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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3 12:15
아직도 뭐가 진실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죠.
물론 저도 뭐가 나을지는 헷갈립니다. 최근에 저는 다시 하는게 낫겠다쪽으로 변하긴 했는데 보통의 아이들은 무서운수술 하기 싫어하니 기피할거고, 지금의 어른들도 포경수술이 안 좋다는 의식변화도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이) 있고 하니
23/11/13 14:29
글쎄요. 저도 비뇨의학과이지만 별로 돈 안됩니다.
그리고 성인 포경수술보다 힘들어서 가능한 안하려고 퇴짜를 많이 놓고 있습니다.
23/11/13 12:32
여자들은 포텐이 사라졌지만 비교적 위생적인것과
포텐은 있지만 비교적 덜 위생적인 것 뭐를 더 선호할까요? 남자인 입장은 후자인데 제가 여자면 전자가 더 나을거같기도 하고..
23/11/13 13:04
요새는 뭐 하는 사람들을 원시인 취급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옛날처럼 무차별로 하는 건 별로고 필요하다 생각되는 사람은 알아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3/11/13 13:15
제 소중이는 귀여웠으나, 고래잡이 이후 붓기가 빠지지 않아 고래(?)가 되었습니다.
물론 흰수염 고래가 아닌 영특한(?) 범고래 정도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천만다행이지 싶습니다.
23/11/13 13:17
저는 아버지는 반대하시고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끌고가서 했는데 어차피 했어야 하는 상황이였더라구요. 표피가 아예 붙어있어서 안하면 자라면서 아프거나 성장이 안된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했는데도 왜 성장이... ㅜㅜ
23/11/13 13:24
돌이킬수 없는 신체 훼손을 일으키는 수술인데 너무 별거 아니라는듯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안하는게 디폴트고 특수한 경우에 하는거지, 무슨 미용시술처럼 가볍게 여기는...
23/11/13 13:30
매일 샤워하는데 까서 씻는법만 가르치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네요.
물론 안가르쳐서 아이돌 사인회 같은곳에 제발 좀 씻고 오라는 황당한 글귀가 게시되는 세상이긴 합니다만
23/11/13 13:42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긴한데 안될과학 보고 안하게 하셨다는건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가네요
까서 씻는걸 가르친다고해도 아이들이 커서 그대로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충분히 하실수도 있는 문제고 굳이 칼댈필요없으니까 안하셔도 되는것도 맞는데 닥터프렌즈같은거면 모르겠는데 안될과학...? 저에겐 마치 헬스트레이너말듣고 위밴드수술하러오신분 느낌이 나는군요 (실존함)
23/11/13 23:37
일단 저는 안될과학의 그 영상은 안봤습니다만 채널 이름만 가지고 비웃음 살 정도인가 싶네요. 어떤사람이 게스트로 나와서 어떤 수준의 이야기를 했는지가 중요한것 아닐까요. 신뢰할만한 사람이 나와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 정합성 있게 풀어냈다면 그 말한 플랫폼이 유튜브든 블로그든 방송이든 설득당할수있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코로나때 의사 타이틀 달고나와서 논리 비약 하면서 억지로 백신 음모론 부추기던 의사들도 많았는데, 그게 의사 아닌 학자가 mRNA 백신 관련 논문 분석하면서 차분하게 설명하는 영상보다 가치있는건 아니겠죠. 영상 봤는데 논리가 개판이더라 하면 할말 없는데 (제가 쉴드칠 이유도 없지요) 대충 보니까 서울대 물리학과 명예교수님이고 오랫동안 (수십년이상) 포경 반대 입장에서 연구하고 의견내오신 분이네요. 그런분 말 듣고 설득당했다고 하는게 그렇게 비아냥의 대상이될정도일까요..
23/11/13 23:41
당연히 컨텐츠와 메신저가 합쳐졌을때 의미가 있죠
저도 보고 말씀드린건데요 그리고 포경반대를 수술하는 입장도 아닌 상황에서 한 측면으로 반대한다? 너무 밑천이 얕지않나요 말씀하신 의사들얘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뭐 썰푸는 유튜브면 모를까 뭔가를 주장하려면 권위와 내용을 모두 함의하는게 맞지않을까요? 권위만 있는것도 내용만 있는것도 안되겠죠. 특히 그 내용이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으로 몇십년한거라면요
23/11/13 13:50
자식이 성인되고 각자의 의견에 맡기면 되는거 같습니다. 무슨 충치처럼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
라식처럼 각자 개인이 만족하는 쪽으로 선택하면 되는거겠죠. 성인이 안된 남자 꼬추를 부모가 함부로 칼질하는것에 고민하고 얘기하는거 보면 아직도 오묘합니다. 그리고 포경을 하는게 잠자리시 여성이 좋아한다는건, 가슴 수술이나 이쁜이 수술 같은 얘기랑 같은 소리 같습니다.
