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1/09 05:10:25
Name 격수의여명
Subject [일반] 한국 사회의 천박함 - 살색 스타킹부터 '김치녀'까지
1 외모지상주의 사회의 천박함
물속의 물고기는 물의 중요함을 잘 모른다. 그와 마찬가지로 한국 사람들은 한국 사회를 제 3자의 눈으로 보기 힘들다. 그래도 외국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다른 문화를 접할 때에나 수업 중에 한국 문화를 냉정하게 바라볼 때 잠시 동안 나는 한국 사회의 ‘타인’이 되곤 한다. 그러다가 때로는 이런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올 때가 있다. “참 천박하다.”


어떤 수업의 조별 토론 및 발표 때였다. 주제는 일상에서 겪는 성차별. 주로 여성들의 경험담이나 일화들이 많이 이어졌다. 그 중 인상적이었던 건 직장에서 사례들이었다. 면접 장소에 살색 스타킹만 입어야 한다는 것은 예사일이었다. 면접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화장을 하고,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고, 심지어 성형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한국 사회가 외모지상주의에 젖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는 천박하다. 사람에게는 취향과 교양이 있어야 한다. 연애를 할 때에 외모를 보건 돈을 보건 사적인 취향에 관여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면접과 같은 곳은 그런 영역이 아니지 않는가? 면접에서는 당연히 업무 능력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을 잘 느끼지 못하고, “같은 능력이라면 당연히 외모가 좋아야 호감이 높아지지 않겠는가?”라고 반론까지 한다. 좋은 외모가 호감으로 이어지고 업무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나름의 논리일 것이다. 그러나 좋은 외모가 호감으로 이어지는 건 맞지만 업무효율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생각해 보라. 외모가 좋은, 성적으로 매력이 있는 그 사람에게 상사건 동기건 손님이건 ‘이성’으로 보고 접근하는 사태를.


2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정당하다.”

외모지상주의 사회가 천박하다는 것은 그 논리적인 허술함 때문만은 아니다. 어떻게든 합리화를 하게 만드는 그 동기 기저가 더 중요하다. 한마디로 표현해서 생식욕구. “쟤들도 다 여자야!”, “여자는 돈과 권력이 훅 간다고.”, “여자는 다 속물이야.”, “여자는 이쁘고, 몸매 좋고 봐야지.” 외모지상주의 사회가 천박하고 한국 사회가 천박한 것은 이 생식욕구가 (특히 남성을 중심으로) 과하게 정당화되기 때문이다.


몇 가지 사례가 있다. 첫째, 권력을 가진 이들. 최근 정치인 정모 의원의 ‘음모주’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정모 의원이 충북 도지사 재적시절 청년 경제포럼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충성주’, ‘화합주’라는 이름으로 ‘음모주’, ‘팬티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문제는 정모 의원은 이런 자리를 주기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국회의원만이 아니라 ‘재벌’, ‘검사’, ‘판사’, ‘의사’ 등이 ‘음모주’가 아니더라도 ‘접대’받거나, ‘옆에 끼’거나, ‘만지거’나....... 직업군과 행위만 바뀌었지 권력을 가진 이들의 행태와 욕망이 들려오고 있다.


한편 권력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라고 이런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욕망을 동경하고 있고 자극받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당장 포탈사이트 정면을 보고 잘 관찰하면 그 실존적 증거들을 찾을 수 있다. 때로 “김치녀”라고 부르며 그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글과 공감하는 글들도 이런 성적 욕망의 불충족이 열등감 및 적대감으로 표출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략 이런 심리구조다. 여자는 ‘예쁘고 가슴크고 잘록한 몸매’를 가져야 한다.(이 부분은 무의식 속에 은폐된다) 그러나 여자들 역시 (자기들처럼) ‘잘난 외모에... 권력에... 돈에 끌리는 속물’들이다. 나는 그렇지 못하므로 ‘비웃음 당하고...’ 잘난 놈들이 다 ‘먹어버리’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화가 나는데 그 책임은 ‘속물적인 김치녀’들에게 있다.


