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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5 11:26:25
Name 무플방지위원회
Subject [일반] 중, 북한 지하자원 탐사 독점권 획득

중, 북한 지하자원 탐사 독점권 획득
http://www.ytn.co.kr/_ln/0101_201209250523078919



오늘 뉴스에 이런 게 떴네요. 안타깝습니다.
중국과 북한의 협력관계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죠.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남북관계는 경색일변도로 치달아 결국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고 할 만큼 망가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북한의 막가파식 태도, 10년 햇볕정책에 대한 회의감,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불안감 등이 함께 작용했습니다만 그것들은 모두 외적 조건이지 결정적인 것은 남북문제를 풀어갈 정권의 구체적인 플랜이 없었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보겠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기조는 비핵,개방,3000 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되지만 실제로 이를 유도하기 위한 선조치들이 배제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냥 수수방관, 혹은 소 닭보듯 이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그냥 아무런 정책이 없었죠. 이런 결과가 낳은 것은 남북 경협의 축소, 남북간의 긴장 고조, 외교에서의 소외 같은 낙제점 시험지입니다.

거기다 더 안좋은 것은 북중간의 연계가 더 두터워지고 이는 결국 북의 대중종속을 심화시킬 거라는 거죠. 실제로 중국의 대북투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경제특구들에서 중국의 역할은 북에 있어 거의 절대적일 지경입니다. 이런 종속 심화는 결국 북에 대한 착취로 귀결되겠죠. 그 한 예가 바로 기사에 있는 지하자원 탐사권 독점 같은 거라고 봅니다.

민간연구단체 북한자원연구소의 '북한 지하자원 잠재가치 및 생산액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북한의 주요 지하자원인 18개 광물의 잠재 가치는 올 상반기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9조7574억600만 달러(약 1경1026조원)"라고 합니다. 중국이 북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죠.

이제 새로운 정부가 출발하면 제발 남북관계에 대해 제대로 정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일보의 집요한 프로파간다에 의해 그 의미가 심각하게 훼손된 햇볕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동안의 햇볕정책에 대한 비판은 논리적이고 실증적이기 보다는 감정적인 측면이 강했습니다. 정말 햇볕정책을 통해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이고 얻은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을 해봐야 할 거라고 봅니다.

북한은 우리의 같은 민족일 뿐만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한국사회의 한 부분을 규정짓는 갈등의 주체이며 서로 협력하고 공생하면 윈윈할 수 있는 이웃 국가(?)입니다. 이념적 대응보다는 멀고 긴 시야로 이미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는 실체로서의 북한과 어떤 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 봤으면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가성비의 노동력을 옆에 두고, 풍부한 자원적 보고를 옆에 두고 자존심 싸움만 하면서 외면하는 건 너무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그동안 지독한 악연으로 인해 국제정세가 도와주면 내부에서 보수정권이 서서 망하고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추구하는 정권이 들어서면 국제정세가 악화되면서 안풀렸던 남북관계입니다만 내년은 국제적으로는 상당히 우호적인 조건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오바마는 재선이 유력하고 중국도 북한에게 적극적인 개혁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물론 자국중심적이긴 하지만), 새로 출범한 김정은 체제도 의외로 유연하게 권력을 장악하면서 개혁 개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내부적으로 남북관계를 올바로 풀어낼 정권이 들어선다면 다음 5년은 남북관계에 있어 신기원을 열어젖히는 시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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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5 11:31
수정 아이콘
햇볓정책이요?

