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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0 10:03:57
Name 부끄러운줄알아야지
Subject [일반] 서울지하철 ‘여성 전용칸’ 19년만에 부활 추진..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view.html?cateid=1066&newsid=20110720031913761&p=donga

간추리자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시 도시교통본부,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영) 등
지하철 관계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여성 전용칸'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답니다.
또한 남성들로부터 역차별 논란을 우려해 '전용칸'이라는 표현 대신 '안전칸'이라는 이름을 붙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서울시가 여성칸을 다시 만들려는 것은 계속되는 지하철 내 성추행 사건 때문때문이라고 합니다.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해 붙잡힌 지하철 성추행범은 1192명으로 2009년 671명에 비해 77% 상승한 수치라는데,,
과연 이게 진정으로 '여성'을 배려해서 나오는 정책인지 궁금합니다.

'안전칸'이 아닌 칸에서 일어나는 성추행은 어떻게 할 것이며
'안전칸'에 탑승한 남자들은 또한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출퇴근 시간, 다른 칸은 터질듯 사람이 넘치는데 '안전칸'이라는 이유로 남성을 배제한다면 그건 또한 어떻게 할 것이며
미성년자는 '남성'의 범주에 넣을지 말것인지, 65세 이상 연로하신 남자분은 또한 어떻게 할것인지..

물론 성추행이나 성희롱은 근절되어야 하겠지만 이런식의 대처는 좀,,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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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WorlD
11/07/20 10:07
수정 아이콘
제발 부산까지 확장만 안됐으면 좋겠네요
하늘의왕자
11/07/20 10:07
수정 아이콘
1차원적인 사고방식의 연속이네요.
1. 성희롱 피해 당하지 않을려면 여성칸으로 가라?
2. 역차별 논란을 우려해서 여성칸 대신 안전칸 호칭 사용??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볼 수 없는 미봉책은 그냥 안하느니만 못한것 같은데...
차라리 단속을 강화하던가....
11/07/20 10:12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칸 생기는 거 자체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시행한 적도 있고요..하지만...여성전용칸이 더 객관적 용어 아닌가요.. 안전칸이라니.. 무슨 남자들을 위험한 동물 같은 걸로 싸잡아 표현하는 느낌입니다. 범죄가 주로 남성에 의해서 자행된다고 하더라도 무슨 맹수도 아니고..에휴.,
파일롯토
11/07/20 10:12
수정 아이콘
뭐 있으면좋다고생각되는데요.
1칸전체를 핑크색같은걸로 도배해서 밖에서 누가보더라도 안전칸이란걸 알릴수만있으면되겠죠
근데 예전에도 없어졌던이유가 호응도가 낮아서였다는....
박규리
11/07/20 10:12
수정 아이콘
이러다 여성전용 버스도.....
11/07/20 10:12
수정 아이콘
역차별인지는 아는가보네요. 이왕 이렇게 할꺼면 나이별로 나눴으면 좋겠네요. 60세 이상만 타는 칸, 아주머니들만 타는 칸, 학생들만 타는 칸 -_-
김약사
11/07/20 10:13
수정 아이콘
그럼,, 나머지는 非 안전칸인가요..
이장님
11/07/20 10:14
수정 아이콘
어익후. 이걸 웃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역차별 논란을 우려해서 '안전칸' 호칭 이라니.
여성 전용칸엔 남성이 없어서 안전 하다는 뜻인가요? 남성이 무슨 대량 살상무기라도 되나 보죠?

왠지 조만간 네이트 판 등지에
'여성 안전칸에 무개념 할아버지가 타요. 왜 저래..' 이런류에 글이 올라오고,
무개념 녀라고 까이고, 꼴페들은 쉴드치고 난리 나겠네요.
이런것도 어찌 보면 정권의 희생양인가요...

좋은대학 나오신 많이 배우신 분들이 생각하는건 왜 이모냥 인가 언제나 먹먹합니다.
공안9과
11/07/20 10:14
수정 아이콘
카이로 지하철 탔을 때가 생각나네요. 같이 기다리던 남자들이 열차가 들어오니까 좌우로 사라지길래 뭐지? 하면서 탔는데 히잡쓴 여인네들이 사방에서 노려보는 바람에 얼른 다시 내렸던...
에휴존슨이무슨죄
11/07/20 10:15
수정 아이콘
돈은 돈대로 쓰고 문제만 야기할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분명 안전칸에 못타는 여성들은 성추행을 당해도 가해자가 더 당당할수있죠. 의심스러우면 안전칸 가면 될거아냐! 이런식으로..그리고 멀쩡한 남자들도 괜히 억울하기싫고 오해받는거 싫어서 동조할수있고요. 게다가 안전칸에 남자가 들어가면 어찌될지. 노약자석에 노약자 아닌 사람이 앉는 느낌일까. 막상보면 노인분들도 노약자석보다 일반석에 앉는 경우가 많은데...
낭만토스
11/07/20 10:17
수정 아이콘
그냥 안전칸 비안전칸 하지 말고
여성칸/남성칸 으로 하는게 좋겠네요.
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니까 목욕탕 남탕/여탕 나누듯 하면 될 듯합니다.-_- 에휴.....
버스도 남자버스 여자버스....

남/여칸으로 나누면... 찰진 범죄자들은 좋겠....?
그리고 출근시간에 엄청 혼잡하겠네요.
루크레티아
11/07/20 10:23
수정 아이콘
보통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인데 저 '안전칸'이 출퇴근 시간에 휑한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 상상도 안가는군요.

일단 저런 정책 결정자 등급의 공무원들은 강제로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출퇴근 해야만 한다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자기가 겪어봐야 저런 뻘소리가 나오질 않겠죠.
11/07/20 10:23
수정 아이콘
윗분말씀대로..
성추행을 막을 목적이라면 아예 그냥 성별로 칸을 따로 만들던지요
차라리 그게 낫겠네요 에휴
11/07/20 10:24
수정 아이콘
취지는 이해한다 쳐도 효과보다 역효과가 더 클 거 같은데..
애초에 지하철에 사람이 꽉꽉 차서 타야 될 만큼 좁은 서울에 많은 사람이 몰려사는 게 근본적인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저런 식으로 특정 칸만 막는다고 땡인가요?
안전칸에서 안되면 다른 칸에서 하면 되고 지하철에서 안되면 다른 장소에서 하면 되는데 -_-
검거율을 높이려면 모든 장소를 불문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지 저렇게 좁은 시각으로는 안하느니만 못하죠.
Dornfelder
11/07/20 10:25
수정 아이콘
남자들의 불편을 담보로 하여 성추행을 방지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마음에 안 듭니다.
해랑사
11/07/20 10:26
수정 아이콘
음 지하철 이용하는 사람들의 성비에 맞춰서 남성칸/여성칸 만드는게 좋겠네요...

커플들을 잠시 떨어져 있게 만들 수 있기도 하니.. 일석이조?
허저비
11/07/20 10:27
수정 아이콘
일단 다섯살 훈이님이 시행한다니 부정적으로 보이는건 사실인데 -_- 저는 여성전용칸 부활 자체는 괜찮다고 봅니다. 누구처럼 지하철에서 합장을 하고 있으라는 둥 과도하게 저한테 뭘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칸 타면 되죠. 내 여친이 지하철을 좀 더 안심하고 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저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아 난 여친이 없지...
들唎냐?
11/07/20 10:27
수정 아이콘
역차별의 역차별은 어쩌자는건지..가끔 보면 이 나라가 평등을 부르짓던 나라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월산명박
11/07/20 10:31
수정 아이콘
꽉꽉 낑겨서 타도 불편하지 않을테고 괜찮은데요. 다른 칸과 밀도가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 역차별은 성립이 안 됩니다.
들唎냐?
11/07/20 10:33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면 라인별 막차의 중앙 2칸에 전용칸을 설치한다고 하는데 저녁 이후 운행하는 시간대에는 충분히 가능하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에는 전용칸의 위치 변경과 시간대의 탄력적 운용이 필요할 듯 하네요. (이렇게 쓰면서도 차별이라는 생각을 버리진 못하겠네요)
미하라
11/07/20 10:34
수정 아이콘
이젠 국가가 저를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을 하는군요.
물론 비율이야 낮겠습니다만 그럼 남자가 남자 성추행하는건 괜찮다는건지...
이따위 헛짓거리하라고 국가에 세금내는거 아닌데 말이죠.
SummerSnow
11/07/20 10:35
수정 아이콘
안전칸..
안전칸이랑 최단거리 환승위치랑 겹치면 좀 짜증은 나겠네요...-_-;
제발 세금 좀 올바른 곳에 쓰자....

생각해보니 남자들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것에 대한 문제는 어쩔려고...
멀면 벙커링
11/07/20 10:37
수정 아이콘
그냥 지하철 이용객 성별조사 후...인구비례로 칸을 나눠버립시다.

