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1/18 12:19:4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이해찬 포함 민주 지도부 총사퇴.."정권교체 밀알될 것"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2/11/18 12:21
수정 아이콘
뭐 여기서 더 내놓으라고 하면 단일화는 물건너가고 안철수 표도 끝장나는거죠.
민주당은 할수 있는거 다 해줬습니다.
여기서 더 나가면 조건없이 문재인 후보 사퇴하라고 하겠네요.
구밀복검
12/11/18 12:21
수정 아이콘
남은 건 문재인 사퇴일까요.
New)Type
12/11/18 12:22
수정 아이콘
안캠에서, 굉장히 강력한 카드를 뽑아들기를 요구했고
민주당이 설마 이 카드까지 빼들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이 카드를 뽑아내는 모양새입니다.

이제, 안캠이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라는 상황만 아니라면...
(진심으로, 이 얘기가 나올까봐 걱정됩니다.)
단일화 논의에 복귀 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만들어 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만명이 참여한 국민참여경선으로 뽑힌 당대표가, 이렇게 물러나야 되나 어이가 없고
안캠의 시각에서는 저 백만명은 '국민'이 아닌건가 싶습니다.
Liberalist
12/11/18 12:2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안철수 후보가 우물쭈물거리거나 국민 타령하며 아직 부족하다 같은 소리 나오면 끝이죠.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대단하네요. 최고의 수를 꺼내든 느낌입니다.

이젠 '문재인 후보가 새정치하고, 안철수 후보가 옛정치를 하나?'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쩝.
人在江湖
12/11/18 12:25
수정 아이콘
사퇴회견문은 아래 링크입니다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11812150833168

한편, 12:30(6분 남았네요)에 문재인 후보는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고, 안철수 후보는 광주 방문끝나는 대로 가까운 시일내로 단일화를 재개하겠다고 아시아경제발 1보 소식이 있습니다.

기자회견 내용과, 가까운 시일이 언제일지 궁금하네요.
멀면 벙커링
12/11/18 12:25
수정 아이콘
문캠에서 이정도 해줬으면 안캠도 첩자나 다름없는 이태규, 김성식 내치길 바랍니다.
12/11/18 12:25
수정 아이콘
웃긴 점은 이게 민주당의 쇄신도 아닌데... 안철수 후보 측이 이런 것은 쇄신이 아니야 라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다는 겁니다. [m]
12/11/18 12:25
수정 아이콘
안캠프의 반응이 정말 기대되네요.
12/11/18 12:27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에 당장 만나야죠. 여기서 더 질질끌면 단일화 되어도 정권교체 힘들다고 봅니다.
저는 안철수 후보의 진심을 한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이 기회 삼아서..이른바 비노그룹들이 설치고 다닐까봐 걱정입니다.
친노가 죄도 아니고, 비노 그룹들은 과연 정권교체를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Sviatoslav
12/11/18 12:27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좋아하는 그 상식대로라면 민주당의 쇄신을 환영하고 당장 단일화 논의에 복귀하는 게 맞겠죠.
12/11/18 12:29
수정 아이콘
결국 안철수가 민주당으로 들어가는 그림이 나올 것 같네요...
이해찬 사퇴는 본인의 민주당 내 입지 확보 때문에 안철수 입장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을 겁니다.
스타카토
12/11/18 12:3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체크메이트네요.......
과연....안캠프는 어떻게 대처를 할지....기대되는 한수입니다...
당연히...대처 못하면...게임셋이죠....
12/11/18 12:32
수정 아이콘
이해찬 사퇴는 사실 예정된 수순이었는데, 어쨌든 안철수도 적어도 내일부터는 협상 재개하는 걸로 끝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12/11/18 16:57
수정 아이콘
예정된 수순이요? 참 말 함부로 하십니다.
그리고 제발 친이계 구성원 정도가 아니라 이명박 측근중의 측근이었던 이태규와 김성식을 바로 옆에 두고는,
"쇄신" 이란 헛소리 좀 지껄이지 않기 바랍니다 안철수.
뽀딸리나
12/11/18 12:32
수정 아이콘
문캠과 민주당은 할만큼 한겁니다...협상이라는 것이 서로간의 양보를 의미하는데 만약 안후보가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이랬다간 단일화는 물건너갈 것이고 근혜님이 무난히 대선을 가져가겠죠, 그와 동시에 안후보의 정치생명은 끝이고요,

아니라고 보실 분도 계시겠지만 여기서 안후보가 특유의 화법으로 시간을 끈다면 무너집니다...제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천마의마녀
12/11/18 12:33
수정 아이콘
짜증이 치밀어오릅니다. 이게 어딜봐서 정치쇄신입니까?
쇄신은 얼어죽을 자기 지분 확보하려는 수작이죠. 겉으로는 쇄신 쇄신 부르짖으면서 하는 짓거리는 구태정치의 극을 보이는군요.
Practice
12/11/18 12:3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진짜 위기 때마다 과감하게 정면으로 돌파하네요. 안철수도 성의를 보이기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12/11/18 12:34
수정 아이콘
용의 눈물 생각나네요.
태종이 다음 왕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위협이 될 만한 사람은 죄가 없어도 다 죽였죠.
왠만하면 문재인으로 단일화될 것 같은데 대선까지 승리한다면 결과적으로 안철수가 똑같은 역할을 해준 셈이겠네요.
이왕 이렇게 됐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12/11/18 12:34
수정 아이콘
어제 잠깐 KBS 토론 보는데
문 후보 지지로 보이는 토론자가
'아니 고작 이해찬 물러나는 걸로 어떻게 정치혁신이 된다는 말이냐? 이해가 안 된다'
라고 물으니까
안 후보 지지로 보이는 토론자가
'이해찬 사퇴로 정치혁신이 끝이 아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자는거다'
라고 말하던데

안캠에서 이해찬 물러났다고 끝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봐도 이해찬이 물러났다고 정치 개혁이 됐다고 보지도 않고요.

다만
안캠이 말하는 정치개혁이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거 하나만 확실히 알겠네요.
12/11/18 12:35
수정 아이콘
진짜 문재인 상 남자네요..
하지만 이러다가 단일화 협상 지지부진 되면..
대선후보 등록 직전에 대의를 위해서 사퇴할것같은 불안함이 드네요...
The xian
12/11/18 12:40
수정 아이콘
그러나 그런 모양새가 되어서는 안철수씨는 죽었다 깨어나도 박근혜씨 못 이기죠.

저쪽은 명료하게 정체성 결집해서 들어오는데 지금껏 선문답이나 하고 있는 사람이 무슨 수로...
12/11/18 12:38
수정 아이콘
정말 명확하게 의지가 보입니다 문재인후보 기자회견에서
후....... 생불인가요......
The xian
12/11/18 12:38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2688404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방식까지 안철수 후보에게 맡기겠답니다.
펠릭스
12/11/18 12:40
수정 아이콘
남자다운건 좋지만...


허세는 허세고 현실은 현실이지요. 박지원의 호남표야 그렇다 치고 이해찬의 충청표는 어쩔려고?
12/11/18 12:41
수정 아이콘
이해찬이 사퇴한다고 해서 충청표가 이탈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생각하고 싶습셉습..
데스벨리
12/11/18 12:5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번 결정으로 충청권 표가 문 후보에게 더 집결될것이란 계산이 나온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해찬 대표를 끌어 내린것은 안 후보니까요.....
12/11/18 12:40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진짜 통크네요...눙물이 날 정도로 모든걸 포기하는군요.....

문재인이란 후보는 이런 사람이었군요...잘 알겠습니다...
DSP.First
12/11/18 12:40
수정 아이콘
일단은 아무래도 규모에서 밀리니까 차포떼고 붙자는건가?

이런 것이 정치쇄신이던가요?
스타카토
12/11/18 12:42
수정 아이콘
정말...이번 안철수의 행보에 대해...
철저히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낍니다.....
이것이 자신이 말하던 정치쇄신이던가요?
자기가 쪽수로 밀리니...상대도 차포 다떼고 붙자는 그런건가요?
문과 안을 저울질 했던 제 모습이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때보아빠
12/11/18 12:43
수정 아이콘
과연 안철수가 하면 다를까요? 박근혜 이상의 이미지 정치인이 탄생할듯합니다
12/11/18 12:44
수정 아이콘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이렇게하면 안철수가 한나라당이 아니라는걸 제외하고는 박근혜와 다를게 뭐인지
12/11/18 12:45
수정 아이콘
오늘 오후 vs 가까운 시일 내.