기본적인 기브엔 테이크가 않되는 인간들이랑 무슨 거래를 한다는건가요
윗쪽인간들은 어짜피 지들이 가지고 있는 담보들(본문에 언급한 자원등)가지고 지들 기득권을 최대한 연장시키는데 급급할뿐이지 더이상의 사고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북한은 김씨 왕조부터 붕괴시키는게 답입니다.
자원개발이고 뭐고 그담에 생각할 문제구요
마바라
12/09/25 11:34
수정 아이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가성비의 노동력.. 이거 북한 말씀하시는거 맞죠?
진짜 그런가요..
지금이시간
12/09/25 11:37
수정 아이콘
전 햇볕정책이든 채찍이든 적절히 섞어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정부의 대북정책 가장 큰 문제점은 정책이 "없다"는 겁니다.
철저히 방관+무관심이에요. 바로 위에 있는 휴전국인데 채찍이든 당근이든 뭐라도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폴 매카트니
12/09/25 11:39
수정 아이콘
북한도 멍청하진 않으니 대중종속이 심해질수록 한국이 필요해질겁니다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는 햇볕정책을 다시 쓸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계속 강경책으로 나가서 북한이 숙이고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면 좋겠네요
12/09/25 11:40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 지난 15년을 돌이켜 볼수록 대북 친화적인 정책에 대해선 점점 회의적이 되어갈 뿐이네요.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이라지만 개성공단은 꾸준히 그 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니 그 정도 접점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 이상을 원한다면 북한이 먼저 최소한의 전향적인 자세라도 취하는 액션을 보여줘야 할테고요.
그런 최소한의 피드백도 없이 우리가 계속 북한에게 퍼줘서 얻는 실질적인 이득이라는 게 과연 있는지조차 불투명해보이네요.
눈시BBbr
12/09/25 11:40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에 대한 반대를 일본과의 외교에서 나오는 반대나 독재 정권 옹호에서 나오는 반대와 같이 봐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볼 경우 북한에 대한 문제가 가장 심각하죠. 북한이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뭘 해 준 것도 없고 피해에 대해 어떤 명목으로든 사과도 보상도 없었거든요. 하다못해 정권이라도 교체된 것도 아니구요. 이런 상황에서 기댈 건 같은 민족이라는 건데 그런 걸 저들이 철저하게 밟아줬죠.
프로파간다요? 아닙니다. 자존심 싸움이라 하셨지만 정말 중요한 자존심 문제인 겁니다.

결국 남은 건 경제적인 이득, 저들을 먹어야 우리에게 이득이 된다는 거죠. 본문에서도 그걸 강조하고 있으시구요. 이 점에 대해서라면 이견은 없습니다만. 그 이득이 얼마나 되느냐, 즉 우리가 얼마나 먹을 수 있느냐의 문제를 이래저래 생각해 봐야겠죠
공방양민
12/09/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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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악화의 원인은 북에서 찾아야지요.
서술하신 글에는 최대 핵심 변수인 핵 이야기가 빠졌잖아요.
머리맡에서 핵실험 하는 국가하고 뭔 수로 개선을 합니까.
또 북한 문제는 외생적 요인 보다도 권력 교체를 앞두고 있던 북한 내부에서 찾는 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김정은의 권력 기반이 점차 안정화하면 개선의 여지가 생길지도 모르지요. 그때가 오면 "봐라 MB가 망쳐놓은 거 드디오 복구가 된다"고 할 사람들이 많겠지만요.
김어준
12/09/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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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직접적인 이익이 없으면 신경을 안쓰죠
jagddoga
12/09/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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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자원도 재대로 역학조사가 되어있지 않은데다가 (저 뉴스도 중국이 캐겠다는게 아니라 탐사하겠다는 뉴스죠)
그 지하자원 자체가 허상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많죠.

있다고 쳐도 북한의 그 인프라는 어쩔것이며...채산성이 있는지도 두고 볼 일이죠.

그렇다면 햇볕정책을 시행한 지난 10년간 포스코 같은 한국 기업들은
북한 지하자원 탐사등에 소극적이였을까요?
재규어스타
12/09/25 11:41
수정 아이콘
제가 섬유업계에 있는데, 섬유분야에 있어서는 북한노동력이 제일 싸고, 성능(?)도 좋습니다. 중국의 인건비상승과 함께 인도 및 동남아 지역 -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 으로 기지이전이 많이 일어났으며, 그곳도 눈에 띄게 인건비가 상승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나 스리랑카까지 더 내려가려는 움직임도 많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이나 베트남의 대안으로 북한을 많이 추진했으나, mb정권이후로 경협이 막히고, 5.24조치이후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척에 가장 싸고 퀄리티있는 제품을 생산할수있는 노동력이 있는 건 섬유부분에서는 확실합니다. 제일 싸고 좋아요~
블라디미르
12/09/25 11:42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의 결과물이 두차례 서해교전. 핵개발