출근길 지하철 한번이라도 타보고(전시행정용으로 탄 거 말구요.) 저런 소리를 해대는건지...쯔쯔
하늘의왕자
11/07/20 10:3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남성칸, 여성칸 나누고 다니는게 최상일듯
Dornfelder
11/07/20 10:38
수정 아이콘
타는 것도, 칸 옮겨가는 것도 버거운 출퇴근 시간대에 저런 것을 적용했다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이나 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시장님은 과연 그런 시간대에 지하철 한 번이나 타보고 저런 방법을 생각해 봤는지도 모르겠고요. 어떻게 해서든 안 놓치고 타는 것에 목숨 걸어야 하는 전쟁 같은 시간대에 저런 것이 잘 지켜질 수 있나요? 말도 안 되는 발상이죠.
개미먹이
11/07/20 10:38
수정 아이콘
여성 성추행에대한 적절한 해결 방안이 없는 한 전 찬성입니다. 일단 운용해 보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엄청난 예산이 들어 가는 것도 아니고요.
여성분들 말 들어보면 성추행 빈도가 꽤 높더군요. [m]
월산명박
11/07/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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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들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거의 전부 다' 남성에 의하여 여성에 대해 자행되는 지하철 성추행에 대하여 다른 대안이라도 있나요? 지난해 약 1200건의 성추행이 잡혔다고 하는데, 검거율 생각하면 다섯배에서 스무배 가까운 (혹은 더 많은) 범죄가 저질러지고 있는 아닌가요. 기분 나쁘고 불편해서 양보 못하겠다는 것 이상의 이야기들이 오고갔으면 좋겠습니다. 리플이 거의 전부 다 남성이라 그런가...
11/07/20 10:41
수정 아이콘
안전칸이 더 이상하군요. 남자가 탄 다른칸들안 안전하지 않다는 건지 뭔지....
여성 전용칸 호칭을 그대로 쓰는게 훨씬 더 좋아보이네요.
여성 전용칸은 저도 찬성합니다. 차라리 나누어 버리는게 좋다고 봅니다.
뭘해야지
11/07/20 10:42
수정 아이콘
외국도 여성전용칸있지않나요?
11/07/20 10:42
수정 아이콘
과거 여성 전용칸 시절에 생각해보면, 제일 첫 객차 하나나 마지막 객차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해야지, 가운데 열차 한 두칸이라면 일부러 이를 피해가야 한다는 건데.. 정말 전시행정의 극치네요.
11/07/20 10:45
수정 아이콘
딴건 둘째치고 안전칸이란 이름은 너무 맘에 안 드네요-_- 여성전용칸은 그래도 한가운데라거나
환승위치가 아니었음 좋겠네요;; 가뜩이나 출퇴근시간 붐비는 지하철에서...
11/07/20 10:47
수정 아이콘
문득 든 생각인데.. 만약에 출퇴근 시간대에 공용칸에 여성들이 타서 지하철이 혼잡해지면
어차피 여성칸이 있는데 왜 굳이 공용칸에 와서 남성들 불편하게 하냐는 식의 갈등이 더 심해질 거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성폭행이 문제가 아니라 공용칸에서의 말싸움 욕설 내지는 폭행범죄율이 더 증가할 겁니다.
인구과밀->지하철 과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한가지 문제를 임시방편으로 해결해봐야 또다른 문제가 생길 뿐이죠.
..차라리 모든 칸을 교대로 해서 남성전용칸 여성전용칸으로 나눈다면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Han승연
11/07/20 10:49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지하철 사람많은데-_- [m]
공안9과
11/07/20 10:49
수정 아이콘
전용칸에 남자가 타면 어쩔거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리라고 해야죠. 안 내리면 신고해서 과태료 물게 하고요. 90년대 초엔 이게 제대로 안되서 실패한 겁니다. 남자들이 그냥 막 타는 바람에요.
11/07/20 10:49
수정 아이콘
여성 전용칸 자체의 설치에 대해서는 설치 의도를 생각하면 그러려니 납득할 수 있는데, 안전칸이라는 명칭은 누구 뇌에서 나왔나요?
몹시 불쾌하네요. 차라리 여성 전용칸 이라고 했으면 기분은 안나빴을텐데 안전칸 하니 기분이 확 상하는군요.
11/07/20 10:49
수정 아이콘
여성칸을 하나 더 만듦으로써 생기는 피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나요? 저는 별로 크게 부담스럽진 않은데요.
내 여동생이나 내 연인, 내 딸이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것에 비해서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한 불편이라고 봅니다.
11/07/20 10:50
수정 아이콘
안전칸이라.. 그럼 안전칸을 제외한 나머지 칸들은 안전하지 않은 곳이군요.
그 이유는 남자가 있기 때문이구요.
11/07/20 10:52
수정 아이콘
용어에 대한 논의는 미루고서라도 도입자체는 찬성합니다.

얼마전 매너손 논란 있을 때도 전용칸 도입하자는 의견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11/07/20 10:52
수정 아이콘
그냥 여성 전용칸이라고 하고 도입하는게 낫지.. 안전칸이란 작명은 누가 생각한걸까요...
11/07/20 10:53
수정 아이콘
이거 버스도 해야하지 않나요.
버스 색깔도 핑크버스와 나머지버스로 나눠야 할거 같네요.
택시도 핑크택시 좋네요.
차라리 인도도 선을 그어서 핑크인도와 나머지 인도도 나누면 좋겠네요.
원래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앞으로 남녀가 함께 있으면 과태료 물게 해서 성 범죄를 근절하는데 앞장서면 좋겠습니다.
11/07/20 10:56
수정 아이콘
그냥 따로 살자 이것들아! 크크크
미하라
11/07/20 10:57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지하철내 한칸 정도면 직접적인 피해야 그렇게 엄청나진 않겠죠.
그리고 차라리 직접적인 피해만 존재한다면 그냥 불편하고 말지라는 생각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국가가 나를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는데서 생겨나는 불쾌감은 뭐라 형용할수가 없네요.
심지어는 죄지은 사람에게도 죄가 완전히 증명되기 이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 을 적용하면서 이러니까 그냥 황당할 뿐입니다.
세계에서 성범죄율 탑클래스에 속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남자로 태어난것 자체가 죄겠지요.

성범죄가 지하철에서만 이루어지는것도 아닌데 이참에 아예 남자/여자간의 사회를 아예 분리시키는건 어떨까요?
남자는 밤 10시 이후로 외출금지 시키거나 야간에 여성의 동의없이 여성의 30m 이내 거리안에 접근하면 바로 수갑 채우는겁니다.
이렇게 하면 성범죄율은 확실히 줄어들겁니다.
루크레티아
11/07/20 10:59
수정 아이콘
여성 전용칸의 가장 큰 문제는 어쨌든 저 전용칸이 남성을 차별하는 의도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똑같이 요금내고 돌아가는 지하철을 타는데 누구는 칸 하나를 통째로 내줘야 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왜 남자는 똑같은 돈 내고 지하철 타는데 객차 하나를 통째로 못 타야 하나요? 그 객차의 운영비용에 남자가 지하철에서 여성들을 보고 느끼는 만족감이라는 가치라도 들어가 있나요? 범죄의 발생 여부가 다수의 인권 박탈의 근거는 될 수 없습니다.

전용칸으로 들어가는 입구랑 통로를 따로 만들고 그거 좀 더 비싸게 해놓으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아니면 남자들 지하철 요금을 깎아주던가 말이죠. 똑같은 돈 내고 누구는 마음대로 다 타고 누구는 통째로 객차를 못타는데 출근시간에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무슨 작태가 될 지는 정말 끔찍합니다.
지아냥
11/07/20 10:59
수정 아이콘
저도 도입 자체는 찬성입니다. 다만 항상 상주하는 안전요원이나 지하철 보안요원(?) 경찰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하철 보면 별 미x놈들이 너무 많은데 남자들이 없는 여성전용칸에 가서 깽판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그렇네요..
저도 여동생이 있다보니... 혼자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하철로 통학하는데 불안합니다...
11/07/20 11:01
수정 아이콘
안전칸이란 이름은 오버 좀 하면 국가에 의해 자행되는 남자에 대한 마이너리티 리포트네요 후후. 분명 이 용어는 꽤 고위 공직자 머리에서 나온 용어일 겁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용어를 찬성하기가 어렵죠. 만약 실무자선에서 나온 용어라면..무념.
11/07/20 11:01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부정적이신 분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지하철 성추행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들을 갖고 계신가요? 소수의 사례라서 별 문제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어떤 획기적인 계도방법이 있으신 건지?
남자와 여자가 어쩔 수 없이 몸을 부대끼게 되어 있는 장소이고 이런 상황에서 주위의 많은 여성들이 불쾌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성추행임에도 적발되지 않는 사례가 허다할 것이며 명백한 성추행이 아니라도 과도한 접촉은 남자인 제가 목격한 사례로도 상당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배려를 굳이 역차별의 문제로 봐야할까요?
저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방법 자체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11/07/20 11:03
수정 아이콘
남성 전용칸도 동등하게 준다면 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남성에게도 선택권을 주세요. 지독한 향수 냄새 같은 거 맡고 싶지 않군요.
11/07/20 11:08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생시절에 전용칸이 있긴 했는데.. 사실 출퇴근 시간엔 무용지물였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한적한 시간엔 잘 지켜졌었고요.
그때에 비해서 지하철 노선과 수가 많이 늘었으니 조금 나아질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출퇴근 시간의 신도림역 같은 곳에선 사실 실효성이 0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탄력적으로 운용할 필요는 있는데, 그러면 또 도입 취지가 떨어지겠죠? 여튼 뭐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안전칸'을 만들려면, 남자 탑승 금지가 아니라, 칸내 CCTV 설치하고, 상주경비 정도는 배치해야 하지 않겠나요.. 돈안들이고 이름만 바꿔서 문제해결할려는 태도가 좀 가소롭긴 해요.
11/07/20 11:08
수정 아이콘
사람들로 꽉꽉차는 출퇴근시간은 어쩔껀지?
그리고 남자들이 여자전용칸 타면?
이제는 마녀사냥이 또 일어나겠군요. '남자가 여자전용칸 탔어요.ㅠ.ㅠ'이러면서 네이트판이나 DC에 엄청 올라오겠군요.

이런 행정이 작은걸 여성에게 혜택아닌 혜택을 계속 주다보면 결국 여성분들이 피해를 입게되는 경우가 생길텐데..그건 생각 안하나는지..
또한 이건 남자를 예비범죄자 취급하고 시작하는거 같은 뉘양스입니다. 안전칸이라니;;;

이러다가 지하철 하나전체를 여자전용으로 만들자는 이야기도 나오겠습니다.
남녀공용-여자-남녀공용-여자 이런식으로요...
들唎냐?
11/07/20 11: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인구 밀도가 높아지는 출퇴근 시간에는 전용칸의 신설로 인해서 자신의 업무나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용칸의 위치를 전동차의 가운데 더해서 2칸 이상을 설정해버리면 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 입니다. 이에 대한 것은 역차별이 아닌가요?