선공과 후공이라는 사정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이것이 양측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 워딩의 차이가 아닐까 시 네요. [m]
신의한숨
12/11/18 12:47
수정 아이콘
잘났던 못났던 민주주의 국가에서 경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민주적정당성을 부여받은 제1야당대표를 당 외부인사가 단일화를 인질로 해서 당대표에서 끌어내리는 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안철수 후보 혹은 캠프는 민주당경선에 참여했던 국민들보다 상위의 존재인가요?
Security
12/11/18 12:47
수정 아이콘
박지원도 나가야 정치혁신이란 말이야! 징징징...
이럴거 같아요...정말-_-
12/11/18 12:48
수정 아이콘
생즉필사 사즉필생이라고 했죠.
누가 이길지 뻔히 보이네요.
좋아요
12/11/18 12:48
수정 아이콘
이젠 이미지로도 안후보가 문후보 이길 수 있는 시기는 지난거 같네요. 걍 저 대처를 끝으로
단일화 결렬 후 안후보의 정치생명사망 시나리오 내지 문재인으로 단일화 시나리오 밖에 안남았습니다.
Around30
12/11/18 12:52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그렇고 문재인도 그렇고 둘다 대단하네요.
제1야당인 민주당을 일개 정당도 없는 후보가 자신이 바라온 개혁의지대로 바꿀수 있다는 것이 안철수의 대단한 점이고(선악을 별개로해서),
문재인은 또 그걸 받아주고, 대인배스럽게 앞을 보는 점이 정말 대단하네요.
전 솔직히 안철수를 비난하고 싶진않습니다. 안철수의 선한 이미지 대신 남이 뭐라하든 밀어부치는 의지력을 보았다는 점에서 다소 의의가 있다고 할까.
아무튼 결국 야권단일화는 극적인 타협이 가능할것 같고, 그런 점에서 큰 흐름을 보았을 때 전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Around30
12/11/18 13:15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일단은 좋은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러한 이벤트/사건이 없었으면 단일화 자체의 영향력도 문재인 후보의 이와같은 진가도 알아차리지 못했겠죠.
결국 정치는 아무리 구리고 비판이 많다고해도 이미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이고
이러한 잡음은, 단일화가 의례 있을 수순대로 흘러가, 아무런 감동도 스릴도 없이, 단일화되서, 또 문재인후보의 대인배 이미지조차
구축하지못한채, 졌을 확률이 높다고 보거든요.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주에 극적으로 단일화 된다면, 만일 문후보로 단일화되면 그 폭발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시의 바보 노무현이란 이미지 그 이상의 재현이될수도있고요.
이미지정치를 비판하는 사람이 야당지지자중에 많지만, 사실 야당이야말로 이미지 정치로 가야 승리한다고 봅니다.
감동을 사는것, 자본주의 밑에서 인간미를 보여줌으로서 사람들에게 한줄기 돈,권력보다 중요한 가치가있다는걸 느끼게 해주는것.
그게 바로 야권이 지향해야 할 점이라고 보거든요. 그걸 지금 문재인 후보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잡음/사건은 없는것보다 있는것이
큰 흐름에서 보았을때 지금의 사건을 부정적이라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너무 자의적해석이라 공감하실수없는 분이 많이 계실거라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The xian
12/11/18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에 안철수씨가 조직 운운하면서 정당정치에 대한 혐오감과 불신을 드러내는 모습들이 한때는 정당정치에 찌든 사람들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는 말이라고 생각했고, 나름 고민도 있는 것 같아 보이기에 말을 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런 초기 판단에 대단히 큰 의심이 듭니다. 요즘의 행보는 다른 구태 정치인과 다를 바 없이 자기의 강점은 취하는 대신 상대의 강점은 악으로 취급해 매도하는 방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만 잘 하는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이젠 말조차도 잘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철수씨가 개혁적 이미지를 가지고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그 사람 말대로 빚진 게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정당에 몸담은 것도 아니고 서울시장 선거 전까지는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즉, 정당이라는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안철수씨가 그런 행보도 할 수 있었고 그런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안철수 캠프에서 조직 운운하는 것을 참 나쁜 워딩이라 봅니다.

반대로 기성 정당에 있는 사람들은 누가 나오든 당의 성향과 그 당의 이미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대신 조직이 있기 때문에 세를 펼치는 데에 용이한 것입니다. 세상살이가 모두 가질 수 있는 게 아니고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잃는 것인데 안철수 캠프의 요즘 모습은 그 원리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요. 좋은 학교 나오시고 사회에서 성공하신 분들이라 제가 모르는 둘 다 가지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엔 아직까지는 그런 방법 같은 것은 알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어디에서 정치를 배우기는 배우셨는데 나쁜 버릇만 배우신 것같은 행동만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싸워서 이길 대상이 아니라 안고 가야 하는 대상에 대해서 유독 날선 행동을 보이는 안철수씨와 그 캠프의 행보를 보면 제가 평소에 품고 있던 생각인 정치 무경험자는 무능한 자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생각이 이번에도 적용되나 싶은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요 근래 안철수 캠프의 행보는 어린애에게 칼을 쥐어줬더니 막 휘둘러서 주위 사람 안색을 백짓장처럼 만들어 놓고 있는 형국입니다.
12/11/18 12:55
수정 아이콘
진짜 왜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닌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故노무현대통령이 말했는지 이제 알거 같습니다.
이런분이 대통령되는거 보고싶습니다 다시 한번
내조하는남자
12/11/18 12:55
수정 아이콘
와... 문재인 후보... 진짜 대통령이 되려는 의지 뿐만 아니라 진짜 절실히 정권교체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네요..;;

안철수 후보한테 이제 모든게 쥐어졌네요.

단일화 방식까지 다 줬는데요!!!

전 문재인 후보 지지자인데...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경쟁에서 이겼으면 좋겠네요...

설사 지더라도 안철수 지지 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의지가 보이거든요. 진실로.
온니테란
12/11/18 12:59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공약을 보니 저랑 안맞어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는데..
요즘 보니 문재인후보가 단일화되서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네요.
문희준에 이어 문보살이 다시 나타나는거같은느낌..
문재인 후보말고 민주당이 다른후보였으면 이렇게 까지 했을까 싶네요..
루크레티아
12/11/18 12:59
수정 아이콘
진짜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기세네요.
다만 너무 호구 잡히는 것 같아서 불안하긴 합니다.
㈜스틸야드
12/11/18 12:59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 후보가 원하는 단일화 방식으로 해서 문재인 후보가 이기면 안캠 인사들이 '단일화는 법적 구속력 없다'고 하면서 징징댈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지금 안캠 인사들 대부분이 구 MB 측근들이라 그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HVAC Tech-Expert
12/11/18 13:00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당신은 뭘 내놓을 건데...
기대하겠소 당신측이 내놓을 것..
없다면 넌 그냥 개아들인거고

정말 화가 나서 욕이 다 나오네요
니네 김/추하고 전현직 67명의원들 꼬라지좀 계속 지켜보자고요.
아 열받아 이게 새정치인가요?
12/11/18 13:01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새누리당의 어떤 약점을 잡아서 쇄신시킬까 그게 더 궁금해집니다. 그동안 말해왔던 "대화"를 통한 정치 쇄신으로 민주당을 쇄신시키지 않고 약점 잡아서 쇄신시켰는데 새누리당은 어떤 방법으로 쇄신시킬까요?

민주당한테는 "지지율"과 "단일화"라는 무기를 들고서 쇄신시켰는데... 이 무기가 없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어떻게 쇄신시키죠?
단빵~♡
12/11/18 13:05
수정 아이콘
쇄신 못시키죠

안:국민의 뜻이다.

새누리:우리가 더 지지율 높은데??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 시즌2에서 정치개혁에 관해 얘기를 했는데 안후보에게 꼭 들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뭐가 진짜 정치개혁인지
신의한숨
12/11/18 13:04
수정 아이콘
민주당지지자는 아니였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꼭 민주당대선후보가 단일화경선을 이기고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2/11/18 13:05
수정 아이콘
사실 안후보가 서울시장 양보했을때 저는 그리 멋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아마 대선을 염두로 내려놓을걸 옜다 하고 선심쓰는 모양새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벗지 못해서였죠.... 문후보나 민주당의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서 이런 행보는 멋있네요.
천마의마녀
12/11/18 13:05
수정 아이콘
지금 안철수 후보 기자회견중인데, 다른 말보다도 이 말 한마디가 가장 짜증나네요.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일화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그 감동 다 깎아처드신게 누군데 지금 그소릴 하시는건지?
대답 안해?
12/11/18 13:06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제대로 자폭했네요. 그 좋던 이미지 한방에 훅 가고.. 이게 뭔가요
이젠 무슨 수를 써도 못 이깁니다..
DSP.First
12/11/18 13:06
수정 아이콘
이전부터 봐왔던 이미지 정치의 화신들이 몇몇 있었는데,
오세훈 남경필 정동영 추미애 그리고 박근혜

여기에 안철수 후보가 앞으로도 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2/11/18 13:07
수정 아이콘
http://www.ustream.tv/channel/jinsimcamp

인터뷰 중이고 지금 질답 시간 중이네요.

서울 올라가서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 단일화 모든 것을 걸고 하겠다. 안철수 후보의 발언은 이정도네요.
The xian
12/11/18 13:08
수정 아이콘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100분 토론에 나와서 한나라당 장광근 전 의원이 "탄핵안 가결은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정략이다. 탄핵을 기다리며 버티기 하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했었죠. 그리고 그때 손석희님이 했던 명언이 있습니다.

