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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4 15:13:26
Name 그리메
Subject [일반] 통합진보당과 오종혁 병장...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2974722&date=20130104&type=0&rankingSectionId=100&rankingSeq=5

통합진보당, "'남쪽 정부' 표현 적절히 쓸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7&aid=0002297301

오종혁 전역 연기


별로 연관없는 기사긴 한데 요즘 이슈되는 이야기들이라 퍼왔습니다. 각각 제목달고 글 수 채우기게 죄송해서요.

통합진보당...여긴 정말 답이 없는 정당이네요. 진보정의당이 잘해주어야 할터인데요.

유감스럽게도 진보당 = 종북당으로 낙인찍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정희의 '남쪽 정부' 발언에 사과나 유감이라도 표시할 줄 알았더니만 이게 모하는 짓입니까!  이런 정당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게 문제의 핵심이고, 다음은 남한 북한을 떠나서 엄연히 있는 '대한민국'의 국적을 자기들이 스스로 부정하겠다는 발언을 보니 자살골도 이런 자살골이 없네요.


그리고 오종혁 병장은 나름 대단하다 싶어서 퍼왔습니다.

전 클릭비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요즘 '비'가 김태희 덕에 휴가 일수 문제로 까이고 있는 와중에 스스로 혹한기 훈련 참석을 위해서 전역을 연기했다는 걸 보고 정말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진짜....남자가 봐도 잘생겼네요. 기럭지도 길고....우월 유전자에 건강한 정신.....정말 대성하세요.

까방권이라는 건 이런 사람한테 줘야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진심 탑 남배우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남자인 내가 봐도 잘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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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3/01/04 15:14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통진당이 오종혁 까는 논평이라도 한 줄 알았습니다..
그리메
13/01/04 15:16
수정 아이콘
남쪽 정부를 위해 군 생활을 연장하는 오종혁 병장이 까임 대상은 되겠죠. 논평은 안해두요...응?
루크레티아
13/01/04 15: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머리가 있기는 한 것인지 병역 가지고는 별소리 없더군요. 자기들도 예비역 당원들이 있어서 군대 잘못 건드리면 훅 가는 것을 알겠죠.
그리메
13/01/04 15:24
수정 아이콘
사실 예비역 입장에서 폭침이나 연평도에 대한 통진당 태도를 보고 지지하는 부분이 더 이해는 안갑니다...물론 다른 정책으로 지지한다면야 그럴 수 있다고 봐두요.
인간실격
13/01/04 18:0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제정신으로 지지할 수 없을 것 같은 새누리당을 그리메님이 몇몇 이유로 지지하시는 거나 님이 보기에 도저히 이해 안가는 통진당을 몇몇 이유로 지지하는 거나 뭐가 다를까요? 제 생각에는 양심이 있으면 콘트리트 지지층 가지고 그래도 새누리당이 낫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할 수는 없는 거 같은데.
그리메
13/01/04 18:19
수정 아이콘
위에 썻다시피 정책이 같음 지지할 수 있다고 했구요. 그 말은 반대로 저도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유로 보시면 됩니다. 제 정신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를 알려 주십시요.
인간실격
13/01/04 19:55
수정 아이콘
제가 판단하기에 그렇다는 것 뿐이지 그 점에 대해서 제가 딱히 설득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가치관에 차이가 있으니까 보는 것도 다르겠지요. 그냥 지지하고 싶으신 곳 지지하시면 됩니다. 님이 쓰시는 뉘앙스가 그래도 새누리당보다 통진당 지지하는 게 좀 더 이상한 것 아니냐는 뉘앙스가 있어서 제가 보기엔 도찐개찐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당의 막장성은 통진당이 더 심하고 지지자들의 콘크리트 성향은 새누리당이 더 심합니다.
scarabeu
13/01/04 20:25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세력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외면한 진보당과 동급으로 비교한다는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신예terran
13/01/04 15:16
수정 아이콘
역시 click 비..
BeelZeBub
13/01/04 15:16
수정 아이콘
엄청난 호감이 됐으니.. 전역 후 cf 러브콜이 많이 들어오겠네요.
현빈도 조만간 브라운관 갱킹 매섭게 들어올겁니다. 크크크
눈시BBbr
13/01/04 15:17
수정 아이콘
남쪽 북쪽 정부로 대등하게 봐야 된다고 했으니 대등하게 평가해 줬음 좋겠네요. 아 북쪽 정부 안 까는만큼 남쪽 정부 안 까는 거라도 좋습니다. 이런 게 진짜 통일을 위한 찬양 고무겠죠? 그렇게 한다면요.
그리메
13/01/04 15:22
수정 아이콘
그런걸 기대하는 눈시님의 마음조차 이미 부처...현실은 통진당한테 그런걸 바라는건 시궁창이죠.
눈시BBbr
13/01/04 15: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런 게 필요하다는 생각은 해요. 어느 쪽이든 평화를 위해 뭐는 잊자 하면서 이건 절대 잊으면 안 된다 하니까요. 남북 아픈 역사 다 잊고 다 좋다 좋다 하자는 세력... 있을 리는 없겠죠. 저도 동의하지는 않을 거구 -_-;
그리메
13/01/04 15:27
수정 아이콘
통진당은 남쪽의 아픔엔 관심이 없습니다...북쪽이 정의고 남쪽의 아픔을 건드는데 주력하죠.
단빵~♡
13/01/04 15:19
수정 아이콘
정치를 하면서 타협하지 않아야할건 타협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과연 그런 고집을 피울 정도의 건인지 참......왜 긁어서 부스럼을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되거든요;;

