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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4 17:15:48
Name 주본좌
Subject [일반] 주식으로 개인이 수익을 낸다는 건.....
하늘을 못보는 귀여운 아기돼지가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것과 비슷한 걸까요..??
날개가 있음에도 날지 못하는 창공의닭이 하늘을 가르며 날개짓을 하는것과 비슷할까요..??
덩치가 대빵큰 어미코끼리가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기적과 비슷할까요..??

주식으로 개인이 수익낼확률.. 5%미만이죠. 좋게쳐줘서 이정도일거고 실상은 2~3%는 될지 모르겠네요. 중장기로 볼때요.
오르면 수익. 내리면 손실. 50%의 확률게임인데 그 게임에서 이겨나가는 게이머는 극소수. 이게 주식이라는 머니게임의 통계치입니다.
생각해보면 참 간단합니다. 오르면 수익. 내리면 손실. 그러므로 오를만한 종목을 사서 오를때 판다. 그러면 수익.

최근에 애니팡이라는 게임이 뜨고 있습니다. 관련종목은 이미 2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죠.
분명 국민의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최근들어 애니팡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감이 있었다면 관련주를 찾아내서 수익을 냈었을겁니다.
싸이. 제가 좋아하는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이먼트역시 싸이와 함께 힘차게 날아올랐으며 2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그의 아버지의 회사는
그보다도 더한 급등을 했죠.
<혹시 위의 글을 보고 관련회사에 혹하지는 마세요. 더 오를지도 모르겠지만 시세는 이미 불꽃을 피웠으며 사그라들기 전이니까요>

위의 두 경우를 봤을때는 참 쉽습니다. 애니팡이라는 게임과 싸이의 노래는 나온지 얼마 안됬으며 인기를 끌기 시작하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큰 인기를 얻으며 유행이 되기 시작했고요.
물론, 지나서 생각해보면 확실히 느껴지지만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글쎄요라는 생각이 듭니다.
샀다고해도 지금까지 들고있기가 힘들뿐더러 중간에 팔아버리고 말겠죠.

삼성전자의 갤럭시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때.
아이돌가수들이 한류를 자처하며 해외진출하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을때.
삼양의 나가사끼짬뽕이 폭발적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었을때.
초코파이가 해외진출함 판매량이 늘어날때.

위의 예로 든것들. 관련회사들은 다 상승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온지 얼마 안됬으며 갤럭시시리즈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아이돌가수들의 해외진출이 서서히 늘어나며 인기또한 늘어나고..
꼬꼬면을 필두로 하얀국물라면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릴확률보단 오를확률이 높은 상황들. 이 상황을 감지하는건 통찰력이겠죠. 그리고 약간의 추리력과 상상력?

저또한 95%에 포함되는 시장참가자이지만 과거에 주식에 대해서 느꼈던 감정이 점점 변하고 있네요.
유로존위기와 리먼사태들을 보면서 주식시장에 대해 공포와 불안감,두려움을 느꼈었다면 점점 갈수록
신기함,놀라움,감탄,경외함이라는 감정이 느껴집니다..
주식을 하는 저에게 사람들은 주식을 위험하다고들 말하고 저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같아요.
자동차는 안위험한가요? 칼은요? 살인무기이기도 한 총은요? 인간은요? 위험은 항상 우리 주위에 존재해 있는거 아닌가요?

주식을 만약 고수익이 아닌 저수익을 얻기 위해 한다면 어떨까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많은 수익률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급등주,테마주에들 목을 매죠.
단기간에 2배,3배이상 오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주식을 예금보다 좀더 많은 6~10%정도의 수익을 내는걸 목표로 한다면..?
만약에 연6~10%정도를 노리며 분석과 공부를 어느정도만 한다면 그 사람은 손실보단 수익낼 확률이 많을거라고 자신합니다.

