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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5 22:57:41
Name 케이윌
Subject [일반] 아이폰4와 갤럭시s의 논쟁에 대해
전 폰에 대한 정보는 주로 블로그나 클리앙, 씨코, 루리웹, 뽐뿌등 홈페이지등에서 봅니다.
언론은 사실 그닥 보지 않구요. 사실 폰사려고 하는 네티즌들중 굳이 언론의 자료를 보고 폰을 결정하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개 블로그나 폰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겠지요

그런데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항상 까이기만 하던 삼성폰 즉 갤럭시폰이 어느정도 지지자들을 얻어가며 지지여론을 많이 이끌어내고 있다는점이죠. 그에 덧붙여 아이폰 매니아측에서는 더더욱 격렬한 반발이 나오면서 예전과는 다른 열띈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는거죠.

애플 매니아들쪽에서는 삼성이 옴니아1, 옴니아2때부터 아이폰을건드리고 아이폰 매니아들을 욕보였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된거다. 모든 원인은 삼성에 있다라고 하지만 정작 옴니아1, 옴니아2때는 이렇게 격론이 있지않았습니다. 옴니아1,옴니아2가 쓰레기취급을 받으면서 애시당초 아이폰의 경쟁상대가 될수없었고 아이폰 매니아들은 그냥 무시하거나 비웃어줬을뿐이죠. 애시당초 옴니아, 옴니아2 지지자들도 나오기 힘든상황이었구요.

그러다 갤럭시s가 나름 호평을 받으며 지지세력이 생기고 아이폰4가 저 외국에서 수신률문제, 액정문제등이 제기되면서 까이기시작하자 본격적으로 갤럭시팬 vs 아이폰팬 의 대립구도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때 아이폰팬들은 이전 옴니아때 삼성이 아이폰매니아들을깠다 모든게 삼성 때문이다 라고 하는데 사실 옴니아때는 그런 갈등구도가 희미하거나 약했죠.

하지만 요즘에는 갤럭시 관련 글이 나오면 그밑에 '참 좋은폰이군요. 전 아이폰을 사겠습니다' 라는 리플이라던지 또 삼성에 낚이는 사람들 나왔네요 라던지 이제곧 새폰나오면 갤럭시s유저들은 버림받겠죠 라는 식의 리플들이 대거 나옵니다. 반면에 아이폰의 문제를 제기하는 기사가 나오면 뜬금없이 삼성폰을 까는 혹은 그래도 갤럭시보다는 낫네요 라는 식의리플들이 대거 나옵니다.

이를 봤을때 이런 격론이 활발하게 생긴것은 예전 옴니아 시절 삼성이 아이폰을 까서 생겼다기보다는 갤럭시가 그만큼 잘나오고 아이폰은 외국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되어 아이폰팬들이 어떤 위기의식을 느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전만해도 아이폰사용자들이 굳이 삼성폰에 그런 격렬한 반응을 보일필요가 없었죠. 그야말로 아이폰은 완전한폰이었고 신문기사에서도 아이폰을 찬양하는 기사들이 넘쳤습니다. 아이폰으로 인해 스마트폰이 탄력을 받았다, 아이폰이 라이프스타일을 바꾼다 라는식의 기사들이 많았죠.

따라서 아이폰매니아도 많았고 애플에 대해 충성심있는 팬들도많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아이폰지지세력이 많은건 이제 이슈거리도안됩니다.

반면 삼성폰은 애시당초 삼성폰 매니아라는 게 생길레야 생기기가 힘들었습니다. 옴니아1,2는 쓰레기라고 불렸고 다른 삼성폰들도 딱히 매니아들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에 와서 소위 삼성팬? 이라고 불리는 세력들이 생겼는데 이는 확실히 삼성이 좋아서 라기보다는 갤럭시가 그만큼 괜찮은폰이다 라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삼성에 대한그렇게 부정적인 여론이 깔려있음에도 이정도의 지지여론이 생긴건 오로지 갤럭시 s 폰 하나만의 능력이니까요


문제는 갤럭시 s 가 이렇게 지지세력이 생겨나면서 뭔가 좀 당황스러운 반응이 많이 보인다는겁니다.


10월에 새폰 나오니 갤럭시 s는 버려진다라던지 갤럭시 a는 버려졌다 라던지(갤럭시 s보다 먼저 2.2 업데이트를 해주는걸로 확정되었습니다) 갤럭시s는 램용량을 속였다라던지 라는 식 이죠. (pgr에서도 그런 리플을 볼수있었습니다. 10월안에 새폰 나오면 버려지는데 내 xx를 건다 라는식의글)

또 가장 큰 논란은 갤럭시 s를 사면 새폰 나와서 곧 버려진다 라는 식의 글인데 그 이유로 옴니아1,2를 들지만 옴니아1은 몰라도 옴니아2는  최근까지 업그레이드를 해주는등 삼성폰중에선 가장 사후처리를 많이 해준폰이죠. 물론 t옴니아같은경우는 kt가 삼성의 눈밖에 나서 버려졌지만 이를 가지고 갤럭시 s도 버려진다 라고 말할수는 없는거죠. 어디까지나 통신사와의 알력다툼때문이었고 sk의 옴니아2는 확실히 계속 사후처리를 해줬으니까요. 갤럭시 s의 사후처리 여부를 비교하려면 옴니아2를 봐야지 t옴니아를 참고대상으로 하긴 힘들죠



보통 블로그나 홈페이지등에서 정보를 찾는건 언론과는 달리 좀더 객관적이고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위함입니다.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


갤럭시 s는 곧 버려집니다. 새폰나오면 버려질거에요
갤럭시 a는 이미 버려졌네요.