'콘트리트 지지는 새누리당한테 할 말이 아니고 이럼에도 3%씩 정당 지지도를 먹는 통진당한테 해줘야지요' 이문장은 수정하심이 어떨까요 좀 사족같은 내용인데다가 이 문장 때문에 본문의 내용보다 이 문장으로 파이어 될거같은 예감이 드네요 흐흐;
눈시BBbr
13/01/04 15:22
수정 아이콘
아랫줄 동의합니다
그리메
13/01/04 15:23
수정 아이콘
파이어되도 모 할말은 해야되서요. 제가 야권에 모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정말 저런 당을 끝까지 지지하는 3%의 부동층은 누군지 궁금해서 콘크리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크게는 양당 체제라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건 아쉬운 부분이지만요.
단빵~♡
13/01/04 15:26
수정 아이콘
뭐 워낙에 통진당에 남아있는 nl계열사람들의 조직이 탄탄하다고 하더라구요 에효~ 진짜 제대로 된 진보정치를 하려면 색깔론을 벗으려고 뼈를 깍는 노력을 해도 부족한판에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조심하고 더 신중해야할텐데(민주당 인사들도 색깔론에 휩쌓이는 이 정국에서;;) 진짜 저 사람들 볼때마다 좀 답답해요 저래놓고 피해는 자기들만 보는것도 아니고 ㅠㅠ
그리메
13/01/04 15: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문에도 썼다시피 진보정의당이 자기 목소리를 좀 냈음 좋겠습니다. 진보당이 목소리가 커야 사회의 아픈 단면도 치유가 가능하죠. 이건 모 진보라고 자처하는데가 진보는 관심없고 종북론에만 얽매이고 있으니...
눈시BBbr
13/01/04 15:29
수정 아이콘
어쨌든 새누리 콘크리트도 틀린 말은 아니니까요. 통진당 역시 이유는 있는 거고, 사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메
13/01/04 15:32
수정 아이콘
사실 콘크리트는 어디에도 다 있죠. 새누리당이 가장 견고하고, 통진당도 만만치 않고 민주당도 분명히 있죠. 이번 선거에서 보다시피 세대간, 지역간 표심을 봐도 사실 콘크리트는 누가 누굴 탓하기 어려울 정도죠.
그래도 상식이 눈꼽만큼 있는 콘크리트와 상식도 없는 콘크리트는 나눠야할 것 같아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대한민국 정당이 대한민국에 국회의원들이 있는 것이 더 이상한 현상 아닐까요? 일본 적군파도 아니구요.
그리고또한
13/01/04 20:21
수정 아이콘
상식이 있으면 지지층이라고 표현하지 콘크리트라고 부릅니까...
마바라
13/01/04 15:25
수정 아이콘
오히려 통진당은 저런 컨셉으로 끝까지 나가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진보정의당이랑 구분이 좀 되죠.

