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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2 16:11
덤으로 말씀드리자면,
잎채소의 경우,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한 포만감 유지 효과도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마그네슘을 비롯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효소작용이 원활하게 되는데 필수입니다. 다들 건강하게 살 빼세요~
11/07/02 16:15
궁금한게 있어요. 요즘 헬스를 주 3~4회 정도 가고 있는데요. 복부가 조금씩 나오는거 같고 해서...
그 뭐드라...강화제 인가... 프로프로틴 뭐 이런거요. 체중증가용 도 있고 체중감소, 근육증가 용도 있고 그렇든데. 제가 단백질을 준비해서 먹을만한 여가가 안되면 그런 제품을 사용해서 해결이 가능한건가요.? 근육증가 보다는 그냥 체중감소 및 적절한(?) 복근 정도에는 어떤 제품이 좋은건지도~ 질게 아니지만 좀 부탁드려요.
11/07/02 16:19
범위가 너무 넓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3번 웨이트에 관한것은 적용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 있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사람이 다이어트 시작부터 웨이트를 병행하면 몸이 적응을 못해서 퍼지게 됩니다. 글쓰신분의 글을 참고하는거도 좋은 방법입니다만... 다음에 연재중인 웹툰 '다이어터'를 보고 참고 하는게 다이어트 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11/07/02 16:26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당연히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화물 섭취가 좋죠 ,웨이트와 유산소로 기초대사량 늘려주고 지방태우는것도 필요하고요. [m]
11/07/02 16:27
그런데 의문이 드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소위 엄청 굶어서 빼는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를 해도... 어차피 그 생활습관을 쭉 유지해야 체형이 유지되는게 아닌가요?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목표 체중에 도달하고난후 살쪘을때 식단으로 다시 돌아가도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요?
11/07/02 16:30
구구절절히 말하면 정말 오랫동안 이야기 해야되겠지만, 간략하게 몇가지만 꼬집어볼꼐요.
4번,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겁니다. 유산소를 먼저하든 무산소를 먼저하든 '동일한 운동량'이라면 체지방이 더 타고 덜타고의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무엇을 더 중요시하는것인가에 따라 유산소를 먼저하든가 무산소를 먼저하면 되는 겁니다. 6번 운동시작전에 뭘 먹는건 소화기관에 부담을 많이 주는 습관이죠. 식사를 했다면 충분히 소화가 될정도의 시간을 주고 난후에 운동을 해야합니다. 7번 글쎄요. 왜 밥을 안드시나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쌀을 안먹고 다른 고구마등을 섭취하는건 말 그대로 삽질입니다. 다이어트때문에, GI 지수때문에, 고구마 많이 드시지만 그것도 찐고구마나 GI수치가 낮지 군고구마같은건 오히려 GI수치가 훨씬 높습니다. 쌀밥과 다양한 반찬을 같이 섭취하면 자연히 소화시간이 길어지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8번 사실 물 많이 마시는것과 다이어트랑 별 상관이 없죠. 10번 12시간 공복에 평상시만큼 '격렬한 운동'을 했을시에 조금더 지방이 탄다고 하죠. 그런데 이것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글리코겐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에너지를 지방에서 가져왔다하더라도 이후 식사에서 얻은 에너지들은 덜쓴 글리코겐과 혈당에 의해 모조리 지방으로 축적될 것이고. 만약 지방은 한개도 안태우고 글리코겐만으로 운동했다하더라도 자연히 지방에너지가 글리코겐으로 가게됩니다. 말인즉슨, 운동할시에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느냐 글리코겐을 에너지로 사용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총 에너지 소모량이 중요한것입니다. 다만 아침운동은 사람의 대사량을 빨리 상승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공복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죠.
11/07/02 16:35
아 그리고 근육량이 증가한다고 요요현상이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골격근량 1kg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하루에 10kcal정도 밖에 안됩니다. 별 의미 없죠. 적당히 먹고 활동량을 늘리고 운동하고......팁이라면 이거 먹고 열심히 운동해야지라는 마음가짐보단 그냥 안먹는게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겠죠. 맛있는음식을 많이 먹는것도 다이어트에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11/07/02 16:35
다이어트는 그냥 input = output 입니다. 결국 먹는거만 신경쓰면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운동은 그걸 보조해주는 것 뿐이구요.
살찐 사람들이 자기 체중을 계속 유지하는 이유는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죠. 이부분만 고치면 그 다음은 시간문제죠.
11/07/02 16:36
다이어트에는 박사 분들이 상당히 많죠.
근데 정확한 건 없는 거 같습니다. TV에 나오는 의사분들 이야기만 들어봐도 서로 상충하는 부분 많고 심지어 뉴스를 보면 여태까지 알고 있던 상식과 반대되는 연구결과가 툭하면 나오죠. 근데 중요한건 뭘 하든 확실하게 해야한다는거...
