론도 기억나서요. 듣보잡 차별은 흠...
13/01/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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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인생낭비하는 사람들보고 뭐라고 하기전에 혹시 스스로도 그와 비슷하게 행동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지 않나....생각해봅니다.(2)
스치파이
13/01/07 14:17
수정 아이콘
사실여부는 차치하더라도,
강도 높은 폴리테이너들은 어느 정도 캐스팅에 대한 제약을 각오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강하게 상대후보를 비판하던 사람은 제가 PD라도 솔직히 좀 꺼려질 것 같거든요.
저리 강경한 입장의 연예인을 캐스팅하면,
방송국과 PD 입장에서 50%의 안티세력은 확보하고 들어가는 건데 얼마나 부담스럽겠습니까?
시나리오 내에서 다루기도 진짜 불편할 것 같아요.
김여진이 변호사를 하다가 타락하는 역할이라도 맡아 보십쇼.
오오 그 후폭풍이란...
13/01/07 14:18
수정 아이콘
본인이야 각오하고 있겠죠.

그게 올바른 건지 아닌 건지는 별개의 문제지만요.
스치파이
13/01/07 14:21
수정 아이콘
각오가 안됐으니까 트윗을 올린 거 아닐까요?
섭외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거라는 뉘앙스는 전혀 없더라구요.
13/0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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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각오랑 그냥 당해주지는 않는다는 차이가 있죠.
스치파이
13/01/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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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는 김여진씨가 PD나 방송국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폴리테이너를 캐스팅하는 건 실제로 무척 부담스러운 일이잖아요.
13/01/07 14:38
수정 아이콘
pd나 작가가 아예 안 온다면 각오한대로겠지만 와서 섭외한 다음에 그러면 짜증이 나겠죠.
13/01/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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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느 방송국의 어떤 피디인지도 모르죠. 철저하게 김여진측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서

섭외 당했다는 애기도 김여진의 애기일뿐
13/01/07 15:07
수정 아이콘
안 믿을 이유도 없죠.
13/01/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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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각오가 안된듯요. 나의 정치성향과, 현실 사정과는 철저하게 별개라고 생각하신듯한? 원론적으론 맞긴 한데

과거 여러 정권에서 대놓고 특정 진영을 지지했던 연예인들의 최후(?)를 살펴보면 결코 별개가 아닌데...
13/01/07 14:17
수정 아이콘
트위터에 쓰지 말고 차라리 블로그 하나 만들어 장문으로 썼으면 합니다.
앞뒤 관계를 알아야 판단을 할 텐데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연예인이나 정치인이나 딸랑 몇 자 써놓고 함구하는 거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김연아
13/01/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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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박지원이 이런 말을 한 건 본인 스스로가 방송출연을 저지당했기 때문입니다.
김여진의 케이스야 배우에게 말못해줄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할 수 있지만, 박지원같은 정치인의 경우 그런 이유가 훨씬 드물죠.
거기다가 박지원은 배우로 치면 소지섭급 거물인데요.
거기에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말이 나온 김여진의 케이스를 덧붙인 것이고...

정치인이 이 정도 주장하는게 구태 정치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박 당선인이 그랬다고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분위기 좀 유하게 만들어달라는 건데요.
스타카토
13/01/07 14:21
수정 아이콘
"프로필로 김여진을 찾아봤는데 주연 출연작도 없었고 출연작 자체가 그다지 없네요.
기억남는건 처녀들의 저녁 식사라는 영화에서 순진녀로 나왔던 것 하나 있군요. 주로 가정 드라마에서 노처녀 이모 이런 역할을 했던 것 같긴 합니다."

이부분에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김여진씨가 이정도의 평가를 받는 연기자가 아닌데....좀 답답하네요....
김여진씨를 과소평가를 넘어...나쁘게 말하면 듣보가 웬 난리를 치냐...라는 식으로 읽혀져서 참 답답하네요...

트위터에서 인생낭비하는 사람들보고 뭐라고 하기전에 혹시 스스로도 그와 비슷하게 행동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지 않나....생각해봅니다.(3)
13/01/07 14:22
수정 아이콘
헐 제가 2번인데..
스타카토
13/01/07 14:23
수정 아이콘
헙! 그럼 수정!!! 크크크크
박초롱
13/01/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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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뻘소리인데 '이런 무리수는 이제 구태 정치에서 더 이상 안봤음 좋겠습니다' 이 문장은 좀 이상하네요.
이런 무리수를 두는 구태 정치를 안 봤으면 한다.. 는 뜻이겠죠?;;;
LenaParkLove
13/01/07 14:22
수정 아이콘
전 김여진씨에 대해 특별히 호불호가 없는 사람입니다. 김여진 씨의 말을 특별히 믿는다거나
박지원 의원의 주장이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많이 써주신 것처럼,
직접적인 외압은 없었을 수 있으나 방송국 쪽에서 알아서 기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과는 별개로, 글쓴 분과 댓글을 단 어떤 분의 성향은 (지금까지의 글과 댓글을 통해)
충분히 잘 알고 있으므로 더 개선된(?) 견해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글쓴 분께서 어떤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도 되지만 이것 역시 제 '주관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메
13/01/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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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찍었다고 제 성향이 님께 개선이 되냐 마냐를 평가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박근혜를 찍으면 개선이 되야될 대상인가요?
어떤 의도는 있죠. 개인의 출연 여부를 정치적인 탄압과 결부 짓고 그걸 이슈화해야하는 것이 맞느냐 라는 부분요.
반대로 김여진씨가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그만한 보상이 없었을까요? 물론 전 가정같은것 싫어합니다만 연예인 이야기가 나왔으니 과거 문성근, 명계남 최근엔 유인촌까지 각 정당을 지지해서 한자리씩 하지 않았습니까?
당연히 김여진씨도 한자리 했겠죠. 이제와서 확인되지도 않은 정황에 탄입이고 박대표가 신경써야한다는 논점이 맞냐는거죠. 박근혜가 시켰나요? 출연시키지 말라고?
김제동이나 김미화는 직접적인 탄압의 증거라도 있었죠. 아예 출연금지 명단에 올랐으니...김여진씨가 지금 출연금지 명단에라도 올랐나요?
LenaParkLove
13/01/07 15:31
수정 아이콘
'개선된'이라는 표현은 '좀 더 합리적인, 혹은 충분히 고려한'이라는 관점에서 썼습니다.
이 부분을 명확히 하지 않아 죄송합니다.

그리메님이 박근혜를 지지하건 말건 저랑은 하등 관련도 없고, 그 부분에 대해 왈가왈부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전 그다지 진보 성향인 것도 아니고 보수 성향인 것도 아닙니다. 친 야권이라는 것도 맞지 않고 그냥 새누리당이 싫을 뿐인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그리메님께서 새누리당을 지지하신다면 존중합니다. 거기에 충분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선 충분히라도 그리메님껜 그렇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다만, 그리메님이 이 글을 쓰실 때 김여진 씨에 대한 평가를 첫머리에 쓰시려면,
최소한 그 사람에 대해선 좀 더 알고 하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 드라마를 별로 보지 않는데도 김여진씨가 출연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기억하는데 참 신기하군요.

어느 정도 선을 좀 더 비중 있는, 혹은 시시한으로 분류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전체 배우 중 김여진씨 정도의 출연 경력과 비중일 지닌 배우가 더 많기보단 훨씬 적다는 데,
그러니까 김여진 씨는 주로 조연을 맡았지만 제법 상위 퍼센티지에 위치한 배우임은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전제부터 조금 갸우뚱하니 그 다음 전개도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 시켰다거나 직접 탄압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누구한테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p.s.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어떻하나가 아니라 어떡하나...입니다.
13/01/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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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충분히 방송계에서 영향력 있는 조연급 배우라 생각합니다
김여진씨 필모그래피 입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pi/basic.nhn?code=26636

김여진씨 트위터 글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4868&s_no=94868&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B1%E8%BF%A9%C1%F8

김여진씨 주장만 봐서는 이게 팩트인지 아닌지는 말하기 조심스럽다 생각합니다. 근데 여태 mb정부에서 보여준 야권 성향의 연예인들에게 보복적 인사 조치를 내린 사람이 한 둘이 아닙니다. 김제동, 김미화, 김어준, 윤도현 등 제가 아는 사람만 해도 이정도이고, 김여진씨가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로 봤을때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트위터에 글을 막 싸지를 사람같아보이지는 않네요.
scarabeu
13/01/07 14:50
수정 아이콘
김제동,김미화,윤도현 외에 또 누가 있는데요?
그리고 이 세명이 정치보복으로 해당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는 증거가 있나요?
그냥 의심이 간다는 정도를 가지고 사실처럼 얘기하지 맙시다.
13/01/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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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권시절 김동건 코드 인사 같은것도 있었는데.... 정치보복은 실존하긴 하는듯요
13/01/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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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생각나는거 말씀드릴게요. 김미화 kbs 방송출연금지 대상 명부 한번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iAndroid
13/01/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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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문재인 지지선언만으로 그랬다기에는 김여진씨의 행보는 좀 과격했죠.
연예인과 정치인과의 무게를 비교해 봤을 때 정치인 쪽의 무게도 만만찮은 만큼 방송사에서도 쓰기엔 좀 껄끄러운 모습이 보였겠죠.
결국에는 정치인의 무게를 졌다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연예인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걸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A Peppermint
13/01/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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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제 듣보잡이라도 우파여야합니다?
13/01/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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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enaParkLove
13/0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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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01/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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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임요환이 아침방송에 나갔는데 이상한 취급을 받고 '사이버머니 1억 갖고 있느냐' 이런 질문을 받았었죠. 아는 만큼 보이는 겁니다.
그리메
13/0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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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임요환 사이버 머니랑 무슨 상관인가요?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입니다만...몰 아는 만큼 보이냐는건지 아는걸 먼저 알려주시죠?
레지엔
13/01/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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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보고 어느 정도 위치인지 알라는 거죠.
13/0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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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링크글을 보고 말하세요
물만난고기
13/0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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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드러난 정황이 김여진씨의 말뿐이기에 그것을 믿지 못하겠다 정도는 뭐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수준을 변듣보로 확 떨어뜨리는 것은 이해불가네요.
그리고 해당 pd에게 그런 말을 직접 들었다를 김여진씨가 증명하지 못하면 김여진씨의 저 말이 거짓이 되는 건가요?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에 항상 녹음옵션을 키고 다녀야겠네요...
13/01/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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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 못하면 거짓말 되는거 맞죠;
물만난고기
13/01/07 14:52
수정 아이콘
어떻게 증명합니까?
녹음기를 가져가서 해당 pd에게 다시 가서 물어볼까요?
제대로 대답이나 할까요?
저게 법적인 절차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정확히 증명하긴 힘들 겁니다.
증명하기 쉬운 일들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일도 있는 법이죠.
단순히 증명하지 못하니까 거짓말로 몰아세워선 안된단 말입니다.
13/0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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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몰아세우면 안되지만 진실이라는 근거도 없으니깐요. 게다가 지금 일이 좀 커지고 있어서 증명까지 해야할 일이 올지도..
물만난고기
13/0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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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라는 근거도 없죠.
그래서 믿지못하겠다 정도면 이해하겠지만 본문처럼은 아니라는 겁니다.
13/0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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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을 못 하기에 거짓말로 몰아세워선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저 의견 또한 맞는 게 아니죠. 따라서 가타부타할 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메
13/01/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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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김여진씨 트위터를 백프로 믿는다고 해도 트위터 상에는 '죄송한데 안된데요'라는 피디 이야기 밖에 없는데 그걸 어떻게 해석해야 '문재인 선거 지지한 사람들은 출연시키지 말라는 방송국 공문이라도 봐야죠' 로 보일 수 있냐는 겁니다. 녹음기하고 전혀 상관없는 주제입니다만
나중에 방송금지라도 당하면 정치 탄압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지금 이렇게 말할 수 있냐는거죠.
물만난고기
13/01/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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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렇게 꼭 집어 말씀하시던데요. 그 전에도 여러번 당했던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어요. "문재인캠프 연관된분이라 안괸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습니다."
김여진씨 트위터에 적혀있는 말이네요.
scarabeu
13/0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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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정치권에 줄대면서 손해 안보길 바라면 안되죠.
그렇지 않으면 유명연예인들은 전부 각 정당에 포섭돼서 홍보용으로 쓰이게 됩니다.
물만난고기
13/01/07 14:58
수정 아이콘
누굴 지지했다고 손해보는게 당연하다면...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13/01/07 15:02
수정 아이콘
그게 현실이죠.. 손해 보는게 없다면 모든 연예인들은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쪽으로 다 붙을겁니다.