23/11/13 13:54
슈카월드에서 다룬적이 한 번 있었는데
https://youtu.be/YlsGi7hRrqg?si=cOEObZVM6aNhtVOL 저는 보고 놀란게, 포경 수술 자체가 '종교적' 이유로 하는 국가들 빼면 대한민국 빼고는 사실상 안하는 수술이더라구요.
23/11/13 14:33
https://www.cbsnews.com/news/circumcision-rates-declining-health-risks-rising-study-says/
미국이 81%인데, 미국은 종교적 이유로 하는건가요?
23/11/13 14:57
영상을 봤더니 정확히는 '종교적 이유가 대부분이고, 우리나라랑 필리핀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서 많이 한다' 정도니까 미국, 한국, 필리핀은 종교적 이유가 아닌데도 포경을 많이 하는 나라라고 해야겠네요.
23/11/13 15:14
미국도 시작은 약간 종교적인게 있었다던듯한데... 뭐 현대에 이르러서는 위생적 이유로 다들 한다고 하지만
다들 하던거니까 한다는 관성적인 부분이 있을것도 같고...
23/11/13 15:16
링크 기사에도 백인이 91%로 제일 많고, 흑인이 다음(77%), 히스패닉은 44%로 제일 적다는데... 종교 영향이 없을 순 없겠죠. 특히 유대인들은 99.9% 태어나자마자 8일 내에 포경수술하는 민족이니 유대인이 많이 사는 미국은 자연스럽게 비율이 높을 거구요
23/11/13 13:57
얼마 전에 추게에도 포경 관련한 글이 올라왔었죠.
https://pgr21.co.kr/recommend/3299 저는 '꼭 할 필요가 있진 않지만 해서 딱히 나쁠 건 없는 수술'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3/11/13 14:36
제 글입니다만.. 댓글들 보면 아직도 잘못된 정보에 의한 선입견이 강하게 작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UN이 지정한 물부족국가 라는 말처럼요.
23/11/13 16:57
뭐 그런데 결국 이 논쟁은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정도의 아이들을 당연히 해야 하는 수술로 거의 모두 데려다가 하는 문화에 대한 반발이니까요. 발기부전 성교통 조루 등등은 성인이 되어서야 본인이 자각하게 될테니까요. 그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본인 선택으로 하면 되겠죠. 선입견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굳이? 싶은거죠.
23/11/13 14:19
본인이 본인생각에 따라 자기거 하는거면 문제가 없죠 뭐 그거야 알아서 할 부분이고
다만 그게 아이들에게 강요된다면 그게 문제라고 보는거고... 그게 그렇게 필수적이면 전세계다할텐데 이악물고 다른나라 안하는거 무시한다면..
23/11/13 14:39
초등학교니까요,
저도 중학교 때 했습니다. 어차피 직접 비교는 어렵고, 연구나 논문 결과 및 통계를 보더라도 다 이야기가 다른데, 그래도 이 중에서 불변의 팩트가, 1. 너무 일찍 까면 자라야할 곧휴가 자라지 못할 수 있다. 2. 포경을 하지 않으면 더럽다 해서, 성장이 마무리 되고, 본격적으로 성관계를 하게 되는 중학교 졸업 즈음에는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겨울 방학 때 했는데도 이 정도면, 중학교 끝나고 포경한 다른 세계선에서는 얼마나 클까.. 어휴 징그러)
23/11/13 14:56
제가 비뇨의학과지만..
포경수술 접수할 때 초등학생은 아예 접수도 시키지 않습니다. 최소 중학교 이상이고, 포경수술을 할 적합한 상태여야 하고, 본인 얼굴이 썩어 있으면 하기 싫으냐고 물어봐서 하기 싫다고 하면 부모 설득해서 돌려보냅니다. 그래서 겨울방학에 포경수술 하러 온 애들 중에 절반 이상은 돌려보내고 있네요. 그리고 겨울에 애들보다 성인 포경수술을 더 많이 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포경수술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아서 이따금씩 아직도 포경수술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만.. 최근 경향은 아무래도 포경수술이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이점이 더 많다는게 대세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구성애 아주머니께서 포경수술의 안좋은 점이라고 얘기한 것의 근거도 사실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게 그 아주머니가 얘기한 논문이 사실상 포경수술을 반대하려고 작정하고 쓴 논문이기도 하거니와 같은 내용을 지지하는 후속 논문들이 거의 없거든요. 뭐 개인적으로 포경수술을 반대하는 의견 정도는 괜찮은데, 단순히 돈벌이로 폄하하는 댓글은 좀 보기가 안좋네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요. https://www.cbsnews.com/news/circumcision-rates-declining-health-risks-rising-study-says/ https://pubmed.ncbi.nlm.nih.gov/31496128/
23/11/13 15:08
한 번 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점, 수술 부위가 민감한 부위라는 점, 종교적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강권할 수술이 아니라는 점을 미루면 충분히 반발감이 이해가 되는데요. 포경 수술이 이점만 많은 수술이었으면 전세계가 손잡고 하고 있었겠죠.