과하게 성적 욕망이 정당화된 사회....... 그 속에서 벌어지는 외모지상주의, 성적 향락, 열등감의 다양한 파노라마. 이런 시각으로 보면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그 천박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1/09 06:05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한국사회가 유별나게 성적욕망이 정당화되었거나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동경하는 사회인지는 좀 의문입니다. 성에 관한 문제는 옛날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참 큰 숙제였습니다. 또한 욕망의 맨몸이 드러내는 음지의 문화는 양상을 달리할뿐 어느 나라나 매우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타지인은 알기 힘들 뿐이죠. 한국사회가 특별난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한국은 성에 대해 이중적인 사회라고 하는게 더 적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언젠가 "성"에 관한 것들은 탐닉하든, 고민하든 깊이 빠지면 결국은 둘다 공허하다는걸 느끼면서부터는 왠지 큰 신경안쓰고 살게 된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어떤것이 진정 옳은것인지 알 수 없고, 심지어 무엇이 정말 천박하다 할수있는 것인지 조차 확신 할수 없다는걸 느끼면서 절망했던 적이 있었죠.
12/11/09 07: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중성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유교문화 덕분에 겉으로는 고상해보이지만 표리부동하지요. 아직 우리나라는 겉으로는 일본같아도 중국같은 면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민의식은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레 성장하겠지만 성문화도 일본쪽을 따라가야하냐.... 하면 그건 또 좀 아니긴 하네요.
12/11/09 06:18
수정 아이콘
한국 사회는 특별하죠. 겉으로는 성을 억압하지만 남들 안보는 데서는 할거 다하는... 그래서 성문화가 전부 음지화됐죠. 한국만큼 음지화된 거대 성문화를 가진 나라가 또 있을까요? 어디어디 업소 갔다고 영웅담처럼 얘기하는 나라가 한국말고 또 있을까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전통적으로 여성을 억압하고 개인의 의견을 묵살하는 유교적인 문화를 가졌다는 점, 그리고 단일 민족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단일민족이라는 점 때문에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미의 기준이 하나로 통일되고 (방송사나 연예기획사들이 이걸 조장하는 측면이 큽니다. 미의 기준을 하나로 통일하면 트렌드를 만들기 훨씬 쉬우니까...) 다들 그거만 추구하게 되는거죠. 다민족 국가에 와서야 한국 사회의 문제를 통감합니다. 제가 여자라면 "트렌드에 맞게 이쁘게" 태어나지 않는 한 더러워서 한국 사회 안 살 듯 해요...
12/11/09 06:40
수정 아이콘
요즘 20대 여자들은 살기편하다 어쩐다하지만 그건 외모 상위 몇퍼센트 안에 들때이야기고... 정말 여자가 살기 힘든나라 같아요.
이카루스
12/11/09 06:40
수정 아이콘
요즘 흔히 말하는 '김치녀'들에 대한 비판은 속물적인 여성에서 여성의 남성에 대한 착취 구조 그 자체로 옮겨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재던 여성들이 비난받았던 몇 년 전과는 다른 양상이죠. 과거에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남성을 통해 적게 떨어지더라도 큰 부스러기를 취하는 형태였다면, 지금은 이미 영악해진 부자남을 포기하더라도, 남성에게 최대한 뜯어냄으로써 작은 부스러기를 많이 취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계급 구조는 바로 성 욕구의 남녀차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님이 지적하신 과한 성적 욕망이 빚어내는 이면의 기울어진 균형이라고 할 수 있겠죠.
12/11/09 06:4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외국 나가보면 비로소 한국의 성문화가 얼마나 천박한 지
알게된다는 점에 동감 백배입니다.
12/11/09 07:25
수정 아이콘
미국이 섹스의 왕국이네 뭐네 해도, 정작 살아 보면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더구나 집창촌 가서 성매매한 걸 자랑하고 정보 공유하는 웹사이트가 유명 포탈에 있다? 되도 않는 소리지요. 한국 언론사 홈페이지에 가슴 확대, 정력 강화제 광고는 단골 메뉴라서 미국 커피샾에서 한국 뉴스 사이트 열어보기도 겁납니다.