아니.. 정치권에서 먼저 유재석 강호동급들을 앞다퉈어 섭외할듯요
물만난고기
13/01/07 15:05
수정 아이콘
정치권에서 유명 연예인들 포섭하는게 하루이틀인가요?
현재 그런 일들이 없나요?
공인이든 일반 시민이든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입니다.
사회에 어느정도 부조리는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죠.
13/01/07 15:0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어느정도 프리미엄을 노리고 대놓고 공개 지지를 했으니 이정도 후폭풍은 감수해야죠.
분명히 문재인씨가 당선 되었으면 긍정적인 이득이 있었을테니깐요. 아니라곤 절대 말 못할겁니다.

게다가 딱히 사회의 부조리까지도 아닌듯 합니다. 회사에서도 파벌에 잘못 줄 섯다가 훅 가는일은.. 너무 비일비재 해서..
부조리 라기 보단 이게 사회의 시스템이라고 할까?
물만난고기
13/01/07 15:10
수정 아이콘
해골님이 생각하시는 부조리와 제가 생각하는 부조리의 정도가 매우 다르네요.
scarabeu
13/01/07 15:05
수정 아이콘
지지했다고 손해보는건 잘못됐죠. 다들 선거에는 참여합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이 유명세를 이용해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선거운동에 참여하면 손해를 감수해야죠.
물만난고기
13/01/07 15:07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는 것인지..
어떤 연예인이 정치적 발언이나 지지선언으로 손해를 본다고 가정해봤을 때 납득가능한 현실은 대중들에게 인기가 떨어지는 정도뿐이어야합니다.
그런데 저게 그런 상황인가요?
낭만랜덤
13/01/07 15:12
수정 아이콘
방송국이 공기업인가요??
당연히 시청률가지고 목숨걸고 하는건데 특정방향으로 정치색 확실한사람이, 심지어 선거운동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면
섭외하다가 거절할수도 있죠.
'대중들에게 인기가 떨어지는' 배우를 굳이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단순히 인기가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확실한 안티들이 생기는건데요.
13/01/07 15:14
수정 아이콘
굳이 쓸 필요가 없다와 그것이 올바른 일인가는 다른 차원의 문제죠.
낭만랜덤
13/01/07 15:20
수정 아이콘
옳고 그르다는 가치판단이 들어갈 문제가 아닌거죠.
캐스팅되었다가 취소된 사례는 정말 셀수도 없이 많을텐데
그게 잘못된건가요??
"정치색이 너무 강해서 시청자입장에서 부담스럽다" 라서 섭외를 바꾸는게
윤리적으로 잘못된 선택인가요??
13/01/07 15:22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렇게 바라보는 시청자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 문제 맞습니다만.

저는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같은 이유로 일신 상의 불이익을 받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단순히 이미지 상의 문제일지라도요.

덧붙여서 다른 이유... 직업상의 이유- 페이 스케쥴 등과 같은 이유라면 캐스팅 변경되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LenaParkLove
13/01/07 16:46
수정 아이콘
유명세의 사전적 의미를 아예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이라도 찾아보고 말씀하세요.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3/01/07 14:46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특정 세력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어느 면에서는' 종교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고싶은 것만 보고 그 외의 것은 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리니 말이죠.
외압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방송국 내부에서는 알아서 기었을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구요.

김여진이라는 배우를 폄하하고, 트위터의 글로 구설수가 많은 공지영 작가와 같이 언급함으로써 뭔가 엮어보려고 하신걸로 보이는데..
글쓴 분께서 의도를 가지고 이 글을 썼다는 의심이 확 듭니다만. 뭐, 제 '주관적'인 생각이네요. 말 참 편하죠?
사실 왜곡하고나서 '내 주관으로 뺐다', '주어가 없다'만큼이나 명언이군요.
이래놓고 좌편향이다 뭐다 하지는 말아주세요.

제가 느낀 것과 다른 의도로 글을 쓰신 거라면, 글을 엄청 못쓰시는 것같으니 본인의 필력을 탓하시길 바랍니다.
scarabeu
13/01/07 15:00
수정 아이콘
첫번째 문단 보고 야권지지자들 까는 글인줄 알았네요.
글쓴분의 김여진씨 배우활동에 대한 평가는 딱히 틀리진 않았습니다.
현재 김여진은 그냥 비중낮은 조연급이죠. 피디가 편하게 캐스팅번복 할수 있는.
그리메
13/01/07 15:02
수정 아이콘
아니요. 본질을 아주 잘 보셨습니다. 피지알엔 대부분 좌편향적 내용에 대한 비판이 없는 반면 우편향적 발언에 대판 비판은 상대적으로 많죠. 사이트가 정의하는 것이 아닌 지지자 분포가 항상 우편향쪽에서 많이 까여온건 사실입니다. 선거게시판에서 보다 시피요.
네 약간 새누리당 스텐스에서 쓴 글 맞아요. 대표적으로 공지영도 그랫고 김여진 건도 그렇구요. 안좋은 부분에 대해서만 퍼오고 비판했죠. 좋은건 제가 안퍼와도 지지하는 쪽에서 퍼오시고 계시고, 저도 좋은것에는 (문재인 후보 박원순 시장 코멘트 등) 댓글로 좋은 부분은 칭찬합니다.
그런데 그래서 안되나요? 여당까는 이야기는 별별 사소한 것도 다 가지고 오는데 이슈가 된 이 이야기에 대해서 제가 안가져올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요.
13/01/07 15:04
수정 아이콘
리플을 잘못 읽으신 것 같네요.

본문에서 김여진씨의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내용과 잘못된 것이 확실한 공지영씨의 경우를 엮는 것을 두고 비판한 글을 두고 좌편향 우편향 어쩌고 하시는 것은 이분의 리플을 잘못 읽으신 겁니다.

야당에 불리한 이슈가 된 이야기를 가지고 온 것을 비판하고 있는 리플이 아니죠. 일부분을 왜곡하고 누락하면서 비판하는 것에 대한 리플이었는데요.
찬공기
13/01/07 15:04
수정 아이콘
선택적으로 퍼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한들 사실을 왜곡하진 마셨어야죠. 그에 따른 책임인겁니다.
댓글 쭉 읽어보니 김여진씨의 트위터 내용 자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계셨네요.
도깽이
13/01/07 14:57
수정 아이콘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네요.
13/01/07 14:59
수정 아이콘
기억해 두어야 할 닉네임이 하나 늘었네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ayclub rapi
13/01/07 15:02
수정 아이콘
댓글 참 무섭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3/01/07 15:08
수정 아이콘
PGR에서 그리메님의 글, 댓글을 수십개는 본것 같습니다.
그냥 평범한 중도보수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댓글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것 같네요.
찬공기
13/01/07 15:19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선 평범하지 않지요. 트위터 내용 확인 부족부터 해서 정보 왜곡까지 들어가 있으니까요.
한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는 편에서 글 쓰는걸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글 자체가 문제가 있으니 이리 격렬해지지요.
13/01/07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글은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A Peppermint
13/01/07 15:30
수정 아이콘
댓글이 공격적인 건 맞지만 PGR에서의 글, 댓글 수십개가 면죄부가 되진 않죠.
13/01/07 15:20
수정 아이콘
오 운영자분이 운영자 메시지를 리플에 별도로 첨부할수 있게 바꼈군요.전에는 못본거 같은데 신기능인가 보죠?
설탕가루인형형
13/01/07 15:2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근데 효과가 좋아서 별 내용이 없는데도 조심하게 되네요..^^;
13/01/07 15:26
수정 아이콘
네. 추가된 기능입니다.
https://pgr21.co.kr/?b=23&n=120&c=608

적용해보니 말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문구를 조금 더 명확하게 수정했습니다.
EndofJourney
13/01/07 15:03
수정 아이콘
곁다리 제외하고 본문글의 내용을 보니
"김여진씨는 탄압받을만큼 대단한 배우도 아닌데, 박지원씨 등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라는 말 말고는 아무 것도 없군요...... 김여진씨 평가에 대한 것만 반박해도 본문 주장 전체가 흔들려버립니다.
김여진씨가 그리 듣보잡 배우가 아닐뿐더러, 김여진씨가 듣보잡 배우라고 쳐도 이 경우는 '배우'가 아니라 '폴리테이너'로 봐야 하는데
본문글에는 폴리테이너에 대한 이야기 없이 '김여진씨는 별 비중있는 배우가 아니다.'라는 주관적 판단만 가지고 주장을 끌고가셨습니다.

"이 사건을 방송사에 의한 탄압, 혹은 줄서기라고 보는 건 무리한 해석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다면, 본문글 일부를 수정하시거나 보충해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로 이런저런 의견을 이야기해주시기는 한데, 본문 내용 때문에 논의가 자꾸 딴 길로 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13/01/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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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시면 해당 본문에 대한 답변은 줄기차게 대는데 그런 링크글에 대해서는 답변이 하나도 없네요.
정말 믿고 싶은것만 보이나 봅니다.
트위터에서 인생낭비하는 사람들보고 뭐라고 하기전에 혹시 스스로도 그와 비슷하게 행동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지 않나....생각해봅니다.(4)
낭만랜덤
13/01/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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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치적 외압'이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정치적이고 자극적이긴 하죠.
여기서 김여진, 박지원의 주장은 문재인 지지자라는 이유로 외압을 당했다는 말인데 여기서 견해차이가 발생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라서 거절당한게 아니라, 한쪽으로 확연한 정치색을 가지고 캠프에 참여했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은거죠.
트위터의 내용에서도 '문재인캠프'란 말이 나오고요.
박근혜 캠프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사람이 있었다면 그때도 방송국입장에서는 꽤나 망설여질겁니다.
어느쪽이 되었건 방송 외적인 이유로 확실한 안티들이 생길것이 확실하니까요.