전용칸의 명칭과 신설에 대해서는 아직도 차별이라 생각하지만 굳이 시행한다면 위치의 조정은 필히 밀도가 적은 위치로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공안9과
11/07/20 11:08
수정 아이콘
일반칸은 미어터지는데, 여성전용칸에는 다들 앉아서 다리 뻗고 가는 그림을 상상하면서 발끈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상식적으로 봤을 때 말이 된다고 보시는지... 붐비는 시간에는 당연히 여성전용칸도 붐비겠죠.
11/07/20 11:09
수정 아이콘
정책자체를 나쁘게 보는 사람들은 별로없는데 왜자끄 그얘기가 나오는건지.....전 장난으로 하는말이아니라 진짜 남여 아예 나눠타면 좋겠습니다 어쩔수없이 부딪힐수밖에 없는 퇴근시간에 피해자인양 짜증부리는거 보기 싫어서요 누군 그러고 싶어서 그러나..... [m]
하늘의왕자
11/07/20 11:11
수정 아이콘
베스티즈나 쭉빵? 같은 여초사이트에서는 반응이 어떨지 사뭇 궁금합니다
11/07/20 11: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런 논쟁이 일어나지 않게 그냥 인구비례에 맞춰서 반 가릅시다.
여성분들 향수냄새 엉덩이어택 하이힐어택 지긋지긋합니다.
11/07/20 11:13
수정 아이콘
이거야 말로 역차별이죠.
지하철 자주 타는 사람으로서 욕나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07/20 11:13
수정 아이콘
이거 세세하게 파고들어가면 분쟁만 생길텐데...웬지 사회적으로는 여자가 힘들고 제도적으로는 남자가 힘든 세상이 되는 느낌 -_-;;
들唎냐?
11/07/20 11:13
수정 아이콘
우리 어머니들 빈자리 러쉬에 치이는 것도 이제 좀 그만 겪고 싶습니다ㅠ
11/07/20 11:14
수정 아이콘
이럴바에는 그냥 아예 칸을 딱 나눠 버리는게 나을것 같네요
남성칸/여성칸/커플칸/삼성칸
Dornfelder
11/07/20 11:14
수정 아이콘
출퇴근 시간대에는 틀림없이 여성 전용칸은 빽빽해질거고 어쩔 수 없이 다른 칸에 타야 하는 여성들이 생길겁니다. 그러면 그런 여성들에 대한 보호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성 전용칸을 더 늘려야 하나요?
11/07/20 11:15
수정 아이콘
황당하군요. 어쩔 수 없이 몸을 부대끼게 되어 있는 장소에서 과도한 접촉으로 인해 여성들만 불쾌한가요?
이거야 말로 위험한 생각이네요. 남자들도 몸을 부대끼면 상대가 여자고 남자고 간에 불쾌 합니다.
다만 남자와 여자간에 불쾌함의 정도에서 차이가 나겠지요.
솔직히 저는 여성전용칸도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같은 가격내고 이용하는데 여성들만 특혜를 보는데
이게 역차별이지 뭡니까? 차라리 여성전용칸을 이용할려면 부가세를 더 낸다던가 하던지요.
11/07/20 11:16
수정 아이콘
남성칸/혼성칸/여성칸 깔끔하게 나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여자들 주변에 있으면 손 위치도 내 맘대로 못하고 시선도 내맘대로 못두고 사람은 밀집해있는데 오해받기 싫어서 온갖 짓을 다해야하고...

안전칸/비안전칸 말구요.
몽키.D.루피
11/07/20 11:16
수정 아이콘
이거 단속하고 벌금내는 강제조항인가요? 아니라면 그냥 타면 안되나.. 우측통행하란다고 무조건 우측통행 하지는 안잖아요.
말그대로 여성안전칸입니다. 내가 여성들에게 안전한 사람이면 안전칸에 타면 되죠.
월산명박
11/07/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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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쳐야겠습니다. 피지알에서 리플 달면서 이렇게 막막한 적은 처음이네요. 이름은 실패시키기 위해서 지은 것 같다는 위의 지적이 날카로운 것 같네요. 재미 삼아 여쭤보고 싶은데, 남성칸하고 혼성칸 있으면 어느쪽 타시겠습니까?
11/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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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칸 1 남성칸 1 주면 남자들은 평등해서 만족, 여자들은 성추행 방지 제도라 만족!
Inception
11/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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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칸 자체는 뭐 찬성하는데 이름을 아주 그냥 멋들어지게 지었네요 자 꺼리를 던져줄테니 한번 싸워봐라 라는 느낌;;
11/07/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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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오는 소리에 표 끊고 빠르게 내려가서 간신히 탔는데 하필 여성전용칸이라서 차렷자세로 땀만 뻘뻘 흘리다가 다음 정거장 되면 알아서! 내려서 옆 차량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제 모습을 상상해보니 벌써부터 식은 땀이 나네요;;
하늘의왕자
11/07/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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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의 여초사이트의 반응을 퍼다주실분 없으신가요????
올빼미
11/07/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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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칸먄들어도 전거기안탈겁니다. 크크크
11/07/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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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에 오히려 의미 없지 않나요 ?
그때 오히려 여성 전용칸이 꽉차서 여성들이 할수없이 '비'안전칸에 타야할 경우가 생기는데
그럼 이분들은 어떡하나요?
악세사리
11/07/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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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돈내고 타는데 왜 여자는 1칸더주고 남자는 1칸덜주나요?
그리고 이거 생긴다고 별로 범죄률이 줄어들것 같지는 않네요.
저지를놈들은 어떡해서든 저지르니까요.
Inception
11/07/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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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든 생각인데....저 여성 전용칸에 못탄 여성들을 나 성추행당해도 상관없음이라고 받아들이는 인간들(성추행범)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디서 예전에 여성전용칸 있었을떄도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가 있었던거 같구요 워낙 어렸을떄라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데미캣
11/07/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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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불쾌하네요. 공공장소에서 남성은 그저 짐승 내지 수컷에 불과한건가..
모든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는 처사 같네요.
위원장
11/07/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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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성 전용칸을 만들 생각이 없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11/07/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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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랍에서 보던 사회가 될 것 같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서울시 봉헌한거 반납 받아서 알라에게 바치는게 나을듯
거긴 버스를 나눠서 앞에는 남자 뒤에는 여자 이런 식으로 타던데

이슬람인이 한국에 와 보면 '아 진정한 무슬림이구나' 하고 감탄하겠네요
부평의K
11/07/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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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거 운영하면 괜히 엄한 남자들 성추행으로 모는 몇몇 여자들 저거나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자가용 운행이라 사실 대중교통은 거의 안타긴 하는데... 가끔 보면 심하게 예민한 여성들 분명히 있으니
차라리 좋게 생각하는게 좋을지도.
11/07/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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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은 하는데...할려면 남성칸/여성칸으로 나누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남자도 여자랑부대끼는거 달갑지 않아요;; 모든남자를 잠재적 변태로 가정하는건 누구생각인지 궁금하네요. [m]
11/07/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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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당거래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이런식으로 여성전용을 만들어주다 보면 나중에 그게 당연한 권리인 줄 알겁니다.
그래서 살짝 불편한 일만 생겨도 여성전용 버스 만들어주세요. 여성전용 xx 만들어주세요.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계단 만들어주세요...
아주 당연한 권리인 양 요구하겠죠. 남자들은 당연하게 역차별을 당하구요.
11/07/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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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손 해달라는 부탁하면 왜 남의 손에 대해 왈가왈부하느냐면서 불편해 하고
지하철에서 여자 곁에 섰다가 몸이 닿았더니 치한처럼 쳐다보더라면서 불편해 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던데
그런 불편을 겪는 것 보다는 여성칸이 있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요?
아무리 봐도 비용보다 편익이 높아보이는데.
손해라고 해봐야 극미한 손해(여성칸이 그 이외의 칸의 밀도에 미치는 영향 정도와 내가 원하는 특정칸이 그 칸일 때 그 옆에 타야한다는 불편)인데 그걸로 성추행의 예방효과가 높고 남성들도 불필요한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만.
전 밤거리에서 여성이 앞에 가고 있으면 아예 앞질러 가거나 아니면 일부러 늦게 걸어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 합니다. 여성 전용칸은 이런 정도의 수고보다 훨씬 미미한 수고를 하면 되는 문제로 보이네요.
11/07/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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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의 문제를 떠나서 제도자체가 이상합니다 같은 돈 내고 여성에게 혜택을 주는것도 이상하고 이게 지하철 변태 근절에 실효성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낸 것 치고는 너무 극단적입니다
여자는 남자 엉덩이 만지는 변태가 없을까요? 훨씬 낮은 확률이지만 있을겁니다
그리고 저 처럼 여자랑 부대끼는게 불편한 남자도 있습니다 피차 불쾌하긴 마찬가지인데 왜 여성전용칸을 만들죠?
이응이응
11/07/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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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1칸 남성칸 8칸 다같이 1칸 여성칸 이러면 논란 종결되지 않을까요.
남성전용칸도 하나 있고, 여성분들 전용칸도 하나 있고, 상관없는 사람들 모여 타고...
처음그때로
11/07/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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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한칸 더 많다라.....
여성전용칸이 신설되면 여성이용객이 한 량 분 늘으려나요;
의도적으로 여성들이 남성들 엿먹이려고 여성전용칸 비워두고 다른 칸에 탑승하면 모를까(물론 본인들도 손해겠지만;;) 신체적 피해로는 몇걸음 걷는 정도 일 겁니다.
'안전칸' 이라는 용어는 그냥 한 10초정도 밖에 생각못한 결과인것 같고요.

단지 전용칸을 종일 실시한다면 좀 문제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붐비는 시간대에만 적용하면 양쪽 모두 만족스러울 듯 한데요.
11/07/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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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식이 그렇습니다.
남자가 하면 변태
여자가 하면 여자니까 뭐 어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성인식이 사회 전반에 깔려있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오늘 아침 뉴스보니까 20대 취업률에서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고 나오는군요.

