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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4 02:49
(수정됨) 글에 올리려다 잊은 당선자 지역구(출마의사지역) 목록입니다.
최고위원 1위 신동욱(1선, 서울 서초 을) 2위 김민수(원외, 경기성남 분당구 을 출마의사) 3위 양향자(원외,1선, 가장 최근 출마지는 용인시 갑): 여기는 재보궐선거 가능성이 적고 국힘에게 불리해서 분당이나 수지로 옮기지 않을까 싶네요. 4위 김재원(원외,3선, 경북 상주군위성청송): 대구시장을 노린다는 하마평도 들려옵니다 청년 우재준(1선, 대구 북구갑) 장동혁 당대표 후보(2선, 충남 보령서천) 김문수 당대표 후보(원외,3선, 가장 최근 국회의원 출마 지역구는 대구 수성 갑) 역시나 모두들 안전한 지역이군요. 최고위원은 대참사만 안 일으키면 공천이니 원내는 모두 볼 수 있고 원외도 지역구만 잘 찾으면 되겠습니다. 탄핵반대파는 중도층이 심판할 수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서 윤어게인을 외치면 됩니다. 중도층이 모두 외면하더라도 지지층이 거뜬하게 당선시켜주는 곳으로요.
25/08/24 02:53
장동혁이 된다면 이제 전두환을 옹호해도 늦장징계 후 솜방망이징계 수준이 아니라 큰일 자체가 없을겁니다. 전한길처럼 경고 정도 나오겠죠.
25/08/24 03:04
(수정됨) 한동훈은 제가 어제 글올린 시나리오에 없는 선택지를 택했네요.
'일단 김문수랑 손잡고 공천 받은 후에 뱃지부터 달고 생각해본다.' 전 극우랑 손잡는 시나리오는 제외했었는데 '호랑이를 잡으로면 호랑이 굴로 가야 한다'를 선택한걸까요. 마침 김문수도 한동훈 표가 필요했는지 은근히 구애를 하던데 둘의 이해관계가 일단 맞아 떨어지는 모양새네요. 사실 김문수가 지난 대선에서 한덕수 밀어낼 수 있었던데에는 한동훈 지지세력의 도움이 있었기도 합니다. 장동혁은 그냥 개인의 정치적 이익으로만보면 최고의 선택만 한셈이 되었습니다. 1) 탄핵 직전까지 친한계여서 특검에서 상대적으로 안전 2) 타이밍 좋게 한동훈 뒤통수 쳐서 강성 보수한테도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3) '광적인 연설'을 통해 강성보수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후 이제 당대표까지 목전에 둠. 당대표 못되도 인지도, 체급 엄청나게 올림.
25/08/24 03:14
(수정됨) 일단 '뱃지부터 단다'일지는 모르겠으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현실로 마주하면 정치생명이 끝나다시피하는거죠. 장동혁은 윤어게인에게 자신이 한동훈을 극도로 혐오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니까요.
한편 장동혁은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층을 받은 셈입니다. 김문수도 거의 10년 간 모두의 관심 밖에 있다가 윤석열 옹호, 계엄 사과 거부로 일약 스타가 되었으니 장동혁도 안 될 게 없죠. 장동혁과 김문수가 사라진 후에도, 그 누구든 이재명을 극적으로 까거나 당내 탄핵찬성파를 청소하거나 윤석열에게 선택받거나 하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까는 거나 청소나 간택이 논리적인가, 중도층도 공감할만한가, 선거에 손해가 되지는 않는가는 이제 상관없어요. 국민의힘은 이제 패배의 기준이 50% 득표와 151석 확보가 아니라 40% 득표와 101석 확보이기 때문에 불패의 당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151석을 확보못하고 50%를 득표못하고 객관적으로 지더라도 원인을 부정선거나 이재명 정부의 탄압이나 좌파가 장악한 사법부와 특검이나 좌파 선동에 넘어간 우매한 국민 탓이나 조선족 투표권(대선총선투표권없음) 등 편한 이유로 돌리고 나면 어쨌건 결과는 현상유지고 개헌도 못하니 국민의힘의 패배가 아닙니다.
