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1/11 09:24:41
Name rclay
Subject [일반] 마블 영화의 인기가 시들어가고 있다 <더 마블스>

더 마블스라는 캡틴 마블의 팀업영화가 나왔는데
예전부터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가 워낙에 비호감이다 보니까
리뷰영상이나 리뷰게시글이 많이 올라오는 듯 하더군요
저도 그것들을 읽다 보니까 저도 저만의 이유를 한번 적어보고 싶어져서
(PGR에는 잘 안 올라와 있기도 하고) 글을 한번 써 보아요

일단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비호감이라는걸 빼놓을 수가 없죠
능력적으로는 슈퍼맨과 동일한 캐릭터인데 뚜렷한 약점이 없어요. 슈퍼맨에게는
크립토나이트가 있지만 캡틴 마블에게는 그런게 없죠. 캡틴 마블이 엔드 게임부터
등장을 했는데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서 굉장히 오만하다. 독단적으로 또 단독적으로
행동한다. 지구내에서 활동은 잘 안하고 지구밖에서 활동한다.는 설정을 세워놨더군요.
너무 능력적으로 다른 캐릭터들과 차이가 나다 보니 최대한 간섭을 하지 않게끔 세워둔
설정이 아닌가 싶었어요. 이런 설정도 잘 살리면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거든요. 아이언맨 같은 경우는 사고뭉치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고를 치죠. 팔라듐 중독으로
죽어가니 막 살자 모드로 막 나가기도 했고, 자기가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이나
지식의 저주로 인해 울트론을 만들어내 세계를 곤란(?)에 빠트리기도 했죠. 개인적인 복수심에
가득차 캡틴 아메리카와 싸우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팬들이 아이언맨을 싫어하지 않아요
오히려 요새 부진하는 마블과 비교하기 위해서 아이언맨을 내세우는 일이 잦죠.
캡틴 마블에게는 캐릭터로서 명암이 뚜렷하지 않은거 같아요. 캐릭터의 강함을 견제하기 위해
몇가지 장치를 설치해놓긴 했지만 그걸로 인해 곤란한 일에 처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일이
없어보인다는 거죠.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없으니 관객들에게는 처음부터 강하게
태어나서 마지막까지 강하기만 한 오만한 성격의 캐릭터로 남을 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들어요.

