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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5 10:48
최영태(자작곡청년), 김민석(횟집청년), 박장현, 박필규(경찰아저씨)
목소리들이 다 특색있는 것도 아니었고, 보컬이 완성된 것도 아니었지만(약간 촌스러운 감?이랄까요) 정말 멋있었습니다ㅜㅜ 이게 웬 떡이냐 버스커도 울랄라도 잘봐줘야 훈남들이지 미남은 없었는데 아아아 어제 제 가슴을 떨리게 만들더라구요 ㅜㅜㅜㅜ 정석적으로 꽃미남은 필규오빠야, 장현오빠야는 박효신을 닮은 외모, 아이돌스럽게 생긴건 민석오빠얀데 저는 영태가 제일 좋더라구요ㅜㅜㅜㅜ 영태야ㅜㅜㅜㅜㅜㅜㅜ 좋은 기획사에서 착착 데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1/11/05 10:49
보여준건 한곡밖에 없는 F4가 우승이 확실하다는건 지금까지 치열한 생존경쟁을 한 top11에게 좀 너무한거 같네요. 박장현씨를 비롯한 그들이 좋은 보컬이긴 하지만 크리스티나처럼 랩을 시켜보거나 울랄라처럼 댄스를 시켜보거나 버스커처럼 리빈라비다로카를 시켜보거나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들에게도 어떤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이 나왔을지 아무도 모를겁니다.
11/11/05 11:09
뭐 그만큼떨어질실력이아닌데아쉽다는거죠^^
그룹으로출전하면 손발오그라드는것도 컨셉이될수있을듯하네요. 여러명의 보이스컬러가있다보니 메인꿔서 무대마다 신선할테고 부족한점들이 서로보완이될거같습니다 버스커만봐도... 그룹이라도 혼자노래부르면 준결승쯤가니 한계가보이더군요
11/11/05 11:35
슈스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룹이 우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거..
일단 다수의 멤버들은 각기 다른 취향의 대중의 입맛에 다양히 대응할 수 있다는 거.. 게다가 희안하게도 우리나라는 밴드 보컬에 대한 눈높이는 솔로 가수에 비해 상당히 낮습니다. 쉽게 말하면 밴드 보컬은 어느정도 실력이 떨어져도 흥만 잘 내면 ok하는 풍토라는 거죠.. 그룹 보컬에도 약간은 비슷한 잣대가 있구요 그리고 다양한 무대 연출이 가능하다는게 그룹의 장점이고.. 이 사람의 단점을 저사람이 보완해주면 단점이 무마되기도 하고.. 솔직히 울라라나 버스커의 보컬이 솔로로 출전했다? 얼마나 갔을지 의문입니다. 여튼 솔로에겐 너무나 불리해보입니다. 오디션마저 솔로에게...ㅜㅜ
11/11/05 11:42
솔로에게 가산점이 필요하다고 저는 탑5부터 느꼈습니다.
크리스티나가 동급의 가창력을 가진 듀오 혹은 셋과 함께 했다면 더욱더 완성된 음정 박자 퀄리티가 나왔을것 같습니다. 빅마마급은 아니더라도 뭔가 구색이 맞는 좋은무대가 나왔을것 같은데.. 혼자하니까 역시 한번 흔들리면 박자 나가고 음정나가고 음이탈 되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11/11/05 11:47
개인적으로 박정현씨는 과대평가된 감이 있다고 봅니다.
뭐 그래도 탈락후 반응을 보면.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는거 같으니. 만약 탑10에 들었다면 탑5이상은 바라볼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11/11/05 11:51
글보고 들어봤는데 정말 좋네요.
꽃미남 보컬 화음에 느낌오는건 동방신기 5인시절 이후 처음이네요. 박장현씨가 탑10에 들었다면 탑4까지는 무난하게 갔을거 같습니다. 그 후는 하기 나름이겠지만요. 순위를 떠나서 박장현이 탑텐안에 들지 못한것에서 오는 진한 아쉬움은 늘 슈스케를 대표했던 남자솔로 보컬리스트들이 이번시즌3에 와서 다 죽었다는거죠. 시즌3으로 와서 확실히 슈스케 그룹버젼 으로 변질된 느낌입니다. 물론 그 만의 매력이있지만 허각 존박이 경쟁할 때의 그 남자 솔로 보컬리스트들의 독고다이 고독한 항해가 느껴지지않네요.
11/11/05 11:54
슈스케 시스템, 특히 생방송 시스템 자체가 솔로로 나오면 망한 무대가 한두번은 나올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죠.
노래를 제대로 준비하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진짜 짧아요. 생방무대가 끝나고 6일안에 음원용으로 다시 부르고 녹음해야하죠, 무슨 미션때문에 누구 만나러 가고 뭐 찍으라는거 찍고 하면서 다음에 부를 노래 편곡과 쇼구성 등을 하고 생방에서 실수없도록 연습해서 불러야합니다. 그룹은 그나마 이것이 1/n 으로 부담이 나눠질 수 있지만 솔로는 정말 힘들겁니다. (슈스케2의 허각 존박의 위엄) 슈스케는 재능을 한계까지 쥐어짜낼 수 있는 능력과 생방무대의 담력을 가지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끈기를 가진 사람들만 살아남는 프로같아요.
