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9/24 08:48:41
Name petrus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93280?sid=101
Subject [정치] 무안공항 사고 관련으로 지난주에 SBS에서 기사를 내놓았는데 조사위원회가 사과를 한 게 있네요
이달 초, 비공개 설명회가 있었는데 올해 7월 발언과 관련된 것에 대한 질문이 제일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7월 발표 당시 IDG(엔진전력장치)를 조종사가 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던 부분이 논란이 되었는데,

현직 조종사와 전문가들이 실수로 끄기 힘든 스위치라는 점과, 비상 절차 메뉴얼에도 없는 거라서

당시 이러한 논리를 뒷받침할 근거가 너무 빈약한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왔었고 조사위의 조사에 대한

의구심을 더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달 초 설명회에서는 이전 7월 발표와 달라진 게 아니냐는 부분에 사과와 동시에 당시 충분히 조사되지 못하고

설명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하는 선으로 한발 물러서긴 했습니다.

유족측에서는 7월에 조종사 실수라고 해놓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떻하냐 등의 항의도 나왔다고 하네요.

또한 조사위 측에서는 올 12월에 중간보고서를 발표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그 내용에 따라서 어느 쪽에 불똥이 튈지. 조사위의 행보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9/24 08:5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동안 조종사 유족이 느꼈을 죄책감은.....
25/09/24 09:22
수정 아이콘
충분히 조사되지 못했는데 실수로 엔진을 껏다 급의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할 수가 있는건가요... 너무 무책임한데
나른한우주인
+ 25/09/24 10:01
수정 아이콘
이건 발표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던 이야기일겁니다.
+ 25/09/24 10:16
수정 아이콘
요즘 이래서 뭔가 나왔다고 성급하게 비난해서는 안돼는거 같습니다.
덴드로븀
+ 25/09/24 10:2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2502
[무안공항 참사 ① '셀프 조사' 구조가 낳은 불신의 고리] 2025.08.09.
근거 자료 요구에 취소된 사조위 발표…남은 건 혼란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2608
[무안공항 참사② 30년 경력 미 NTSB 전문가의 시선] 2025.08.10.
"콘크리트 둔덕은 안전상 결함…이해할 수 없어"
"분석·판단 공개는 금물…핵심은 소통, 정보는 숨김없이 공개"
"같은 식구끼리 망신 주지 말아 달라? 정부 상대 두려움 없어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4294
[무안공항 참사③ NTSB 전 위원장이 말하는 '독립된 조사'의 조건] 2025.08.16.
"조사 대상과 이해관계 없어야…결론 편향 가능성"
"활주로 주변 구조물, 반드시 쉽게 파손돼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6404
[무안공항 참사④ 전 NTSB 수석조사관 "독립성 보장돼야 진실 밝힌다"] 2025.08.24.
"콘크리트 둔덕, 아직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없었으면 피해 훨씬 적었을 것"
"독립성 보장돼야 진실 밝힐 수 있어…정부 상대 조사할 수 있어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93280
[무안공항 참사⑤ "조종사가 껐다?" 비공개 설명회서 사과한 항철위] 2025.09.17.
"IDG, 조종사가 껐다"더니…"충분히 조사되지 못하고 설명된 측면 있어"
12월 중간 보고서 발표…"콘크리트 둔덕 용역 완료, 보완 중"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5321?sid=102
[단독 -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앨 세 번의 기회…정부 묵살로 날렸다] 2025.08.26. (조선일보)

관련 기사들입니다.

어처구니없는 콘크리트 둔덕 덕분에 179명이라는 엄청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도 참 조용하죠...
전기쥐
+ 25/09/24 10:23
수정 아이콘
관심이 다 꺼진 후에 정정해도 사람들은 잘 몰라요. 관심이 충분할 당시에 정정해야 좀 알고..
+ 25/09/24 10:24
수정 아이콘
욕은 신명나게 했을듯
manbolot
+ 25/09/24 10:27
수정 아이콘
어짜피 12월에 발표하나 지금 발표하나 결과는 비슷할텐데 뭐할려고 미루는지 모르겠네요.
국내에서 단독으로 조사하는것도 아니고, 셧다운되기 전까지 블박기록 다 남아 있는 상황에서요
다람쥐룰루
+ 25/09/24 10:29
수정 아이콘
왜 발표를 자꾸 여러번 하는걸까요 그냥 최종발표만 하면 될거같은데
Pelicans
+ 25/09/24 10: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보통은 제주항공 2216편 사고 라던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라던가 하는 명칭을 쓰지 않아요?