주식으로 개인이 수익을 낸다는 것. 극소수만 이기고 있는 주식판에서 정보도,자금력도 부족한 개미가 수익을 낸다는 건.
필요없는짓 하지 말라는 말을 들을만큼, 꿈깨라고 할만큼 정말로 어려운걸까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평생 주식을 하고싶은 입장에서 그게 가능하다는 걸 언젠가는 꼭 증명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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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드
12/10/04 17:21
수정 아이콘
닉네임부터 포스가 덜덜; 여유자금으로만 한다면 심리적 압박감도 안받을테니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공부를 통한 합리적 투자일때만요~
정용화
12/10/04 17:23
수정 아이콘
SM의 주식이 2008년 동방신기 컴백 얼마 전 900원인가 1800원인가일때 그냥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때가 동방신기가 서서히 일본에서 기를 펴던시절이라 그 모습에 혹했을지도..??) 주식을 알바한 돈을 모아서 사두려고 했었는데

어머니가 말려서........ 그이후로 군대 갔다오니 주식이 4~5만원대로 훌쩍.... 그뒤로 어머니랑 이야기할때 불리할때 이 카드를 꺼내면 잘 먹힙니다 크크...
Cazellnu
12/10/04 17:30
수정 아이콘
자기 제어가 꼭 필요한점이죠
자신만의 기준을 자신도 어겨버리는 경우가 상당하니 조끝노 (조합의 끝은 노말) 이 되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주식을 안하는 이유가 업무에 집중을 못해서 였는데
2,3년정도 하고있었을때 용돈정도는 남기면서 했습니다.
물론 그중엔 절제 못하고 욕심부리다 날린경우도 있었고, 의외의 뻥이 터진경우도 있었고 여러 많은 경우가 있었지만요
12/10/04 17:31
수정 아이콘
제 주위의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2배, 아니... 10배 수익은 내야 제대로 했다고들 믿고 있더군요..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수익 못낼겁니다. 조금 먹으면 아쉽고, 잃어도 손절을 못하고, 바로 물타기에 들어가죠.
그런 마음가짐만 없다면 수익을 내겠죠. 모두들 얘기하는 필승투자비법 있잖습니까. kp 200 주만 사놓고 잊어버리기.
허공에삽질
12/10/04 17:33
수정 아이콘
욕심을 컨트롤한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주식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저수익과 고수익을 막론하고 일단 "수익"을 얻기 위해선 주식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고 상장회사와 그 계열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듯 한데요.. 문제는 일반 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얻기위해 상당시간의 분석과 공부를 하고 이성적인 투자를 하겠는가겠지요. 일종의 기회비용이라는 측면에서요. 저는 주식으로 먹고살지도 않고 학부공부도 주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그야말로 근무시간에 땡땡이치며 술, 담배값을 위해 주식하는 랄라리(?!) 개미입니다만 개미들이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는게 사실인듯 합니다.
목화씨내놔
12/10/04 17:37
수정 아이콘
전 어렵던데요. 엄청나게. 정말 엄청나게.

참고하실 수 있도록 주식 정말 잘하는 제 친구가 했던 말 중에 제일 인상깊은 얘기 하나 붙이자면

제가 저평가 된 주식을 오래 가지고 수익내는 전형적인 개미의 투자를 한참 하다가 손절하고 그러면서
그냥저냥 살고 있을 때 주식 투자에 어느정도 도가 튼 제 불알친구랑 주식 얘기할 기회가 있었거든요.

*참 이 놈이 대단한게 저한테 종목을 알려주면 10개중 8개 정도는 1~2달 안에 50% 정도 올라버립니다.
저점대비 200% 오른 종목인데도 무조건 사라고 우겨서 사뒀더니 정말 거기서 더 가더군요.

그 놈이 이러더군요.

PER, PBR 암만 보지 말라고 흐름을 읽고 그 안에서 확신을 가지는 트레이닝을 해야한다.
시장 이나 주요 업종 상황도 봐야겠지만 저평가된 상태로 1년 이상 지난 종목은 저평가라고 부르면 안된다.
PER가 아무리 3~4이면서 업종이 아무리 전망이 좋다고해도
똑같은 HTS에서 모두 공개된 정보를 가지고 전투 중인데 그런 종목을 너만 알고 있겠냐.
아니다. 다 알고 있고 모두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있다.
그런데도 1년 이상 안가는 이유는 주포가 없어서도 아니고 시황이 안 좋아서도 아니다.
그냥 그 회사는 그 정도 수준인거다.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회사의 적정 주가는 PER 3인 지금 그 상태다.
PER가 300이라도 저평가 된 종목이 있고 수급이 붙는 종목이 있다. 그걸 골라낼 수 있어야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뭔 말인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지만 여튼 제가 하는 주식투자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더군요.
음 뭐 그런데 결과가 좋게 나오니 제가 반박은 못했네요.