저도 김여진씨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상 "김여진씨 나오니까 저건 꼭 볼거야" 하는 사람보다 "김여진 나오니까 안봐" 라는 사람이 더 많을거라 예상되는데
방송국 입장에서 충분히 거절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pd나 작가 입장에서야 자기가 생각한 캐릭터에 맞는 사람 고르는게 우선이니 섭외가 우선 들어갈수도 있고요.
영화로 치면 pd는 영화감독이고 방송국은 제작자,투자자 인데 제작자 입장에선 충분히 섭외된 명단을 보고 충분이 자를수 있죠.
13/01/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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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해석에 동의합니다.

괜히 어른들이 정치 종교 이야기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는거 아니죠(온라인에서야 익명성 믿고 말하는거지만)
그런데 본문의 글은 괜히 김여진씨가 듣보잡이다라는 식의 뉘양스를 제시한 탓에 괜히 글의 방향성만 흐려졌다고 생각합니다
13/01/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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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치적 외압 혹은 탄압이라는 단어 자체는 아무도-김여진씨나 박지원씨나- 안 쓴 단어이기도 하죠. 본문에서 처음 썼나요?

박지원씨의 주장은 정치적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박근혜 당선인께서 줄여달라는 부탁이었는데... 그게 잘못인가 싶습니다.

김여진씨도 본인의 인기가 떨어지고 캐스팅 안 되는 것 정도는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놓고 이 소리 들으니 짜증이 난 것 같고요.

덧붙여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와 그런 일들이 옳은 일인가 라는 것은 다른 차원에서의 논의라고 할 수 있겠죠. 저 역시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왜 그렇게 했는지 단순히 정권에서의 줄서기 차원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납득은 합니다. 하지만 옳은 일인가?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이 옳은가? 라고 하는 것에는 의문이 듭니다. 시청자들이 연기자의 정치적인 견해를 토대로 그 사람의 연기를 판단하는 것이 옳은가? 라는 의문도 있고요.
낭만랜덤
13/01/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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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박근혜당선인이 줄일수 있는것이 아니고요.
방송국에서 방송금지를 시켜놓은 상태라면,
박근혜당선인이 "정치적인 이유로 방송금지를 시키는 것은 잘못되었다."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방송국에서 수익따져서 자르는건데 당선인이 무슨 자격으로 너넨 손해감수하면서 써라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13/0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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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과 행동이면 되겠죠.
13/01/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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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의 선택을 대통령 당선자라고 해서 자기가 멋대로 개입하는거 자체가 정치가 방송 개입에 개입하는 것이라고는 생각 안하시는지..
13/01/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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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건에 개입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만.

"정치적인 이유로 방송금지를 시키는 것은 잘못되었다." 라고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라는 겁니다만.
13/0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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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렇게 발표하는게 정치가 방송에 개입하는 거죠
13/01/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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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 개입인가요? 이번 건에 대해서 개입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나중에 하면 되겠죠.
낭만랜덤
13/01/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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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말로, 진짜 말 그대로 외압이죠.

그리고 댓글과 관련해서 저의 의견을 말하자면
방송국의 결정은 저는 납득이 됩니다. 그게 옳지 않다고도 생각하지 않고요.
방송국은 제작자이자 투자자이기도 한데요. 계산해서 손해볼것 같으면 충분히 할수 있는 결정이겠죠.

하지만 시청자들이 정치적인 견해를 토대로 그 사람의 연기를 판단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의문에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도 정작 그 단어의 뜻에 대해서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시청자들이 먼저 변하면 방송국도 따라오겠죠. 아니 따라올 수 밖에 없겠죠.
13/01/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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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건에 개입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만.

"정치적인 이유로 방송금지를 시키는 것은 잘못되었다." 라고 말하고 그렇게 행동해서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박근혜 당선인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겁니다만...
루크레티아
13/0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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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 한 마디가 방송국을 뒤집어놓는거죠.
13/01/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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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기사 내용 보면...

[박 전 원내대표는 "제가 방송출연을 윗선 지시로 정지 받았다"며 "김여진씨도 문 전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으로 출연이 취소됐다고 하면 이것은 중대한 신호"라고 우려했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건 단순히 박 당선인에게 정치적 불이익을 줄여달라는 부탁으로 보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13/0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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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겸한 공격?이라고 봐도 되겠죠.

여하튼 정치적 외압이라는 단어는 안 썼어요;
13/01/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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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행동을 보면 부탁 수준으론 절대 안보입니다. 게다가 자신들이 집권할땐 그 스킬을 마구 남발해 놓고선...
13/0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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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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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는 근거가 어딨죠?
차라리 그때도 아래에서 알아서 기었다면 모를까요.
scarabeu
13/01/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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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노무현정부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죠.
EndofJourney
13/01/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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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씨가 언급한 내용은 그냥 '우려' 혹은 '경고' 정도로 보여서 본문의 '무리수', '구태정치' 등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김여진씨에 대한 평가는 낭만랜덤님 의견에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김여진씨는 과거 김미화, 윤도현, 김제동씨와도 다른 케이스라서요. 폴리테이너 치고도 정도가 좀 심했죠.
윗선의 압박 등이 없었다 해도, 충분히 부담되는 캐스팅이 될테니까요.
설탕가루인형형
13/01/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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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배우면 배우로써의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정치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연예인은 드라마에서의 모습과 함께 특정 정치성향의 누구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김흥국 하면 정몽준이 생각나고, 심현섭 하면 이회창이 생각나는것처럼요. 유인촌도 방송에 다시 나오면 이명박이 생각나겠죠.
작품만을 생각해야 하는 PD의 입장에서는 그런 이미지가 당연히 별로 도움이 안되겠죠.
그나마 정부쪽 인사라면 정부지원이라던가 그런걸 조금은 기대해볼만하지만 떨어진쪽이라면 더욱 더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김여진씨는 자신의 이미지를 새롭게 할 필요성이 있고, 그게 아니라면 아예 진보계열 방송에 주력하거나 사회 활동가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찬공기
13/0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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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외압 그런걸 떠나서 이미지 자체가 변한 것도 크게 작용하겠죠. pd, 작가들도 어떠한 이유에서건 괜히 작품 시작하기도 전에 구설수에 오르고 싶지는 않을테니까요. 다른 선택지로 대체할수 없는 절대적인 영역도 아니고 충분히 거절할 수 있지요. 다만 "문재인캠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거절한건 외압의 뉘앙스를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겠다 싶긴 합니다. 더 유도리있게 거절할 방법이 있었을텐데요.

p.s. 이 정도 해석으로 원글이 쓰여졌다면 적어도 지금보단 훨씬 긍정적인 반응이었을텐데요.
A Peppermint
13/01/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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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외압, 방송국의 알아서 줄세우기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있었기도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측면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뭐 이정도의 문제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 라는 입장이지만, 제 생각에 이 글이 퐈이야가 된건 단 세 줄 때문입니다.

"최근에 봤던 기사 중 가장 황당한 기사네요. 프로필로 김여진을 찾아봤는데 주연 출연작도 없었고 출연작 자체가 그다지 없네요. 기억남는건 처녀들의 저녁 식사라는 영화에서 순진녀로 나왔던 것 하나 있군요. 주로 가정 드라마에서 노처녀 이모 이런 역할을 했던 것 같긴 합니다."

[듣보잡인데 내가 얘 기사까지 봐야돼?] 라는 뉘앙스가 깔려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말이죠.
전 독해가 달려서 이 이상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13/01/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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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나니 참 멍-해지네요.
김여진씨가 배우로서의 할 일을 제대로 하든 말든 그건 본인의 일이죠.
작품을 연출하는 PD보다 윗선에서 특정 배우의 정치적 성향으로 출연을 금지 시킨다면
그것이 어떤 이유로든지 개탄하고 비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런 걸로 사람 쓰고 안 쓰고 하지 말아라, 유치하게 뭐하는 것이냐?'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식으로 계속 흘러가면 나중에 연예인은 자연인으로서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도 못하겠군요.
그 지지의 '정도'는 도대체 누가 정해주는 것이며 그 '정도'로 출연하고 못하고를 가른다는 게 과연 말이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직 국회의원이었던 배우 분들도 아무렇지 않게 연기하고 살지 않았나요?
이런 게 당연해지는 세상이 무섭고 우습네요.
scarabeu
13/01/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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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연예인은 자연인으로서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게 안되죠.
13/0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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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도 명시된 인간의 권리를 무시하시려면 단순히 '안된다' 말고 충분한 근거를 꺼내주세요.
낭만랜덤
13/01/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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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안된다 라는게 아니라
이미 유명연예인이 된 순간 단순히 자연인으로서 공개적으로 지지하는것과는 다르다는 거죠.
영향력이 훨씬 강하니까요.
그런 영향력때문에 연예인이 이익을 얻는것도 있고 손해를 당하는것도 있을텐데 이게 그런 손해의 예겠죠.
자기 말이나 행동의 파장이 큰 만큼 자신에게 돌아올 영향력 역시 클테니까요.
13/01/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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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강제적인 시선에 불과합니다.
본인이 누군가를 지지하는 것은 유명하고 유명하지 않고를 떠나서 가능해야 하는 일입니다.
대선 패자를 지지했던 유명인도, 대선 승자를 지지했던 유명인도 똑같은 유명인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고요. 본인들이 알아서 생각하고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겠죠?

법적으로 가능한 일은 누구든 가능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낭만랜덤
13/0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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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죠. 그래서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방송국에서 손익계산해서 그런 행동이 부정적인 영향으로 돌아올 확률이 더 커서
섭외를 거절할수 있는것도 당연한 권리 아닙니까??
13/0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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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이라는 것은 부정적 여론이 팽배하거나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이들을 출연 시킬 때 해야 할 일이죠.
'정치적 입장'으로 인한 손익계산을 한다는 게 말이나 되냐는 겁니다.
人在江湖
13/01/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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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스치파이
13/01/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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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씨와 기존 배우분들의 다른 점이라면,
기존 분들은 자기 후보를 지지했지만, 김여진씨는 자기 후보 지지를 넘어 상대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는 거죠.
반대 쪽 시청자들 눈에 고와보일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방송국 측에서는 시청률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죠.
절름발이이리
13/01/07 15:30
수정 아이콘
김여진의 주장은 주장일 뿐이죠. 하지만 이 말은 김여진의 주장이 거짓이란 의미가 아닙니다. 사실여부를 알 수 없단 것 뿐이지. 저 말을 곧이 곧대로 긍정하는 것 만큼이나, 곧이 곧대로 부정하는 것도 똑같이 비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정권에서 김여진 정도의 인물을 견제하거나 탄압할 거란 생각은 들지 않으나, 밑선에서 "알아서 기는 것"일 개연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사실 역사상 이루어졌던 많은 탄압들은 대부분 이런 식이었지요.
그리메
13/01/07 15:33
수정 아이콘
넵 절름발이이리님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제가 좀 격하게 나간 점도 있는 부분 인정합니다.
人在江湖
13/01/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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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기는 이유가 정권 때문이라면 정권 성향에 따른 간접적 피해를 받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루크레티아
13/01/07 15:35
수정 아이콘
알아서 긴다고 박지원 의원도 그런 식으로 말했죠. 가다가 삼천포로 빠져서 그렇지..
그리메
13/01/07 15:32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리플로도 달았고 본문에도 제 생각이 있으니 그렇다고 치고
자꾸 김여진의 필모그라피를 폄하, 틀린 사실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다시 말씀드립니다.
1. 전 출연작을 바꿔 말하지도 없는 비중을 늘이거나 줄이지도 않았습니다.
2. 그리고 한 배우에 대한 평가를 '왜곡' '폄하'...네 좋습니다. 그다지 호불호가 없는 배우니 폄하 인정합니다.
3. 틀린 사실을 말했다라고 하지 말아달라는데...전 왜곡하지도 틀린 사실을 말한 적도 없습니다. 제 주관을 '폄하'라고 할 수는 있겠죠. 제가 배우로써 그다지 인상을 못받은 부분까지 다른 사람의 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4. 변희재 이야기를 뱀다리에 달은건 변희재도 별볼일 없는 사람이다라는 걸 강조하려고 한 겁니다. 김여진 = 변희재 인지도에 불만있으신 분들은 불만을 말하면 되죠. 오히려 제가 보기엔 넷상에선 김여진보단 변희재가 더 유명인으로 보입니다.
13/01/07 15:34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언급된 출연작 자체가 별로 없었다는 말 자체가 "틀"렸습니다.
그리메
13/01/07 16:01
수정 아이콘
조연으로 영화 13편, 방송 18편 출연하셨네요. 데뷔는 1996년입니다. 엑스트라부터 전부 포함입니다.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people_filmo&ftype=all&query=%EA%B9%80%EC%97%AC%EC%A7%84&fyear=&os=159987&sm=tab_txc&ie=utf8&fall_year=on
별로 없는 것은 맞는데요.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경력으로 '내딸 서영이' 조은숙씨가 있는데 그다지 많은 활동이라고 보기 어렵네요.
조연도 윤여정처럼 비중이 있는 주조연이냐 아니면 2~3회 분에 한번씩 나오는 준조연이냐에 따라 다 다릅니다.