법률적으로, 제도적으로는 이미 여성이 차별받는 세상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도 아니며 남녀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잠만보
11/07/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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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라 생각합니다. 너무 1차원적인 발상같아요. 이런식으로 남녀를 자꾸 나누다 보면, 나중엔 여성전용도로도 만들어야 할듯. 근본적인 원인을 뿌리뽑을 정책을 만드는게 우선 아닐까 싶어요.
11/07/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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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시점에서 여성이라서 차별받는건 취업밖에 없죠 이게 크긴합니다만..
XellOsisM
11/07/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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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여자들은 지하철 탈때 마다 성추행 당하는줄 알겠네....
11/07/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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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 여자친구 제친구 어머니 여동생등을보면,
각종 남녀차이에 관한 문제등을 이야기해봤을때 인터넷에서 다뤄지는 그런 막장급의 여성분은 거의 없더군요.
최근에 인터넷을 보면 남녀가 편나눠서 서로 싸우고 발끈하고 그런모습들이 많이 보이는게 정말 이상하게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여성은 분명히 약자 인건 사실이라 생각하고,
지하철내 성추행이 꽤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것도 사실인데다,
그 경우중 거의 대부분이 남자가 여자를 성추행하고 있지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막기가 상당히 힘들다는점에서
여성칸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이 되네요.
물론 용어선택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하고요.
반대하시는분들도 그 입장이 분명하기때문에 맞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중간중간 역시나 pgr 식 정중한듯 비꼬는 그런 답변들이 보여 살짝 짜증이 나네요.
달리자달리자
11/07/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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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싫으면 지하철을 안타면 되는거지 뭘 여성전용칸을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남자들이 죄다 여자 불쾌하는것도 아니고 -_-
11/07/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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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앞으로 지하철에서 근처 붙는 여자들 있으면 좀 떨어지라 해야겠네요.
제시카갤러리
11/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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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전칸'이라는 이름만 아니면 상관 없네요
그리고 남성 전용칸을 원하는 분들이 있으니 그것도 설치하고요
블루팅
11/07/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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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용하면서 개같은 x들 딱 3번 만났는데 그냥 주머니에 칼을 들고 다녀야 합니다..손에 확 그어버리게..
팔짱끼고 앉아있었더니 그x도 팔짱끼면서 제쪽으로 향하는 손을 제 팔짱아래로 스믈스믈 집어 넣더군요-_-..
개쌍욕을 퍼부었더니 담정거장에서 도망치듯 내렸는데 뻔뻔한 x이었다면 되려 저한테 욕해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은 만원이었는데 제 뒷쪽으로 부벼대면서 있는데 불끈불끈 하시더군요..그냥 부대끼는거랑 아닌거쯤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꽉 막혀있는 공간이라 몸움직일 수 없었고 내릴 정거장 얼마 안남아서 암말안했는데 출퇴근 시간 손위치정도는 신경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x처럼 지 물건 컨트롤 못할거같음 가방같은거로 막기나 하던가..
한놈은 그냥 변태였는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선지 제 앞에서 지퍼내리고 얼쩡거렸는데 안경안쓰면 안보이는지라 신경을 안썼더니 지퍼올리고 가더군요-_-;;
제 경험담은 요거 3개인데 매일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은 더 만났을지도 모르겠네요..운이 좋음 경험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가벼운? 성추행정도도 대응하지 못할정도로 겁이 많으시거나 소심한 분들을 위해 여성전용칸정도는 있어도 괜찮을성싶습니다..
근데 안전칸이란 용어는 정말이지 반대하기 좋은 빌미를 주는것같아서 너무 싫네요..의미는 같다고 보는데 느낌이 틀리니..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1/07/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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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목길을 걸을때 여성분이 앞에 있어도 앞질러가거나 좀 기다렸다가 가거나 하지 않습니다.

'배려'라는건 해줄수도 있지만 하지 않는다고해서 욕먹을 짓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더군다나 제가 성추행범도 아닌데 구태여 내돈 내고 당당히 남들과 같은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면

그건 '배려'차원이 아니라 내 '권리'를 침해당한다는건데

이런 '배려'와 '권리'의 차이가 있음에도 난'권리'를 포기하고 '배려'를 할테다 하시는분들은 그렇게 해도 상관없겠지만

내 권리까지 줄여가면서 배려는 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을 이상한 눈으로 좀 보질 않았으면 좋겠네요.
월산명박
11/07/20 12:05
수정 아이콘
팩트 한 번 보고 갑시다. 2호선 우선 시행하는 것 괜찮을 듯하네요.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BUWG&articleno=17956973&_bloghome_menu=recenttext#ajax_history_home
샤르미에티미
11/07/20 12:10
수정 아이콘
저는 찬성은 하는데 남자가 무슨....남녀평등 좋은데 (가까운 어머니 할머니만 봐도...) 남자는 밑으로 깔아버리려고 하고
여자는 추켜세워주는 식의 평등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군대만 해도 충분한 짐 아닐까 싶은데....
마바라
11/07/20 12:10
수정 아이콘
위에 리플에서도 나왔듯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까봐도 걱정이네요.

성추행 하다 걸려도
"나 안했어. 그냥 스친거야. 이 정도가 불쾌할거면 여성전용칸 타지 왜 여기 타서 소란을 피워 소란을 피우긴~"
뭐 이런식의 드립이 나올수도 있겠네요.

좀 더 맛간 놈이라면..
"여성전용칸 놔두고 여기 탄걸 보니 너도 즐기려던거 아냐?" 식의..
11/07/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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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여성분 얘기 들어오면 추행까진 아니여도 기분나쁜 경험 한두번씩은 있을 정도로 대책이 필요하다곤 생각합니다. 진짜 막 대놓고 성추행이 아니라 미묘하게 그런짓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뭐 전용칸 만든다고 돈이 많이 드나요?? 그냥 솔직히 현 정부 하는건 무조건 까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식의 리플도 많이 보이네요.

용어 등등 해서 시행 확정된 것도 아니고..성추행에 대한 근절 취지를 보인다는 것에서 일단 긍정적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근본적인 대책이란게 있을 순 없구요. 무작정 많이 일어난다고 처벌을 강화 하는 것도 어렵죠.

전용칸 도입으로 실제로 여성들이 분리 되서 범죄가 줄어든다기 보다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환기 시켜주고 은근히 그런짓 하는 사람들도 자중하는 분위기가 생길 수 있겠죠.
11/07/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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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실적으로 성추행범을 막을 방법이 딱히 없다면 이 제도를 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지하철에서 일부의 남성들에 의해 자행되는 추행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1/07/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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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역차별이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그에 대한 대안으로 남성 전용칸도 하나 만들면... (웃기자는 소리긴 하지만 실제 시행하면 별 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남성 여성 전용칸 아닌 곳은 전부 커플만 타려나요?
11/07/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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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효용성 완전 제로에 수렴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반대입니다.
전동차 안에서 성추행 많이 일어난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거니와
출퇴근 번잡한 시간대에 1칸에 여성을 몰아넣어봤자 나머지 칸에 여성들이 얼마나 줄까요.
그 여성들은 어떡할지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성추행범들은 그럼 여기는 괜찮겠지 하는 식의 생각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범행을 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뭐 제가 잠재적 범죄자로 찍혀도 어쩔수 없는건 인정하지만
이렇게 효용성 제로인 정책은 반대합니다.
11/07/20 12:28
수정 아이콘
평등이 민감한 부분이라면 남성칸1, 여성칸1 만드는 것에도 찬성합니다만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여성은 선택권이 있고 남자는 없으니 권리의 침해라는 주장은 노약자석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군요.
장애인은 일반석에도 앉을 수 있고 노약자석에도 앉을수 있는데 나는 그럴 수 없으니 권리의 침해라고 볼까요?
[C.M]ErIcA
11/07/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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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이런저런 얘기 터놓고 할 수 있는 여자 사람들과 얘기 해봤을 때, 다들 성추행 혹은 성폭행의 경험이 하나 둘 씩은 있더라고요. 때로는 그 트라우마가 한참 가기도 하고요. 저와 친한 여학우는 7호선에 집이 있는데 지하철 역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나서는 훨씬 돌아가는 다른 호선을 이용해서 한학기 동안 통학을 하기도 했고요. 근데 역시나 남성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문제라 그런지 역시나 인식이 부정적이네요.

성추행 때문에 지하철 타는게 항상 불안하지만 여러가지 여건 상 항상 타고 다녀야 하는 여성 분들에게는 상당한 배려가 되는 제도라고 봅니다. 남성분들에게는 정말 붐빌 때 약간의 추가적인 혼잡이 있을거라고 예상 되긴 하는데 그걸 제외하면 뭐 엄청난 손해가 오는 것도 아닌데요. 어차피 정말 혼잡한 시간에 지하철 타는거면 한 두대 보내는거야 지금도 있는일 아닙니까.

아 추가로 저는 남성칸에 대해서는 약간 부정적입니다. 그냥 "차별"과 "차이"는 분명히 해야죠. 애초에 전용칸을 만드는 것이 성추행 때문인데, 남성이 성추행 당하는 빈도는 정말 극소수거든요. 물론 서울이 어느 순간부터 게이 비율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그 사람들이 연약해보이는 남성들을 추행하고 다니면 이야기가 약간 달라지겠지만요.
켈로그김
11/07/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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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자체를 잘 조절하면 실효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합리성도 어느정도 찾을 수 있겠지요.


다만, "안전칸" 이라는 명칭 자체에 문제가 있어보이고
문제의 접근방법 자체에서도.. 당장 눈 앞의 성과에 급급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효율을 위해서 차별을 행한다...
이게 지금 시대에 권장되는 정책방향은 아닙니다.

그만큼 지하철 성희롱,성추행 실태가 심각하다면 필요악으로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11/07/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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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용어만이 아니고, 여성 전용칸 자체를 반대합니다. 실효성도 의심되구요.

여성전용칸이 시행되면 양끝이 될 겁니다. 전용칸이 중간에 있으면, 남성들의 칸과 칸이동을 막는 것이고, 이걸막지못한다면 여성전용칸의 의미가 사라지게 되니까요. 양끝의 경우는 환승구와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레 불만이 폭주할 것이구요.