미즈 마블이란 캐릭터는 영화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이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에 대한 동경, 사제관계같은게 있고
미즈마블도 캡틴마블과 비슷하죠.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과 그런 관계라는건 영화를 보고나서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미즈마블과 캡틴마블의 관계는 영화를 보기전부터 워낙에 대대적으로
드러내다 보니까 스포일러를 보고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위에서 얘기한데로 우여곡절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과잉보호하는 모습, 거대한 유산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 등에서 드러나는데 PC주의라는게 저주같은게 있는건지 "멋있고 강해야만 해"
라는거에 묶여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못나거나 약한 모습도 캐릭터의 감칠맛을 더하는 요소가
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를 보기 전에 잠깐 위키를 찾아 읽었는데 영화내에서는 더 마블스의 세번째 캐릭터 모니카 램보가
제일 메인인 캐릭터더군요. 활약도 많이 하구요. 마블 영화가 처음 나오기 시작할때는 히어로물을 접하지
않은 관객들을 신경써야 하다 보니까 그 사람들이 봤을 때 유치하지 않게 느낄만한 복장이나 설정에
신경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캡틴 아메리카 같은 경우도 처음 나왔을 때는 스판쫄쫄이 대신 군복느낌의
유니폼을 입었고 호크아이나도 스판 쫄쫄이 대신 마블내 평행세계 중에서 일반인들이 봐도 크게 위화감
안느끼겠다 싶은 복장을 찾아서 입혀놨죠. 호크아이가 진짜 원작 그대로의 쫄졸이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면
어벤져스가 흥행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복장의 괴리감이 너무 심해요. 근데 요즘 작품들은 그런 복장
이나 설정에 대한 고민이 크게 느껴지질 않아요. 영화 시리즈와 드라마 시리즈로 투트랙으로 가다보니 일도
두배로 늘어나서 그런거일수도 있겠지만 영화 시리즈가 워낙에 대성을 하다 보니 더 이상 일반인 관객들을
신경써가면서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을 해서일까 복장들을 보면 영화 유니버스에 맞춰서 어레인지를
한다기 보다 그냥 그대로 원작 유니폼을 가져와서 붙여놓는다는 생각이 들죠.
미즈마블이야 히어로를 동경한다는 설정이 있지만 모니카 램보도 전형적인 히어로 쫄쫄이로 가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잘 얘기 안하는 부분인데 첫 영화들이 좋은 의미의 사골국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제가 주로 봤던 시리즈가 아이언맨 시리즈였으니 아이언맨을 예로 들어보자면 아이언맨의 복장은 시리즈가
바뀔때마다 계속 바뀌죠. 처음에는 고철에서 자동화 장착 나중에는 액체금속으로까지 발전을 합니다. 근데
이 복장의 변화는 육칠십년대 옛날 시리즈부터 90년대 00년대에 이르기 까지 원래는 시리즈가 한번 새로
나올때마다 한번씩 복장이 바뀌던 거였거든요. 만화에서 시리즈가 바뀌는 텀이랑 영화에서 시리즈가 바뀌는
텀이 다른데 시리즈가 바뀔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가던 만화내의 설정을 영화에서는 한편한편마다
바꿔가면서 적용을 해 나가니 몇십년의 만화속 모습을 몇년의 영화 시리즈 안에 푹 모아놓고 끓여놓은 사골국
같다 이런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캡틴 아메리카 같은 경우만 해도 새로운 신선함을 주려고 캡틴 하이드라(?)로
만들어놓은 아이디어를 영화내 대사의 한 장면으로 차용해서 쓰기도 했죠

좋은 의미의 푹 고아낸 진한 사골국은 사라지고
이제 히어로물 영화를 보아 온 관객들이 비슷한 구성의 영화를 팬심으로 계속 보고 있는 형편인데
말 그대로 맹물같은 사골국 상태가 된 거 같다 뭐 이런 느낌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11 09:31
수정 아이콘
mcu 팬들은 대신 로키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lemonair
23/11/11 17:13
수정 아이콘
로키 시즌2는 마블의 두번째 엔드게임입니다.
아니, 엔드게임이 첫번째 로키 시즌2 입니다.
로키는 신 입니다.
23/11/14 09:19
수정 아이콘
로키1,2만 보면 될까요?
23/11/14 17:48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까지 왔으면 로키 1, 2만 보셔도 무방합니다
23/11/11 09:58
수정 아이콘
선발대 친구가 평하길 쿠키 빼고는 다 똥이라더군요
그에 비해 며칠 뒤 공개된 로키2 최종화는 진짜로 마블의 마지막 희망 수준이던데 대비가 극심합니다
23/11/11 10:13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좋나요? 저는 타임루프물 별로 안 좋아해서 보지 않았는데 고민을 좀 해봐야 겠네요 다들 호평일색인거 같아요
Primavera
23/11/11 10:29
수정 아이콘
저한테 로키 시즌1은 하오스오브카드 시즌1 정도의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시즌2는 좀 많이 늘어져서 그만큼의 고평가는 못하겠지만, 시즌2 덕분에 로키가 이제 제 최애 mcu캐릭터 됐음.
신성로마제국
23/11/11 13:21
수정 아이콘
로키2 4,5,6화의 뽕은 인워,엔겜급입니다
다리기
23/11/11 16:08
수정 아이콘
로키 하나도 안 봤는데
댓글 보고 정주행 계획 세웠읍니다
더치커피
23/11/11 10:26
수정 아이콘
오 최종화 나왔군요 몰아봐야겠네요 크
23/11/11 10:01
수정 아이콘
MCU는 그냥 태생적으로 아이언맨의 이야기 일수밖에 없고, 그래서 인피니티워로 끝났을때 마무리 될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 이후로는 아무리 새 영화 잘만들어봐야 손이 안가죠. 괜히 설정만 복잡해질뿐.. 이제와서는 영화 잘만들고 못만들고의 문제를 떠난거같아요.
로메인시저
23/11/11 10:07
수정 아이콘
초심으로 돌아가 내려놓고 캡아1, 토르1 같은 영화부터 완성도 높게 찍어내야 하는데 디즈니 높으신 분들 입장에선 절대 할 수 없는 선택지겠죠. 그러니 그 모양 그 꼴이지. 뭔가 유행타는 사조가 pc니까 한스푼 크게 타면 다 되는줄 아는듯.
23/11/11 10:19
수정 아이콘
더마블즈 3인중에
그나마 캡틴마블이 제일 호감이라는게
크크크
동오덕왕엄백호
23/11/11 10:29
수정 아이콘
반대 아닌가요..? 캡마가 배우 부터가 비호감인지라...
23/11/11 10:32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보러갔다와서 한말이라
크크크