라는 식으로 나오면 전혀 도움이 안될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아이폰4에대한 문제점 관련한 기사나 글을 보면 굳이 안꺼내도되는데 삼성을 까고 갤럭시를 까는 글들이 나온다는점에서 왜 아이폰유저들은 삼성폰 갤럭시는 경쟁상대로 생각하지도않으면서 아이폰 비판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왜 저리 삼성폰을 물고늘어지고 갤럭시를 언급할까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오히려 그런행동이 스스로 아이폰의 라이벌은 갤럭시라는 것을 인증하는거밖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예전 옴니아1,2시절에는 무관심했었는데 갤럭시 s때는 좀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옴니아1,옴니아2 때는 삼성폰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고 아이폰을 살까 말까 고민하던중이었지만 이번 아이폰4가 나오고 잡스의 개념없는 대처에 많이 실망하면서 갤럭시s가 좋은 평가를 받는것을보고 호감을 가지고있습니다. 분명히 좋은 폰인데 지나치게 악의적으로 까이고 왜곡되어 까이는걸 보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삼성이 언플로 먼저 그렇게 깠다 라고 하면서 똑같이 그러한 행동을 블로그나 홈페이지등에서 반복한다면 그들이 욕하는 삼성언플과 다를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갤럭시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호평을 내리는 사람들은 삼성언론에 휘둘려서 라고 비하하는 것도 어이없죠. 무엇보다 갤럭시s를 산사람들을 삼성언론에 낚인 호구 취급하는게 마음에 안듭니다. 애시당초 삼성언플에 휘둘릴사람들이었다면 옴니아때 이미 옴니아 지지세력이 생기고 옴니아 매니아들이 대거 나왔을겁니다. 언플만큼 이 인터넷상에서는 삼성폰을 까고 갤럭시를 비하하는 여론이 충분히 존재하지만 그와중에도 갤럭시s에 대한 호평과 지지가 나오는거보면 갤럭시 s 충분히 잘만든 폰이라고 생각됩니다. 삼성폰이 이런 지지자들을 가진적이 거의 없었던 걸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아이폰매니아들이 이렇게 갤럭시에 과한 대응을 하는것을 보면...



문제는 이런 과열된 대립속에 정작 갤럭시s와 아이폰4의 순수한 성능비교분석은 찾기힘들고 지나친 감정싸움, 근거희박한 악의적인 비방만 남게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p.s 갤럭시 s 에 대한 정보를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현재 갤럭시 s 의 가장 치명적인 결함은 초기화버그입니다. 켜진상태로 배터리를 빼서 갈아끼우는경우 몇몇분이 초기화현상을 겪었다고 하는군요. 정상종료시에도 갈아끼웠는데 초기화되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갤럭시 s를 구매하시는 분은 이점 참고하시고 덧붙여 삼성이 이문제에 대해 어떻게 빨리 대처하는가가 중요해보이는군요. 여기에 '니 배터리 뺴는 방식이 잘못' 이라는 식으로 나오면 망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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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5 23: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


갤럭시 s는 곧 버려집니다. 새폰나오면 버려질거에요
갤럭시 a는 이미 버려졌네요.


라는 식으로 나오면 전혀 도움이 안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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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이렇게 밑도끝도 없이 말하니 할말이 없죠..
10/07/05 23: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둘다 좋은 폰인데, 몇몇분들의 깎아내리기 경쟁은 이젠 질렸어요~
둘다 갖고 싶긴한데... 1년 5개월 남은 노예계약...아마 난 안될거야...
10/07/05 23:13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핸드폰의 시작과 끝을 애니콜과 함께하고 있습니다만 스마트 폰은 아이폰을 사리라 마음먹고 있습니다. 열심히 지금도 비교하고 공부하고 있지만 저는 아이폰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첫째로 스마트폰을 이끌어 온 애플의 노하우를 믿고 싶습니다. 둘째로는 쿡앤쇼존이 에스케이의 T존 보다 아직까지 앞서 있습니다. 셋째로는 아이폰은 모델 변경이 자주 일어나지 않는 점이네요. 동영상을 위주로 사용하시겠다면 갤S가 낫다고 보는데요, 스마트폰 답게 핸드폰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아이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안드로이드 자체도 ios4에 비해 안정되었다고 보기 힘듭니다. 저에겐 국내의 현시점에선 아이폰이 좀 더 스마트한 폰인것 같습니다.
허저비
10/07/05 23:15
수정 아이콘
갤럭시도 사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기계 자체만 놓고 보면 아이폰에 떨어지지 않는듯.
(오히려 멀티미디어 기기로써는 갤럭시쪽이 낫다고 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이 아이폰4 구입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는 이유를 곰곰 생각해 보니 통신사가 KT라는게 제일 큰듯 싶네요...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둔 통신사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KT가 으뜸이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만약 KT로 갤럭시가 스펙다운 없이 발매되고 사후지원도 확약을 해준다면 심각하게 고민이 될 듯 싶네요.
나이스후니
10/07/05 23:1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아이폰은 국내 핸드폰제조사(특히 삼성)에 대한 반감과 핸드폰 이상의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외적인 요소에 의한 속칭 아이폰빠를 만들어 내기 충분한 조건이었습니다.
거기에 삼성이나 LG에서 나오는 핸드폰들과는 급이 다른 수준이었으니
그 만족감은 더 컸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런데 갤럭시 S가 나오고 나니 생각보다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플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밀리지만
기기의 스펙은 아이폰 4에 밀리지 않고
어플보다는 막간을 이용한 DMB나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괜찮은 물건이 나왔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기기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한 공격, 갤럭시 S의 스펙이 아닌 사후관리에 대한
공격이 주를 이룰 뿐입니다.
물론, 이 논쟁에서 나오는 말처럼 삼성이 사후지원을 소홀히 한다면
이런 비판을 들어도 어쩔 수 없겠지만,
적어도 언론에서 갤럭시 S에 대한 사후지원을 약속한 만큼
지금 비교는 기기 자체에 대한 비교가 우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7/05 23:16
수정 아이콘
애플빠=삼성까 일수 도있지만 삼성폰유저=삼성까 가 된다는 생각도 해주시길....
EmptyVulture
10/07/05 23:17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쓸데없이 여겨질 정도로 지나친 소모적인 논쟁과 비난만 양상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파일롯토
10/07/05 23:18
수정 아이콘
비방을듣고있다는거 자체가 잘만들었다는거지요
특히 삼성에서 만들어졌으니 버려질거라는말만 수백번은본듯요
실제 갤S유저들은 너무만족하게 쓰고있습니다
릴리러쉬
10/07/05 23:19
수정 아이콘
전자기기 하나로 피지알에서 이렇게까지 많은 글을 본다는게 전 좀 놀랍네요.
제껀 전화랑 문자만 돼서.
써보면 다를려나요.
10/07/05 23: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갤럭시 S의 최고의 문제는.. 아이폰이 아니라.. 통신사가 SKT라는게 아닐까 싶네요..