우리가 강경으로 가든 친화로 가든 저 미친 뽀글이는

정권유지가 최우선인데요

전혀 효과없습니다

정권 안정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대북정책과 관련없이 또 무력도발 하고

위대한 김정은 동지가 무자비한 남조선 폭도들에게 핵꿀밤 놨다고 선전하고 결집하겠죠
감모여재
12/09/25 11:45
수정 아이콘
북한 얘기가 나오면 pgr도 화이어되는 경우가 많던데..아무래도 북한이 우리에게 이성적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존재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모든 외교 관계가 그렇듯 - 북한과의 관계가 무슨 외교관계냐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 감정적인 접근으로는 실질적인 이익을 거둘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과의 관계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우리의 이익을 최대로 챙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죠. 어떻게 생각하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북한을 이기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현 정부의 비핵, 개방, 3000 정책은 이루어질 수 없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였죠. 아마 현 정권도 그걸 알았을테고, 사실 비핵, 개방, 3000 이라는 정책을 내건 시점에서부터 '우린 5년간 너희랑 친하게 지낼 생각 없다.' 라고 선언한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어떤 분들은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가 있었으면 가능한 거 아니냐, 우리가 왜 쟤네 사정에 맞춰줘야 하냐..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글쎄요.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와 저 쪽의 사정을 보면 저 쪽에서 먼저 급진전된 전향적 자세를 취하기란 어렵다고 봐야죠. 결국에는 우리가 저 쪽 비위 맞춰주면서 얻어낼 건 얻어내는 것이 남북외교의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햇볕정책이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된다면, 현 정부의 대북정책 역시 매우 실패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적절한 중간지점을 잘 찾아내야지 무조건적으로 북한을 압박하기만해서 대북문제가 해결된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감모여재
12/09/25 11:49
수정 아이콘
사실 대국적 관점에서 보면 대북외교보다 더 심각한건 대중외교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야 우리가 한민족이네 뭐네 그런 가치관 버리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잘 살겠다 해버리면 그만일지 몰라도 지척에 있는 초강대국인 중국은 그렇지 않죠. 노무현 정권시절에 쌓아놨던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현 정권은 5년만에 (도 아니고 취임하자마자 몇 개월만에) 말아드셔버렸습니다. 사실 지금 '북한이 중국과' 파트너가 되는 것보다 '중국이 북한과' 파트너가 되는게 더 문제인거죠.
젊은아빠
12/09/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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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은 북한의 적국입니다. 북한으로 말하자면 남한에서는 국가로 인정해주지조차 않는 나라이고...
아마 남북관계가 가장 온화했던 시기로 돌아가더라도 북한이 지하자원 개발권을 남한이나 중국 둘 중 한쪽에 줘야 한다면
북한의 선택은 중국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12/09/25 11:57
수정 아이콘
중국과 북한은 뿌리깊은 우방아닌가요?
EndofJourney
12/09/25 11:58
수정 아이콘
노동력이나 지하자원등을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가성비 최강이 맞습니다.
타국에 비해 교육수준 높고, 인건비 싸고, 무엇보다도 말이 통하는 노동력이 가득하고
거기에 가깝다는 장점까지... 배나 비행기로 옮길꺼 트럭으로도 옮길 수 있으니...
햇볕정책 당시, 북한에서 만든 제품에 메이드 인 코리아 쓰는 걸 허락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죠.
멍하니 있다가 중국에 빼앗기기에는 좀 아깝긴 해요. 굳이 햇볕정책이 아니라 해도, 대책이 필요하긴 합니다.
다만 그 놈의 김씨 왕조가 엉망진창이라...
Neuschwanstein
12/09/25 12:14
수정 아이콘
북한과의 화해협력이냐 대치냐, 좌파냐 우파냐를 떠나서 중국과 북한이 이런식으로 관계가 깊어지는건 우려되는 일입니다.
아니, 우려되는 정도가 아니라 최악이죠;
12/09/25 12:23
수정 아이콘
심화되고 말 것도 없이 중국과 북한은 원래 이런 관계였죠. 6.25 때 북한을 돕기 위해 죽고 다친 중공군이 1백만에 가까운데요.
그래도 같은 민족이니 북한이 심리적으로 우리와 더 가깝겠지 생각하는 것부터가 말도 안되는 환상입니다.
12/09/25 12:2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이상적으로만 보지말고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동북아지역의 안보가 달려 있는 북핵문제만 하더라도 외교적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12/09/25 13:02
수정 아이콘
남한의 기술력, 북한의 자원+노동력. 윈윈하기 참 좋은 조건인데 왜 그게 안되는지 너무 답답하네요...
계속 이러다가 북한에서 쿠데타라도 나면 중국에 자연스럽게 흡수되어버릴까 두렵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09/25 13:03
수정 아이콘
각계에서 입을 모아 이명박의 대북정책이 잘못되었음을 비판하고 박근혜조차 대북관계의 유연화를 주장하고 있는게 지금 상황인데 pgr의 분위기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르네요. pgr은 이런 점에서 확실히 일반 여론보다 더 보수적인 느낌을 줍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전문가 112명에게 견해를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나왔다고 합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1일 "학계와 남북협력 기업 등 남북관계 전문가 112명에게 물어본 결과 87.5%가 '정권교체를 떠나 차기정부는 남북 간 합의를 계승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남북 간 합의'는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1992년 남북 기본합의서, 2000년 6·15 공동선언, 2007년 10·4 정상선언을 말한다. 이명박 정부는 이 가운데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 승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현 대북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만장일치였다. 보수성향 전문가의 90.3%마저 "전면 수정은 아니라도 유연하게 수정해야 한다"는 견해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 성향 구분할 것 없이 대북정책 전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며 "차기정부는 '정치와 경제 문제 분리,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상업적 거래와 인도적 지원 분리'라는 3대 기본원칙을 토대로 남북경협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81089
눈시BBbr
12/09/25 13:09
수정 아이콘
지금의 대북 정책의 잘 됐고 현상유지를 해야 된다고 한 사람 있나요?
북한의 문제를 결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외부적인 문제로 보고 현 정부의 정책을 결정적으로 보는 게 문제인 거죠. 현 정부의 정책이 잘못돼 북한이 맛이 간 게 아니라 세대교체 기간이라 더 맛이 갔던 북한에 대한 게 잘못됐고 그래서 바꿔야 되는 거죠
햇볕정책에 대한 반대를 그냥 프로파간다라 하셨구요