진보신당과 진보정의당이 합쳐져서 진짜 진보당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건 주제 넘은 말일까요..
단빵~♡
13/01/04 15:27
수정 아이콘
근데 저거 구분하시는 국민들이 많이 계시지 않죠 ㅠㅠ 괜히 진보신당 탈당계열과 민노당이 다시 합친게 아닙니다 ㅠㅠ
마바라
13/01/04 15: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여권지지자들이야 진보당 지지할 사람은 거의 없을테고..
야권지지자들 사이에서라도 둘이 확실히 구분이 되는게 좋겠죠.
그러기 위해선 진보정의당과 진보신당이 합쳐지는게 좋을것 같은데..
지금은 둘다 너무 쬐깐해서 보이질 않으니..
단빵~♡
13/01/04 15:38
수정 아이콘
진보정의당이랑 진보신당이 합쳐지는것 보다 진보신당이랑 통진당이 합쳐질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둘다 뭐 일어나지도 않을 확률이지만... ) 참여계 문제도 있고 탈당 문제도 있고... 서로 좀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넌감이있죠
인간실격
13/01/04 17:24
수정 아이콘
유심노 통진당 들어가는 것부터 답안나오는 거였죠. 뭐 이 동네 뻘짓이 한두개겠냐마는...
시네라스
13/01/04 15:35
수정 아이콘
통진당과 진보정의당의 관계는 말할것도 없겠지만 진보정의당과 진보신당의 관계도 좋진 않죠, 유시민과 손을 잡았다는것 때문에 진보신당 탈당파와 잔류파의 사이도 많이 멀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바라
13/01/04 15:36
수정 아이콘
아.. 지금 현재 남아있는 진보신당은 유시민을 싫어하나요..
그럼 진보정의당과 진보신당이 합쳐지긴 어렵겠군요..
근데 지금으로선 정당으로서 어떤 영향력도 미치기 어려운 상태라..
힙을 합치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단빵~♡
13/01/04 15: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진보신당이 통진당을 만들때 합류하지 않은 가장 큰이유는 민노당 때문이 아니라 참여당 때문이었습니다. '자유주의 세력과 합칠 수 없다' 였죠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만 이 양반들 정치하는거 보면 많이 답답하긴 합니다.
나사못
13/01/04 15:43
수정 아이콘
거기다가 합당하지 않는다는 당의 결의를 무시하고 당내에 스타급 인사들(노심조)이 탈당해서 저쪽에 합류해 버렸으니, 아마도 지금의 양당 간 감정은 더 악화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非)북좌파'의 역할이 많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하기데 양 당이 통합하는 그림을 생각해본 적도 있는데, 뭐 진보신당 쪽에서는 참여계를 '좌파'라고 보지 않으니까요.(사실 유시민씨 본인도 본인이 좌파라고 생각하지는 않지요.)
마바라
13/01/04 15:46
수정 아이콘
비북좌파 적절하네요. 북한 빼고 노동을 대변하는 진보세력이 필요하긴 한데..
진보신당이 참여계와 손잡지 않겠다는건 민주당과도 손잡기 힘들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그럼 자신들의 뜻을 현실 정치에 반영하려는 의지가 별로 없다는걸까요..
아님 오롯이 본인들이 영향력 있는 정치세력이 될때까지 기다리겠다는건가요.. 이건 좀 멀어 보이는데..
단빵~♡
13/01/04 15:48
수정 아이콘
후자죠. 그래서 좀 많이 답답합니다. 여태까지 계속 표를 던져오긴했는데 더 이상의 변화가 없다면 다음 선거부터는 다른 대안을 찾아보려구요...
인간실격
13/01/04 17:22
수정 아이콘
심하게 말해서 벌점먹을지도 모르겠는데 지금 우리나라 진보세력은 전부 돌대가리새끼들입니다. 이 나라에서 진보를 바라기에는 국민들이 자격도 없고 제대로 그 진보가치를 대변하는 정치세력도 없습니다. 제 평생 진보라는 가치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단빵~♡
13/01/04 15:4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비북좌파에 민생좌파(?), 이념진보가 아닌 생활진보가 필요한 시대라고 봐요 이쪽을 많이 어필하면 진보정치의 희망이 보일법도 한데....참 기반이 너무 망가져서....
그리메
13/01/04 15:54
수정 아이콘
전 그게 진보정의당이라고 믿고 싶은데....정말 정치적 영향력이 아쉬워요. 구주 국가들처럼 힘이 있어야 하는데...환경당 등도 생겨서 힘을 좀 받고 그랬음 좋겠습니다.
시네라스
13/01/04 15:46
수정 아이콘
진보신당은 사실 진보정의당하고의 교류 이전에 당내분쟁부터 해결을 해야됩니다. 사회당하고 통합한 이후 저번 대선때 김소연, 김순자 후보 지지 및 출마권유 문제 때문에 구 진보신당계와 구 사회당계가(둘 다 가칭입니다만 이렇게 구분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거하게 싸워버려서... 후에 좌파당으로 재조직한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될지 솔직히 여러모로 주류로 나아가기가 힘들어보입니다.
단빵~♡
13/01/04 15:49
수정 아이콘
전 진보신당의 라이트한(?)지지자'였'는데 그거 당내분쟁이야기를 피지알에서 보고 대체 저 사람들 뭐하자는건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Abrasax_ :D
13/01/04 18:39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것은 둘이 합쳐봤자... 지지율은 어차피 바닥입니다.
sprezzatura
13/01/04 15:27
수정 아이콘
전역 연기는 정말 대단하군요. 저라면 뭔 혜택이 있든 때려죽여도 못할 짓인데.

예전에 저희 부대 타중대 아저씨 하나가 ATT 뛰고 가겠다고 말년휴가 반납하고 전역 일주일 연기해서
국방일보 실리고 사단장 표창 받고 전역한 일이 있었는데, 저양반은 무려 한 달 연기 헐..
그리메
13/01/04 15:29
수정 아이콘
일부로 수색대의 자랑인 혹한기를 꼭 경험하고 싶다는 취지가 대단합니다.
오종혁씨 이분은 연기도 아니고 명성을 위한 것도 아니라 진짜 수색대 사나이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군악대로 빼준걸 다시 수색대로 가야한다고 우겨서 갈 일은 없으니까요.

