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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1 00:13
오 대구분이시군요 +_+
지금은 윗쪽이지만 고향이 대구라 은근 반갑네요~ pgr에 대구분들 꽤 많은 것으로 보이던데 언제 정모라도 하면 꼭 내려가겠습니다. 혼자 놀기... 의 최고봉이었던 21살 생일이 생각나네요. pc방 야간알바 중이라 밤 꼬박새고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와보니 어머니가 일하러 가기전에 사다놓으신 케익하나... 혼자 노래부르며 촛불끄다가 갑자기 눈물이 핑~ ㅠㅠ 그치만 혼자 뭘 하는거 자체는 즐겨하는 편이에요 :)
11/07/21 00:24
혼자 뭘 하는데 거리낌 없고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그걸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여럿과 함께 있어도 당당하고 더 잘 융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혼자 뭘 해본 경험도 없고 그런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보기를 추천합니다. 혼자 놀면서도 그걸 즐길 수 있을때 비로소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11/07/21 00:29
잘 하거나 즐겨 하는 영역이 폭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혼자 하는 데에 거리낌이 전혀 없습니다.
다음 주에 가족 식사 하고 남은 쿠폰 쓰러 혼자 파빌리온 갑니다.
11/07/21 01:22
저도 대구에서 계속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은 방학이라 아침/밤에 운동하고 낮에 공부를 하면서 나름 밸런스를 유지하고는 있는데... 역시나 피로가 최대의 적이더군요..(원래같으면 이 시간에 자야하지만, 오늘 수련회갔다가 와서 낮잠자버린 바람에 잠이 없네요..) 혼자놀기... 제 개인적으로도 어쩔수 없는 거 같아요... 아는 애들이 많이 없다보니.. 그저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중이죠.. 뭐, 외롭다고 느낄 정도로 암울하진 않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하고 같이 이야기를 할수 있다면.. 하고 나름 동경은 하고 있어서... 어쨌거나 중요한것은 혼자든 아니든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할줄만 안다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여전히 솔로부대 활동 중.... 아흙~!
11/07/21 01:32
전 혼자 밥먹는건 익숙치 않지만(그래도 학교에선 가끔 혼자 먹을일이 있으면 잘먹습니다) 취미생활은 거의 혼자인거라 공감되네요
중요한건 혼자이건 여럿이건 상관없이 본인이 즐거운지가 중요하죠. 여럿이면 뭐합니까 본인이 즐겁지 않다면.. 지금이야 학교, 군대 등 집단생활이 주를 이뤄서 여럿이 즐기는게 익숙한 나이지만 학교만 졸업해도 달라지죠 인생은 길기 때문에 혼자있을때 취미를 길러놓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도 학생이고 대구삽니다. 대구pgrer도 은근히 많군요~ 정모할 숫자는 충분히 될거 같아요 크크
11/07/21 01:59
무엇이든 혼자하는것이 생활하는데 주가 되면 모든면에서 마이너스가 되는것같아요.
육체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저같은경우는 혼자생활하고 혼자 고립된 생각을 가지니깐 삶자체가 약간 부정적으로 변하더군요. 육체적으로도 피곤해지구요. 하지만... 인간관계에 계속해서 치이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요즘 같은경우에 가~끔 혼자 무엇을 하는것은 활력소가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가끔 혼자서 영화도보고 혼자서 바람도쐬러 가려고 하고있어요. 누군가와 함께할때 느끼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느낄수있는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영웅과몽상가님도 혼자하는것을 생활로 만드시려고 하는것이아니라... 인간관계에 치이는 요즘 세상에서의 활력소 정도로~ 사용하시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11/07/21 09:47
혼자 하는 것에 좋지 않은 시선이라... 혼자 잘 노는 제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 딱히 의식되지도 않고 의식하지도 않던데요.
혼자 술 먹으러 가면 사장님이 '넌 왜 어린 놈이 혼자 술 먹고 다니냐' 핀잔하긴 하지만 그뿐이죠. 혼자서도 충분히 당당할 수 있는데요.
11/07/21 10:08
저도 힘들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편하고 좋더라구요. 물론 친구가 있는게 더 좋긴 하지만 그게 힘들다보니..머 천천히 만들어보려고요. 저랑 인연이면 나중에 가서라도 친해지겠죠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살렵니다.
11/07/21 10:28
정말 혼자가 좋다면 남의 시선은 신경쓸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어차피 나와 함께 있어줄 사람도 아니고 내가 피해주는 것도 아닌 이상 모르는 사람들 비위를 일일이 맞춰줄 이유는 없죠. 개인적으로는 혼자 먹을만한 식당이 생각보다 적은 게 불만입니다. 웬만한 곳은 4인용석 이상에 고기집같은 경우는 혼자인 손님 안받는 경우도 많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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