걔도 마블빠라 캡마 극혐해하는데
드라마고 뭐고 안 보다 그래도 출석찍으러 갔더니
모니카램보까지는 그냥 보겠는데
잼민이 보고나니까 캡마가 선녀로 보인다고
스토리북
23/11/11 14:03
수정 아이콘
미즈마블 드라마 안 보셨죠...? ㅠ
더치커피
23/11/11 22:52
수정 아이콘
무근본의 카밀라칸, 완다비전에서 정의로운 척 똥폼만 잡던 모니카 램보보다는 차라리 캡틴 마블이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리 라슨이 딱히 불호도 아니고..
23/11/11 10:20
수정 아이콘
딴거 필요없이
[운빨로 힘 얻고 그 힘을 지 맘대로 씀]
요즘 나온 마블 히어로 특징이죠

힘을 얻는 과정과 고민이 서사를 만드는데
혈통빨 외계인빨 도둑질빨 애들이 나 잘났다는데 참
신성로마제국
23/11/11 13:20
수정 아이콘
[운빨로 힘 얻고 그 힘을 지 맘대로 씀]
웹소설 최면어플이나 이세계전이치트같군요
23/11/11 10:25
수정 아이콘
이제 디플로 나온 마블영화들도 잘안보게 되더라구요....
스덕선생
23/11/11 10:27
수정 아이콘
일단 마블 영화가 너무 자주 나옵니다
동오덕왕엄백호
23/11/11 10:29
수정 아이콘
일단 내년에 데드풀 3 하나만 나옵니다..근데 2025년에 4~5개가 예정이라는게...
23/11/11 10:40
수정 아이콘
데드풀을 마블 유니버스에 포함시키나요??
거의 단독영화 아닌가요?
동오덕왕엄백호
23/11/11 10:46
수정 아이콘
데드풀 3부터 포함입니다.여기서 엑스맨 유니버스 애들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게 가장 중요한 영화다 라고 하고..
23/11/11 12:2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요즘 마블을 봐서는 걱정되네요
복합우루사
23/11/11 18:10
수정 아이콘
울버린 잭맨이 형 나옵니다!!!!!
23/11/11 10:35
수정 아이콘
그냥 노잼이라 그렇죠.. 로다주가 신이었던거지..
Primavera
23/11/11 10:41
수정 아이콘
캡틴 마블은 인피니티스톤에 좀 쬔(?)걸로 풀템타노스랑 비비고 있는것도 짜증나고,
능력 태생이 구리면 멋있기라도 하던가, 오오라 무적쉴드가 쎈게 영상으로 와닿지도 않음. (퇴마록의 고반다는 거의 코스믹호러급 연출이라도 있지 얜 뭐임?)