많은 조연 출연이라고 한다면 2003년에 데뷔한 전노민씨의 경우로 볼 수 있겠네요. 각 건은 네이버에 치시면 바로 출연 횟수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3/01/07 16:03
수정 아이콘
년마다 한두편 이상씩 꼭꼭 나오네요. 위에서 언급한 대로 2000년대 이후로는 님께서 언급한 "윤여정"처럼 비중이 있는 조연으로 나온 적도 많고요. 별로 없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아닙니다.
애패는 엄마
13/01/07 15:36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김여진씨 사진이랑 변희재씨 사진이랑 두면 김여진씨 알아볼 사람이 100배는 될거 같은데.....
13/01/07 15:37
수정 아이콘
네. 김여진씨 알아볼 사람이 더 많을걸요. 김여진씨도 넷상에서는 정치적인 색채가 강하신 분인지라...
찬공기
13/01/07 15:57
수정 아이콘
아무렴 안틀린걸 틀렸다고 할까요. 그리메님의 14:47에 다셨던 댓글 중에 " 트위터 상에는 '죄송한데 안된데요'라는 피디 이야기 밖에 없는데 " 라고 하시면서 문재인캠프 언급이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김여진 ‏@yohjini
@kevin45679 굳이 그렇게 꼭 집어 말씀하시던데요. 그 전에도 여러번 당했던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어요. "문재인캠프 연관된분이라 안괸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습니다.
--
글 쓰시기 전에 사실 확인은 한번씩 더 하셨으면 합니다.
박초롱
13/01/07 16:02
수정 아이콘
주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것입니다만 정치라는 사안에 연결시켜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는 충분히 방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자유게시판같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에 글을 쓸 때 가급적 주관을 배제하고 쓰는 게 사람들로 하여금 글의 논지를 제대로 이해하게 하고 그에 따라 올바른 댓글 흐름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The xian
13/01/07 17:56
수정 아이콘
'출연작을 바꿔 말하지도, 없는 비중을 늘이거나 줄이지도 않았습니다.'라 하시는데. 지금 님은 자신의 인상이라는 주관적 잣대로 있는 비중마저 줄였습니다. 님이 인상을 받으면 유의미한 경력이고 인상을 못 받았으면 무의미한 경력이 아닙니다. 님은 지금 김여진이라는 배우에 대해 충분히 왜곡하고 있습니다. 경력 판단이라는 거. 님처럼 주관적으로 하는 거 아닙니다.
애패는 엄마
13/01/07 15:32
수정 아이콘
어떠한 정치적 아유로 불편하니 방송에 못 나올 수 있다는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군요 반이나 비 정치적으로 불편하다고 판단하는 것도 정치적인 판단입니다
13/01/07 15:36
수정 아이콘
뭐랄까... 다른 분께서 이 기사를 퍼오시면서 정치권 외압이 어쩌고 하면 저는 그 글에다가 "아직 다른 pd나 작가의 말이 나오지 않아서 상황이 확실하지 않으니 뭔가 행동을 하려면 기다립시다." 라고 리플을 달았을 것 같군요.

지금도 김여진씨나 박지원씨가 이 일을 빌미로 뭔가 행동을 요구하면 그렇게 대답할 것 같습니다만,
2초의그순간
13/01/07 15:43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제가 하고싶은 말을 명쾌하게 써주셨네요.
박하사탕
13/01/07 15:47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의 사실관계는 모르겠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고 출연 금지 시키는건 북한에서나 하는짓이죠.
정치적성향이 다른게 무슨 잘못인가요??? 모든 사람이 한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되는것도 아니고;;;
요즘 보면 저런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분들이 많아서 놀라긴합니다. 역시나 줄을 잘서야되는거죠???
낭만랜덤
13/01/07 16: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단순화해서 말하니까 서로 다툼이 나죠.
정치적성향이 다른게 무슨 잘못인가요?? 라고 하셨는데 당연히 아무 잘못이 없죠.
하지만 시청자들이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방송국에서 섭외할때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 되겠죠.

예전에 김옥빈씨가 "남자가 할인카드 쓰면 쪼잔해보인다." 말 한마디 했다가
한창 잘나가는 신인배우에서 다시 복귀하기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렸죠.
할인카드쓰면 쪼잔해보인다는 생각 가진게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아무런 잘못이 없죠.
하지만 시청자들이 반감 가지니까 못나왔습니다. 꽤나 긴 시간을요.

가뜩이나 정치적문제는. 게다가 요즘에는 그 대립구조가 더욱 심한데 반대편 사람들의 불편을 충분히 살수 있죠.
김여진씨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 반대편도 마찬가집니다.

방송 관련된 다른 피지알의 게시물을 봐도 "누구누구 나오면 바로 채널 돌려버린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는데
그 잠재적 대상이 우리나라 51%의 국민들 중 누군가라면 당연히 섭외할때 고려할만한 사항이지 않습니까??
13/01/07 16:14
수정 아이콘
51:48 인데 왜 한쪽 성향을 가진 연예인만 자꾸 출연금지가 될까요? 51는 쫌생이고 48는 관대해서 그런건가요?
낭만랜덤
13/01/07 16:23
수정 아이콘
반대쪽 성향 가지신 분들 중에서 그렇게 열성적이고 공개적이고 직설적으로 한쪽을 지지하신 분들이 거의 없으니까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새누리당 지지 연예인 명단이 올라와 있고 밑에 걸죽한 욕설도 많이 올라와 있는거 보면
특별이 더 관대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그렇게 느끼느냐 차이겠죠.
김여진씨 출연 드라마가 뭐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시는 분들도 문재인을 열심히 지지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13/01/07 16:37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으로 따지면 빨갱이 좌파라며 올라온 리스트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지금 논의하고 있는건 방송출연에 대한것입니다. 그리고 열성적으로 지지한 연예인이 왜 없나요. 많습니다. 찾아보세요.
관대하단 얘긴 51%가 불편해한단 소리가 있으니까 하는 이야기입니다. 똑같은 관점으로 48%도 박후보와 새누리를 지지한 연예인을 불편해 할 가능성이 있는데 왜 51%의 입장만 자꾸 고려가 되느냐 하는것이죠.
낭만랜덤
13/01/07 17:11
수정 아이콘
열성적으로 지지하신 분들이 누가 있는데요?? 당장 저도 찾아보고 알았는데요??
반대로 김여진씨가 누구를 지지하고 누구를 반대했는지는
집에 인터넷깔려있고 정치에 0.5%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저는 문재인지지자라고 방송 못나가고 박근혜지지자라서 방송 나가고 해야된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정치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한 배우를 쓰기에 방송국에서 부담을 느낄수도 있다는 거죠.
김여진씨가 훌륭한 배우인건 맞습니다만, 그런거 감당하면서 꼭 써야될만큼의 매력은 못느꼈을수도 있죠.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증산도 교인이라고 밝혀저서 방송활동 거의 접을수 밖에 없었던 배우들도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고, 저도 그 사람들이 무슨 종교를 믿던지 아무 관심이 없지만
그거에 많은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니까 못나오게 되지 않습니까.
이미지가 한번 박혀버리면 어느정도 제약이 따를수 밖에 없죠. 특히나 방송계통에서는 더더욱이요.
절름발이이리
13/01/07 17:12
수정 아이콘
참고로 김옥빈 못 나온 적 없습니다. 활동 잘만 했어요.
켈로그김
13/01/07 17:24
수정 아이콘
박쥐 하악하악..
낭만랜덤
13/01/07 18:01
수정 아이콘
잘만하진 않지 않았나요??
여고괴담때부터 한참 활동하다가 저때 일 이후로 한참 지지부진하다가 박쥐때 부활했죠.
제가 나름 저 배우 참 이쁘다 싶어서 지켜보다가 근 1,2년을 거의 쉬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논외로 박쥐때 너무 이뻤어요.
13/01/07 15:48
수정 아이콘
다른 점은 아직 사실을 모르니 평가하기는 그렇고, 본문의 사건이 무리수 혹은 구태정치인가는 다뤄볼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국정원사건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eandertal
13/01/07 15:51
수정 아이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번 미 대선에서 롬니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공화당 유세 현장에서 오마바 대통령을 빈 의자에 비유하면서 "없는 사람" 취급도 했지만 그의 정치적 견해 때문에 오마마 정권하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영화 제작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던가 그의 영화가 민주당 지지자들은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에 흥행에 문제가 있을 거라든가 하는 일은 극히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그것이 미국과 우리의 수준 차이라면 수준 차이겠지요...
루크레티아
13/01/07 15:54
수정 아이콘
퍼거슨 감독이 노동당 고문도 지낼 정도의 열렬한 노동당 지지자라서 보수당 맨유팬들이 시즌권 환불할 확률 정도..
낭만랜덤
13/01/07 15: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거야. 클린트 이스트우드 정도 되니까....
우리나라도 그정도 되는 인물이라면은 아마 흥행이나 제작에 별 영향 없을겁니다.
실제로 영화계에서도 문재인후보 공개적으로 지지하신분들도 꽤 있죠. 영화 잘 만들고 계십니다.

물론 민주주의가 워낙에 오래전부터 발전한 나라이니 훨씬 의식이 성숙되어 있기도 하고요.
scarabeu
13/01/07 16:03
수정 아이콘
제작자하고 배우하고 구분도 안하고 든 예시로 국민수준 운운하시면 안되죠.
또 티비와 영화는 성격이 다르기도 하고.
Neandertal
13/01/07 16:08
수정 아이콘
미국의 조연 TV 배우가 대통령과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고 해서 흥행 때문에 TV 드라마 출연이 무산되는 경우가 있을까 생각해 보니 여전히 회의적이긴 합니다만...
13/01/07 16:21
수정 아이콘
직업에 따라, 매체의 종류에 따라 가부가 바뀐다는 이야기입니까?