..... 한국의 성문화는 잘못되어도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습니다.
12/11/09 07: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그놈의 성형은 어디서 배워와서 이리 성형선진국이 됐는지... 쌍꺼풀이니 코정도는 그렇다 쳐도... 앞트임 뒤트임 심지어 양악까지 해버리니 그야말로 인조인간입니다. 접대문화와 성형문화는 정말 커다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아무리 성형도 좋다지만 나이 먹어서 힘들텐데 말이죠. 자기인생 자기가 산다지만 요즘 분당선 타보면 참 기분이 묘합니다. 뭐든지 적당해야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사티레브
12/11/09 08:23
수정 아이콘
외모지상주의 라고 격하시키는 미에 대한 인간의 본능에 대한 의견을 제하고는
그릇된 욕망의 분출 공공연한 성적 향락 등에 대한 비판에는 공감합니다

가장 충격적인 섹스파티(이름만 섹스파티지 그 파티장소에선 섹스를 하지는 않지만, 뭐 따로 나가서 하긴 했으려나들)는 미국에서 경험했지만
그에 준하는 밤거리 놀이의 빈도가 한국처럼 많은곳은 정말 없지않나 싶어요
목화씨내놔
12/11/09 08:41
수정 아이콘
아 여성분들은 면접 볼 때 살색스타킹이 무조건인가요?

이건 좀 충격적이네요.
이쥴레이
12/11/09 08:47
수정 아이콘
상당히 과도한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게 친구녀석은 일본에서 전부 유행타서 온거라, 한국의 성문화는 이상하게 영향이 많다고 하네요.
퇴폐적이고 음성적인거는 일본도 마찬가지이기는 한데, 거기는 그나마 규제가 야간 느슨하여 우리보다는 조금더
강하다라는 정도..

맞기도 하고 애매하기는 합니다.

동남아가면 가장 지저분하게 노는게 한국남자, 그리고 일본남자라고 하니까요.
13롯데우승
12/11/09 09:01
수정 아이콘
이런 나라에서 성인용 영상물이나 자위기구에 대한 규제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엄격하다는 게 유머죠.
개망이
12/11/09 09:06
수정 아이콘
글보면서 생각난 것인데, 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속어, 은어를 살펴보았더니 여성을 비하하는 말이 남성을 비하하는 말보다 10배이상 많더군요. -어쩌면 20배 이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성적인 비하였습니다. 여성을 청소도구, 조리도구에 비유한다든지, 변기통에 비유한다든지, 관계 맺는 것을 뚫었다고 표현한다든지.. 세분화시키면 100가지 어휘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남녀를 떠나서 이렇게 성적비하 관련 어휘를 많이 가지는 나라가 더 있을 지 궁금하네요. 어찌보면 한국 사회의 단면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m]
무플방지위원회
12/11/09 09:22
수정 아이콘
천박하죠.
더 큰 문제는 천박함 자체가 아니라 그게 뭐 어때서라든지 그게 왜 천박이냐는 수준까지 올라간다는 것.
12/11/09 11:02
수정 아이콘
고상한 문화가 만들어진 곳이 있는거고, 그러니까 천박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만들었고, 누군가가 향유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바꿀려고 할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박하든 아니든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겠지요.
그리메
12/11/09 11:16
수정 아이콘
한국이 유달리 심하긴 합니다만 서양이라고 절대 그렇지 않다는건 편견입니다 이미 일본은 남성 성형과 화장이 대중화 되었고 중국 관광객이 대부분 성형때문에 한국을 찾는건 이제 부끄러운 일이기보다 전략적 수출산업이 되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11/09 11: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적으론 극단적인 성 개방주의자라, 딱히 천박하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몽키.D.루피
12/11/09 12:04
수정 아이콘
천박하게 살아도 여자친구 있고 순수하게 살아도 없고... 세상이 불공평하죠..
치코리타
12/11/09 12:50
수정 아이콘
여자는 ‘예쁘고 가슴크고 잘록한 몸매’를 가져야 한다.(이 부분은 무의식 속에 은폐된다) 그러나 여자들 역시 (자기들처럼) ‘잘난 외모에... 권력에... 돈에 끌리는 속물’들이다. 나는 그렇지 못하므로 ‘비웃음 당하고...’ 잘난 놈들이 다 ‘먹어버리’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화가 나는데 그 책임은 ‘속물적인 김치녀’들에게 있다.