그리고 남성이 여성전용칸에 들어왔을 경우에 어쩌겠느냐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내리라고하면 그만이겠습니다만, 법적조치가 되는 판매행위도 버젓이 진행되는 것이 지하철입니다. 노약자석이 안지켜지는 경우도 많구요. 게다가 남자같은 여자들의 경우도 있죠. 주민등록증 확인할 것도 아니고...
Idioteque
11/07/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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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이 심히 마음에 안드네요. 그냥 여성 전용칸이 안전칸보다는 훨씬 나은 듯;

이 제도가 과연 얼마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아니면 역효과만 가져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과거 안 좋은 일을 경험한 경우에는 기본적인 접촉에도 상당히 예민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편안한 곳이 될 수는 있겠네요.
다양한 가능성이 떠오르는데 기왕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면 제대로 운영해서 성추행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들이 지하철에 탈 때마다 성추행을 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성들 중 다수가 성추행 경험이 있긴 하죠.
확실히 성추행에 대한 대책은 필요한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네요.
11/07/20 12:32
수정 아이콘
이 제도가 왜 실패한지를 몰라서 다시 하는 걸까요?

여성 전용칸을 일단 중간에 배치될거구요 (예전에도 그랬음)

2칸 정도 배치될 듯 한데...

남성들이 어떻게 받아 들일까요?

2칸을 제외한 나머지 칸에 여성들이 들어오면 "왜 전용칸 나두고 들어와?"

뭐 이런식의 반응을 보인다는 거죠...

학습 효과가 없는걸까.. 애네들은...
11/07/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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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칸에 들어간 여성들의 안전이 확보되는 것에 비례해서 혼성칸에서의 안전불안이 증가하는 그림이 어렵지 않게 그려지네요.
슬렁슬렁
11/07/20 12:32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역차별인데요.. 정 그렇게 원하면 남성칸 여성칸으로 나눠야지.. 남성 여성 둘다 탈수 있는칸과 여성만 탈수 있는 칸으로 나누는건 무슨 논리인지요.
이게 또 여성분들한테도 그리 좋지도 않습니다. 여성전용칸 생기면 여성분들 다 저기만 타실껀가요? 다른 칸에 탔다가 성추행 당하면 몰지각한 사람들한테 그럼 여성전용칸 타지 왜 여기타서 성추행 빌미를 주냐.. 이런 소리 들을수도 잇습니다. 그건 또 발끈하시겟죠.?
그리고 성추행이 남자만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옹호하는 의견이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우유친구제티
11/07/20 12:34
수정 아이콘
이거 예전에 한 번 망하지 않았나요?
미하라
11/07/20 12:36
수정 아이콘
근데 말입니다.
"안전칸" 1칸 가지고 뭐가 불편하다고 난리냐? 라는 식의 이야기도 있는데 진짜 1칸만 존재한다면 그걸로 인해 성범죄율이 낮아질까요?

어차피 성추행할 놈들은 단지 안전칸에 있는 여성들만 주위의 시선 의식해서 건들지 못할뿐. 고작 1칸뿐이라면 모든 지하철내 여성을 보호하는건 불가능할테고 결국 안전칸에서 보호받는 여성 대신 안전칸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다른 여성이 피해자가 될뿐. 현실적으로 이게 성범죄율을 낮출수는 있을까요? 아예 범죄율을 낮출 목적이라면 칸을 분리할게 아니라 전동차자체를 화장실처럼 남성 / 여성용으로 분리해야죠.
블루팅
11/07/20 12:39
수정 아이콘
칸을 절반 나누면 되겠네요..반은 남성칸 반은 여성칸..
여성칸에 남자가 들어가면 성추행하려고 들어온 사람이고 남성칸에 여자가 들어가면 성추행당하려고 들어온 사람이라고 하고..
대박납시다
11/07/20 12:41
수정 아이콘
말같지도 않아서..참나
우유친구제티
11/07/20 12: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온갖 실패가능성이 떠오르는데... 뭐 관리들이 바보도 아니고 나름 자신이 있으니 추진하는 것이겠죠.

안전칸이라는 재수없는 작명센스가 좀 그렇긴 하지만 다시 한 번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퍼플레인
11/07/20 12:41
수정 아이콘
여자 입장에서 심정적으로는 여성 전용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요. 저도 지하철 성추행 참 여러번 당해봤습니다. 소리도 지르고 할 수 있는 대처는 다 해보지만 그러다가 꽃뱀으로 몰린 적도 있어서 그것도 나름 트라우마가 되긴 하더군요.

근데 이성적으로는 전용칸을 만든다고 이게 해결이 될 거냐 하면 그게 아니라는 걸 잘 압니다. 여기서 이 제도를 뭐라고 하시는 많은 분들의 근본적인 불만은 '출근 시간에 너무나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엉켜갈 수 밖에 없는 지옥철'을 남자고 여자고 감내해야 하는 서울의 비극적인 현실로부터 시작하는 건데, 이건 애초에 서울을 없애지 않는 이상 거기에 대한 해답이 나올 수가 없는 상태니까요. 지정칸 위치가 어디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면 또 다른 분들이 지적하시는 여성칸에 타지 않았을 때의 문제 같은 것들도 발생할 수 있을 거고요. 여성에게서 성추행 당하는 소수의 남성들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는 문제도 있고요. 동성에 의한 성추행은 더욱 답이 없고요. 이건 뭐 싸우라고 떡밥 던져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갑갑할 따름입니다. 한번 크게 웃고 말아야지요 뭐. 어쩔 수 있나요. 성범죄 문제 역시 다른 사회문제와 마찬가지로 어느 사회에서나 골칫거리고, 한번에 해결 가능한 것도 아니니 다음 세대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면서 조금씩 노력하는 수밖에요. 특히나 이런 것처럼 노동사회적 문제와 성이 밀접하게 결합해 있는 건 진짜로 많은 것이 변화해야 할테니 그때까지는 울분을 터뜨리면서 한걸음씩 나가야겠죠. 으아.
11/07/20 12:47
수정 아이콘
보통 성추행은 혼잡스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산한 지하철에서도 빈번하다면 이견을 달아주세요)
여성전용칸으로 인해서 나머지 칸들이 더욱 혼잡해지는 일이 벌어질 것이고 이로 인한 성추행 발발 가능성이 올라가게 되는걸 아닐까라는 기우가 드는군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93년이던가 여성전용칸 시행 당시 다른 칸은 북적북적해도 여성전용칸은 한산했던 생각이 나는데 이때하곤 상황이 많이 다른걸까요? 그 때도 지금만큼 성추행이 사회적으로 이슈였던거 같긴한대요.
룰루랄라
11/07/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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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_-
오시장 전시행정좀 제발 그만 하면 안 되나..
모모리
11/07/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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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준 낮은 발상이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건지 쯧쯧.
우유친구제티
11/07/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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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성의 취업률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던 90년대 중반쯤에 이런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욕먹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pgr에는 그런 분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타사이트 반응 보면 여자한테 자꾸 뭔가를 주고 남자한테 자꾸 뭔가를 뻇어가는 사회적 흐름에 화를 내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네요. 베플에서 뜬금없이 여성부가 까이는 것도 그렇고
11/07/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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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이고 뭐고 그냥 실효성이 없는 유치한 전시행정일뿐입니다
'배려'를 해서 이해해줄 꺼리도 못되요 이건..
이런걸 지시한넘은 욕 먹어도 싸죠 욕먹고 전시효과도 못봐야 다시는 이런 생각을 못합니다
11/07/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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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기차 하나에 경찰이나 직원들을 교대로 한두명씩 배치하는게 더 낫지 않을 생각합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는 더 많이 배치해서 성추행하면 바로바로 잡아갈 수 있게하는 방안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있게
11/07/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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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괜찮아 보이는데 다른 분들은 굉장히 부정적이시네요;; 남성 전용칸은 솔직히 필요 없지 않나요? 여자들이 남자 성추행하는 빈도보다 반대의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 같은데요... 역차별이라면서 남성 전용칸도 만든다면 그거야말로 세금 낭비죠.
퍼플레인
11/07/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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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리플을 쭉 보다보니 정작 정책은 윗분들이 만드셨는데 애꿎은 여성들이 (혹은 남성들이) 공격당하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이는군요.
그분들은 '이번에도 성공이다' 라고 생각하실지도...
Dornfelder
11/07/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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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지하철이라고는 타볼일 없는 시장님께서 지하철 타는 사람들을 위해 떡밥 하나 던져 놓고 흐뭇해 하시는 표정이 떠오르는군요,
몽키.D.루피
11/07/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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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가 작아서 붐비는 지하철에 타면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서 숨쉬기도 힘듭니다. 키작은 사람 전용칸 추가요...
살찐 사람들은 붐비는 지하철에서 숨막히고 본인도 불편하고 옆사람도 불편하죠. 에어컨 빵빵한 살찐 사람 전용칸 추가요...
또 뭐가 있을까요.. 이 참에 다 만들어보죠 뭐..
11/07/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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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이 나왔지만 저런식으로 눈가리고아웅하다가 나중에 비안전칸에서 여성 성추행사건이 일어나는 경우에 100% 여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올겁니다. 왜 안전칸 안타고 다른칸 타서 사서 그런 일 당하고 다니느냐구요. [m]
11/07/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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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200개도 넘는 댓글을 다 읽고 댓글도 달아가면서 고민하다가 문득 허무해지네요.
대체 언제까지 우리는 이상한 데는 돈을 쏟아부으면서 정작 필요한 곳에는 비용도 별로 안 들이고 생색만 난무하는 정책을 보며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안전칸'이라는 용어부터 정말 이 정책을 만든 사람들이 여성들의 피해와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걸 추진하는 건지 의심하게 하네요.
아니, 꼭 누군가가 희생해야 하고 권리를 침해받아야 한다면 고위 공직자들을 강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하는 법안이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들이 타고 다니면 좀 더 생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겠죠. 고위 공직자들 몇명 되지도 않는데 이쪽이 최소 침해의 원칙에도 더 부합하지 않나요?
Aisiteita
11/07/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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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칸/여칸으로 구분하는거 굉장히 좋은데요. 나름 커플들의 염장질에 이골이나서 적극추진해야한다고봐요. 지하철에서 잠깐 안 본다고 여자친구가 큰일 나는것도 아니구요. 솔로천국 커플지옥~!
하늘의왕자
11/07/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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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댓글 나왔지만,
성추행 방지하는 가장 좋은방법은
지하철 경찰인력이나 순찰하는 인력을 늘려서 조금 더 자주 순찰을 하는게
훨씬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하얀거탑
11/07/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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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럼 여성전용칸 아니면 성추행해도 된다는거죠?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수가없네요 도저히.. 제가 지하철 마지막칸벽에 기대서 가는걸 얼마나좋아하는데.. 거길 여성전용칸을 주겠다니.. 열받네요 진짜
키둑허허
11/07/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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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피지알은 남성분들이 많군요.