통신환경은 SKT가 3사중 가장 낫지만..(전화 품질등.. )
스마트폰에 필요한 '환경은' KT가 가장 월등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KT였다면 정말 겔럭시 S는 최상이였을것 같은데요.. 제 성향상 DMB, 영상 재생도 자주 쓰기때문에.. 정말 좋은 폰입니다.. 쓰는거보니 부럽더라고요..
10/07/05 23:22
수정 아이콘
초기화 버그는 지금보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초기니까 교품, 개철 신공으로 어느정도 불만을 무마하고 폭탄을 돌릴 수 있지만, 기간이 지나서 생기면 ...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죠.

문제는 이 초기화 버그가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는지 버그가 걸린 사람들끼리 얘기해도 공통점을 찾기 힘듭니다. 그냥 재부팅하면서 걸린다는 현상 밖에 없죠. 배터리 교체하다가 걸리기도 하고, 그냥 재부팅에서 걸리기도 하고. 삼성의 발 빠른 대처가 없으면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0/07/05 23:23
수정 아이콘
일반 개인들의 의견은 그렇게 공적인 의견이 아닙니다. 뭐 그냥 믿거나 말거나이죠. 하지만 언론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건 간에 일단 공적인 기사입니다. 영향력이 다르죠. 한국에서의 삼성의 위치와 힘을 생각할 때 돈과 힘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좋게 볼 수가 없긴 합니다. 마케팅 & 홍보 노력이라는 것은 인정을 하겠으나 좋게 보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생각해볼 때, 삼성 관련 지지층에 대해서는 여러 모로 고민하게 됩니다. (일반 유저의 탈을 쓴 평가단 글 같은건..) 이건 순수한 지지층에 대해 순수함으로 볼 수 없게 한것은 삼성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아마 미국에 있다면.. 같은 말을 애플에다가 하겠죠.
온니테란
10/07/05 23:23
수정 아이콘
댓글 잘안달고 눈팅만하는 스타일인데.. 글쓴이님의 글이 너무 좋아서 댓글 답니다.
저도 갤럭시 s 주문하고 기달리고있는데 기대되네요~~~~
포프의대모험
10/07/05 23:28
수정 아이콘
초기화버그 보니까
애플이 이거떔에 일체형으로 만든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ㅡㅡ;
모모리
10/07/05 23:31
수정 아이콘
갤럭시S와 아이폰이 피터지게 싸울 때 옵큐빠는 그저 웁니다. ㅠ_ㅠ
10/07/05 23:34
수정 아이콘
그냥 미국에서 팔리는거 보면 될텐데요~
어차피 아이폰4 나올려면 7월30일인가 일테니...
아이폰4보다 갤럭시S가 얼마나 싸게 팔리나? 안드로이드 중에 갤럭시 S가 얼마나 팔렷나 이런거 보면 알텐데...
혹시 아이폰보다 비싼 안드로이드 폰 있나요?
그래프
10/07/05 23: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맥스써본입장에서 삼성보다 소프트웨어 더신경안쓰는게 엘지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하드웨어조립도 삼성보다 뛰어난것도아니고..............

올해 엘지가 스마트폰 20종이상을 발표한다고했는데?? 과연 사후처리가 제대로 될지가 걱정입니다 옵큐 안쓰는이유중하나기도하고요

하지만 쿼티랑 오즈요금제는 정말 진리인거같습니다 저도 알면서도 가끔 충동이....
요로리
10/07/05 23:38
수정 아이콘
삼성빠가 왜 없나요...

전 애니콜만 죽어라 쓰는데요.

전 이번에도 갤럭시s 샀고 만족하고 쓰고있습니다..

제 주변에 아이폰3gs 쓰는친구들에 보다 훨씬 좋은거 같은데요.

일단 어플은 안드로이드가 후지다고 치고

아이폰은 여행갔을경우 완전히 쥐약이더군요.. 배터리가 이건 뭐...

거기다가 아이폰유저중에 탈옥유저들은 핸드폰이라도 꺼지면 난리나더군요....