그래도 인생 선택하라면 김태희와 방에서 데이트하고 징계먹는 비를 선택하겠습니다만....응? 호날두도 안부러운 비입니다.
BeelZeBub
13/01/04 15:33
수정 아이콘
군악대로 빼준게 아닙니다.
애초에 수색대 가려고 했는데 고등학교 때 연예인생활로 인해 출석일수가 모자라 수색대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무슨 이상한 소문을 들었는지 군악대들어간뒤 수색대 착출된다는 되도않는 말을 믿고 군악대 지원했는데.
막상 가보니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해병대 사령관한테 수색대 가고싶다고 탄원서 넣었습니다.
이에 감복한 사령관이 수색대에 넣어준 특이 케이스;;;
그리메
13/01/04 15:34
수정 아이콘
아 빼준게 아니라 출결 부족으로 군악대로 간 경우군요. 말이 틀리나 결국은 탄원서 넣고 갔으니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MUFC_Valencia
13/01/04 15:58
수정 아이콘
대단한 사람이네요!
.Fantasystar.
13/01/04 16:01
수정 아이콘
이때 사령관이 그 탄원서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크크크크
13/01/04 16:08
수정 아이콘
전역연기 하겠다는 말 듣고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지도...
13/01/04 16:07
수정 아이콘
오종혁씨는 제대하고 이정씨 만나면 거수경례할까요?
그러고보니 현빈씨도있네요...허헣
그리메
13/01/04 16:17
수정 아이콘
해병대는 기수로 경례하나요? 부대 틀리면 아저씨 아닌가요.
13/01/04 16:22
수정 아이콘
해병대는 기수로 짜르죠.
예비군 훈련 가면 불쌍합니다...... 지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그리메
13/01/04 16:24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거야 선택 아닌가요? 정 기수랑 모이기 싫음 일반 군복 사서 부대 없이 조용히 있다 와도 될텐데...
13/01/04 16:43
수정 아이콘
직장예비군이나 학생예비군은 타군과 같이 받죠. 이쪽으로 가면 딱히 티내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서로 모른척 할 겁니다.
이게 아니면 해병대끼리 따로 받아요. 저 같은 경우 휴학했을 때는 포항으로 예비군훈련 받으러 갔습니다. 여길 가면 초면이라도 자기보다 아랫기수면 반말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렇다고 분위기가 험악하거나 군기가 센 건 아니고 1~2년차가 청소나 기타 자잘한 작업하고 3~4년차는 노는 정도.. 대신 예비군 훈련끝나면 3~4년차들한테 각출해서 내무실별로 회식을 하러가더군요.
대답 안해?
13/01/04 16:18
수정 아이콘
제가 연예병사이고 오종혁씨와 같은 입장 이였다면 저도 훈련을 받기 위해 전역 연기를 신청했을것 같습니다.
저런다고 연기가 될것 같지도 않고, 된다고 해도 혹한기 한번이랑 한달정도 전역을 미루는게 뭐 어려울게 있나요? 혹한기가 좀 짜증나긴 하지만;; 버틸만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후의 엄청난 이미지 상승이 될 것이 뻔하므로 조금만 머리가 돌아간다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연예인 이였다면 이런 생각을 하며 좋게만 바라볼순 없었을것 같은데,
오종혁씨는 다르네요..
제가 연예인 이였다면 혹한기 한번과 전역을 잠시 미루는건 할 수 있어도, 2년동안 오종혁과 같은 군생활을 할 수 있겠어? 하면
난 못해요..그냥 연예병사 할것 같기 때문에..
오종혁씨 아주 훌륭합니다.
낭만랜덤
13/01/04 17:22
수정 아이콘
저는 못할거같아요. 군대 말년때 그 미치도록 나가고 싶었던거 생각하면 그정도로 이성적으로 계산해서 행동 못할것 같은데요.
꼬라박
13/01/04 16:24
수정 아이콘
통진당이 3% 콘크리트나 있나요? 지난 총선 이후로 진보정의당이 떨어져나가기도 했고, 지지율 지표를 알 일이 없으니 평가하기 그렇지만 그 이하로 박살났을 것 같은데요.
그리메
13/01/04 16:51
수정 아이콘
이정희는 1프로였지만 정당 지지도는 꾸준히 3프로정도 됫죠. 이정희 1프로도 야권 통합이란 명분과 진보정의당에 일부 뺏겼기 때문이지요.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16:30
수정 아이콘
남한 정부를 남측 혹은 남쪽이라고 표현하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걸로 그 지지자들이 비아냥을 받아야 할 이유는 뭡니까?
독재자의 딸을 지지하는 자들이 51%나 되니 새누리당은 참 행복하겠다는 비아냥을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군요.
그리메
13/01/04 16:54
수정 아이콘
우리가 사는 집을 '우리집' '내집'이라고 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아버지를 남한테 이야기할때 '김을동씨'라고 부르지 않죠.
안되는 이유는 아버지를 '김을동씨'라고 부르면 내가 그 아버지를 부정하고 싶은건데...부정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말미에 언급하신 독재자 딸 51%는 이미 대선때 수만번 들어서 그다지 지겹지도 않아요. 그거랑 대한민국 이란 나라의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는 걸 같은 선상에 놓으신 무플방지위원회님의 반박하는 이유가 더 궁금하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16:59
수정 아이콘
독재자 딸이든 뭐든 그 지지자를 비난하는 것을 이야기 한 겁니다.
정치인을 비난하고 정치세력을 비난하는 건 자유입니다만 그 지지자를 비난하는 행동은 별로 좋은 게 못됩니다.