11/11/05 11:56
저는 오히려 그 무대 보고 '아 프로가 괜히 프로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am이 부를 때는 그다지 엄청 잘 부른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아마추어 4명이 나와서 부르니까 확 비교되더라구요. 뭔가 노래를 이끌어가는 느낌도 없고, 번잡한 느낌만 있고 2am이 아주 잘 부르고 있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11/05 12:51
전 F4 어제 노래 되게 별로라고 느꼈는데요.
박필규, 최영태 군은 어울리지도 않는 노래였고 박장현 군만 잘한다는 느낌이었네요. 나머지 한분은 그저 그랬구요... 화음도 별로 안맞다고 느꼈습니다. 그룹이 유리하다는 점도 별로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한 예로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X-Factor는 지금 8시즌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룹이 우승을 한 경우는 전무하고 준우승도 단 두차례에 불과합니다. 3위도 3번밖에 없구요. 처음에는 그룹참가자들이 그냥 자기들끼리 팀을 이루어 나온 경우들이었기 때문에 그룹모두가 노래를 잘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한명의 리드보컬이 팀을 이끌어나가는 경우가 많았구요 최근 시즌들부터는 예선 참가자들 중에 잘하고 어울리는 참가자들을 조합해서 그룹으로 만드는 경우가 생겼는데 그래도 아직 그룹참가자들 중에 우승은 없었습니다(8시즌에서 한팀이 우승 가능성이 보입니다만...) 이번 슈스케에서 울랄라세션같은 그룹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본적이 없습니다. (4명이 다 춤되고 노래되는...) 버스커버스커는 밴드일 뿐이지 혼자 노래를 하기 때문에 그룹의 이점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되구요 투개월 정도의 포지션을 가진 그룹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몇번 있었다고 보입니다. 음색은 좋았지만 그렇게 대단한 실력은 아니었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에서 탈락했구요. 아마 다음시즌에서 그룹으로 나왔다가 폭망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냥 울랄라가 사기일 뿐입니다.
11/11/05 13:09
슈스케3에서 그룹이라서 유리했던 점은 팬덤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팬덤이 크다고 꼭 우승하는것만은 아니죠. 존박이 그랬듯이..
슈스케3에서 TOP3에 올라간 팀중에 울랄라세션은 단순히 그룹이라서 흥했다기 보다는, 애초부터 한국시리즈 하고있는데 리베라 뜨는격이었으니까요. 논외로 치고, 버스커버스커나 투개월이 결승에 올라올 실력이었냐만 보면 아니었다고 봅니다. 다른 멤버들이 알아서 자폭해주고, 포텐터지기만을 기다리다가 다음엔 터지겠지, 다음엔 터지겠지 하면서 결국 올라온것 같아요. 버스커버스커는 결국 포텐을 터트려고, 투개월은 터트리지 못해서 어제 탈락했죠. 그 힘은 팬덤에서부터 나오는 것일테고요. 근데 이건 슈스케제작진에서 다음시즌에 어떻게 처리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외국 오디션프로의 시스템에서 따올게 있다고 봅니다. 다른 프로를 보면 남자조 / 여자조로 애초부터 갈라놓고, 초반에는 남자조 여자조 따로 경쟁을 붙입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필터링이 되면 합쳐서 경쟁에 돌입하죠. 슈스케도 그것처럼 슈퍼위크 통과하는 그룹의 수를 고려하여, 조를 나눠 선별해서 14팀정도 뽑아놓고, 초반 2주동안은 번갈아가면서 하다가, 10팀이 완성되면 그때부터 합쳐서 돌입하다보면, 그나마 솔로에게 관심이 더 많이 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11/11/05 13:17
팬을 끌어모으는건 남녀혼성그룹이다 라는 말은 투개월에게 한정되는 얘기가 아닌가 합니다.
사실 봐도 우리나라에서 남녀혼성그룹 나오면 대부분 다 망하죠. 투개월은 어린 고등학생들의 풋풋함,순수함 때문에 챙겨주고 싶은 동생같은 느낌으로 어필이 되어서 남녀모두에게 어필이 가능했던거라고 봅니다.
11/11/05 13:31
어제 그 무대를 봤는데, 2am이 노래를 잘하는 거 구나 정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박장현씨 과대평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허각씨만 못하다고 봅니다.
11/11/05 13:40
울랄라세션 정도의 사기급 그룹은 X-FACTOR USA 에도 없어보이더군요;; 오히려 울랄라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져서 어설픈 그룹이 많이 등장하면 다음 시즌 반작용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11/11/05 14:38
그룹이 유리한 측면이 있긴 한데 그러려면 호흡이 좋아야 합니다. 결국 투개월도 그 호흡의 문제로 떨어졌다고 해도 되고... 예선때를 생각해보시면 간단한데, 드림팀 짜서 나와도 이 멤버들이 죄다 음악적으로 박식하고 감각도 좋아서 쉽게 맞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무리에요. 그리고 이번에 그룹이 대세인건 크리스티나를 제외하고 파워보컬이 없었다는 점도 한 몫 하고...
11/11/05 17:46
어제 F4공연이 좋았던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슈스케4의 우승이라고 말하기엔 많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적어도 저 4명은 이 한곡을 위해서 꽤 오랜시간 연습했을 것이 분명하겠구요. 이번 슈스케3에서 각각 개인으로 봤을 때 다 떨어질만 해서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박필규씨는 꽤 많이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대에 부응시키지 못했죠.
11/11/05 18:28
팀 플레이를 하게 되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파트와 음역대, 장기를 취사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지니 음악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인기를 얻기에도 좀 더 용이할 수 있지요. 아이돌들이 괜히 때거지로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게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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