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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2 22:37:24
Name 슬러거
Subject [일반] 오늘 무한도전 가요제 노래들 ~
드디어 방송횟수가 4탄(?)까지 이어진 방송끝에 오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끝이 났네요.

무한도전에게 남은 장기 프로젝트인 조정을 제외하고는 전반기(1~6월)까지의 방송중에 가장 기대되는 방송 중에 하나가 가요제였는데 생각외로 노래들의 퀄리티가 높게 느껴진 가요제였다는 느낌입니다.

공연 순서대로 그냥 받은 느낌만 조금 적어보고 여러분들은 어떻게들 보셨는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1. 파리돼지앵 - 순정마초

- 우리 파리지앵 정재형씨께서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해서 웅장한 탱고곡을 만들었더군요. 하지만 첫 주자인데다가 가요제 성격상 신나는 곡이나 발라드곡이 대체로 대중들 반응이 좋은걸 생각해봤을때 조금은 무거운 곡이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하지만 뭔가 정재형씨의 허당적인 방송모습과는 달리 정말 신경써서 만든 곡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쉽다면 저는 우리의 미존개오가 개그프로 시절에는 노래를 어느정도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건 저만의 착각이였나요 ~~~~

2. 바닷길 -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길의 작곡에 개리의 작사, 리쌍이 함께 만들어낸 곡. 개인적으로 길은 정말 작곡에 재질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또 받았습니다. 최근 나가수에서 많은 이슈를 만들어낸 옥주현씨처럼 바다씨도 원조 여성 아이돌중에 가창력 하면 손에 꼽는 멤버였죠. 뮤지컬이나 SES해체 후 솔로 음반을 봐도 그랬는데 바다씨의 목소리를 잘 살릴 수 있게 만들어진 곡이라고 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노래였고 길씨와 함께 부르는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네요. 한가지 더 바랬던 게 있다면 이런 노래에는 조금 안 어울릴지도 모르지만 간주 사이에 길씨가 랩이나 나레이션 비슷하게 했으면 정말 멋있었을 것 같네요.

3. GG - 바람났어

- PGR과 가장 잘어울리는 그룹명,, GG의 바람났어는 G드래곤의 음악적 소질을 볼 수 있는 곡이였던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빅뱅 중에서도 곡을 가장 잘 만든다고 생각하는 G드래곤을 태양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데 빅뱅 노래로 쓰기에는 좀 뭣하지만 이렇게 즐기는 가요제 곡으로 처진 달팽이의 디스코곡과 함께 가장 알맞은 곡이지 않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박봄 씨의 히든카드가 곡과 무대의 완성도를 높여주긴 했지만 조금 뜬금포였다는 생각을 들더군요. 그나저나 명수옹의 개그감이 요즘 점점 떨어지는 듯해 다소 아쉽네요..

4. 센치한 하하 - (1) 죽을래 사귈래 (2) 찹쌀떡

- (1)에 적합했던 하하의 목소리, (2)에 어울린 10CM의 목소리, 그리고 곡은 개인적으로는 (2)번이 더 끌렸던 무대였습니다. 10CM의 보컬의 목소리는 정말이지 뭔가 쫙 달라붙는 그런 느낌을 주는 좋은 목소리인 듯 합니다. 하하씨도 참 이럴때의 리듬감이나 애드리브를 보면 정말 본업은 가수였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1)은 곡이 저에겐 좀 이도저도 아닌 곳이라 별로였는데 (2)번 곡의 리듬과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가사가 오히려 쏙 꽂히는 좋은 곡이라는 느낌이였네요.

5. 스윗콧소로우 - 정주나요

- 정준하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맞을 수 있었던 파트너가 바로 스윗소로우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곡도 후렴만 잠깐 봤던것보다는 생각외로 굉장히 듣기 좋았던 무대였습니다. 뭐 임팩트로는 아무래도 좀 무난한 곡이라 바닷길의 노래보다도 밀리는 느낌이지만 노래 자체의 느낌으로 보면 참 좋은 곡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애시대 OST시절부터 좋아하는 스윗소로우인지라 더 잘 들은 경향도 없지않아 있다는...

6. 처진 달팽이 - 압구정 날라리

- 저는 메인곡으로 말하는 대로가 나올줄 알았는데 이번 방송 초반에서부터는 압구정 날라리로 바꾸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GG의 바람났어보다 더 신났던 곡이였습니다. 이적 씨는 참 대단한 싱어송라이터가 아닌가 합니다. 이런 곡도 이렇게 수월하게 만들어내다니..... 역시나 유재석씨는 정말 해가 더해갈수록 외모도 잘생겨지고 엠씨도 더 잘보고 무도에서보면 거의 못하는게 없는데 이러한 디스코 풍 노래 무대마저도 잘 소화하더군요.. 역시 찬양할 수 밖에 없는 유느님.... 저에게 말하는대로를 제외하고는 마음속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곡...

7. 철싸 - 흔들어주세요

- 역시 싸이입니다. 분주한 춤사위, 화려한 레이저 쇼, 따라부르기 편하면서도 귀에 꽃히는 가사말과 리듬. 이번 가요제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가장 어울린 곡이였다고 봅니다. 이 곡이 1번이였다면,,,,, 역시 노홍철은 방송을 아는 사람입니다(가위바위보 마저도 깔끔하게 해치우는 능력). 뭐 저에겐 말하는 대로를 제외하고는 가장 신나고 좋았던 곡입니다. 초보인지라 곡의 완성도를 논하기는 뭣하지만 부족함이 없었던 곡이라고 봅니다.

(스페셜) 처진 달팽이 - 말하는 대로

- 사실 오늘 무도 가요제를 본 것은 이 노래를 들어보고 싶었음인데 딱 마지막에 배치해주는 김태호 피디의 센스.. 무대도 관객 다 나가고 둘이서 채우는 모습.. 가삿말이나 이적씨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 그리고 리듬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류의 곡이여서 대만족입니다. 음원을 당장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네요. 오늘 제 마음속의 넘버원 곡 !


이거 짧게 쓴다는 게 글이 길어 졌네요.
그나저나 김태호 피디는 이번 가수 섭외를 저번 가요제 만큼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 순위는 (스페셜)-(7)-(6)-(3)-(2)-(4-2)-(5)-(1)이 였습니다.

피지알러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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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스텔루이
11/07/02 22:42
수정 아이콘
저도 스페셜이 제일 좋았어요 그 다음엔 바닷길 흐흐

생각보다 무도 멤버들 라이브가 다들 놀라워서 인상깊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가요제 생각해보면 사실 걱정도 했었는데 크크
철의장막
11/07/02 22: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하하의 무대는 완전 실망이였습니다.
작곡과 코러스로 바다를 살려준 길과 정준하를 중심으로 팀의 조화가 뭔지 보여준 스윗소로우와 비교되서 더더욱...
떽떽 거리는 케릭터는 예능의 케릭터로서 존중하지만(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그 떽떽거림을 노래에 까지 가지고 올 줄은 몰랐습니다.
죽을래 사귈래도 십센치 단독으로 불렀다면 정말 좋았을꺼 같은 느낌이고 찹쌀떡도 하하 비중이 적어서 좋게 들렸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하는 솔로로 음원도 몇 개 냈던거 같은데 오늘 일곱명의 맴버중에 가장 목소리가 튀고 듣기 싫었습니다.