사고자체는 무안공항이 가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매우 큰 팩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일반적인 항공사고의 명명 관행을 생각해보면 이걸 '무안공항 사고' 라고 명명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덴드로븀
+ 25/09/24 10:48
수정 아이콘
공식 명칭은 당연히 제주항공을 써야하지만 이번 사고에서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이 워낙 치명적이다보니
[무안공항] 을 메인으로 잡는걸 막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로하스
+ 25/09/24 10:51
수정 아이콘
222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비행기사고가 일어났다고 공항을 장기간 폐쇄하진 않는데
무안공항은 사고이후 지금까지 폐쇄상태인거만 봐도 사고에서 공항의 책임이
다른 비행기 사고보다 엄청나게 크다고 봐야죠.
크레토스
+ 25/09/24 11:06
수정 아이콘
그것보단 그냥 장기간 폐쇄해도 정치적 부담이 적으니까요. 똑같은 원인으로 사고났어도 인천공항 같으면 둔덕 밀던 뭐던 해버리고 최대한 빨리 열려 했을걸요.
로하스
+ 25/09/24 11:48
수정 아이콘
하긴 말씀도 맞네요. 인천공항 장기간 폐쇄하면 나라가 흔들릴 지경일테니까요.
Pelicans
+ 25/09/24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무안공항의 구조적인 문제가 참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항공사고라는 특수성을 생각하면 최소 병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 25/09/24 10:48
수정 아이콘
항공사고가 원래 규명 조사 오래 걸리는 것은 알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지만은,
솔직히 사고 이후에 온갖 음모론 떠들면서 퍼뜨리는 인간들 많아서 굉장히 눈살 찌푸려지더군요.
그런 것들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된 관심과 조사가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인내심 가지고 끝까지 잊지 않고 조사 결과 기다려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크드래곤
+ 25/09/24 11:36
수정 아이콘
둔덕은 정말 설계 책임자에게 엄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35508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7] 오호 20/12/30 31334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7385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73304 4
105056 [일반] 트럼프 대통령, 유엔에서 주권 옹호하고 세계화 거부 [24] 유머1481 25/09/24 1481 1
105055 [정치] 무안공항 사고 관련으로 지난주에 SBS에서 기사를 내놓았는데 조사위원회가 사과를 한 게 있네요 [17] petrus3935 25/09/24 3935 0
105054 [일반] 여우와 사자의 전쟁 식별1289 25/09/24 1289 2
105053 [일반] [스포] 체인소맨 극장판 - 레제편 후기 [22] 한뫼소2646 25/09/23 2646 1
105052 [일반] 크라임씬 제로 1-4화 후기 (줄거리 언급 없음) [18] wannabein3590 25/09/23 3590 3
105051 [일반]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의 연관성 논란 [60] 여왕의심복8505 25/09/23 8505 70
105050 [정치] 국민의힘: 25일 본회의 상정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 [165] 다크서클팬더10449 25/09/23 10449 0
105049 [정치] [NYT] 김정은: 비핵화 요청 안하면 미국과 대화 가능 [58] 철판닭갈비6293 25/09/23 6293 0
105048 [일반] 일본 극우 성향 유튜버 [160] 요케레스9995 25/09/23 9995 1
105047 [일반] 트럼프 "美자폐증 급증은 타이레놀 탓… 쿠바는 자폐없어" [130] 유머9920 25/09/23 9920 4
105046 [일반] 베르세르크 '매의 단' 모티브가 된 '백색용병단'을 알아보자 [4] 식별2297 25/09/23 2297 10
105045 [일반] 나의 물 생활 이야기~ (스압) [20] BK_Zju3117 25/09/23 3117 27
105044 [일반] 박찬욱은 봉준호의 꿈을 꾸는가 - “어쩔수가없다”(노스포) [12] 젤다4731 25/09/22 4731 2
105043 [일반] 15kg 감량하고 10km 달리기 완주하기까지 [34] Kaestro3909 25/09/22 3909 23
105041 [일반] 잇섭 아이폰 17 케이스 사과문 [40] Leeka6576 25/09/22 6576 6
105040 [정치]  [조선일보 사설] 韓 산업 다 잡은 中 굴기 주역은 기업 아닌 유능한 공산당 [166] 베라히8384 25/09/22 8384 0
105039 [일반] 실제 중세 전장에서의 기사도는 어땠을까? [7] 식별2910 25/09/22 2910 14
105038 [일반] 복리에는 기억이 필요하다: 한국이 퇴직연금을 이해하지 못하는 구조적 이유 [54] 전상돈6998 25/09/22 6998 29
105037 [일반] 강릉보다 더 심각한 가뭄 사태를 국가단위로 겪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60] 독서상품권9560 25/09/22 956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