"알면서 왜 하셨습니까?"

결국 총선에서 게임은 끝났죠. 어쩌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아무나 다 알고 있는 행동이나 정치적 수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걸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실제로 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와 안철수 캠프는 거기에 낚이고 있습니다. 레토릭이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이딴 건 말장난입니다. 중요한 건 실제로 하느냐. 아니냐입니다. 단일화 승부는 높은 확률로 오늘로 끝났습니다.

It's All Over.
12/11/18 13:08
수정 아이콘
이젠 장난으로라도 호구라는 말 못하겠습니다.
이런 대단한 호구가 세상에 어디있을까요....
swordfish
12/11/18 13:10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정말 이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
메라루
12/11/18 13:10
수정 아이콘
문호구형 너무 좋아지려고하네요
정치에서 이미지는 생명인데 이정도까지 내던지면서 정치하는 정치인은 처음인거같네요
정말 저런 친구 하나 옆에 있으면 든든할꺼같아요
12/11/18 13:11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골든타임 지났습니다. [m]
12/11/18 13:11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 요구한건 인적쇄신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안철수후보. 진심입니까?
12/11/18 13:11
수정 아이콘
나왔네요. 원하는 것은 인적쇄신이 아니었다. 였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살신성인하신 거 잘 아니까 단일화 잘 하겠다고 하네요.

네네.
천마의마녀
12/11/18 13:12
수정 아이콘
안후보 기자회견 보면서 오프라인으로 링트럴의 명언을 몇번이나 했는지 세기도 힘드네요. 허허허
swordfish
12/11/18 13:12
수정 아이콘
반면 안은 우리가 원하는 건 인적 쇄신이 아니었다고 대답.... 참 대비를 하게 만드네요.
Orange Caramel
12/11/18 13:12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로서 좀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안철수 후보가 나올 경우 한표 줄 생각이었는데..
안철수 후보의 앞으로의 행동을 보고 계속 불명확한 태도로 나온다면 지지를 철회해야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승리를 바랍니다.

극적인 단일화를 위한 각본이었기를..
12/11/18 13:13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얼마나 혁신을 해낼지 지켜보겠습니다. 허허 참..

이럴까봐 안철수 후보가 아예 출마하지 않았으면 하길 바랬었는데.. 출마 선언 직후 처음 행보에서 야권 후보 쪽으로 대선 판 키워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는데 이렇게 자기 한계를 명확하게 드러내는군요.
Tristana
12/11/18 13:1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참........ 짜증나게 말하는군요 ;
진짜 저는 이제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박근혜 : 안철수 찍을 확률 50%될 것 같네요.
아니면 그냥 기권표 넣고 오든지
New)Type
12/11/18 13:14
수정 아이콘
세상에...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일화를 하겠다"
- 이것도 지금 많이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고...
"양쪽 지지자를 모을 수 있는 단일화를 하겠다"
- 이건 민주당을 지지자가, 안후보로 단일화 될때 상당히 표를 깎아먹는 모습을 보여줬고...
"원했던 건 인적 쇄신이 아니었다"
- 이건... 정말 안나오길 바란 발언이었는데;;
12/11/18 13:14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이미지가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단일화의 효과는 갈수록 줄어들고, 야권으로선 점점 최악의 구도로 가고 있군요.
이쯤되면 안철수가 통큰(이제 와서 무슨-_-;) 양보를 한다고 해도 단일화 시너지가 거의 없을 거 같네요.

뭔가 천재지변급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이 시점에서 이번 선거는 박근혜가 가져간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12/11/18 13:1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이제 아웃오브 안중..

새로운 정치를 꿈꾼다는 사람이 기존 정치인보다 더 하네요
스타카토
12/11/18 13:14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정말.....최악의 발언이네요......
적어도...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라는 밀당이 안나오길 바랬는데...
세상에.........정말.....정말 화가납니다.............
12/11/18 13:14
수정 아이콘
양측 지지자 마음 하나로 합하는 .. 이 말은 진짜 안 하면 좋겠어요. 아 짜증나.
12/11/18 13:15
수정 아이콘
"원했던 건 인적 쇄신이 아니었다."

그러면 그렇죠. 그 엄청나고 위대한 정치 개혁이 겨우 인적 쇄신으로 끝날까요? 내가 대통령 되야죠. 어련하시겠어요.
12/11/18 13:15
수정 아이콘
정치는 생각보다 잘 하네요.


치고 싶은 상대는 자신의 손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손으로 치는 것이 좋기는 하죠.

이로 인해서
또 싸우겠네요.

그리고 이렇게 싸우다 보면 안 후보의 골수지지자들은 문 후보측으로 흡수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12/11/18 13:16
수정 아이콘
문재인후보로 단일화된다면 극적인 효과가 있을겁니다.
그가 보여준 언행 행동에서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근데 안철수후보로 단일화되었을때의 이탈표가 이젠 더 걱정되네요.
㈜스틸야드
12/11/18 13:16
수정 아이콘
어련하시겠습니까. 자기손에 피 안묻히고 민주당 지도부 사퇴시켰으니.

이제 적어도 안철수 후보 찍을일은 없겠네요.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심상정 후보 찍어야 하나.
녹용젤리
12/11/18 13:1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두야....
진짜진짜 진심으로 두분???(한분+한인간)을 저울질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믿던대로 가는것이 정답이었어요.
이것봐라
12/11/18 13:17
수정 아이콘
인..인적 쇄신이 아니었다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요.....그럼 뭘...뭘.. 원했던 것이요........?!
적어도 저에게 안철수 이미지는 안드로로 가는것 같네요.....

아... 왓더......
단빵~♡
12/11/18 13:17
수정 아이콘
뭐 어쩌라는건지 속시원하게 얘기나 했으면 좋겠네요
12/11/18 13:18
수정 아이콘
순수한 파트너로서 인사 차원의 전화. 단일화 협상 이전에도 안 하고 중단 이후에도 안 했다고...
스타카토
12/11/18 13:19
수정 아이콘
BGM한곡...........

크래쉬가 부릅니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12/11/18 13:19
수정 아이콘
뭐? 경쟁의 상대가 아니고 협력의 상대라구요? 구태정치 경쟁자로 보지 말라구요?
국민의 뜻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구요?
이따위 발언 해놓고 하는 행동은 손발 자르기에 여념이 없군요.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퍽이나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아주 그냥 박근혜 캠프는 신났겠네요.
데스벨리
12/11/18 13:19
수정 아이콘
문 후보, 민주당 모두 단일화 견적 나왔다 판단하고 체크메이트 날렸습니다.

협의가 극적으로 이뤄져 감동을 불러올거라 기대는 했는데 이런 방향으로 흘러갈 줄은 예상을못했어요;;;
12/11/18 13:20
수정 아이콘
속보로 단일화 협상 재개한다고 떴네요
마바라
12/11/18 13:20
수정 아이콘
원하는건 인적쇄신이 아니었다.. 으악 으악 으악!!

[안철수 측 "진짜 대장은 이해찬…충치는 뽑혀야" ]

안철수측 [핵심관계자]가 이해찬을 보고 "충치"라고 표현하며 충치는 뽑아야 한다고 말한게 어저께인가 할텐데..
이거 뭐 상대방 당대표에게 대놓고 저런 인신공격을 해도 되나 싶었거든요.

근데 이제와서 인적쇄신을 원한게 아니었다고? 확 마 주둥이를..
아이군
12/11/18 13:21
수정 아이콘
더 골때리는 문제를 얘기하면, 정말 친노 그룹이 쇄신의 대상인가 하는 문제가 유야무야 넘어가버렸다는 겁니다.

정말 친노 그룹이 쇄신의 대상인가요?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의 지지를 그다지 얻지 못했습니다.(뭐 탄핵의 주제가 민주당이죠) 탄핵역풍과 수많은 문제를 안고서야 겨우 열린우리당을 얻을 수 있었고 열우당+자신의 참모진이 친노그룹의 전부죠.

다시 민주당이랑 합쳤고 우여곡절을 거쳐서 구 민주당파를 '쇄신'하고 겨우 민주당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대통령 후보도 나왔구요. 그러니깐 민주당의 중앙으로 나온지 한 2~3년 된거죠.

그러니깐 현 정계에서 그나마 가장 신선한 집단이 친노계열입니다. 인적구성을 보면 가장 신선하고 집단의 이름을 치면... 음.. 친노보다 뒤에 나온 계열이.... 친이 친박 경기동부 정도? ㅡ,.ㅡ;;;

뭐 덤으로 '그나마' 잘못이 가장 적기도 하구요. 뭐 그닥 한것도 없기도 하지만... 힘이 있어야 할 게 있죠. 덤으로 힘이 있어야 부패할 거리도 있죠. 문재인과 더불어 친노의 한축인 유시민씨의 지금 모습을 보면 뭐...