23/11/13 15:17
반대하는 의견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할 수 있고, 그런 부분은 충분히 공감이 되니까요. 그런데 강권한다거나 돈벌이라거나 하는건 좀.. 포경수술 하라고 얘기한다고 강권하는건 아닐텐데요. 요즘 포경수술 강권하는 비뇨의학과 의사는 우리 내부에서도 귀하(드물)거든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많이 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의학적 잇점만으로 손잡고 하기에는 유인요인이 떨어져서겠죠. 문화적인 차이와 비용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할겁니다. 비용적인 부분은.. 위에 CBS 뉴스에서 보시면 백인이 가장 많이 하고, 흑인, 히스패닉계로 갈수록 수술률이 떨어지는게 비용적인 부담이 커서입니다. 실제 파병나온 흑인 군인에게서 들은 얘기기도 하구요. 한국 돈으로 20여년 전에 300~400만원 정도였으니까요. 군의관들이 공짜로 해주니까 줄서서 하더라구요
23/11/13 15:22
전 다시태어난다해도 포경수술은 다시 할 거 같은데
확실히 인터넷 잘못된 정보, 구성애 아주머니 말을 듣는 사람이 꽤나 많은 느낌이죠. 오래전부터 재능이 노력보다 큰 비율을 차지한다는 기사는 잘못 번역되고 원본 내용을 잘못해석돼서 낸 잘못된 자료인데 그 자료가 그냥 팩트인거마냥 이곳저곳 다 퍼져 날라지고... 오류를 다시 잡을려면 불가능급으로 엄청 힘들고 포경이 뭣보다 씻을 때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깔끔하다는게 큰 장점인데 이런 장점은 당연한거라고 생각되는 현재 포경한 남자들이 많으니
23/11/13 15:18
다른 이야기지만 친구가 편도절제하고 저한테도 하라고 하던데 회사다니면서 짬내서 한다는게 쉽지 않은 결정같아요
감기걸리면 편도가 땡땡붓는 경우가 년에 한번정도 있기도 하고 코골이 문제도 있어서 자를까 하다가도... 이래저래 손이 쉽게 안가네요
23/11/13 15:35
비뇨기과 교수하시던 아버지를 둔 의사입니다..
초4때 포경했습니다. 아직 자녀가 없어서 자세히 고민해보진 않고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청결 유지를 강하게 교육하고, 청결 유지가 안된다 싶으먼 포경 시킬겁니다. 청결 유지가 된다면 고등학생 또는 성인이 되어 2차 성징이 끝나면 시킬까 합니다.
23/11/13 15:48
위생 이야기는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2023년 대한민국에서 하루에 한번 이상 샤워하기 싫고 섹스 전후로 고추 안씻으려고 수술을 한다는건지..?
23/11/13 17:27
명백하게 '질병'을 '주기적'으로 발생시킬정도로 문제가 큰 사람들이 있긴 해요. 그런 사람들은 수술 꼭 해야죠.
n시간마다 한번씩 씻어주면 청결이 유지되는게 모두에게 당연한 일은 아닙니다.
23/11/13 17:28
샤워를 아예 안한다던가 귀 뒤를 제대로 안닦아서 좀 씻고다니라는 소리 듣는 사람들이 버젓히 돌아다니는 세상인데요; 위생상 좋았으면 좋았지 나쁠 건 없어보입니다
23/11/13 21:45
안 씻는 사람들 많죠. 자라면서 제대로 된 양육을 못 받았거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많을것 같은데,
1. 그런 사람들이 본인 위생 고려해서 포경수술을 할 리가 없지않나요? 2. 본인 자식이 고추도 제대로 못 씻는 모지리일까봐 포경수술을 시킨다? 괴이합니다. 논의에서 위생문제가 나올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23/11/13 22:43
공감합니다. 샤워할 때마다 고추를 안 씻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원래부터 그냥 비 위생적인 사람이죠. 저도 다섯살 짜리 애 한테 잘 씻어야한다고 이야기하니까 씻을 때마다 저한테 상기 시켜주는데 그냥 부모의 위생 교육이 부족한게 아니면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23/11/14 00:59
나이들면 까 뒤집을 필요 없이 그냥 1센치 정도만 당기면 포경을 한 것과 유사한 상태가 됩니다. 나이 들어서도 까 뒤집어야 하는 사람이면 포경 수술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11/13 15:52
시대가 바뀌어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수술할 당사자가 충분한 관련지식과 정보를 습득 후 본인의 선택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 부위 불편하고 위생적으로 자신이 없다면 하는게 나쁠거 없지만 부모의 강요등으로 등 떠밀려 억지로 할 수술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고 났더니 괜히 안하는게 맞았나싶은 수술중에 하나라 생각해서.
