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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4 22:15:09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야구+잡담] 2010.07.04 엘롯전 관람기 등등등
조금 두서 없이 씁니다.  자게를 조금 가볍게 만들어보자는 의도가 약간은 있습니다 ^^:

1. 2010.07.04 엘롯전

오래간만에 간 야구장.. 이러면 뻥이지요. 하하
여하간 오늘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지금 서울에 비오는지 모르겠는데, 잠실은 순식간에 비가 엄청나게 왔습니다.

어제의 그 희대의 명경기(저는 제대로 안봤지만!)를 치룬 휴유증을 엘지 타자들은 느끼고 롯데 타자들은 안 느끼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투수 차이가.. -_- 오늘 장원준 선수는 엘지전 류헨진어린이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괜히 '좌상바'팀이 아니긴 하지만 ㅠ_ㅠ 어쩜 오늘 다들 그리 삽을 푸던지 .. 어제 스탯 관리 했다 이겁니꽈!!
[] 선수 연속안타 기록도 20경기로 끝나고, 댕이 연속경기 출장기록도 끝나고

오늘 타자들 중에서는 "잉금님"이 그저 킹왕짱이었다지요.
물론 그 2루타때 왜 뛰셨는지는 이해가 안되지만(물론 잉금님 발이 태군이 발보다 빠르긴 하지만)
영봉패를 면하게 해준 그 아름다운 투런 홈런이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이 홈런이 나오기전에 오늘 경기에서 위안거리가 뭘까를 억지로 찾아내면서 했던 말들이
배추형이 4회에 공 10개밖에 안 더졌더라 / 라뱅형아의 속죄 수비 / 동수옹의 안타 .. 뭐 이런거 뿐이었거든요. 하하하 -

불평을 좀 하자면
라뱅형은 3회에 왜 그랬으며,
배추형은 그때 왜 홈승부를 안 했으며, (이거빼고는 별로 불평하고 싶지 않은게, 제 계산으로는 3회에 배추형님이 실점한건 1점만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6회까지 던졌으니 그걸로 만족!)
우리 감독님은 왜 택근이 선수를 좌익수로 선발 출장시키신거며....
엘태완선수 3루는 이제 다시 무서워지기 시작하고 있고...

뭐, 그렇습니다만 그렇다고 야구 안 볼 것 아니잖아요  ?
그러니 우리 선수들 화이팅. 4연패라고 해서 기죽지 말고,  다음주에 화이팅 -


오늘 경기의 MVP는 장원준 선수나, 이대호 선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선택하려면 이분을 택하겠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열정에서만큼은 지지 말자고 말하던 완소응요 강병욱님입니다.
이분 덕에 그냥 오지 않고 우비입고서 놀다가 왔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따끈한 거 마셔줘야겠습니다.




엘롯전의 요런 맛에, 저는 이달 말 사직에 다녀올까 생각 중....... 입니다. 하하하 -


2.  드라마

요즘 가장 재미나게 보고 있는 드라마는 '동이'입니다.
대장금에 비하면 확실히 허술하고, 연기도 아쉬운 점이 많은데 묘한 매력이 있어요. 물론 동이라는 캐릭터를 보다보면 어이가 없지만요(모든지 우기기, 대충 웃으며 넘기기 등등등)
드디어 숙종이 고백을 하는가 모양인데 - 무슨 왕이 이런 식이냐는 반응은 뒤로 하고 또 도망가는 동이를 보니 한숨이..
아마 그러면서 내일 저녁 10시에 TV앞에 앉아있게죠.

이와 더불어 흥미있는 드라마는 '황금물고기' 입니다
어이없는 드라마 내용이지만 그냥 봅니다.  정확히는 윤여정님 연기에 홀려서 보는 걸지도요.
'아내의 유혹'이후 나오는 소위 '막장드라마' 중에서 딱히 땡기는 건 없었는데, 왜 이 드라마에 흥미가 생긴건지는 모르겠어요

'로드오브워'가  보고 싶은데,  단숨에 수목드라마 정상을 차지한 '제빵왕김탁구'를 먼저 봐버린게 문제네요

드라마 추천해주실 만한 거 있으신지요??



3. 건담

언젠가 질게에 건담에 관한 질문을 드린 적있습니다.

결국 시드 - 시드 데스티니(일명 시뎅) / 더블오 1기, 2기 전부 접수했습니다.
놀때가 아니었는데 놀아버렸습니다.

덕분에 오늘 본 시험은 망쳤습니다 ... 하하하 -

부천영화제에서 상영해준다길애 예매전쟁에 발만 담갔다가 장렬히 패배했고...나머지는 이제 슬슬 달려주려고 합니다.