전 아이폰 안산걸 다행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
10/07/05 23:43
수정 아이콘
흠. 갤럭시S와 아이폰3gs 를 같이 만져본 입장에서...

지금 둘중에 고르라고 해도 고민 좀 하겠지만 전 역시 아이폰 3gs 고르겠습니다(가격이 같다고 가정해도 말이죠..). 하물며 아이폰 4는?

갤럭시 S 는 스마트폰으로 쓰는게 아니라 PMP폰으로 쓰라고 나온 폰이죠. 역시 삼성은 조금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DMB 와 영상 감상이 주가 아니라고 치면 아이폰쪽이 진리인듯합니다.

삼성까 고 애플빠고 삼성빠 고 애플까고 는 둘째치고.. 언론의 기울기나 여론조작 등은 둘째 치고...

단언컨데 아직 삼성폰은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물론 이건 삼성탓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탓도 있겠지만서도..
프로요 업글 후 다시 한번 비교해봐야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스마트폰'적인 측면에서 아직 멀었습니다. 삼성은..

물론, 하드웨어 가 괜찮으니.. 분명 갤럭시S의 후속작이나 혹은 생강빵 출시 후에는 아이폰4랑 비견할만 할듯합니다만,,,,

전 3gs 깔끔하게 1년 남짓 더 쓰고 아이폰4다음 후속작으로 갈아타렵니다. :)

뱀다리... 갤럭시S 되게 좋은 기계입니다. 인터넷 빠르구요.. 동영상 재생 강력합니다... 슈퍼 아몰레드 ,, 멋집니다.. 다만 거기까지. :).. PMP 및 웹서핑 용도에 DMB 는 있는게 좋겠다 는 분은 갤럭시S 가 당연히 (아이폰4가 나와도!) 좋을 듯합니다.
videodrome
10/07/05 23:49
수정 아이콘
갤럭시 프로의 소식을 못봤으면 모르겠는데 알고나선 갤럭시 만으로 만족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흐흐(우리나라는 안나오겠지만)

하지만 아직은 아이폰의 노예..

약정 끝나면 좀 더 좋은 스마트 폰이 나와주길 바래요.
10/07/05 23:53
수정 아이콘
모바일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는 '컨버전스'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카메라폰을 예로 들면, 폰에 단순히 카메라를 붙여서 사진 찍고 저장하고 하는 것만 하는건 그냥 디카랑 폰을 고무줄로 묶어놓은거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그 카메라를 이용해서 증강현실을 사용하고, 트위터나 블로그에 바로바로 올리고 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준다면 폰이 카메라와 완전히 컨버전스를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그런 점에서 굉장히 강력한 기기입니다. 폰과 카메라와 센서와 GPS가 아주 잘 녹아들었죠. 기존의 고급 피처폰이나 스마트폰임을 주장하는 국산제품들은 카메라의 스펙은 높았을지 모르나 그냥 폰과 카메라와 DMB와 웹브라우저가 한 기기에 붙어있는 형태일 뿐이었습니다. 조합을 통한 컨버전스는 거의 나타나지 못했죠. 그렇기 때문에 이 방향으로만 계속 고민을 해온 애플의 노하우를 다른 회사가 따라잡는건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거의 많이 잘 따라왔습니다.)

율리우스님께서 갤럭시S가 아직 '스마트폰'의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하시는건 바로 그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다 되긴 하지만 기존에 없던 사용자 경험들을 창조해주지는 못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그런 의미에서 안드로이드계열의 폰들은 아직 부족합니다. 그러한 컨버전스를 이룩해주는 핵심적인 요소인 앱 수에서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반대로 그것을 이루어낼 때 우리는 비로소 삼성과 애플의 경쟁구도라는 말을 꺼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화이트푸
10/07/05 23:5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깐놈이 또 까고 지금도 까고 네이버 다음 같은데서 또 까고...
결국 까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요즘에도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갤S 충분히 좋다는 의견을 많이 들어서요.
지금은소녀시
10/07/06 00:09
수정 아이콘
리플 추이를 지켜봐도...
아이폰 유저들은 맹목적인 추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애플을 신앙, 종교와 같이 숭배하게 만든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예전에 제가 소니에 느꼈던 그런 감정들과 비슷한 것일까요?
뭔가...소니가 하면 다를거라는?
방랑자크로우
10/07/06 00:10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아이폰 SGP필름 AS받으로 저번주에 SGP부착 대리점에 갔는데
사장님 말씀이 갤럭시S의 반응이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파우치나 케이스는 주문물량이 딸려서 100개 주문하면 20개가 오고
그것도 없어서 예약한 사람들 주고 나면 물량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필름 부착은 하루에 몇십명씩 온다고 하더라고요.
어쨋든 갤럭시S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운 것 같아요.

사장님이 잠깐 보여줘서 갤럭시S를 봤는데 화면이 크고 먼가 밝다고 할까나?
그리고 솔직히 이전까지는 다른 터치 제품이 애플제품의 터치감을 따라오지 못한것 같았으나
갤럭시S는 충분히 아이폰에 비견될만하더군요.
대충 봤는데 참 좋은 기계인건 사실인듯 합니다.
10/07/06 00:13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함은...

날씨 위젯...을 보면 대표적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기본적인 날씨 위젯은 그냥 네모 칸에 온도랑 날씨만 나올 뿐이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서 유명한 위젯을 하나 받아서 설치하고 세팅하는 순간... 그냥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그 와중에 각종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서 어떤 위젯이 좋은가 하는 탐색은 거쳐야 합니다만^^;;;) 0

정보의 탐색이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맞도록 폰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함이 아닐까 싶네요.
10/07/06 00:14
수정 아이콘
갤럭시S(삼성)와 아이폰(애플)의 장점만 합쳐놓은 폰이 있으면 그게 현재로선 진리 스마트폰일 텐데 말이죠.
(저는 아이폰3GS 유저입니다.)