단 한건의 잠재적 범죄를 예방한다 하더라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접수된게 천건이 넘는다면 실제 범죄 발생 건수는 만건도 넘을겁니다.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아마 다음날도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거구요. 사회적 약자(지하철 성추행의 대상)은 보호해야겠지만, 나에게 이만큼의 불편이나 불리한 점?이 생기면 절대 안된다는 논리군요.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m]
11/07/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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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부적절한 리플.)
한선생
11/07/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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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찬성입니다. 명칭이야 뭐라고 불러도 상관 없지만 여자들이 피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 해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성추행이라는게 그냥 옆에서 만지작거리고 쳐다보고 이런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제 주위의 여자들로 부터 들은 경험담에 의하면 가만이 앉아 있거나 서있는데 굳이 옆으로 비집고 들어와서 숨크게 쉬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자신의 중요 부위를 보란듯이 만지고… 다른 칸으로 옮기면 쫓아오고 설령 무서워서 아무 역에서 내리면 같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 이 여성전용칸으로 가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확실히 있겠죠. 분명 여동생이나 여자친구분들 중, 혹은 여성분들 이런 경험 하신분 있을 겁니다.

전 찬성입니다.
11/07/20 13:38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칸을 만드는 것보다 성추행범에게 1차 천만원, 2차 2천만원, 3차 4천만원...이런 식으로 초강력 벌금 누적제를 시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높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추행 자체를 막아야지 사람을 피하게 해서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군요.
모든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까딱 잘못하면 골로 갈 수 있다' 정도를 보여주는 정도는 해야 법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성추행범이 많은 이유는 걸렸을 때 제재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쾌감 쩔고, 왠지 내가 강자가 된 것 같고, 걸려봐야 별거 없고...
블랙비글
11/07/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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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관련 없는 주제지만, 지하철을 타지도 않는 분들이 내놓는 발상이라는 점에서 맘에 안들고, 또 마찬가지의 측면에서 지하철가지고 전기절약(약냉방칸이라는 명목으로 에어콘 안틀기, 에스컬레이터 정지)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억울하면 돈벌어서 차타라는건지.. 휴
키둑허허
11/07/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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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폰으로 해서 댓글의 댓글이 안 달아지네요. 편의가 사회적 약자 (지하철 내 성추행의 경우에서만 입니다)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여성 전용칸만큼 남성 전용칸도 만드는 것도 나빠
보이지 않구요. 인력 배치를 실효성있게 하려면 각 칸당 한명씩은 건장한 남자요원들이 타야할 것입니다. 인건비는...... 뭐 지하철 한 역당 한명은 있으나 없으나고요.

잡상인, 설교인이 컨트롤되지 않는 이유는 그들도 성추행범과 같은 범주이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겠다고 마음먹은거나 다름없으니까요. [m]
면역결핍
11/07/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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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같이 인구가 과밀한 지역에서 차량의 운행간격이나
운행차량칸을 확충하는게 우선적으로 행해져야 할 문제 인것 같습니다.
널널하면 아무문제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물론 특정구간 특정시간대에만 지나치게 몰리고
다른시간대에 한산한 그림이지만 수지따져가며 장사한다는 마인드보다는
양질의 서비스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이런 사항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는요.
서울 지하철은 민영화 문제를 잘모르니 이부분은 참 애매하네요.
미하라
11/07/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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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전칸 말고 다른 대안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개인적으로 지하철내 성범죄자들에 한해서는 현행 처벌에 더해서 역내와 전동차 안에다 얼굴이랑 같이 신상공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면 초범은 몰라도 상습범은 잠재적 피해자 입장에서 경우에 따라서 스스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효과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얀거탑
11/07/20 13:54
수정 아이콘
남성전용칸도 안만들어줄꺼면 남성은 지하철요금 깎아준다면 찬성하겠지만 아니면 진짜 열받겠네요.
키둑허허
11/07/20 13:56
수정 아이콘
음...... 성범죄자의 신상을 이웃에게 공개하는 것도, 성범죄자 가족의 인권때문에 말이 많은데,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성폭행보다는 경범죄인 성추행만으로 얼굴과 신상을 알리는 것이 가능할까요;; 백에 한둘은 오해받은 사람도 있을텐데.. [m]
Inception
11/07/20 13:57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도 비슷한 글이있지만 남성전용칸 생기시면 남성분들 거기 타실건가요?;; 지하철 많이 타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지하철 의자가 남자들의 체구를 전혀 고려하질 않아서 남자들만 앉아서 가면 엄청나게 불편한데-_-;; 서서가는거면 상관없겠지만요 말이죠 남성전용칸 만들거면 의자 구조부터 좀 해결해줬음 좋겠습니다 크크;;
11/07/20 13:59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럴게아니라 모든 열차에 cctv를 설치하는건 어떻습니까 -_-;
돈 좀 들더라도 증거 확실히 남고 여자전용칸 만들어서 논란 일으킬 필요도 없고
절름발이이리
11/07/20 14:01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칸 찬성입니다. 단 돈을 100원이라도! 더 내야 탈 수 있게 하면 어떨까요?
방황의끝
11/07/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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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나 혹은 인구비례로 해서 나눠버리면 찬성합니다~~
키둑허허
11/07/20 14:11
수정 아이콘
미하라님, 위의 오해는 잠재적 범죄자라는 오해가 아니라 성추행범으로 몰릴 오해를 말하는 겁니다. 잠재적 범죄자 취급 당하는것 같아 싫으시다면 님도 집 문에 자물쇠없애야 하신다니까요. 이웃분들 범죄자취급 하시는 거잖아요?

모든 남성들을 범죄자 취급하는게 아니라, 꽤나 빈번하게 있는 범죄를 막기위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m]
룰루랄라
11/07/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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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여성전용칸에 찬성하는 분들께 묻습니다.
극단적으로 이런 경우 한 번 생각해보세요.
"지하철내 성추행을 막기 위해 지하철 차량 전체를 남성용, 여성용으로 나눈다."
남성용과 여성용을 교대로 운영하는 겁니다. 이번 열차가 남성용이면 남자만 우선 타고, 여자는 다음에 오는 차를 타는 겁니다. 남녀 평등적으로 남성용 여성용 운영 횟수는 동일하게 하고요.
어떤가요? 이 얼마나 합리적인 정책입니까? 남녀가 섞여 탈 일이 없으니 지하철내 성범죄 완전 예방할 수 있겠죠.
근데 이런 정책이 시행된다고 하면 찬성하시겠습니까?
만약 여성전용칸은 찬성하면서 이 정책에는 반대라고 하신다면, 전 이렇게 묻겠습니다.
좀 불편하면 어떤가요? 잠재적 지하철 성범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데요?

이제 여성전용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실는지요..
기습의 샤아
11/07/20 14:17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출퇴근 혼잡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아서 단지 상상만 해보자면,

1) 안전칸 한산, 나머지칸 혼잡 => 남자들 불만 폭발 (아니 왜 쓸데없는 걸 만들어서...!! 등등)
2) 안전칸 혼잡, 나머지칸 혼잡 => 나머지칸에 탄 여성들 불만 폭발 (아 할려면 좀 많이나 만들던가...!!)

이게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든 나머지칸이 한산해져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니까 어떻게든 잡음이 많이 생기겠네요.
아예 안전칸을 추가로 만들어서 현행 지하철에 덧붙이는 식이라면 모를까, 지금처럼 있던 자리를 바꿔버린다면 나머지 승객들의 상실감이 클 것 같아요.

피해받는, 피해받을 여성들을 생각해서 조금만 양보하면 안되겠냐? 고 한다면야... 모든 지하철 승객들이 그만한 배려심을 갖길 기대할 수 있다면 애초에 모든 승객들이 성추행을 저지르기도 않겠죠.
아나이스
11/07/20 14:19
수정 아이콘
(내용 일부 자체 삭제)

이 여름에 안전칸 이야기 나오니까 혈압이... 수많은 남성들이 소위 슴만튀, 엉만튀 하는 남자들도 아니고
전 아무 짓 할 생각 없고 만원지하철에서도 최대한 여성분 불쾌감 느끼게 하기 싫어서 웬만하면 옆자리도 피하는데 하여간 안전칸이 생긴다는 발상을 보니 지하철 타는 남자는 예비 성추행범이란 소리군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1/07/20 14:26
수정 아이콘
유게에 있던글 사라졌네요. 실시간으로 논란이 되는것과 삭제되는걸 지켜보니 우왕.
11/07/20 14:30
수정 아이콘
안전칸 만들어도 좋고 명칭을 머 남자출입금지 칸 이라고 써도 상관은 없는데 (머 용어에 그닥 신경 안씁니다 어차피 뻔히 눈에 보이는데 용어로 겉치장 한들;)

센터에 말고 지하철 양 끝 부분에 설치해줘야죠

환승 1초라도 일찍 할려고 난리치는 출근시간에 황금자리인 센터에 여성칸 만드는건 역차별이죠 완벽한

양끝에 설치하면 머 저는 찬성입니다

그리고 직설적으로 한마디 하면

남자도 여자랑 붙어있는거 싫은 사람 많아요 저도 그렇고

김태희급 여신이면 솔직히 기분 좋은데, 제 기준에서 못생겼거나 뚱뚱한 여자 오면 제가 더 싫어요 차라리 남자가 낫지

댓글 보고 화나죠? 성추행범으로 몰려서 화나는 것보다야 몇배는 나은데요 머
11/07/20 14: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에스컬레이터에서 짧은치마를 입은 여성이 뒤를 가방으로 가리면 자신이 변태(?)가 된거같아 기분나쁘다는 리플이 생각나네요

