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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5 21:04:34
Name 대한건아곤
Subject [일반] 페더러 vs 나달

로저 페더러 : 1981년 8월 8일 그랜드 슬램 횟수 16회(호주오픈 4회 프랑스오픈 1회 윔블던 6회 US오픈 5회)

라파엘 나달 : 1986년 6월 3일 그랜드 슬램 회수 8회 (호주오픈 1회 프랑스 오픈 5회 윔블던 2회 US오픈 0회)

요즘들어 테니스 기사가 안올라 오더군요 페더러와 나달의 경쟁으로 한동안 후끈 달아올랐는데...

월드컵기간에 열린 윔블던 대회에서 나달이 2년만에 윔블던을 다시 가져감으로써 페더러와 나달의 메이저 차이의 횟수는

이제 8회로 줄어들었습니다. 허리와 다리 부상의 여파로 이번에 8강에서 탈락한 페더러지만 저번 프랑스 오픈에서도 소더링에게

덜미를 잡히며 23회 연속 4강기록 이 깨지더니 이번 자신의 홈그라운드와 다름없는 윔블던 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 하게 됩니다.

이제 페더러는 29살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한국나이가 아니죠) 반면 페더러가 가장 절정의 나이를 달리고 있던 23살~26살 사이를

지금 현재 나달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2004~2007년까지 프랑스 오픈을 제외한 11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갔으며(2005년

호주오픈 4강) 프랑스 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제 나달의 약점이라고 불리어 지는 하드코트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페더러와의 메이저 타이틀 양상이 달라질것 같습니

다(2009년 호주오픈 우승은 어쩌면 기적이라고 보는 1인으로써).

황제 페더러 천하에서 견제의 대항마였던 나달이 황제를 넘보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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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밥팅z
10/07/05 21:0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나달보다 페더러를 응원합니다.
아쉬워요. 좀더 대단한 업적을 이뤄 주었으면 했거든요.
물론 지금까지의 성적도 굉장하고, 또 나달선수도 잘했으면 합니다만...
조금만, 조금만 더 ..... 를 외치고 싶네요 ㅠㅠ 욕심일까요?
동료동료열매
10/07/05 21:14
수정 아이콘
어제 윔블던 결승을 보고 잠들었는데 압도적이더군요. 당분간 나달을 막을만한 선수가 있을지...

그나저나 요즘 테니스 보기 시작했는데 장난아니게 재밌네요. 어디서 학원같은데라도 있으면 배우고 싶은데 ㅠㅠ
또리민
10/07/05 21:51
수정 아이콘
나달이 US 오픈만 우승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물론이거니와 하드 코트에서도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죠..
나달의 팬으로 7월에 있을 US오픈을 반드시 정복했으면 합니다.. 페더러와 나달이 결승에서 만난다면 최고의 빅매치가 되겠죠.
황제의 수성이냐 새로운 황제의 등극이냐가 거기서 갈리지 싶네요. 페더러가 랭킹은 3위지만 실력면에선 아직 최고중의 한 명이기에
진정한 황제자리를 놓고 마지막 전쟁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8년 윔블던 결승과 같은 대박 매치를 기대하며....
비밀....
10/07/05 21:53
수정 아이콘
페더러팬이지만, 현재 페이스만 보면 나달이 깰 가능성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페더러는 이미 이룰것은 다 이뤘고 남은건 샘프라스의 1위 기간에 1주가 모자란 것 정도인데 은퇴 전에 이것만 깼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부진하더라도 이미 08년 부진한 와중에도 꾸역꾸역 US 먹은걸 보면 앞으로 그랜드슬램 타이틀 한두개는 더 먹고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데

나달은 하드코트에서 아직도 뭔가 불안불안하고(뭐랄까 이미 하드코트에서도 나달을 잡을만한 상대는 거의 없는데도 올라가다가 제풀에 쓰러

지는 느낌이랄까...) 무릎이 불안불안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사실 04-06년 페더러를 볼때 전 페더러가 그랜드슬램은 물론이고 그랜드슬램 타이틀 20개는 먹을줄 알았습니다. 그런 페더러도 이제 슬슬 황혼

기에 접어드는걸 보면 (물론 페더러의 재능이 만개한 시점이 좀 늦긴했지만) 앞일은 정말 모르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사상의 지평선
10/07/05 22:03
수정 아이콘
윔블던 4강과 결승 나달 또는 흙신 의 경기를 보면 나달의 강점이 확실히 보이는 경기였죠
특히 4강 머레이와의 경기가 압권인데. 브레이크 포인트, 게임포인트 이런 중요한 순간에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경기내용은 머레이가 더 좋았는데. 중요한 순간의 미스,
4강 브레이크에서 슬라이스로만 깔아주는 데 보는 입장에서 그저.. 욕 앤드 감탄사!!
확실히 테니스도 멘탈이 약하면 안되겠더군요 페더러와 대표직언 포커페이스고
머레이, 조코,델포트로등등을 보면 아직 기복과 멘탈이 부족하구나. 이런 느낌이 많이 드는군요..
그리고 아직 페더러가 훅~! 갈일은 없어 보입니다 나름 롱런할 스타일이고 자기 관리도 잘하고. 아가시도 30넘어 타이틀
차지한 경우가 있음으로. 페더러의 샘프 기록 달성은 가능해 보입니다.

p.s 이제 새로운 칼인 프로케넥스k5g 투어 가 손에 익는거 같네요 포핸드가 점점 잡혀가고 있는 느낌!!
헤드 FXP 프리스티지 쓰다가 바꾸었는데 샷도 부드럽고 나름 315g의 무게도 맘에 들고 혹 회원님들 동호회 치시는 님들
즐테 하시길.!!
김민규
10/07/05 22:21
수정 아이콘
군대 시절 나달과 페더러의 방한이후로 두선수를 관심있게 지켜보고있는데..
나달이 정말 물이 오른거같습니다...
사실 이번 윔블던 불안했거든요....
이제는 왠만하면 1위 내주지않고 꽤나 오랜기간지킬꺼같네요..
US오픈은 언젠가꼭 따내줄꺼라 생각합니다..
wish burn
10/07/05 22:34
수정 아이콘
테니스는 전성기가 일찍 쇠퇴하는 스포츠입니다.
페더러의 쇠퇴와 나달의 만개.. 어떻게보면 세월의 흐름처럼 자연스런 일이었죠.
페더러의 팬으로써 마지막 순간까지 불꽃을 태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은 걸 이뤘지만,보여줄께 아직 남았다고 믿거든요. 안드레 아가시처럼 다시한번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뿌니사과
10/07/06 10:04
수정 아이콘
테니스 팬은 아니지만; 페더러-나달 라이벌리를 들은지 꽤 오래된거 같은데..어제 우승 기사보고 86년생이라 깜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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