대한민국은 남북간의 관계에서는 남쪽 정부가 맞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건 당연한 거죠.
거기다 대고 정체성을 부정했다는 거야 말로 과장된 이야기죠.
남쪽 정부라는 말을 통진당 외에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그리메
13/01/04 17:05
수정 아이콘
사실 대선때 제가 양당 지지자분들을 서로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통진당이 소수라 하더라도 그점에 대해선 제가 성급했네요. 다른 분 리플에도 적었다시피 예비역이여도 충분히 통진당을 지지할 다른 정책적 이유가 있으니 비난할 사항이 아니다 라는 것으로 제 실수와 사과를 드립니다.

통진당이 이야기하는 '남쪽 정부'는 문서상 남북 합의서의 그 '남쪽 정부'가 아니라 토론회 시 이정희씨의 발언에 대한 쉴드를 치기 위해서 하는 이야기가 더 강합니다. 대변인 논조도 그렇구요. 분명 어느 문서에는 남한 / 북한, 그리고 남측 정부 이렇게 기입이 될 수 있죠. 무려 '합의서'인 대한민국과 북조선 인민 공화국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지금 통진당이 그 의미로 쓴게 아닌건 무플방지위원회님이 더 잘 아실 것 같은데...기사에 대한 대변인 코멘트 보시고 다시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17:12
수정 아이콘
“북한이 6·15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강조하면서 ‘남쪽 정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박근혜 정부와 함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 논평을 찾아봤습니다만 이게 뭐가 문제인 건가요? 전 뭐가 문제인지 도대체 모르겠고 이런 걸 갖고 시비거는 새누리당이 문제라고 느껴집니다. 남쪽 정부라는 말을 지금껏 통진당만 쓴 것도 아니고 거기엔 아무런 정치적 의도도 없습니다. 이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섞고 색깔을 칠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거죠
그리메
13/01/04 17:13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안보셨네요.

