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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1 22:36:47
Name 마음속의빛
File #1 그저바라보다가_포스터.jpg (0 Byte), Download : 57
File #2 그저_바라보다가2.jpg (0 Byte), Download : 3
Subject [일반] [그저 바라보다가] 톱스타 여배우와 순둥이 우체부 남자와의 러브 스토리


아.. 글이 날아가버렸네요.. 흑흑.. 이럴 때마다 급우울모드...

안녕하세요 드라마를 자주 보고 있는 [마음속의빛] 입니다.

요번에 소개해보고 싶은 드라마는 [그저 바라보다가] 라는 작품입니다.
드라마 주연 배우를 검색해보니,
영화, 연극 쪽에서 명 배우로 높은 인지도를 가졌지만, 드라마쪽은 처음 촬영이라는 황정민 씨와
영화[미녀는 괴로워]로 큰 인기를 얻으며 높은 인지도를 얻었지만, 차기 영화 출현에 난항을 겪으며 슬럼프에 빠져있던 김아중 씨 였습니다.

2009.04.29~2009.06.18까지 진행되었던 이 작품은
소박한 우체부 구동백과 톱스타 한지수의 계약 결혼이라는 다소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로맨스 드라마로,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작품입니다.

같은 시기에 방영되었던 [시티홀]의 인기 때문에 시청율 면에서는 다소 부진하게 끝나
이 작품을 소개하는 글도 별로 없었다는 점이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저는 황정민이라는 배우를 알지 못했고, 김아중이라는 여배우에 대해 약간 비호감을 느끼고 있어서
작품에 제대로 몰입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었습니다만, 의외로 쉽게 몰입이 되더군요.

순박한 구동백이라는 케릭터는 [파리의 연인], [내 이름은 김삼순], [환상의 커플] 등에 출현했던 매력적인 케릭터들과 비교해서
격정적인 사랑 같은 걸 할 수 없는 너무나 소심한 케릭터였지만, 오히려 이 독특함으로 인해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애니메이션을 한참 좋아했을 때  아리아 라는 애니메이션을 두고 [치유계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이 생겼었는데,
이 드라마를 그에 빗대어서 [치유계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네요.

검색하다보니, 주연 배우였던 여배우 김아중 씨의 인터뷰도 인상깊었습니다.

배우로써 멘탈이 흔들리던 시기에 어렵사리 이 드라마에 출현하기로 결정.
순박한 구동백이라는 케릭터와 배우 황정민을 만나 큰 위안과 위로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드라마의 내용을 멋지게 소개하기보다는, 출현했던 여배우가 이 작품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을 정도로
달달한 러브 스토리였다는 점을 이 드라마의 자랑거리로 내세우며 조심스럽게 이 작품을 추천해봅니다.

너무 순박한 구동백이라는 케릭터 때문에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내용을
조연인 백성현(한지수 남동생 한상철 역), 이청아(구동백 여동생 구민지 역) 씨가 적절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던 작품.

주연 케릭터와 조연 케릭터가 참 좋았어요!

이 작품을 보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남겨주세요.
혹,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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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12/11/11 22:51
수정 아이콘
노팅힐과 유사한? 작품이죠..다만 김아중씨의 깊은 연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황정민, 조연배우들의 시시콜콜한 소재가 아주머니들을 자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눈물이뚝뚝T^T
12/11/11 22:54
수정 아이콘
2010년 여름에 GOP에 있을때 쿡 티비가 처음 들어왔는데,
다시보기로 취침시간에 빠르게 돌려본 기억이 있네요.. 유치하고 진부한 스토리이긴한데
황정민씨의 인간적인 연기가 참 돋보였습니다.
홍삼먹는남자
12/11/11 22:56
수정 아이콘
군에 있을 때 본 드라마네요. 그 당시에 짬이 안돼서 드라마를 골라보지 못해 주말에 재방송으로 간신히 본 기억이 나네요. 김아중은 너무 이뻤습니다. 치유계 드라마에 동의합니다. [m]
중학교일학년
12/11/11 23: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작품을 2번 정도 본거 같은데... 그 2번째도 본지가 좀 오래 된거 같네요... 하지만 확실히 재밌었던 작품입니다.
지금 인기가 높은 착한남자 같은 드라마보다는 분위기가 조금 더 밝고 달달한 그바보 같은 드라마가 더 제 취향쪽에 가깝네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환타지를 재미있게 잘 풀어낸 드라마였던 기억이 납니다.
갑자기 한번 더 보고 싶네요...
언제나남규리
12/11/11 23:06
수정 아이콘
치유계 드라마 동의 합니다. 군대 가기전에 몰빵 드라마 볼때 봤던거 같은데 크크크 황정민씨가 연기 참 잘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아중씨 전성기 미모 였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재밌겟 봤었던 기억이
12/11/11 23:25
수정 아이콘
대학교 1학년때 하숙집에서 하숙생들과 모여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진성씨가 부른 메인테마쏭이 참 좋죠.
알킬칼켈콜
12/11/11 23:30
수정 아이콘
이 시기에 이런 드라마가 잠깐 유행했던 것 같기도....이문식씨가 사극 세트장 같은 거 만드는 목수 노총각으로, 결혼하기 프로젝트를 벌이던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것 같은데..전 상당히 재미있게 봤지만 시청률이 폭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ㅡㅡ; 플라이 대디도 그렇고 주연 이문식의 암흑이 도래했죠
12/11/12 00:03
수정 아이콘
전 이드라마를 로코물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봤습니다.

1년에 한번씩은 꼭 보는거 같네요
타나토노트
12/11/12 00:22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게 봤었습니다.
재벌집 딸로 박하선씨도 나왔었죠
맨투맨
12/11/12 02:37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었습니다.
김아중이 참 예쁘게 나왔었고 황정민도 연기 잘했죠.
다만 황정민이 구동백을 너무 바보스럽게 연기해서 좀 아쉬웠어요.
그냥 순수한 사람 정도로만 표현했음 좋았을텐데 다소 오버스러울때가 있더라고요.
주상욱은 여기서 첨 봤었는데 이젠 대스타가 됐네요.
참 불쌍한 역이었는데...크
그런데 그바보가 시티홀보다 시청률 더 높지 않았었나요?
납뜩이
12/11/12 08:00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에서 본 작품이군요. 이때 SBS가 시티홀 KBS가 그바보 MBC가 신데렐라 맨 이었죠. 시티홀이 시청률이 더 잘나오긴 했는데 그바보도 거의 비슷했던 같습니다. 물론 신데렐라 맨은....
뭐 저야 성실한 군인답게 세작품 다 끝까지 봤지만요. ^^
승시원이
12/11/12 10:24
수정 아이콘
전 왜 풀하우스가 생각날까요??? 남녀가 바뀐 풀하우스 ^^
터치터치
12/11/12 12:2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본 드라마입니다. 뭐 특별히 나무랄 때 없이 적절히 달달했던 드라마였던 기억이 있네요. 시즌2 요청도 나름 있었는데... 별말 없는 것 보니 사라졌나보네요.
그저바라보다가
12/11/12 15:57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약 두달전 9월달 쯤에 토,일 정주행하며 다시 봤는데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황정민씨 답답할 정도록 순순한 연기 너무 잘했고
김아중씨도 역활에 몰입잘되게 연기 잘했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이쁘게 나왔구요 ^^
그 외 김아중씨 동생으로 나왔던 백성현 황정민씨 동생 이청아씨등 다른조연들도 역활을 잘했고
전체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거의 제가 본 드라마 중에 최고 로 재밌었던 작품중에 하나로 기억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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