그리고 빠빠 거리시는 분들은 특정인의 아이디와 그 이유, 혹은 명확한 기준을 세우시지 않으실거라면,
애매모호한 기준으로 다수를 지칭하여 다수의 기분을 심히 불쾌하게 만드실 수 있으니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러프윈드
10/07/06 00:15
수정 아이콘
국내에선 두 휴대폰의 대결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라는 홈그라운드를 쓰는 삼성은 웬만해선 밀리지않죠(3GS와 옴니아2의 판매량은 크게 차이나지 않죠)
이때까지 쌓아온 브랜드와(기성층에 대한) 애플과는 차원이 다른 A/S는 삼성휴대폰의 가장 큰 무기중 하나입니다

다만 세계로 뻗어나가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Naraboyz
10/07/06 00:26
수정 아이콘
선례까 있어서 어쩔 수 없어요. 앞으로 안그럴건데! 왜그래!! 하는건 정말 어리석은거죠. 소비자들이 직접봤으니깐요.


다만 앞으로 삼성이 몇년간 지원도 잘 해주고 버리지도 않고.. 행도응로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jagddoga
10/07/06 00:30
수정 아이콘
뭐 미국시장에서도 4개 메이저 통신사에 일거에 풀은 능력만 해도
불과 얼마전에 옴니아 시리즈로 욕먹던 그 삼성이 맞는지? 라고 느낍니다.
노다메
10/07/06 00:33
수정 아이콘
간만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솔직히 이번에 아이폰4 사려고 대기중이긴 합니다만 몇몇 심한 애플 팬보이님들은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몽키D드래곤
10/07/06 00:51
수정 아이콘
근데 갤럭시 시리즈 버리기는 뭐 삼성 특유의 단물씹고 버리기 전략때매 까이는거긴하지만

아이폰도 마찬가지인것같은데;;

여튼 안드로이드+국내회사 개발 로 전 갤러시시리즈가 더좋은것같습니다. 특히 옴니아에 비하면 정말 눈부신 발전이죠
불량감자
10/07/06 01:25
수정 아이콘
삼성이 안드로이드나 앱을 만든것도 아니고 그냥 업혀가는거 아닌가요,
htc나 모토로라등에 비해서 딱히 더 나은 하드웨어를 내는 것도 아니구요,,,
브랜드 이미지가 그들에 비해 더 나은것도 없구요,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여전히 없다고 보구요,
결국은 가격경쟁력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나마도 여의치가 않죠,,, 중국이나 대만등의 공세가 워낙 막강해서,,,
예전처럼 국내에서 폭리를 취할 수도 없고(이건 아이폰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이대로 가면 스마트폰 부품공급업체로 전락하고 말지도,,,
갤s의 진정한 평가는 아이폰4 국내출시가 되어 본격 비교선상에 올랐을 때 된다고 봅니다,
과연 아이폰4공습에 가격방어를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
10/07/06 01:27
수정 아이콘
성능적인 면에서야 갤s도 좋고(안드로이드) 아이폰4도 좋지만 그냥 단순히 디자인에서 성능이 훨씬 더 모자라도 아이폰이 맘에 드네요
요즘은 디자인이 큰 구매요소인데 성능은 비슷하고 디자인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듯 싶어요 개인적으론 말이죠
물론 갤s가 더 예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반적인 취향차이를 고려해도 디자인은 아이폰4가 여러모로 나은듯 싶네요
어찌되었든 통화품질문제만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4에서 해결되었다면 갤ss를 준다해도 아이폰4를 쓸듯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애플유저들은 성능보다는 무언가 유니크함에 끌리는 사람들이죠 그걸로 얻는것과 잃는게 있지만 말이죠
삼성을 쓰는사람들은 성능 + 기기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없고 생겨도 바로 해결받고싶은 무난한 일반 사용자들이 대부분일듯 합니다
그냥 아주 간단하게 주변에서 애플의 무언가를 쓰는사람들에게 시선이 가는경우는 종종 보지만, 삼성의 무언가를 쓴다고해서 시선이 가는 경우를 본적은 거의 없는듯 싶네요
기기를 사고 대하는 목적 자체가 어느정도 다른데 자꾸 비교는 단순히 더 좋다 나쁘다로 하는것 부터가 에러인듯 합니다
기능성 t와 디자인t를 원단과 가격 성능으로 비교하려는것부터가 이상하지않나요;
10/07/06 01:3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계속 같은 소리 하시는 것 같지만 또 적자면,

1.
애플 팬심이 그렇게 과도한가요? 저도 저기 언급된 커뮤니티 중에서 루리웹 말고는 다 활동 중입니다만, 비슷한 논조의 글을 두 번이나 쓰시고 많은 댓글을 다실 정도로 문제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어느 기종이든 과도한 비방은 자제하자는 이야기 계속 나오고 있구요
`애플 매니아들쪽에서는 삼성이 옴니아1, 옴니아2때부터 아이폰을건드리고 아이폰 매니아들을 욕보였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된거다. 모든 원인은 삼성에 있다`라고 하시는데 정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기야 있나요...? 물론 kmug 같은 곳에서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거긴 메이저 사이트도 아니고 유저들의 판단에 큰 영향력을 주는 사이트도 아닙니다

