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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0 05:04
크크 제가 운동권으로 유명한 학교를 다니는데, mb를 그렇게도 싫어하는 학생회가 정작 mb랑 똑같은 짓을 합니다.
누군가 "나는 당신들을 싫어합니다. 당신들이 mb를 싫어하는 이유와 똑같은 이유로 나는 당신들을 싫어합니다."라는 명문을 남겼던 기억이 나네요. 퍼판관님도 그렇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해야하나, 미움도 사랑이라고 해야하나, 너무 싫어하면 닮나봅니다. 크크크. 아니면 자기랑 너무 닮아서 싫었던 건지도요. 크크크
11/07/30 05:35
타인의 어떤 부분이 인정하기 힘들정도로 싫거나 혐오스러울때는
자신의 무의식적인 내면이 그 사람에게 투사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MB가 어떤 부분이 싫다면 그 부분이 자신의 내면 어딘가에 숨겨져있는 특성이 아닌가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거죠. 자신이 의식적으로 거부하고는 있지만 내면에 분명히 존재하는 무의식적인 욕망이나 삐뚫어짐 같은 것들이죠 이는 퍼플레인을 바라보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11/07/30 05:38
문맥상 오류가 있는 대응을 하나 봤습니다.
엄청 실망했습니다. PGR 운영자를 믿어도 될까.. 저의 머리 속에 가득합니다. 한가지 사건에 대해서 두가지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사실 대단하지 않나 싶은데,,,,,,, 짜증납니다. 속 시원하지 않았어요 모든 대응이.
11/07/30 07:15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만큼 권력욕을 맛보면 무너지게 되는듯 합니다.
그 똑똑하고 고상하던 사람들도 국회의원만 되면 갑자기 개그콘서트를 찍지 않나... 그런거 보면 말입니다.
11/07/30 09:17
아무리 퍼플레인이 나쁜 짓을 했다고 쳐도 입으로만 나불댄 수준이라 실제로 삽질을 많이 한 MB와 비교가 되겠습니까만
그냥 개념상으로만 머리에 있던 이른바 패션진보의 실체를 본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누구 말대로 저렇게 평소 사상과 실제 언행이 정반대인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보네요.
11/07/30 09:41
PGR을 단순한 사이트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로 본다면 퍼플레기의 행동은 속성적인 측면에서 MB보단 전두환에 비교되는게 맞죠. 죄질을 비교하는 건 아닙니다. 죄질은 전두환이 당연히 비교도 안되게 심하죠..
11/07/30 10:03
솔직히 그분이 정말 문제를 느끼고 MB를 비판 한건지,
"의식있는 젊은여성" 이라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MB를 욕한건지도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론 후자라고 생각되네요.
11/07/30 10:37
스타에도 입스타가 있듯이
운동권에도 주댕이 좌파가 있습죠. 퍼플레인녀가 좌파깜에 들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다른곳에 가더라도 말빨로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겠죠 그런점을 보면, 안해본일 없이 온몸으로 체험하시는 가카와는 레베루가 다릅니다 뒤에서 협잡을 하거나 험담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동급으로 놓으시면 곤란합니다 [m]
11/07/30 14:26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심연을 너무 오래 들여다볼 때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보게 된다."
- 프레드리히 니체 몇년 전 부터 제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니체의 명언입니다.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괴물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주의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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