친노가 쇄신의 대상이면 나머지는.... 뭐 말할것도 없지 않나요? 민주당 쇄신파.... 김한길 추미애 이쪽은 쇄신당해서 쇄신파인가 쇄신 당해야 해서 쇄신파인가... 뭐 예네들 말을 들어주라는 건데 개인적으로 제 지론이 아무리 잘못되거나 어리석거나 사악한 사람이라도 종종 옮은 말을 할 때가 있다이긴 한데 옮은 말일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때보아빠
12/11/18 13:21
수정 아이콘
안후보는 그냥 나름대로 구축해온 성역안에 계시지 왜 진흙탕에 들어오셔서 바닥을 보이시는지.
12/11/18 13:23
수정 아이콘
한가지 분명한건 단일화의 목표는 달성되고 있군요. 모든 이슈와 관심이 야권 단일화로 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아웃오브안중.
사실 순탄하게 날짜잡고 방안 결정하고 하하호호 사이좋게 단일화되었다면 야권 지지자들이나 관심을 갖지 부동층 국민들은 크게
신경을 안 썼을겁니다. 개인적으론 이 상황은 누군가의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만, 설령 없었다고 해도 지금 상황이 야권의 승리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 봅니다.
뽀딸리나
12/11/18 13:23
수정 아이콘
대놓고 원하는 쇄신이었다 이럴 수는 없었겠죠, 그러니 보이신 성의에 화답하겠다 하는 식으로 나갈 수밖에요
지나가다...
12/11/18 13:23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정치가 안철수에게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아..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ㅠㅠ
12/11/18 13:23
수정 아이콘
안캠에 넘어간 민주당 쪽 인재들은 안철수에게 무슨 소리를 해왔던 걸까요?
솔직히 안철수 개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안철수 캠프 측의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하며 지냈는지 궁금해집니다.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할 시절의 모습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내조하는남자
12/11/18 13:24
수정 아이콘
민통당의 시스템을 쇄신하길 바라셨던 거 같은데...

명확히 발언했어야 했습니다. 내부 시스테의 문제점을.

이제 이해찬 박지원 다 물러갈 듯 보이니까..

이제와서 인적쇄신이 아니었다라.....

안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너무 과소평가 했네요.

문재인이란 인물 그자체를 몰라도 너무 몰라요.

말을 바꿔야겠네요...

위에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후보가 되어도 지지하겠다고 했는데..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안되면 그냥 이번 대선 안찍으렵니다. 5년 더 어떻게든 발버둥 치며 살아보겠습니다.
Dornfelder
12/11/18 13:24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 식 한국형 민주주의를 꿈꾸는 것 같습니다. 정당 다 해체하고 한 명의 지도자 하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나라 말이죠. 물론 그 지도자는 안철수 후보 본인이겠습니다. 정당 체계 자체가 문제라니 이게 무슨 헛소리입니까? [m]
12/11/18 13:2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x맨이 될줄이야...
마바라
12/11/18 13:2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도 먹튀방지법 받으면 투표연장법 주겠다 했다가..

문재인이 그래 먹튀방지법 받으마 하니까.. 그제서야 아니 내말은 그런게 아니고.. 하면서 꼬리내렸죠.

지금 상황이 딱..

이해찬 짤라라 짤라라 해놓고.. 설마 짜를지는 몰랐나..
12/11/18 13: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조금 반갑기도 합니다.

저는 끝내 안철수 후보가 나오지 않을거라고 봤고(나오는 게 본인에게도 득이 안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대선 출마 기자회견 때에는 매우 실망했고, 그 때 그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정한 룰을 정해서 단일 후보를 선출해야하는데(룰을 통하지 않은 후보선출은 밀실담합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죠), 그 룰에서 좀 불리한 후보가 이겨야지만 가능성이 있겠다라고요.

사실 이런 과정이 아니었다면 문재인 후보에게는 답이 없었습니다. 아에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출마선언을 한 후 부터는요. 그런데 이런 자폭을 해주니, 반갑네요. 무난하게 질 뻔한 선거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12/11/18 13:28
수정 아이콘
왠지 안후보에 대한 반감이 커지도록 조장한 후에 문후보로 단일화해서

안후보 지지자들이 문후보를 찍을 수 있도록 하는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할 수준이네요;

단일화 논의 하면서 문재인 후보는 점점 이미지가 올라가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점점 내려가고 있으니;;
12/11/18 13:28
수정 아이콘
야 근데
진짜 안철수 후보 이정도의 그릇밖에 안되는 인물이었나요??

역시 지난시절 대중들의 호감은 그냥 이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네요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뽀딸리나
12/11/18 13:2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관점에 동의하지만 또 피지알넷심과 다른 곳과는 좀 차이가 있네요, 제가 가는 사이트는 대체로 단일화될 것 같아서 다행, 이런 분위기가 대체로고요,

그리고 문후보는 이번에 이미지가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가는 여초는 거의 절대적으로 안후보일색이었는데 흐름이 문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체로 단일후보 찍겠다는 여전한듯합니다, 진보성향에서는 분위기가 피지알과 비슷하기는 합니다만
12/11/18 14:01
수정 아이콘
어느 여초사이트인지는 모르겠는데 흔히 말하는 메이저 여초카페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장악한지 꽤 됐죠;;;;
12/11/18 13:28
수정 아이콘
일단 반 노무현계의 중심점이 되었다는 것은 기정사실인 것 같습니다.
몇몇의 사이트에서 안 후보에 대한 공격이 박 후보에 대한 공격보다 더 심한 것은 이 부분이 작용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반 노무현계가 약한 것은 강한 중심점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니
향후 정치에서도 문제가 될 겁니다.
일단 민주당내에서의 역학관계가 2가지 계파로 간단해 지기도 하면서
계파간의 갈등은 더 심하게 되는 결과가 될 겁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어서 쓰는 겁니다만
'인적쇄신'을 원한 것이 아니었다는 말이 계산된 워딩이었다면
좀 심하게 정치수를 당하게 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안 후보측이 원하는 민주당내의 상황이
이해찬을 제거하고 박지원과 연합하는 구도였다면
남은 일주일이 더 시끄러울 지도 몰라요.

박지원 의원은 눌러 앉아도 되는 상황으로 보이고
그만둔다는 사람이 박지원 의원과 동반되장하겠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니까요.
12/11/18 13:29
수정 아이콘
두리뭉실 화법정치로 국민이 뽑은 사람들 다 퇴진하게 만들었으니 정치쇄신 된 건가요.
단일화재개만으로 내 성에는 안차네요.
안철수씨는 그 자신이 가지고 있지도, 할수도 없는 허상들인 정권교체를 볼모로, 국민을 볼모로, 쇄신을 볼모로 국민들을 농간하고 있군요.
파벨네드베드
12/11/18 13:29
수정 아이콘
와 안철수 너무 싫어진다 진심.............
불쌍한오빠
12/11/18 13:30
수정 아이콘
전 민주당도 개혁의 대상이라고 보기에 안철수후보 행동 그릇돼 보이지 않네요
솔직히 합의사항 일방적으로 유출하고 양보론 운운하는 사람들이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거구요
전 민주당이 바뀌어야 이 나라가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당장의 승리보다 민주당 개혁이 미래를 보는 선택일지도 모르고요
부디 단일화협상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이기기만 위한 단일화는 없었이면 좋겠습니다
단빵~♡
12/11/18 13:34
수정 아이콘
개혁의 대상은 맞는데 안철수후보가 얘기하는게 진짜로 개혁의 방안인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생기는거죠 얼마전에 올라온 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 시즌2 2화에서 정치혁신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래전부터 지겹게 들었던 얘기기는 하지만 정치계에서 오래 발을 담가왔고 계속(잠깐 주류였던 한분을 제외하고?) 비주류로 살아오신분들이 얘기하는 정치혁신 얘기라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마바라
12/11/18 13:30
수정 아이콘
국민들은 이제.. 안철수가 스스로도 좀 쇄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합니다.
12/11/18 13:30
수정 아이콘
OrBef (2012-11-16 15:47:13)
저는 이박 사퇴시 매우 높은 확률로 '인적 쇄신은 중요한 게 아니다' 류의 말이 나올 것 같습니다

...퉷
12/11/18 13:30
수정 아이콘
정책에 대한 질답을 할 때에는 "진심"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 말고는 멀쩡해 보이는데...

캠프 내에 전략 담당자가 없다고 하던데.. 그러면 아예 전략을 쓰지 말던가 ㅠㅠ
곱창전골
12/11/18 13:32
수정 아이콘
무소속은 힘들다, 신당창당은 어렵다, 그래서 나온게 민주통합당 잡아먹기가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구도 이런 호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 들어주니
처음 이 안을 내었던 핵심참모들도 멘붕이겠다 싶어요.
아마 이정도 되면 다들 느끼고 있을겁니다.
정치의 새바람은 안철수가 아니라 문재인이네요.
모십사
12/11/18 13:35
수정 아이콘
인적 쇄신이 아닌 정치구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단시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민주당측도 말만 앞세운다면 무슨 말이든 못하겠습니까..
근데 안철수측은 말보다는 행동을 원하고 그래서 당장 취할 수 있는 행동을 한 게 아닌가요?
문재인 후보는 계속해서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조차 모르는 거 같네요.