뭐 그게 사실이라고 쳐도, 갤s가 충분히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엄청나게 팔려 나가는 지금 시점에서조차 `분명히 좋은 폰인데 지나치게 악의적으로 까이고 왜곡되어 까이는` 것이 그렇게 만연한가요? 진짜 묻고 싶습니다.
애플 팬심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고 넷상에 어느 정도 퍼져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것에 대해 기분나빠 하시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정도나 규모를 너무 과장하시는 것 같아 좀 그렇군요

2.
삼성의 사후 지원 미흡함에 대해 쓰신 것 같은데, T옴니아2(SCH-M710/M715)와 kt용 쇼옴니아(SPH-M8400)를 햇갈리시는 것 같네요
통신사와의 알력이 어쨌든 안 해준 건 안 해준 겁니다;
저는 미츠 시리즈 폰을 (SXX-M으로 시작하는 모델들) 예전부터 여러 대 써봤지만, 그나마 T옴니아2만 os 버전 업이라도 해줬고 (출시 후 얼마만에 해준 것인지, 그리고 그 롬업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는 그냥 애써 무시하고서라도) 이번에 오즈옴니아 (SPH-M7350)는 계속 펌업이 되고 있지만, 나머지 삼성에서 나온 수많은 스마트폰은 지원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갤럭시s와 a의 사후 지원을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삼성에 대한 평가가 바뀔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그런 이미지를 씻어내기는 멀었다는 겁니다... 예전의 행적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럴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 자체를 가지고 뭐라 하신다는 건 납득하기 힘드네요;

3.
삼성 언플이랑 넷상에서 삼성 까는 것과 별 차이 없다는 논리 정말 줄기차게 나오는데, 위에 쓴 댓글 그대로 옮겨드리자면
개개인들이 게시판이나 블로그에서 몇 마디 하는 거랑 메이저 언론사에서 포탈이고 신문이고 기사 막 내는 것과 같나요
그걸 똑같이 언플이라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공정하지요

호구라는 말엔 동의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는 분명히 언론에 `휘둘렸다`고 볼 수 있는 요인 중 하나가 T옴니아2는 기계 자체가 갤럭시s보다 만족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3Gs보다 10만에서 20만대는 더 팔렸습니다; 대신 쇼옴니아나 오즈옴니아는 그 정도 팔리지 못했지요... 출시 시기라던가 이통사 선호도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고 쳐도 상대적으로 T옴니아2가 언론의 주목 내지 호평을 더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거든요; 쇼옴니아/오즈옴니아는 거의 무시당하다시피 했죠
이렇게 아직까지도 언론 보도가 스마트폰 판매량에 있어서 좋든 나쁘든 많은 영향을 미치는 현실에서 온라인에서 압도적으로 더 많이 까였는데도 많이 팔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의 언플과 넷상의 삼성 까기를 동일시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elecviva
10/07/06 02:16
수정 아이콘
읽고 나니 불편해서 못 견뎌 적습니다.
본문을 쓰신 케이윌님의 여러 의견에 대해 적어봅니다.

1. 댓글로 언플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 적습니다.

언론을 너무 두루뭉술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삼성 언플의 본질은 두말할 것 없이 삼성이 단순하게 마켓팅의 일환으로 언플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본에 의해 압도된 언론사들에게 상식 이하의 기사들을 양산하게끔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관련하여 자료가 필요하다면 첨부해드리겠지만 최근 미디어오늘에서 지적한 아이폰 VS 갤럭시 논란의 글만 읽더라도 그 악의가 어떤 것인지 아실 겁니다(관련 글도 문제가 있으나 전반적인 맥락은 분명 유효했습니다). 아이폰을 이용하면 신세계가 열린다라고 썼던 기사들은 명백히 아이폰 3GS 발매 상황에서는 안드로이드고 뭐고 애플의 성장세-아이패드와 아이폰4가 결정타를 날렸지만 시가총액이 MS를 앞지른 가장 큰 밑거름이겠죠-가 증명하듯 3GS가 성능과 만족도가 높았던 이유가 큽니다. 물론 KT에서도 보도자료를 날렸겠지만 그렇다고 삼성처럼 타사의 제품을 비방하는 전략은 없었습니다. 이를 단순히 언론에서 '삼성'을 띄워줬다고 하지만 애플 역시 그러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신다면 곤란합니다. 옴니아2의 소비자 만족도가 그를 증명합니다. 기기적 완성도가 다른데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반면 아이폰4 논란은 분명 문제가 있으므로 이슈가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 역시 실시간으로 오늘까지 악의적으로 잘못 보도되고 있습니다. 말같지도 않은 '패배인정' 기사들은 이를 뒷받침 합니다. 언론이 기본적인 사실만 확인하더라도 그런 저질 기사가 나올 리가 없습니다. '받아쓰기식' 기사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까는' 기사입니다. 이 역시 결과적으로 삼성이 지배하는 언론구조에서 기생하는거라고 다수의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고 저 역시 그렇습니다. 아니고서는 애플이 국내 언론사에게 밉보인 일도 없을텐데 이럴 수가 없고요.

반대로 삼성의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 역시 삼성 홍보팀 쪽에서 열심히 막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의 영역을 넘어서서 자본의 힘으로 소비자의 눈을 가리는 것입니다. 애플이야 외국기업이므로 삼성과 기업문화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삼성의 홍보전략은 굳이 아이폰 소비자가 아닌 제3자가 바라보더라도 충분히 문제시 될 수 있습니다. 이걸 단순하게 바라보신다면 유감입니다.