좋은 무대로는 바닷길의 후반부 같이 부를때 소름이 돋더군요. 스윗콧소로우의 악마의 후렴구도 기억에 남구요. 철싸의 에너지 넘치는 마무리도 좋았습니다.
11/07/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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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재질이 아니라 자질 아닌가요. 태글은 아니고요~;
11/07/02 22:45
수정 아이콘
김태호PD의 역량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엔 안나옵니다. 아마 시청자들 대부분이 '말하는대로'를 가장 듣고 싶어할것이라는 것을 알았을텐데, 일말의 언지도 주지않은채 맨 마지막에 관객이 빠져나간 후(관객의 스포방지용이든 뭐든) 분위기에 어울리는 무대를 하고, 배치한것에 감탄했습니다.

저도 스페셜무대가 1위. 그리고 스윗콧소로우, 바닷길에 공동2위 드리겠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대체로 좋았고 굳이 가장 별로였던것을 뽑자면 싸이의 무대였어요. 싸이가 YG에 온 이 후 곡의 임팩트가 살짝씩 떨어지고 있는데 기대치가 높았는지 살짝 아쉬웠습니다. 후렴구가요.
11/07/02 22:45
수정 아이콘
근데 무도는 갈수록 가요제의 규모가 너무 커지는 느낌입니다;
2년 후에도 적어도 이 정도 수준의 규모를 유지해야 할텐데..
어떻게 감당하려나요-_-
화력발전소
11/07/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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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위는 파리돼지앵이요. 무도에 나온게 아까울정도(?) 의 퀄리티라고 봤습니다. 정형돈의 보컬은 당연히(?) 잘못했지만 곡에 잘 어울렸다고 봅니다. 그 다음이 바닷길.. 길의 곡도 좋았지만 바다의 보컬이 후덜덜 하더군요. 3위는 스위콧소로우, 영계백숙 2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기억에 남는 후렴구입니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정주나요~ 크크크.
그리고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 이적씨 곡 정말 잘 쓰시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스페셜 무대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보면 대박인데 음원으로 윗곡보다 많이 들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
철싸는 싸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던거 같고요.
센치한 하하는 볼때는 괜찮게 봤는데 나중에 생각은 잘 안나네요... 응??
GG 노래는 중간점검때의 느낌이 정말 다였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봄 보컬부분이 왠지 다른 노래 같기도 하고 ..
전반적으로 모든 곡들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재밌게 봤고요 크크크크크. 음원 다 받으러 가야겠네요
연풍연가
11/07/02 22:55
수정 아이콘
음 GD팬분들께서는 박명수의 개그감이 떨어진게 아쉽다고들 말하지만, 결과론적으로 오늘 GD의 바람났어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가요제 당일에 행담도를 다녀왔었지만.. 바람났어는 오히려 박명수의 파이야보다 더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느낌이랄까요?
뭐 나쁘다는건 아니고 잘한다 잘한다 하기에 얼마나 잘하나 궁금했었거든요~
11/07/02 22:57
수정 아이콘
파리돼지앵과 바닷길 덕분에 이번 무도가요제는 의미 있었다고 봅니다...
다른 팀들은 지난번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11/07/02 22:57
수정 아이콘
진짜 정준하씨에게는 후크송의 모랄까...표현할수 없는 그게 있고...스윗콧소로우 화음이 대단했습니다~GG 는 박봄씨부분 훅을 한번만 썻더라면 괜찮아보였는데 두번을 써서 좀 그랬구요.철싸야 역시 싸이씨구나 하는 것과 노홍철씨에 안무소화력(?)에 감탄 했습니다. 그 박치가... 노래도 하면서 춤까지 맞추다니.. 어느정도 틀리긴했지만 지금 까지의 모습을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바닷길은 뭐랄까 그냥 좋네요. 바다씨 애드립도 좋고 중간 길씨 저음도 좋습니다만 너무 바다씨 보컬위주로만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처친 달팽이는 진짜 이적씨는 천재같고 유재석씨는 뭐 못하는게 뭔가요... 그리고 센치한 하하는 ... 좀 실망이 컸네요. 솔직히 2번곡이 그마나 나았다고 생각합니다.하하씨가 의외로 레게쪽으로는 목소리가 좀 먹어주는 것같아서 기대했는데 10cm 보컬분과 하하씨의 목소리가 의외로 불협화음이더군요.그리고 파리돼지앵은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습니다. 노래의 특성상 그렇게 신날수는 없었지만 멋진 연주와 두분의 진지한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대망의...말하는대로... 히햐.. 진짜 저까지 눈시울이 촉촉해지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요제 준비하는 과정 보면서 이걸로 나왔으면 좋겠는데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송에서 유재석씨의 모습이 압구정 날라리를 너무 좋아해서 내심 가요제에 안나올까바 걱정했고 실제로 방송에서 나오기 바로전 까지 아쉽네 쩝... 이런 마음이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태호피디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무도가요제 음원들이 음악사이트를 싹 다 정복했는데 아직 시기상조라 봅니다. 끝판왕 말하는대로 의 음원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왠지 노래방 인기곡 1위도 될거같은 크크크 근데 음원이 안나올꺼같기도하고... 암튼 모든 멤버 게스트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Blue day
11/07/02 22:58
수정 아이콘
전 처진 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가 가장 좋았습니다.

유일하게 실망한 곡은 바람났어... 딱히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기대 이하 였습니다.
지니쏠
11/07/02 22:59
수정 아이콘
방송은 아직 못봤고 모바일멜론으로 두번씩 들어봤는데 방송도 빨리 보고싶어요. 음원으로 평가하는 순위는 1위 파리돼지엥-정재형 목소리가 좋아서 다른노래들 찾아듣고있네요. 정형돈씨도 음원에선 훌륭한데 방송에선 힘들었나요. 개콘 도레미 합창단때 노래 잘 하던걸로 저도 기억하는데.. 2위는 처진 달팽이-기대보다 좀 못했는데 워낙 이적팬이라.. 크크. 나이트 클럽! 이부분 맘에 들었는데 왜 빠졌을까요. 말하는 대로도 어서 들어보고 싶네요. 3위는 gg. 약간 박명수씨 노래들 몇개 짬뽕한 느끼도 있었지만 신나고 좋았어요. 무한도전에도 잘 어울리고 지디느낌도 잘 살고. 근데 박봄씨로 넘어가는 부분이 약간 어색했던 것 같아요. 4위는 철싸! 이것도 전형적인 싸이노래인데 분위기에 잘 어울렸을것 같아요. 노홍철씨 고함지르는 부분이 너무 잘 어울려서 싸이씨의 맞추는 능력에 감탄했네요. 근데 물침대부분은 좀 무리수같았어요. 반전을 주기엔 너무 짧아서, 그냥 해보고싶었단 느낌만.. 크크. 5위는 센치한 하하. 이팀도 기대가 컸는데 전반적으로 약간 미완성인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네요. 마지막 죽사죽사죽사 부분은 아주 좋았어요. 하하씨 목소리는 정말 매력적이네요. 6위는 스윗콧소로우. 정주나요~ 의 중독성은 장난아니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카펠라 특유의 정화되는느낌이랄까를 달가워하지 않아서 순위는 좀 낮췄어요. 7위는 바닷길. 음원에선 길씨가 거의 참여하지 않던데 방송분을 봤더라면 순위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노래 자체는 괜찮았는데 별로 가요제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어서 개인적으론 흥미가 좀 떨어졌어요. 방송이전에 이미 완성된 노래 같기도 했구요. [m]
비소:D
11/07/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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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가 대박이었던듯....