능력의 강함도, 그 태생에도 설득력 1도 없어서 안그래도 억지로 띄운 캐릭터 같은데
10년 동안 빌드업한 고인물 빌런을 박살내면서 오만한 표정지으니까 기존팬에 대한 모욕처럼 느껴졌음.
내가 타노스랑 캡틴 마블중 어느 캐릭터에 더 애착이 있었을까 이 마블녀석들아(스타워즈 8,9는 보지도 않았지만 팬들이 무슨 기분이었을지 간접체험함)

캐릭터의 행보가 딱 페미짓/pc질과 일맥상통하여, 생각하기 싫어도 자연히 연상됨.
괜히 캡틴마블이 비호감으로 유독 여론의 뭇매를 맞는게 아닙니다.
못생겨서 인기없다는 주장조차 캡틴마블에 대한 쉴드임.
닭강정
23/11/11 21:52
수정 아이콘
흐흐 고반다 오랜만에 보네요. 심지어 처음엔 다들 고반다 오오라 보고 엌 저거 선인 아님? 싶을 정도로 너무 순수했다는 설정까지.....
23/11/11 10:42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이 첨부터 인기있었던것도 아니고...
그렇게 매력있는 캐릭터를 천천히 만들 생각을 해야죠. 그런게 쌓이면 이제 모여서 뭘 하던가
짐바르도
23/11/11 10:54
수정 아이콘
뭔가 제목이 창크나이트가 생각나네요.
캡틴백호랑이
23/11/11 10:59
수정 아이콘
마블은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몇몇의 인기 캐릭터 제외 하고는 다시 인기를 끌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전 어벤져스5 가 나온다고 해도 힘들다고 봐요. 그 이유는 지금까지 너무 많이 나왔어요.

히어로물 특성상 스토리의 구조는 비슷합니다. 매번 다르게 나오기 힘들죠.
히어로들도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매력 없는 캐릭터들도 너무 많으며 비슷한 히어로들도 있습니다.
팀 무비? 어벤져스 1의 뽕은 엔드게임으로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X맨 이나 데드풀, 울버린 그 정도 제외 하고는 스파이더맨 만큼의 감동을 주기는 아니 그만큼의 감동은 사실 이 캐릭터들도 힘들다고 봅니다.

로다주가 복귀한다는 썰이 있긴 하지만...글쎄요...지금 마블 폼으로는 로다주나 원년멤버가 돌아온다 해도 그 전만큼의 인기를 끌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지금의 마블에겐 팀 무비나 새로운 캐릭터가 아닌 제대로 되고 새로운 솔로 무비 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된다면 마블이 멀티버스란 말을 말들었지만 멀티버스로 아무리 꼬고 꼬아도 리셋 이란 방법 밖에 없을듯 하네요.
동오덕왕엄백호
23/11/11 11:0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시크릿워즈 이후 리부트 한다고...원년멤버는 시크릿워즈 1회용.
티아라멘츠
23/11/11 11:10
수정 아이콘
아연맨 캡아급 뉴페이스가 없는게 크죠
이건 재밌다 하는거보면 뉴페이스가 대부분 아님 하던거 하시는분들..
이민들레
23/11/11 11:28
수정 아이콘
복장 매우 공감합니다!
눕이애오
23/11/11 11:54
수정 아이콘
엔겜 이후로 아무것도 안 봤는데 제가 광팬이 아니었던 것도 있겠지만 기존 관객이나 신규 관객을 끌어들일 뭔가가 부재한 거 같습니다.
드라마도 보기 싫고..
23/11/11 12:0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 세계관을 적절히 잘 확장해가고 서사를 잘만들어가야하는데 그냥 돈번다고 좋다고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빠르게 찍어내니까 답도 없는거죠.
무게감 있는 배우라도 쓰던가요. 지금은 그냥 가성비로 쭉쭉쭉쭉 뽑아내다가 망했다고 봅니다.
겁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같이 모여서 치고박고 싸우고 뭐 세계를 지키고 해야 멋있고 궁금이라도 하지.
듣보잡들이 자기네들 초능력 자랑해봐야 뭔상관인가 싶은거죠. 거기에 pc니 뭐니 정치적 이슈까지.. 환멸이 날만합니다.
졸부가 가산 빠르게 다 탕진한 느낌이에요.
서린언니
23/11/11 1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캡틴마블은 영화관에서 봤는데...
마블즈 예고만봐도 거부감때문에 못보겠어요...
23/11/11 13:41
수정 아이콘
시들어간다는건 엔드게임 이후로 지금은 뿌리째 뽑히고 있는 느낌입니다..
23/11/11 13:43
수정 아이콘
캡틴 마블 케릭터 매력은 둘째치고 실제 배우 브리라슨 비호감이 훨씬 큰거 같아요
23/11/11 13:51
수정 아이콘
페이즈123때는 팀업무비로의 연결성을 어찌저찌 잘해내서 마무리까지 잘했는데,
페이즈456은 팀업무비로의 연결성은 딱히 보이지 않고
본인들의 정책도 잘못됏고(드라마랑 영화를 같이 봐야하는거), 다양성 챙긴다고 어울리지 않는 히어로들이 잔뜩등장한거, 시나리오는 너무 다 따로놀고
로키1,2 챙긴걸로 만족해야하는 페이즈
벤티사이즈
23/11/11 14:21
수정 아이콘
로키만 믿고 갑니다. 토르1부터 시작 된 로키의 서사가 로키 시즌2 6화에서 마무리됩니다. 진짜 이건 인피니티사가의 아이언맵 급의 뽕이 차오르네요. 원작 로키와 MCU로키에 대한 리스펙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더치커피
23/11/11 22:51
수정 아이콘
마무리된다는건, 로키가 다시 마블 유니버스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ㅠㅠ
10빠정
23/11/11 15:42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가없어서…
23/11/11 16: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ship 몬타니카호]가 떠오르네요...

