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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24 11:20
[속보] 트럼프, 유엔연설서 "기후변화는 최대의 사기극"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644613?sid=104
+ 25/09/24 11:26
<트럼프가 중재자로 나선 분쟁>
1. 캄보디아·태국, 2. 코소보·세르비아, 3. 민주콩고·르완다, 4. 파키스탄·인도, 5. 이스라엘·이란, 6. 이집트·에티오피아, 7.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좀 이상한게 있긴 하지만...
+ 25/09/24 11:27
(수정됨)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기는 커녕 미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기만 하는 행보들을 보며 저 미친사람을 지지했던 미국인들이 좀 창피함을 느꼈면 합니다. 그럴리가 없지만요.
+ 25/09/24 11:38
하.... 진짜.... 문제는 이런 상황들 중에 정권 바뀌고도 수습이 어려울 것 같은 비가역적인 상황이 너무 많다는게... 하...
+ 25/09/24 11:39
세계화 거부는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나오는 반응일까요?
세계화로 거대기업은 살아남고 제조업 중산층이 무너지고 그 사람들이 트럼프, 아메리카 퍼스트를 지지하는 구조일까요?
+ 25/09/24 11:47
트럼프 “대만, 미국 돈·일자리 훔쳐”…1000억달러 투자한 TSMC 회장에 뒤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97888?sid=104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일자리를 훔쳤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세계화가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았다는 논리죠.
+ 25/09/24 11:55
사회를 이끌 엘리트인재들은 해외로부터의 유입에 의존하고 농업등 기반산업도 해외로부터의 저가노동력에 의존하고 이 두개의 공통점은 자국내에서 제대론 된 기초교육이 필요없다는건데, 그러니 공고육시스템같은건 개나 줘버리고 따라서 자국내에 무식하지만 시민권은 있고 일은 하기싫은 이른바 찐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그게 대다수가 돼버리니 트럼프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거죠. 어찌보면 오늘날의 카오스는 미국이 뿌린대로 거둔거죠. 일본이나 한국은 일단 엘리트도 하층도 우선 자국내에서 해결하려고 해서 저 정도가 안된거구요.....
+ 25/09/24 12:21
트럼프는 일본, 한국, 중국 같은 나라들이 미국의 일자리와 공장을 빼았아갔다고 하는데,
누가 칼들고 협박해서 공장을 빼았아갔을까요. 실제로 미국의 공장들을 생산비용이 저렴한 국가들로 이전한 건 미국 기업의 기업인들과 정치인들입니다. 애플, 포드, GM, 나이키 등 미국에서 공장을 돌리던 기업의 경영자들은 자기들의 공장을 중,후진국으로 내보내고 미국의 정치인들은 NAFTA를 체결하고, 가입자격도 안되던 중국을 WTO에 가입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포드의 CEO는 "포드는 일자리 유출 회사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회사다. 미국에서 일자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멕시코 투자를 통해 더 경쟁력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했고 조지 부시 대통령은 "해외 아웃소싱은 미국 경제를 성장시키는 긍정적 현상"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런 정책을 진행했으면 그로 인해 이익을 본 쪽에서 피해를 입은 쪽으로 부의 재분배를 했어야 할텐데 그럴 의지는 커녕, 낙수효과가 일어나지 않게 막으며 양극화로 인한 피해를 외부의 적에게 돌려 노동자들에게는 '외국인들이 너희의 적'이라고 선동을 하는 게 MAGA라고 생각합니다.
+ 25/09/24 12:23
원래 2기가, 일단 다시 신임 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뒤를 신경쓸 필요가 별로 없기 때문에(어차피 임기 마치고 퇴임)
보통 더 세게 나가기 쉬운 조건이긴 하죠.