TV로 볼때는 진짜 싸이+노홍철 무대가 신나보였는데 말이죠.
어떻게 연습시켰길래 노홍철이 춤을 잘추는것처럼 보이죠? 크크

정주나요는 역시 중독성이 크크

바람났어는 왜 지금 상위권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음원에선 박봄 성량이 좋게나오겠죠?
궁금해서 플레이어에 걸어봅니다

유재석씨는 진짜 뭔가 단계가 다른듯
춤이든 노래든 막상 잘해야되는 때가 오면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정한 예능의 신을 본 것 같습니다.
11/07/02 23:01
수정 아이콘
순정마초 - 풍부한 들을거리, 탁월한 곡전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바다 짱.
바람났어 - 촉은 좋은 GD.
죽을래 사귈래 - 무대보단 음원이.
정주나요 - 스윗소로우 잘 만난 정준하.
압구정 날라리 - 이거 UV스럽게 대충만든 것 같은데, 허허, 참.
흔들어주세요 - 딱 기대한 만큼의 1회성 공연용.
mapthesoul
11/07/02 23:01
수정 아이콘
이제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될 정재형
나가수 출연은 언제쯤 하려는지 바다
트렌드 세팅 하나는 기가 막힌 권지용
이젠 메이저 가수 십센치
텐텐클럽으로 돌아와요 스윗소로우
그대의 재능은 가히 모차르트 이적
몸치 노홍철도 춤꾼으로 만드는 공연전문가 싸이

순정마초는 들을수록 좋으면서도..
곡이 너무 아까워요;
[RED]Sniper
11/07/02 23:05
수정 아이콘
전 GG팀의 바람났어가 가장 좋았습니다.
강한 신디음이 계속되는 노래였다면 오히려 별로였을 거 같았는데, 곡 후렴구에 분위기 반전은 청량하게 느껴지네요.
가사도 센스있는 표현도 많이 들어가 있고요.
그 다음이 처진달팽이팀의 압구정날라리 이게 좋고요. 나머지 팀들의 곡들도 전부 좋았습니다.
잘들었습니다.
가치파괴자
11/07/02 23: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바다씨한테 너무 놀랐네요;
음색이 너무 청아하고 노래 부를떄 표정이 왜이렇게 사랑스러운지..
11/07/02 23:12
수정 아이콘
바다씨의 음색에 놀랐고, 바람났어도 좋은 느낌이였는데 박봄씨가 좀 아쉬웠고
유느님의 압구정날라리, 말하는대로 모두 좋았고 정주나요가 정준하씨를 잘 살려준
스윗소로우도 잘했습니다.
elecviva
11/07/02 23:13
수정 아이콘
순정마초 - 역시나 정재형(베이시스 시절부터 앨범 계속 사고 있습니다 ㅠㅠ), 다만 가사가 조금 마초에 어울리진 않았다고 봅니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길/개리의 작사, 곡 능력에 곡 전개 능력(길이 노래 한 부분이 참 타이밍이 좋더군요), 그리고 바다의 뛰어난 가창 ㅠㅠ
바람났어 - 사운드가 가사는 전반적으로 좋았으나 명수옹이 조금 후달리는 듯, 박봄양 나온 건 좋았으나 재등장 시에 한 방이 필요했습니다.
죽을래 사귈래 - 마이크 볼륨을 조절해서라도 하하 볼륨이 좀 더 나왔어야 했는데..
정주나요 - 착한 스윗소로우..
압구정 날라리 - 대강만든 것 같은 싼티나는 사운드가 무대와 어우러지며 유효적절
흔들어 주세요 - 대단하진 않았으나 충분했습니다
말하는대로 - TEO PD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홍성흔
11/07/02 23:19
수정 아이콘
1. 정주나요
2. 압구정 날라리
3. 찹쌀떡 , 말하는대로
4. 흔들어주세요
5. 나만부를수있는 노래
6. 순정마초
7. 바람났어

정준하 - 스윗소로우
유재석 - 이적
이렇게 팀된게 정말 잘된거 같네요
VictorWooten
11/07/02 23:24
수정 아이콘
저는 말하는대로가 제일 좋았네요.
뭐... 저한테 다가오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고요,

그 다음은 순정마초 - 나만 부를수 있는 노래
순정마초의 경우 강렬한 탱고가 인상적이였네요. 다른 주제의 가사를 붙여봐도 매우 잘 어울렸을법 한 곡이였습니다.
나만 부를수 있는 노래의 경우는 참 바다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부각된 좋은곡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분도 나가수 나오셨으면... 그리고 길의 프로듀싱 능력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고, 글에 언급되었듯이 길의 랩이나 나레이션이 들어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다음에는 정주나요.
정준하의 콧소리가 의외로 스윗소로우와 잘 어울렸고... 중독성 쩌는 후렴구...

압구정 날라리는 댓글에서 언급되었듯이... UV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적과 유재석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리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쓸데없는 고퀄리티는 아니고 걍 고퀄리티인듯 느껴졌다는?)
흔들어주세요는 무대 공연용으로 특화된 곡이라는건 인정하지만... 이건 퍼포먼스가 동반되지 않으면 별로 감흥이 없는게...
바람났어는 개인적으로 트렌드에 따라가는 편곡이 좀 맘에 안들긴 했고, 박봄씨가 피처링한 싸비 부분이 별로...
죽을래 사귈래는 신나는 로큰롤사운드긴 했지만 가사가 좀 왠지 스토커...의 마음을 대변한거 같아 불편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공연곡 모두 좋았습니다만, 제 호불호는 위에서 언급한 순서순이네요.
지아냥
11/07/02 23:27
수정 아이콘
순위는 도저히 매기지 못하겠군요. 너무 좋은 곡들이라.

제맘대로 대상을 줘야한다면 단연코 '순정마초'입니다.
원래 반도네온이 들어간 탱고 느낌의 음악을 좋아하는지라!!
특히나 정재형씨의 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고상지'님이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방송에서 잠깐 맨트나 언급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미존개오의 보컬도 의외로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다만 음원을 들어보니 좀 짧아요... 호흡을 조금만 더 더 길게 가져갔으면 더 멋진 대작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곡은 아마 누구의 앨범이 됬든 한번 더 실릴겁니다. 분명히..