이러다 프라모델을 살지도..
http://www.gundamshop.co.kr/GD_Front01.html?ItemCode=10010908&jancode=4543112204639

이쁘지 않나요 ? +_+


4. 일요일 저녁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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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10/07/04 22:1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소리만 지르다 온 저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온 몸이 쑤셔서
엘꼴라시코 관람 못 가고 집에서 요양했는데...

우리 응요님은 도대체... -_-....
남잔데 응요님이 좋네요...
NewTypeAce
10/07/04 22:20
수정 아이콘
혹시 오늘 본 시험이 JLPT 인가요?
Hypocrite.12414.
10/07/04 22:35
수정 아이콘
요즘 한국드라마는 전우를 그나마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주말에 하는데 로드넘버원과 비슷한 전쟁드라마 입니다. 하지만 로드넘버원보다 훨씬 현실감 있고 박진감 넘치죠. 멜로가 스토리전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로드넘버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멜로가 적고 말 그대로 '전우'들을 보여주면서 전우애를 통한 감동을 끌어낼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최수종이고, 스케일이 큰 KBS 드라마가 늘 그렇듯이 출연진이 빠방 합니다.
바카스
10/07/04 22:52
수정 아이콘
1/60 프리덤 저거 프로포션 최악입니다 -_-; 절대 사지 마세요.

프리덤이나 스리덤은 MG가 제일 예쁩니다. 그리고 건담샵 저긴 비싼 곳입니다. 박서방이나 베스트건담 등등 싼 곳이 더 많습니다.


건프라 리뷰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 싸이트가 있는데 참조하세요. 역대 발매된 모든 건프라 리뷰가 다 있습니다.
http://www.dalong.net/
10/07/04 22:5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잠실 쪽만 비 온 분위기더라고요.
우리 동네를 비롯 서울 다른 지역 잠잠한 지역 많다던데...
진짜로 롯데 마무리는 정지훈일까요...?^^;;

저는 요새 <커피 하우스>를 봅니다.
유쾌해서 참 좋아요.^^
Zakk Wylde
10/07/04 23:15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엄청난 건담 매니아인데... 할 짓이 못 됩니다.
쓴 돈만해도 얼마인지... ^^;

사직 올해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안 맞네요 ㅠ
10/07/05 00:17
수정 아이콘
정지훈이 오늘 롯데 살린듯~
가짜힙합
10/07/05 00:19
수정 아이콘
정말 응요는 엘지의 자랑이죠 크크
지는 경기도 응요에 맞춰 응원하다보면 상당히 신나죠~
치어리더들도 올시즌은 한화한테 밀렸지만 최고들이고, 오리갑같은 열성팬까지~

이제 선수들이 야구만 잘하면 됩니다 ㅜㅜ
적울린 네마리
10/07/05 00:32
수정 아이콘
엘지는 장원준선수만 내려오길 기다렸는데...흑흑~

엘지는 올스타전 이전까지는 불펜의 로테이션의 변화를 한번 해야 할 듯 보입니다.
이젠 왼손불펜뿐만 아니라 김광수나 이동현선수의 로드가 워낙 심합니다.

2군 선발요원인 이형종이나 심땅군 그리고, 류택현, 이재영선수로 당분간 체인지 되었으면 합니다.
30대후반인 껌옹이나 이상열선수가 40게임이상씩 등판하는 모습이 진짜 안스럽네요.
내일은
10/07/05 09:46
수정 아이콘
요즘 경기 안풀릴 때(잘 풀릴 때가 드물지만) 응원단장의 역할을을 잠시 잊고 그라운드에 집중하고 있는 강병욱 단장 모습 보고 있으면, 저 사람이 트윈스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욕을 엄청 하고 있을 거라는 것도....
10/07/05 11:04
수정 아이콘
동이는 주인공 버프를 너무 믿고 있습니다.. -_-..

* 그러고보니 한효주양 키가 170cm라던데.. 후덜덜
버디홀리
10/07/05 11:48
수정 아이콘
야구 얘기는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시니....빼고.....
드라마 얘기는 아는게 없으니.....빼고.....

건담은..Seed에 등장하는 놈들이 예쁘긴 하죠....^^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 역시 바카스님 말대로 프리덤은 별로 권하고 싶진 않네요.
어려운 얘기로 말고 쉽게 설명하자면 몸 뒤에 달린 무기들 무게가 장난 아니여서
또다른 악세사리를 필요로 합니다.;;;
대신 스워드 임펄스 건담을 추천합니다......하하핫....

아, 그리고 저 곳은 너무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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