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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4 23:51
기사보면
기자가 이회장에게 돈 받았습니까? 이렇게 직접적으로 무례하게 물었다면 어느 누구라도 빡치는 상황이지만 여당총수로써 알맞는 언행을 하지 못한건 비판받아야 할듯 싶네요
11/07/15 00:02
직접적으로 물어봤네요.
"이영수에게 돈받은 사실이 있나요?" 라고 기자분. 왜 민주당이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을까요. 생각 좀 하시고 사시죠. 그걸 홍준표 의원에게 물어보기 이전에 민주당 우제창 의원에게 가서 돈받은 사람이 직접적으로 누구인가를 확실하게 들어서 기사를 먼저 써야지 이분아. 그래야 시덥지 않는 정치공세를 하는 우제창 의원이 국회의원 옷을 벗던지 돈을 받은 홍준표 의원이 감방을 가던지 하나는 확실히 할 수가 있잖아. 지금 기자분의 행동은 홍준표 의원의 시각에서는 '이건 뭐냐'이고 우제창 의원의 시각에서는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하네. 내가 언제 홍준표 의원이라고 한 적있냐.'이지. 아닌가 '넌지시 시킨 일은 정말 잘하네'가 될 수도 있겠네.
11/07/15 00:04
아래 어느글에서도 말했습니다만,
적어도 전 대통령에게 말실수를 많이한다며 뭐라했던 정당이라면, 말실수만이라도 적게했으면 좋겠습니다. 말실수가 더 많으니...
11/07/15 00:28
기자가 무례했던건 맞지만 그렇다고 사석도 아닌 공석에서 언행에 조심하셨어야죠.
뒤로 그 기자 출입 금지시키든 경향신문측에 항의하든 했으면 챔스 결승 전 긱스 선발 질문 했던 기자에 대한 무게있는 대응을 보여준 퍼거슨 감독처럼 당 내외에서 좋은 대응이였단 반응을 얻었을 텐데요.
11/07/15 00:34
무슨 자기 건물에서 임대세 받아 먹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당을 대표 하는 사람으로써 당에 대한 의혹에 대한 부분은 매끄럽게 처신 해야 하는데, 예전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더불어 야권에서 과대 평가 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역시나네요
11/07/15 00:45
곰곰히 생각해보면 놀랄 일도 아닙니다.
검사 시절부터 권력 맛을 잘 알던 양반이고 독고다이로 사는 것 같더니 어느새 당대표까지 올라갔으니까요. YTN 앵커한테도 반말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아마 권력의 단맛에 심취한 것 같습니다. 반말한게 말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어차피 그 수준의 군상들이 있는 곳이니까요.
11/07/15 02:08
홍준표식 어법 아닌가요?
기자가 저렇게 질문하면 어떤 반응 올 지 예상했을텐데.... 기자의 질문의도가 답을 구하기 보다는 발끈러쉬를 유도했을지도... 저런 질문에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는게 한모나라당의 컨셉아니던가요? 요즘 왜이래? 하나같이 아마츄어같이...
11/07/15 03:25
흐흐흐흐 홍검사님이 또 한건을..ㅜㅜ
사람자체만 보면 홍준표님 참 좋으신 분인데 평소 언행을 보면 강직하고, 김대중 대통령때 대통령이랑 완전 각세우고 정치공격을 많이해서 당시 권력기관에서 제대로 털었지만 뭐 하나 나온거 없는걸로 봐선 청렴하다고도 생각되고.. 무엇보다 좀 서민적?인간적?이라고 할까요.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이전부터 한나라당에서 그나마 제일 서민 친화적이고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분이십니다. 괜히 이번 전당대회에서 1위한게 아니죠. 다만 딱 의원까지인거 같아요. 보면 리더쉽도 별로인거 같고.. 항상 주위랑 충돌해야한다하나? 럭비공보다 좌충우돌이란 표현이 딱 맞는거 같습니다. 지지난번 서울시장 경선에서 날아온 오세훈에게 밀리는거 보고 와 안타깝다 오세훈씨보다야 훨씬 컨텐츠있어보이는데 (하긴 이것도 이미지인가요?)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세훈씨보다 홍검사님이 더 못했을거 같네요. 뭔가... 조직의 고위직에 올라 이끌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 같네요. 한 20-30살 어린 평소에 알던 놈이 면전에서 '뇌물 받으셨다면서요?' 하니 빡칠만도 하지만 맞을래는 진짜 심했다 이거 왠지 경향기자한테 유도 당한 필이 나는데요. 워낙 직선적인 사람이라 낚기 정말 쉬울듯. 여당대표가 그래서 쓰겠습니까. 좀 정치인스러운? 스킬을 익히세요.
11/07/15 09:03
다른 케이스 일 수 있는데;; 제가 학교 다닐때, 학생 신문 기자같은 경우는, 이미 답을 내놓은 상태에서 질문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자신이 생각한 답과 다르면 다른 사람에게 가서 다시 물어보거나, 계속 원하는 답을 발언하도록 유도 심문하거나;;
11/07/15 09:23
쩝...
우리의 보온상수님이 대표셨을때보다 재미는 확실히 덜하네요. 벌써부터 그분의 개그가 그리워지는거 보니 어느새 그분이 좋아졌었나봐요.
11/07/15 09:26
기자들 자체도 권위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 동정이 안 가네요
지역 신문 기자들이라도 상대해 보면. 기사로 협박아닌 협박을 하죠 [m]
11/07/15 10:22
정치인으로서도 그렇지만 적어도 한 정당의 대표라면 공석에서는 언행에 조심을 했어야지요. 자신감의 발로인가요?
기자들도 원래 막 던지는 거 알고 있고 이번에도 분명히 무례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막 던지는 기자나 거기에 폭언으로 응수한 홍대표 두 사람 모두 까일 일이지 저런 언동에 대한 동정심으로 작용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1/07/15 11:28
그런 식으로 따지면 공무원인 검사가 tv토론에서 전직대통령한테 개길때(?) 죽빵 날아갔어야 정상이겠죠.
어느 정치집단이든 대척점에 있는 언론사에서 좋은 방식으로 질문해올일은 없을텐데 정치인이라면 적당히 넘겨치는 스킬도 갖추고 있어야죠. 품위없게 맞을래가 뭡니까.... 어이없는거야 도찐개찐이지만 아직 안대표님에 비해 개그스킬은 부족해 보이는군요. 다음엔 좀 더 재밌는걸로 부탁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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