나머지 곡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바다씨의 음색과 길의 프로듀싱에 놀란 바닷길, GD의 무대 장악력과 사운드, 10cm와 하하의 조화도 은근히 좋았고.. 그리고 10cm 노래 너무너무 잘 만들어요!! 또, 스윗스로우와 정준하의 조합은 정말 어울리는 것 같아요. 노래도 정말 좋았고 계속 맴도네요. 그리고... 이적은 천재임. 유느님은 지존임!!! 싸이와 노홍철은 뭐 콘서트 해도 되겠더군요,
키둑허허
11/07/02 23:27
수정 아이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말하는대로 - 순정마초 - 압구정날나리, 죽을래 사귈래, 바람났어,정주나요 - 흔들어주세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에서 길과 바다 어우러지는 부분만 들어면 눈물이 납니다. 뭔가.. 길이 목소리가 참 마음을 흔드네요. 따뜻한 노래입니다. 어딘가 서글프면서도.
핫타이크
11/07/02 23:28
수정 아이콘
맨 처음에 정재형씨나 스윗소로우를 섭외하는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방송을 보고나니 이해가 되네요.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나와서 더욱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는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VictorWooten
11/07/02 23:30
수정 아이콘
근데 아쉬운건 말하는대로와 찹쌀떡은 음원공개가 안됐다는거...
어디 기사에선가 출전 곡 이외의 곡도 다 포함해서 앨범 낸다는거를 본 것 같았는데 말이죠.

말하는대로는 꼭 음원공개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적님 트윗에 요청을 해야될까요?ㅠ
헤르세
11/07/02 23:30
수정 아이콘
순정마초는 소리가 정말 좋더라고요~ 영화나 드라마 OST로 당장 써도 좋을 거 같은 곡이었어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바다가 많이 부르는 게 맞았다고 생각해요. 노래 만든 길이 바다에 맞는 노래를 만든 듯했으니.. 2절에서 같이 부르는 부분이 가장 좋긴 했습니다. ^^;
바람났어는 가사가 재미있더군요. 노래도 좋았고.. 근데 박봄 파트가 좀 뜨는 거 같긴 했어요. 두 번 불렀는데 두 번째 부른 파트에만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거 같아요.
죽을래 사귈래는 권정열이랑 하하랑 목소리가 좀 안 섞이는 느낌이.. 찹쌀떡은 좋더군요. 신나고. 그냥 음식 이름만 나열돼도 좋던데요 ^^;;
정 주나요는 많은 분들 말씀대로 후렴구가 계속 생각나요~ 율동이랑 가사도 좋고!
압구정 날라리는 정말 무대 신나더군요. 이적이 만들 거라 생각지 못한 노래였어요. ^^; 노래도 좋고 컨셉도 좋았습니다.
흔들어 주세요는 말 그대로 싸이 특유의 무대. 노홍철이랑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말하는 대로는 찡하더군요. 연출이 정말 좋았어요. 모두가 나가는 모습이 그려진 후에 두 사람만 남아 노래 부르는 모습이.. 최고!
11/07/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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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대가 참 마음에 드는 이유가 정말 취향에 따라 각각 최고의 노래가 결정된다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좋은곡 안좋은 곡 나눠지기 마련인데 이번엔 개인 취향따라 정말 제각각 좋은 노래들이 갈리는 것 같아요
이런 무대 계속 보고 싶은데...
11/07/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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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은 나만 부를 수 있는노래 = 말하는 대로,정주나요, 흔들어주세요,찹쌀떡 이런 순으로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 수준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을지 ㅠ
프랑켄~~
11/07/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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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마초랑 정준하 노래가 제일 좋았네요.. 순청마초는 정말 음악에 신경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사는 예능에 가까웠지만; 정준하 노래가 가장 예능스러우면서도 멜로디도 중독성 있었고.. 각자 가수들 생각도 드러나면서 재미있었던 한 회 였네요.. 다만 맨 마지막 말하는대로는 보면서도 이걸 왜 하나 싶었는데, 사람들 반응은 좋네요;;
내차는녹차
11/07/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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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순정마초가 1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곡들이 1번 순서에 왔었으면 공연이 이 정도 임팩트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순정마초가 1번에서 오프닝을 꾸며주었던 덕분에 굉장히 진지하게 전체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1/07/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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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말하는대로
2.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3.순정마초
4.정주나요
5.압구정 날라리
6.흔들어주세요
7.찹쌀떡
8.바람났어
9.죽을래 사귈래

개인적인 순위는 이렇네요. 정준하&스윗소로우는 별로 기대 안했는데 생각외로 좋았고, 10cm&하하는 기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뭘해야지
11/07/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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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방송에서 박명수씨가 박봄피처링 넣자고 했던 이야기가 있었던거같은데 그거 때문에 억지로 늘린듯
진짜 두번들어간게 너무 아쉬워요
11/07/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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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본방때 순위 : 압구정날라리> 정주나요 > 바람났어 > 흔들어주세요 >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죽을래 사귈래 > 순정마초..

음원으로 느낀 순위: 순정마초>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압구정날라리> 정주나요> 바람났어 > 흔들어주세요 > 죽을래 사귈래

(음원으로 안나온 곡은 제외..)

이렇게 바뀌는 것도 또 첨이네요. 후후. 순정마초때는 애가 울어서 그랬던가.. 그러고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음원은 바다 솔로고 길 목소리가 없는게 좀 아쉽네요. (바다씨 솔로 한지도 꽤 된거 같은데, 여태 이정도 곡빨도 한번도 못받아 봤던거 같네요)

음원은 순정마초, 나만 부를수 있는 노래가 최고네요..말하는대로도 빨리 풀렸으면 좋겠네요.
11/07/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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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도 가요제 퀼리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1. 순정마초 - 오페라의 유령을 의도한것 같은데 노래 좋아요 재밌기도 하고요 예능에 100퍼센트 적절한 음악이에요 정형돈 캐릭터를 잘 살렸으니까요 내츄럴본마초인데 그 모습이 웃기고 때론 이상하게 진지하던데 정재형이 그걸 간파한 듯 정재형은 이번 무도편으로 제 2의 김태원이 될 듯해요 그렇게 프라이드 강한 사람이 자기 노래로 유머도 할 줄 아니 멋져요 노래 참 좋네요 저질음질로 계속 듣고 있어요

2.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노래 자체는 좋은지 모르겠는데 바다가 노래를 잘하더라구요 바다는 나가수를 나가야 될듯; 바다는 무대와 사랑에 빠진건가요? 보는 제가 괜히..*_*

3. 바람났어 - 지디는 정말 재능이 있어요 솔직히 여기서 가장 때깔 좋은 음악을 뽑아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하게 트렌드를 간파하고 있고 그걸 때론 울나라 사람 좋아하는 뽕끼 섞어서 센스있게 풀어갈 줄 알죠 박명수도 흥나게 하니 돈을 많이 버는 거겠죠 지금은 지디 시대네요 하지만 욕심이 많은게 흠. 박봄파트를 글케 넣고 싶었음 마지막에나 넣지 뭐하러 두번이나 돌렸는지. 앞은 잘라서 다시 듣고 싶네요 무대는 명수씨가 흥분해서 별로였어요. 동네잔치 아닌데 조금만 자제하시지; 하긴.. 풍선인형 등장 자체가 그 분위기에 일조를 했네요;;; 의도는 알겠는데 답지않게 허접해서 민망했어요;;;

4. 센치한 하하 - 하하가 묻혀요 윤정렬씨 목소리 진짜 특이하네요 죽을래 사귈래가 그나마 좀 나은데 둘 다에게 어울리진 않았어요 들을만 했고 좋지만, 스케치북 나가서 남의 노래 부른 것 같아요 하하도 매력있는 보컬인데 그걸 잘 못썼어요 연륜이 부족해서겠죠

