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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4 17:44
이해갑니다. 비단 저 여성분만 아니라 개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은 충분히 많습니다.
개가 지하철에 탑승하는것 자체가 매우 꺼려질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여성분께서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고 보거든요. 안내견은 오랜 훈련을 통해서 남에게 폐끼칠일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만약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아닌 그냥 집에서 키우는 덩치큰 코카나, 비글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겠죠. 여성분이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11/07/14 17:44
이걸 이슈화시키는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가끔 이런여자 신상털리면 솔직히 좀 통쾌합니다..... 안내견 볼때마다 괜히 짠하거든요..
11/07/14 17:46
안내견인지 모르고 화를 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렵니다.
근데, 나중에 누가 안내견이라고 알려준 이후에도 계속 그랬다는건.. 몰라서 그런건지.. 뻔뻔한건지..;
11/07/14 17:56
저도 대형견을 키우는 견주인데, 애들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가끔 저런 인물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희 애들도 역시 훈련을 받아서
절대 아무짓도 안하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초크체인이 목에 묶여있고... 가끔 왜 개를 데리고 밖에 나오냐며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죠. 그럼 저는 대꾸해줍니다. 너같은 건 왜 돌아다니냐고.
11/07/14 17:57
'무개념녀'라는 선정적인 단어로 기사를 쓰기에 앞서서 안내견에 대한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배려 자체가 아직도 부족합니다.
11/07/14 17:58
제가 나쁜놈이고 생각이 어린건가요? 저런 여자는 좀 털렸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여성과 안내견이 대체 무슨 잘못입니까... 가슴이 아픕니다
11/07/14 18:00
음...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시각 장애인 안내견을 봤을 때 귀엽다고 쓰다듬어주거나 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저는 밖에서 동물을 대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주인분께 허락을 받고 좀 만져보는 편인데 혹시 문제가 있나 궁금하네요
11/07/14 18:00
그냥 무지에 의한게 아닌가 싶네요. 모쪼록 큰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충격을 받으셨을 시각장애인 분과 인도견에게도 힘내시란 말을 하고 싶네요.
11/07/14 18:03
처음에는 모르고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말렸군요.
사람 많은 장소에서 타인에게 미친거 아니냐고 소리를 치는건 교양이 있는 행동인건가요? 세상에 정말 다양하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11/07/14 18:05
여자가 좀 교양이 없지만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만한 사항같습니다. 장애인 분에게는 힘내라는 기원밖에 ... 마녀사냥 분위기도 보이네요. 만선이네요. 만선
11/07/14 18:08
공권력이 아닌 개인을 상대로한 인터넷 여론몰이는 정말 인터넷 최악의 악습이라고 생각해요. 소위 '신상털기'를 자랑스럽게 해대며 정의를 행사하는 양 구는 분들이 있는데, 완전한 범죄행위입니다. 배트맨이 왜 절대 살인이나 일정수준 이상의 상해를 주지 않는지 생각해 보세요. 자경단에는 타인에게 위해를 끼칠 권리가 없습니다. 해당 사항을 엄격하게 다루는 입법이 조속히 실시되면 좋겠네요.
11/07/14 18:12
인간을 위해 헌신하는 안내견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참고 맹인안내견에 대한 법적 근거) <장애인복지법> 제36조 (장애인보조견의 훈련및보급지원등) ③누구든지 보조견표 지를 부착한 장애인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에 탑승하거나 공공장소 및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고자 하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하여서는 아니된다. 제80조 (과태료) ①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200만원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3. 제36 조제3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장애인보조견표지를 부착한 장애인보조견등을 동반 한 장애인등의 출입을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한 자 <철도법> 제 61조(휴대금지품) 화약,폭약, 화공품등 위험품과 여객에게 위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물건 및 사체, 또는 동물등을 데리고 이용할수 없다, 다만 동물중에서 용기 에 넣은 소수량의 조류, 소충류, 병아리와 시각 장애인의 인도를 위해 공인증명서를 소지한 인도견은 제외한다.
11/07/14 18:27
안타깝네요.
저 여자분이 어떤 사연이 있길래 저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개가 죽도록 싫다고 해다면 자기가 다른칸으로 이동하면 그만일텐데 지하철 결벽증이라도 있는건지.. 하긴 다른 기사보니까 빨갱이는 서울지하철 타면 안된다고 하는것도 있기는 했죠. 그리고 이런 일이 굳이 기사화 되고 여러곳으로 퍼나를 필요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너무도 시비가 분명한 사안이라 사회에 경종을 울릴 정도도 아니고 이런일이 지속적으로 생길것 같지도 않으니까요.
11/07/14 18:33
안내견한테 아는척하면 안되는군요...지나가는 멍멍이들한테 인사하는게 취미인데..(특히 대형견은 그냥 못지나치는...=_=)
중요한사실을 알고갑니다!
11/07/14 18:34
50대라고 들었는데 정신병이 있는 분인듯.
보통 분들은 저런분 별로 없는데 말이죠. 리트리버는 덩치가 커도 귀엽게 생겨서 대부분 좋아하던데./ 싫어하더라도 저렇게 표현하는 무개념 미친 여자는 별로 없는듯합니다. 제정신인데 저런거면 저여자보다 저여자와 같이 사는 남편과 자식들이 불쌍하네요.
11/07/14 18:48
저 여자분 회기오면 쓰러지시겠네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말라뮤트인지 시베리안 허스키인지 모를 1m 가까이 되는 대형견이 돌아다니는데-_-;
주인이 산책시키는데 아주 끌려다니는게 운동 잘 될 것 같아서 부럽더군요. 아무튼 (정신) 노약자분인 것 같으니 이해해줘야겠네요.