23/11/13 15:58
미국도 많이 하니까 해도 된다는건 미묘하긴 하겠죠. 미국이 종교때문에 하겠냐 할수도 있겠지만 찾아보면 분명 미국 초기에 하던건
종교적 이유에 가까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그런 기반이 없었다면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현시대에 안하지 않았을까 싶을수도 있으니.. 미국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현명하니까 지금도 많이 한다 뭐 그런 생각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23/11/13 16:17
미국이 많이 하니까 해도 된다, 미국민들이 상대적으로 현명하니까 지금도 많이 한다..
라는 말은 없습니다. 원 댓글들이 유대인 말고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인들만 한다고 잘못된 정보를 얘기하니까 미국도 많이 한다는 반례를 들었을 뿐이죠. 마치 한국인들만 미개(?)한 수술을 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요.
23/11/13 16:41
누가 그런말을 하셨다는건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우리가 포경을 많이 하게 된것도 미군의 영향이란 이야기들도 있고 하니 미국을 논하지 않을 수 없겠죠
23/11/13 22:47
미국에서 제 주변인들 아들 부모들한테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다 그냥 태어나자마자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아들 낳을 때 병원에서 먼저 하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주변에 왜 했냐고 물어보면 그냥 하는게 낫지 않냐 다 하지 않냐 라고 이야기하고, 왜 하는지 모르고 그냥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3/11/13 17:46
지인과 항상 대척점이 생기는 주제인데
저는 자연포경이고 일부러 잡아당기지 않는 이상은 항상 오픈? 되어 때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해서 필요시 하면된다라는 입장이지만 이게 설득이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23/11/13 20:36
위생에 좋든 말든 본인이 선택할 수 있을만큼 머리가 자란 다음에 스스로 판단하여 선택하게 해야지 부모가 영아나 유아들에게 시키는 건 엄연히 아동의 신체에 대한 불필요한 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23/11/13 22:23
PGR 연령대 생각해보면, 이미 하신분들이 많으니
대체로 포경에 긍정적일거라 생각은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긍정적이신 분들이 많네요 크크
23/11/13 22:57
그냥 90년대 후반 생 이후로는 안 한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압니다. 요즘 초중생은 말할 것도 없을 거에요.
여자가 좋아한다고 어릴 때 부모가 성기 일부를 절제시켜버린다는 거는 남자가 좋아한다고 성형 시술을 시킨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죠
23/11/14 06:18
그냥 성인 돼서 알아서 결정하게 냅두면 됩니다. 굳이 시키고 뭐하고 할 필요 전혀 없어요. 성인 된 이후에 본인이 필요하다 느낀 후에 해도 하나도 안 늦습니다. 이게 뭐 몇달간 드러누워야 하는 수술도 아니고요. 요새는 안 하는 게 대세라 안했다고 놀림받고 그럴 일도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면 모를까. 한 번 하면 되돌릴 수도 없는 수술을 아이들에게 강요하니 문제인 거지. 성인 되고 본인 판단 하에 결정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죠.
23/11/14 10:24
사실 여기 계신 분들은 20-40대 일거고 당연히 관리 잘하는 나이대라 자기관리에 대한 확신에 찬 말씀들을 하시는데,
50, 60대 되도 달라지고 70, 80대 되면 또 다르고요... 그 모든 연령 대의 환자를 전부 보는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관리해야 되는 여지는 미리 줄여놓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는 뭘 하려고 해도 못해요. 포경에 대한 제 생각은 아직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과거에 대한 반동작용으로 너무 안 하는 쪽으로 많이 기운 느낌이 듭니다.
23/11/14 10:25
포경하던 시대니까 여기분들은 대부분 하셨을텐데 안한 입장에서 제 아들도 굳이 시킬 생각은 없네요.
그리고 첫경험때 포경했던 친구들의 아픔이 이런거겠구나하고 느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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