5. 정주나요 - 가사도 재치있고 멜로디도 귀에 쏙 들어오는데 다시 듣고 싶진 않아요 어차피 길거리에 미친듯이 들려올거에요

6. 압구정 날라리 - 복고가 대세죠? 어르신들 컬러링으로 많이 나올 듯

7. 철싸 - 전 별로였어요 싸이만은 못듣겠어요;

8. 말하는대로 - 전 이거 못봤어요 끝났는줄 알고 티비 껐거든요 아 이적 실망이다. 하고 껐는데 피쟐에서 리플보고 검색해서 작은 화면으로 봤는데 저질 화질로도 좋은 곡임이 느껴지네요 유느님은 파트너복까지 있네요 이래서야 이길수나 있겠어요 이적은 그땐 미처 알지못했지- 처럼 과거를 회상하는 류를 잘 써요 독백(달팽이)도 좋아하고. 둘 다 섞었으니 좋을수밖에.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 이 곡 생각났어요. 아 좋아라. 저는 싸이가 21세기 이후 최고의 히트곡이라 칭한 다행이다도 별로였는데. 이적 솔로 2집 이후 정말 오랜만에 이적의 좋은 곡을 들어서 기뻐요 앞으론 안경 벗고 배 나온 이적도 사랑할 수 있겠어요


이번엔 다들 대상받을만 했어요 다음 무도 가요제가 기대되네요 ^^*
노란당근
11/07/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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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정마초- 본방으로 보다가 기립했습니다. 중독성은 별로 없네요. 무도 이후 음원 뜨자마자 반복재생입니다.
재형이형.... 피아노 치는 거 너무 섹시하셔요. 음악 자체가 정말 마력이 있네요.
누군가 정말 제대로 불러봐도 좋을 듯 하긴 한데 다른 사람이 떠오르질 않네요.

2.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사랑노래인데도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이 있더군요. 길이 중간쯤에 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3. 압구정 날라리- 신나서 좋더라구요. 완성도라던가 그런걸 따지기에는 뚝빠인지라 무조건 유느님 찬양
4. 정주나요- 귀여운 노래네요. 뮤지컬 넘버같은 구성도 좋았구요. 착착 감기는 정주나요도 좋구요.
5. 죽을래 사귈래 - 많이 아쉽습니다.. 10cm가 방송이라고 너무 잔뜩 힘을 들였나봐요. 킹스타 같은 곡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만들다가 만듯한 노래를..
6. 바람났어- 음악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실제 무대에서 명수횽은 긴장했는지 틀리고, 봄은 좀 생뚱맞고, 머 그랬네요.
7. 흔들어주세요- 신났던 것만 기억나고 노래는 기억이 안나네요.

말하는 대로.. 는 논외.. 유느님의 촉촉한 눈을 봤어요 ㅠㅠ
영원한초보
11/07/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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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마초를 들으면서 베르사유 장미 시대 배경으로
정형돈이 사랑하는 사람 구하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타고 달려가면서 순정마초 노래가 BGM으로...
11/07/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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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하는대로.... 이적씨가 솔로로 다 불러서 음원 풀었으면 좋겠어요.. 유느님도 좋지만.. 이적씨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서...
2.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바다 여신님 ㅠㅠㅠㅠㅠㅠㅠ
3. 압구정 날라리. 와 유느님 정말 못하는 게 뭐죠.. 무대 장악능력 정말 죽여줬습니다.
4. 정주나요.. 아 귀에서 아직도 울려 퍼져요.. 정주나요 안정주나요~
5. 순정마초.. 음.. 방송만으로만 봤는데 글쎄요 잘 모르겠..
6. 흔들어 주세요. 무대는 신났는데.. 노래 자체는...
7. 찹쌀떡.. 저도 이 노래가 좀 더 낫긴 한데.. 이 팀은 전체적으로 연습할때 모습보다 못한 느낌? 연습하는 모습 보여줄 땐 꽤 근사한 작품 나올거라 기대했는데 기대 이하입니다..
8. 죽을래 사귈래. 이 곡도 뭔가가 하하씨도 그렇고 10cm도 그렇고.. 남의 옷을 입은 듯한 느낌?? 좀 안어울리고 아쉬웠어요.
9. 바람났어. 박봄씨의 후렴구도 약간 좀 쌩뚱맞고... 앞부분만 좋더군요.
올드올드
11/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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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전부에게 대상을 줘도 어차피 순위매기기는 보는이에겐 즐거움의 하나 인거죠.
나가수나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비판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이렇게들 많은 분들이 순위매기기를 좋아하는데요.
예능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걸 해야죠.
아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
전 압구정 날라리에 1위표 던집니다요.
샤르미에티미
11/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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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무도가 확실히 젊은층에게 제대로 어필을 하는지 음원을 정말 제대로 올킬 하네요. 나가수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2년에 한 번인 것만큼 파급력은 확실히 대단하네요.
감상평을 적어보자면 저도 바람났어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말하는대로 정말 좋았습니다.
11/07/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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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순위 나누기도 힘드네요. 다들 좋아서..
1. 순정마초 - 방송으로 볼때는 압구정 날라리가 제일 좋았는데, 음원 받아서 들어보니 정말 후덜덜한 스케일.. 웃자고 시작한 방송에 쓸데없이 스케일이 크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크크 레알 고퀄리티
2. 압구정 날라리 - 가요제의 신나는 컨셉에도 잘맞고 노래도 좋네요. 이적+유재석 조합이 생각보다 깨알같이 좋았어요.
3. 정주나요 - 영계백숙에 이은 후덜덜한 중독성. 아직도 흥얼대게 됩니다. 정주나요 안정주나요
4. 나만 부를수 있는 노래 - 길의 작곡+바다의 노래. 아 바다 노래 진짜 잘해요.
5. 죽을래 사귈래+찹쌀떡 - 약간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노래는 좋은데 뭔가 안맞는거같아요.
6. 흔들어주세요 - 방송으로 볼때는 정말 신나고 좋았는데, 음원으로 받아보니 그 무대가 없어서 그런지 좀 허전하네요.
7. 바람났어 - 인트로랑 중간까지 정말좋았는데, 박봄의 2번이나 반복된 후렴구가 마치 컨트롤씨 컨트롤브이 한것처럼 어색하네요. 앞쪽 뽑아낸걸 보면 지디가 확실히 능력이 있어요.

며칠후 음원을 정복할 말하는대로 기대중입니다. 이거 진짜 좋았는데..
11/07/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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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는 패닉버전으로 꼭 나오길 정말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다 좋았지만.. 오늘 공연의 마침표를 찍어줬달까. 정말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잠잘까
11/07/0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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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말하는대로를 제외하고는 전부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저는 가수가 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설마 그것이 좋은 평가가 내리지 않든 다양한 색깔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게 좋다고 생각되거든요. 괜히 놀래고 더 좋기도 하구요.(물론 나쁜뜻이 아닙니다. 제 취향)

무순위 입니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리쌍의 앨범이 예전에 비해 점차 변해가고 있는데 이번에 더욱 더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바다를 생각해서 만들기 때문에 이런 노래가 나오는 게 당연하지만 예전의 길이였으면 절대 안만들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리쌍6집을 상당히 괜찮게 들어서(전작의 앨범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나는 구성의 노래들이 많지요) 이 노래를 듣고서는 오히려 7집이 기대됩니다.