11/07/14 18:52
그나저나 이런장면을 촬영하시는분들도 대단하시네요.(비꼬는거아닙니다.)
예전에 10명넘는 남자들이 행패부리는걸 뒤에서 찍고있었는데 그놈들한테 걸려서 핸드폰빼앗긴뒤 고생한기억이 있네요...그 이후로 저런용기가 안생기더군요....ㅠㅠ
11/07/14 19:06
어릴적부터 뭘 배우면 저렇게 되는 건가요..아 못배운거겠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주변에서 시각장애인 개라고 해도 저렇게 당당할수가.... 전철안에 바쁜 사람들 수두룩 했을텐데 저 여성분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수가 발이 묶인겁니까...
11/07/14 19:38
안내견들 보면 늘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정 개를 싫어한다면 다른 칸으로 옮겨가거나 자리를 이동하면 끝날 것을 저렇게 난리 친 사람은 쉴드를 쳐줄래야 쳐줄 수가 없네요. 정말 개만도 못한 사람이네요. 근데 예전에 삼성에서 안내견 지원을 중단한다고 본거 같은데, 잘 못 본건가요. 그리구 시골처럼 밖에다 내놓고 키우는 개 아니고는 집 안에서 사는 개들은 주인이 학대나 방치하는 사람이 아닌한 인간 수준 정도로 깨끗합니다. 개들도 이 닦고 스켈링도 하고, 기생충이나 각종 벌레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 약도 하지요.
11/07/14 19:50
똑같이 당할겁니다. 자신이 눈감고 하루를 살아봐도 저 사람들의 고통의 십분의 일이라도 이해할수 있을까요.
이런 인간들에 비하면 제가 질게에 올려놓고 당한것도 그렇게 이상한게 아닌게 될거같아서 서서히 현실이 두렵네요. 상식이 깨지고 있습니다.진짜로..
11/07/14 20:18
혹시 삼성과 관련된 것이라면 극도로 혐오하는 앱등이인지..... 농담이구요.
저 x의 행동은 분명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저걸 'xx녀' 이름 붙여가며 퍼나르는 영혼없는 기자들 또한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런 데에 전기세+데이터 패킷 낭비하지 말고 기사 내에 비장애인이 안내견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처럼 안내견을 알리는데 1g의 신경이라도 쓰는게 합당하지 않을까요. [m]
11/07/14 22:06
근데 안내견인지 모르고 행동했다고 보기에는..
"당시 전동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안내견인데 왜 그러냐"며 만류했지만 여성은 전동차 내 비치된 비상용 긴급전화를 사용해 신고했다" 알고있다하더라도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에휴...정말 슬프네요...
11/07/14 22:22
저와 막네아들을 제외하고 가족들 모두 개를 극도로 싫어하거든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개가 가까이 다가오면 필사적으로 소리치고 저항(?)하는 걸 보고있으면 싫긴 정말 싫은가보다 합니다. 개가 안전하다는 건 주인 생각이고 싫어하는 사람 입장에선 근처에만 있어도 소름끼치는거죠.
동물 싫어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존중해 줘야죠. 장애인 안내견 만났을 때 행동요령을 교육하는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어린시절 개, 고양이도 키워보고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개의 출입이 금지된 공원에 다니는 개를 보면 아주 불쾌합니다.
11/07/14 23:53
본문의 여성이 한 행동은 '부도덕하'거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한 사람을 신상털고 공격하는 건 엄연히 범죄입니다. 멍청한 소리 한 걸로 검색어 뜨고, '무개념녀'이름까지 붙고, 욕 한마디씩 듣는 건 좀 운이 없다고 해도 본인 잘못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상털고 공격하고 하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건 제 정신이 박혀 있다면 말리고 비판해야 하는 겁니다. 뭐 정의를 세우고 그런 짓이 아니라구요. 정의는 배트맨 수퍼맨에게서나 찾으시고.. 하다못해 걔들도 자기들의 '힘'과 그 올바른 사용, 그 한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성찰정도는 합니다? 좀 배우세요.
11/07/14 23:56
무개념인건 인정하지만 이런식으로 공개적으로 인민재판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거기다가 신상까지 털려고 하는거 봐서는 과히 정의로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식의 공개응징이 과연 사회에서 바람직한 일이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신상공개는 물론 저사람이 잘못하긴 했지만 성폭행자와 비슷한 전자팔찌를 채워주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저 사람의 이름, 가족관계, 사는곳까지 밝혀져서 언론에 까발려진다면 저 사람에게 주변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비난할게 뻔하고 자기터전을 잃어버릴지도 모르고 개인상점을 한다면 그 상점이 망해버릴지도 모릅니다.
11/07/15 00:34
~~녀 해서 괜히 젊은 여성 같은데 50대에 사람들이 설명해주는데도 소리쳤다는거 보니 지하철에서 한달에 한두번은 보게되는 정신이상자인것 같습니다. 지하철에 이런 사람들 너무 많아요...;;
11/07/15 01:49
맘대로 짖지도,먹지도,싸지도 못하게 개의 본능을 거세당한 안내견아
그래서 다른 개의 비해 평균수명도 짧고 그나마 수명중 반이상은 훈련받고 반이상은 인간을 도우고 늙고 기운없어 은퇴하면 자원봉사 가정집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그짧은 1-2년 조차 편하게 죽질 못하는 안내견아 미안하다 자신의 눈이 모욕당하고 위험당해도 힘없어 아무말 못하고 오히려 죄지은것 마냥 고개만 숙이고 있는 시각장애인분 미안합니다
11/07/15 12:34
역지사지.. 정말 쉽고도 어려운 말이지만 자신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저런 차가운 말을 서슴치 않게 뱉는 이가 너무 싫습니다. 이런 일이 들릴때 마다 세상에는 참 어러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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