민 대변인은 "이정희 전 대선후보가 TV토론에서 '남 쪽 정부'라고 표현한 것을 새누리당이 다시 문제삼는 것은 전두환씨에게 박근혜 대선후보가 받은 6억원 문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다카키 마사오 개명 등 친일 과거사 문제, 정수장학회 환원 문제 등을 희석시키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는 건 아닌지도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결국은 이정희의 말실수를 전두환6억과 다카키 마사오로 퉁치려고 이 이야기를 꺼낸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이정희 발언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이지 대변인이 퉁치자고 문서상 남긴 남/북에 대한 용어의 '차이'가 아니라는 겁니다. 내가 아버지 이야기 할때 '아버지'라고 하지 '김을동씨'라고 하지 않자나요? 그런데 내가 주민번호와 제출 서류에 '김을동' 이라고 적지 '아버지'라고 적진 않죠. 통진당은 이 당연한 논리를 가지고 지금 말장난 하는 겁니다. 자기 대표 감싸려구요.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17:18
수정 아이콘
그게 무슨 얘깁니까. 대변인 논평에 대해 새누리당이 먼저 시비를 걸었으니까 저런 반응이 나온 거죠.
그냥 북한 문제만 나오면 어떻게든 얽어 매려고 덤벼드는 새누리당이 문제이지 저 대변인 논평에서 뭐가 문제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정부라고 하면 문맥상 더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북한이 6·15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박근혜 정부와 함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메
13/01/04 17:42
수정 아이콘
그니까 잘못됫다구요 전두환하고 퉁치자는 게 아니냐라고 시비 걸기 전에 이정희의 말실수를 사과하고 반박했으면 전혀 문제될게 없죠
본인도 토론회 때 남쪽 장부라고 했다가 바로 수정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발언 하나하나가 잘하고 있는 노동자 프레임보다 표를 버는거 대비 깎아먹는게 훨씬 큰 걸 왜 모르냐는거져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17:48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중대한 실수입니까? 저는 그걸 계속 물고 늘어지는 쪽이 더 우습습니다.
사과를 안한게 잘못이라고 한다면 저걸로 물고 늘어지는 새누리당은 더 큰 잘못이라고 보입니다만 그리메님의 주장은 한쪽만 질타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지지를 거론할 정도로.
박근혜는 지하경제 활성화라는 말을 쓰고 그것에 대해 정정도 하지 않았는데 그걸로 야권 지지자들이 물고 늘어지면 어떤 반응이 나오겠습니까. 이정희는 실수로 나온 말이고 현장에서 즉시 정정했음에도 이렇게 계속 시비가 붙고 있는 건 선입견의 작용이라고 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메
13/01/04 17:56
수정 아이콘
밑이 다른분도 지적하긴 했지만 보는 시야에 따라 틀릴듯 합니다 전 박근혜가 마음에 안들어도 뽑은 이유가 출총제와 대북관이고 적어도 대한민국의 존재감은 분명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그걸 부정하거나 사과하지 않는것이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질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무플방지위원회님 입장에서 지하경제 발언이 더 큰 문제라고 느껴지시면 그 쪽에 스텐스를 두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정정하셔야 할 것이 지하경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도 충분한 비판을 했고 인터넷상에서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습니다 전혀 비판이 없었다는 것은 틀린 지적입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18:04
수정 아이콘
자꾸 엉뚱하게 해석을 하시는데 지하경제 활성화가 더 큰 문제라는 게 아닙니다. 사소한 실수를 꼬투리 잡아서 문제삼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겁니다. 비판이 없었다고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그걸로 자꾸 문제삼고 지금까지도 그 얘기를 꺼낸다면 한심해 보이겠죠.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의 남쪽 정부 시비도 옳지 못하다는 겁니다
그리메
13/01/04 18:11
수정 아이콘
사소하지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게 이정희 본인의 생각인지 말실수인지는 해명을 하지 않았고, 지금 대변인이 그걸 퉁치자고 하는 부분에서 격분하고 있는 것이구요.
단어 자체가 어떻던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이 격분하면 그게 잘못된게 아니고 무엇일까 싶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20:44
수정 아이콘
격분하는 이유가 합리적이어야죠.
제가 사소한 트집 잡기로 밖에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13/01/04 16:32
수정 아이콘
해병대는 아무리봐도 좋게 봐줄수가 없어서.. 동네마다 불법점거하고 있는 해병대전우회 컨테이너만 보면 화가 납니다.
5.16 쿠데타 때도 박정희가 일으킬 줄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해병대가 쿠데타에 가담할 줄은 몰랐다고 하죠.
한강교에서 헌병대에 총을 쏜것도 해병 1여단.
꼬라박
13/01/04 16:3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해병대 컨테이너만 보면 많이 화납니다.
물만난고기
13/01/04 16:41
수정 아이콘
남쪽정부라는 말실수나 지하경제 활성화라는 말실수나 똑같은 말실수일 뿐이지요.
통진당의 부정선거의혹은 진보정의당도 벗어나기 힘듭니다.
당시 부정선거에 가담했던 자들이 통진당의 구당권파뿐만 아니라 신당권파, 그러니까 지금의 진보정의당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통진당의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하지만 겨우 이정도 의혹으로 박살나는게 무슨 콘크리트라 할 수 있을까라는거죠.
보편적으로 봤을 때 보수라인에 있는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의 과거 부정적 행위가 일어났음에도 그 지지율이 거의 깍이지 않던 것과 비교해본다면 통진당에도 콘크리트 지지율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진보란 연약하고 쉽게 흩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메
13/01/04 16:57
수정 아이콘
제가 이야기한 부분은 남쪽 정부라는 포지션을 가지고도 그 당을 지지하는 계층이 변동이 없는 부분을 말씀 드린겁니다.
위에 댓글에 달은 것처럼 전체 지지율로 보면 새누리당/민주당이 세대간, 지역간 뚜렷한 콘크리트 지지를 가지고 있죠. 그러나 새누리당이 '남쪽정부' 운운하고 북한하고 손잡는다고 한다면 아마 지금 새누리당 상당수가 다른 보수당으로 옮길껄요?
물만난고기
13/01/04 17:34
수정 아이콘
남쪽정부라는 단어를 가지고 말실수로 볼지 그것을 그 당의 아이덴티티로 볼지는 그 사람의 자유겠으나 통진당을 두고 친북이라고 할 수 있을지언정 종북이라고는 생각치 않기에 개인적으로는 부정합니다.
인간실격
13/01/04 17:17
수정 아이콘
통진당이 막장인건 막장인거고 여기에서 뜬금없이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 물타기하는건 좀 웃기네요 둘다 똑같은 수준인데 그래도 우리가 더 낫다 뭐 이런 느낌인데 별로 동의하는 사람 없을 겁니다 이건.
복남이 땅코옹~
13/01/04 17:26
수정 아이콘
마 새누리당이나 통진당이나 콘크리트는 맞죠. 그래도 역사와 전통에서는 새누리 콘크리트를 이길수가...
고로 위에 그 부분은 좀 삭제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댓글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죠.
13/01/04 17:43
수정 아이콘
남쪽, 남측 등의 표현은 조선일보 사설같은데도 등장할 정도의 표현입니다.
즉, 애초에 아무 문제가 안되는거죠.

<"통합진보당은 '남 측', '남 쪽', '대한민국', '우리 측' 등의 표현을 적절하게 모두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쯤되면 통진당이 좀 불쌍하기까지 하네요.
에헤라디야
13/01/04 17:46
수정 아이콘
저는 통합진보당 당원입니다. 여러 댓글들이 참 마음 아픕니다.
'남쪽정부'라는 표현은 조선일보 사설에도 나왔던 표현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01/2011060102518.html
http://twitpic.com/bs1qjs
이게 그렇게 비판받아야 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조중동이나 보수진영에서 종북이라고 떠들어대면 '그래, 넌 종북이니까 넌 빼고...'
김용민은 막말했다고 트집잡으면 '그래, 김용민은 막말했으니까 빼고...'
곽노현 교육감이 잡혀들어가니까 '진보에 먹칠했으니까 빼고...'