다시 말 해 "니가 잘못해서 저게 미쳤다"가 아니라 "미친 놈 상대로 뭔 그 따우 짓을 했냐"가 돼야 합니다.

뭐 어쨌든 박근혜도 북한 갔다오고 햇볕정책 지지했던 사람일 정도니... 이번 정권보다는 유화적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은도 권력 잡아가면서 조금씩 다른 모습 보여줄 것 같구요.
이제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머리가 참 아픈 문제네요.
12/09/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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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론 말씀하시는데 햇볕정책보다 대북재재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얼마든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다만 서로간의 주장을 주고받는 자리에 여론조사를 끌여들여서 세 대결로 가는 게 과연 제대로 된 토론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그렇게 하지 않는 것 뿐이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다' 보다는, '이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근거가 이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에 찬성한다'는 자세가 더 맞다고 봅니다만.
인간실격
12/09/25 13:39
수정 아이콘
일반 여론도 여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 정도면 굉장히 부드러운 편입니다. 현 정부의 대실패가 이전 정부들의 실패를 가리지는 못합니다. "현정부실패,수정요망"="과거햇볕정책은 성공적" 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시지 마시고 주위 의견들부터 한번 객관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제 주위에서는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북한과의 몇차례 교전이후 햇볕정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게시판들을 봐도 거의 비슷한 의견이고요.
미스터H
12/09/25 13:13
수정 아이콘
저거 걍 뻥카입니다. 북은 어찌됬든 어떤 상황에서도 인민의 통제권을 놓고 싶어하지 않고 그와중에 지하자원 탐사권이라고 해봐야
별볼일 없죠. 채굴권도 어만데는 이미 중국이 다 찜발라놨습니다. 근데 지금 북한 인프라 상황에서 굳이 해야 할 필요를 못느끼는 경제성이에요.
철광석. 시멘트. 비철금속 등등... 경제난으로 가동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현찰장사 되는 자원들 생산성은 북한 80년대 후반부터 하락
세를 달리다가 90년대부터는 걍 막장입니다. 대규모 투자 안하면 인건비나 건질정도로 채산성 떨어졌다는 이야기에요. 쉽게 말해서 앵꼬났다는거.
제대로 돈이 되는 채산성 있는 자원이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희토류? 희토류는 우리나라도 있죠. 다만 생산에 중금속 오염, 환경파괴가 너무 심해서 채굴 안할뿐.
12/09/25 13:44
수정 아이콘
실제로 북한에 그정도 돈되는 자원이 있으면 캐서 돈벌고 있지 왜 세계에서 손꼽히는 빈국이겠습니까..
12/09/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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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하자원 카드는 그들이 목매는데 비해 그다지 매력적인 전략이 아닙니다.
알려지기로 지하자원 매장량이 5000조원 정도 된다고 보도된바 있으나 이게 채산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채산성이 있으면 진작에 땅파서 팔아먹었겠죠. 중국은 세계제일의 석탄매장량과 생산량을 갖고 있고 철광석 역시 7위권일 정도로 자원이 풍부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수입국인건 자국에서 땅파서 생산하는 비용이 수입해서 들여오는 비용보다 비싸기 때문입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채산성이 있는건 진작에 팔아 먹었고 현재는 채굴에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지역만 남았다고 보는게 정설입니다.
자원덕후 MB정부가 북한의 저런 카드에 관심을 기울이기 않는것도 그러한 점에 주목했다고 보는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가 어떤식으로 남북관계에 훼방을 놓던간에 북한의 지하자원 매장량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언론사 역시 조선일보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한창 저거 먹어야한다고 외쳐대던데....
여러모로보아 북한과의 유대는 강화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저 지하자원이 아까우니 뭘 해보자 하는건 제대로 놀아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나 기업에서 탐사하는게 통일파급효과나 경제적인 이점을 분석하는데 있어 좋겠지만 굳이 그걸 위해 갑작스래 태도를 바꿀만큼 대단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블라디미르
12/09/25 13:59
수정 아이콘
마치 햇볕정책 반대하면 북한 도발로 인해 분노한 감정적 여론이라고 하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현재 북한은 그냥 알아서 자멸하도록 냅두는게 가장 이성적인겁니다