+ 25/09/24 13:01
이제 어느 대통령이어도 보편적으로 그럴 기반이 있다는 뜻으로 말씀드린 거긴 한데,
저도 여러가지 킹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25/09/24 11:51
억지로 이해해 보자면
세계화 시대 상황에서 미국이 계속 돈쓰면서 전세계 1짱 유지 하는게 점점 버거워 질듯 하니까 이제 안면 몰수하고 개새끼처럼 굴겠다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 25/09/24 11:52
왠지 한국전쟁을 종결시켰다고 하며 영원한 분단국으로 남게 만들 거 같음 정은이도 통일은 절대 없다고 계속 메시지보내고있고 뭐 북한괴뢰 정권에게는 목숨줄 미국이 인증해주는거니 넙죽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 25/09/24 12:04
무려 미국에 반이민, 반세계화 정권이 들어선 건 백번양보해서 그동안 부작용이 축적된 결과라고 한다쳐도, 기후위기 부정과 반백신까지 줄줄이 엮여 나오는 걸 보고 있자니 슬슬 인류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오고있는 건 분명해 보이네요.
+ 25/09/24 12:07
저런 인간이 미국 대통령이라는 점 때문에 앞날이 굉장히 불안정해졌다 느낍니다
떠드는 말들은 뭐 일말의 가치도 없어 보이구요 다만 자기 입으로 스스로를 저렇게 띄우는 철면피는 대단합니다 정말로 큰 사건의 전조증상인건가 싶어서 괜시리 불안하기도 하구요
+ 25/09/24 12:23
그냥 세계는 원래 나아갈 옳은 방향대로 나아갈뿐이죠.
트럼프같은 항상 화난 할아버지의 집권으로 조금 빨라졌을뿐, 후에 민주당이 집권해도 결국 나아갈 방향은 같습니다. 시대의 변곡점이 시작됩니다. 자산포트도 그에 맞게 맞춰놓아야 하구요. 부채사이클이 이미 궤도가 틀어졌습니다. 대중들은 예산감축이라는 긴축을 증오하며, 반대로 예산증액하면 착한정부라며 칭송하는 시말이죠 세입보다 이자가 많아질 시점이 곧 앞에 있는데도 정치문법상 절대로 돈을 줄이지 못합니다. 자본은 슬슬 눈치채기 시작합니다. 미국채는 정크가 될거라는걸요. 유동성을 저번보다 적게 풀어도 국채에 갈돈이 점점 주식 부동산 원자재에 가서 오히려 자산시장의 폭등을 일으키게됩니다.. 달러의 패권은 점점 약화되고 자산의 분배도 미국에 더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미국의 금융 독트린이 뿌리부터 망가지게 되고 미국도 부의 연쇄에 갇혀 더이상 세계의 경찰 노릇도 세계화를 주도하던 위상노릇도 못하게됩니다. 대중들은 고립을 선택하게 되고 시대는 점점 00년대에서 90년대로 90년대에서 80년대로 80년대에서 70년대로... 계속 회귀할겁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풍요는 미래의 빚을 끌어온 행복이었을뿐, 레이달리오 말처럼 부채사이클 붕괴 그 직전의 한단계 전 사이클에 있다고 봅니다. 유일한 해결법은 정상적인 지도자가 지금이라도 허리띠를 졸라매던가.. 아니면 AI를 통해 극단적인 비용감축을 하던가.. 그런데 후자가 되도 모르겠네요 대중들은 여유가생겼으니 또 돈을 풀라고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지라.
+ 25/09/24 12:28
후자로 가려는거 같습니다. 민주주의 특성상 긴축 재정하기 힘들죠. 그래도 70~80년대에는 가능했는데 현대사회처럼 현미경으로 나노 분석 당해서 까이는 시대에 긴축 재정 같은거 하다가는 뒷감당이 안됩니다.
+ 25/09/24 13:00
진짜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고 그걸 두번이나 뽑은 미국 국민인거라, 다음 혹은 다다음 대통령은 더한 인물이 나올수도 있다는게 절망적이죠.
+ 25/09/24 13:07
요새 가장 크게 느끼는건데, 진보가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답이 없어요.
실제로 목숨 걸고 싸우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패션 진보에요. 말만 번드르한... 진보+금융 재벌, 진보+헐리웃. 이런 식으로 결합된 이상 트럼프가 뽑히는게 필연적이었나 싶기도 하고. 요트 전세기 타고 다니면서 일반 사람들 무식쟁이 취급한 헐리웃스타나 스포츠스타들도 정작 이 지경이 되니 더 꼴보기 싫은 느낌. 원래 왼쪽은 가난한 자들의 편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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