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잡혀있는 국내중계도 없어서 이걸 굳이 스포주의라고 해야 할지 헷갈리네요

사우스햄튼 2 : 0 셰필드 웬즈데이
브래드포드 3 : 2 버튼 알비온
프레스턴 1 : 3 미들스보로        
크롤리 2 : 3 스완지      
MK 돈스 0 : 2 선더랜드        
리즈 2 : 1 에버튼        
맨시티 2 : 4 아스톤 빌라      
스윈든 3 : 1 번리    
웨스트햄 1 : 4 위건        
첼시 6 : 0 울버햄튼

첫날부터 굵직굵직한 팀들이 떨어졌습니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것은 맨시티와 에버튼.

맨시티는 홈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EPL팀간 대결에서 연장 끝에 4:2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스쿼드가 두터운 맨시티의 특성상 늦은 5라운드 경기의 체력적인 핸디캡은 그리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기록상으로는 1:0 리드 상황에서 터진 가레스 배리의 자책골이 컸던 것 같습니다. 배리라면 이를 가는 빌라 팬들로서는 기쁨이 두 배였겠네요.

또한 최근 잘 나가던 에버튼 역시 챔피언십팀인 리즈 원정에서 2:1 패배를 당하며 리그컵 여정을 조기에 접게 되었습니다.

한편 첼시는 챔피언십의 울버햄튼을 상대로 홈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대승을 거두었고,

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스완지는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살아남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내일은 총 여섯 경기가 치뤄지며, 가장 주목을 끄는 경기는 역시 EPL팀간의 대결이 아닐까 하는데,

맨유와 뉴캐슬, 그리고 개막전의 리매치인 WBA과 리버풀의 맞대결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QPR과 레딩은 이상하게 둘다 EPL팀 느낌이 안들어서;;)

아마 나머지 팀들은 전력차가 있거나 EPL팀의 홈에서 경기가 펼쳐지는지라 큰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PR vs 레딩
맨유 vs 뉴캐슬  
아스날 vs 코벤트리      
칼라일 vs 토트넘      
노리치 vs 돈캐스터      
웨스트 브롬 vs 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