2.

다양한 커뮤니티를 오가시니 잘 아시겠지만 일부 아이폰 매니아를 지적하는 논조는 반대급부에서도 동일한 논리로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갤럭시S가 잘 나온 모델인 것은 사실이니 그로 인해 배가 아픈 아이폰 유저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본문은 지나치게 감정적인 글입니다.

말씀하신 '10월에 새폰이 나온다더라, 갤럭시S는 버려진다더라, 갤럭시A는 이미 버려졌다더라, 갤럭시S가 램용량을 속였다더라-'
등의 의견이 말씀하신 아이폰 매니아들에게서 나온 정보입니까? 원래 인터넷 특성상 온갖 루머와 관측은 난무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정보들이 양산되는 것이 어떻게 아이폰 매니아들에게 책임 전가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런 정보를 전달한 아이디를 보니 평상시에 아이폰 매니아로 추측되는 사람들일 수는 있으나 저 역시 관련 정보를 제 눈으로 보면서 이런 루머들이 아이폰 매니아들이 만든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여지는 별로 없었습니다. 더욱이 말씀하신 커뮤니티들은 다양한 기기의 유저들이 있음에도 지나치게 좁은 시각으로 '아이폰유저, 갤럭시S 유저'만 존재하는 것으로 관찰하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루머들은 이제까지 삼성의 행태를 본 다수의 사람들이 관측했던 것이고 이는 언급하신 것처럼 삼성이 이제까지 해왔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단순 인과예측이었습니다. 삼성이 후속지원을 처음부터 약속한 것이 아니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고 이 것이 확정되면서 관련 논의가 사라졌습니다. 삼성이 해야 할 일을 했고 관련 예측은 사라졌습니다. 어디가 비정상적인 논의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런 주장을 하는 일부 빠들에 대한 성토를 하실거라면 여전히 그런 소리가 아이폰 매니아들에게서 양적으로 다수 관찰되고 있으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음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빠'들을 전혀 반가워하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인 글로 밖에 안 보여서 하는 소리입니다.

또한 삼성에 대한 호의적 정보는 넘쳐나는 반면 클리앙에서는 삼성 알바로 여겨지는 이들이 조직적으로 정상적 게시물을 신고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식의 기업에서 정보조작, 은폐를 하려는 시도와 소비자들이 감정적 대응을 하는 것이 동일선상에서 해석된다면 그 역시 유감입니다. 개별적 소비자들이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눈감으면 그만이지만 초거대기업이 조직적으로 정보를 조작하는 것이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요? 문제는 아이폰 유저들을 바보로 만드는 삼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관련 기사가 하루에도 수십개는 쏟아집니다. 오보, 악의적 해석 역시 계속 나타납니다. 현재 아이폰 VS 갤럭시S의 헤게모니를 만든 것은 삼성이고 그 삼성의 헤게모니 안에 언론사들이 지배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폰 '매니아'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단순한 '유저'조차 웹서핑하는 것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글쓰신 분은 이러한 정치적 현상은 바라보시질 않고 갤럭시S유저의 입장에서 느낄 불편함만 아이폰 매니아들에게 전가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 사용자를 바보로 만드는 사람들이라면 문제가 있고 그 점을 지적하고 싶으시다는 점은 알겠으나 제가 봤을땐 결코 절대 다수로 보이지 않는 현상에 과민반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잘 아시는 클리앙에서는 유명한 애플'까' 분이 활동하시고 아이폰 기사 뿐 아니라 APPLE TV, 갤럭시S의 글에서도 애플을 조롱하는 멘트를 남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집단이든 이런 현상은 필수적으로 발생합니다. 당연히 PGR도 그렇겠지요. 인터넷 상에서의 당연한 생리라고 보여지는 것을 '아이폰 매니아'라는 실체없는 집단에 대해 책임전가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새 게시물로 올라온 자료도 클리앙을 다니신다니 잘 아시리라 예측합니다만 기사를 통한 여론호도도 모자라 일개 커뮤니티에서 삼성알바들이 활동해서 정보은폐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을 보며 혀를 차게 되는 일이고 관련한 비판도 굉장히 거셉니다. 좋은 물건을 만들고도 욕먹을 여론호도로 점수를 까먹고 있는 것이 삼성이라 봅니다. 문제는 '삼성'에 대한 비판이 곧 갤럭시S에 대한 비판으로 넘어가는 것에 있고 이는 다소 문제가 있긴 합니다. 글쓰신 분도 삼성에 대해 비판하는 것과 갤럭시S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혼재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피해의식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10/07/06 02:24
수정 아이콘
삼성이 문제지 삼성이 만든 갤럭시폰 자체는 훌륭하죠. 지금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이폰 사용자가 자꾸 갤럭시폰이 아닌 삼성을 걸고 넘어지면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데 있는데 지금 회사에 대해 논하는 게 아니니 잘못된 접근 방법이라고 봅니다. 폰 자체를 놓고 비교해야죠.
가만히 손을 잡
10/07/06 08:26
수정 아이콘
뭐, 핸드폰 좋은거 쓰면 되지 싸울 필요있나?하는 입장인데, 요즘 글이 많네요?
사실 특정기기 빠가 과연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다른 기기에 대한 불분명한 비난은 어이없는 현상이긴 합니다.
그러나, 갤럭시가 버려지네 어쩌네 하는 근심이 근거 없는 건 아닙니다. 분명 소비자는 옴니아와 a를 겪었거든요.
제 친구들의 대부분이 옴2를 아이폰보다 좋은 폰이라고 믿고 사용했습니다. 분명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친구가
"이후에 제대로 만든 폰이 나온다, 옴2는 디딤돌이다'라고 경고했음에도요.
그간의 소비자 심리를 알기에 삼성도 이제 기계만 출시하고 신경안쓰는 일은 안하리라 봅니다.
그렇다고 그걸 걱정하는 소비자가 틀린 건 아니죠. 그럼에도 갤은 확실히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불과 몇 주전만해도 아이폰을 사려던 제가 지금 갤의 KT출시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까요.
연이..
10/07/06 09:37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100706085917628&p=fnnewsi

러시아쪽에서 유포된 내년초 공개한다는 갤럭시S2 정보입니다..
스펙도 너무 상세한걸로 보아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어보이는군요.. (예상일수도 있지만)
물론 아이폰을 겨냥한 언플일 수도 있구요..