성추행이 어쩌다 한번 일어나는 비일상적인 문제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지하철 성추행 문제가 꽤나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있기에 이를 가정하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남자가 잠재적 성추행범으로 기분 나쁘다기에 앞서 실제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찬성합니다. [m]
행복하리라
11/07/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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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찬성하는 쪽입니다.
붐비는 시간이라면 여성들도 여성칸에서 부대끼는 걸 선택하지 않을까요?
여성칸이라고 거기만 한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궁금한건 그 칸에 잡상인이 지나갈 수 있을 것인가.. 흥미롭네요.
11/07/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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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기사를 병맛같이 써 놓았군요. 글쓴님도 사실관계를 더 파악하시고 시사 관련 글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엔 지하철 이용객이 많아 우선 밤 12시 이후에 시범운영키로 했다"며 "여성전용칸엔 남자 공익요원이 동승해 취객 관리 등 질서유치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기사를 조금만 찾아보면 알수있듯이 손님이 적은 심야시간대에만 시행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영구적이 아니라 시범적으로 반응을 보겠다고 밝혔구요. 제가 핸드폰이라 링크걸기가 좀 그런데,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심야시간에만 한정이라고 적어주셨다면 여기 댓글이 이렇게 폭발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아마 늦은밤에 두칸정도 하는것에서 역차별 논란이 있지도 않았을거구요. 지하철 타보지도 않은 5세훈이 전시행정이라는 말씀들은 참.. 늦은밤 두어시간 여성전용칸이 전시행정은 아니지요. [m]
No pay No play
11/07/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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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군요 어찌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키둑허허
11/07/20 14:4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생긴 궁금증인데요, 여성 전용칸이 정말 실효성이 없는 정책인가요? 예전에 시행됐을때는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아 폐지됐다고 하던데요. 잘 지킨다해도 성범죄 감소에 기여하지 않을까요?

이것도 제 생각이지만, 타는 인원이 일정하다면 여성들이 여성칸으로 가도 전체 지하철이 붐비는 정도는 비슷할 것 같은데요..... 아닐까요? [m]
11/07/20 14:46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히비스커스
11/07/20 14:50
수정 아이콘
그냥 니네 지하철 타지말고 차타고 다니면서 기름써서 세금내라-_-는 소리로 들리네요.

제발 부산에 영향을 안끼쳤으면 좋겠습니다
11/07/20 14:51
수정 아이콘
;;;리플 죽 읽었는데 다른것보다

"그럼 여성전용칸 아니면 성추행해도 된다는거죠??"

라는 리플은 좀 충격이군요;
츄츄호랑이
11/07/20 14:54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정책은 여성을 보호받아야 할 피동적 대상으로 인식하는 성차별이 심한 나라들에서 주로 시행하는 제도라서 도입 취지는 마음에 들진 않네요. 집권여당이 양성평등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댓글에서는 여성에 대한 지나친 반감이 보여 눈쌀이 찌푸려지면서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조금 먹먹하네요.
사실 여기서 여성이 비판받아야 할 대상이 될 이유가 하등 없음애도,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트렌드인지, 남여에 관한 글만 나오면 여성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조금 다양한 회원들에 대한 배려를 보고 싶어요. ^^
이아슬
11/07/20 14:58
수정 아이콘
겜게 아마와 프로 글도 그렇고...댓글 흥한거 보니깐 흐믓하네요..(뜬금..)
pgr 죽지 않아!!!!!! 와우~~~
샨티엔아메이
11/07/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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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2시 이후 1~2차량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후에 시간대조정이나 열차 확대운영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거와 다르게 정책의 취지는 병맛이긴 하네요. 남성을 잠재적범죄자 취급을 하는건지 여성을 준장애인취급을 하는건지...
SummerSnow
11/07/20 15:3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성추행이 많이 일어나는 시간이 사람 많이 붐비는 시간이나 밤 늦게나 일텐데..
그럼 저 1칸을 제외한 나머지 칸에서 일어나는 성추행에 대해서는 어떤 해결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성추행을 원천봉쇄할 생각으로 접근해야지 저런 눈에 딱 보이는 전시행정을 하니깐 반발을 사죠.
성추행 하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은 저 1칸을 제외한 곳에서 성추행 하면 되는 것이고요.
1칸에 지하철 이용하려는 여성 모두가 탑승할 수 없으니 다른 칸에 탄 여성들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출퇴근 시간에 열차 1량을 쓰면 좀 더 비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11/07/20 15:33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상식'이란 게 있다면 이런 걸 추진할리가 없을텐데..-_- 위에 어떤분이 링크해주신 베스티즈 리플들을 대충 훑어봐도 여성분들도 격하게 반대하는 분들 많네요.
11/07/20 15:53
수정 아이콘
저는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이는데요..
점점 성추행의 정도가 심해지는건 사실이거든요

얼마전에 스키니진 입은 여성분이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뒤에 남자 정*묻어서 시껍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제 친구도 뒤에서 손길이 느껴져서 돌아봤더니 남자가 바지 아래에서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고. 요즘엔 안에서 X위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실례를 들어보면 불쾌함의 정도는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저는 길거리 다니다가 남성분이 옆에서 성적인 말 중얼거리고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가 무서워서 뛰어갑니다

성추행의 문제점은 여성이 겁을 먹고 움츠러든다는데 있잖아요 그런일을 겪어도 재수 옮붙었네.. 무서우니까 피해야지 정도의 개인적 차원의 피해로 축소시키게 되니까요 익명으로 벌어지니 처벌도 힘들고. 당하는 사람만 힘든거죠 물론 잠재적 범죄자 되시는거 불쾌하실 수도 있지만 세상이 원래 각자의 생각에 무심하니까요 피쟐분들도 여성이 어떤 일을 겪고있는지 잘 모르시잖아요 그래서 피쟐분들이 따지시는것만큼 원칙이 중요하긴 한데.. 또 그렇게 보면 말도 안되는 제도 맞긴 하지만 실제로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전 불쾌한 실제 경우를 알고 있으니 여성부에게(?) 역차별이니 저런거 만들지말고 여자들에게 그냥 신고하라고 말하기가 뭣하네요 현실적으론, 참게 되니까요. 그럼 결과적으론 부당해도 계속 참아라- 라고 말하게 되는건데. 그건 여러분이 생각해도 아닌거잖아요


남성이 여성전용칸이 어딘지 모르고 탔다 해도 그 칸에 여성들만 있으면 문 열고 한칸만 옮겨가면 되는건데 그걸 두고 이기적이니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성추행 시비로 인력 소모하는것도 아끼고 실제로 성추행을 처벌하기도 어려운만큼 각각의 배려로 이해할 수도 있는 일을 두고 너무 욕하시는건 아닌지. 지하철에 의경 배치하는거 의도는 좋은데 쉽진 않잖아요 지하철 하나당 꼬박 2시간을 운행하는데 인원 충당 가능하려나요
11/07/20 16:07
수정 아이콘
제발...
11/07/20 16:11
수정 아이콘
출근시간대에는 2-3분 간격으로 전철이 한 편성씩 오니까 어중띠게 여성전용칸을 만들지 말고
중간중간 여성전용 수송편성을 집어넣되 환승인 많은 맨 1,5,6,10(도시철도공사 및 중앙선 1,5,8)량을 남성도 탈 수 있도록 하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그림자군
11/07/20 16:14
수정 아이콘
그냥 페인트칠로 때우겠다는 발상이죠 뭐;;

CCTV나 경찰병력을 충원한다든지... 이런 현실적인 생각은 전혀 안나오는 거 보면 정말 신기할 정도
11/07/20 16:41
수정 아이콘
제가 유게에 올렸던 여자전용칸 사진은 삭제됬네요. -_-;
가족 모두가 봐도 무방한 유머러스한 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합니다. 이글은 살아있고..
Go_TheMarine
11/07/20 17:01
수정 아이콘
음..
그냥 성추행,성폭행범에게 미칠듯이 가혹한 형량을 주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사실...너무 가벼운 듯 합니다...)
엊그제던가, 미국에서 성추행이었나 성폭행범에게 90년 징역을 내리더군요...
Candy Jelly love
11/07/20 17:03
수정 아이콘
수정합니다.
키둑허허
11/07/20 17:46
수정 아이콘
cctv나 경찰병력 충원이 여성전용칸보다 실효성 있을거라고 생각되지가 않네요.
cctv가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이 많을때면 머리만 잡힐거고, 그 외에도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경찰병력 역시 여성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해야만 알 거고, 게다가 공익근무요원이라면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울테니 전문 인력을 써야 하는데 전노선 전구간에 집중 배치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겠죠.

게다가 이 두가지 다 사후에 이루어지는 일이죠. 예방에는 별로 도움이.....
행복한기억을
11/07/20 18:05
수정 아이콘
남성 전용칸도 설치하거나, 남성의 지하철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하는 조치 없이 그냥 여성 전용칸만 만드는 것은 분명히 차별입니다.
애초에 논쟁이 될 내용 자체가 아닌 것 같네요.
쥬니요
11/07/20 18:32
수정 아이콘
출근시에 만원지하철에 낑겨서 서로 간의 원치않는 접촉이 이뤄질 때,
아무래도 이성끼리는 더 불편할 꺼 같아서, 여성전용칸은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
반론이 무지 많네요.
진짜 시루떡같은 지하철에서 앞쪽에 여성한테 밀착안될려고,
손잡이 위부분 잡고 버티는 남자는 누가 그맘을 알아줄까요.
11/07/20 18:34
수정 아이콘
이게 실효성이 있을까라는 것 자체에 더 의구심이 듭니다
여성전용칸의 여성들은 물론 전부 성희롱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니 혜택을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여성전용칸으로 가지 못한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가능성으로 위협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일부가 여성칸으로 빠져버리면 남은 공간에서는 남녀비율이 남성쪽으로 더 치우칠수 밖에 없고 심적으로도 더 압박 받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결국은 같은 돈을 내면서 여성내에서도 탄 자와 못탄자의 차별이 생기게 됩니다 세칸 네칸으로 여성칸을 늘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여성을 여성칸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니고서야 혼자만 추행의 대상이 되게 된다면 그것이 더 무서운 일이죠 여성전용칸이 꽉차서 어쩔수 없이 다른곳에 탔더니 남자들이 움직일수 없을정도의 수준으로 나를 둘러싸고 있다면 그것 또한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지니쏠
11/07/20 18:38
수정 아이콘
전용칸 자체는 가능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통행이나 환승에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끝단에 전용칸을 배치하고, 많은 여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없애서 최소한의 전용칸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 여성 전용으로 인한 심적인 편안함이 서서 가야 하는 육체적 불편함을 뛰어넘는 여성들은 이를 사용할 수 있겠고, 실제 이러한 수요가 충분히 발생한다면, 오히려 앉아서 혹은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남성의 수는 늘어날 것이니 크게 역차별이 되지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여성안전칸'이라는 용어도 좀 별로네요. 그냥 직관적으로 '여성 전용칸' 이라고 쓰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그날따라
11/07/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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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읽을 엄두가 안나네요.-_-;;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괜히 남녀간 싸움붙이는 것도 아니고.
일단 시범적으로 해 본다니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남성으로서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 없네요.
블레싱you
11/07/20 19:06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칸에 대한 찬반을 논하기 전에
왜 여성전용칸이라는 극단적일 수 있는 대안이 나오게 되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문제점에 대한 공감도 없이 여성전용칸 정책만 보면 욕부터 나오는게 당연할지도 모르죠.