'아놔.. 지금 정치혁신이나 구조 개혁을 할 시간이나 있나.. 단일화 만으로도 빠듯하다'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이죠.
12/11/18 13:35
수정 아이콘
저역시 나쁘게 보자면 한없이 나쁘게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 쪽 의견으로 상당히 많은 글을 남겼고, 이제 더 그쪽으로 논하는건 의미 없을 거 같습니다.

이제 조금 희망섞인 분석을 해보죠..
안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경선으로 이기는 이기는건 어느시점 이후로 상당히 힘들어진건 사실입니다.
그게 어느 시점인지는 저로써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외줄타기 운영을 하는 걸 보면 그 시점에 대권을 이미 마음에서 접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안캠프 밑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모르겠지만,
안철수 후보가 느끼기에 확실히 대세는 문후보에게로 넘어갔다는것을 어느정도 인정한거같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요?
정치를 계속하면서 정치 개혁을 할 수 있는 길은 딱 하나입니다.

민주당 당권을 쥐는 거죠

지금은 그 수순을 밟고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이기면 여당의 당수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있고..
문재인이 진다해도 차기 주자로써 민주당의 유일한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선거 후에 민주당을 갈아 엎겠지요..안철수 후보가 중심이 되는 당으로 말입니다.
그러려면 현재 기득권을 지고 있는 이해찬 박지원을 끌고 가서는 도로 민주당으로 인식될 뿐입니다.
호남 지역당이 아닌 전국 정당으로써 민주당을 탈바꿈 시키려는게 아닌지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소설이긴 하지만, 이번 일로 대선후보는 거의 문재인 후보로 갈거 같고..
차기 후보는 안철수일 가능성이 매우 클거 같습니다.

이번 대권은 아주 선명합니다.
박근혜 대 문재인..

문재인은 아마도 3.5년짜리 단임 대통령을 공약으로 걸고 대통령 중임제를 꺼내들 가능성이 클 거 같습니다
재밌게 돌아가는군요..문재인의 회심의 일격이 중임제 개헌과 가덕도 신공항으로 갈 거 같다는 생각이 막 드는군요..
박근혜가 받으면 그녀도 3.5년짜리니 안후보가 그 기간이면 그대로 이미지를 가지고 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박근혜가 안받으면 그대로 오래된 그녀의 이미지를 공격하는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개망이
12/11/18 13:36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국민드립과 안철수의 국민드립의 차이를 모르겠네요. 국민이 뽑은 사람 다 쫓아내고 뭐하려는건지 [m]
공상만화
12/11/18 13:38
수정 아이콘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이번 대선은 기권하겠습니다.
개혁이고 혁신이고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MB 시즌2가 될것 같습니다.
New)Type
12/11/18 13:38
수정 아이콘
방금 클리앙에서 본 글인데 유머지만 그럴 듯 하네요
'만일에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안철수에게 외교나, 통상 교섭을 맡깁시다'
'상대 협상단으로부터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는 인재로 보입니다'.
12/11/18 13:41
수정 아이콘
피지알 반응은 안 좋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역시 이번 일은 야권이 머리가 좋았네요. 개인적인 추측으론 안철수-문재인 간에 뭔가 교감이
있었을 겁니다. 음모론에 불과하지만...이로써 야권은 그들이 가질 수 있는 표밭을 대부분 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일화는 이미
누군가로 결정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의 과정은 결정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허클베리핀
12/11/18 13:43
수정 아이콘
정치쪽에 아주 약간 관심있는 1인인데,, 묻어가는 질문 좀 드립니다.

왜 "친노"계층은 쇄신의 대상이 되어야하나요? 어떤 정치적인 딜레마를 안고있는 계층인건지, 왜 자꾸 구별되어 언급되는지
알고 계신분있으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HVAC Tech-Expert
12/11/18 14:08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바로는 고성국같은 정치평론가들이 조중동 한나라당것들이 떠벌리는 주요 주장입니다.
1.500만표 이상 차이로 정권을 내주었다는 실패(?)했던 세력이다
2.그들이 자신이 폐족이라고 칭할정도로 반동세력이다.
3.분열주의적 정파이다.
---> 다 개소리죠 하나도 이해할수 없는 멍멍이소리이고 조중동의 지들 나름대로 생존책으로 친노를 견제하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1. 정권을 내주면 실패했다고 생각하나? 다시 정치하면 안되는 세력인가?
그럼 미국 공화당이나 민주당은 정권을 잃으면 정치하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멀리갈것도 아니라 한나라당 김영삼 계열 상도동놈들
김무성이나 이인제나 황우려같은 자는 얼른 정치권에서 꺼져야겠습니다.

2. 안희정지사가 고백했던 말인데 거꾸로 생각해서라도 적어도 자기 반성하는 세력이 그나마 친노세력이라는 겁니다.
지금 친이들 나라를 개판으로 말아놓고 슬며시 친박, 월박, 투(항)박해서 미래로 가자고 나불대고 있어요.
양심도 없는 친이 친박과 달리 자기 통찰과 반성의 일환으로 발언한 것죠
친이 친박과는 인간적으로 양심적으로 다르다라고 생각합니다.

3. 분열적이라고 하는데 정치를 하다보면 경쟁도 하고 공격도 하고 당하기도 하고 그러는 건데 ...
좋습니다. 친노가 분열적이라고 하는데 백번 인정을 하더라도
친이 친박 비노 비문계파들은 통합적이지도 않은 것들이 공격하는 모양새 웃기지 않나요?
12/11/18 13:4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캠프는 연이어 자폭을 하네요...;;; 어디서 자신의 지지율이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는 모양입니다
마바라
12/11/18 13: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노무현 이후로 이런 정치인이 또 나오다니..

노무현과는 다른 방식으로 또 감동을 주네요.

호구횽만 믿고 가자!!


p.s 농담이 아니라 이제 제게 단일화 따위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문재인 아니면 차라리 박근혜 5년 버텨 보렵니다.
어강됴리
12/11/18 13:53
수정 아이콘
일요일은 리얼미터 조사가 안나오니... 월요일에 한번 봐야겠습니다. 이거 이해찬 번트대고 주자 2,3루 나가있네요 지금 안철수 지지세 빠지는게 하루에 3%씩 빠지던데 브레이크가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
다이애나
12/11/18 13:54
수정 아이콘
단일화 시너지 효과가 이제 나올것 같네요.
몽키.D.루피
12/11/18 13:55
수정 아이콘
이번 단일화를 두고 애초에 더 많이 내려놓는 쪽이 이기는 싸움이라고 했었죠.. 문재인은 후보포기만 놓고 다 내려놨습니다. 단일화 방식마저 내려놔서 사실상 단일후보의 가능성도 내려놓은 셈이죠. 안철수측에서 특정표본 여론조사 하자고 해놓고 여론조사 표본과 질문을 자신들이 유리하게 짤수도 있으니까요.
마바라
12/11/18 14:00
수정 아이콘
단일화 방식을 양보했다는건.. 국민참여경선이나 배심원제 없이 안철수가 유리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100% 해도 된다는 거고..

세부사항은 당연히 협의를 해야 하는거죠.. 특정 표본 같은건 당연히 안되죠..
루크레티아
12/11/18 14:02
수정 아이콘
이걸 각본이라고 한다면 안철수가 코드기어스의 를르슈라도 되려나요..
뽀딸리나
12/11/18 14: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여기저기 보니 문재인 이미지가 정말 많이 좋아지고 있네요, 과연 여론조사에 어찌 반영될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문지지자도 아니고 원래 성향이 범야권이라 단일후보 지지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는데 지금 마음으로는 문후보가 대권을 잡았으면 좋겠네요
울부짖는에어컨
12/11/18 14:05
수정 아이콘
최근 일주일동안의 행보와 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 안철수에 대한 마음을 99% 접었습니다...
만에 하나 안철수로 단일화 한다고 한들....선거운동과정에서 최소한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바랬던것 만큼
그와 그 주변사람들의 쇄신이 있지 않은 한....
제 표를 줄일은 없을껍니다..
현호아빠
12/11/18 14:10
수정 아이콘
악역은 익숙하니까... [m]
자제좀
12/11/18 14:10
수정 아이콘
안철수 요정설. 물론 누구를 위한 요정이라고는 안했... [m]
12/11/18 14:11
수정 아이콘
이제는 무조건 문재인 후보 지지하겠습니다. 더이상 볼건 없네요. 안후보에 대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대통령감에서 삭제합니다.
천에 하나라도 안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음... 진짜 투표할지 고민 꽤 할거 같네요. 제2의 이명박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람이 상당히 무서워요. 이제는 그 조용함이 냉혹함으로 보이고 그러네요. 그 화법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다는 거구요.
민주주의의 지도자가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면 되나요. 그런 자질은 전제 군주에게 필요한 자질입니다.
이제 와서 보면 묘하게도 박근혜씨와 안철수씨는 화법이 매우 유사합니다. 두사람은 공통분모가 은근히 있네요.
Granularity
12/11/18 14:18
수정 아이콘
서울 시장 선거때 후보 단일화투표때는 민주당 정신좀 차리라고 박원순시장을 뽑았습니다.
민주당 경선에는 민주당 개혁을 바라는 마음으로 항상 투표했습니다.