민주주의 원칙이나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자든 거지든 대통령이든 환경미화원이든 영화든 티비든 동네 찌라시든...

누구나 공평하고 평등한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제작자는 되고 배우는 안되고 티비는 되고 영화는 안되고...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LenaParkLove
13/01/07 16:56
수정 아이콘
저 분 원래 그런 분입니다. 신경 안 쓰시는 게.
매사끼
13/01/07 16:00
수정 아이콘
정치적 견해표출이 그 사람의 비정치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그럴 수 있다"라고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정의롭지 못하다"라고 말한다면 너무 순진한 게 되는걸까요.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어디가 집권하든지간에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비난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 되면 좋겠습니다.
현실이 그렇다, 라고 하기보다는 "이러이러 해야 옳다"라고 주장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메
13/01/07 16:03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하는게 아니구요. 그런건지 아닌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저렇게 먼저 '그랬다'라고 본인이 주장할만한 근거가 없지 않냐라는거죠. 방송출연 금지 명단이라도 확실히 쥐고 있다면 모를까...
반대로 특정인을 지지해서 그 사람이 당선됬으면 자리라도 하나 받아가는 건 올바른건가요? 도박도 아니구요. 가장 가까이 유인촌씨가 그랬죠.
박초롱
13/01/07 16:06
수정 아이콘
찬공기님의 댓글 내용 일부 인용합니다. 이하 찬공기님의 댓글입니다. 이 댓글을 보시면 본인이 '그랬다'라고 주장할만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렴 안틀린걸 틀렸다고 할까요. 그리메님의 14:47에 다셨던 댓글 중에 " 트위터 상에는 '죄송한데 안된데요'라는 피디 이야기 밖에 없는데 " 라고 하시면서 문재인캠프 언급이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김여진 ‏@yohjini
@kevin45679 굳이 그렇게 꼭 집어 말씀하시던데요. 그 전에도 여러번 당했던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어요. "문재인캠프 연관된분이라 안괸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습니다.
--
글 쓰시기 전에 사실 확인은 한번씩 더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메
13/01/07 16:09
수정 아이콘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4868&s_no=94868&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B1%E8%BF%A9%C1%F8

위에 33님이 말씀하신 트위터의 원문입니다. 댓글에 추가로 김여진씨가 달았나보군요. 그 부분은 저도 확인을 못했습니다.
Neandertal
13/01/07 16:06
수정 아이콘
일단 사실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여진씨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캠프 연관된 분이라 안된다고 하네요"라고요...
이런 얘기를 들은 게 사실이라면 문제 제기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김여진 ‏@yohjini
@kevin45679 굳이 그렇게 꼭 집어 말씀하시던데요. 그 전에도 여러번 당했던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어요. "문재인캠프 연관된분이라 안괸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습니다.
13/01/07 16:10
수정 아이콘
확실하지 않다는 말씀하시려면 아예 이 글의 내용이 확실해질때까지 기다리셨어야죠. pd나 작가의 반박 기사라도 뜨던가...
13/01/07 16:01
수정 아이콘
섭외가 실제로 외압때문에 중단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외압이 있었어도 박근혜 캠프에서 내려온 지시라기 보다는 방송국간부들이 알아서 기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MB정부 하에서 김제동, 김미화, 윤도현 등이 손해를 봤다는 사실조차 부정하는 분도 계시네요.
김제동이 국정원 직원과 두차례 면담(?) 했다는 건 국정원 측에서도 시인한 명백한 사실입니다. 사소한 시비로 경찰서만 갔다와도 찝찝하고 불안한데 어느날 갑자기 국정원 직원이 부른다고 생각해 보세요.;;;; 덧붙여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총리실의 지시로 경찰에서 소위 좌파연예인들을 내사or사찰한 것도 상당부분 사실로 밝혀졌구요.(경향신문 보도)
예전에도 심현섭 같은 경우가 있긴 했습니다만, 이건 그랬을 것이라는 추측 밖에 없죠. 반면에 김제동, 윤도현, 김미화 등은 국가기관의 개입이 명백하게 드러났는데요.
그리메
13/01/07 16:06
수정 아이콘
전 김제동 김미화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방송출연의 제약을 받았구요. 실제로 금지 리스트에 올랐었죠. 마약 복용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요.
전 김여진이 지금 김제동 김미화처럼 된 상황이 아님에도 설레발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구요.
13/01/07 16:08
수정 아이콘
김미화씨도 처음에는 추측뿐이었지요. 좀 더 지켜봐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로나미에
13/01/07 16:09
수정 아이콘
엠비가 큰일하긴 했네요. 정치색때문에 못나오는 것이 방송국입장에서 생각들 하게 하는 것 보면 말입니다.
국민수준운운하는 것도 그렇지만, 방송국입장에서 부담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충격적이네요.
켈로그김
13/01/07 16:1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이건 MB정권의 업적(?)이라고 보고..
박근혜 정권이 이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면,
그 분위기 그대로 이어나가고, 정치적으로 따로 개입하지 않았으니 훌륭하다고 칭찬해주지는 못하겠습니다.

유리하니까.. 그냥 손대지 않고 두는 묵인일 뿐이라고 봅니다.
scarabeu
13/01/07 16:18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 때에는 안그랬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놀랍네요.
그때도 방송국입장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지요.
피로링
13/01/07 16:12
수정 아이콘
좀 어이없는 얘기가 많네요. 정치적인 색을 띄는 연예인이 방송 출연하면 불쾌한가요?
전 은지원 보고도 불쾌하지 않고 그런 생각도 못해봤고, 반대로 제가 반대쪽 지지자였어도 김미화,윤여진을 봐도 그렇게 안 불편했을것 같은데요.
굉장히 무서운 생각이네요. 정치적 활동을 했으니까 지지자가 아니면 불쾌할것이다라는 생각을 깔고 가시네요.
Neandertal
13/01/07 16:16
수정 아이콘
그렇죠...어떤 정치적 입장을 적극 피력했다고 해서 그것이 정치와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을 수준 차이라고 할 수 밖에요...
13/01/07 16:1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만큼 정치적인 부분에서 사회적으로 분열이 있다는거죠. 박근혜 대통령이 이 부분을 잘 해결해주셨으면 할 뿐이네요.
낭만랜덤
13/01/07 16:20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하지만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죠.
그리고 은지원씨같은 경우 단순히 박근혜 당선인 조카라는 이유만으로도 인터넷가면 욕이 수도없이 올라오던데
박근혜 따라다니면서 유세하고 로고송만들어서 옆에서 공연하고 했으면
아마 어느 방송 출연하게되면 그 방송 게시판이 난리가 날걸요??
애패는 엄마
13/01/07 16:25
수정 아이콘
다수가 불편하다는게 못 나오는 것의 근거라면 그것은 철학사에서 공리주의가 가장 크게 비판받고 약화된 부분과 일치하죠
낭만랜덤
13/01/07 16:34
수정 아이콘
철학적으로 그럴지는 몰라도 당장 시청률과 돈이 걸려있는 방송국입장에서 당연히 고려할 요건중 하나죠.

모든 시청자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따져서 나는 방송외적인 부분은 시청할때 따지지 않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가능할 이야기겠지만 그건 불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저도 방송은 방송으로만 봐줬으면 하는 생각은 합니다.
방송외적인 이유때문에 작품의 완성도에 해가 된다면,
예를들어 피디가 이 역할은 김여진씨가 딱이다 라고 했는데 윗선에서 시청률을 걱정해서 자른다던가 하는 일이 생겼다면
저는 참 안타까울것 같네요.
애패는 엄마
13/01/07 16:39
수정 아이콘
방송은 공공재죠 그리고 공공재라는 것은 다수의 선택만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구요 자본주의 기업을 고려해도 현재 수정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 3.0 시대나 국제적인 권고 규격을 봐도 그렇지 않습니다. 가업 생존이 최우선 가치라는 말이 기업 생존만을 위하라는 것과는 다르니깐요 당연히 고려할 요건이라고 보이진 않네요
루크레티아
13/01/07 16:35
수정 아이콘
이번에 따라다니면서 같이 유세했습니다.
스바루
13/01/07 16:57
수정 아이콘
이미 은지원씨가 유세하고 나서 놀러와 게시판이 난리가 났었죠..
당장 하라하라고..
13/01/07 16:21
수정 아이콘
저도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그런 분들도 있을 수 있겠죠.
13/01/07 16:23
수정 아이콘
은지원씨는 욕 많이 먹더라고요;; 관련 기사는 몽땅 악플일색이었던.. 현실을 불쾌해 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scarabeu
13/01/07 16:37
수정 아이콘
은지원은 상황을 국민들이 이해해주니 그런거고요. .
엄마를부탁해
13/01/07 16:39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은지원님에 대한 의견은 '좋고 싫고를 떠나서 가족인데 돕는게 맞다'가 많았습니다.
과거 심은하님도 남편 출마했을때 조금이나마 도운적 있었지만 남편 도왔다고 뭐라 하는 분 있으면
그분들이 이상한거지요.
어떤의도로 말씀하신 건지는 알겠지만 가족일을 돕는것과 윤여진님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애패는 엄마
13/01/07 16:43
수정 아이콘
가족일을 도와도 정치적인 행위니깐요 가족일 돕는다고 지지 유세 참여가 정치적 행위가 아닌 건 아니죠 틀린 비교는 아닌거 같습니다
몽키.D.루피
13/01/07 21:29
수정 아이콘
이덕화 봐도 안 불편하고 이순재를 봐도 안 불편해요. 근데 유인촌이 방송에 다시 나온다면 좀 불편하겠네요.. 크크
13/01/07 16:19
수정 아이콘
저는 김여진씨의 오랜 팬이고, 사적으로도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대체 무슨 논지로 이런 글을 올리시는지 모르겠군요..
김여진씨는 그리메님만 모를뿐 TV나 영화 연극계에서 나름 입지가 탄탄한 사람입니다..
주연으로 선적은 별로 없어도 조연급으로 많이 출연도 했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사실 관계가 맞는지 잘 따져보고 판단하자 정도면 모르겠는데..
왠 듣보가 이 지랄이냐라는 식의 글은 김여진씨의 팬이자 후배인 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하네요..

그리고 김여진씨가 이렇게 대놓고 말했는데 PD가 아무말도 안했다면 어느정도 사실이겠지요..
아니 이정도의 큰 일을 꾸며낼 정도로 김여진씨가 그렇게 그지같이 살아오신 분도 아닙니다. 그동안 제가 지켜봐서 확신합니다.
아니 문재인이 되었다고 이순재씨 출연못하게 하면 이순재씨 입장이나 이순재씨의 연기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나 짜증나는일 아닙니까?
누구든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고 밥벌이를 차단하는게 옳은일입니까?

