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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8 17:44:29
Name sisipipi
Subject [일반] [맛집?!] 양재역 존슨버거 먹고 왔습니다.
몇일을 아기다리고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늘!! 존슨버거를 먹으러 양재로 갔습니다.
양재역 5번 출구에서 18번(이때부터 범상치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마을 버스를 타고
드디어 도착!!!

그런데!! 오픈 시간이 주말에는 12시라는게 함은정..... sigh....
(평일에는 8시 오픈이었나... 그럴꺼예요.)

하지만 불이 켜져 있길래 용감히 들어가니 주인 아좌씨가 반갑게 맞아 주더라구요. 흐흐흐

센티모르 개포점
요건 나올때 찍은 사진...


빌리
여친 뒤로 보이는 빌리아좌씨의 멋진 영상.... 여친은 보고 깜짝 놀라더라구요. 크크크


인천에서 먼길 온 걸 아셨는지 존슨버거 나오기 전에 따땃한 아메리카노 두잔을 똭!! 주시더라구요.



존슨1
존슨2
드디어 나온 존슨버거 두개!! 각각 이름은 있는데 그걸 못 외웠습니다. 흐흐


전 저질입맛이라 그런지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친도 맛있다고 했구요. 음... 먹기 불편하긴 한데 포크랑 나이프 주셔서 어째저째
크라제 버거 먹을때 처럼 썰어서 먹긴 했습니다. 하도 양이 많아서 이거 먹고 점심까지 거르게 되더라구요.
사이다랑 우유도 같이 주시는데 값은 2000원!! 두개 합쳐서 4000원!! 두둥...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하튼 맛나게 냠냠하곤 가져온 노트북으로 노닥거리면서 두시까지 있었는데요,
아메리카노 두잔을 또 주시더라구요. 헐....;;; 그래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마카롱하고 브라우니를 더 샀습니다.
(아저씨 장사는 혹시 취미?!)
대략 세시간 정도 카페에 있었는데요,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위치가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더라구요.
오신 분들이 한 열명 즈음 되었는데 대부분 존슨버거 먹으러 오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이거 너무 광고 같아서 마지막으로 불평을 좀 해보자면 존슨버거도 맛나게 먹고 했지만,
컵이 아래가 깨진게(이가 나갔다고 해야 할까요?) 있더라구요, 아마 바쁘신 도중이라 캐치를 못하신 것 같은데... 좀 그랬습니다.
가게도 다소 청소가 안되어있는 분위기였고... (아... 너무 잘해주셨는데 이렇게 써도 될려나 모르겠네요.)
브라우니는 진한 초코맛이라 좋았는데... 마카롱은 너무 달았어요.(제가 마카롱 맛을 제대로 몰라서 그런 것일지도...)

하지만!! 맛있는 존슨버거를 맛보고, 빌리 아좌씨로 꾸며진 이색적인 카페를 보고 싶은 분들은 꼭 다녀올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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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틀
12/11/18 17:46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랑 가셨어야죠...
난 썩었어
12/11/18 17:4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시는 피지알러분들은 3,4번째 사진이 아니라 2번째 사진에 주목하실 것 같습니다.
위로의 여신
12/11/18 17:49
수정 아이콘
존슨이란 이름이 저 소세지랑 연관 있는 건가요? 빌리성님도 보이고...
12/11/18 17:50
수정 아이콘
여자2명이서 가면 재미없잖아요..
내조하는남자
12/11/18 17:50
수정 아이콘
솔로분들 멘붕하실 듯...?

아..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현실은... 한 집에 두 아이와.. 마눌님과.. 처제한테 치이는....

존슨버거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맛있어보이네요...
Darwin4078
12/11/18 17:51
수정 아이콘
여친이랑 드시라고 존슨버거를 만든게 아니지 말입니다.
이거슨 신종 염장. ㅠㅠ
ace_creat
12/11/18 17:51
수정 아이콘
포풍 댓글 예상합니다.

아 물론 2번째 사진 빌리아저씨 때문에요
헬리제의우울
12/11/18 17:53
수정 아이콘
굵고 뜨겁고 짭조름했겠군요
12/11/18 17:54
수정 아이콘
음료까지 해서 햄버거가 2000원인가요? 덜덜
류화영
12/11/18 18:01
수정 아이콘
아 괜히 클릭했어
12/11/18 18:02
수정 아이콘
두번째 사진은 참으로 오묘하군요. 그런데 사람의 인식도 참으로 오묘합니다.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이 오묘함.

(가게소개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봐야겠네요.)
12/11/18 18:12
수정 아이콘
존슨맛인가요,.?
Liberalist
12/11/18 18:22
수정 아이콘
생긴게 미묘하네요. 역시 '존슨'이라는건가... 아;;
치토스
12/11/18 18:24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친구랑 같이 가봐야겠네요........
12/11/18 18:28
수정 아이콘
먹으러 가야겠어요!!
12/11/18 18:36
수정 아이콘
저는 별로네요 부러워서 그러는건 절대 아닙니다. 쳇.
착해보여
12/11/18 19:13
수정 아이콘
조..존슨..아무튼 맛있어 보이네요!
12/11/18 19:16
수정 아이콘
맛집 알려고 기쁜마음에 클릭했다가 멘붕당하는 전 뭔가요ㅜㅜ... 부럽네요!!!
불량품
12/11/18 19:46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친구랑 같이 가면 좋겟어요!

근데 언제갈지는 모르겟네요.. 평생 못갈지도.. :)
12/11/18 20:09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울화가 치미네요
Practice
12/11/18 20:12
수정 아이콘
우와 가성비 쩌네여 진짜
레지엔
12/11/18 21:06
수정 아이콘
양재라...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2/11/18 21:08
수정 아이콘
역시 정보력이 중요한거 였군요;;

여기 주변에 일주일에 세번은 가는데 왜 여기를 몰랐을까나 -_-;;

다음주에 꼭 한번 가보고 말겠습니다!
피지알러
12/11/18 21:35
수정 아이콘
뒤에있는건 빌리의 친필싸인인가요? 덜덜...
정용화
12/11/18 22:28
수정 아이콘
음식 비주얼 쩌네요

양재역가면 꼭 가봐야할듯..
김치찌개
12/11/19 00:24
수정 아이콘
으악~

너무 맛있겠어요 좋은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Grateful Days~
12/11/19 08:46
수정 아이콘
양재역에서 회사를 다니는데도 여기를 모르고있었다니. ㅠ.ㅠ
스바루
12/11/19 10:18
수정 아이콘
아 엄청 가고 싶내요..
혹시 저거먹고 근처에 할만한거 있나요?

요번주 데이트 코스로 잡고 싶내요 !
그리메
12/11/19 10:32
수정 아이콘
햄버거 이름부터 여친님 나오는 사진까지 읽다가 멘붕오네요. 근데 이름 자체가 웃기긴 합니다. 존슨 버거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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