그래도 종종 종목을 알려주기는 하네요.
12/10/04 17:38
수정 아이콘
결국 경쟁인데, 남들보다 객관적으로 뛰어난 뭔가가 있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가 없죠. 남들보다 두뇌가 월등히 뛰어나다던지, 남들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가지고 있다던지 하는거요.
그런면에서 개인 투자자는 엄청나게 불리한 위치죠.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머리좋은 애들을 수십 수백명씩 채용하고 엄청난 자본으로 승부를 보는데 그걸 개인이 어떻게 따라갈 수가 없으니까요.

또 한가지는 정보를 한발 먼저 알게되엇을때... 이런 경우는 각 전문분야에서 깊게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유리하죠.

돈도없고, 머리도 평범한데 하는 주식전업은 그냥 다른 평범한 직업들정도 이상의 수익은 내기가 어렵고 그게 정상입니다.
12/10/04 17:47
수정 아이콘
관련 자료나 책을 읽어보면 주식투자는 운의 영역입니다
뭐 여러 테크닉을 잘 활용하면 어느정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하지만 개인이 공부나 분석을 아무리 한다고 해서 잘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시면 안될거 같아요
Le Petit Prince
12/10/04 17:53
수정 아이콘
1. 니들은 맨날 세력들한테 당했네. 작전에 말렸네 하면서 우는 소리들 하지? 대가리 딸려서 깡통 찼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 해요.
2. 누가 주식 사라고 등 떠밀었냐. 주식은 전쟁이야,. 미사일 오고 가는 전쟁터에 딱총 하나 들고 뛰어들겠다는데 누가 말려.
람보가 아니면 지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2/10/04 17:58
수정 아이콘
보통 테마주니 정보니 이런 거 신경쓰는 사람은 필패죠. 1년에 20% 노리고 이러는 게 도박이랑 다른 게 뭔지-_-;
엘디아이
12/10/04 18:0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점은 주식으로 돈벌기 쉽지만, 잃는것은 더 쉽다는거였습니다. ㅠ
그리고 그러다 손실을 두려워하게 되니 수익도 줄어들게 되었고.. 그냥 좋은 경험만 쌓았습니다.
12/10/04 18:05
수정 아이콘
전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돈을 굴릴만한 곳은 무한한데 굳이 개인으로서 투자하면 기대값이 -인게 확실한 주식판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돈만 잡아먹는것도 아니고 시간과 정신건강까지 해치면서 말이죠.
12/10/04 19:03
수정 아이콘
주식투자라고 말하면서 주식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실패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12/10/04 20:24
수정 아이콘
xx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것과 같은게.. 결과를 알고보니 쉽게 느껴지는거지

사실 미리 예측한다는게 보통 힘든게 아닌듯 합니다. 가령 강남스타일이 이렇게 뜰진 싸이 본인도 몰랐다고 하는 판국이니..

특정 분야의 정보를 미리 알수 없는 평범한 개인이라면 그냥 안하는게 좋을듯해요. 성공할것 같은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피자21
12/10/04 20:43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쓸데없는 리플일지 모르지만 제 생각을 얘기해보자면요.

"만약에 연6~10%정도를 노리며 분석과 공부를 어느정도만 한다면 그 사람은 손실보단 수익낼 확률이 많을거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평생 주식을 하고싶은 입장에서 그게 가능하다는 걸 언젠가는 꼭 증명해보고 싶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6~10%의 수익으로 전업투자자 생활이 가능하려면 이미 어느정도 자산이 있으셔야 하겠죠.
저라면 차라리 그 자금을 은행에 넣어놓고 4% 이자만 받으면서 나머지 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쓰겠습니다.
하루종일을 투자해서 그 정도 수익이라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르바이트를 해도 차액만큼 벌거 같네요.
물론 자본 규모가 엄청나서 몇% 차이가 엄청난 차이가 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이미 개인투자자의 수준을 넘어선거겠죠.