망하는 이유? 그냥 [ship 노잼이니까..]
23/11/11 16:02
수정 아이콘
캡마 시리즈는 구스만 믿고 갑시다
바부야마
23/11/11 16:09
수정 아이콘
예고편 박서준 때문에 보기가 싫은..
천사소비양
23/11/11 16:18
수정 아이콘
현시대에 슈퍼맨보다 배트맨이 더 인기이듯이
캡틴마블 같은 캐릭터는 인기가 있을수가 없어요
왜 캐릭터를 저렇게 설정했는지 의문입니다

이게 pc때문에 여성 캐릭은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에 쌓인건가라고 하기에는 완다에게는 인간적인 시련을 사골끓이듯 계속 주어지는걸 보면 그냥 한건데

이 사람들이 어벤저스 만든 사람들이 맞나 의문이듭니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저렇게 잘 만들더니
캡마는 왜 반지닦이 수준으로 내려간건지

그냥 자기힘 주체 못하는 양판소 주인공식이 된건데
인기 없는게 당연하죠

마블땜에 디플이 성공할 줄 알았는데 결국 디플땜에 마블이 망해가는것 같습니다 질은 하락하고 졸작만 양산하니 더더욱보기 싫어요 이제는 팬심도 애정도 말라서 하든지 말든지 싶고 아이언맨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크릿워즈까지 안볼것 같네요
23/11/11 16:48
수정 아이콘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하면서 디즈니플러스로 오게끔 유도한게 디즈니플러스의 단기실적 상승에게는 효과적이었겠지만 중장기적으론 마블의 질적 하락을 불러온거 같아요
ceo 의 장기적 관점이라는게 참 중요한 덕목 아닌가 하는 생각이...(디즈니 외에도 상당수의 ceo들이 자신들의 임기 내 단기매출 향상에만 집중하는 문제가 있다죠)
23/11/11 18:56
수정 아이콘
가오갤3가 잘 만들었는데 전 이거보고 그냥 마블 완결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같은 분들이 많은 거 같더라구요 크크크크
흠흠흠
23/11/11 20:14
수정 아이콘
그냥 히어로물이 요새 너무 질려요
23/11/11 23: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케릭터 보단 배우가 문제라고 봐야죠.
이쁘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고...
23/11/11 23:41
수정 아이콘
걍 망할만 하니까 망한거죠 크크크
애플프리터
23/11/12 01:31
수정 아이콘
예전 홍콩영화에서 '귀타귀' 나오고 줄줄이 강시 시리즈, '지존무상'같은 도박영화 나오고 줄줄이 도박영화, '영웅본색,첩혈쌍웅'이후 줄줄이 홍콩느와르
한 10년정도 휩쓸고, 그 이후 거의 기대도 없고 잘 만들지 않죠. 한국도 '넘버3'이후 조폭코미디영화 최근까지 만들지만 관심이 없죠. 이것도 약빨이 한 15-20년 오래 간것 같네요. 디즈니도 1989년 인어공주 2D 만화이후 한 20년 잘됐고, 1995년 3D 픽사 토이스토리 나온이후로 20년 넘게 지났죠.

