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본지 오래되어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커플이 되면 기념일 같은걸 챙기더라구요

100의 배수가 되는 날짜나 년단위가 바뀌는 기념일을 챙기는건 오래전부터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중학교 2~3학년때였나, 친구들이 22일째 "투투"라는 것을 챙기기 시작하더군요.

친구들에게 2200원, 220원 따위를 뜯어내는 풍습도 있지만, 커플들끼리도 선물을 주고 받고 하죠.
그러다 나이를 먹으면 투투는 유치하다고 그냥 무시하고 살더군요.


하지만 과학적으로 볼때 100일, 200일보다는 투투야말로 정말 기념해야 할 날입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이 정착되어 습관화가 되려면 3주, 즉 21일을 반복해야 한다는 매우 유명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http://www.google.co.kr/search?hl=ko&q=%EC%8A%B5%EA%B4%80%2021%EC%9D%BC&lr=

고로 사귄지 22일째가 되는 투투는,
21일간 버텼으니 이제 서로 연인이라는 사실이 어느정도 몸에 배였다는 인증의 날인 셈입니다.
이런 날은 기념해야 마땅한 날인 것이죠!



저도 언젠간 챙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