이번엔 문재인도 안철수도 많이 좋아하기에 둘중에 누가 되든지 간에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을 통해 정치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길 바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치에 욕심이 "없었던" 안철수 후보가 좋은 역할을 해주길 바랬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근거없는 공격을 받거나 진심이 왜곡되는 듯할때는
그것을 변호하고자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주위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마음이 분명히 섭니다.
안철수에게 실망했고 문재인에게는 감동을 느낍니다.
이제 제 발언의 수위를 조절할 이유는 없어졌습니다. 저는 확실히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12/11/18 14:21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재미있네요. 단일화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담판으로 안철수 양보하고 끝날걸로 예상
합니다. 이것도 재미는 있네요. 어쨋든 문제인 인기 치솟고, 민주당도 이번 사퇴로 인기 올라가고
안철수도 담판에서 문제인에게 양보한다면 그림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뭐 극적 재미도 있고 원래
질질 끌다가 막판에 터트리는것도 흥미를 유발하는 법이죠.
12/11/18 14:21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문후보도 후보사퇴말곤 줄 수 있는 건 다 줬는데, 안부호는 뭘 줄 수 있을 지...
뽀딸리나
12/11/18 14:24
수정 아이콘
2002년도에는 어땠나요? 사실 특정 정당 지지자도 아니고 그냥 범야권 지지성향이라 당시 관심끄고 단일후보나 찍자 이래서 그때 이야기를 잘 모르는데 정몽준과 안후보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12/11/18 14:26
수정 아이콘
저는 왠지 일반적으로 예측 가능한 여론조사 방식을 안후보가 들고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왠지 후보간 담판이나, 여론조사 결과 공개 안하면서 협상하는 뭐 그런 식으로 몰고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마바라
12/11/18 14:29
수정 아이콘
오옷.. 두번째 예언이신가요..
일단 미리 성지순례를.. ^^;;
12/11/18 14:46
수정 아이콘
뭐... 이리 된다면 모든 구태의연한 정치적 방식을 모두 동원하는 셈이 되겠군요. 야합과 답습.
밝은 곳에서 정책경잭하겠다라던, 네거티브는 없다던, 국민의 말을 경청한다던, 그 출사표는 어디로 갔는지.
저는 그때... 그때라고 할것도 없네요. 추석쯤이었죠? 2달이나 되었습니까? 제 그때 댓글들만 다시봐도 저는 그때 상당히 안철수가 경쟁력 있어서 안철수가 되야하는게 아닐까 생각했고 안철수씨의 화법도 상당히 쉴드를 쳤습니다. 이사람 특성이 신중한 사람이라 그런거라고.
본인이 정치무대에 강제로 국민에게 소환당한 셈이라 야심이 적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지금 행보를 보면 누구보다도 심중의 야심은 충만한 사람이라 생각을 합니다.
근데 야심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명쾌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그걸 밝은 곳에서 발현하면 그게 바로 매력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 음습한 느낌으로 야심이 발현이 되는 거 같아서 오히려 매우 저에게 무서운 느낌을 주고, 며칠만에 저를 안철수까로 돌아서게 만들었네요. 아.... 전재산 반 기부한다는 말 들었을때 진짜 이사람은 욕심이란게 전혀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정치란게 참 요물은 요물이네요. 뭐 국민 어느누구도 정치무대에 가면 안변한다는 보장이 없겠죠. 참 아무나할수 없는게 정치 같습니다.
후후하하하
12/11/18 14:42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방법을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단지 민주당에서 선택한 방법이 총사퇴일 뿐이죠.
단일화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 만회하는 방법이
단지 사퇴만은 아닙니다.

이번 결과는 앞으로 있을 정치에 많은 영향을 끼칠겁니다.
이전까지는 사퇴의 마지노선이 검찰수사로 인정된 범법행위였다면,
이제는 약속을 지키는 수준까지 정치적 도덕의 기준이 내려온 것이죠.
항즐이
12/11/18 14:44
수정 아이콘
몇 번이나 나왔던 이야기를 다시 해 볼께요.

"나는 화났지만 무엇에 화났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니가 알아서 내 화를 풀어줘."

이런식으로 협상하는 건 협박입니다.


1. 후후하하하님이 생각하시는 민주당이 해야할 일은 뭡니까? 그리고 그걸 왜 요구하는 쪽에서 말할 수 없는겁니까?
2. 불미스러운 일은 민주당 쪽에만 있었던 게 아닌데, 지나치게 어거지를 부린다고 생각하진 않으십니까?
후후하하하
12/11/18 14:51
수정 아이콘
1. 그건 민주당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일화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정치를 하면서 계속해서 믿고 협력해야 하는 관계가 될겁니다.
그것을 위해선 상대방이 믿을 수 있을만큼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이 있는지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어느 정도의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어야, 적어도 서로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때,
피드백은 되어야 믿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2.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아는 사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릴 것이 없네요.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신뢰하는 사이에서 그 신뢰가 깨지는 행동을 먼저한 사람이
해야될 행동일겁니다.
앞으로는 약속을 깨뜨리지 않는다는 확실한 현실적 방안을 내놓는다거나,
약속을 깨뜨릴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거나,
약속을 깨뜨림으로써 상대방이 얻은 피해에 대해서 공감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마지막 방법은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군요.
12/11/18 14:58
수정 아이콘
민주통합당이 무얼하면 믿을 수 있는 관계가 되는건가요?
국민도 모르고 민주통합당도 모르고 새누리당도 모르고 진보진영에서도 뭘 말하는지 모릅니다.
왜 안철수는 그것을 말하지도 않고 그것은 아니라고만 하는걸까요
이건 농간이든지 스스로 메시아인줄 착각해 상대에게 깨달아라고 하는 말 밖에 안됩니다.
문제에 대한 인식도 공유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요구 당사자가 안고 있는 구태와 쇄신의 문제는 왜 외면하는 걸까요.

이건 단일화 협상이 아닌 정권교체와 정치쇄신을 볼모하고 입으로 상대방을 조정하겠다는 거 밖에 안됩니다.
마바라
12/11/18 14:4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측 "진짜 대장은 이해찬…충치는 뽑혀야" ]

아마 "이해찬 충치"로 검색해 보시면..
바로 어제 그 신뢰도 높다는 [핵심관계자]가 이해찬을 충치로 표현하면서 뽑아야 한다고 말한 기사를 많이 찾아보실수 있을겁니다.
12/11/18 14:49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그걸 말하는 게 아니다고 말하면서 뒤로는 끊임없이 그걸 요구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 실망, 지쳐가고 있다는 사실을 안철수씨만 모르는거 같네요.
12/11/18 14:54
수정 아이콘
꿈보다 해몽이네요. 그런건 명확한 방법으로 명확히 제시했어야 했어요. 어디까지가 필요하다 생각하는지, 선도 그어줬어야 했구요.
근데 일방적으로 본인 말한마디에 모두들 알아서 기어 잖습니까. 이게 전두환식 화법(알아서 내 의중을 파악해서 행동해라) 아닌가요?
게다가 오늘 하는짓 보세요. 내가 바라는건 그런게 아니다 라니. 말로 장난질 치고 있는데 이런건 그냥 절대갑이나 하는 행동이죠.
만약 그 이면에 고도의 정치적 술수와 계산이 깔린거였다? 그럼 더더욱 실망이구요. 국민이 안철수에 환호한건
애초에 노련한 술수를 가진 정치인 한명 추가되는걸 원하는게 아녔어요. 국민 맘을 알아주고 진심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원한거지.

