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LG U+ 서비스에 대해 글 남겼던 사람입니다.

글에 대한 결과가 오늘 나왔기에 다시 글 남겨봅니다.


오늘 한국에서 전화가 와서 받아봤더니 LG U+ 측의 전화였습니다.

평소 전화왔던 대표번호가 아닌 그냥 일반 전화로 왔더군요. 아마도 고객센터가 아닌 좀 더 위에 팀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전화와서도 처음엔 고객센터와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원래 해외에서 안되고, 저희 측 문제가 아니라 컨텐츠 업체에서의 문제다.'

그렇게 또 통화하면서 열이 올라올 때 쯤 그 쪽에서 그러더라구요.


'고객님의 가입목적이 070전화가 아니라 TV를 보기 위한 목적이었고, 그것을 이제 저희 쪽에서 서비스할 수 없으니

해지해 드리겠다. 원래 안 되는 일이지만 기계 반납만 하면 위약금없이 해지할 수 있게 해주겠다.'라구요.

아마 많은 분들이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고발을 하셔서 조금 수그러진 입장을 보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가 원하는 대로 해결을 해준다기에 별 문제 없이 잘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과정에서의 느낀 실망감은 어쩔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어쨌든 제 글에 관심가져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갑자기 한국소비자원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이런 건 따져야 한다. 귀찮다고 그냥 넘어가면 무서운 줄 모른다. 한 사람이라도 따져야지 그 쪽에서도 알고 고친다.'라구요.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