마블도 시간이 지났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언맨 나오고 15년 지났으니 뭔가 다른 장르로 다른 스토리로 갈아탈때가 되었습니다.
관성적으로 돈을 벌어온 사람들에게 메이저 투자가 더 이상 가진 않을것 입니다. 후반부 내리막길이에요.
toujours..
23/11/12 01:58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 이후로는 걍 끝이죠. 너무 지겹습니다.
23/11/12 08:23
수정 아이콘
아 이젠 pc가 돈이 되니까 꾸역꾸역 넣는다는 논리 안보이니까 시원하네
23/11/12 1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억지로라도 봤으니 이제 까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를 정말 못 만들었습니다.

1. 연관 작품을 못 봤으면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는게 불퀘함.
2. 액션신 최악. 붕쯔붕쯔
3. 영화에 핍진성이 없어서 10살 애들도 왜 저러는지 이해 못함.
4. 캐릭터에 정이 안감. 매력도 없음.

영화 보실분은 그 돈으로 유투브 프리미엄 구독 하세요. 흔한남매가 훨씬 재미있네요.
23/11/12 1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열받아서 스포를 자제하면서 또 까겠습니다.

크리 제국은 은하계의 20%를 지배한 뭔가 존나 쎈 무언가라며, 캡마는 그걸 박살내고 지금은 제국이 그때보다 약해진거고
그럼 그냥 날라가서 한마디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지마]
스포라서 말 못하는데 그냥 정상적인 외교적 협상을 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듯.

크리 병사들은 설정상 꽤 센거 같은데 영화상에서 평범한 지구 일반인도 못 이김.

PC 떄문에 팔은 못자른다고 치고, 그 망치 비슷한거 왜 안부숨?

3명이 왜 같이 다님?

적 대장은 빡대가리임? 크리를 위해 뭐든지 한다며 학살자를 또 도발하고 앉아 있음.
23/11/12 11:27
수정 아이콘
I know what I want. I know what kind of god I need to be. For you, for all of us.

로키2에서 이 간지나는 멘트 하나를 치려고 톰 히들스턴은 최소 10년 이상을 굴렀습니다.
당연히 너님들도 그렇게 구르란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는 이런 빌드업에 감동을 받는다구..
23/11/12 12:07
수정 아이콘
벌써 마블 유명캐릭들 다 갖다 썻고 비인기 캐릭들을을 글어올려줄 인기 캐릭들 역시 모두 나가리에

pc범벅 무매력 노잼 영화 이걸 보는게 더 이상한거같아요
츠라빈스카야
23/11/12 13:04
수정 아이콘
마블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 역시 그녀석은 집지키는데는 못쓴다..
하야로비
23/11/12 13:08
수정 아이콘
TMI) 이 영화의 추정 손익분기점은 6억달러이다
23/11/12 13:40
수정 아이콘
가오갤3을 마지막으로 평이 이렇게 구리니 안땡기네요 마블영화는 캡틴마블도 가서 볼정도로 좋아했는데 .. 가오갤3은 진심 눈물흘리면서 봤어요
잉성킹
23/11/12 14:37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맘에안듬, 자네가 왜 캡틴임..?
23/11/12 20:47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정말 최악이였네요 영화관에서 본것중에

긴장감도 없고 캐릭터도 매력없고
행성이 날라가는데 저렇게 긴장감없는건 처음보네요
기타솔로컴온
23/11/13 09:56
수정 아이콘
제갈량 사후 삼국지같네요
유부남
23/11/13 16:11
수정 아이콘
캐릭터 매력이 1도 없어서 흑역사로 남기고 리부트 하는게 그나마 살길이려나 싶네요
Cazellnu
23/11/14 15:49
수정 아이콘
영화 자체는 졸작중 졸작이고 개연성과 연출을 다 말아먹은 쓰레기가 되어나타났습니다.
캐릭터 자체라도 매력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미 탄생과 더불어 매력이 사라진 몇안되는 캐릭터중 하나라 설명할 가치조차 없네요.