아니 동정해 주지는 못할 망정 이게 무슨 글입니까?
13/01/07 16:40
수정 아이콘
팬이 아니면 위상을 잘 모를 수도 있죠.
예를 들어, "스타판에서 홍진호가 어떤 선수인지 궁금해서 경력보니까 우승 한 번도 못했던데. 그렇게 대단한 선수인가?" 라고 말하면...
13/01/07 16:55
수정 아이콘
잘 모를 수는 있는데 슥 훑어보고 그렇게 대단한 선수는 아니네라고 평가했을 뿐더러 그게 글의 나머지 내용들과 합쳐져 굉장히 불쾌하게 보일 수 있게 되어버렸죠.
13/01/07 17:09
수정 아이콘
하찮은 연기자면 짜져 있어라 뭐 그런 논지인가요?
13/01/07 18:43
수정 아이콘
논지가 옳다는 건 아니고, 기준을 그렇게 놓고 볼 수 있다는 거죠. 물론 뒤에 두 문단이랑 같이 놓고 보면 어감이 안 좋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내용만 놓고 봤을 때, <단역이라 배제된 것이냐 or 하찮은 연기자면 짜져 있어라> 중에 어느 쪽으로 해석하는가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팬심이 어느정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scarabeu
13/01/07 16:43
수정 아이콘
이순재씨야 그런 것과 관계없이 연기력이 되니까 지난정부시절에도 쓸 수밖에 없었죠.
13/01/07 17:12
수정 아이콘
이순재씨만한 내공은 없겠지만..김여진씨 또한 연기력으로 부족함은 없는 사람입니다..
사실 연기력이 어떻던 간에 정치적인 의사표시 했다고 밥줄은 끊지 맙시다..
scarabeu님이 무슨 직업을 가졌는지 모르지만, 문재인이 되었다고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면 좋겠습니까?
13/01/07 17:27
수정 아이콘
영화판.연극판.드라마판에서 김여진씨 연기력 없다고 말하면 개처럼 비웃음 당하고.쌍싸다구 맞습니다...
그쪽에 날고 기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연기자입니다..잘일지도 못하면서 진영논리갖다대고 역겨우 폄하 그만 두시길
scarabeu
13/01/07 17:51
수정 아이콘
그건 ozzroze님 주관적판단이고, 실제 김여진이라는 배우는 방송국에서 아쉬워할 정도의 급이 못되죠.
13/01/07 18:08
수정 아이콘
하하 참...연기의 연자도 모른시는 일반분이 진영논리에 눈이멀어 연기력 운운 하는게 참 기가 막혀서...연기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 이쪽 업계 이야기 하는데. .그건 너뇌내망상이라 하하 참 ..그리고..김여진씨..방송국에서 아쉬워할 연기자맞습니다...전문분야니까 잘 압니다..그러니 아는척 그만 하시길.. .
깃털티라노
13/01/07 19:58
수정 아이콘
김여진씨의 연기력이 그정도로 일반급인가요?
자기 논리를 합리화할려고 막 써대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현 여배우중 그정도급의 여배우가 흔합니까
무플방지위원회
13/01/07 16:21
수정 아이콘
단순히 정치적인 의견을 강하게 발표했으니 방송국이 부담스러워할 것이다라는 추측이 타당성을 가지려면 박근혜를 지지했던 연예인에게도 그런 척도를 적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박근혜에 대한 지지 발언은 과반을 넘긴 것이니 부담스럽지 않다고 할 수는 없겠죠.
그런데 과연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다이애나
13/01/07 16:22
수정 아이콘
반대로 지금 연예계로 복귀한 유인촌씨가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생각해 볼만한 부분입니다.
켈로그김
13/01/07 16:23
수정 아이콘
시청자의 반응과 방송국이 알아서 기는건 구분해서 생각해야겠지요.
scarabeu
13/01/07 16:46
수정 아이콘
김여진씨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고려한 거겠죠. 단순지지차원을 넘어선 활동을 했으니.
물만난고기
13/01/07 16:50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 반응을 하지도 않았는데 pd가 미리 알아서 판단한게 시청자들의 반응을 고려한게 되나요?
그리고 대중들이 연기자를 고려하는 항목에 정치성향이 있을 수있지만 그게 최우선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켈로그김
13/01/07 16:58
수정 아이콘
시청자의 반응도 고려하긴 했겠죠.
시청자 반응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지래짐작이 크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다이애나
13/01/07 17:02
수정 아이콘
미리 시청자 반응 고려 안하고 억지로 끌고 간 결과가 티아라의 드라마 출연이죠. 결국 망했죠.
켈로그김
13/01/07 17:10
수정 아이콘
티아라에 대한 반감 때문에 망한게 아니죠.
어차피 티아라 사태에 관심있는 연령대는 체널결정권도 없다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연기력 부재, 극본 부실, 연출력 미비 등.
드라마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티아라가 나왔던 그 드라마는 총체적 난국이었고요.
낭만랜덤
13/01/07 17:02
수정 아이콘
저도 시청자들이 배우 정치색같은거에 그정도로 신경을 쓸까 싶긴 하지만요.
또 막상 인터넷가보면 제 상식에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의견들이 주류인 경우들도 많더라고요.
김여진씨에 반감가지시는 분들이 인터넷 열심히 하는 계층은 아니겠습니다만
인터넷에서 뻘소리 하던 20대들이 나이먹어 현실에서 뻘소리하는 50~60대로 큰다는 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그런거에 신경쓰는 사람은 많은거 같습니다.
켈로그김
13/01/07 17:19
수정 아이콘
그런건 시청자의 몫으로 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싫으면 안보면 되겠지만,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매력이 작품과 배우에게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널을 그쪽으로 돌리는거죠.

이게 방송국에서 알아서 긴건지.. 아니면, 다른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김여진씨가 캐치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방송국에서 알아서 긴거라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3/01/07 17:30
수정 아이콘
전 시청자의 궁예화라도 되는건가요?
2013년은 관심법의 해입니까?
진영논리의 극을 달리는군요
엄마를부탁해
13/01/07 16:33
수정 아이콘
김여진님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적으로 불호입니다.
전에 김여진님이 주축이 되어서 참여한 어떤 모임이 이름부터 왜곡을 담고 있다고 봤거든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김여진님 정도의 경력이면 꽤 비중있는 조연이고
이름이 알려진 편이지요. 만약 이정도 경력을 폄훼한다면 실제 등록되어 있거나 활동했던 대부분의 연기자는 말그대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들 수준일 겁니다. 무명에서 스타로 뜬분들이 괜히 그시절 힘들었다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대부분은 계속 무명생활 하거나 아니면 그나마도 자리가 없어 다른직업 찾지요.

이번일은 아직 김여진님의 단순 주장정도로 보입니다. 위에 다른 댓글단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정권이 압력을 가했을 것이라 보지는
않고 방송국 담당자들이 부담을 느껴서 바꾸었을 가능성 정도는 있겠네요. 김여진님이 드라마나 프로그램 자체를
좌지우지할 만큼 스타성이 있거나 주연급의 배우는 아니니 설사 부담 느껴 바꾼 것이라도 동의하진 못하지만 PD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물만난고기
13/01/07 16:40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연기자를 판단할 때 해당 연기자의 정치성향이 고려될 수 있지만은 그게 최우선 사항일까는 회의적입니다만..
그것이 하나의 가치판단에 포함되더라도 그게 전부는 아니겠죠.
그런데다가 어느정도 연기력을 입증받은 연기자라면 그건 합리화에 불과할 뿐 방송국에서 알아서 긴다는데 더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정치적 발언이나 활동 때문에 본업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면 그건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울린네마리
13/01/07 16:40
수정 아이콘
캠프에 참여해서 선거에 졌으면 그 정도쯤은 감수하고 닥치고 있을 것이지...
어디서 인생낭비하는 트윗질하고 있는지...

뭐 그런 글 같네요.
LenaParkLove
13/01/07 16:48
수정 아이콘
+1
애패는 엄마
13/01/07 16:49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패자에게 몰수가 당연시나 당연하진 않아도 인정시 된다면 투표 대립은 더 극심해질 거 같네요
13/01/07 17:22
수정 아이콘
감히 차기 대통령님께 대들었으니 생계가 끊기는거야 당연한거죠. 이제 보편적 상식입니다.
연기력 혈연드립은 정말 구차하기 그지없네요.
scarabeu
13/01/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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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없는 얘기를 막 지어내시네요
적울린네마리
13/01/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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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본문도 그냥 자기 취향에 쓴 글인데요.. 뭘~
레지엔
13/01/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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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불편한 시청자가 있다는 건 피할 수 없고, 그 자체를 막을 수도 없지만(그와는 별개로 저 시청자가 바람직하지 못한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명백하고) 저걸 이유로 직업활동의 제한이 당연시된다는게 가당키나 한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종의 특수성으로 볼건지, 자유에 대한 과대해석으로 볼건지도 꽤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겠군요.
복남이 땅코옹~
13/01/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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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아침 일찍 본 기사에서 ""문재인 캠프에 관련되어 있어서 안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된 기사를 어렵지 않게 봤는데요.
13/01/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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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혈연이니 되고 이순재는 연기력이 되니 되고 김여진은 그런 것도 없으니 안되는 거군요?

'정치적' 입장이라는 게 대단한 일입니까?
'정치'라는 게 이렇게 살벌해야 하는 겁니까?

참 웃긴 일이네요.

또한 동등한 입장에서의 논쟁, 토론에서의 '주장'이 아니라 고용기회를 잃은 피해자의 '주장'입니다.
피해자의 이야기는 '믿고 안 믿고'의 경계에 있는 게 아니라 일단 들어주고 피해자가 주장하는 가해자에게
진의여부를 따져볼 일인 것이죠.

