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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8 13:32:24
Name 비타에듀
Subject [일반] 종편 JTBC의 최후의 승부수(?)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가 상승세 입니다.

시청률이 정말 가파릅니다. 뭐 시작전에 김수현작가의 회당 원고료가 1억이며 가족극 답지 않게 제작비가 무려 125억 4000만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많은 분들이 경악했는데... 사실 JTBC가 이번 작품도 실패하면 거의 드라마에서 손을 떼 겠다는 각오여서 그 정도 제작비는
끄덕여졌습니다.

어지간하면 실패를 하지 않고 30년넘게 최고 자리를 차지한 김수현 작가가 과연 종편 JTBC에서도 성공할수 있겠느냐는 드덕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해 JTBC뿐만 아니라 종편들이 드라마로 승부수를 걸었으나 실패했죠.
TV조선의 100억대작 한반도는 평균 시청률 0.895%라는 굴욕적인 시청률을 받았고 종편 최고의 히트작인 아내의 자격 2~3%를 윺지하다가
마지막회에 겨우 4%에 도달했을 뿐입니다. 물론 종편 뿐만 아니라 케이블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7도 화제를 모았으나 마지막회에 6%를 찍었을 뿐이죠. 그래서 김수현 작가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 게다가 최근 SBS에서 집필한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이 그렇게까지 대히트는 아니었는데 과연 JTBC에선 어느정도일지 드덕들의 관심을 모았죠. 현재 어제 부로 7회까지 방송되었는데 시청률은..

1회 : 1.683%
2회 : 1.446%
3회 : 2.280%
4회 : 2.830%
5회 : 3.285%
6회 : 3.524%
7회 : 4.044%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최고 히트작인 아내의 자격은 마지막회에 이르러서야 4%를 기록했는데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는 벌써 7회만에 기록을 깼습니다. 김수현 본인은 종편의 한계(?)때문에 사실 시청률 5%를 목표로 했는데 벌써 90%는 달성한셈입니다. 아직도 23회분이 남았으니까요.. 이 정도면 올해 (공중파 제외)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응답하라 1997의 기록도 무난히 깰 기세이고 15%까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공중파 MBC주말드라마가 시청률 7%입니다. 고작3%밖에 차이가 나질 않고.. 게다가 김수현작가는 가족극의 경우 연장을 요구하면 대게 연장을 한다는것을 감안하면 30부작인 이 드라마도 50부작까지 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역시 3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 온 작가라서 그런지 드라마도 재밌고 무엇보다 필력이라는것을 느낄수가 있더군요.
과연 이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서 JTBC의 구세주가 될지 아니면 여기서 정체가 되어서 JTBC의 마지막 드라마가 될지 계속 관심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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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na
12/11/18 13:33
수정 아이콘
드라마가 제목이 없나요?
12/11/18 13: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종편에서도 JTBC는 다른 종편들과 급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질이 달라요.
이미지를 위해서 인지 모르지만 편향되지 않은 관점도 많이 다르구요.
뽀딸리나
12/11/18 13:38
수정 아이콘
재미있나요? 한번 봐야겟네요, 인수대비는 봤었는데
뽀딸리나
12/11/18 13:39
수정 아이콘
근데 언제 하나요?
12/11/18 13:57
수정 아이콘
앞의 10분을 제외하고는 절대강자 '서영이'를 피해가고, 동시간대 '아들'과 '나비'의 부진이 이런 결과에 한 몫 하는거 같아요.
SigurRos
12/11/18 14:10
수정 아이콘
JTBC에서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수있을까' 이것도 재밌던데요

너무 재밌습니다 우히히
12/11/18 14:23
수정 아이콘
케이블 돌리다보면 가끔 나오길래 좀 봤는데....
가족극 특유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는 몽땅 집어넣고, 그걸 김수현 작가가 풀어내니 재미있을 수밖에 없겠더군요.

아쉬운거라면 역시 내 딸 서영이와 겹치는 초반 10분이죠. 그냥 주말 9시 공중파 드라마와 정면으로 부딪혀도 안 밀렸을 거 같던데
아무래도 제작비가 제작비인만큼 좀 눈치를 봤던 게 결과적으로는 아쉬워졌습니다. 지금이라도 시간 바꿔서 내 딸 서영이 끝나자마자
채널 돌릴 수 있게 하면 더 대박날 거 같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2/11/18 14:24
수정 아이콘
JTBC로서는 드라마를 접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봅니다.
첫 끗발이 개끗발이라고,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꾸준히 시청률이 하락하던 추세라.
녹용젤리
12/11/18 14:25
수정 아이콘
정을영PD님이 우리가게 10년이상된 단골손님입니다.
오실때마다 통진당~~좌빨~~ 이렇게 절 놀리시곤하지만 정말 재미있으신 분이고 드라마 시작전에 김수현씨랑 또 한번 더 하신다 하더니 잘되서 기분이 좋네요.

이상하게 우리가겐 연예인보단 PD성님들이 더 많이 오시는듯...
12/11/18 14:31
수정 아이콘
김수현 작가는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드라마 작가로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2/11/18 14:32
수정 아이콘
작가의 위엄이군요. 괜히 일급 작가가 대우받는게 아닌.. 배우의 힘도 무지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역시 시나리오가 우선인듯?
달리자달리자
12/11/18 14:49
수정 아이콘
케이블 드라마가 급이 많이 올라간것 같습니다. 공중파와는 다른 참신함으로 승부보는 경우도 많고, 소재가 자유로워서 그런지 재미가 쏠쏠한 경우도 많죠. 본문에 언급된 응답하라 1997도 블루오션을 개척해서 6%가 넘었었는데, 그 기록을 깰 수 있을듯 싶네요.
토스희망봉사�
12/11/18 15:54
수정 아이콘
다른 종편은 대부분 이빨빠진지 오래지만 뭐 처음 예상대로 나머진 다 망하고 자본력이 뛰어난 JTBC 밑으로 해체 모여 하겠지요
Grateful Days~
12/11/18 16:05
수정 아이콘
암튼 종편은 관심 없습니다. ㅠ.ㅠ
KalStyner
12/11/18 16:32
수정 아이콘
TV조선은 답이 없고, MBN와 채널A에게도 밀리는 JTBC라 이것마저 실패하면 방송국 생존의 위기인지라.. [m]
태바리
12/11/18 16:39
수정 아이콘
9시에는 9번 고정인 아버지가 뉴스를 마다하시고 보는 첫 프로그램이 '무자식 상팔자'입니다.
종편은 커녕 케이블로도 리모콘을 잘 안돌리던 집사람이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우리가 결혼할수있을까'입니다.
jtbc가 먼가 다른긴 한가 봅니다.
12/11/18 20:10
수정 아이콘
현실은,
MBN이 보도+교양을 내세워 YTN도 앞서며 종편 원탑을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이영돈채널A와 TV조선이 뒤쫓고 있죠. JTBC는 지속적인 침체상황입니다.

SBS시절처럼 드라마 하나가 채널을 부흥시키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저렇게 비용투입이 많다면요.
JTBC에 필요한건 결국 경쟁력 있는 예능입니다. 이미 다른 영역은 타 종편에게 뺐겼어요.
롱리다♥뽀미♥은지
12/11/19 14: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수현씨 집필작 대사치는거 듣고 있으면 짜증이...
누군가는 감칠맛이라고도 표현하던데, 저는 도저히 버티질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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