미국과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서 북한이 무력도발은 하되 국지전이나 전면전은 못하도록 하는 것

이게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죠

어차피 북한과 평화통일은 90년대나 먹힐 환상이고

쿠테타가 됬든 알아서 체제붕괴되든 북한이 망하는 길이 최선입니다

대화나 화해는 상대가 그럴 의지가 1프로라도 있을때나 가능한 이야기고

북한의 최우선 목표는 첫째도 세습정권유지 둘째도 세습정권유지 셋째도 세습정권 유집니다

마치 햇볕정책에 반대하는 말은 북한 압박해서 전쟁 유발한다는 소리는 멍멍이 소리구요

체제유지를 위해 목숨 거는 애들이 전쟁을요? 차라리 우리나라가 먼저 처들어가는게 더 현실성 있을겁니다

간간히 일어나는 무력도발은 우리나라 대북정책과 관련없는 내부결속용 입니다

그냥 지금처럼 무관심이 답이고 북한이 머리 숙이고 들어오면 그때 주도권을 잡고 나가야죠

그리고 북한 이야기 나올때마다 이명박 외교 까대는데

결과적으로 일본은 망해가고있고 중국과는 경제무역량 나날이 증가. 친미는 변함없음

머가 실패인지..
미스터H
12/09/25 14:0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다만

가카는 하늘이 내려주신 타이밍 아니었으면 솔직히 좀 아닌듯한 짓을 많이해서... 강경책도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많이 보였고요.
다만 전임때 심각하게 갈라졌던 대미외교 어찌됬든 봉합해낸것은 인정합니다. 친미는 변함 없음이 아니라 이건 가카의 공이죠.
호구짓도 많이 하긴 했지만...