압구정 날라리 - 이적과 유재석이 만나니 이런 음악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적씨의 개인앨범보다 긱스, 패닉의 이적을 좋아하기 때문에 공연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모습이라 더 기대가 되었구요. 역시 그는 패닉입니다. 이적형님 제발...제 3세계로 빠지게 해줘요.

말하는대로 - 유재석씨의 개인사와 '다행이다' 혹은 그의 개인앨범에 자주 들을 수 있는 풍의 음악적 만남은 분명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겠지만..앞서 이야기 한대로 제가 원하는 풍이 아니라서 그저 그랬습니다. 그냥 다행이다2버전을 보는 것 같았어요. 사실 유재석씨 개인사가 너무 인터넷에 퍼져있어서 하도 읽으니 감흥이 안온것 같기도 한듯 싶습니다.

순정마초 - 예상은 했지만 막상 들어보니 좋았습니다. 과거 베이시스 부터 개인 2집까지(최근 앨범 나왔나요? 저는 이걸 마지막으로 들어서..) 점점 관현악을 넣기시작하고...피아노 앨범이 나오고...가끔 라디오에서 멘트를 들으면 뭔가 할 것 같았는데 역시!!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개탄스러운 음악시장에서 저 음악이 10~20대가 가장 많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좋습니다. 바뀌지는 않겠지만..저런 음악도 있구나라고 사람들이 들어주면 그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정주나요 - 9곡중 가장 많은 목소리를 내신 정주나씨. 앞의 8곡의 경우 개그맨들이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곡들이 많았는데 스윗 쏘로우의 경우 정말 정준하씨에게 맞는 곡을 주었습니다. 캐릭터상으로도 상당히 맞고, 특히 전작 영계백숙에서 들러리로 전략한 면도후에보다 정준하를 띄어주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다한 스윗 쏘로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길이 제외하고는 정준하가 노래는 제일 잘하지요. 다만 아쉬운건 임팩트가 너무 적어서..이런말하기 뭐하지만 너무 뻔히 예상되었기에 제 자신은 그저 그랬습니다.

죽을래 사귈래 - 음 머랄까 가장 10cm스러운 곡. 그리고 십센치가 현재 완전히 뜬 곡이 아메리카노 밖에 없기에..저는 대중적으로 가장 덜 알려진 10센치 그리고 정재형씨는 자기 색깔대로 음악을 해주었으면 했는데 딱 그대로 해줘서 감사했습니다. 흑흑..이제 TV에도 좀 자주나와요. 주위 여성들에게 십센치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봤을 때의 이유중 하나가 '가사'였습니다. 어쩌면 그들만이 가능한 가사를 들고 나와서 저는 좋았구요. 저는 오히려 하하가 있었기에 이런 노래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철종씨의 고음이 분명 쓰일때가 있었을 텐데...ㅠㅠ

찹쌀떡 - 음악인들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곡이겠지만 아메리카노2버젼이라서 싫었습니다. 사랑을 비유한 커피에서 사랑을 떡으로 표현한..

흔들어 주세요. - 이걸 음원으로 들으면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구요. 너무 싸이스러운 곡. 그렇기에 노홍칠과 가장 어울렸지만..이번만큼은 싸이에게서 퍼포먼스를 뺀 다른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해서 그저 그랬습니다. 물론 무대모습자체는 너무 신나서 좋았습니다. 노홍철은 과거 2번의 가요제 보다 뛰어나게 소화했습니다. 역시 다듀와 친구라 그런지 비트가 빨라야 어울리는 홍철 형님.

바람났어 -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는 박봄부분보다 박명수씨의 탈랄라던지..파이야라던지를 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트자체가 상당히 귀에 쏙쏙 들어와서 오히려 그런 부분을 빼면 완성도가 높지 않을까 싶지만 뭐 이건 제가 막귀니...저는 GD앨범이 너무 강해서 잘 안듣게 되었는데 이번은 박명수 형님때문인지 쉽게 표현해줘서 오히려 나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클럽음악을 제가 원체 안들어서 그저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또 박봄이 나와서 상당히 노래가 부드러워진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헤나투
11/07/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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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마초는 의외로(?) 좋더군요. 큰 웃음의 요소는 없었지만 두명의 진지한 모습만으로도 웃음이 났습니다 크크

정주나요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준하+스위소로우가 굉장히 잘어울리더군요. 정준하 특유의 비음이 빛났습니다 크크

흔들어주세요는 역시 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홍철도 가진 음악적 재능(?)을 생각하면 엄청난 연습을 한거 같더군요.

압구정 날라리는 기대만큼이나 좋은 노래로 탄생한거 같습니다. 굉장히 신났습니다.

바닷길은 특별히 평가할게 없네요. 둘다 프로라서 그런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ㅡㅡb

하하무대는 둘다 별로 였습니다. 2번쨰 곡에 올인해서 좀더 하하느낌을 살렸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바람났어는 기대에 비해서 별로더군요. 연습떄 보여준 멜로디는 7팀중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초반의 신나는 부분을 뺴면 나머지는 별로였습니다.
금시조131267M
11/07/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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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귀가 이상한건지 방송 음향이 상당히 거슬리던데... 왠지 음향장비를 너무 대충 한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론 약간 심심한 느낌입니다.
'냉면'이나 '렛츠 댄스'처럼 앨범의 타이틀 곡 수준의 퀄리티를 원했는데 전체적으로 약간 부족하단 생각이 드네요.
씨밀레
11/07/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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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윗스로우의 화음에 100점 만점을 주고 싶더군요. 아주 평범한 노래에..거기다 너무 훌륭하게 정준하씨를 뒷받침 해주더군요.
그리고 정재형 정형돈씨 순정마초 그동안 무도에서 보여줬던 무대와 너무 차별화된 노래를 가져와서 신선했습니다.
그냥 밝고 흥에겨운 노래가 아닌 무도에서도 저런 노래를 할 수 있구나를 생각들게했거든요.
그리고 싸이와 노홍철씨의 흔들어주세요. 무대 장악력 최고더군요. 그냥 두 사람의 에너지가 무대에 고스란히 녹아들어간것 같았습니다.
이 세팀이 전 가장 기억에 남네요.
11/07/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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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마초,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말하는 대로 3탑이라고 생각하고

그 밑으로 정주나요가 좀 돋보였고요(스윗소로우의 화음은 진짜 예술입니다)

그 외의 나머지 노래는 대등했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사실 위의 세 곡은 진지했습니다. 분위기가

나머지는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곡이지만 딱 저 세곡만큼은 상당히 진지했습니다.