신인상, 여우조연상 받은 여배우가 정치적 입장에 따른 불이익을 받았다고 증언하는 것을
왜 이렇게 대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단순히 드라마국장에게 커트 당했을 지도 모르지만 그 이상에서 제지당한 것이면 심각한 문제인 것이죠.
우리가 보는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시청자의 선택이 아니라 높으신 분들의 입맛에 맞게 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버디홀리
13/01/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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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여진씨의 트윗과 기사를 보면서 유머게시판에 올려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웃긴 내용이였는데...
여권을 지지하시는 분이 이와 관련된 글을 올리시니 저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웃기는 상황이네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을 제어하려는 것을 개탄하는 것이 우선 아닌가요?
unluckyboy
13/01/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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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니 변희재, 낸시랭의 배틀이 생각나네요.
13/01/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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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헌법을 만드는지..정치결사의 자유도 진영논리로 폄훼되는 마당에...이게무슨 민주주의란 말인가요.. .
절름발이이리
13/0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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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이 주장하는 "그들이 잘못된 행위를 한 건 아니지만 대중중 일부에게 불호될 수 있다면 상업적 이유로 배제될 수 있다"를 확장하면, 게이, 외국인, 특정종교인 등이 해당 사유로 배제될 수도 있다는 얘기겠지요. 그런 걸 차별이라고 부릅니다.
도깽이
13/01/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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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인은 이미지로 승부하는 직업이니 차별은 아니지 않을가요?
절름발이이리
13/01/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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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은 분명하고 단지 그것이 어쩔 수 없냐 아니냐의 차원일 뿐이죠.
人在江湖
13/01/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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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승부하는 직업들은 차별되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시겠죠?..
도깽이
13/01/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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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조형기가 살인마 이미지가 있어서 검사 역활에 뽑혔다가 나중에 알아서 취소하고안뽑은거랑 김여진이 정치인 이미지 있어서 안뽑은거랑 다른가요?
도깽이
13/01/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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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가 왕따 이미지잇어서 다섯손가락인가? 거기서 조기하차 한거랑 김여진이 폴리페서 이미지라서 안뽑은거랑 다른가요?
티아라맴버가 조기 하차한건 차별아닌건가요?
물만난고기
13/01/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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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사회윤리적인 잘못이고 정치적 발언이나 행위가 잘못은 아니잖아요.
비교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조형기씨 같은 경우 어찌되었든 법적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만약 그것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면 차별이라고는 봅니다만..
Neandertal
13/01/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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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이나 왕따, 음주운전 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이죠.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고 선거 운동을 한 것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가 아닙니다...
같은 선상에서 논의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scarabeu
13/01/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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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던 아니던 연예인이미지엔 손상이죠.
오현경은 뭘 잘못해서 티비에 못나왔을까요?
Cafe Street
13/01/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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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정치적 성향 자체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만한 행위와 비교될 수 있는건가요?
人在江湖
13/01/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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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직업에 종사하는 개개인을 구분해 주셨으면 하고, 살인 혐의와 정치색 노출로 받은 피해가 똑같은 거라고 보신다면 더이상 드릴말씀은 없네요.
도깽이
13/01/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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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떤 연애인이 오옴진리교나 신천지같이 사회적으로 도저히 용납되기 어려운 종교를 가지고 있고 그게 알려져서 조기하차나 캐스팅이 취소됐어도 이런식으로 논란이 됐을가요? 만약 그 배우의 캐스팅을 취소햇어도 차별이었을까요? 종교적 문제때문에 캐스팅취소됐어도 차별이라고 했을까요?
13/0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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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입니다.
人在江湖
13/01/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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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이 안되니 종교를 예로 드시는 거라면, 역시나 별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오옴진리교나 신천지는 안된다고 하면 다음에는 어떤 예를 드시려고 하십니까.
도깽이
13/01/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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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인에게 있어서 이미지가 생명이고 자산인데 싸이비 종교인 이미지가 있어서 안뽑은게 왜 차별인지 모르겠는데요?
도깽이
13/0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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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인에게 있어서 이미지야 말로 실력이고 자산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치인이미지나 폴리페서 이미지 있어서 안뽑은거나 나중에 캐스팅 취소한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연애인은 이미지보고 뽑는건데 사람들이 싫어하거나 꺼려할만한 이미지 가진사람 안뽑은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13/01/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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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죠. 사람들이 싫어하거나 꺼려할 일도 아닌 일로 꺼려하는 것 자체도 문제고요.
Neandertal
13/01/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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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배우들이 드라마 출연하면 뭐 어떻습니까? 드라마 대사 치다가 갑자기 "문재인 만세"할 것도 아닌데...
그런 사람들이 드라마에 나온다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13/01/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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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보기 싫어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걸로 채널 돌려 버린다는거죠. 시청율이 떨어집니다.
방송국 수입이 줄어들고, pd들 밥줄이 와리가리 하게 되죠. 그쪽 역시 생계가 달렸지만, 이쪽 역시 생계 문제가 되는지라..
애패는 엄마
13/01/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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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존재하는 흑인 차별법이 흑인이 동등하면 반감이 심해 돈 있는 백인들이 소비하지 않을 것이니 어쩔 수 없다라고 주장했죠
도깽이
13/01/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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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식의 문제도 있겠네요. 만약 흑인이라서 안뽑아 한다면 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비판했을것입니다. 이문제에 대해서 피상적? 이라던지 깊게 생각하지 못햇네요.
아 그런식의 지적도 무척 일리가 있네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도깽이
13/01/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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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새누리당 지지자가 김여진 나온거 보고 저사람 얼굴만 봐도 싫어 하면서 체널돌릴껄 걱정해서 안뽑았다면 그게 문제있는건가요?
낭만랜덤
13/01/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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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당장 은지원씨만 해도 박근혜 지지유세 했다는 이유로 놀러와 하차하라는 글이 게시판에 쇄도했다고 하고요.
어느쪽이던 정치성향에 신경안쓰면 좋겠는데 현실이 그렇지가 않은가봐요. 갈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기도 하고요.
人在江湖
13/01/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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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이유로, 반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어, 김여진 나오네 하면서 한명이라도 더 볼수도 있죠.
낭만랜덤
13/01/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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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경우보다 반대인 경우가 더 많을거라고 판단했겠죠.
또한 그것보다 제작자입장에서는 작품과 상관없는 외적인 부분에 대해 말이 나오는것 자체가 싫을 수도 있고요.
배우를 선택하는데 반드시 문재인지지자/박근혜지지자 중에서 양자택일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정치적인 색이 없는 사람을 쓰는게 더 이익일 수도 있겠죠.
도깽이
13/01/07 18:40
수정 아이콘
만약 식당에서 넌 문재인 지지했지? 넌 내 식당에서 밥못먹여 하면서 식당주인이 쫒아낸거였다면 당연히 문제가 있는거겠지만 연애인은 단순히 외모나 연기실력만이 자산이고 평가받고 실력인 직업이 아니잔아요? 이미지나 사회적평판을보고 캐스팅하는데 그것이 옳던 그르든 51%쪽의 새누리당지지하는 분들이나 김여진 싫어하는 사람들이 김여진 나온다고? 안봐 하면서 리모컨 돌릴껄 걱정해서 안뽑은게 뭐가문제인지모르겠어요
Neandertal
13/01/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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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결코 바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문제인 것도 맞고요...그리고 방송국에서 나머지 48% 문재인 지지자들에 대한 배려도 좀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그쪽만 국민인 건 아니잖아요?...김여진씨가 드라마에 등장해서 그 드라마 더 보고싶은 48% 사람들의 가능성도 생각해 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13/01/07 18:51
수정 아이콘
당사자들에게 시청율은 절실한 문제라서..그런 옮고 그럼 수준으로 제 삼자인 우리가 판단하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원래 본인일이 아닌건 한없이 다들 자비롭고 정의롭고 원론적인걸 강조하죠.. 특히 인터넷상에 그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48% 배려해 주다가 51% 날려 버리면.... 물론 그런 극단적인 일이야 있겠느냐 만은. 찝찝한건 피하고 싶은게 일반적이죠.
김여진씨가 다른 대체제가 없는 독보적 포지션도 아니고.. 옮은 일은 아닐진 몰라도 이해는 갑니다.

죽기 직전에 내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추한 모습을 보일지, 대인배의 풍모를 보일지) 진짜 알고 싶으면
정말로 죽기 직전까지 몰려 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릅니다.
Neandertal
13/01/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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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저도 갑니다...하지만 그게 아무 문제가 없는 거라고 적극적으로 옹호할 일은 아니라는 것죠...
13/01/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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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청자들의 행동도 문제지만 실제로 그러할지도 모르죠. 본인이 그렇게 인권에 대해서 무감각하다고 다른 무고한 51%의 사람들까지 그렇게 만들지 마세요.
도깽이
13/01/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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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인권에 무감각하다고 사상평가 까지 해주시니 감사해 몸둘봐를 모르겠네요.
저는 다만 그럴지도 모르고 pd나 제작자입장에서는 그걸 걱정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제가 인권에대해 무감각하다는걸 일깨워주시니 감사해 눈물이 날지경이네요
애패는 엄마
13/01/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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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통 차별이라고 부르니깐요
13/01/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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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평가가 아니죠. 이건 사상하고 상관없는 문제니까.
도깽이
13/01/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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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패는 엄마//
애패는 엄마님께서 흑백 인종문제를 예를 들어 말씀하시니 반론하기가 참 어렵네요. 무척 타당하고 뼈아픈 지적을 하신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좀더 고민을 할필요가 있겟네요. 제가 피상적이거나 깊게 생각하지 못한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만약 pd나 제작진쪽이 넌 흑인이라 돈있는 백인들이 싫어해서 캐스팅 취소할게 라고 하면 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비판했을것입니다. 그점을 생각하지 못했네요. 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애패는 엄마
13/01/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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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문에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면 저 또한 감사할 일이죠
그리메
13/01/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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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리플이 다르게 가는건 제 잘못이겠지요.

요는 김여진이 방송하차한게 본인 언급한 부분과 일치하느냐? 그렇지 않고선 정치적 탄압이라고 볼 수 없다 라는 것이고 그걸 역으로 나는 탄압받고 있으니 케스팅 되야 한다라는 건 역차별에 해당되니 인정할 수 없다는게 제 취지입니다.

전 김여진이 어떤 스텐스를 가졌던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그래도 힘이 있는 파워 트위터는 되보이는데 상당히 트위터로 날리는 내용과 실제 방송금지 리스트 등으로 차별 받은 김제동 김미화와 같은 급이냐라고 평가받아야하는게 논리상 맞지도 않고 누가 외압을 넣었냐까지 비화되는 건 있을수도 없기 때문에 그걸 확대 생산하는 논리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 누굴 지지해서 나오고 못나오고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적어도 대중에게 어필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이라면 정치적으로는 어떤 입장을 같더라도 자신의 위치에 대한 호불호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 져야한다고 봅니다. 역지사지로 반대로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음 좋은건 자기가 다 가지고 갈꺼자나요. 최근에 유인촌이 그랬고, 그전엔 문성근도 그랬었죠. 이젠 한선교가 그런 가능성이 많겠네요. 지지자가 대통령이 되면 좋은 걸 가져가면 지지자가 지면 손해보는 건 전혀 감안안하나요? 정치적 탄압 어쩌고 하기 이전에요.

다른 네임드 연예인들이 입이 없어서 적극적으로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유세 연설은 안다니는게 아닙니다. 대중의 어필을 받으려는 목표가 있으니 중립적으로 있는 것이죠. 인기란 것은 있다가도 없어지는건 한 순간이니가요.
도깽이
13/01/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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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차원이나 박근혜인수자께서 김여진 출연시키지마 라고 한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알아서 방송국쪽 사람들이 몸을 사렸다? 라고 봐야할텐데 그걸 정권차원의 탄압이라고 봐야하나? 가 문제인건가요?
13/01/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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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차원의 탄압이라는 말은 김여진씨나 박지원씨도 안 꺼낸 말입니다. 방송국의 알아서 기는 행태를 비판했을 뿐이죠.
13/01/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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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내용처럼 트위터 발언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공지영씨의 "나치 치하 발언"이나 퍼거슨의 멘트는 비교대상으로 하기에는 어감이 좀 강하죠. 물론 책임을 져야겠지만 이정도의 의혹제기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1/07 19: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트위터 상이던 박지원씨의 기사던 정치적 탄압이라는 용어 자체가 아예 안 나오는데, 그 용어를 계속해서 쓰시는 이유는 뭔가요? 딱히 두분도 정치적 탄압 혹은 외압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사자비
13/01/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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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문성근씨가 나오는데 도대체 문성근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시절에 뭘 가졌었나요?
재임시절 잠잠히 계시다 돌아가신후에야 울분을 참지 못하고 다시 활동 시작하신 걸로 아는데요.
루크레티아
13/01/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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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정치적 행동의 여파가 연예인의 연예계 커리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이상하다고는 생각 안 하시나요?
그것도 그 연예인이 하라는 연기나 노래 등의 본업은 때려치고 정치판에만 주구장창 나가서 자연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방송국의 조치로 인해서라면요. 저는 어느 당을 지지하는 연예인이든 정치권의 흥망에 관계없이 본업이 지장을 받지 않고, 쓸데없이 과도한 호의를 받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이번 사태를 곱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선교씨는 진작부터 국회의원이라 친박계로 이득을 보지 연예계쪽으로 이득을 보진 않습니다.
레지엔
13/01/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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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김미화의 그 '리스트'도 공식적으로 존재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있다-없다의 소스만 다를 뿐. 그리고 PD나 제작자 선에서 결정된 캐스팅을 더 윗선에서 날렸다면 이것도 외압입니다. 방송국 내로 보면 내부 압력이지만. 그냥 김미화-김제동은 본인이 알고 김여진은 몰라서 생기는 반감은 아니신가요?
또한 다른 연예인은 입이 없어서 입다물고 있냐고 하시는데, 다물어야'만' 하는 상황 자체가 웃기다는 생각은 안하십니까? 왜 비정치계의 유명인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면 안됩니까?
적울린네마리
13/01/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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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본인의 취지로 쓰든 간에

일단 김여진이란 자연인이란 분은 어떤 권력으로 생업의 제약을 받았고 그것을 트윗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글쓴이는 모든 걸 무시하고 거시적인 정치적, 권력적인 제도에 따른 걸 운운한다면 ..