솔직히 노통시절 외교는 거품이 많이 꼈죠. 조정자야 마르고 닳도록 까인일이니 또 언급할건 아니더라도
지금도 이해가 잘 안가는게 대북정책조정그룹(TCOG)을 북한 비위 맞춰준다고 노통이 왜 해체했는지를 모르겠어요.
박지원 김경재등 김대중 대통령님이 중용하고 아낀 미국통들은 구민주당, 동교동계라고 탄돌이들한테 밀렸고 이종인이나 송민순같은
해악들을 중용해서 그렇다고 이해 해보려고 해도 진짜 이해가 안되요. 그래놓고 송민순은 대북회담에 있어 우리가 배제되고 미중일 3개국 협의 체제만 돌아간다고 징징댔죠.
12/09/25 14:40
수정 아이콘
오늘 다른 기사 읽어보니까 저런 거창한(?) 헤드라인 이면에는 북한이 금을 팔아 체제유지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간 다른 자원은 거래해도 금만큼은 꼭 쥐고 있던 북한이 더이상 다른 자원으로는 돈벌이가 안되니 그간 모아둔 금과 주민들이 보유한 금으로 중국쪽과 거래해서 돈을 마련하고 있다는걸 보면 북한왕조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방구차야
12/09/25 14:47
수정 아이콘
천안함과 연평도 이후 한국과 북한은 소리없는 전쟁중이라고 보는데요 한국은 그러면서도 핵포기와 경제협력에 대해 꾸준히 조건부 온건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고요 오직 변하지 않는것은 북한정권입니다. 이점은 좀 명확히 하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일반인들의 대북적개심을 조선일보에 세뇌된 무뇌아로 취급하거나 북한정권에 대해 필요이상의 스톡홀롬 증후군을 보이는것 부터가 대화가 아닌 또다른 세뇌를 원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북한이 경제개방과 체제개혁을 천명한 와중에 현실적인 해법을 못찾아 대화의 어려움이 있는것이 절대 아니죠. 북한정권은 자신들의 독재체제를 유지하며 2백만정도 되는 기득권을 위해 2천5백만의 국민이 무제한 희생되기만 하면 되는 국가입니다. 북한의 최고목표는 전국민을 잘살게 하고 세계속에 정상국가로 올라서자는게 아니라 오로지 백두혈통, 김일성 일가를 주축으로한 상층계급의 생존만이 가치인것이죠. 지금 북한이 뭔가 잘해보려고 하는데 한국이 안도와줘서 안되는게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아예 국가의 근본마인드 부터가 글러먹은 말살해버려야만 해결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럼 전쟁하자는 얘기냐라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 군사적인 방비가 잘되있으면 전쟁 안납니다. 지난 6월 MB가 남미순방할때 전쟁위기가 고조되자 미국항모가 들어와있었죠. 지난 연평도 재사격훈련때 역시 항모가 서해진입해 있었습니다. 이때 중국의 반대도 많았죠. 하지만 북한이 참는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군항모 들어와 참을거면 애초에 한국군이 연평도 1차훈련할때 포격을 해서는 안되는 거였죠. 한마디로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한테는 약한놈들입니다. 전쟁일으킨다 설레발이 치는데 진짜 괌기지에서 폭격기 가동하고 미군항모 들어오면 꼬리내릴 놈들입니다.

북한의 온갖도발에도 국가신용도는 최상위권입니다. 한미동맹이 역대정권에 비해서 가장 강하기 때문이죠. 북한이 장난질 칠때는 김영삼정권때 민족이 동맹보다 중요하다는 발언으로 미국과 갈등이 생기고 북한이 이를 역이용해 통미봉남으로 빠질때나, 부시정권때 한미정부간 갈등이 생길때였죠.

다시말해 우리가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햇볕정책때 처럼 다가선다해도 북한정권의 마인드가 이모양이라면 언제든 역으로 이용당하거나 이간책에 빠져 우리만 호구노릇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노무현정부에서 강조하는게 퍼줄때는 도발이 없었다고 하는것인데 이것이야말로 자기살을 베어먹는 바보같은 소리가 아닐수 없습니다. 돈이 올라가면 당연히 도발을 할필요가 없고 비대칭무기인 핵무기 개발을 꾸준히 완수해 더 큰 정치적 딜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정권은 약삭빠르게 움직였는데 우리는 민족애적으로 퍼주었다고 자위하고 있는 꼴이죠.

북한정권이 사악해 보여도 목적을 위해 아주 이성적으로 움직이는 집단입니다. 우리가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것은 국가와 국민을 잘살게 하는것이 기준이겠지만 북한 이성의 기준은 그런 가치가 아닙니다. 오로지 전인민의 희생을 통한 백두혈통 정권의 생존이 그 나라의 최고의 가치고 그것을 위해 모든 군사외교적인 역량을 총집결하는게 우리와 다를 뿐입니다. 이에 대해 명확히 기준을 두고 생각해야 북한을 오해하는 일이 없습니다.

