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들은 장마당세대(90년대 고난의 행군이후 태어난 세대)라 국가의 혜택을 받지 않았고, 한류에 노출되어있다
3. 북한 내부적으로도 파병한 사실은 이미 퍼졌으며 부정적인 민심이 가득하다. 이에 북한정권은 외부적인 위기로 돌리려한다.
3. 파병을 나온건 위험지역에 온것이지만 탈북의 기회가 될수있다.심지어 총까지 쥐어줬으니 감시자를 사살하고 탈영할수 있다.
4. 통제된 사회에 평생을 살다가 해외에 처음나와 어리둥절할것이다. 작은 삐라가 결심의 단서가 될수있다.
5. 본인은 비밀리에 대북풍선을 20404년부터 보내왔다. 한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중요하지만 북한의 보복에 한국사회가 인질잡히지 않도록 비밀리에 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대외적으로 떠들면서 보내는건 다 사기꾼이다
영상에서 인상깊은 대목은 북한군이 투철한 김정은 전사들이 아니라는 것과 대북풍선에 음과 양입니다.
그동안 북한군 파병영상에서 느꼈던점은 까무잡잡하고 마른 청년들이 한편으론 당당한척하며 한편으론 어리둥절 해보인다는 점이었는데요.
폭풍군단이니 산악전부대니 해도 1차 파병군은 테스트용으로 막 입대한 이들을 사지에 몰아넣고 반응을 보려하는 것일수도 있고
본진은 이후 몇차 파병에 걸쳐 서서히 투입될수 있겠고요.
인간이 아무리 소속된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지만 영상에서 나온 말처럼
통제된 사회에서 평생을 살다가 이제막 개방된 사회로 나온 시점이 가장 통제력이 약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에 심리전단은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심리전 방송이야 바로 스피커 차량이 포격대상이 될테니 불가하다해도
드론이나 공중살포로 대량으로 뿌려지는 전단을 모두 막을수는 없을겁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선뿐 아니라 북한 내부에서도 파병에 대한 민심이 생각보다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서 무공을 펼치는게 아니라 총알받이로 수백수천명씩 죽어나가는 상황이 전해진다면
두당 2000불씩 파병댓가로 받는다지만 김정은이 이를 얼마나 인민을 달래기 위해 쓸지,
민심을 돌리기 위한 대의명분을 만들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외부위기에 의한 시선돌리기로 갈 가능성이 크고요
한국의 베트남전 당시에는 국내여론이 군사독재 하에서 큰 반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통제때문 이라기 보다는 냉전의 최극단 시기에 공산권에 자유진영이 패배해 흡수되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크게 작용했었겠죠.
참전수당이 정권에 전용되기 보다는 국가재건사업으로 쓰인점도 작용했을거고요.
이라크전 파병때는 이런 대의가 없었기에 국내에 반전여론이 크게 일었고
미국도 한국군을 비교적 안전한 쿠르드지역에 배치하는 것으로 조율하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자살폭탄 테러로 병장 한분이 전사하거나 부대내 몇차례 총기사고로 사상하신 분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대홍수 이후 현재까지 민심이 북구가 안된 상황에
또다시 파병을 하는 시점에 파병의 목적을 긍정적으로 잡아도 러시아 군사기술 도입이나 북러 상호군사동맹의 실천같은 명분을 들수있겠으나
김정은의 달러벌이가 주요한 목적이겠고 당이 책임져주지 않는 사회에서 파병이란 대의적 명분은 퇴색할수밖에 없겠죠.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 전해지는 외부동향이 중요할겁니다. 북조선 뉴스에서 실시간 전장상황을 알려주지는 않을테니까요
결국 중국에서 상인들을 통해 들어가는 정보 아니면 대북전단, 탈북자들의 개인폰 밖에는 없는거죠.
영상에서 다룬 대북풍선의 실상에 대해서도 주목할만 한데요.
그동안 대북풍선의 적법성은 합헌으로 판결이 났지만, 북한의 협박과 대응때문에 지역민들의 리스크가 올라가고
얼마전 김여정의 대남풍선 수천기가 남하하여 가옥이나 차량이 불에 타는등 위험한 분위기가 따른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국내여론도 갈리고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보호하는게 맞느냐, 공권력으로 제재하는게 맞느냐 갈리수 밖에 없었기도 했고요
(정치탭이 아니라 정권관련한 코멘트는 삼가하겠습니다. 댓글에 유의부탁드립니다)
영상을 보니 여기엔 쉬운 답이 있어보이는데요. 공개된 장소에서 활동을 홍보하며 대북풍선을 보내는 것은 그 단체의 활동을 홍보하고
더 큰 지원을 받기위해 필요한 방법이겠으나 한국사회의 현실적인 리스크와 휴전국가에서 과도한 자극을 한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일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야간에 불특정 장소에서 보낸다면 전단활동의 필요성과 의미에도 충족하고
북한의 대응 타격이나 지역민들의 리스크도 줄게되는 결과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북풍선은 독립운동의 성격도 있다고 보기에, 그동안 국내여론을 불안하게 하고 갈등을 일으키던 방식을 각 단체들이 수렴하면서 북한정권에 빌미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을것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탈북기자 출신인 주성하TV보니까 실제 그런 탈북자들로 구성된 심리전단 파견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더군요.
정부에서 추진을 해야 가능한 일이라 현재 참관단을 보내냐 마냐도 막혀있는 상황입니다
일본도 파병하는 참관단을 한국은 파견하고 있지 않은데, 이정도는 파병이 아니라 국제군사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는 형태인데 하지않은건 그동안 외교적인 복잡한 관계때문일겁니다
파병 자체는 국회에서도 반대하는 시점이라, 심리전단이라면 파병의 일종이 될수도 있거든요.
아마도 탈북단체중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입하려는 부류도 있을겁니다. 일부는 그저 홍보효과로 지원금이나 타먹고 슈킹하려는 집단도 있겠으나, 어떤 부류는 진정성이 있을 것이라보고 말씀하신 전쟁터에 들어가는 리스크도 감당할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진정성이 있다면 이근처럼 불법적으로라도 가야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글쎄요. 여러 시선과 편견이 있는데 탈법적으로 앞서나가는걸 강요할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