그리고요. 애초에 후보선언도 늦게 한게 안철수 본인이고, 단일화 이야기 늦게 꺼낸거도 안철수 본인입니다.
즉 본인이 일부러 만든 이 짧은기간은 애초에 정책경쟁 이후 단일화도 빠듯했습니다. 정말로 말했던 정치체질개선과 정치개혁.
이게 한달만에 됩니까? 애초에 안되는 문제입니다. 차라리 대통령이 되고서 시작을 해도 될까말까한게 정치개혁인데,
말로만 툭툭던지면서 모호한 말만 하는데 정말 제대로 된 정치개혁이 될리가 없죠. 무엇보다 문제는
이제와서 보면 정치개혁 이야기를 꺼낸게 그냥 이런 수순을 밟기위한 전형적인 언론플레이였는지, 아니면 정말 정치개혁을 원했던건지, 혹은 정치개혁이란 말을 되뇌고는 있지만 그게 뭔지 자기 자신도 전혀 몰랐던건지 대체 알수가 없다는 겁니다. 왜냐면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거든요.
iAndroid
12/11/18 14:4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출마선언했을 때 이승만/박정희 묘소는 바로 그날 참배했으면서 봉하마을을 며칠 뒤에 간 거 보세요.
이거 보면 이해찬 퇴진 요구는 최근 루머인 여론조사 배후조정 때문이 아니란 거죠.
봉하마을을 늦게 갔다는 것은 친노세력과는 일정간의 거리를 두겠다는 거고, 이는 오래 전부터 친노에 관해 생각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11/18 14:46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쪽에 전혀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서
오히려 안철수 이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정치력도 대단하구나 이정도면 무소속 대통령이라도 일잘하겠다
라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딱딱 맞춰주는 문재인도 대단해 보입니다.
12/11/18 14:58
수정 아이콘
이런쪽의 술수를 매우 잘하는 사람은, 지금도 우리나라의 지도자로 계시죠.
사람들이 뭐 술수와 정치력과 세력이 부족해서 이명박 대통령 싫어하나요. 지금의 형국은 정치력은 있는데 진심은 없는거 같아요.
물만난고기
12/11/18 14:47
수정 아이콘
기관마다 여론조사결과치가 상이하게 차이나는 상황에서 여론조사만으로 단일화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제 앞으로 단일화 과정은 급물살을 탈듯보여요.
지금껏 문과 안의 이 일련의 힘겨루기가 의도했든 그렇지않든 착한경찰/나쁜경찰로 보여지기 때문에 유권자들 입장에서 선택의 스트레스가 상당부분 줄은 것 같습니다.
선거의 결과를 예단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나 이런 흐름이라면 문쪽이 많이 유리해진듯..
게다가 덤으로 "친노"라는 이미지도 이해찬 지도부 용퇴라는 명분하에 많이 희석시켰고요.
이것이 양측의 계산된 움직임이라는 망상?을 해본다면 참으로 소름끼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2/11/18 14:47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보단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되는게 여러모로 깔끔한 상황이긴 한데 한가지 걸리는 점이라면 여론조사에서 안후보가 문후보를 앞서는 거였죠.
이런 상황이라면 어느 후보로 단일화가 되든 뒷말이 나올것이고 상대 후보의 표를 다 흡수하긴 힘들었을 겁니다.

매끄러운 단일화가 힘들기에 최대한 지지자들의 불만이 없애려고 단일화 과정에서 문후보가 돋보이도록 안후보가 밉상짓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서울시장 선거 때를 되돌아보면 박원순시장과 안철수씨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해본 후에 박원순 시장의 그릇을 보고는 단번에 후보 사퇴를 해버립니다. 이번에도 보면 문후보와 단독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후부터 밉상짓을 시작한거 같은데 그때 안후보는 결심을 굳히지 않았나 싶네요.
찬공기
12/11/18 14:53
수정 아이콘
이해찬 '전' 대표의 사퇴 기자회견문중 일부 인용합니다.
===
마지막으로 고 김대중 대통령님과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존중 해 주십시오. 민주당은 그 분들이 이끈 정당이고, 박지원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이른바 동교동의 분들, 그리고 이른바 친노는 그 분들과 함께 민주화 운동의 사선을 넘었고 평화적 정권교체와 참여적 정치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민주당을 구태 정당으로 지목하고, 이 사람들을 청산 대상으로 모는 것은, 두 분 전직 대통령님에 대한 모욕입니다. 안후보께서도 이 분들을 존경한다고 하신 바, 그 마음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
안철수 후보의 '쇄신'발언은 국민의 정부를 대변하는 박지원, 참여정부를 나타내는 이해찬 모두 못마땅하다는 거였지요.
안철수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다 못마땅하다는 걸까요. 아니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노 세력 사이 그 어디에 선을 그은 것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동교동계 사이 어디쯤에 판단기준을 두는 것일까요. 그렇게 선을 긋는게 가능하긴 한가요.

기자회견문을 읽고 안철수 후보의 쇄신발언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지난 민주당 두 정권을 모두 부정하겠다는 처사로 보이네요.
치코리타
12/11/18 14:54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딱히 누구도 지지하지 않은 입장에서 봤을때...
안철수 후보는 참 여론이나 민심 읽는데 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New)Type
12/11/18 14:5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문재인후보가 임시 당대표 겸임하는건 다행스럽습니다.
이때가 기회다! 하고 민주당내에서 기득권을 위해 달려들 세력을 막는 것으로는 좋은 수였네요
항즐이
12/11/18 14:59
수정 아이콘
snoopy 님//

지금까지 님이 말씀하신대로 "야비하게" 잘 싸워 온 안철수 측이 여론조사를 유리하게 설정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죠. 문재인 후보는 지금까지 처럼 "승리의 확률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일단 판 자체를 유지하려는 마음이 크다고 볼 수 있는 거구요. 이건 정당이 존재하는 정치인과 일회성 캠프를 가진 측의 입장 차이일 수도 있죠. 어떤 형태로건 미래가 있느냐.

당장 안철수 양보론에는 학을 떼면서, 금태섭 본인이 생방송에서 문재인의 역선택 지지율을 대놓고 비아냥대는 현실이고,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부정행위 조사해야한다고 난리치는 입장을 고려하면,

안캠이 여론조사 방식을 평범하게 가져갈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죠.
안드로메다
12/11/18 15:07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담판이 가능할지는 의문"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3447

안철수 후보는 담판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론조사나 국민경선 등의 방식을 거쳐야 될텐데 국민경선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여론조사도 어떻게 할거냐 방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야권단일화 과정에 지쳐가는 관망층 유권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책임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지루하게 줄다리기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은 국민들이 좋아할지 의문입니다.
단빵~♡
12/11/18 15:12
수정 아이콘
최근 사태로 드는생각인데 안철수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치고 5년간 진짜 무지하게 피곤할거같네요;;
12/11/18 15:12
수정 아이콘
이해찬보다는 박지원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해찬은 물러나고 박지원은 남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철수가 말하는 쇄신에 의해 누군가 물러나야 한다면, 그건 무조건 박지원이고, 이해찬은 그런 박지원과 담합하면서까지 당대표에 올랐기 때문에 같이 물러나야 한다고 본 겁니다. 여기서 토론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만, 이해찬보다 박지원이 더 쇄신의 대상이다라는 생각은 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에 대한 가장 큰 불신은 친노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런 이해찬과 박지원의 꼭두각시가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문재인과 안철수는 사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미지가 똑같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친노라는 점만 빼면, 너무 겹쳤기에 굳이 선택하자면 당연히 안철수였죠. 실제로 저 뿐만 아니라 대세가 그랬습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문재인을 선택한 것인데, 그 선택을 당원 동지 여러분이 아니라 이해찬과 박지원이 했다고 본 것이고,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과한 해석일 수도 있지만, 같은 민주당 내에서도 그렇게 보는 시각이 있는 걸로 압니다.

안철수는 후보가 된 이후에 문재인 중심의 신당 창당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이해찬은 제끼고 원내에서 역량을 생각해서 박지원은 안고 가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문재인이 책임총리가 되는, 책임총리제를 구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국회와 청와대를 어느 정도 장악하고 선정을 펼치시겠다(?)는 것 같아요. 일단 개헌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책임총리제는 찬성하기 때문에 방향을 옳다고 봅니다만, 성공할 가능성은 높게 쳐야 반반이라고 봅니다. 아니, 이런 구상을 하고 있는지부터가 가능성이 반반이겠네요. 사실 그런 대의를 위해서 박지원을 안고 가야 하느냐 인정하기 싫지만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대통령의 권한이 약화되고 어찌 되었든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당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입법부와 행정부가 견제하고 나아가 사법부가 독립된 나라가 된다면, 지금 정치가 현재 이 모습 그대로 가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무조건 그 쪽에 배팅하겠습니다.
12/11/18 15:18
수정 아이콘
하나의 개인 의견이시니, 실제 안철수 후보 의중이 뭔지는 별개로 가겠지만, 그 것과는 좀 별개로 저는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제가 맞다 생각합니다.
알게모르게 강력한 지도자를 선호하는 국민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또한 차라리 대통령 선거가 민심을 반영하지 총리제로 가면 일본처럼 암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새누리당 보면 충분히 가능해보여서요. 영국처럼 균형잡힌 양당제가 없다면, 총리제 보다 대통령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호하는 건, 3연임까지 가능한 4년 대통령제입니다.
Kemicion
12/11/18 15:26
수정 아이콘
주로 가던 안철수 후보 지지성향의 사이트들도 문재인 후보쪽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네요.
이렇게되면서, 매번 안철수 후보쪽에서 외쳐오던, '이기는 단일화'의 구도에서도 문후보가 우위를 점하게 됐구요.
문후보가 단일화방식을 전면적으로 안후보쪽에 맡기긴 했지만, 이제 안 후보쪽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는 별로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후보, 안후보 어느쪽으로 단일화되든 그 후보에게 표를 던질 생각이지만,
문후보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건 어쩔수없네요.
12/11/18 15:39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지지자들한테도 지금이 아름다운 과정이라는 것을 지지받지 못하나 보군요.

