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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5 00:08
저랑은 조금은 비슷하시네요. 물론 글쓴분이 저보다 흔히말하는 스펙같은건 더 좋으시겠지만..
별로 뭐 설명할 단어는 모르겠고 그냥 기대치가 높다고 해야하나, 만족도가 좋은편이 아니라고 해야하나...스스로에게도 좀 많이 까다롭고,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도 크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야망도 있고 하지만 현실은 기대에 못미치니 좀 답답하고 괜시리 비참하다고 느낄때도 있네요. 친구들은 맨날 편하게 살라, 대충(?) 살자, 라고 하는데 웬지 그러는건 현실에 굴복하는거같아서 더 싫고... 사춘기때의 마인드가 아직도 어른이 안된건지 흐흐..
11/11/15 00:10
그러니까 지금 현실이 불만족스러운건 외롭기 때문이네요?
사랑이라는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그 하나가 부족해서 저 조건속에서도 만족할 수 없다니... 그런 의미에서 그런 거 없이 지금껏 살아온 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11/11/15 00:30
좋은집, 좋은차, 이쁜 아내가 있으면 행복할거 같지만 좋다는건 전부다 사회가 정한기준이고,
박지호님의 마음에서 좋아하는것을 하는것이 행복에 가까워지는 일입니다.
11/11/15 01:02
원래 다 그런듯 합니다..그럴때는 콜라박지호님보다 안 좋은 상황에서 만족하고 살아계시는 분들의 사례를 한번씩 접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저는 그렇거든요..저희 가정보다 가난하지만 공부열심히 하는 분들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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