11/07/02 16:59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시다면 운동후에 몸이 후끈후끈 거리고 겨울에도 별로 안 춥고 샤워후에도 땀이 나고 뭐 그런 현상을 경험하실껀데요. 그게 '회복기 초과산소 소모효과'에 의해 나타나는 모습인데 이게 정말 다이어트에 좋죠. 쉬고 있는 동안에도 굉장히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이게 젊은 사람들이 자주 하는 '빠르게 걷기' 운동 같은 것에선 거의 나타나지 않아요. 쉽게 말해 젊은 사람들의 회복능력이 좋아서 바로바로 회복된다는거죠. 바로 회복되지 못할정도의 격렬한 운동, 그것이 회복기 초과산소 소모효과를 유도하기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사실 달려야하는 겁니다. 걷는건 흔히 말하는 30분 이상이든 뭐든 그닥 효과가 있진 않아요. 40대 이하에서는 걷는건 운동이 아니라 활동입니다.
11/07/02 17:14
근손실 때문에 긴 시간 유산소를 하는게 별로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운동 처음 하시는 분들이나 스쿼트 같은 하체 운동 안 하시는 분들은 좀 길게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런 분들은 유산소로 인한 근손실 < 유산소로 인한 근발달이라서...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딱 어느 정도 까지가 근손실<근발달 한계 지점인지 알 순없습니다만 그래도 다리가 아플 정도로 두시간 하고 이런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길게 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물론 운동 시작 기간에는 안 쓰던 하체 근육이 자극을 받아서 시간과 관계 없이 무지 아프긴 하니까 좀 참고 길게 하시긴 하셔야겠습니다만.
그리고 살빠지는데 유산소 운동이 뭐가 가장 좋느냐 하면 인터벌입니다. 예를 들자면 5분은 천천히 걷고, 5분은 전력 질주 하는 식이죠. 이런 시간은 개인차에 따라서 조절해도 되고 유산소 위에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 조절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5-5 하다가 힘들어 지기 시작하면 3-3 으로 나누는 식이나, 아니면 3-3으로 시작해서 5-5로 늘려가는 식이나. 근데 인터벌은 처음하는 거건 오래 하는 거건 매우 힘듭니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2-2로 나눠서 해도 웬만큼 지구력이나 하체 근육이 타고나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20분도 못 버티고 떡실신합니다. 처음에 하실 때는 2-2로 시작하셔서 점차 시간을 늘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늘었다 싶으면 3-3, 5-5로 늘려가는 식으로 해야죠. 뭐 저도 아직 인터벌은 한번 맛만보고 떡실신 당해서 유산소는 빨리 걷기만 하는 중이긴 합니다. 어떤 운동 방법을 택하든 꾸준히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몸을 만드는데 있어서 식이조절:운동:휴식의 비율이 보통 7:2:1이라고 하죠. 살을 빼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른 것보다도 식이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운동은 그것을 보조해주는 겁니다. 다이어터란 웹툰에도 나왔듯, 다이어트를 찰흙 인형을 만드는 과정에 비유하면, 식이조절은 불필요한 찰흙 덩어리를 떼어내는 것이고, 운동은 남은 찰흙을 세세하게 다듬어 주는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식이 조절부터 잘 하시고(물론 원푸드나 단식은 제외), 운동으로 몸을 가꾸어 나가시는 게 가장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1/07/02 17:23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저는 존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 존다이어트의 관점에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비율이 4 : 3 : 3인가 정도됩니다. 한국인의 식단에서 쌀을 많이 먹을 수록 탄수화물 덕에 살이 많이 찐다고 하네요. 저는 그래서 쌀을 거의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 위주로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11/07/02 22:54
일단 다른것들은 다른분들이 좋은 말씀해주셨으니 패스하고,
저도 사실 이 '빠르게 걷기'라는것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사람따라 다리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빨리걷는데 러닝머신 속도를 몇으로 맞추는지가 중요하긴한데, 이게 '걷는다'라는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지노선이 7km/h라고 보거든요. 근데 이렇게 빨리걷는니 차라리 10놓고 뛰다가 5~6놓고 걷는게 훨씬 훠얼~씬 효과적이더라구요. 경험상 빨리걷기 40~50분 하는거보다 인터벌로 30분 빡시기 하는게 훨씬 땀도 많이나고 살도 잘 빠지구요.익숙해 질 수록 또 오래 뛸 수 있고요. 윗 댓글중에 뛰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간다고 하는데 특별한 부상이 없는 이상 젊고 건강한 남자기준에서 그럴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스쿼트하다가 무릎다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스쿼트를 하지 않겠다라는 말이 더 가능성이 있죠. 아무튼 한 3달정도 빠르게 걷는데 복부지방이 안걷히다가 최근에 인터벌로 뛰기 시작했는데 조금씩 복근이 보이는걸 보고 느낀점을 적어봤습니다.
11/07/03 01:59
음.. 쌀밥을 먹지 않는게 좋다는 것은, '흰 쌀밥' 말하는 거 아닌가요?
최대한 정제되지 않을 쌀을 먹는 게 좋다고 들었거든요. 빵 같은 경우도 호밀빵 같은 걸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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