본인이 까고자 하며 인용한 대상과 거리가 멀어도 한 참 먼 글을 쓴 거라 봅니다.

김여진씨의 영향력이나 연기력, 모두 불문하고 그 연기자가 그런 통보를 받았다는 자체에 대해서는 왜 무시하나요?
그걸 일방적으로 거짓 혹은 과장으로 단정하고 이런 글을 쓰니 추측과 자기 망상속에 파이어가 되는 것 뿐이죠.

애둘러 말해서 김여진씨가 어떤 스탠스를 가져왔는지의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그 쪽 지지자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하나 걸린 거겠죠.

역지사지가 이렇게 쓰이는 의미인줄 처음 알았지만....
한선교, 유인촌은 그 집권당에서 임명직 장관과 공천을 받아 의원직을 수행한 사람이고.. 문성근이 그 동시대에 그랬었던가요?

듣보라 우습게 놀리던 변희재 선생의 관점이 이리 현실로 다가올줄이야.... ..
저글링아빠
13/01/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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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씨가 캐스팅이 되었다가 문후보를 지원하였다는 이유만으로/혹은 주된 이유로 이미 된 캐스팅이 취소되었다면,
그냥 그 결과 자체는 두말할 것 없이 병신력 쩌는 거죠.

김여진씨의 위와 같은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이냐하는 문제라든가,
저런 캐스팅 취소를 위한 압력을 누가(피디, 방송국 고위층, 여권, 박당선자 등등이 가능성이 있겠죠) 넣었나 하는 문제는 좀 다른 평면의 문제죠.
김여진씨의 주장이 만일 거짓 주장이라면 논의할 가치도 없는 일이겠고,
후자의 논의들은 병신력 쩌는 저 결과를 낳은 책임자로 누가 화살을 맞아야 하냐의 문제일 뿐이죠.

본문글 쓴 분이 의도했든 아니든 본문글은 김여진씨 주장 자체에 의문을 표하는 것도 아니면서,
마치 저 결과 자체가 자연스럽다는 듯한 뉘앙스로 읽히니까 300플 가까이 달리면서 파이어된겁니다..
깃털티라노
13/01/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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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그냥 입다물고 있어라는 취지로 쓴글로 이해되는군요
13/01/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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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박당선인이 벌인 일은 물론 아니겠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들었다면 바로 엄중히 문책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당선자가 이런 부분에서 좀 넓은 아량을 보여주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이게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가장 비판했던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자신과 다른 편에 있는 사람에 대한 관용이 부족하다보니 소통이 안된다는 느낌과 함께 뭔지 모를 불안함을 느끼게 되었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이런 부분을 반면교사로 삼아 이전 정권보다는 소통하고 베푸는 정책을 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만 마음을 열고 대중들과 소통을 한다면 정말 역대급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권력기관을 업고 있으니 대중들의 마음만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밀어붙인다면, 어쩌면 박근혜 당선인이야 말로 정말 힘을 갖고 있으므로 스무드하게 잘 나라를 이끌수도 있을겁니다.

야권 지지자들도 사실 그렇게 많은 거 바라지 않습니다.
쌍차나 그외 노조원들의 아픔에 대해 조금만 귀를 기울이고, 어루만져 준다면 정말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반대하는 사람의 의견도 듣고 한번 생각해 보는 마음, 그게 소통이고 진정 국민이 원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가식이라도 좋습니다. 시늉이라도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되겠죠...
본인의 힘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닐테니 설사 큰 해결책이 못된다 하더라도 국민에 마음은 많이 풀어지겠죠..

박근혜 당선자가 부디 이명박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저글링아빠
13/01/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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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자가 엄중히 문책.. 이런 것도 사실 우습고,
정확히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은 정치인이 언론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잘못된 환경으로 인해 일어난 일인데,
그 정치인에게 너희들 잘못하고 있으니 똑바로 하라고 엄포를 놓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시려구요?
정치인이 언론사에게 가타부타 배놔라 감놔라 하는 게 설사 그 내용이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것이라 하더라도 절대로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박 당선자(뿐 아니라 앞으로의 권력자들)은 방송국이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가만히 있어야겠죠.
처음엔 하던대로 눈치 보겠지만, 결국은 이리저리 해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환경이 조성되어야만 해결될 문제이니까요.

여담으로 그렇다고 해서 박지원 의원이 박근혜 당선자가 나서서 해결해주었으면 하고 표명한게 무슨 쓸데없는 정치공세가 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서로 체면을 깎지 않는 선에서 문제제기를 한 셈인데, 저는 수단이나 선택된 언어표현이나 세련되어서 좋아보이는군요^^
13/01/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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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으로는 저글링아빠분 말이 맞겠죠..
그런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쭉 이어질거 같아 노파심이 드는군요..

박당선인이 어떤식으로든 의지를 표명하지 않을경우..이런일이 고착화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정권에서 이렇게 반대편의 밥줄을 끊는 일들이 너무 당연하게 이뤄졌기 때문에..이번에도 그러는게 당연하는 생각과 함께말입니다..
어쨌든 진심으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 어느 정도 화해와 협력의 손길을 뻗어주는 것이 본인에게도 이로울 겁니다.
저글링아빠
13/01/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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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결국은 생각보다 가까운 장래에 해결될 문제로 봅니다. 박 당선자가 어떻게 하든 말이죠.
이런 일은 결국 민도에 따라가게 마련인데, 이런 식의 구시대적 언론장악의 수명이 그리 길게 남진 못했을 겁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의 문제일 뿐이죠.

문제와 그 원인과 해결책이 모두 명백한데,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정도를 벗어나게 되면 그 대가는 결국 나중에 이자 붙여 치르게 마련이죠.
13/01/07 20:52
수정 아이콘
가까운 장래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저글링아빠 분의 말씀처럼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보다 빨리 오게 하는 방법은...
박당선인이 "반대편을 차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면 더 빨리 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완전히 알아서 기는 형편이라 말입니다.
13/01/07 20:56
수정 아이콘
아 글을 추가하셨네요..

저도 박지원씨의 글을 읽고 왔는데 아주 무난하게 인터뷰를 한거 같네요..
동의합니다. 이 정도로 여야관계가 잘 이끌어져가기를 바래봅니다.
루크레티아
13/01/07 20:41
수정 아이콘
박근혜 당선자가 이 일에 대해서 다시 왈가왈부를 하면 정치적 개입이 되는거죠.
이건 자연스럽게 바뀌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어려운 부분이고요.
13/01/07 20:44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는 그런데.. 한번 두고 보죠..
실제 김여진씨 같은 상황이 일어나기를 바라는지 안바라는지..
아직은 김여진씨 1명의 일이지만...
만약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그 상황에서도 왈가왈부 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러기를 바란다고 보겠습니다.

어쨌든, 1년 정도는 본인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도록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평가르 유보하겠습니다.

근데 이런 일은 정말 보기 않좋습니다.
13/01/07 20:43
수정 아이콘
김여진은 이미 예전에 비슷하게 저격당한적이 있죠
시선집중에서 매주 토론패널로 나오게 되어서 보도자료까지 다 뿌렸는데 mbc경영진에서 일방적으로 취소시키고
그 후 심의규정까지 개정해서 못나오게 못을 밖아버렸죠
이미 저격을 공개적으로 당했던 사람이 다시 당했다는 말을 하는데 과연 설득력이 없을까요?
scarabeu
13/01/08 00:04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깊숙히 정치활동을 했군요. 방송국피디가 부담스러워 할만 하네요.
격수의여명
13/01/08 02:40
수정 아이콘
???????
격수의여명
13/01/08 02:41
수정 아이콘
아... 좀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순간 머릿속에 저 생각밖에 안 나서요
몽키.D.루피
13/01/07 21:34
수정 아이콘
이것도 정치병의 일종인 듯.. 정치성향이 다르면 그 사람 연기도 달라진 답니까? 크크 아니 연기하는 거랑 정치 성향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도저히 생각해볼래야 해볼 수가 없네요. 아, 정치성향에 따라 작품 고르는 기준은 달라질 순 있겠군요. 근데 이번 드라마가 무슨 엄청난 정치 드라마라도 된 답니까. 누가보면 제3공화국이라도 찍는 줄 알겠네.
적울린네마리
13/01/07 23:45
수정 아이콘
아마 연기력뿐만 아니라 댓글력도 정치성향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선거에 졌으면 좀 닥치고 있으라고..!! " 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점점 팽배해지네요...
그런지 몰라도 정권 출발전 박근혜정부의 지지도가 상당히 낮게 출발하는 것도 한 몫하구요.
참... 여러모로 MB정부보다 힘든 5년이 되지 않을까 ... 걱정입니다.

본문의 김여진씨가 배우로써 희망버스라든지 사회활동에 상당한 열정을 부어왔고 그 분은 이미 통진당에 진성당원이십니다.
분당이후 어쩔지는 모르지만...
듣보 변희재 선생이 한참동안 칭한 친노종북라 칭했던 김여진씨로써는 당연히 감수해야겠죠.

솔직히 김여진씨도 이정도 처분은 예상 못했을까요?
박근혜당선자라고 다르길 바랬는지???
人在江湖
13/01/08 00:37
수정 아이콘
으허하허하허
13/01/08 00: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김여진씨를 조연 듣보 배우라느니,.방송가에서 날려버려도 아쉬울거 하나없는 배우라느니..연기력이 별거 아니라느니...정말 가소롭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진영논리에 자기 합리화시키려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를 평가한다는 게, ,참...
치코리타
13/01/08 01:14
수정 아이콘
캐스팅이 됐다가 엎어지는 경우는 수도없이 많던데..

정치인 지지했던 이미지가 아직은 너무 강해서 안뽑았다는게, 정치적 외압까지 나올 일인가요..? 그정도로 김여진씨가 위협적이지도 않아도 공지영씨만큼 엑스맨급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방송국이 설설 기었다는 것도 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문근영은 아직도 동안이미지라 안돼, 김혜수는 너무 섹시이미지라 안돼, 한가인은 결혼한지 좀 돼서 안돼, 김여진은 정치하는 이미지라 안돼, 김옥빈은 너무 쎈 이미지라 안돼.... 그냥 이런 맥락이었던 게 제일 말이 되는거 같은데..

정치적 외압일거라는 건 김여진씨의 추측이고, 실제로는 정치적 지지 표명(과 그..땡땡의 독백) 통해 어떤 과격?한 이미지가 자리잡아 캐스팅에서 밀린게 아닌가 하네요.
격수의여명
13/01/08 02:42
수정 아이콘
캐스팅까지 해놓고 취소했다는 김여진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결이 다른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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