결과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나중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논리 밖에 나오지를 않으니. [m]
12/11/18 15:52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이인간이 mb랑 다를게 뭔지...

이런것도 쉴드가 가능한 것이 흡사 5년 전의 mb가 다 해주실거야를 보는듯 하군요.
12/11/18 15:5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무슨 성모 마리아도 아니고, 아기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들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동정녀라는 이미지가 깨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겉으로 보이느냐 안보이느냐 차이죠.
12/11/18 15:59
수정 아이콘
좀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지웁니다.
12/11/18 16:08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요 며칠간 어떤 선을 확실히 넘었습니다. 스누피님께서는 그게 받아들이실 수 있는 선이셨지만,
저같은 약한 안철수 지지자(크게는 범야권지지자) 혹은 대다수 야권 지지층에게 있어서 이건 확실히 선을 넘은 행동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미 그 이후에서는 아웃이 된 상황에서, 설득을 하시지만 이미 선넘긴 사람에 대해서 실망이 깊은것이 이런 대화로 바뀔리가 없지요. 오히려 그런 피력이 저같은 사람의 생각과는 매우 괴리가 심하다는 것만 알게 되어서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 그런 상황이에요.
제 댓글 가져와서 증명하라면 할수도 있습니다. 저만 해도 한달전까지 나름 열심히 안철수씨 쉴드쳤던 사람입니다. 그치만 이젠 보시다시피 아닙니다. 까에 가까워졌네요. 선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선 넘긴 사람을 다시 생각해주라고 말씀하셔도... 그게 이미 생각 굳힌 사람 마음 바꾸기 힘든거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지금 인간실격님께 하시는 말씀보니까 딱히... 논리적이고 예의를 유지하고 말씀하시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효연짱팬세우실
12/11/18 15:59
수정 아이콘
단일화 후보는 문재인이 되겠군요.
해피트리
12/11/18 16:1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안철수 후보는 이미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를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가 어떤사람인지 지금 계속 확인하려고 시도하는데 그 가운데 실망스러웠던것이 그 확인하려는 길목이 차단되었던 것이었겠고요.
이제 어떻게 문재인 후보를 띄워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애패는 엄마
12/11/18 16:16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의 지지 계층은 크게 두 가지가 중점이었죠. 안철수씨가 새로운 정치를 이끌 것이라는 믿음과 반 새누리를 위한 현실. 근데 확실히 후자는 날려버렸죠. 안철수씨에 대한 그러한 믿음이 없는 세력은 정말 뭔가싶은 행보였고 그리고 그 믿음을 굳건하게 유지하기에는 안철수씨 정치 경력이 일천한지라. 사실 일천하니깐 믿는 거겠지만.

안철수씨는 정치를 오래 하고픈 생각인거 같습니다. 지금 안철수씨의 행보는 반복시행을 위한 전략을 짜는 길 그대로입니다. 주변 참모들이 제시했겠죠. 그래서 본인의 단일화 추구나 본인 세력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거 같은데 오히려 그건 짧게 하는 길이 될 거 같네요.
12/11/18 16:34
수정 아이콘
길게보면 이해찬, 박지원은 안철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지 쇄신의 대상이 아닐텐데 안타깝네요.
안캠프의 인적구성을 보면 이해찬, 박지원이 쇄신대상이라는데 동의하는 사람은 드물 듯 합니다.
르웰린견습생
12/11/18 16:28
수정 아이콘
전혀 이런 상황 기대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았습니다만,
이젠 반드시 문재인으로 가야 하는 구도가 되었네요.
검찰개혁을 투표의 기준으로 보는 저로서는 아주 반가운 구도입니다.
단빵~♡
12/11/18 16:52
수정 아이콘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박지원씨는 둘째치더라도 이해찬씨는 당내투표에서는 김한길에게 졌고 외부 모바일투표에서 앞서서 당대표가 된건데 당내 구태 세력의 대표로 지적된게 뭔가 좀 아이러니하네요
박하사탕
12/11/18 16:54
수정 아이콘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무효표 던져주고 경남지사는 김두관이나 심판 하고 와야겠습니다.
12/11/18 17:04
수정 아이콘
저를 피해자라고 생각하실 분도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서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거나 그러려는 건 아닙니다. 어쨌든 제가 아무리 틀렸어도, 쓰는 글마다 일일히 틀렸다고 리플이 오는 상황이라 정신적으로 매우 지칩니다. 그래서 제 감정을 보호하고 다른 분들 감정도 존중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소통 방식이 잘 안 맞아서 오히려 더 불쾌하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자리를 잘못 보고 뻗었는데, 다음 기회에 얼마든지 또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12/11/18 17:16
수정 아이콘
심정 이해가 갑니다.
많은 분들이 안철수의 화법과 행태에 많이 질려함을 넘어서 화가 나는게 사실입니다.
스스로에게 모순됨을 상대에게 요구, 그리고 안후보가 무엇을 말하는지 그 지지자들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대담론 외 구체적인 토론자체가 불가능한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리플이 달리고 때론 격한 표현이 오가는 이유도 그 피로감이 크지 않나 생각하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2/11/18 17:04
수정 아이콘
이제 안철수 최측근 새누리 친이계들 나가야죠.
인재풀이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이번 정권에서 해먹을대로 해먹은 최정예 구태세력 옆에 끼고 쇄신 운운하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안철수. 토악질이 나올 정도로 역겨울 따름입니다.
내겐오로지원
12/11/18 17: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정계의 아..2..유는 페이크고.

문후보 안후보 둘다 좋아하지만 최근의 안후보의 행동은 제 생각에선 물음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486 [일반] 요즘 추세로 1주일 만 간다면, 대선 3자 대결로 간다해도 [117] 가는세월9351 12/11/19 9351 0
40485 [일반]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jpg [38] 김치찌개9244 12/11/19 9244 1
40484 [일반] 전 세계 주요 철도회사의 2010년 매출과 자산 [9] 김치찌개4645 12/11/19 4645 0
40483 [일반] 억만장자들이 소유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섬 Top7 [11] 김치찌개5520 12/11/19 5520 0
40482 [일반] 아청법은 새로운 검열의 역할을 하게 될까 [34] 시리젠4606 12/11/19 4606 0
40481 [일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증류주 Top10 [25] 김치찌개5582 12/11/18 5582 0
40480 [일반] 박근혜 후보 비전 선포 - 준비된 여성대통령 [52] 타테시6365 12/11/18 6365 0
40479 [일반] 불굴 - 완. 마지막 공세, 도솔산 전투 [10] 눈시BBbr8135 12/11/18 8135 0
40478 [일반] [정치]오늘의 여론조사 및 안철수 후보측에서 거론한다는 여론조사방법 [33] 아우구스투스6605 12/11/18 6605 1
40476 [일반] 문재인-안철수 새정치 공동선언문 발표, 안철수 측 이태규 단일화 협상 제외 [122] 타테시8897 12/11/18 8897 0
40475 [일반] KPOP 스타 1회 감상 [22] 오크의심장5663 12/11/18 5663 0
40474 [일반] 애플, 페이지-턴 애니메이션 특허 취득 [26] 순두부6372 12/11/18 6372 0
40472 [일반] 투투를 챙기세요 [17] SaiNT5936 12/11/18 5936 1
40470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끝)-여전히 불타오르다. [3] 후추통4921 12/11/18 4921 3
40469 [일반] 안철수의 첫반응. "인적 쇄신 요구 아니었다." [139] Bergy108438 12/11/18 8438 0
40468 [일반] [맛집?!] 양재역 존슨버거 먹고 왔습니다. [37] sisipipi8809 12/11/18 8809 0
40467 [일반] 못친소 페스티벌. 참가자들 면면 분석 [45] 순두부8746 12/11/18 8746 1
40466 [일반] 안철수에 대한 상상 [27] 순두부5076 12/11/18 5076 0
40465 [일반] [UFC] UFC 154가 끝났습니다 - The Return of the King [8] The xian3881 12/11/18 3881 0
40464 [일반] NC 다이노스가 기아타이거즈 소속 이현곤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38] 차유람5728 12/11/18 5728 0
40463 [일반] 종편 JTBC의 최후의 승부수(?)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가 상승세 입니다. [26] 비타에듀5591 12/11/18 5591 0
40461 [일반] 이해찬 포함 민주 지도부 총사퇴.."정권교체 밀알될 것" [445] 삭제됨10113 12/11/18 10113 2
40460 [일반] [드라마 49일 잡담]웃음과 눈물을 선물해줬던 드라마 49일 회고록[스포함유] [4] 마음속의빛4934 12/11/18 49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