갤럭시S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삼성..님좀짱인듯?
율리우스 카이
10/07/06 09:58
수정 아이콘
"화사한 색감으로 한눈에 반해버릴 영상, DMB 시청, 인코딩 하는거 귀찮다, 가독성은 좀 떨어져도 읽는데 전혀 지장없다면 뭔 상관인가.
여분배터리가 꼭 있었음 한다. 핸드폰을 종종 떨어뜨린다."
라는 타입이라면 갤럭시S를...

"좀 물빠진 색 같긴 하지만 죽여주는 화질을 보고싶다, DMB 따위는 안본다. MP4로 열심히 인코딩 할 수 있다. 동기화 날려먹어도 난 울지
않겠다. 초깔끔한 글자를 보고싶다.보조배터리팩 하나쯤 살 여유는 있다.안망가뜨릴 자신있다"
라는 타입이라면 아이폰4를...

가장 정확한 하드웨어상의 비교인듯 해서 붙여넣습니다.
10/07/06 11: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이번에 옵Q를 염두에 두고 있..
성야무인Ver 0.00
10/07/06 12:13
수정 아이콘
대체 삼성하고 아이폰하고 논쟁이 왜 일어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안드로이드폰 (타블렛도)이 있고, 그중에 하드웨어 성능이 좋은것 중에 하나가 삼성폰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중에 아이폰보다 가독성이 뛰어난것도 있고, 인코딩을 시켜야 되는것도 있고, 여분배터리가 필요없는 기종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좋은데 삼성이 싫다면 다른 안드로이드 폰을 고르면 되는것이고 그게 싫다면 아이폰을 고르면 됩니다.
케이윌
10/07/06 15:32
수정 아이콘
제가알고있는 pgr은 적어도 삼성이 우호적인곳이아닙니다. 오히려 삼성에게 비우호적인곳이죠 삼성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갤럭시에스가 나올때만 해도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죠. 이는 갤럭시로 검색해서 옛글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지금에와서 갤럭시에스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들이 나오는건 사용해보고 경험하면서 실제로 좋으니 그런여론이 생기는 거겠죠. 적어도 여기엔 삼성알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 글의 리플에서도 다수 보이듯이 많은 분들이 애플매니아 또는 아이폰매니아분들의 과도한? 아이폰사랑및 갤럭시 까기에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다는겁니다. 아이폰이 잘만들어진 폰임은 맞습니다만 마치 아이폰만이 스마트폰의 전부인양 그리고 갤럭시는 상대도 안되는 식의 대응은 오히려 애플매니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오게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삼성을 좋아하지않는데 애플매니아들때문에 삼성쪽으로 기운다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제말에 의심이생긴다면 예전 아이폰 혹은 갤럭시글들과 지금 이글의 리플을 봐주시면 될겁니다. 반응이 최근사이에 확실히 달라졌을 겁니다. 그만큼 일부애플 아이폰 매니아들의 태도가 거부감이 느껴졌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삼성까일뿐 애플매니아는 아닐수도있지않나라고 한다면 굳이 이글에 애플매니아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릴리가 없죠.

과도한 삼성의언플은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게하고 삼성안티를 만들어냅니다.

마찬가지로 과도한 애플 아이폰매니아의 태도는 또다른 거부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글만봐도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알수있구요.
케이윌
10/07/06 15:3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글이 한달전에 쓰여졌다면 이런반응을 얻 지는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Zakk Wylde
10/07/08 05:37
수정 아이콘
제가 아이폰 유저이면서 갤럭시스 쓰고 있는데요.

Exchange Server 정책이 아주 안 좋습니다.
OMA랑(Outlook Mobile Access) 동기화 하려면 아주 안 좋습니다.
블랙잭, 미라지 같은 옛날 폰에서도 되는게 안 되거나 사용하기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옴니아 1,2 에서도 잘 되는거 말이지요. 물론 아이폰에서도 잘 됩니다.

예를 들자면 OMA랑 연동 설정을 합니다.
그러면 아웃룩의 메일 일정 연락처 작업 내용과 동기화가 되어야 합니다. (옴니아 아이폰에서 잘 됩니다.)
동기화 작업 후에 일정 아이콘을 누루면 GMail계정을 넣아야 합니다. 이게 얼마나 불편한건지는 쓰신 분은 알겁니다. 안 쓰시는 분이라면
모르시겠죠. 불편한건지 아닌지는..

메일함 폴더가 여러개가 되면 옮겨 다니면서 보는게 아주 안 좋습니다.

제가 생각할 땐 이건 전혀 스마트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전모드로 부팅 되는 건 더 스마트 하지 않죠... -_ -;;

저 위의 것을 필요하지 않은데 스마트 폰 사고 싶으신 분은 갤럭시스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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