그 진지함 때문인지 나머지 다소 가벼워 보이는 분위기보다는 눈길을 확 끌더라구요

전 그 차이때문에 골랐지 뭐 압구정날라리나 바람났어 흔들어주세요 세곡 다 사실 거기서 거기처럼 들렸거든요. 재밌고 흥겹지만 그걸로 끝이란 느낌 떄문에...
성세현
11/07/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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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마초가 정말 대박이었죠. 그전 방송분에서 한소절도 실제 부분은 한소절도 안나왔었으니깐요. 충격 + 의외의 고퀄이었습니다. 제 마음에도 들었고요. 다만 순정마초라는 어휘 대신에 다른 단어를 찾았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딱 기대한 만큼 나왔습니다. 바다씨가 노래를 이렇게 잘불렀었나.... 하는 느낌도 들었구요.
바람났어도 역시 딱 기대한 만큼 나왔어요. 곡이 그전 방송분에서 거의 다 나왔다구 해도 됬을테니깐요. 히든카드 박봄씨 파트가 약간 뜬금포인 감이 없잖아 있었고, 전체 곡에 잘 안섞이는 느낌도 있었네요.
죽을래 사귈래는 제일 아쉬운 곡이었어요. 곡 느낌은 오늘 나온 곡 중에 순정마초와 함께 최고였지만 하하씨의 고음불가본능이 작동해서....ㅠㅠ 마지막에 몇부분 틀린것도 좀 눈에 띄었네요. 이런 노래는 약간 가볍게 지르는? 느낌으로 불러야 맛이 나는데 하하씨가 레게느낌을 너무 가지고 부른 거 같아요. 백밴드로 데이브레이크가 나왔는데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씨가 노래만 부른다면 데이브레이크 노래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10cm와 하하 양쪽에서 찾을 수 없는 색이 나와서 의외였습니다. 찹쌀떡이야 뭐 워낙 10cm 색을 그대로 표현한 곡이다보니 좋았어요. 이 곡에선 하하씨 보컬이 잘 안튀고 어울리더군요. 음이탈도 크게 지장 없는 수준이었고.
정주나요는 정말 마성의 후렴구가 최강이었죠. 영계백숙도 그렇고 정준하씨는 가요제만 하면 뇌리에 박히는 후렴구가 있는 곡이 나온다는게 재밌네요. 자막 그대로 어느새 흥얼흥얼.. 정준하씨가 무대 이틀전에 특강을 받아서 그런가 콧소리가 적당히 줄어드니까 정말 너무 좋았어요. 다만 중간에 행사멘트......
압구정 날라리는 좋은 노래 같은데 제 취향과 정반대여서 패스.
흔들어주세요는 노홍철씨의 감정이입이 무서울정도로 정확하더라구요. 가사대로 난 차여서 정말 미칠거 같으니까 미칠거야! 라는 게 보였어요. 물론 그게 원래 무도 안에서의 노홍철씨 색깔이긴 했지만...; 레이저쑈를 기대했는데 이펙트가 크진 않더라구요..
말하는 대로는 할 말이 없네요. 너무 좋아요.

하나 재밌는 점은 데이브레이크가 10cm&하하 팀의 두 곡 무대에도 올라가고, 찹쌀떡 편곡에 베이스 김선일씨가 참여하고, 정주나요 편곡에도 Daybreak 이름도 올라가 있네요. 숨겨진 참가팀 데이브레이크....
라됴헤드
11/07/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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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달팽이나 다행이다 느낌의 이적 노래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말하는대로가 제일 좋았습니다. 이적씨가 부르는게 더 듣기엔 좋겠지만, 음원은 유느님+이적버전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적씨가 말한대로 '유재석이 불러야' 가슴에 와닿을 것 같아서요.
매콤한맛
11/07/0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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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노래부르는거 보고있는데 진짜 소름돋네요. 노래자체는 그냥 평범한 노랜데 바다의 음색이 완전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네요.
참소주
11/07/0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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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역시 노래를 못 받아서 뜨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더군요.
11/07/0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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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재형씨가 멋있어 보이긴 했지만, 그냥 제 취향은 아니였네요..
2. 바다씨 완전 대박이네요. 목소리도 좋고 가창력도 쩔고...
나가수에 아이돌 출신 가수로 바다씨로 출발했으면 훨씬 좋았을거같은데,
단순 실력이 더 뛰어나서가 아니라 안티도 적고 실력도 출중하니..
3. 박명수씨 자리에 탑이였으면 완전 대박이였을 곡인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4. 하하를 정말 잘살려줬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별로네요.
5. 정준하씨와 정말 잘어울렸던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6. 그냥 좋았습니다.
7. 싸이씨 다운 무대!! 굿!!
스페셜무대. 노래가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유재석씨의 낮은음 랩(?)도 정말 좋았습니다.
11/07/0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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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장 기대를 했던 GG의 바람났어는 정말 가장 실망했습니다...멜로디랑 신나는 느낌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노래가 텅빈 느낌이 들었고 박봄의 후렴은 마지막에 억지로 끼워넣은 느낌;; 나머지곡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2.바다씨를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음색하며 덜덜...바다가 뜨지 못하는 이유는 노래를 못 받아서 였군요.

3.마지막에 나온 유재석-이적의 말하는대로...저도 마지막 말하는대로 라는 노래가 가장 와닿았고 좋았습니다. 이적씨가 지난주에 이야기 한것처럼 거위의꿈이라는 노래도 인순이라는 가수가 부르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주고 주목받은거 처럼 말하는대로 라는곡도 유재석이 불러서 이렇게 와닿고 감동적인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역시 무한도전...기대한만큼 감동이 있었습니다. 깨알같은 재미도 많았구요.
발업구글링
11/07/03 02:42
수정 아이콘
순정마초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네요....음악듣는 폭이 좁은 저(대부분 아이돌음악만)는 공중파에서 이런 음악을 거의 첨 접했는데 너무 좋은데요?

그외 기억에 계속 남는 무대는 바닷길....길의 작곡능력에 감탄했습니다..더불어 바다양의 보컬도요...
11/07/03 02:46
수정 아이콘
바닷길의 무대는 바다씨에게 아주 잘맞는 옷을 입혀준 느낌이엇고
철싸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GD의 음악이 제일 궁금햇는데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후렴구와 곡진행이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마치 한곡을 듣다가 중간에 다른곡으로 스킵한 느낌이더군요..
처진 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도 유재석씨의 스킬(?)을 엿볼수있어서 즐겁게 봣습니다.
마지막 말하는대로는 유재석씨의 어설픈 나레이션(랩?)만 없었더라면 더 괜찬은 곡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웃어보아요
11/07/03 02:56
수정 아이콘
말할건 많겠지만..
무엇보다 데뷔한지 꽤 되는 우리나라 여가수중에서 음색 맑다 맑다하는 제 마음속의 가수들 다 제치고 바다양이 1위먹었네요..
도입부와, 고음에서의 맑은 음색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와..
제가 박정현을 좋아하는 이유도 맑은 음색이긴한데 고음올라가다보면 파워풀해져서 살짝 덜했거든요..
11/07/03 04:04
수정 아이콘
섭외된 가수들, 멤버, 스탭, 최종 편집팀, 직접 찾아가서 관람하는 열정을 보여준 관중들까지 ...
무엇 하나 모자란것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라이브 기획은 김태호 피디가 왜 탑클래스인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라이브 마지막을 스탭롤로 장식되는 부분은 짜릿하더군요.