MB정부도 진정성을 요구하며 투트랙으로 갔지만 정작 북한을 좀 달래면 굽힐 대상으로 오판했고 도발에는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했습니다. 이후에 돈봉투나 가스관 논란도 마찬가지였던 것이죠. 아마 그때 공군이 타격을 하고 다수의 적해안포대가 미사일공격으로 무너지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북한이 이후 도발한다는 정치쇼에 목메기 보다는 내부적인 변화를 모색했을것입니다. 군사적 대결로는 해답이 없다는것이 명확해 졌으니 이성적으로 죽을짓은 안한다는 것이죠. 북으로서도 미국의 항모3개편대가 평양앞바다에 포진해 일주일밤낮으로 주석궁과 벙커에 포탄을 퍼붓는 상황만은 피하고 싶을겁니다. 지난 햇볓정권은 북한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명박 정권은 진정성이란 굳은 결의를 했으면서도 정작 리스크에 대한 행동에 너무나도 무책임 했던 것이죠. 몸과 맘이 따로 놀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앞으로 들어서는 정권은 햇볕정책같은 호구소리만 되새기지 말고 현정권같은 우유부단한 대북결의를 뛰어넘어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정권이란 희대의 악마들을 말살할수 있는 정책을 펴고 북한의 정권이 교체되 진정으로 변화를 모색하려고 할때는 민족애적인 가치를 우선으로 다가서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 말살할수 있는 방법은 국지전등의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포함하여 지속적인 경제,군사적 제재와같은 간접적 방법, 탈북자북송문제와 강제수용소 인권에 대한 중국에 압박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보고만 있는게 아니라 그렇다고 일단 퍼주고 보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 말도 안되는 북한정권을 말살시키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가장 분노해야할 한국의 진보세력이 현실해법을 이유로 북한정권의 죄를 묻지 않고 오로지 한국정부만의 잘못을 확대해석하며 정치적인 공세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지난 박정희,전두환 정권을 비난하거나 단죄할 자격이 없고 더구나 진보로 불릴만한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새누리당 박근혜 역시 무늬만 보수를 주장할뿐 당선되면 무슨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이나 일단 대화를 위해 무슨 수라도 쓰겠다고 하는데 이런 우유부단하고 위선적인 집단,보수의 탈을 쓰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집단은 반드시 대권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DogSound-_-*
12/09/25 16:28
수정 아이콘
아니 일단 햋볓정책을 한다고 해서 북한이 지하광물탐사권을 나눠준다는 보장이 어디있나요?
현대아산이 당한거 보면 '개'네들의 상도따윈 8:45 하늘나라로 올려버린 천하의 개쌍놈들은 지하광물탐사권을 주고 탐사되면 못가지가 할꺼 같습니다만? 크크크
차사마
12/09/25 16:32
수정 아이콘
북한에 석유나 천연가스, 금광맥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뻘소리죠. 그 이외의 비철금속은 채산성이 안 맞아서 채굴하지 않고 있는 것 뿐입니다. 우리나라 서해 대륙붕에 1경의 가치가 넘는 망간이 묻혀져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채굴을 안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위에 있는 자원들이 매장되어 있다면, 미국이 먼저 선수를 쳤겠죠. 저건 그냥 언플입니다.
엘에스디
12/09/25 16:32
수정 아이콘
김정은이 전형적인 '위에서 하는 경제개혁'에 관심이 많은 것처럼 보이던데...
북한이 가진 내부 자원을 다 빼주는 대가로 중국식 경제개혁을 이루는데 도움을 받으려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다면 내부 자원이 문제가 아니라, 북한 정치경제 주요 보직이 전부 중국 의존 인사들로 바뀌게 될지도...
12/09/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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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라도 나지 않는 이상 북한의 자원이 딱히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중국이 북한을 고스란히 먹는 것을
지켜만 보자니 바로 머리 위에 중국이 막가파식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할까 봐 걱정이고 핵미사일을 배치할까 봐도 걱정.
또 감정적으로는 북한이 중국에 종속되면서 고구려의 역사는 어찌 될지.

더 문제는 원샷에 평화적인 통일이 되지 않는다면 딱히 우리가 할 수있는것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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