그런 생각들이 결국 대선도 지게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선 지고나서도 서로 남탓하기 바쁘기만 하구요...

더 크게, 더 멀리, 더 넓게 생각하는 지혜가
진보를 뭉치게 하고 승리를 가져오리라 믿습니다.
물론, 제가 당원으로 있는 통합진보당도 그렇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만난고기
13/01/04 17:57
수정 아이콘
통진당은 종북논란에서 피해자이지만 부정선거의혹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물론 진보정의당이 갈라나오기 이전에 구당권파 vs 신당권파 싸움에서 신당권파가 교묘히 언플을 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부정선거 그 자체에서도 피해자입장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안그래도 약한 세가 이 사건 한방으로 박살났다고 봅니다.
다른 정당과 비교했을 때 이런 점이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게 현실인 것을 받아들이고 확실히 투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인간실격
13/01/04 18:01
수정 아이콘
남쪽정부 발언 자체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통진당 자체가 종북적 행태를 보이거나 논평을 냈던 게 한두번도 아니고 그런 사실들이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닌데요.. 이런 식으로 자꾸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통진당 계열이 진보세력에 붙어 있는 한 이 나라의 진보에 미래는 없는 거지요. 그리고 세상을 좀 더 낫게 바꾸자는 진보의 특성상 님이 언급하신 것들은 빼는 게 맞는 겁니다. 저런거 다 껴안고 가면 그냥 새누리당 지지하지 뭘 힘들게 다른 거 찾습니까?
jjohny=Kuma
13/01/04 18:0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제 편 감싸기를 일삼으면 그것도 옳은 건 아니겠죠.
부당한 비판으로부터는 감싸줘야겠지만,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18:05
수정 아이콘
뭐가 잘못인가요?
jjohny=Kuma
13/01/04 18:06
수정 아이콘
그거야 각자의 기준에 따라 사안별로 판단해야겠죠. 다만 우리 편이라고 더 봐주고 그러지는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최소한 곽노현 전 교육감은 잘못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김용민 씨 막말도 매우 잘못한 건 맞지만, 사과와 뉘우침의 진정성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메
13/01/04 18:10
수정 아이콘
믿으실진 모르겠으나 제가 4.11 총선땐 당 지지를 무려 '통합진보당'에 한표 던졌습니다. 대통령과는 다르게 국회는 민생법안이 많기 때문에 진보적 스텐스가 상당한 의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편이고 그것이 민생에 도움이 된다고도 보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으로 전 보수이지 건전한 진보가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시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구요.
그래서 제가 가진 그 믿음을 깨버린 통합진보당에 더 가열차게 비난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요, 기본적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새누리당이 공격할수록 '사과'가 먼저지 문서상 언급된 단어를 가지고 이정희의 발언을 편을 드는게 먼저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럴수록 통진당 = 종북이 되는 것이고 결국엔 상관없는 다른 진보당까지 전부 진보 = 종북이 되면 영원히 사람들 기억속에서 멀어집니다.

전 합리적 진보는 영양제와 같다고 봅니다. 비타민은 꼭 복용해야 하는 약이구요. 과다 복용하면 건강을 오히려 해칠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통진당은 비타민을 가장한 비아그라입니다. 비아그라를 팔기 위해서 영양보조제라고 말하는 격이랄까요.
처방이 필요한 약을 처방전도 없이 파는 격입니다.

당원이시라고 하니 말씀드립니다만은 아닌건 아니라고 먼저 내밀 수 있는 건 보수가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반대로 진보가 해야하는 역할입니다. 그런 부분을 잘 어필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단빵~♡
13/01/04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은 같습니다만 국민들중 많은 분들이 통진당에 안좋은 시선을 보내시니까 이런거라도 조심해야죠 조심 또 조심해도 모자를 사안입니다. 국민과 투쟁해서 권력 쟁취할게 아니지 않습니까.
르웰린견습생
13/01/04 17:57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 사태를 생중계로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에도 기는 시늉조차 하지 않던
통합진보당의 패권주의 세력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나지만,

그렇다고 새누리당과 비교하기엔 통합진보당 따윈 미미하네요.
인간실격
13/01/04 18: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더하면 더했지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보는데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둘 중 하나가 없어져야 한다면 전 단연코 통진당 쪽입니다.
르웰린견습생
13/01/04 18:05
수정 아이콘
설명이 좀 부족했네요.