스케일이 너무 커져버려서 무한도전이 계속 된다면 이젠 2년후가 걱정되는군요 ... ~_~;
PaperClip
11/07/03 07:04
수정 아이콘
전 스폐셜이 가장 좋더군요. 다른 곡은 십센치빼고 별로였습니다. 근데 말하는대로는 음원서비스 안 하나요 ㅠ
다크글래머
11/07/03 07:13
수정 아이콘
다 보고 나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네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말하는 대로 제 맘속 1위네요.
사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어찌 보면 뻔한 느낌의 곡인데, 길과 바다의 곡에 대한 애정도 느껴지고 무대와 사랑에 빠진 듯한 바다의 청아한 감성 때문에 저도 모르게 가슴을 울리더라구요. 말하는 대로는, 유재석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한 가사에다가 요즘 88만원 세대가 갖는 비루하고 고단한 삶에 희망을 주는 노래라서 뭉클했어요. 그외에는 평범할 줄 알았던 스윗소로가 의외로 뒷심을 발휘한 것, 은근 매력적인 정재형의 목소리가 좋았구요, 10센치는 착착 달라붙는 찹쌀떡이 좋았네요. 사실 평가질 하고 말 것도 없이 모든 곡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바람났어 같은 경우, 온니 GD 감성만으로 만들었다면 훨씬 세련된 음악이 나왔을 텐데, 박명수가 자기 스타일을 고집한 데다 박봄 투입을 강하게 주장해서, 이런 스타일의 곡이 뽑아져 나온 것 아닌가 싶어서 저는 좀 아쉬웠네요.
11/07/03 07:42
수정 아이콘
나가수의 영향인지..댄스곡 보다는 잔잔한 발라드가 너무 좋네요. 전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튼 무도 가요제 + 오늘 나가수 무대까지..훈훈한 주말 이군요..
마이러버찐
11/07/03 10:10
수정 아이콘
바다씨를 다시 보게 되었네요...
11/07/03 10:20
수정 아이콘
바다 솔로곡 부를떄 항상 조금 목소리완 이상한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이 노래의 보컬 정말 최고더군요.. 목소리가 정말 녹아요....

개인적으로 나가수에서도 기대해보고싶습니다.
어떤날
11/07/03 10:48
수정 아이콘
순위를 매기기는 좀 그렇고 개인적인 평은 써보고 싶네요.

1. 순정마초 - 솔직히 방송에서는 좀 별로였습니다. 음악이 좋긴 좋은데 분위기와 따로 논다고 해야 하나? 정형돈의 퍼포먼스도 기대 이하였구요. 근데 음원으로 들으니 정말 좋네요. '음악이 좋긴 좋은데' 이 부분만 쏙 빼와서 음악의 웅장함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이 반전 때문에 개인적으로 많이 듣게 될 노래 같아요.

2.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서정적인 멜로디와 바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 노래. 후렴구 부분이 약간 약하다는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만. 댄스 버전도 들어보고 싶네요.

3. 바람났어 - 박명수의 취향에 지드래곤이 맞추려고 공든 흔적이 잘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빅뱅에서는 지드래곤과 태양을, 2NE1에서는 박봄의 보이스 컬러를 좋아하는데 이렇게나마 들어볼 수 있게 되었네요. ^^;; 근데 박봄 파트가 너무 이질적인 느낌..

4. 죽을래 사귈래 - 제가 듣기에는 찹쌀떡이 훨씬 나았던 거 같아요. 이 곡은 기억에 남질 않네요;;

5. 정주나요 - 이전 방송에서 후렴구만 들을 때는 너무 유치해 보이고 다른 노래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져서 기대가 안 되었는데 방송무대에서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멜로디도 경쾌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고 하모니가 의외로 잘 어울린 듯. 가사가 좀 덜 유치했으면 진짜 좋았을 텐데 ㅠㅠ

6. 압구정 날라리 - UV 삘이 느껴지는 신나는 노래. 오래 들을 수 있는 무난한 노래 같아요.

7. 흔들어 주세요 - 무대에서 부르는 행사용 노래 같습니다. 음원으로 오래 듣기에는 2% 부족.
SummerSnow
11/07/03 13:29
수정 아이콘
이제 다 보고 왔습니다.

몇몇 곡은 좀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멜로디에 중점을 너무 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사가 적고 허전한 곳이 몇 곡 있더라고요.

바람났어는 음원으로 들어보니 또 확연히 다르네요. 딱 GD&TOP 느낌으로 만든 듯 한데, 박명수가 살려주지를 못하네요. 연습도 제대로 안했는지 안무도 틀리고 흥분해서 시작부터 망치더군요. '날로 먹어도 정도가 있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박봄이 라이브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라이브였으면 좀 더 생동감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박봄은 정말 라이브가 안되는건가..ㅠㅠ)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곡 자체가 워낙 잘나왔네요. 가사랑 멜로디 다 좋고요. 개리가 나와서 랩을 할 줄 알았는데 작사만 한거였군요. 아쉽습니다. 개리가 무대에 언제 나오나 기대했거든요.. 바다의, 바다에 의한, 바다를 위한 노래였습니다. 바다 음색 너무 좋습니다.

10cm는 이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보면서 빠지게 된 가순데, 이번 무대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죽을래 사귈래 이 노래는 가사가 좀 더 잘 채워졌으면 좋았을텐데 흥을 내기에도 뭔가 2% 부족하고, 가사도 2% 부족했던 노래였습니다. 권정열의 보이스를 많이 살릴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정주나요 이 노래는... 스윗스로우의 논개 작전 대성공이라고 해야할까요. 박명수 못지 않게 자기 위주를 원하는 정준하를 스윗스로우가 잘 커버해줬네요. 스윗스로우 감동입니다..ㅡㅠ 정준하 때문에 계속 듣고 싶지는 않네요..

흔들어 주세요 이 노래가 무대는 제일 좋았습니다. 퍼포먼스도 화려했고요. 가장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노홍철 연습 많이 했나보네요. 박명수랑 너무 달랐네요. 님이 님이 님이 님이 님이 이건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크크

순정마초는 음원이 더 좋네요. 너무 다크하지만 그래도 괜찮네요. 어느 분이 위에 리플로 남겨주셨는데, 파리돼지앵의 무대가 오프닝 무대가 된 것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무게감을 실어줬어요. 좋은 곡 들었습니다. 요즘에 이런 곡 들으니 신선하네요!

유재석이 왜 1인자인지, 박명수가 왜 1인자가 되지 못하는지, 그리고 박명수의 하락세는 끝이 없구나 새삼 깨닫게 되는 가요제였습니다.
강가딘
11/07/03 14:01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일때문에 본방사수 못하고 다운받아서 보고 음원으로도 들었는데.
정주나요는 마치 뮤지컬 삽입곡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준하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지컬에 등장씬에 넣으면 딱이겠더라는 [m]
달리자달리자
11/07/03 16:27
수정 아이콘
바람났어 는, 지디&탑 앨범에 수록되었으면 명곡소리 들을뻔한 노래였는데, 가수가 노래를 못받쳐준 탓에 노래가 묻혀버린 케이스죠. 노래가 너무 아깝습니다. 꼭 지디&탑 유닛활동 다시하면 그 노래 수록되었으면 좋겠네요.
피트리
11/07/03 16:45
수정 아이콘
바람났어 오히려 후렴구가 괜찮지않나요? 전 오히려 앞부분보다 박봄 부분이 좋네요
말하는대로 빨리 음원나오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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