"필요없는짓 하지 말라는 말을 들을만큼, 꿈깨라고 할만큼 정말로 어려운걸까요..?"
어려운건 둘째치고 필요한짓인지부터 생각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차라리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단 한번 투자하면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게 바람직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12/10/04 20:48
수정 아이콘
근데 큰이득이 아닌 작은 이득을 노릴거라면....걍 은행에 넣어두는게 안전하지않나 싶습니다.
아레스
12/10/04 21:06
수정 아이콘
주식으로 돈을 버는건 몇가지만 지키면 어렵지 않죠..
1. 코스피 1800내려오면 매수들어가고, 10%떨어질때마다 추가매수로 3분할 매수원칙
2. 종목은 업종별로 코스피 대장주,우량주 급에서만 고른다
3. 현금의 반으로만 주식을 한다.
4. 목표수익 도달시 매도가 수정하고싶으면 반드시 반이라도 매도한다
5. 테마주,코스닥주,대박종목 찾아다니지말고, 위의 원칙만 지키면서 잃지않는 매매를 한다.
6. 지수 2천에선 매수하면 안되나요? 물으면 하지마라합니다. 잃지않는것도 버는거라고.
뻔한것같고, 이렇게하면 수익 올릴수있겠나싶지만, 올해만봐도 꽤 수익율이 높습니다.
들어갔다 나왔다를 꽤 했죠. 손절날 종목이 없구요.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수있는 주식을 해야죠.
물론 메뉴얼은 아닙니다. 큰 틀이 이렇다는 거죠..
12/10/04 21:21
수정 아이콘
증권사 직원이 아니라면 남들이 주식할때 열심히 일해서 몸값 올리고, 주위에 주식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때 대출받아 주식하면 돈 법니다.
이건 진리입니다.
12/10/05 03:04
수정 아이콘
주식을 오르느냐 내리느냐의 대략 둘중에 하나 맞추기 게임으로 생각하니, 오류가 생기는겁니다.
주식은 일종의 사람과 사람이 대결을 벌이는 통계 게임입니다. 그리고, 다자간 game theory가 적용되는 분야이지요.
즉, 주식은 사람대 사람간의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고스톱 초짜가 10년동안 고스톱친 판에 끼어들면 어떻게 될지는 뻔한거죠.
그리고 왜 개미가 대부분 패자가 되느냐도 게임의 수렴의 원리를 알면 이해됩니다.
그렇지만, 주식에서 중요한건 게임에 참여하는 자기 자신만의 게임의 법칙을 어느정도 제한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위 5%정도에 들수 있으면 성공가능합니다. 공부, 장사의 성공확률도 한 5%정도쯤 되니 딱히 주식이 더 어렵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12/10/05 03:11
수정 아이콘
워렌버핏 최대수익이 20%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람보다 잘나지 않았다면 이 이상의 수익은 기대하면 안되겠죠...
無의미
12/10/07 18:23
수정 아이콘
현존하는 모든 매매 기법은 특징과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그 어떤 방법도 장기간 수익을 확답주진 못합니다.

예를 들어 저평가된 우량주 투자로 매년 10%정도 먹는걸 목표로..이러면 테마주니 뭐니 도박판 하는 사람들과는
나와 차별화 되어있다. 난 다르다.

이런거 다 착각입니다. 저평가된 우량주 약간의 물타기와 병행하면 중장기 투자의 승률은 잘만 고르면 90%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따다가 한번 잃을때 왕창 잃는 매매 기법이죠. 즉 현존하는 매매기법은 모두 공평한 risk를 지게 됩니다.
그 기법으로 꾸준히 잘 따다가 하다가 재수없게 한 기업이 법정관리들어가서 운이 없었다?
나는 잘 따고 있었는데 세계 대 경제 위기가 닥쳐서 운이 없게 말도안되는 수준으로 주식이 떨어졌다?
그게 이미 이 매매기법의 한계인 risk에 당한건데, 그걸 인정안하거나 또는 애초에 잘 몰랐던것 뿐입니다.

이런 다양한 매매기법의 모든 원리를 다 깨우치고 나면 결론이 나오죠.
내가 기관 소속으로 투자운용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래서 남들보다 월등한 자본금과 월등한 정보력이 없다면,
개미로서는 주식을 안하는게 돈버는 길이라는 최종 결론을...

제주변에 전업투자로 3~5년 동안 잘 버는 사람은 꽤 봤습니다. 각자 본인만의 개발한 매매기법이니 뭐니 하면서...
하지만 결국에는 다 망했습니다. 한케이스도 예외없이...
경제 위기때 날리고 뭐에 날리고.. 이를 운이 없어서 치부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이 바닥 게임의 법칙을 잘모르는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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