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splus.joinsmsn.com/article/116/9834116.html?cloc=


일구대상은

한국 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인 일구회에서 매년, 한 해 동안 야구 발전을 위해 가장 애쓴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작년에는 고 최동원, 장효조 선수가 선정됐었지요.

이 상을 올해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구단주 허 민씨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선정위원회에서 허 구단주 만큼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쓴 인물이 없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고 했다는군요.


올 한 해 야구 발전을 위해, 특히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가장 힘쓴 사람 중 하나로 허 민 구단주를 꼽는건 당연해 보이지만

야구인 출신이 아닌 사람에게 상을 주기로 결정한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일구대상 수상자 중에 비 야구인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 만큼 허 민 구단주의 성과를 인정한다는 뜻이겠죠.

일구대상 수상을 축하드리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



* 일구회에서는 타자와 투수상도 수여하는데,

최고타자상에는 넥센의 박병호 선수, 최고투수상에는 삼성의 장원삼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