『콘트리트 지지는 새누리당한테 할 말이 아니고 이럼에도 3%씩 정당 지지도를 먹는 통진당한테 해줘야지요.』

이 멘트에 대해서만 코멘트한 것입니다.
그리메
13/01/04 18:1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니 제 느낌과 별개로 『콘트리트 지지는 새누리당한테 할 말이 아니고 이럼에도 3%씩 정당 지지도를 먹는 통진당한테 해줘야지요.』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많은 분이 불편하다면 본문을 수정해야겠지요.
루크레티아
13/01/04 18:18
수정 아이콘
통진당의 북한에 대한 태도에서 욕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착각하시는 것이, 통진당은 '종북' 이 아니고 '친북' 입니다.
'김일성 수령, 김정일 주석, 김정은 대장 만세' 이게 아니란 말이죠. 저들은 북한 정권 자체를 정치적 파트너라고 생각 하는 겁니다. 물론 그게 씨알도 안 먹히는 헛짓거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로동신문이나 조선중앙방송에서 김정은 손만 잡아도 엉엉 우는 김씨왕조의 신하들은 아닙니다.
도깽이
13/01/04 18:22
수정 아이콘
북한에 비판할걸 회색콘크리트 건물과 병뚜껑말고 없다 100분토론에서 시민논객질문에 노코맨트 제 기준에는 친북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게 친북이라는건 민주당에 대한 실례입니다
그리메
13/01/04 18:32
수정 아이콘
친북이라면 친구가 잘못된 것도 비판할 수 있어야지요. 전 통진당이 공식 논평으로 천안함이나 연평도 포격에 대해서 비판한 성명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세습은 그렇다치구요. 나를 공격한 친구한테 아무 소리도 못하는게 친구인가요? 빵셔틀이나 호구죠.
타우크로스
13/01/04 19:36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종북입니다 저건
인간실격
13/01/04 19:50
수정 아이콘
북한새끼들이 우리군인 죽였는데 미국 비판 우리 정부 비판부터 하는게 종북 아니면 세상에 뭐가 종북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통진당만큼 명백한 종북도 없습니다. 지겹네요 슬슬. 착각은 개뿔...
무플방지위원회
13/01/04 20:46
수정 아이콘
종북이라는게 도대체 뭡니까?
도깽이
13/01/04 22:40
수정 아이콘
북한정권에 무비판적이고 찍소리도 못하는것이지요. 통합진보당은 북한에 찍소리도 못하잔아요
도깽이
13/01/04 18:18
수정 아이콘
에헤라디야
저는 통합진보당 nl류분들의 큰뜻을 위해 작은건 덮고 가자를 매우 싫어합니다 그게다 자파의 패권유지에 쓰인다라는걸 알거든요 pd가 만든 민노당을 그런핑계 대면서 장악했조
홍유경
13/01/04 18:32
수정 아이콘
낙인 찍히면 노력해서라도 그 낙인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노력을 해도 안된다 그 낙인에서 벗어날수 없다 라고 얘기하기엔 그들이 그동안 노력한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13/01/04 19:05
수정 아이콘
진짜로 통진당은 종북 색깔 절대 못 벗을듯요.

본인들이 벗으려는 노력도 전혀 하지 않고,
벗을 의사 조차 없는것 같고,

그게 절대 진리라고 굳게 믿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략 난감.
못 벗으면 다음 선거 또 질텐데 말이죠.. 계속 지다 보면 깨닫을려나?
타우크로스
13/01/04 19:35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은 그냥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민주당도 저런 당과의 정치적 연계를 당장 끊지 않으면
민주당의 미래도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마바라
13/01/04 21:21
수정 아이콘
연계를 끊었지 않나요?

대선때도 진보정의당하고만 손잡았지.. 통진당하고 손잡진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일 없을거라고 보구요.
물만난고기
13/01/04 21:31
수정 아이콘
통진당의 종북논란 이미지는 그들이 북한을 대하는 태도겠죠. 그러나 이러한 점은 예전 참여정부시절 북한을 덜 자극하는 방향의 외교와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주 적은 정도의 차이로 민주당은 종북, 통진당은 그보다 좀더 종북이라고 하겠죠.
통진당의 문제는 여기서 더 들어가서 과거 그들의 행적 때문이기도 합니다. 통진당에 운동권 시절 소위 말하는 주사파들이 있었음은 분명한 사실이죠. 어떤 이는 nl전체를 주사파로 보던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영향은 끼쳤겠지만 nl이 김일성사상 자체를 맹신하는 집단은 아니죠.
그러나 소련이 붕괴되고 북한의 그 처참한 현실이 드러나면서 과거 주사파들 대부분이 주체사상을 포기하거나 사민주의 쪽으로 전향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운동권 시절 독재와의 싸움 덕분에 생긴 악습입니다.
그 악습 덕분에 부정선거가 일어난 것이고 스스로 민주주의의 파수꾼이라 자청했던 그들의 한계이기도 하죠.
통진당이 진정 제1 진보적 정당이 되고 싶다면 그런 구태를 버려야 할 것이고, 종북이미지에서 벗어날려면 우리나라의 그 특수한 빨갱이논리가 없어져야하는게 전제되어야겠지만 스스로도 현 북한정권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의식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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