여성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변태를 만난 경험이 거의 다 한번 이상씩 있더군요.
저는 남성의 입장에서 그런 사람들을 본적이 없었는데 놀라웠습니다.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얼마전에 유게에서 여성을 위한 남성의 밤길 에티켓? 이라는 글에도 저는 꽤나 공감했던 이유가
제 여자친구도 밤에 가로등 주위에 남성 2~3명만 서성이고 있어도 무서워서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여성들은 남성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성추행, 성폭행 등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전용칸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수 있습니다.
뭐 남성들도 만원 지하철에서 여성과의 터치를 조심하겠지만 그러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많습니다.
여성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필요한 정책일수 있다는 겁니다.

잠재적 성추행자로 모는거냐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은데
개개인은 잠재적 성추행자가 아닐지라도 '남성'이라는 집단이 '여성'에게 성추행을 가할수 있는 잠재적 집단임에는 분명하죠.
반대의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이쪽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죠.

그렇다고 여성전용칸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것은 아니고 저도 입장이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렇게 남성의 입장에서 감정만 앞세울 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라면 필요하겠지만......
댓글을 보니 많이 씁쓸하네요.
개평3냥
11/07/20 19:07
수정 아이콘
19년전 전 남녀전용칸으로 해서 출퇴근 특히 출근시 그 끔직하다못해 참혹하기 까지 했던
아비규환의 지하철을 타야했던 사람으로서 적자면 정말 대한민국이 그냥 싫습니다.
대중교통이 지금보다 더 열악했던 시절이라 지금과 바로미터로 비교하기 곤란할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남녀전용칸이 결국 조금하다 없어진 이유가 그렇지 않아도 미어터지진 지하철에
앞뒤는 여성칸이라고 빼주고 나머지 남성만 타니
여성칸은 그냥 널럴함 그자체인데 나머지 칸은 그냥 이게 사람이 할짖인가 할정도로
미어터지다 못해 옷가지가 찢겨져 나가는일 까지 두번이나 겪어야 했습니다
이제 다시 여성전용칸 그것도 남자는 몽땅 성범죄로 가져다 붙이는 안전칸이라는 명칭으로
분리한다고요
오세훈씨가 여성표가 정말 아쉬운건지 하면 못하는게 없다는 대한민국 여성계의 파워인지
참으로 안타깝군요 앞으로 19년전 그 지옥철이 다시한번 재현되며 애좀 먹을 많은 남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전할뿐입니다
왜자꾸시비네
11/07/20 19:12
수정 아이콘
그냥 반반 나눠서 반은 여자칸 반은 남자칸 하면되겠네요.
요로시쿠
11/07/20 19:45
수정 아이콘
여성입장에서, 여성칸추진이 오히려 더 여성들에게 사회적 인식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할까봐 걱정스럽네요....
11/07/20 19:51
수정 아이콘
오세훈 시장님 여성표가 많이 급하셨나보네요.
이걸로 일으키는 차별이 얼마나 더 많은 차별을 만들어낼지는 모르는건가 -_-
대체 이런 질떨어지는 대책은 시장님 머리에서 나오는지 수뇌부 머리에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여성계에서 나온 발상이라면, 여성ROTC에 이은 크게 드러나는 두번째 삽질(혹은 제 무덤)이 되겠네요.
11/07/20 20:13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에서도 폭행,성추행등이 일어날까요
전철칸뿐만 아니라 다른시설물들은 어쩔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사각지대없이 전철 칸마다 cctv설치하고 고소시 별의별 이유되면서 봐주는거 없이
집유하는것 보다 최소 1년이상은 감옥살이하게 법이 엄격해지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실물보관소
11/07/20 22:09
수정 아이콘
이 제도가 도입이 된다면 우려되는 몇 가지
1. 안그래도 혼잡한 출퇴근, 등하교 시간은 전쟁터이다.
2. 여성전용칸에 앙심을 품는 사이코패스 증가
3. 일거리만 늘어난 불쌍한 공익근무요원
4. 여자의 적은 여자?

그냥 법 개정을 강화해서 얼굴철판 다 공개하고 남녀 구분없이 성희롱하는 인간들 다 잡아들이라고 공개적으로 조집시다. 아님
CCTV설치해서 증거 확보하고..좀... 법이 쿠크다스니깐 이런 제도도 추진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1/07/20 22:11
수정 아이콘
뭐 지하철 성추행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고 대안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식은 아니지요.
이게 유일한 대안이라면 남성칸도 만들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만 쓸데 없는 짓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손만잡고잘께
11/07/20 22:42
수정 아이콘
전남자고 찬성입니다.. 왜냐구요??
버스타면 요즘 더워서 그런지 20대 여성분들 전부 핫팬츠나 짧은 바지 입고 오십니다..
그게 잘못된게 아니라 버스 만원일 경우 출근이나 학교 갈려면 어쩔수 없이 타는데 여자분들 한테 신체 접촉될까봐
가방으로 막고 한손으로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급정거할때를 대비해서 힘을 주다보니 그게 더 스트레스더군요..
그리고 자리가 있다싶어 착석을 했는데 여자분이 짧게 입고 계시면 옆에 쳐다 보지도 못하겠고 근데 정면에 또 그런 여자분계시면
그날은 음악틀어놓고 내릴때까지 자는척하고 내립니다..
여자분 성추행때문에 힘드시면 만들어드립시다...단 만들려면 노약자분들도 같이 만들어주세요..
어린이나 노인분들도 따로 칸 만들어주시고 여자분 만들어주시면 되겠네요.. 남자끼리 가도 상관없습니다..
여자분들도 힘드시겠지만 남자도 나름 고충이 있습니다..
잠원동김군
11/07/21 00:56
수정 아이콘
전용칸이 있던 없던간에 상관없네요.. 그냥 맘대로 해라 그런맘이네요..그러다 없어지겠죠..
그냥 출퇴근시간 지하철에 여자 없는편이 더 편해요.
밀리면 괜히 째려보고 승질내고 위아래로 훝어보고... 괜히 오해받을까봐 이래저래 불편해요
솔직히 역에서 줄설때 여자 없는곳으로 갑니다.
11/07/21 01:29
수정 아이콘
같은 요금을 내고도 성별에 따라
서비스의 효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합니다.
StayAway
11/07/21 06:50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정책을 써야지
왜 특정 성별만은 배려하려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쓸데없이 분쟁의 씨앗이 생기는 법이죠

출퇴근 길에 대중 교통수단들이 비좁아서 겪는 불편은 여성이나 남성의 불편이 아닌 시민의 불편입니다.

미시적으로는 출퇴근 시간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배차간격을 최소화 해서 이용객들이 좁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게 하여야 할 것이고

거시적으로는 가속화되는 인구 집중 현상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한 본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겠지요


근시안적 행정이 소모성 분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입니다
오늘도 투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갑니다
11/07/21 09:11
수정 아이콘
안전칸 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냥 여성칸으로 하지 뭘 되도 안하게...
율리우스 카이사르
11/07/21 09:17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지만, PGR반응이 너무 이상하네요.

비읍시옷 같은 '안전칸' 명칭만 바꾸고..

좋은 환승위치가 아닌 칸에 1칸 정도만 만든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도색해서 구분확실히 가고.. 확실히 관리해서 과태료 부과한다는
가정하에..

전 매우 찬성합니다. 이전에도 여친이 이상한일 당해서 속상했던 기억도 있고요..

잠재적 범죄자 운운은 '까기 위해 깐다' 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목욕탕에서 여자들한테 수건안주는것도 잠재적 범죄자 하는거니까 이제 줘야겠네요?? 위에 어떤분이 국지적인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고객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가방 검사/맡기는 매장에는 가지 않는다.' 고 하셨는데.. 좀 억지스럽네요.. 이마트도 가방검사하는데 이마트도 이용안하실건가보죠? 지하철에서 남자 전용칸이 생기려면 (여자의 경우와 반대로) 여성에 의한 남성 성추행이 많이 생기면 당연히 생기겠죠. 남녀 대결구도가 아니라 내 여동생 내 여친 내 부인 내 딸이라고 생각하세요.

오랜만에 오세 후니 한테 맘에 드는 정책 나왔네요. 이번에는 솜방망이로 운영하지 말고 제대로 운영하길 바랍니다.
폭창이
11/07/21 13:12
수정 아이콘
참나. 여기서까지 자기 성기를 드러내놓고 자위질 하면서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인간이 많네요. 군데군데 묘한 발언들이 보이다가 한 분이 "여성칸에 안 들어오면 성추행해도 된다는 거죠?" 촤악. 시원하게 사정해 주시네요.
11/07/22 00:0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남자로 살기 참 힘들군요.
호구도 이런 호구가없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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