여자라서 그런가 이부분이 참 공감이 가네요.
돈밝히는 여자나 예쁜거 밝히는 남자나 다 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본능에 귀의한 거든, 그냥 보이는 걸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거든.
그런데 후자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반면 전자는 조금이라도 그런 티를 냈다가는 아주 무슨녀 무슨녀 하면서 융단폭격을 당하죠.
그럴바에는 차라리 얼굴과 외모를 밝히는 편이 나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후후하하하
12/11/09 13:13
수정 아이콘
글에 대한 다른 근거로
새치기가 가해자의 이해관계와 피해자의 이해관계에 있어서 가해자의 계산상 얻는 손실이 새치기로 인해 얻는 피해자의 손실의 합보다
크다면, 혹은 가능성이 있다면 가해자의 인격이 폄하되는 일은 없는 것이 융통성이라고 하고
새치기로 인한 피해자의 손실에 대한 계산 자체를 (못<->)안하는 것은 천박함으로 비교된다면,
외모지상주의로 인해서 피해보는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계산자체를 전혀 안하는 것 또한 같은 비유가 쓰일 수 있겠네요.
알킬칼켈콜
12/11/09 13:19
수정 아이콘
요새 코미디 프로를 잘 못 보겠어요.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하는 데서 시작했던 외모비하개그가 이제는 아무리봐도 그냥 외모비하로 전락한 느낌이 듭니다. 개그우먼들 그러다가 나중에 다른 프로 나와서 울고 이러면 정말 불쌍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236 [일반] 한국 사회의 천박함 - 살색 스타킹부터 '김치녀'까지 [50] 격수의여명9051 12/11/09 9051 7
40235 [일반] 목요일의 잠시 화제였던 간호조무사 이야기 [19] JunStyle5104 12/11/09 5104 0
40232 [일반] 현대.기아차의 연비오류문제 갈수록 확산 (부제: 근데 국내고객과 대한민국 국민은 봉이냐?) [47] empier5166 12/11/09 5166 0
40231 [일반]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최고 부자 여성 Top10 [4] 김치찌개4470 12/11/09 4470 0
40230 [일반] 잡담 [3] The xian2929 12/11/09 2929 1
40229 [일반] 자식농사 [5] Animako3320 12/11/09 3320 1
40227 [일반] 10가지 특이한 희귀구름.jpg [13] 김치찌개4922 12/11/08 4922 0
40226 [일반] 심장이 하나인 샴쌍둥이 엄마의 선택은.. [16] 김치찌개4661 12/11/08 4661 0
40225 [일반] 포항팬이 울산의 ACL우승을 기원합니다. [8] 막강테란2490 12/11/08 2490 0
40224 [일반] 중요한 시험이 코앞에 있습니다... [28] HBKiD3897 12/11/08 3897 0
40223 [일반] 고양원더스 허 민 구단주, 2012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 [3] 늘푸른솔솔솔솔4160 12/11/08 4160 0
40222 [일반] 생산 대수로 본 세계 10대 자동차 메이커 [42] Neandertal9614 12/11/08 9614 0
40221 [일반] [리뷰] 그린 데이 (Green Day) 9집 - ¡UNO! [2012] [6] 쌈등마잉3266 12/11/08 3266 0
40219 [일반] 저도 수능을 보고 왔습니다. [15] 노르웨이의 숲3482 12/11/08 3482 0
40218 [일반] 국내 박스오피스 TOP 10 | 44주차 (11월 02일 ~ 11월 04일) -4- FineArea2802 12/11/08 2802 0
40217 [일반] 국내 박스오피스 TOP 10 | 44주차 (11월 02일 ~ 11월 04일) -3- FineArea3602 12/11/08 3602 0
40216 [일반] 국내 박스오피스 TOP 10 | 44주차 (11월 02일 ~ 11월 04일) -2- FineArea3143 12/11/08 3143 0
40215 [일반] 국내 박스오피스 TOP 10 | 44주차 (11월 02일 ~ 11월 04일) -1- [7] FineArea3925 12/11/08 3925 0
40214 [일반] 수능을 치고왔습니다. [39] 영웅과몽상가4636 12/11/08 4636 1
40211 [일반] 불굴 - 3. 횡성 참사, 지평리 전투 [13] 눈시BBbr9505 12/11/08 9505 0
40210 [일반] 보이프렌드의 뮤직비디오와 박정민/페퍼톤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4] 효연짱팬세우실3264 12/11/08 3264 0
40209 [일반] 김재철 MBC사장 해임건의안 부결 - 청와대와 박근혜캠프의 외압 의혹 [74] 타테시5857 12/11/08 5857 1
40208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⑤ 제갈량 동오를 논파하다.(부제. 키보드 전쟁) [13] 후추통6527 12/11/08 652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