25/08/24 03:16
(수정됨) 장동혁 당대표 되면 그냥 국힘에서는 몇년간 정치 거의 끝나는 거죠. 신당 차리는 것도 거의 가능성이 없고 이준석 밑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한동훈으로서는 김문수라도 어떻게든 붙잡고 밀어줘야 할 정도로 절박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극우가 41퍼나 된다고 보지는 않는데 보수 유권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될거 같습니다.
25/08/24 03:21
준석이 한때 싫어 했었는데 이제는 전화 만약 오면 지지한다고 해줘야 겠네요. 이번 대선 거치면서 준석이도 좀 성숙해지고 깨달은게 없지는 않은 듯 하고, 너무 두들겨 맞는게 불쌍하기도 해서 좀 누그러지기도 했습니다 흐흐
25/08/24 03:41
(수정됨) 근데 전 요즘 이재명한테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흐흐 여전히 깜방 갈만한 죄가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본가서 하는거 보고 확실히 기존 민주당 대통령과 결이 많이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위안부 합의 안 뒤집기로 하고,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 잡은 후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언급하면서 '일본 국민분들 저 좀 예쁘게 봐주세요. 저 일본 사랑합니다'라는 식으로 어필하다니 허허.... 불과 1년~2년전에 후쿠시마 오염수에 반일 선전 한창 하던 사람인데.... 예측불허인 모습이 매력이 있고 지켜보는 맛이 있습니다.
관세도 비판적으로 평가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일단은 이재명이 중도 보수 행보 하길 바라는게 빠를듯 합니다.
25/08/24 03:23
(수정됨) 근데 본인의 연기력도 상당하기는 합니다..... 강성 보수지지자들 말로는 '가슴에 불을 지르는 연설'을 한답니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이자 뛰어난 배우 장동혁보다 김문수가 극우에 있어서는 더 신념과 진정성이 있을 수 있지만 말 솜씨도 좋지 않고 노쇠한데다가 투박해서 가슴이 덜뛰는듯 하네요. 그리고 한동훈을 끌어안으려는 행보 때문에 이미 극단적인 지지자들로부터는 프락치, 배신자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25/08/24 03:25
지금처럼 지지세가 붙기 전에도 권영세, 권성동처럼 윤어게인+반김문수 세력이 지원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선택되어졌다고 표현하신 것 좋네요. 한덕수건 장동혁이건 선택되면 누구나 높은 자리에 올라갑니다.
25/08/24 03:28
(수정됨) 41% 중 극우가 아닌 투표자는 대체 왜 김문수를 찍은걸까요?
투표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준석이나 권영국이나 투표포기라는 선택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결국은 김문수 힘내라, 국힘 힘내라, 이재명의 격차를 좁혀 너도 국힘에게 정권교체 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겠다 정도의 의사표시로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국민의힘이 극우건 중도보수건 찍어줘서 41%는 적어도 나온다는 사실을 알면 그후로는 당내 정치인들은 극우인 당원들에게 구애경쟁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죠.
25/08/24 03:33
이준석은 보수지지자들한테 아직도 비토가 심하고, 보수지지자가 찍는 거 잉글랜드 찍는거 자체가 이상한 선택이고(전 잉글랜드 찍음) 그럼 남는건 기권이나 투표 포기밖에 없는데 그래도 보수 어르신들은 언급하신대로 '이재명과 민주당에 경고라도 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찍으신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 25/08/24 04:34
윤석열 지지자(보수)들의 우틀않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계엄때문에 깨어있는 사람들이 빠지고 남은게 41%나 되니 저따구로 당당하게 말할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선택지가 많았음에도 뽑았다는건 경고의 의미가 아니라 정권교체가 아닌 계엄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정권유지를 원했다고 해석하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25/08/24 03:36
???: 선거패배를 결정하는 우리 중도층이 두렵지 않느냐. 국민과 중도의 말을 들어라
하수: 중도인 척 한다 고수: 패배의 기준을 개헌저지선 101석과 40%로 낮춰서 불패의 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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