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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2 01:59
정말 너무 충격적이네요. 전 이때까지 괴담으로만 받아들였던 이야기였는데 링크따라 글 몇 개 보니 이제 밤에 나가기 무서워집니다.
11/06/22 02:37
97년도로 기억하는데,
입사한 첫해, 과장님과 사이가 좀 안좋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동료들하고 술을 먹고 난후, 길거리에서 과장님을 보았죠. 이미 술을 많이 먹은 상태이지만, 어려운 과장님이라 포장마차에서 술을 더 마시게 되었습니다. 정신을 집중하고, 과장님이 택시를 타고 가는 것 까지 기억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강남이더군요. 술을 마신 곳은 광화문이고, 그때까지 학교근처(회기동)에서 친구랑 자취할때라, 강남에 갈 일이 없었습니다. 지하였는데, 양주병과 빈접시가 가득하더군요. 당시 술값이 2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현금서비스 받아주겠다고 하는데, 당시에 그런 케이스를 뉴스에서 봤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현금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급한 일이 있기에, 카드로 결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양쪽에 건장한 사람 둘이 타고 택시인지 자가용을 타고 어디론가 가는데, 다행히도 그들도 카드깡하는 곳을 제대로 모르더군요. 전화로 약속한 장소에 도착해서 사람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리는 사이에, 창밖에 보니 경찰관이 지다가더군요. 차문을 열고 경찰관에게 뛰어가면서 도와달라고 하니, 그들은 잽싸게 반대편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주민등록증을 빼앗겨서 보여 준적이 있었는데, 며칠 뒤에 친구와 사는 집에 도둑이 들어서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인간들 짓같은데, 아무튼 그 이후 도둑사건외에는 별일이 없이 지나갔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에도 술에 취한 취객들을 택시기사들이 그런 술집에 데려가 주고, 보수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런 기사를 보니, 저는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요즘도 친구들 만나는 자리는 술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좀 있는데, 술은 절대로 과음하면 안되겠네요.
11/06/22 04:22
고등학교떄 위험한 경험이 했엇죠;; 고1때 하루는 몸상태가 안좋아서 야간자율학습을 안하고 집에 가려 혼자 버스정류강에 가서 버스를 기달리고있었습니다. 집이 학교에서 차막히면 1시간 거리에 있다보니 버스타고가는것 자체도 고역이었죠.. 그런데 그때 왠 승합차 한대가 멈추더니 저보고 집이 어디냐고.. 그쪽가는 길인데 태워주겠다고 다짜고짜 얘기하더군요 물론 타고가면 빠르고 좋기야하겟지만 느낌이 이상해 순간적으로 승합차 뒤칸 창문 속을 보니 고기 잡을떄 쓰는 것같은 망과.. 여러 도구들이 널부러져 있더군요.. 그때 머릿속에 '새우잡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싹해지더군요;; 바로 극구거부하고 몇정거장 뒤로 재빨리걸어가서 버스타고 귀가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100%라 확신할순 없지만 아마도 그럴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지금까지
ps. 몇주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새우잡이 배 인신매매에 대해 다룬적이 있으니 관심있으신분들은 찾아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정말 끔찍하더군요
11/06/22 08:55
고향 마을에서 잘 아는 어머니 친구분의 시어머니가 친구집 다녀오시는 길에 사라지셨습니다. 자녀분들이 필사적으로 찾고 있는데 몇달 째 소식이 없어요. 주위 분들 말씀으로는 시골에서 혼자 가는 할머니를 납치한 다음 외진 곳에 있는 사설 복지시설에 무의탁 노인으로 사람 수당 얼마로 팔아 넘긴다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요. 사실상 찾을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듣고 있으니 참 무섭더라고요.
11/06/22 09:19
섬지역 주민 + 공무원 + 해경의 합작품이네요
그리고 위와 별개로 노인요양원이나 고아원도 돈 받아먹을려고 강제로 입소? 시키는 경우도 많고 정신병원도 마찬가지..
11/06/22 10:20
저런일이 일어나고있는 지역 경찰, 공무원들은 왜 눈감아주는걸까요.
(눈감아준다기보단 오히려 저들의 편에 서서 정보를 제공하고, 노예로 일하는 사람들이 도망 못가게 도와주기까지 하는 일종의 협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이 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됩니다; 방송국까지도....목포엔 5월28일에 그것이 알고싶다 대신 kbc광주방송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나갔다고 하죠. 평소에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매주 방송했다는데...
11/06/22 10:25
저런데야 뭐 민/관/경 한통속이죠.
도시와는 달리 저기야 뭐 다들 이웃사촌일텐데.. 21세기에 아직도 저런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씁쓸하기도 하면서 무섭군요. 자체적으론 절대 해결 않되고 중앙정부에서 한번 뒤집어 엎어야 할걸요. 그래도 힘들듯..
11/06/22 11:16
술먹고 여태 이렇게 살아있는게 신기합니다..
예전에 어쩌다가 술자리에서 깍두기행님(-_-;) 들과 즉석에서 합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내가 충고 하나 하지 동생.. 술을 취할정도로 먹게되면, 그냥 집에 들어가서 잠이나 자게." 라고 말씀하시던게 저런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이미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대체 무엇이 보상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미 저 곳은 법치국가라고는 할 수 없었을텐데.. 그러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복수를 해야 하는건지..
11/06/22 11:26
무섭습니다. 새우잡이 몇리잡이 어려서부터 많이 듣고 자랐고 유머코드로 쓰이기도 할정도여서 잘못랐는데 어른이되어 실상을 보니 후덜덜 합니다.
해상경찰 확 풀어서 다구출해주면 안될까요? 사실상 무리일려나?
11/06/22 16:31
이런 글을 보면 자연스럽게 전남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심어질 수 밖에 없네요.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320여명 중 전남 TO가 80명이 넘었죠. 그 중에서 전남에 지원한 사람은 2명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연평도 터진 인천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남말고는 모두 1차 지원에서 정원이 채워지죠. 경부선만 타고 살아서 전라도 지역에 잘 모르지만, 전남도 사람 사는 곳인데 전남이 고향인 사람도 다른지역을 지원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전남은 사람 살 만한 곳이 아닌가 보다 하고 농담삼아 이야기 하곤 했죠. 전라남도 도지사는 전남 브랜드를 위해서 관련자를 색출하고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돈 쏟아가면서 F! 개최하면 머 합니까? 저런 일로 안 좋아지는 인식이 더 클 듯 합니다.
11/06/22 17:27
아니 진짜 무서운 건 따로 있던데요;;
진짜 소름이 끼치네요!!!!!!!! http://blog.naver.com/answlgh3?Redirect=Log&logNo=40132130661 그날 그 지역 방송국에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결방하고 다른 걸 내보냈습니다... 와.......... 진짜,,,,, 도대체 어디까지 연관되어 있는 건지.. 지역감정같은거 정말 없는데.. 전라남도 앞으로 가기가 좀 꺼려질 것 같네요.... 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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