최소한 영화를 졸작으로 만들거면 캐릭터라도 좀 매력있게 세팅해놔야 하는데
그놈의 설득력없는 강함만 좀 어떻게 안되나 했는데 이번엔 아주그냥 정점을 찍더군요 뭔 딸깍 한번에 우주적 재해가 해결이 되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255 [정치] 인요한 "BTS, 남은 사람들이라도 軍 면제하자" [125] 기찻길16605 23/11/13 16605 0
100253 [정치] KBS '더 라이브'폐지?, 주진우 하차, 메인 앵커 교체 [116] 빼사스17341 23/11/13 17341 0
100252 [일반] 요즘에는 포경수술을 정말 안하나봅니다. [108] 설탕가루인형형16575 23/11/13 16575 3
100251 [정치] 한국은행 보고서 : 지역거점 도시 집중으로 가자 [65] 사람되고싶다12604 23/11/13 12604 0
100249 [일반] 24년에 나오는 애니 던전밥은 트리거 역대 1,2번째 노려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42] 그때가언제라도8952 23/11/13 8952 2
100248 [일반] 1350명 앞에서 원톱 센터 맡고 노래하기 [24] SAS Tony Parker 12984 23/11/13 12984 5
100247 [일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_6.도덕성이 경쟁력인가 [7] realwealth9205 23/11/12 9205 4
100245 [일반] 술 먹고나서 쓰는 잡설 [25] 푸끆이9287 23/11/12 9287 14
100244 [일반] '최후의 질문' 다시 생각하기 [35] cheme11831 23/11/12 11831 37
100243 [정치] 경기도민 66.3% 김포시민 61.9%, '김포 등 서울시 편입' 반대 [96] 사브리자나16426 23/11/12 16426 0
100242 [일반] [팝송] 댄 앤 셰이 새 앨범 "Bigger Houses" [1] 김치찌개5676 23/11/12 5676 1
100241 [일반] 우주해적 코브라 마츠자키 시게루의 노래들 [7] 라쇼8453 23/11/11 8453 5
100240 [일반] 마블 영화의 인기가 시들어가고 있다 <더 마블스> [68] rclay15515 23/11/11 15515 9
100239 [일반] 서울영동교회 소식 외..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11] SAS Tony Parker 11073 23/11/10 11073 1
100238 [일반] [독서에세이] 과학기술로 신이 될 사람 (下편): 마리의 춤 [2] 두괴즐6888 23/11/10 6888 5
100237 [일반] [독서에세이] 과학기술로 신이 될 사람 (上편): 「로라」 [2] 두괴즐6336 23/11/10 6336 4
100236 [일반] 삭센다 1년 사용 후기 [49] 카미트리아17498 23/11/10 17498 13
100235 [일반] [주식] 요즘 아는 사람끼리는 핫한 기업 [73] 김유라16774 23/11/10 16774 0
100234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8) 사브라-샤틸라 학살 [12] 후추통7564 23/11/09 7564 15
100233 [정치] 농림축산식품부, 빵서기관 우유사무관 등 임명 [36] Regentag12747 23/11/09 12747 0
100232 [정치] 노란봉투법·방송3법,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통과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철회) [121] Davi4ever16494 23/11/09 16494 0
100231 [일반] [독서에세이] 행성의 입주자들은 얼마나 닮았는가 part4 (『종의 기원담』)[Fin.] [8] 두괴즐6125 23/11/09 6125 5
100230 [일반] [독서에세이] 행성의 입주자들은 얼마나 닮았는가 part3 (『종의 기원담』) 두괴즐6745 23/11/09 674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